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동역자 이야기
미국 리앤(Leanne)저는 교회에서 양육하는 일을 맡고 있습니다. 그런데 복음이 확장되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이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면서 새 신자를 양육하는 일 외에도 양육자들의 사역을 관리하면서 그들의 문제와 고민을 해결해 주는 일까지...
저는 최근 몇 년 동안 계속 배우 본분을 이행하며 체험 간증 영상을 촬영했습니다. 그러다 저와 같은 본분을 이행하는 형제자매들은 체험 간증 영상을 찍는 것 외에 노래와 춤도 연습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재다능한 그들을 보니 무척 부러웠습니다. ‘다방면으로 은사와 특기가 있으면 정말 좋겠다. 여러 영상에 얼굴도 나오고, 더 많은 형제자매가 우러러보고 칭찬하잖아. 다재다능한 사람은 다들 입에 올리며 부러워하고 좋아하잖아.’ 저도 언젠가는 다른 영상을 찍어서 형제자매들에게 우러름을 받고 싶었습니다. 그래야 화려한 삶을 사는 것 같았습니다. 얼마 전, 리더가 두 자매에게 외국어 찬양 데모 곡을 불러 보라고 안배한 것을 보고 생각했습니다. ‘나도 예전에 외국어를 배운 적이 있는데, 부를 수 있지 않을까? 리더는 왜 나는 안 시켜 주지?’ 자매들이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실의에 빠졌습니다. ‘나도 무대에 올라 노래할 수 있다면 얼마나 영광이겠어! 그럼 형제자매들도 나를 우러러볼 텐데.’ 이어서 또 다른 형제자매 세 명이 외국어 찬양을 부르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또 한 차례 실의와 괴로움에 빠져 조금은 원망스러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나는 다른 특기가 없어서 체험 간증 영상밖에 못 찍는구나. 영영 이 울타리를 벗어나지 못할 텐데, 남들이 날 어떻게 보겠어? 형제자매들 마음속에 존재감도 별로 없을 게 뻔해.’ 게다가 노래하고 춤추는 형제자매들이 무대에서 화려하게 얼굴을 알리고 사람들의 우러름과 관심을 받는 것을 보니 마음이 무척 씁쓸했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노래하고 춤추는 본분을 이행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랐습니다.
그러던 중 마침내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한 자매가 제게 이 방면의 본분을 이행할 수 있을지 보자며 샘플 녹음을 해 보라고 했습니다. 저는 무척 기뻤습니다. ‘이번 기회를 꽉 잡아야 해. 뽑히기만 하면 나도 무대에 올라 노래 부를 수 있고, 얼마나 돋보이겠어! 틀림없이 형제자매들도 날 우러러보고 부러워할 거야.’ 하지만 막상 불러 보니 실력이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음정도 가끔 틀리기도 하고 음역대도 좁았습니다. 녹음한 데모를 자매에게 보내고 나서, 속으로 일말의 기대를 품은 채 노래 본분도 같이 할 수 있다는 연락이 오기를 바랐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아무 소식 없이 흐지부지 끝나 버렸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리더는 다음 번 프로그램으로 앙가춤(秧歌舞)을 준비한다며 저와 어떤 자매에게 춤추는 데모 영상을 찍어 보라고 했습니다. 저는 생각했습니다. ‘앙가춤은 우리 고향 민속 무용인데, 비록 전문적으로 배운 적은 없지만 어렸을 때 자주 췄으니까, 춤추는 본분에 뽑혀도 괜찮겠다.’ 하지만 막상 춤을 출 때는 중심을 잘 잡지 못했고 몸놀림이 자연스럽지 못했습니다. 동작이나 손짓도 정확하지 않아 두 번이나 연습한 뒤에야 겨우 익힐 수 있었습니다. 그마저도 잘 추지 못했고, 어떤 부분에서는 팔다리가 같이 나가기도 했습니다. 결국 저와 함께 데모를 찍은 자매가 뽑혔습니다. 그 자매는 체험 간증 영상도 찍으면서 감독도 맡고 있었고, 예전에 만담도 했으며 노래도 꽤 불렀습니다. 악기도 배웠고, 이제는 춤까지 추게 되었습니다. 정말 다재다능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특기도 참 많구나! 그 시기에 저는 다방면으로 은사와 특기가 있는 제 모습을 자주 상상했습니다. 노래와 춤은 물론 여러 악기까지 연주하며 무대 위에서 아주 화려한 모습 말입니다. 하루는 부엌에서 밥을 푸고 있는데, 어떤 자매가 춤을 추게 된 자매에게 아주 친절하게 말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곧 무대에서 춤추게 되었네요. 정말 잘됐어요! 의상은 입어 봤어요? …” 자매에게 관심을 가져 주는 그녀를 보니, 샘이 나서 곁에 서 있기도 어색했습니다. ‘역시 다재다능한 사람이 대우를 받는구나. 그에 비하면 나는 노래도 안 되고 춤도 안 되고, 그저 체험 간증 영상만 찍으니 너무 볼품 없잖아!’ 마음이 무척 언짢았습니다. 서서히 체험 간증 영상을 촬영하는 일에 대한 제 태도는 갈수록 태만해졌습니다.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의지하며 체험 간증을 잘 전달하려고도 하지 않고, 그저 기계적으로 찍기만 했습니다. 또 노래하고 춤추는 형제자매들과 말도 많이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마음속에 거리감이 생기면서 제가 그들만 못하다는 생각에 부럽고 질투가 났습니다. 하루는 이런 성경 구절이 떠올랐습니다.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뇨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드는 권이 없느냐”(롬 9:20~21) 이 구절은 제 마음에 큰 울림을 주었고, 제가 너무 이성이 없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저의 은사와 특기는 모두 하나님이 정해 놓으신 것인데, 무리한 요구나 사치스런 욕망을 품어서는 안 됩니다. 제 조건에 늘 불만을 품는 것은 하나님께 대항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입니다! 그 무렵, 저는 제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 하나님께 자주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루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제 추구 관점에 대해 어느 정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진리를 깨닫지 못하고 추구하지도 않는 사람이 아주 많은데, 그들은 본분 이행을 무엇으로 여기겠느냐? 일종의 일이나 취미, 흥미에 몰입하는 것으로 여길 뿐, 하나님이 맡긴 임무나 사명, 자신이 다해야 할 책임으로는 여기지 않으며, 더욱이 본분 이행 과정에서 진리나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본분을 잘 이행해 하나님의 부탁을 완수하려고 노력하지도 않는다. … 이런 사람이 진리를 얻을 수 있겠느냐? 그는 진리에 공을 들이지 않고 본분을 이행할 때 진리를 실행하지 않는다. 남의 떡이 더 커 보이는 그는 오늘은 이걸, 내일은 또 저걸 하려 하고 누구의 본분이든 다 자신의 본분보다는 좋고 수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는 진리에 공을 들이지 않고 자신의 이런 생각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도 고민하지 않으며 진리를 구해 문제를 해결하지도 않는다. 마음속으로 늘 자신의 꿈이 언제 이루어질지, 누가 남의 주목을 받는지, 누가 상부의 눈에 드는지, 누가 사역할 때 책망도 받지 않고 진급하는지만 신경 쓴다. 그의 마음속에는 이런 것들만 가득하다. 너희가 보기에 늘 이런 일들만 생각하는 사람이 본분 이행이 기준에 달할 수 있겠느냐? 영영 그럴 수 없다. 그럼 이렇게 본분을 이행하는 사람은 어떤 부류에 속하겠느냐?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이겠느냐? 우선 한 가지는 분명하다. 이런 사람은 진리를 추구하지 않는다. 그는 하나님 집에서도 사회에서 살 때처럼 복을 누리고 유명해지고 체면을 세우는 것만 추구한다. 이런 사람은 본질을 놓고 보면 어떤 부류에 속하겠느냐? 바로 불신파이다. 불신파는 하나님 집에서 본분을 이행할 때도 사회에서 일할 때와 마찬가지로 누가 발탁되는지, 누가 팀장이 되는지, 누가 교회 리더가 되는지, 누가 사역할 때 남들 눈에 들고 우러름을 받으며 지명되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는 이런 것들만 중시한다. 회사에서 누가 승진하는지, 누가 월급이 오르는지, 누가 상사의 눈에 드는지, 누가 상사와 친하게 지내는지 신경 쓰는 것처럼 말이다. 하나님 집에서도 이런 것들을 추구하고 하루 종일 이런 것들만 신경 쓴다면 이는 이방인과 다름없는 것 아니겠느냐? 본질적으로 이방인이며 전형적인 불신파이다. 어떤 본분을 이행하든 그는 힘만 쓰고 대충 이행하며 아무리 설교를 들어도 진리를 받아들이지도, 실행하지도 않는다. 오랫동안 하나님을 믿었어도 조금의 변화도 없고 본분을 몇 년 이행하든 자신의 충성을 다하지도 못한다. 그는 하나님에 대한 진실한 믿음도, 충성심도 없는 불신파이다.』(<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제8조 그는 사람들이 진리와 하나님이 아닌 오직 그에게 순종하도록 한다(1)> 중에서) 하나님 말씀의 폭로에 저는 몹시 부끄러웠습니다. 이방인들은 사회에서 상사에게 인정받고 다른 사람에게 우러름 받으려고 추구합니다. 그런데 저 역시 하나님을 다년간 믿었음에도 이방인처럼 그런 것들을 추구하며, 사물 보는 관점이 조금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늘 누가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지, 누가 어떤 특기로 형제자매들의 우러름과 칭찬을 받는지만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매일 이런 것에만 신경 쓰다 보니, 다방면으로 특기가 있어 여러 본분에 협력하는 주변 형제자매들을 보면 몹시 부러워하며, 저도 그런 은사와 재능을 가져서 무대에 올라 저 자신을 드러낼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나중에 제게도 노래와 춤 데모 영상을 찍어보라고 했는데, 제게 그런 특기가 없어서 그 본분들을 이행할 수 없으니까 실의와 괴로움에 빠지는가 하면, 하나님은 왜 내게 그런 은사와 특기를 주지 않으셨는지, 왜 내가 남들만 못한 것인지 원망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제게 주어진 본분도 소홀히 대했습니다. 저는 항상 다양한 은사와 특기를 갖고자 했고, 나서서 얼굴을 알리고자 하는 제 야심과 욕망을 채우려 했습니다. 이는 본업에 충실하지 않고 바른길을 가지 않은 것입니다. 사실, 어떤 특기를 활용해 무슨 본분을 이행하든 그것은 모두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을 증거하여 더 많은 사람을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게 하고 하나님의 구원을 받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며, 명예나 지위와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늘 다방면으로 특기가 있고 노래와 춤에 능하며 다재다능해야만 더 많은 사람에게 우러름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물을 바라보는 저의 관점은 이방인과 다를 바 없는, 바로 불신파의 관점이었습니다!
그 후, 저는 또 두 단락의 하나님 말씀을 보고 제가 늘 은사와 특기를 추구했던 근원에 대해 어느 정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자신의 명예와 지위에 대한 적그리스도의 집착은 일반인을 뛰어넘는다. 이는 그의 성품 본질 안에 있는 것으로, 한때의 흥미도 아니고 한순간 환경의 영향을 받은 것도 아니다. 그것은 그의 생명 속에, 뼛속에 들어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그것을 그의 본질이라고 한다. 즉, 적그리스도는 무엇을 하든 다른 게 아닌 자신의 지위와 명예를 가장 먼저 고려한다는 것이다. 적그리스도에게 있어 지위와 명예는 그의 생명이자 평생 추구하는 목표이다. … 적그리스도에게 지위와 명예는 부가적인 요구 사항이 아니고,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신외지물(身外之物)은 더더욱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적그리스도의 본성에 속한 것이자 뼛속, 핏속에 들어 있는 것으로, 선천적으로 갖고 있는 것이다. 지위와 명예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것이 아니다. 적그리스도의 태도는 이런 식이 아니다. 그럼 어떤 것이겠느냐? 명예와 지위는 그의 매일의 삶과 상태, 매일의 추구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적그리스도에게 있어 지위와 명예는 그의 생명이다. 그가 어떻게 살아가든, 어떤 환경에서 생활하든, 어떤 직업에 종사하든, 추구하는 것과 목표가 무엇이든, 인생의 방향이 무엇이든 모두 좋은 명예와 높은 지위를 갖는 것을 중심에 놓는데, 이 목적은 바뀌지 않는다. 이는 그가 영원히 내려놓지 못하는 것들이다.』(<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제9조(3)> 중에서), 『너는 왜 그렇게 지위를 소중히 여기느냐? 지위가 네게 어떤 이점들을 가져다주느냐? 만약 지위가 네게 재앙과 어려움, 난감함과 고통을 가져다준다면 그래도 지위를 소중히 여기겠느냐? (그러지 않을 것입니다.) 지위가 가져다주는 이점은 매우 많다. 다른 이의 선망과 존경, 우러름, 아첨 및 다른 이의 감탄과 경모의 눈빛 그리고 지위가 가져다주는 우월감과 우선권은 네 체면을 세워 주고 몸값을 높여 준다. 이 밖에도 다른 이들이 누리지 못하는 지위의 복과 특별 대우를 누릴 수 있는 것 등등이 있다. 이러한 것들은 네가 감히 상상조차 못 한 것이자 꿈에 그리던 것들이다. 너는 이러한 것들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아니냐? 만약 실속 없는 지위일 뿐이고 어떤 실제적인 의미도 없고 그 지위를 지켜 봤자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면, 이런 상황에서 지위를 소중히 여기는 것은 어리석지 않겠느냐? 네가 육적인 이익과 누림 같은 것들을 내려놓을 수 있다면 명리와 지위는 너를 옭아맬 수 없을 것이다.』(<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제8조 그는 사람들이 진리와 하나님이 아닌 오직 그에게 순종하도록 한다(2)> 중에서) 하나님은 적그리스도가 명예와 지위를 몹시 귀하게 여겨, 무슨 말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하든 모두 남들에게 우러름과 옹호를 받으려 하고 명예와 지위가 주는 우월감을 누리려 한다고 폭로하셨습니다. 저 자신을 반성해 보니, 제가 가는 길이 바로 적그리스도의 길이었습니다. 저는 줄곧 “사람은 이름을 남기고 짐승은 가죽을 남긴다.”, “사람은 높은 곳으로 가고, 물은 낮은 곳으로 흐른다.”와 같은 사탄의 독소에 따라 살면서, 명예와 지위를 각별히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늘 사람들 무리 속에서 우러름 받기를 원했고, 그래야 가치 있는 삶이라고 여겼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체험 간증 영상을 꽤 많이 찍었는데, 저를 처음 보는 형제자매 중에는 “영상에서 자주 뵀어요.”, “처음 하나님 믿기 시작했을 때 자매님이 찍은 영상 봤어요.”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저는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속으로 무척 기뻐하며 다른 사람의 관심과 우러름을 한껏 즐겼습니다. 그러다 주변 형제자매들은 다들 노래하고 춤추며 화려하게 얼굴을 알리는데 비해 저는 노래도 춤도 안 되고 그저 체험 간증 영상만 찍어서 그렇게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하는 걸 보면서 속으로 몹시 낙심하고 괴로웠습니다. 특히 다른 자매가 춤추는 자매에게는 친절하게 인사를 건네는데, 옆에 선 제게는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을 때 더욱 기분이 씁쓸하고, 스스로 존재감이 없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저도 다방면의 은사와 특기를 갖추고 다른 형제자매들처럼 온갖 종류의 영상을 찍어서 주변 사람들로부터 우러름과 우대를 받기를 바랐습니다. 그 후 교회에서 제게도 노래와 춤 데모 영상을 찍을 기회를 주었지만, 사실이 증명하듯 저는 그런 것에 소질이 없었습니다. 저는 더 이상 제가 나서서 얼굴을 알릴 희망이 없다고 느꼈고 그 일로 실의와 고통에 빠졌습니다. 그로 인해 체험 간증 영상을 촬영하는 일도 소홀히 대하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가난한 농촌 가정에서 태어나 노래와 춤도 배우지 못하고 악기도 하나 배운 적이 없다고 원망까지 했습니다. 사실 제 마음속의 이런 원망과 현실에 대한 불만은 본질적으로 하나님을 향한 원망이자 불만이었습니다. 제가 체험 간증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이미 하나님의 크나큰 은혜인데, 저는 만족할 줄 모르고 늘 남들과 비교하며 끊임없이 명예와 지위만을 추구하고, 나아가 그것을 얻지 못하면 하늘을 원망하고 남을 탓했습니다. 저는 정말 너무나 패역했습니다! 이를 깨닫고 난 후, 저는 제 그릇되고 터무니없는 추구 관점에 대해 어느 정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은사와 특기를 주신 것은 본분을 더 잘 이행하게 하기 위함이라는 사실도 깨달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늘 특기와 은사를 이용해 사람들에게 우러름과 옹호를 받고, 사람들 마음속에서 지위를 차지하려고만 추구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고, 하나님께서 혐오하시고 증오하시는 짓이며, 이대로 계속 가다간 하나님의 저주와 징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저는 약간 두려운 마음이 들었고, 저의 옳지 않은 내적 상태를 돌이키기를 원했습니다.
그 후 저는 하나님 말씀을 보고 하나님의 뜻을 깨달았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너를 어리석게 한 데는 그만한 의미가 있고, 너를 똑똑하게 한 데는 또 그만한 의미가 있다. 하나님이 네게 어떤 재능을 주었든, 네가 무엇을 잘하든, 네 지능이 얼마나 높든 하나님에게는 다 의도가 있고, 전부 하나님이 정해 놓은 것이다. 네가 평생 어떤 역할을 할지, 어떤 본분을 이행할지 그것 또한 하나님이 오래전에 정한 것이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처신의 원칙> 중에서), 『하나님이 준 자질이 보통이라면 너는 너무 큰 사역은 하지 못할 것이고, 교만해지지도 못할 것이다. 이것은 너의 입장에서는 보호가 된다. 자신에게 주어진 자질이 보통이어서 자랑할 만한 밑천도 없고, 세상을 놀라게 할 공헌도 하지 못하니 너는 늘 이렇게 생각해야 한다. ‘나는 자질이 평범해서 이것도 안 되고 저것도 안 되니까 신중해야 해. 본분을 이행할 때도 진리 원칙을 구해야 하고.’ 자신이 어느 것도 못 한다고 생각하는 상황이라면 너는 많이 고분고분해지고 착실해지며, 많이 겸손하게 굴 것이다. 예를 들면, 어떤 사역을 하든, 책임자든 평범한 일원이든 만약 한동안 네 사역이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어 성과도 좀 있고 실적도 비교적 뛰어난 데다 윗선으로부터 인정도 받았다면, 네 마음가짐이 어떨 것 같으냐? (우쭐해서 스스로를 괜찮게 여길 것이고, 진리를 구하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규칙을 지키기가 쉽지 않고, 바르고 정직하게 처신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너에게 아주 위험한 시험이며, 좋은 신호가 아니다.』(<말씀ㆍ7권 진리 추구에 관하여ㆍ어떻게 진리를 추구해야 하는가(7)> 중에서) 하나님 말씀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사람마다 어떤 은사와 특기가 있고 어떤 본분을 이행할 수 있는지는 모두 하나님이 정해 놓으신 것입니다. 저는 이성을 갖추고 피조물의 위치에 서서 제 자리를 지키며 제 본분을 잘 이행해야 하고, 그래야 하나님의 뜻에 부합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너의 입장에서는 보호가 된다.”라는 하나님 말씀을 되새겨 보니 마음에 크게 와 닿았습니다. 사람마다 치명적인 부분과 패괴 성품이 다릅니다. 똑같이 본분을 이행하더라도 어떤 사람은 다방면의 은사와 특기를 가지고도 바른길을 가고, 여전히 진리를 추구하며 착실하게 본분을 이행할 수 있습니다. 반면, 저는 명예와 지위에 대한 욕심이 너무 커서 최근 몇 년 동안 줄곧 돋보이고 얼굴을 알려 사람들에게 우러름 받기를 추구했습니다. 만약 정말 제게 많은 은사와 특기가 있었다면, 저는 아마 잘못된 길로 빠져 진작에 하나님께 드러나 도태되었을 것입니다. 2년 전, 체험 간증 영상을 촬영할 때가 떠올랐습니다. 당시 저는 훈련한 기간이 좀 오래됐다고,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본분을 이행할 때 거드름을 피우고, 형제자매들의 지적과 도움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엄한 폭로와 책망을 받았고 회개하지 않으면 조정될 것이라는 경고를 받고서야 서둘러 돌이켜 반성했습니다. 그때의 실패가 아직도 눈앞에 생생합니다. 그 역시 제가 은사와 특기를 너무 중요하게 여겨 늘 우월감에 빠져 있었기 때문에 초래된 결과였습니다. 이를 생각하고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만약 제게 너무 많은 특기가 있었다면 도리어 제 교만한 성품이 자극 받아 더욱 기를 쓰고 명예와 지위를 추구했을 것입니다. 그런 은사와 특기가 없었기에 저는 착실하게 한 방면의 본분을 이행할 수 있었고, 멸망의 길로 가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제게 보호였습니다. 이를 깨닫자 마음속에 감사가 우러나왔습니다. 하나님이 제게 주신 것이 얼마이든, 거기에는 모두 하나님의 고심과 아름다운 뜻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 후 하나님 말씀을 보고 마음이 밝아졌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각자에게 준 특기와 은사는 모두 다르다. 두세 분야에 특기를 가진 사람들도 있고, 한 분야에 특기를 가진 사람들도 있고, 아무런 특기가 없는 사람들도 있다. 너희가 이러한 일들을 모두 바르게 대할 수 있으면 이성이 있는 것이다. 이성이 있는 사람은 자신의 자리를 찾을 수 있고, 분수에 맞게 처신할 수 있고, 본분을 제대로 이행할 수 있다. 항상 자신의 자리를 찾지 못하는 사람은 늘 야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그는 마음속으로 늘 지위와 이익을 추구하고, 말 타면 경마 잡히고 싶듯 더 많은 이익을 얻기 위해 손을 길게 뻗어 늘 자신의 사치스러운 욕망을 충족시키려 한다. 그는 자신이 은사가 있고 자질이 좋으니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누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치스러운 욕망을 좀 갖고 있어도 그게 뭐 대단한 잘못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런 사람이 이성이 있겠느냐? 항상 사치스러운 욕망을 가지고 있으니, 이는 부끄러움을 모르는 것 아니겠느냐? 양심과 이성이 있는 사람이라면 느낄 수 있을 것이며, 진리를 구하고 사치스러운 욕망을 내려놓을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이 진리를 깨달으면 이런 어리석은 짓을 하지 않게 된다. 만약 네가 충성을 다해 본분을 제대로 이행하여 하나님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한다면, 너의 이 소망은 결코 사치스러운 욕망이 아니다. 이는 정상적인 인성의 양심과 이성에 부합하며, 하나님이 기뻐하는 것이다. 사람이 진정으로 자신의 본분을 제대로 이행하고 싶다면, 우선 자신의 위치에 제대로 서야 한다. 그 후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해서 해내고, 네 온 힘을 다한다면 그것은 기준에 맞는 것이다. 이렇게 본분을 이행하면 충성심이 있는 것이고,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피조물이 마땅히 해야 하는 것이다. … 교회에서 어떤 사람은 기타를, 어떤 사람은 얼후(二胡)를, 어떤 사람은 북을 다룰 줄 아는데, 네가 이쪽에 흥미가 있다면 배워도 된다. 어느 분야의 업무 기술이든, 배우기 좋아하고 잘할 수 있으면 모두 배워도 된다. 배워서 할 줄 알게 되면 이행할 수 있는 본분이 하나 더 늘어나니, 사람들도 좋아하지만 하나님도 좋아한다. 사람이 재주를 많이 배워 하나님 집 사역에 공헌을 많이 할 수 있다면, 이는 하나님께 가장 축복받는 일이다. 젊어서 기억력이 좋을 때 많이 배워 두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니다. 나쁜 점은 없이 좋은 점만 있으며, 본분 이행에도 유리하고, 하나님 집 사역에도 유리하다. 본분을 이행할 때 열심히 뭔가를 배우려 하는 것은 본연의 일에 충실한 것이다. 무엇을 하든 불성실한 사람들보다 훨씬 낫다. 하지만 일정 기간 배웠어도 여전히 아무것도 할 줄 모른다면, 이는 네가 그 분야에 소질이 없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마치 어떤 사람이 춤은 매우 잘 추지만, 노래만 했다 하면 음이 틀리고 음정이 불안한 것과 같다. 이는 타고나는 것이라 고칠 수 없다. 너는 이러한 상황을 바르게 대해야 한다. 네가 춤을 출 수 있다면 춤을 제대로 추어라. 네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마음이 있으면, 노래를 부를 때 음이 틀려도 하나님은 싫어하지 않는다. 네 마음속에 누림이 있으면 그것으로 족하다. 어느 분야이든 개인이 특기를 발휘할 수만 있으면 된다. 자신이 마땅히 이행해야 하는 본분을 열심히 제대로 이행할 수 있는 것, 그것이 바로 착실하게 처신하는 것이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처신의 원칙> 중에서) 하나님 말씀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사람에게 은사와 특기가 얼마나 있든, 자질이 높든 낮든, 단지 본분이 다르고 다하는 역할이 다를 뿐, 높고 낮음이나 귀하고 천함의 구분은 없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은사와 특기가 다르고, 요구하시는 바도 다릅니다. 오직 온 힘을 다해 충성스럽게 본분을 이행하기만 하면 하나님은 만족하십니다. 만약 제가 계속 제 위치를 찾지 못하고 끊임없이 욕심을 부리며 계속 패괴 성품 속에서 명예와 지위만 추구한다면 조만간 하나님께 드러나 도태될 것입니다. 문득 지금 체험 간증 글을 쓰는 형제자매들이 떠올랐습니다. 어떤 이는 섬김 본분을, 어떤 이는 사무 본분을 이행하고 있고, 나이 지긋한 분들도 계십니다. 그들은 대단한 은사나 특기는 없지만 본분을 대하는 태도가 진실하고 비교적 성실하게 일합니다. 마음과 힘을 다해 본분을 잘 이행하고 진리 추구를 중시하며 생명 체험 간증문까지 써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을 좋아하십니다. 저는 특기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체험 간증 영상을 찍는 것밖에 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정해 놓으신 것이자 제가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마음을 쓴다면 더 잘해 낼 수 있지만, 착실하게 일하지 않는다면 아마 이 본분조차 제대로 이행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릇된 추구를 돌이키고 지금의 본분을 소중히 여기겠다고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모든 체험 간증문은 형제자매들이 하나님 사역을 체험한 증거입니다. 제가 이런 체험 간증을 마음을 다해 잘 전달한다면, 한편으로는 하나님을 증거할 수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많은 사람이 이 체험 간증을 통해 유익을 얻게 할 수 있습니다. 이 얼마나 중요하고 의미 있는 본분입니까! 다시 체험 간증을 촬영할 때 저는 마음가짐을 바로잡았습니다. 저자의 심리를 되새기며 역할에 녹아들고자 주의를 기울이고, 모든 세부 사항에 진지하게 임했습니다. 비록 완성된 영상에 여전히 부족함과 모자람이 있었지만, 마음은 편안하고 즐거웠습니다. 또한 어떤 본분을 이행하든, 제게 있는 역량을 발휘하여 마음과 힘을 다하는 것이 바로 제 자리를 잘 지키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아울러, 본분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진리를 추구하여 자신의 패괴 성품을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자신의 은사나 특기에 기대어 본분을 이행하지 않으며, 하나님을 의지해 성령 역사의 이끄심을 얻고, 제 자질 범위 내에서 업무 수준을 높이고 마음을 기울여 본분을 잘 이행하는 것,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모습입니다.
그 후, 저와 함께 체험 간증 영상을 촬영하던 한 자매가 외국어 찬양을 부르러 갔습니다. 저는 또 조금 실의에 빠졌지만, 제 생각이 틀렸음을 의식하고 마음이 교란받지 않게 보호해 달라고 속으로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또한 제 그릇되고 터무니없는 추구 관점을 내려놓을 수 있게 이끌어 달라고 구했습니다. 자매에게 이런 방면의 특기가 있는 것은 하나님이 정해 놓으신 것이니 다투어서도 안 되고 실의에 빠져서도 안 되며, 하나님 집에서 본분을 이행하는 것은 각기 제 기능을 다하는 것일 뿐입니다. 그렇게 생각했을 때 조금은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자신의 자질을 올바르게 대해야 하고 불평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은 너에게 내려 준 만큼만 요구하며, 너에게 주지 않은 것은 무리해서 요구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하나님이 너에게 평범하거나 부족한 자질을 주었다면 너에게 리더나 팀장, 책임자가 되라고 요구하지 않는다. 하지만 하나님이 그래도 너에게 말재주나 표현 능력, 혹은 모종의 은사를 주고 네게 그 방면의 은사와 관계된 사역을 하라고 하면 너는 그것을 제대로 해야 한다. 하나님이 준 조건들을 저버리지 말고, 하나님이 내려 준 것에 떳떳해야 한다. 그것을 잘 발휘하고 활용한다면, 긍정적인 사물에 활용함으로써 인류에게 유익이 되는 가치 있는 사역 성과를 낸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말씀ㆍ7권 진리 추구에 관하여ㆍ어떻게 진리를 추구해야 하는가(7)> 중에서) 하나님 말씀에 마음이 무척 따뜻해졌습니다. 비록 저는 노래도 춤도 안 되지만, 하나님은 제게 연기 방면의 은사를 주셨습니다. 수년 동안 하나님 집에서 계속 체험 간증 영상을 찍게 해 주고, 영화 촬영에도 참여하게 해 주었으니 하나님은 이미 제게 크나큰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저는 만족할 줄 알아야 하고, 더 이상 하나님이 혐오하실 짓을 해서는 안 됩니다. 저는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저는 진리를 추구하는 데 공을 들이고 제 본분을 잘 이행하겠습니다. 당신의 요구대로 하나님 믿는 길을 가고, 당신의 말씀에 근거하여 사람과 일을 바라보길 원하오니, 저를 이끌고 가르쳐 주십시오.” 이렇게 기도한 후 마음이 한결 평온해졌습니다. 이제는 형제자매들이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러 가는 것을 보아도 마음이 영향을 받거나 교란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가진 그릇되고 터무니없는 추구 관점과 제가 걸어온 길에 대해 어느 정도 인식하도록 저를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하나님의 주재와 안배에 순종하며 마음을 다해 본분을 잘 이행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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