저는 오남매였는데, 제가 장녀였어요. 아버지는 장기간 사업하신다고 멀리 계셔서 집 안팎의 일은 거의 엄마 혼자 도맡아 하셨죠. 엄마가 고생하시는 걸 보면서 저는 초등학교 3학년까지만 다니고는 엄마가 하시던 밭일을 도왔어요. 전 종종 힘들어서 온몸이 쑤시고 아팠는데, 그…
저는 몇 년 동안 계속 객지에서 본분을 이행했었어요. 물론 가끔 엄마 생각이 났지만 본분 때문에 많이 바쁘고 게다가 엄마도 아직 몸이 성하고 젊으신 편이라 본분을 이행하는 데 큰 걱정거리나 구속받을 게 없었어요. 그러다 2020년 9월에 중국 공산당이 인구 조사를 빌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