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괴 성품을 해결할 길이 생기다

2022.5.28

멕시코 람세스 퍼낸도 무리요

전 천주교 가정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가족을 따라 주님을 믿었어요. 크면서 어떤 신도들은 일요일만 교회에 나가지, 평소에는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산다는 걸 알게 됐어요. 이방인들을 따라 담배, 술, 쾌락을 즐기고요. 전 그러는 게 천주의 요구에 맞지 않고, 죄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저 역시 죄 속에 살았었죠. 거짓말, 화, 질투 속에서요. 신부님께 제 죄를 고백하기도 했지만 계속 죄를 짓고 뉘우치길 반복하며 죄에서 벗어나질 못했어요. 그러니 너무 괴로웠죠. 결국 전 성당을 떠나 다른 교파에서 죄를 해결할 길을 찾기로 했어요.

나중에 일을 하다 라울 형제를 만나게 됐어요. 형제는 오래된 크리스천인데, 여러 기독교 교회를 다녀봤지만 지금은 안 간대요. 목사가 새로운 빛도 없는 설교만 하면서 늘 헌금만 하라고 하고 그저 돈에만 관심 있었대요. 형제자매들이 어려움이 생겨 도움을 구할 때면 그랬대요. “일단 설교자한테 말하고 안 되면 그때 와요.” 그 얘길 듣고 어떻게 교회에서도 그런 일이 생기는 건지 참 답답하더라고요. 그 후에 대여섯 군데 교회를 가봤는데 정말 라울 형제가 말한 대로였어요. 한번은 예배 중에 신도들이 카드 게임을 하고 파티를 여는 것도 봤어요. 교회엔 완전히 성령 역사가 없고 종교 인사들이 놀고 즐기는 오락장이 되어 있더라고요. 그 뒤로 다시는 교회에 안 갔어요. 근데 성경엔 그랬죠.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히 10:25). 그럼 어디서 예배를 드려야 할지 길을 잃은 것 같았어요. 기독교는 교파가 수천갠데, 그중 하나님의 인도와 성령 역사가 있는 교회를 찾는 건 쉽지 않죠. 라울 형제도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했어요. 우린 교회를 안 가고 그 대신 각자 성경을 공부하기로 했어요. 그리고 자주 모여서 성경도 보고 그 후에 인식도 나누고 서로 붙들어 줬죠.

그렇게 몇 년간 매일 기도하고 성경을 읽으며 지냈어요. 근데 정말 괴로웠던 건 제 뜻에 안 맞거나 제 이익과 부딪히는 사람이나 상황을 만나면 화가 치솟는 걸 참을 수가 없는 거예요. 라울 형제가 가끔 제게 일을 도와달라고 할 때가 있었어요. 한번은 시킨 일을 제가 잘 못 알아들으니까 말투가 날카로워지더라고요. 화도 나고 형제님이 말을 똑바로 안 해 놓고 바보 취급하고 소리를 지르니까 용납이 안 됐어요. 그래서 저도 큰소리로 되받아쳤죠. 그때 둘 다 흥분한 상태라 자신의 화를 다스리지 못했고 결국 그렇게 헤어졌어요. 그 형제 말을 듣기도 싫고, 해명하기도 싫었어요. 나중에 냉정을 찾고 나서 다시 그때 일을 얘기하면서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서로 사과했어요. 전 제가 죄의 속박에서 못 벗어나고 계속 죄 지으면서 하나님을 거역한다는 걸 알았어요. 기도하고 뉘우치며 죄를 안 지으려 해봤지만 아무리 해도 비슷한 상황이 생기면 또 죄를 지었어요. 낮에는 죄짓고 밤에는 뉘우치는 죄의 굴레 속에서 괴로움과 자책 속에 살았어요. 제 자신에 실망해 자신에게 물어봤죠. ‘난 왜 죄짓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까?’ 라울 형제와 이 문제에 대해 여러 번 얘기해 봤어요. 우리 둘 다 늘 자신도 모르게 죄짓는다는 걸 알았어요. 우린 너무 독선적이고 거만하고, 방자했어요. 전혀 성결하지 않았죠.

어느 날, 라울 형제와 성경 구절에 대한 인식을 나누다 이런 구절을 보게 됐어요.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찌어다(벧전 1:16)이것이 없이는 주를 보지 못하리라(히 12:14) 이 말씀을 보고 반성해 봤어요. 주께서 성결해지라고 하셨는데, 우린 죄 가운데 살고 있으니 어떻게 해야 성결해질 수 있을지… 길이 보이지 않았어요. 목사님께 물어본 적도 있었는데, 그랬어요. “우리가 육 안에 사는 이상 성결해질 방법은 없어요. 하지만 예수님은 우릴 죄 가운데서 구속하셨어요. 우린 이미 죄 사함을 받았으니 주님은 우리 죄를 보지 않으세요. 주님이 구름 타고 오시는 날 우린 천국으로 들림 받을 거예요.” 조금은 위로가 되긴 했지만 여전히 답답했죠. 주님은 거룩하시고 우린 늘 죄 가운데 사는데 정말 우릴 천국으로 데려가실까 했죠.

그때가 2019년 7월이었어요. 평소처럼 형제랑 성경을 공부하고 있었죠. 컴퓨터를 켜서 ‘성경’을 검색했는데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막차에 오르다>란 영상이 나오는 거예요. 그 영상을 보고 놀랐어요. 영화가 너무 좋고, 새로운 깨달음을 주는 교제였어요. 특히 한 자매의 교제가 인상 깊었어요. “예수님이 하신 건 구속 사역으로 단지 죄를 사해 준 거지, 죄짓는 본성을 해결하신 건 아니에요. 그래서 사람은 계속 죄를 짓고 살죠. 주 안의 사람들을 봐도 그래요. 목사와 장로에서 평신도에 이르기까지 죄에서 벗어나 죄를 짓지 않는 사람이 있나요? 하나도 없죠. 하나같이 죄의 속박과 굴레에 갇혀서 교만함과 이기심, 간사함, 탐욕 같은 패괴 성품 속에 살고 있죠. 죄를 안 짓고 싶어도 안 돼요. 겉으론 겸손하고 온유한 사람도 내면은 패괴로 가득 차 있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성결한 사람이 결코 아니에요. 그래서 하나님이 계속 구원 사역을 하시는 거죠. 사람의 죄를 사한 기반 위에 한 단계 심판 사역을 하셔서 사람을 정결케 하고 구원하세요. 사람이 죄에서 철저히 벗어나 정결해져 천국에 들어가 영생을 얻게요.” 영화 속 사람들의 말이 다 사실이고 진실이었어요. 너무 흥분되더라고요. 그런 설교는 처음 들어봤어요. 어떻게 그렇게 새 빛을 얘기할 수 있는지, 어디서 깨우침을 얻은 건지… 보니까 그 사람들은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이란 책을 보고 있었어요. 그 말씀은 본 적이 없는데 권병과 능력이 가득했죠. 전 계속 들어보고 더 알아보고 싶었어요. 그 후에 전능하신하나님교회의 형제자매에게 연락했고 인터넷으로 예배를 드리게 됐어요. 말씀을 보니 맘이 밝아지더라고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속량받기 전에 이미 사탄의 많은 독소가 사람 안에 심어져 있었다. 사람은 수천 년 동안 사탄에 의해 패괴되었고, 내면에 하나님을 대적하는 본성이 자리 잡게 되었다. 그러므로 구속받은 것은 그저 속량받은 것에 불과하다. 즉, 비싼 값을 치르고 사람을 사 온 것이다. 하지만 사람 내면에 있는 독성은 제거되지 않았다. 이렇게 더러운 사람은 변화되는 과정을 거쳐야만 하나님을 섬길 자격을 가질 수 있다. 심판하고 형벌하는 이번 단계의 사역으로 사람은 자기 안에 있는 더럽고 패괴된 본질을 완전히 깨닫게 될 뿐만 아니라 완전히 변화되어 정결한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래야만 비로소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돌아올 자격이 주어진다. 오늘날 행하는 이 모든 사역은 사람을 정결케 하고 변화시키기 위한 것이며, 말씀의 심판과 형벌, 연단으로 패괴를 벗겨 정결케 하는 것이다. 이 단계의 사역은 구원 사역이라고 하기보다는 정결케 하는 사역이라고 하는 편이 낫다. 사실 이번 단계 사역은 정복 사역이자 두 번째 구원 사역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성육신의 비밀 4> 중에서)말세의 그리스도는 다방면의 진리로 사람을 가르치고 사람의 본질을 폭로하며 사람의 언행을 분석한다. 그런 말씀에는 다방면의 진리가 포함되어 있다. 예를 들면 사람의 본분, 사람이 하나님께 어떻게 순종하고 어떻게 충성해야 하는지, 사람이 어떻게 정상 인성으로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하나님의 지혜와 성품 등등이 있다. 이런 말씀은 다 사람의 본질과 패괴 성품을 겨냥한 것이다. 특히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을 저버렸는지를 폭로하는 말씀들은 사람이 원래 사탄의 화신이고 하나님의 적대 세력이라는 점을 더더욱 겨냥해 말한 것이다. 하나님이 행하는 심판 사역은 두세 마디 말로 사람의 본성을 다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장기간에 걸쳐 폭로하고 책망하며 훈계하는 것이다. 이런 다양한 방식의 폭로와 책망, 훈계는 일반적인 언어로 대체할 수 없으며, 사람에게 전혀 없는 진리로 대체하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이어야 심판이라 할 수 있고, 이러한 심판이어야 사람을 납득시킬 수 있으며, 사람이 하나님께 진심으로 탄복하고 하나님에 대해 진정으로 알게 할 수 있다. 심판 사역을 통해 사람은 하나님의 본래 모습을 알게 되고 패역의 진상에 대해 알게 된다. 심판 사역으로 인해 사람은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 사역의 근본 취지에 대해 많이 알게 되고, 사람이 알 수 없었던 비밀을 많이 이해하게 된다. 또한 사람의 패괴된 본질과 근원을 알게 되고, 사람의 추악한 몰골도 발견하게 된다. 이러한 사역 성과는 심판 사역으로 인해 생긴 것이다. 사실, 심판 사역은 본질적으로 하나님의 진리와 길과 생명을 하나님을 믿는 모든 사람에게 열어 놓는 사역이기 때문이다. 이 사역이 바로 하나님이 행하는 심판 사역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그리스도는 진리로 심판의 사역을 한다> 중에서) 이 말씀을 보고 깨달았어요. 예수님이 하신 건 구속 사역이었던 거죠. 더는 죄에 속하지 않고 속량받았지만 죄짓는 본성이 사라진 건 아니었어요. 그래서 계속 죄를 짓고 패괴를 드러내면서 하나님을 대적했던 거죠. 생각해 보면 정말 맞아요. 화를 낸 후엔 늘 혈기를 낸 스스로가 싫었어요. 그러기 싫었지만 막상 제 뜻에 안 맞는 상황이 닥치기만 하면 저도 모르게 화가 나는 거예요. 저의 죄짓는 본성이 해결되지 않아 죄의 속박에서 벗어날 수 없던 거죠. 제 생각과 말, 행동은 하나님과 대립되는 거였어요. 그 후에 열심히 말씀을 봤어요. 전능하신 하나님은 인류의 죄짓는 본성을 모두 드러내셨죠. 사탄이 사람을 패괴시킨 과정과 사람이 정결케 되는 방법, 누가 천국에 들어가고, 누가 벌을 받는지, 각 부류 사람의 결말과 종착지, 이런 비밀들을 모두 알려 주셨어요. 사람을 심판하는 말씀에는 하나님의 구원이 담겨 있었죠. 엄한 말씀도 있었지만 우리가 진리를 깨닫고 사탄에게 패괴됐단 사실과 진상을 똑똑히 알아 진심으로 회개해 변하게 하기 위한 거였어요. 이걸 깨닫고 너무 기뻤어요. 하나님 말씀을 더 사모했고 형제자매들과 같이 예배하는 게 좋았어요.

나중에 전 새 신자 교회 리더로 뽑혔어요. 한번은 어떤 자매가 사역에서 어려움이 생겨 제 도움을 구했어요. 전 제가 아는 대로 어떻게 해야 할지 알려 줬죠. 근데 자매는 제 뜻을 이해하지 못했는지 다른 자매를 불러 와 얘기를 듣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제 의견을 말했죠. 자매들은 별 이견 없이 그렇게 하겠다고 했어요. 그때, 리더한테 전화가 왔어요. 자매들은 리더한테도 우리의 결정을 말하라고 하는 거예요. 두 번이나 한 얘기를 또 하기 싫었지만 그래도 다시 리더한테 말했어요. 리더는 얘기를 듣고 말없이 문서를 보여 주더니 그 사역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 줬어요. 그러니 속에서 화가 났어요. 제 생각을 제대로 이해한 것 같지 않았거든요. ‘내가 자매들한테 어떻게 해야 할지 말해 줬잖아. 이 일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오랜 시간 고민도 했고. 그리고 세 번이나 설명해 줬고… 그럼 지금까지 난 헛수고한 건가?’ 언짢아서 리더에게 말했죠. “제 말을 이해하신 거예요? 저희는 어떻게 할지 얘기가 끝났고 다들 이미 동의했어요.” 리더가 그랬죠. “형제님이 말한 대로 해도 되는데, 근데 그건 좀 복잡해요.” 그러곤 우리한테 더 간단하고 빠르게 그 일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줬어요. 들어보니까 확실히 좋은 방법이었어요. 근데 그래도 기분은 좋지 않았죠. ‘내가 기껏 생각한 방법이 쓸 데가 없으니, 다들 날 어떻게 볼까? 사역도 안배할 줄 모르고, 쓸모없는 사람이라 하지 않을까? 정말 망신이네.’ 생각할수록 마음이 불편했어요. 리더는 저보고 두 자매랑 그 일을 하라고 했는데, 반발심이 들어 자매한테도 퉁명스럽게 대했죠. 저도 그 일을 같이 하긴 했지만 하면서 패괴를 드러낸 일 때문에 불안하고 자책감이 느껴졌어요. 나중에 생각해 봤죠. ‘난 왜 늘 패괴 성품 속에 살면서 변하지 않는 걸까?’ 사실 리더는 본분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합리적인 제안으로 효율을 높이려 한 거였고, 하나님 집 사역에 유익했어요. 근데 전 안 받아들이고 화까지 낸 거예요. 왜 화를 낸 건지 스스로에게 물어봤어요. 근본 원인을 찾아서 벗어나야죠.

그날 저녁, 교회 홈페이지에서 ‘화’와 관련된 하나님 말씀을 찾아봤어요. 거기서 이 말씀을 보게 됐죠. 『사람은 어떤 위치에 오르면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고 걸핏하면 트집 잡아 분풀이하고 불만을 털어놓으며, 이유 없이 화를 냄으로써 자신의 능력을 드러내고 자신의 신분과 지위가 남다르다는 것을 보여 주려 한다. 물론, 어떤 자리에 오르지 못한 패괴된 인류도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는데, 그들이 화를 내는 이유는 항상 자신의 이익이 침해당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항상 자신의 지위와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감정을 쏟아 내고 교만한 본성을 드러낸다. 사람이 화를 내고 울분을 표하는 것은 모두 죄악의 존재를 지키기 위한 것이다. 이는 사람이 불만을 표현하는 방식이며, 여기에는 불순함, 음모와 계략, 패괴와 사악함, 심지어 야심과 욕망이 가득하다.(<말씀ㆍ2권 하나님을 알아 가는 것에 관하여ㆍ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 2> 중에서) 이 말씀을 보고 깨달았어요. 패괴된 인류가 화를 내는 건 다 이유가 있어요. 개인적 이익이나 체면이 피해를 봤을 때, 불만을 표하고 본성과 혈기를 드러내고 정상 인성의 이성을 잃는데, 다 교만 방자한 본성의 지배를 받아서예요. 온통 사탄의 성품이고 부정적인 것들만 드러내죠. 말씀에 비춰 반성해 봤어요. 제가 생각한 방법이 부정당해 제 체면과 지위가 구겨졌을 때 반발이 나오고 불복했어요. 리더가 말한 방법이 제 것보다 더 빠르고 간단한 방법인 걸 알면서도 속으론 화가 나는 거예요. ‘내 제안이 부정당했으니 다들 날 어떻게 생각할까? 날 쓸모없다 보진 않을까?’ 이런 생각에 자매도 퉁명스럽게 대했고요. 전 성품이 너무 교만하고, 명예 지위에 너무 연연했어요. 늘 제가 맞다고 생각해 다른 사람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고요. 제 이미지를 지키려고 어떻게 해야 하나님 집 사역에 유익할지는 생각하지 않았죠. 전 너무 교만해 이성이 없었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도 없었어요.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상황에 순종하지 않았고요. 이걸 깨닫고 너무 후회스러워 하나님께 기도하며 회개했어요. 자신을 알고 교만한 성품을 해결할 수 있게 이끌어 달라 구했어요.

그 후에 또 이 말씀을 보게 됐어요. 『교만은 사람이 지닌 패괴 성품의 근원이다. 사람은 교만할수록 하나님을 더 쉽게 대적한다. 이 문제가 어느 정도로 심각하겠느냐? 사람에게 교만한 성품이 있으면, 다른 사람이 안중에 없는 것은 물론이고 가장 심각할 경우 하나님조차 안중에 두지 않게 된다. 겉으로는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대하지 않고, 늘 자신에게 진리가 있다고, 자신은 위대하다고 생각한다. 이는 교만한 성품의 본질이자 근원으로, 사탄에게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므로 교만의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다른 사람을 안중에 두지 않는 것은 작은 일이다. 관건은, 사람의 교만한 성품이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께 순종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주재와 안배에 순종하지 못하며, 언제나 하나님과 권력을 다투고 다른 이를 통제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런 사람에게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조금도 없으며, 하나님을 사랑한다느니 하나님께 순종한다느니 하는 것은 더 언급할 가치도 없다. 교만하고 잘난 체하는 사람, 특히 이성을 잃을 정도로 교만한 사람은 하나님을 믿음에 있어 하나님께 순종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자신을 높이 받들고 증거한다. 그런 자는 하나님을 가장 크게 대적하는 사람이다. 사람이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을 가지려면 먼저 교만한 성품을 해결해야 한다. 너의 교만한 성품이 철저히 해결될수록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이 더 커지며,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이 있어야만 하나님께 순종할 수 있고, 진리를 얻어 하나님을 알 수 있다.』(하나님의 교통 중에서) 이 말씀을 묵상하며 깨달았어요. 늘 남의 제안을 올바르게 대하지 못한 건 제 성품이 너무 교만해서였어요. 늘 제 말을 강요하려 했고 남의 의견은 안 들으려 했어요. 라울 형제랑 일하던 때를 생각해 보니까 제 교만한 본성 때문에 형제가 매섭게 말하니 못 견뎠던 거였어요. 저한테 지시하는 것도 싫었고요. 살면서 집사람이나 다른 사람과 지낼 때도 전 늘 제 생각이 맞다고 생각해 남들에게 제 말을 들으라고 했어요. 하나님을 믿고 형제자매와 협력할 때도 교만한 성품에 따라 살면서 남의 의견은 안 들으려고 했어요. 제 생각이 별로란 걸 알 때도 제 말대로 하라고 고집을 부렸어요. 교만해 이성이 없었죠. 늘 교만한 성품으로 살았기 때문에 이성적으로 문제를 보지 못해 늘 제가 옳다고 여긴 거였어요. 사실 제 생각이 남들보다 못할 때도 있었고 꼼꼼히 생각하지 못한 적도 있어요. 집사람과 살면서도 전 대부분 제 말이 맞다 생각했는데 제 말대로 했다가 잘못되기도 했어요. 이번에도 그랬어요. 리더의 방법은 간단하고 쉽고, 시간도 얼마 안 걸려 효과가 좋은데, 제 방법은 복잡하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 거였어요. 사실 앞에서 전 교만할 만한 게 없더라구요. 성실하고 겸손하게 제 위치를 지켜야 하죠. 다시 교만한 성품으로 산다면 결국 천사장과 같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과 거스르는 일을 저질러 하나님께 벌을 받을 거예요. 이걸 깨닫고 얼른 기도드렸어요. ‘하나님, 교만한 성품에 따라 살기 싫어요. 제 자리에 서서 정상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 본분을 이행하면서 형제자매 제안을 잘 듣고 조화롭게 협력해서 본분을 잘해 당신을 흡족게 해 드리고 싶어요.’

그 후에 또 이 말씀을 보게 됐어요. 『교만한 본성은 너를 제멋대로 하게 한다. 사람에게 제멋대로 하는 성품이 있으면, 함부로 행동하게 되지 않겠느냐? 그렇다면 함부로 행동하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겠느냐? 예를 들어, 일이 임해서 네가 자신의 생각과 계획을 가지고 어떻게 해야겠다고 결정했다고 치자. 이때는 먼저 진리를 구하고, 이 일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두와 교제해야 한다. 다들 네 생각과 계획이 옳은지 그른지, 진리에 부합하는지 아닌지 말하며 점검해 주도록 말이다. 이것이 함부로 행동하는 것을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먼저, 너는 자신의 관점을 밝히고 진리를 구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함부로 행동하는 성품을 극복하기 위한 첫 번째 실행이다. 두 번째, 누군가 너와 다른 의견을 말했을 때, 네가 함부로 행동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실행해야 하겠느냐? 먼저 자세를 낮추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내려놓은 다음 다른 사람이 교제하게 해야 한다. 설령 옳다고 생각해도 그것을 고집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무엇보다도 일종의 발전이자 진리를 구하는 태도이며, 자신을 부인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만족게 하는 태도이다. 이런 태도를 가졌으면 자신을 고집하지 말고 기도하며 하나님께 진리를 구해야 한다. 그다음 하나님 말씀에서 근거를 찾고 하나님 말씀에 근거하여 어떻게 할지 결정해야 한다. 이렇게 실행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고 정확하다.』(하나님의 교통 중에서) 『패괴된 인류에게 있어 옛 병이 도지는 것은 가장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다. 옛 병이 도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사람은 먼저 자신이 아직 진리를 얻지 못했고 생명 성품에도 변화가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을 믿긴 하지만 여전히 사탄의 권세 아래 살고 있는 사람은 결코 구원받은 게 아니어서 언제든 하나님을 배반하고 하나님을 떠날 수 있다. 편안할 때 위기를 생각한다는 말처럼 마음에 이런 위기감이 있다면 어느 정도 자제가 가능하고, 일이 닥쳤을 때 하나님께 기도하고 의지해 옛 병이 도지는 문제를 피할 수 있다. 사람이 자신을 잘 모르고, 자신의 사탄 본성이 아직 뿌리 깊게 박혀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면 하나님을 배반할 위험이 여전히 존재하며 언제든 몰락할 위험이 있는 것이다. 이는 진실이며, 신중을 기해야 한다. 무엇보다 기억해야 할 세 가지가 있다. 첫째, 여전히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 둘째, 성품의 변화도 없다. 셋째, 아직 진정한 사람의 모습을 살아 내지 못한다. 이 세 가지 역시 사실에 부합하고, 또한 진실이니 스스로 명확히 알아야 한다. 사람은 자신을 잘 알아야 한다. 정말 의지가 있다면 좌우명을 하나 준비해 두어야 한다. 예를 들어, ‘원래 마귀다.’ 혹은 ‘옛 병이 또 도진다.’,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 없다.’ 혹은 ‘나는 분토다.’ 같은 문구들 말이다. 어떤 문구를 자신의 좌우명으로 하든 다 적절하다. 수시로 상기시키면 도움이 되니, 여러 번 되뇌고 반성하도록 해라. 그러면 잘못을 저지르지 않거나 잘못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하나님 말씀을 많이 읽고 진리를 깨달아 자신의 본성을 알고 패괴 성품을 벗어 버려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위험이 없다.(<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진리를 추구해야 성품이 변화될 수 있다> 중에서) 이 말씀을 보고 나서 깨달았어요. 교만한 성품의 해결법은 협력하면서 진리를 구하고 교제하는 거죠. 사역에 대해 상의할 때면 자기 생각을 형제자매에게 말하고 자기 생각이 맞는 것 같아도 그걸 고집하면 안 되는 거죠. 진리를 구하고 하나님 뜻을 구하며 남의 의견을 들어야 해요. 모두가 자기 의견을 말할 수 있게 해야 하고요. 내 의견과 같든 다르든 겸손히 찾고 구하고요. 자기가 옳다고 하는 생각은 일단 내려놓고 모두의 의견과 생각을 듣고 하나님의 인도와 깨우침을 구해야 하는 거죠. 그러면 뭐가 옳은지, 적절한지 알게 되고, 자신의 부족함도 알 수 있어요. 만약 다른 사람의 의견이 내 것보다 좋은 걸 알았으면 일단 내 것은 내려놓고 받아들여야 해요. 그래야 하나님의 뜻에도 맞고 일을 잘못하지도 않죠. 전 저의 교만한 성품을 고치려고 좌우명도 써 놨어요. “나는 분토니 교만해선 안 된다. 난 늘 자신을 통제 못 해 위험한 지경에 처한다.” 이건 교만한 성품을 드러낼 때 추태를 떠올려 주고 교만한 성품 속에 사는 위험성에 대해 떠올리게 해줬어요. 그 후에 말씀에 따라 실행하며 남의 의견 듣는 걸 중시했어요. 집에서든, 교회에서 형제자매와 협력해 본분을 이행할 때든 남의 의견이 제 생각과 다를 때면 의식적으로 내 걸 내려놨어요. 다들 확실히 저보다 더 꼼꼼히 문제를 보더라고요. 전 진심으로 남의 의견을 받아들였고 그 의견에 따라 행했어요. 그렇게 실행하고 나니까 형제자매와 협력할 때 반발심이 안 나는 거예요. 남의 의견들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됐고 제 마음도 한결 더 가볍고 자유해졌어요. 진심으로 감사드렸죠!

그 후에 또 이 말씀을 보게 됐어요. 『사람은 성품을 스스로 변화시키지 못한다. 반드시 하나님 말씀의 심판과 형벌, 고난과 연단, 또는 책망과 훈계, 징계를 겪어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께 순종하고 충성을 다하며, 하나님을 무성의하게 대하거나 기만하지 않게 된다. 사람은 모두 하나님 말씀의 연단을 받아야 성품에 다소 변화가 보인다. 하나님 말씀의 폭로와 심판, 징계와 책망을 겪은 사람만이 감히 함부로 행동하지 못하고 침착하며 진중하게 된다. 가장 중요한 점은 하나님의 현재 말씀과 하나님의 사역에 순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람의 관념에 맞지 않을지라도 관념을 내려놓고 진심으로 순종할 수 있다는 것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성품이 변화된 사람은 모두 하나님 말씀의 실제에 진입한 사람이다> 중에서) 말씀을 보고 깨달았어요. 우린 스스로의 힘이나 의지력으로 성품을 바꿀 수 없어요. 극복하고 노력하면 행동은 조금 변할 수 있겠지만, 그런 변화는 오래 가질 못하죠. 우리가 진정으로 성품이 변하길 바란다면 하나님 말씀의 심판과 형벌, 책망과 훈계, 채찍질, 시련과 연단을 받아야 해요. 그래야 우리의 사탄 본성을 깨닫고 사탄 성품에 따라 사는 위험성을 똑똑히 알게 돼요. 진심으로 스스로를 미워하고 저버리게 돼 진정으로 변화할 수 있죠.

말세 심판 사역을 체험하게 해 주신 전능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진리를 알게 되면서 자신을 알고 패괴를 해결하게 됐으니 정말 저는 복받았어요. 이제는 더 이상 괴롭지 않아요. 전능하신 하나님이 인류의 죄짓는 근본 원인과 사람의 여러 패괴 성품과 모습을 모두 드러내셨고, 죄악에서 벗어나 생명 성품 변화의 길에 어떻게 이르는지 알려 주셨으니까요. 전능하신 하나님 말씀은 풍성하고, 모든 걸 공급해 주세요. 우리의 여러 어려움과 문제는 다 말씀에서 답을 찾을 수 있어요. 열심히 말씀을 보고 받아들이기만 하면 실행의 원칙을 찾게 되고, 길을 알게 돼요. 하나님께 감사해요.

클릭하세요! 하나님에게서 온 기쁜 소식이 당신과 당신의 가족에게 임할 것입니다.

관련 콘텐츠

정결케 되는 길

필리핀 Christopher저는 필리핀에서 가정 교회 목사로 있는 크리스토퍼라고 합니다. 1987년, 세례를 받고 예수님 앞으로 돌아왔고, 주님의 은총으로 1996년 현지 교회의 목사가 되었습니다. 당시 저는 필리핀의 여러 지역에서 사역하고...

‘삼위일체’의 비밀이 밝혀지다

말레이시아 징모1997년, 저는 감사하게도 예수님의 복음을 받게 되었습니다. 세례를 받을 때 목사님은 성부와 성자와 성령 ‘삼위일체’의 하나님 이름으로 기도해 주었지요. 그 후로 저는 늘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구주 예수님, 그리고 성령, 이렇게...

하나님의 새 이름을 알게 되다

대만 자오신 전 부모님 따라 어려서부터 주님을 믿었어요. 그래서 대학교도 교회에서 운영하는 데로 갔죠. 한번은 강의 시간에 목사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성경 히브리서 13장 8절에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고 했으니까...

나는 펼쳐진 두루마리 책을 보았다

Jose 스페인 주님을 믿을 때 성경을 보고 만물의 기원과 사람이 패괴된 근원을 알게 됐고, 여호와께서 율법과 계명을 주신 것, 예수님이 우리의 병과 어려움을 해결해주시고 풍성한 은혜를 주신 걸 알게 됐죠. 또 속죄 제물로 십자가에 달리셔서 인류의...

댓글 남기기

1개의 댓글

  1. 네 아주 훌륭한 간증 입니다. 맞습니다. 패괴 된 성품을 고치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거든요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 말씀으로 심판 형벌을 받아야 만이 고쳐질수가 있지요. 아멘

카카오톡으로 대화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