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병에 대한 근심을 내려놓았는가

2026.1.15

1997년 3월,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였습니다. 수년간 예수님을 믿다가 마침내 주님을 맞이하게 되니 몹시 감격스러웠습니다. 특히 하나님께서 말세에 다시 오셔서 진리를 선포하심으로 사람을 완전히 정결케 하고 구원하시어 죄악에서 벗어나도록 하시고, 우리가 구원받아 천국에 들어가려는 소망이 곧 이루어지게 된 것을 보고 저는 가정과 생업을 뒤로하고 본분을 이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기간 동안 저를 수년간 괴롭혔던 위장병과 허리 통증이 어느새 싹 좋아지고, 저는 더욱 힘을 내어 본분을 이행했습니다. 나중에 저는 본분을 이행하던 중 경찰에 체포되어 초주검이 되도록 고문을 당했고, 그때부터 심장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자극을 견디지 못해 갑자기 큰 소리가 들리면 심장이 고통스럽고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풀려난 후에는 환경이 아무리 위험해도 줄곧 본분을 이행했습니다. 2017년 6월, 제 몸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가슴이 답답하고, 숨쉬기가 곤란하고, 온몸에 힘이 없었습니다. 샤워만 해도 녹초가 되어 한참 누워 있어야 기운을 차릴 수 있었고, 뒤통수는 화끈거리는 느낌과 함께 머리가 너무 무거워 들 수가 없었습니다. 종아리도 심하게 부어 손으로 누르면 움푹 들어갔고, 저녁에는 미열도 있었습니다. 그 후 제 몸은 점점 더 나빠졌습니다. 몸의 반쪽이 마비되어 앉아 있기도 힘들었습니다. 때로는 경추 질환이 발생하여 신경이 눌리고 목이 뻣뻣해지면서 뇌에 혈액 공급이 부족해져 머리가 어지럽고 멍했습니다. 물병조차 들 수 없었고, 심지어 재채기만 해도 온몸이 땀으로 젖었습니다.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자 의사 선생님이 아주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최고 혈압이 180mmHg, 최저 혈압이 115mmHg이고, 심박수는 분당 128회입니다. 너무 위험합니다. 만약 넘어지기라도 하면 자칫하면 목숨을 잃을 수 있고, 죽지 않더라도 뇌혈관이 터져 반신불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의사 선생님의 말을 듣는 순간 아버지가 떠올랐습니다. 아버지도 제 나이쯤에 고혈압으로 갑자기 뇌출혈이 와서 돌아가셨고, 장모님도 뇌출혈로 반신불수가 되어 스스로 생활하지 못하고 몇 년간 병상에 누워 계시다가 돌아가셨기 때문입니다. 속으로 조금 긴장이 됐습니다. ‘어쩌다 이렇게 심각한 병에 걸렸을까? 지금 벌50대인데, 나도 아버지나 장모님처럼 갑자기 뇌출혈로 죽게 되는 건 아닐까?’ 하지만 이내 생각을 달리했습니다. ‘아버지와 장모님은 하나님을 믿지 않아 하나님의 보호가 없었지만, 나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잖아. 내 본분이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 하나님께서 나를 죽게 내버려 두실 리 없어. 하나님께서 나를 보살펴 주시고 지켜 주실 거야.’ 그 후 약을 먹고 운동을 하면서 제 몸은 점점 좋아졌고, 혈압도 거의 조절되었지만 심박수는 여전히 조금 빠른 편이었습니다.

2022년 중순, 공산당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체포 작전을 벌였습니다. 제가 속한 구역의 리더 일꾼과 다른 형제자매 30여 명이 체포되었고, 교회의 각종 사역은 마비 상태에 빠졌습니다. 어느 날, 윗선 리더인 신이(辛意) 자매가 저를 찾아와 형제자매들이 저를 설교원으로 선출했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내 심장은 자극을 받으면 안 되는데, 지금은 고혈압까지 생겨서 몸이 점점 더 나빠지고 있어. 지난 몇 년간 비교적 수월한 단일 사역만 해서 몸이 그럭저럭 버틸 만했는데, 설교원은 사역량이 많잖아. 게다가 교회가 이제 막 대대적인 체포를 겪어서 해야 할 사역도 많고, 신경 쓰고 대가를 치러야 할 일도 많을 거야. 밤샘 작업도 분명 피할 수 없을 텐데, 만약 병세가 악화되어 어느 날 아버지처럼 갑자기 뇌출혈로 죽기라도 하면, 내가 지난 몇 년간 버리고 헌신한 게 다 물거품이 되는 게 아닌가? 설령 죽지 않더라도 장모님처럼 후유증이 남아 반신불수로 누워 지내면서 본분을 이행하지 못하게 되면, 마찬가지로 구원받아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기회를 잃는 게 아닌가?’ 저는 이런 결과들을 생각하고, 핑계를 대며 거절했습니다. “저는 진리에 대한 깨달음이 깊지 못해서 실질적인 사역을 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고혈압과 심장병도 있어서 이 본분에 적합하지 않으니 다른 사람을 찾아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신이 자매는 제가 거듭 거절하는 것을 보고 참을성 있게 교제해 주었고, 또 당장 적합한 사람을 찾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 말에 양심의 가책을 느꼈습니다. 제 몸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본분을 이행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고, 약을 제때 먹고 생활 습관을 조절하며 적절히 운동하면 어느 정도 사역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리더 일꾼들이 체포되어 교회 사역을 할 적임자를 찾지 못하는데, 이 중요한 시기에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다니, 제가 너무나 이기적이고 비열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본분을 받아들였습니다. 상황이 좋지 않은 탓에 저희는 직접 교회에 가서 사역을 하지 못하고, 거의 모든 사역을 편지로 이행하고 점검해야 했습니다. 다행히 쑤밍(蘇明) 형제가 저와 파트너가 되었습니다. 형제는 젊고 자질이 좋아 혼자서 여러 사역을 책임졌고, 저는 주로 문서 사역을 맡게 되어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게다가 약도 제때 복용하니 심장병과 고혈압도 조절할 수 있었고, 저도 점차 본분에 적응해 갔습니다.

2024년 7월의 어느 날, 윗선 리더에게서 쑤밍 형제가 다른 곳으로 가서 사역을 했으면 한다는 편지를 받았습니다. 편지를 본 순간, 망치로 머리를 얻어맞은 기분이었습니다. ‘쑤밍 형제가 가 버리면 앞으로 이 많은 사역을 어떻게 다 감당하지? 나는 나이도 많고 사역 능력도 한계가 있는데, 쑤밍 형제를 데려가면 내가 난처해지잖아?’ 하지만 이내 생각을 바꿨습니다. ‘윗선 리더가 이렇게 안배한 건 분명 교회 전체 사역을 고려한 결정이겠지.’ 그러나 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쑤밍 형제가 떠나면 내 사역량이 늘어날 텐데, 내가 얼마나 마음을 졸이고 정력을 쏟아야 할까? 나는 고혈압에 심장병도 있는데, 만약 밤을 새우다가 혈압이 오르거나 뇌혈관이 터져 뇌출혈로 죽기라도 하면 내 믿음의 길도 거기서 끝나는 게 아닌가? 설령 죽지 않더라도 후유증으로 반신불수가 되어 본분을 이행하지 못하게 되면, 마찬가지로 도태되지 않을까?’ 며칠 동안 저는 시름에 잠겨 먹지도 자지도 못했습니다. 쑤밍 형제가 떠난 후 며칠간은 점검하고 이행해야 할 사역이 많았지만, 저는 늘 반발심을 품고 일했습니다. 무더운 날씨까지 더해져 숨이 막히고 머리도 약간 어지러웠습니다. 잠시 쉬려고 눕자마자 심장이 빠르게 뛰고 천지가 빙빙 도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황급히 일어나 침대에 기댔는데, 너무 괴로워서 토할 것만 같았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의 광경이 떠오르자, 제 병세가 악화될까 더욱 걱정되었고,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급사할까 두려웠습니다. 그 후로 몸이 불편할 때마다 마음속으로 근심과 걱정에 시달렸고, 늘 병이 악화될까 봐 걱정했습니다. 특히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전과 기록이 있어서 아직도 경찰에 쫓기고 있는데, 만약 쓰러지면 병원에도 갈 수 없으니 어떡한담?’ 때로는 형제자매들의 상태가 좋지 않고 문서 사역의 성과가 떨어지는 것을 알고 편지를 써서 교제라도 좀 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편지를 쓰려면 시간을 들여 고민해야 하고, 그러면 쉬는 시간이 늦어질 수 있어. 만약 자주 밤을 새우면 건강이 조만간 무너질 텐데, 몸을 보호하는 게 더 중요하지. 건강이 무너지면 나중에는 단일 본분조차 이행할 수 없게 될 텐데, 그러면 도태되지 않겠어?’ 그리하여 저는 사역 관련 편지가 쌓여 있어도 서둘러 처리하지 않았습니다. 리더는 제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을 알고 저에게 편지도 쓰고, 하나님의 말씀도 보내 가며 도와주었습니다. 저도 하나님께 기도하며 이 일을 통해 공과를 배울 수 있도록 이끌어 달라고 구했습니다.

어느 날, 저는 제 상태에 딱 맞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또 한 부류의 사람은 건강이나 체질이나 체력이 좋지 않아 크고 작은 병치레가 잦고 심지어 일상의 기본적인 생활마저 무리가 되니 정상인처럼 생활하고 활동할 수 없다. 이런 부류의 사람은 본분 이행 과정에서 컨디션이 좋지 않고 아플 때가 많다. 허약한 사람, 실제로 병이 있는 사람은 물론 이미 알고 있거나 잠재하고 있는 병이 있는 사람도 있다. 이들은 자신의 이런 실제적인 고충의 존재로 인해 늘 부정적 정서에 빠져 근심하고 염려하며 걱정한다. 무엇을 근심하고 염려하며 걱정하느냐? 자신이 늘 그렇게 본분을 이행하고 하나님을 위해 헌신하며 열심히 뛰어다니고 늘 피곤하면 몸이 갈수록 허약해지지는 않을지, 40, 50살이 되면 몸져눕는 것은 아닐지, 이 모든 걱정이 성립할지, 성립한다면 이에 대해 어떤 구체적인 대응법이라도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지, 누가 이를 책임지고 누가 이 뒷감당을 할 수 있을지 몸이 허약하고 체질이 안 좋은 사람은 이를 근심하고 염려하며 걱정한다.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늘 이렇게 생각한다. ‘아, 나는 본분을 제대로 이행하고 싶은 의지는 있어. 내게 병이 있으니 하나님께 보호해 달라고 간구해야지. 하나님께서 보호해 주시니 두렵지 않아. 그런데 본분을 이행하다 지치면 병이 재발하지 않을까? 정말 재발하면 어쩌지? 만일 병원에 입원해서 수술을 받아야 한다면 난 돈이 없어. 빚을 내서라도 치료하지 않으면 병세가 악화하지 않을까? 악화하면 죽는 것은 아닐까? 이런 죽음을 정상적인 죽음이라고 할 수 있을까? 정말 죽고 나면 생전에 내가 이행했던 본분을 하나님께서 기억하시려나? 이걸 선행이라고 할 수 있고, 구원받았다고 할 수 있을까?’ 또 자기에게 실재하는 병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도 있다. 예컨대 위장병, 요퇴동통, 관절염, 류머티즘, 피부병, 부인병, 간 질환, 고혈압, 심장병 등 말이다. 그는 이렇게 생각한다. ‘계속 본분을 이행하면 하나님 집에서 이 병을 치료해 줄까? 병세가 악화해 내 본분 이행에 영향을 준다면,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실까? 남들은 하나님을 믿고 완쾌되었다는데 하나님이 남들에게 은총을 베푸신 것처럼 내 병도 치료해 주실까? 내가 충성을 다해 본분을 이행하면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실 거야. 내가 일방적으로 하나님께 치료해 달라고 간구해도 하나님이 치료해 주시지 않으면 난 어쩌지?’ 이런 생각을 할 때마다 그는 마음속 깊이 염려하게 된다. 하고 있는 본분은 멈추지 않고, 해야 할 일도 계속 하고 있지만 자신의 질병과 건강, 장래, 생사를 놓고 늘 생각에 잠긴다. 결국 얻은 결론이라고는 ‘하나님이 치료해 주시고 보호해 주실 거야. 하나님은 나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내가 병에 걸린 것을 모르는 체하지는 않으실 거야.’라는 일방적인 생각뿐이다. 이런 생각은 아무 근거도 없으며, 심지어 일종의 관념이라고까지 할 수 있다. 사람의 이런 관념과 상상으로는 자신의 그 어떤 실제 문제도 해결할 수 없는데도 사람은 마음속 깊이 자신의 건강과 질병을 근심하고 염려하며 걱정하면서 누가 책임질 수 있는지, 책임질 사람이 있기나 한지 알지 못한다.(<말씀ㆍ6권 진리 추구에 관하여ㆍ어떻게 진리를 추구해야 하는가(3)> 중에서) 하나님께서 드러내신 것이 바로 저의 상태였습니다. 저는 한동안 병에 대한 걱정으로 의기소침한 상태에 빠져 지냈습니다. 형제자매들이 저를 설교원으로 선출했을 때, 저는 사역이 바쁘고 신경 쓸 일이 많아 제 건강에 불리할까 봐 한사코 본분을 거절했습니다. 그 후에 본분을 받아들이긴 했지만, 윗선 리더가 쑤밍 형제를 데려가 사역량이 늘어나자 반발심을 품었습니다. 저는 늘 걱정했습니다. ‘본분을 이행하는 일은 너무 피곤해. 그러다가 만에 하나 병세가 악화되어 갑자기 뇌출혈로 죽거나 후유증이 남고, 그 때문에 본분을 이행하지 못해 구원받지 못하면 어떡하나?’ 제 마음은 온통 병에 사로잡혔습니다. 비록 겉으로는 본분을 이행하고 있었지만, 마음가짐은 이전처럼 적극적이지 않았습니다. 형제자매들의 상태가 좋지 않고 문서 사역의 성과가 떨어지는 것을 알고도 편지로 점검하지 않고 해결하지 않는 등, 본분을 무성의하게 건성으로 대했습니다. 병이 찾아왔을 때도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았습니다. 늘 자신의 앞날과 종착지를 잃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근심과 걱정 속에서 해방되지 못했고, 본분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전혀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구하는 중에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적그리스도는 하나님을 믿으면서 복을 받으려 하고 화를 입지 않으려 한다. 누군가 복을 받고 좋은 것을 얻고 은혜를 받고, 더 많은 물질적 누림을 얻고, 큰 이득을 얻는 것을 보면 그는 그것이 하나님이 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이런 물질적인 축복을 얻지 못하면 그것은 하나님이 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 말은 곧 이런 뜻이다. “당신이 정말 하나님이라면 사람을 축복하고 재앙을 없애야지 사람이 고통받게 해서는 안 됩니다. 그래야 당신을 믿는 일이 값지고 의미 있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당신을 따르고도 화를 입고 고통받는다면 사람이 당신을 믿는 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그는 만사 만물이 모두 하나님 손안에 있고 하나님이 모든 걸 주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가 인정하지 않는 원인이 무엇이냐? 적그리스도는 화를 입는 것을 겁내고, 이익을 얻고, 덕을 보고, 축복을 누리기만을 바란다. 그는 하나님의 주재를 받아들이지 않고, 하나님의 지배를 받아들이지 않으려 하면서 하나님 손에서 이익을 얻기만을 바란다. 적그리스도는 이런 이기적이고 비열한 관점을 갖고 있다.(<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제10조 진리를 멸시하고 공공연하게 원칙을 위배하며 하나님 집의 안배를 무시한다(6)> 중에서), 『패괴된 인류는 모두 자기 자신을 위해 산다. “스스로를 위하지 않는 자는 천벌을 받는다.”라는 말은 사람의 본성을 한마디로 요약하고 있다. 사람이 하나님을 믿는 것은 다 자신을 위해서이고, 하나님을 위해 버리고 헌신하는 것도 자신이 복을 받기 위해서이며, 하나님께 충성하는 것 또한 자신이 상을 받기 위해서이다. 결론적으로 전부 자신이 복을 받거나 상을 받고, 천국에 가기 위한 것이다. 세상에서 일을 하는 것은 다 자신이 이익을 얻기 위해서고, 하나님 집에서 본분을 이행하는 것은 자신이 복을 받기 위해서이다. 복을 받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많은 고통을 감내하는 것이다. 이는 모두 사람에게 사탄 본성이 있음을 가장 잘 입증한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제3부> 중에서) 하나님께서는 적그리스도가 ‘스스로를 위하지 않는 자는 천벌을 받는다’는 사탄의 법칙에 따라 살면서, 하나님을 믿으면 마땅히 복과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익을 볼 수 있거나 복을 받을 수 있을 때는 버리고 헌신하다가도, 복과 이익을 얻지 못하고 오히려 화를 입을 것 같으면 헌신하려 하지 않고, 심지어 하나님을 믿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여긴다고 드러내셨습니다. 제 모습을 보니 적그리스도와 똑같았습니다. 저는 주님을 믿기 시작했을 때부터 복을 받아 천국에 가기를 추구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인 후, 복을 받아 천국에 가려는 소망이 금방이라도 이루어질 것 같으니까 모든 것을 버리고 본분을 이행했습니다. 그 기간에는 수년간 앓던 위장병과 허리 통증이 모두 나았고, 본분을 이행하려는 의욕이 더욱 커졌습니다. 심지어 체포되어 혹독한 고문을 당하고 풀려난 후에도 여전히 본분을 이행했습니다. 나중에 나이가 들어 고혈압과 심장병을 얻게 되자, 갑자기 뇌출혈로 죽거나 반신불수가 되면 본분을 이행하지 못하고, 또 구원받아 천국에 갈 기회를 잃을까 봐 걱정되어 좀 더 수월한 본분을 이행하고 싶었습니다. 파트너였던 쑤밍 형제가 다른 곳으로 가게 된 후 제 사역량이 갑자기 늘어나자, 저는 마음을 너무 쓰고 힘들면 병세가 악화될까 봐 걱정되어 본분을 건성으로 이행했습니다. 형제자매들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을 발견해도 서둘러 해결하지 않았고, 시행해야 할 사역도 서둘러 시행하지 않았습니다. 일을 좀 하더라도 반발심을 품은 채 그저 몸에 문제가 생길 것만 걱정했습니다. 사실 쑤밍 형제가 다른 곳으로 가서 본분을 이행하는 것은 교회 사역에 유익한 일이었습니다. 양심과 이성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개인의 이익을 내려놓고, 교회의 이익을 중시하며 교회의 안배를 받아들이고 순종할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제 이익을 위해 쑤밍 형제가 가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윗선 리더의 인사 조정에 반발심을 품고 리더가 저를 난처하게 만든다고 생각했고, 리더가 마음을 바꿔 쑤밍 형제를 보내지 않았으면 하고 바랐습니다. ‘스스로를 위하지 않는 자는 천벌을 받는다’는 사탄의 독소에 따라 살면서 오로지 자신만을 위해 행동하고, 교회의 사역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았으니, 저는 정말이지 너무나 이기적이고 비열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하나님은 영원히 지고지상하고 존귀하며, 사람은 영원히 미천하고 한 푼의 가치도 없다. 하나님은 언제나 인류를 위해 대가를 치르고 헌신하지만, 사람은 모두 오로지 자기 자신을 위해서만 요구하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언제나 인류의 생존을 위해 힘써 일하지만, 사람은 결코 정의와 광명을 위해 무언가를 바치지 않는다. 설령 사람이 잠시 노력한다 해도 작은 일에도 견디지 못한다. 사람의 노력은 어디까지나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지 다른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람은 영원히 이기적이고, 하나님은 영원히 사심이 없다. 하나님은 모든 정의와 아름다움, 선함의 시작이고, 사람은 모든 추함과 사악함의 계승자요, 발현자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정의롭고 아름다운 본질을 영원히 바꿀 리 없지만, 사람은 언제 어디서든 정의를 배반하고 하나님을 떠날 수 있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하나님의 성품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저는 마음속으로 특별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본질은 이타적이며, 하나님께서 하시는 모든 일은 사람을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땅에서 생존할 수 있도록 생존에 필요한 공기, 햇빛, 비와 이슬, 해와 달과 별, 그리고 각종 과일과 채소 등을 창조하셨습니다. 또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 친히 성육신하여 인류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심으로써 사람의 죄를 담당하셨습니다. 말세에 하나님은 사람을 완전히 구원하시기 위해 다시 성육신으로 이 땅에 오셔서 인류가 정결케 되고 구원받는 데 필요한 모든 진리를 선포하셨습니다. 비록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을 부인하고 저버릴지라도, 하나님은 한결같이 묵묵히 사람을 구원하는 사역을 하시며 진리를 선포하여 사람을 공급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본질은 너무나 아름답고 선하며, 하나님은 너무나 이타적이십니다! 그러나 저는 줄곧 “스스로를 위하지 않는 자는 천벌을 받는다.”, “이익이 없이 움직이지 않는다.”와 같은 사탄의 사상 관점에 따라 살았습니다. 본분을 이행하면서 조금 버리고, 희생하고, 고생하고, 대가를 치른 것도 자신을 위한 복과 은혜를 얻기 위함이었습니다. 몸이 안 좋아지고 병이 생기자 본분 이행할 때 선택을 하고, 조금은 보류하기 시작했습니다. 매사에 자신을 위해 생각하고 앞날과 종착지를 걱정하며 전력을 다하지 않았습니다. 형제자매들의 상태가 좋지 않아 본분에 영향이 가는 것을 보고도 해결할 방법을 찾지 않고 교회의 이익은 조금도 고려하지 않았으니, 제 본성이 이기적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전에는 제가 꽤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을 믿은 지난 세월 동안 줄곧 가정과 생업을 뒤로하고 본분을 이행했고, 심지어 공산당에 체포되어 박해받고 혹독한 고문을 당해도, 풀려난 후에는 여전히 복음을 전하며 본분을 이행했으니, 제게 어느 정도 변화가 생겼고 하나님께 어느 정도 충성심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만약 이 병이 없었다면 저는 제 믿음의 불순물을 영원히 인식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제야 저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의 의미를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질병에 걸린 것은 하나님의 사랑이며, 그 속에는 분명 하나님의 뜻이 있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그리스도의 최초의 말씀ㆍ제6편> 중에서) 알고 보니 병의 고통 뒤에는 하나님의 사랑과 아름다운 뜻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병의 고통을 통해 저의 패괴 성품을 정결케 하고 변화시키시며, 하나님에 대한 저의 비이성적인 요구를 내려놓고 저의 사치스러운 욕망을 포기하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의 뜻이며, 하나님의 고심이었습니다! 이 점을 깨닫자, 부끄럽고 자책감이 들었고, 너무나 이기적이고 비열한 저 자신이 미웠습니다. 저는 속으로 반드시 본분을 잘 이행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 후, 저는 어떻게 죽음을 올바르게 대해야 하는지 찾고 묵상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일생은 결국 죽음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즉, 사람이 마지막에 이르러 직면하는 것은 모두 죽음이라는 말이다. 하지만 죽음에는 여러 성질이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하나님이 정해 놓은 시간에 사람이 자신의 사명을 완수하여 하나님이 한 사람의 육적인 생명에 마침표를 찍으면, 그 육적인 생명은 끝이 난다. 하지만 이는 그 생명이 끝났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한 사람의 육체가 사라진다고 해서 그 생명도 사라진다는 것이겠느냐? (아닙니다.) 그 생명이 나중에 어떤 형태로 존재할지는 네가 살아 있는 동안 하나님의 사역과 하나님 말씀을 어떻게 대하는지에 달려 있다. 이는 매우 중요하다. 네가 나중에 어떤 형태로 존재할지, 존재하기는 할지는 네가 살아 있을 때 하나님과 진리를 대하는 태도에 달린 것이다. 만약 너란 사람이 살면서 죽음과 여러 병에 직면했을 때 거역하고 저항하며 싫어하는 태도로 진리를 대했다면, 훗날 네 육적인 생명이 끝날 때 너는 어떤 형태로 존재하겠느냐? 분명 다른 형태일 것이고, 그 생명은 분명 존속하지 않을 것이다. 반대로 만약 네가 살아 있어서 육의 감각이 있을 때 순종과 충성심, 진실한 믿음으로 진리와 하나님을 대했다면 네 육의 생명은 끝날지라도 네 생명은 또 다른 경지에서 다른 형태로 살게 될 것이다. 이것이 죽음의 정의이다.(<말씀ㆍ6권 진리 추구에 관하여ㆍ어떻게 진리를 추구해야 하는가(4)> 중에서), 『어떤 일을 대하든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태도를 가져야 한다. 죽음을 대할 때는 더욱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태도를 가져야 한다. 이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태도는 기다리는 것도 맞이하는 것도 아니며 능동적으로 추구하는 것도 아니다. 그러면 무엇이겠느냐? (순종입니다.) 순종은 죽음에 직면하는 것에 대한 태도로, 이 일을 내려놓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말씀ㆍ6권 진리 추구에 관하여ㆍ어떻게 진리를 추구해야 하는가(4)>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저는 사람의 생로병사는 모두 하나님께서 주재하고 정하신 것이며, 스스로 선택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죽을 때가 되지 않으면 죽으려 해도 죽을 수 없고, 죽을 때가 되면 하루 더 살고 싶어도 그럴 수 없습니다. 피조물로서 마땅히 이성적으로 하나님의 주재와 안배를 받아들이고 순종해야 합니다. 아내의 동료 한 사람은 퇴근길에 교통사고가 난 것을 보고 구경하러 갔다가 전동차에 치여 머리를 땅에 부딪혔고, 그 자리에서 즉사했습니다. 또 제가 아는 의사 한 분은 평소에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며 매일 꾸준히 운동해서 아주 건강했는데, 어느 날 운동하러 나갔다가 차에 치이는 바람에 그 자리에서 즉사했습니다. 이런 일들을 통해 저는 사람이 언제 태어나고 언제 죽을지 모두 하나님의 주재와 안배에 달려 있으며, 생사는 다 하나님이 결정하신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저는 이런 이치를 꿰뚫어 보지 못하고, 심장병과 고혈압이 있으니 무리하면 병세가 악화되고, 심지어 목숨을 잃을까 봐 늘 걱정했습니다. 하나님을 수년간 믿었으면서도 제 생사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는 것을 믿지 않았으니, 하나님께 무슨 참된 믿음이 있었겠습니까? 이제 저는 깨달았습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제 수명이 다했다고 정하셨다면, 제가 건강하고 병이 없더라도 죽어야 하고, 만약 제 수명이 다하지 않았다면, 제가 고혈압과 심장병을 앓고 심지어 암에 걸렸더라도 죽지 않을 것입니다. 언젠가 제 사명을 완수하고 하나님께서 정하신 날에 이르면, 저는 마땅히 적극적으로 마주하여 하나님의 주재와 안배를 받아들이고 순종해야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제가 가져야 할 이성입니다. 지금 저의 책임은 본분을 잘 이행하는 것입니다. 이것들을 깨닫자, 본분을 대하는 제 태도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저는 각종 사역에 실제적으로 참여하고, 일이 생기면 모두와 함께 협력하여 상의하고 해결했습니다.

그 후 한동안 교회에 적지 않은 형제자매들이 유다에 의해 팔려 나갔고, 하나님 말씀 서적을 보관하던 많은 가정이 환경적으로 위험해져서 책을 안전한 곳으로 빨리 옮겨야 했습니다. 여러 방면으로 관련된 일이 많았기 때문에 저는 형제자매들에게 원칙을 교제하고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일깨워 주기 위해 편지를 많이 써야 했습니다. 며칠 동안 매일 밤을 지새다시피 해야 했고, 게다가 일이 긴급하고 고려해야 할 것도 많았습니다. 마음이 조급해진 데다 밤까지 새우다 보니 두통이 생기고 때로는 숨이 막히기도 했습니다. 저는 또다시 이렇게 가다가는 몸에 문제가 생길까 봐 걱정했습니다. 나중에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네가 질병 속에 있든 아니면 고통 속에 있든 네가 숨이 붙어 있는 한, 네가 살아 있는 한, 네가 말하고 걸을 수 있는 한 본분을 이행할 힘이 있는 것이다. 그럼 너는 성실하고 착실하게 본분을 이행해야 한다. 피조물의 본분과 창조주가 네게 맡긴 책임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네가 죽지 않는 한 너는 너의 본분을 완수해야 하고, 제대로 이행해야 하는 것이다.(<말씀ㆍ6권 진리 추구에 관하여ㆍ어떻게 진리를 추구해야 하는가(3)>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제게 믿음과 힘을 주었습니다. 본분은 사람이 지극히 당연하게 완수해야 할 사명이며, 피조물이 본분을 다하는 것이 가장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일이고, 그렇지 않으면 살아갈 자격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기도하면서 편지를 썼고, 파트너 형제가 검토하고 보충해 주었습니다. 우리는 최대한 일을 꼼꼼하게 안배하려 했습니다. 일정 기간 노력한 끝에 하나님 말씀 서적은 모두 안전하게 옮겨졌고, 우리는 모두 속으로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저도 본분을 잘 이행할 더 큰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번 병의 고통을 통해 드러난 일을 통해, 저는 제 믿음의 잘못된 관점에 대해 어느 정도 인식하게 되었고, 하나님의 뜻도 조금은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병과 죽음에 얽매이지 않고 정상적으로 본분을 이행할 수 있게 되었으니, 이는 모두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입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클릭하세요! 하나님에게서 온 기쁜 소식이 당신과 당신의 가족에게 임할 것입니다.

관련 콘텐츠

무골호인의 민낯

예전에 저는 친척이나 친구, 이웃들 사이에서 항상 인간관계를 우선시했습니다. 좋은 사람이라는 평가를 듣기 위해 모든 일에서 참고 양보했으며, 누구와도 언쟁을 벌이지 않았고, 설령 상대의 문제점을 발견해도 침묵을 지켰습니다. 그 결과 저는 주변 사람들...

자질 부족은 핑계가 될 수 없다

중국 허난 주이추저는 본분을 이행하다 어려움을 만나거나 사역을 잘하지 못할 때마다 제 자질이 너무 부족하다고 느꼈고, 이 때문에 자주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상태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질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어려워 보이는 본분을 자주 다른...

죽음을 담담하게 마주할 수 있게 되다

저는 예전부터 몸이 약한 편이었습니다. 결혼 후에는 가사와 장사 때문에 매일 제때 식사하거나 쉬지 못했고, 오랫동안 무리하며 지내다 보니 건강이 갈수록 나빠졌습니다. 심근염, 위두염, 담낭염, 현기증에 골증식증까지 앓았고, 목뼈에도 늘 통증이 있는...

죽음 앞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나다

중국 양메이 2007년, 저는 갑자기 만성 신부전증을 앓게 되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기독교 신자인 어머니, 올케, 그리고 천주교 신자인 친구들이 찾아와 제가 예수님께 돌아오기만 하면 병이 나을 거라며 복음을 전해 주려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카카오톡으로 대화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