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늘 남과 비교하는가

2026.7.7

2023년 6월, 저는 지역 의사 결정팀 팀원으로 선출되어 탕징(唐靜)과 함께 양육 사역을 책임지게 되었습니다. 책임자는 사역을 시행할 때 저한테 먼저 메시지를 보내거나 전화해서 교회로 불러 사역을 시행하게 했습니다. 그럴 때면 저는 책임자가 저를 꽤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저를 양성할 만한 사람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에 무척 기뻤고 본분을 이행할 때도 힘이 났습니다. 2024년 4월, 책임자가 새로 왔는데 그가 탕징을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역을 시행할 때 보통 탕징이 주도하게 했고, 예배 시간에 교제가 끝난 후에도 늘 탕징에게 덧붙일 내용이 없는지 물었습니다. 탕징의 제안에 형제자매들도 크게 동조할 때도 있었습니다. 저는 마음이 몹시 불편했습니다. ‘사역을 시행할 때 왜 나한텐 주도하라고 하지 않을까? 왜 책임자는 탕징은 양성하면서 나는 양성하지 않는 거지? 나도 탕징한테 뒤지지 않는데!’ 저는 제 자질이 탕징에게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서 예배 시간에 적극적으로 교제했습니다. 하지만 속셈이 옳지 않다 보니 두서없이 교제하고 말았습니다. 그때 저는 몹시 괴로웠습니다. 원래는 제가 자질이 있다는 것을 책임자에게 보여 주고 싶었는데, 도리어 이렇게 난감한 상황이 되니 마음이 무척 소극적으로 변했습니다. 그 후로 책임자가 사역을 시행하려고 저희를 부르면 저는 핑계를 대고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사역을 시행할 때마다 책임자가 탕징에게만 관심을 주니, 제가 참석해도 중시 받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지요. 나중에 파트너 자매를 찾아가 책임자가 어떤 사역을 시행했는지 물어보긴 했지만, 그러다 보니 제때 시행되지 못하는 사역이 생겼고, 예배에 나오지 않는 새 신자가 있어도 제가 제때 교제하여 해결해 주지 못했습니다. 그 시기에 저는 늘 제가 본분을 이행하면서 마치 있으나 마나 한 들러리처럼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심지어는 그곳에서 계속 본분을 이행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저는 제가 비교하고 질투하는 내적 상태에 빠져 살고 있음을 깨닫고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요즘 전 줄곧 패괴 성품 속에서 살고 있어 마음이 몹시 괴롭습니다. 어떻게 여기서 벗어나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제 문제를 인식할 수 있게 절 이끌어 주시길 원합니다.”

그 후, 하나님 말씀 한 단락이 떠올랐고 제 문제에 대해 어느 정도 인식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자신이 완벽하거나 존귀하거나 고상하거나 다른 사람보다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이 모든 것은 사람의 교만한 성품과 무지에서 비롯된다. 언제나 자신은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것, 이것은 교만한 성품에서 비롯된다. 늘 자신의 결점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신의 실수와 실패를 직시할 수 없는 것, 이것은 교만한 성품에서 비롯된다. 타인이 자신보다 뛰어나거나 자신보다 나은 것을 늘 용납하지 않는 것, 이것도 교만한 성품에서 비롯된다. 늘 다른 사람의 장점이 자신을 압도하거나 자신을 추월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 것도 교만한 성품에서 비롯된다. 항상 타인이 자신보다 더 나은 생각, 제안, 견해를 갖는 것을 용납하지 않고, 누군가 자신을 추월한 것을 알게 되면 소극적이 되고 말하기 싫어하며 괴로워하고 마음이 가라앉으며 속상해하는 것, 이 모든 것은 교만한 성품 때문에 생긴 것이다. 성품이 교만하면 자신의 체면을 지키게 되고, 타인의 지적을 받아들이지 않으며, 자신의 결점을 직시하지 못하고, 자신의 실패와 잘못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더욱이 누군가가 너보다 나을 때 네 마음에 증오와 질투가 일어나 속박을 받게 되고 심지어 본분을 이행하고 싶어 하지 않게 되고 본분을 건성으로 대충 이행하게 된다. 교만한 성품은 네게 이러한 행동과 방식을 유발할 수 있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처신의 원칙> 중에서) 제 내적 상태를 비추어 보니 하나님께서 폭로하신 그대로였습니다. 제가 지금 이렇게 소극적으로 회피하려 하는 것은 제가 너무 교만해서 그런 것이 아니겠습니까? 저는 늘 제가 자질이 좋고 사역 능력도 뛰어난 하나님 집에서 얻기 힘든 인재이니, 마땅히 발탁되어 중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책임자가 탕징을 양성하는 데만 중점을 두고 저를 양성하지 않는 것을 보고 저는 몹시 실망했고, 본분을 이행할 의욕을 잃어버렸습니다. 예배를 드리거나 사역을 시행할 때도 핑계를 대며 참석하지 않았고, 심지어 이곳에서 계속 본분을 이행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사실 과거에 제가 본분을 이행하여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둔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인도 덕분이었지, 제가 칭찬받을 만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오히려 그것을 밑천으로 삼고는 제가 남들보다 낫다고 생각했고, 제가 중시 받지 못한다는 생각에 불만을 품고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정말 너무나도 이성이 없었습니다! 이런 사실을 인식하고 나니 몹시 괴로워서 마음속으로 조용히 제 문제를 더 깊이 인식할 수 있게 인도해 달라고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아침 묵상 시간에 저는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적그리스도는 어떤 본분을 이행하든 높은 지위와 첫자리를 차지하려 하고, 평범하게 따르는 자가 될 마음은 절대 가질 수 없다. 그가 가장 열중하는 것은 무엇이겠느냐? 사람들 앞에 나서서 명령을 내리고 훈계하여 자기 말을 듣게 하는 것이다. 어떻게 자신의 본분을 잘 이행할지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나아가 본분을 이행하는 일에서 진리 원칙을 구하여 진리를 실행하고 하나님을 만족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두각을 나타내 리더에게 우러름을 받고 발탁될 것인지에 대해 머리를 쥐어짜며 궁리한다. 리더 일꾼이 되어 다른 사람을 지도할 수 있도록 말이다. 이것이 그가 종일 생각하며 바라는 것이다. 그는 남의 지도를 받거나 평범하게 따르는 자가 되기를 원치 않으며, 묵묵히 본분을 이행하는 사람은 더더욱 되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는 어떤 본분을 이행하든 두각을 나타내거나 사람들 위에서 그들을 지도할 수 없다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며, 소극적으로 변하고 태만해진다. 아무도 그를 칭찬하거나 숭배하지 않으면 더더욱 의미가 없다고 느끼고, 본분을 더더욱 이행하고 싶어 하지도 않을 것이다. 만약 본분을 이행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뭐든 자기가 결정할 수 있다면, 그는 기운이 넘치고 어떤 고생도 상관없다는 것이다. 그는 본분을 이행하면서 늘 개인의 속셈을 갖고 사람들 사이에서 두각을 나타내려 하며, 승부욕과 자신의 욕망, 야심을 충족시키려 한다. 그는 본분을 이행하는 동안 항상 남을 이기려고 하며 매사에 자신을 내세우고 남들 앞에 나서고 남들 위에 서려고 한다. 이 밖에도 어떻게 해야 지금의 지위와 명예, 명성을 지킬 수 있을지 고민한다.(<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제9조(7)> 중에서) 하나님께서는 적그리스도가 매사에 자신의 명예와 지위만 따지면서, 어떻게 하면 사람들 가운데에서 두각을 나타내 남들을 이끌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발탁되어 중용될 수 있을지에만 골몰할 뿐, 어떻게 해야 피조물의 본분을 제대로 이행할 수 있는지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고 폭로하셨습니다. 제가 추구하는 것도 적그리스도가 추구하는 것과 다를 바 없었습니다. 예전에 교회에서 주님을 믿을 때를 떠올려 보았습니다. 목사나 장로가 강단에 서서 설교할 때 그들 주위에서 많은 사람들이 숭배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것을 볼 때마다 무척 부러웠습니다. 그래서 꼭 태국에 가서 신학을 공부하겠다고 속으로 다짐했습니다. 그러면 언젠가는 저도 강단에 서서 설교할 수 있을 테니 말입니다. 그땐 정말 열심이었습니다. 교회에 가서 1년 동안 예배에 참석하자 목사가 저를 양성했고, 저는 앞으로 양성되어 중용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더 적극적으로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인 후, 저는 열심히 추구했습니다. 하나님을 믿은 지 반년 만에 집을 나와 풀타임으로 본분을 이행했지요. 본분을 이행하는 동안, 저는 어떻게 하면 형제자매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을지만 중요시했습니다. 책임자가 어떤 사역을 시행하든 저는 최선을 다해 완수해서 제가 부담과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형제자매들에게 보여 주려 했습니다. 형제자매들이 칭찬해 주고 책임자가 저를 중시해 줄 때면, 본분을 이행할 때 의욕이 넘쳐서 어떤 고생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책임자가 탕징을 중시하는 것을 보면 괴롭고 질투가 나서 늘 저 자신을 증명하고 싶어 했습니다. 그러다 제가 남보다 못하면 소극적으로 변해 건성으로 본분을 이행하기 시작했고, 책임자가 사역을 시행해도 참석하기 싫었으며, 새 신자에게 어려움이 있어도 제때 챙겨주면서 해결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회피하고만 싶었고 그곳에서 본분을 이행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제가 하나님을 만족게 해 드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저 자신의 명예와 이익, 지위를 위해 본분을 이행했고, 교회의 이익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이기적이기 짝이 없었습니다! 이게 어떻게 본분을 이행하는 것이겠습니까? 명백하게 악을 행하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고, 적그리스도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지요! 만약 제가 계속 이렇게 추구하면서 매일 남들과 비교하고,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인정받고 칭찬받기를 바란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길을 가는 것이고, 결국 하나님께 드러나 도태되어 구원받을 기회를 잃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 후 저는 칭천(淸晨) 자매에게 제 내적 상태를 털어놓았습니다. 자매의 도움을 받아 이런 상태에서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자매는 저를 일깨워 주며 말했습니다. “자매님이 지위를 추구한다는 것을 인식했으면, 자매님의 어떤 면이 부족한지 찾아봐야 하지 않을까요? 늘 자기가 남보다 낫다고 생각하면 자신을 내려놓기 힘들어요. 사실 우리가 정말 자기가 생각하는 것만큼 뛰어난가요? 요즘 자매님은 어려움에 부딪히면 늘 뒷걸음질 치시고 사역에서도 처음엔 의지가 꽤 있으셨는데 나중에는 흐지부지되시더라고요. 한때 잠깐 열심히 했을 뿐, 착실하게 해내지 못하고 있어요. 만약 우리가 자신의 이런 문제들에 대해 진실한 인식을 지니고 있다면 늘 자신이 남보다 낫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거예요.” 자매의 말을 듣고 저는 몹시 괴로웠지만, 자매가 지적한 것은 확실히 제 문제였습니다. 저 자신이 너무나 이성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같은 사람이 정말 발탁되어 양성된다 한들, 본분을 제대로 이행할 수 있겠습니까?

한번은 예배 시간에 하나님의 말씀 한 단락을 보고 마음에 큰 울림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단 한 번도 마음속 깊이 하나님의 말씀을 참되게 받아들인 적이 없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 한마디조차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하나님 집에서 자신을 발탁하여 쓰지 않는다고 원망한다. ‘하나님은 왜 나를 좋아하지 않으시는 걸까? 하나님 집에서는 왜 계속 나를 발탁해 중용하지 않는 거지? 나는 어느 정도 진리를 깨달았고, 목표와 의지도 있어. 또 하나님을 위해 헌신하고 싶다고! 학식도 힘도 있고 고생하며 대가도 치를 수 있는데, 하나님 집에서는 왜 내게 기회를 주지 않는 거야? 나를 이렇게 대하는 건 공평하지 않아! 다른 사람들에게는 다 기회가 주어지는데 왜 나만 기회가 없는 거지? 하나님은 공의롭지 않으셔!’ 그런데 왜 네가 하나님 집에서 사람을 발탁하여 쓰는 원칙에 부합하는지는 살펴보지 않는 것이냐? 네 마음은 하나님에게 닫혀 있고, 하나님이 하는 말씀에 맞서는데, 하나님 말씀이 네 귀에 들어가기나 하겠느냐? 너는 일을 할 때 하나님 말씀을 구한 적이 있느냐? 하나님이 어떻게 말씀했는지 들으려 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도, 진리 원칙도 구하려 하지 않는데 하나님 집에서 어떻게 너를 쓰겠느냐? 설령 하나님이 환경을 안배하고 하나님 집에서 기회를 주어 너를 발탁해 쓴다고 해도, 네가 어떤 사역을 감당할 수 있겠느냐? 어떤 사역을 맡아 해낼 수 있겠느냐? 이런 사람을 교회 사역에 쓴다면 틀림없이 자기 뜻대로 마구 못된 짓을 하면서 방해하고 교란할 것이다. 결국 그에게는 도태되는 결말 하나밖에 없다.(<말씀ㆍ7권 진리 추구에 관하여ㆍ어떻게 진리를 추구해야 하는가(20)>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마음이 정말 찔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진리를 전혀 받아들이지 않고 하나님께 마음을 닫고 있으며, 무슨 일을 하든 하나님의 뜻이나 진리 원칙을 구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데, 이런 사람은 교회 사역을 할 기회를 주어도 감당하지 못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속으로 저 자신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나는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인가? 나는 진리를 받아들이는 사람인가?’ 아니었습니다! 저는 너무나 제멋대로였고, 무슨 일이든 제 성질대로만 했습니다. 형제자매들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말도 하기 싫어했고 본분 이행에 화풀이했습니다. 형제자매들이 제 문제를 조금만 지적해도 좀처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본분을 이행할 때도 늘 명예와 이익, 지위를 추구했고, 야심과 욕망이 채워지지 않으면 소극적이고 태만해지는 것도 모자라 본분을 포기하고 싶어 하기까지 했지요. 저처럼 양심과 이성이 없는 사람이 교회에서 이렇게 중요한 본분을 이행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이미 하나님의 특별한 높여 주심과 은혜인데, 저는 이를 소중히 여기지도 않았고 진리를 구하며 본분을 제대로 이행하지도 않은 채 늘 남과 비교하기만 했습니다. 정말 은혜도 모르는 사람이었지요! 이렇게 드러나지 않았다면, 저는 제가 남들과 별반 다를 바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 후 탕징이 예배를 인도하고 사역을 시행하거나, 형제자매들에게 칭찬받는 것을 봐도 예전처럼 괴롭거나 억압감이 들지 않고 올바르게 대할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저와 협력하던 천신(陳欣) 자매가 책임자로 선출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저는 마음이 ‘철렁’ 내려앉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 사역을 시행할 때 내가 자매보다 더 적극적이었는데, 왜 형제자매들은 내가 아니라 자매를 책임자로 뽑았을까?’ 저는 제가 또 남과 비교하고 있음을 깨닫고 조용히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제가 순종할 수 있게 지켜 주시기를 원합니다. 발탁이 되든 안 되든 모든 것은 하나님의 주재와 안배이오니, 제가 본분에 마음을 쏟을 수 있게 인도해 주시옵소서.’ 기도를 드리고 나니 마음이 한결 평온해졌습니다. 그 후 천신과 다시 협력할 때, 저는 자매에게 제가 갖추지 못한 장점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매는 혼자서도 사역을 거뜬히 해냈고, 간혹 복음 사역자들이 문제에 부딪히면 먼저 찾아가 교제하며 해결해 주었습니다. 사역을 점검할 때도 꼼꼼하게 파악했고 본분 이행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점들은 모두 제게 부족한 점들이었습니다. 어느 날 아침 묵상 시간에 저는 하나님의 말씀 한 단락을 보았는데 그 말씀이 제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창조된 인류의 일원으로서, 사람은 반드시 자신의 본위를 지켜야 하며, 착실한 사람이 되어 분수에 맞게 창조주가 맡긴 부탁을 지켜야 한다. 도가 넘치는 일을 해선 안 되고, 자신의 ‘능력 범위’ 밖의 일을 해서도 안 되며, 하나님이 혐오하는 일을 해서도 안 된다. 위인이나 초인, 대단한 사람이 되기를 추구하지 말고, 하나님이 되기를 추구하지도 말아야 한다. 그런 것들은 사람에게 있어선 안 되는 ‘소망’이다. 위인이나 초인이 되고자 하는 건 허무맹랑한 일이고, 하나님이 되고자 하는 건 더더욱 수치스러운 일이자 역겨움을 일으키고 버림받아 마땅한 일이다. 반대로 진정한 피조물이 되는 것이야말로 귀한 것이고, 피조물이 가장 지켜야 할 바이며, 모든 사람이 추구해야 할 유일한 목표이다.(<말씀ㆍ2권 하나님을 알아 가는 것에 관하여ㆍ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 1> 중에서) 하나님 말씀을 다 읽고 나니 마음이 무척 분명해졌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착실한 사람이 되어 성실하게 자신의 본분을 제대로 이행하라는 것이지, 초인이나 위인이 되기를 추구하라는 것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생각해 보니 저는 본분을 이행한 이래로 어떻게 하면 본분을 제대로 이행할 수 있을지, 어떻게 추구해야 진정한 피조물이 되어 제 본연의 위치를 지킬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제대로 묵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오로지 명예와 이익, 지위만 맹목적으로 추구했고, 어떻게 하면 책임자에게 중시 받고, 형제자매들에게 숭배받을 수 있을지만 생각하면서, 어느 무리에서든 두각을 나타내고 싶어 했지요. 제 야심이 너무나 컸습니다! 저는 앞으로 진리를 잘 추구하고 성실하게 제 본분을 제대로 이행해야겠다고 속으로 다짐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나는 작디작은 피조물에 불과하다>라는 하나님 말씀 찬양이 떠올랐습니다. 『하나님, 제게 지위가 있든 없든 저는 이제 자신을 알게 됐습니다. 제 지위가 높다면 그것은 당신의 높여 주심이고, 제 지위가 낮다면 그것 또한 당신의 예정입니다. 모든 것이 당신의 손에 달렸으니 저는 어떤 선택도, 원망도 하지 않겠습니다. 당신이 저를 이 나라, 이 민족 가운데서 태어나도록 정하셨으니 저는 당신의 권세 아래 오롯이 순종할 따름입니다. 이 모든 것은 당신의 예정이기 때문입니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너는 왜 부각물이 되기 싫어하느냐?> 중에서) 저는 이 찬양을 반복해서 들으며 따라 불렀습니다. 가사 한 소절 한 소절이 모두 제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저는 사탄의 패괴 성품으로 가득 찬 작디작은 피조물인데, 지금 교회에서 피조물의 본분을 이행할 수 있다는 것은 무척 영광스러운 일이자 하나님의 높여 주심이며 은혜입니다. 어떤 본분을 이행하게 되든 저는 기꺼이 순종하고자 했습니다. 그 후, 저는 천신이 책임자로 선출된 것에 영향받지 않고, 매일 해야 할 사역을 형제자매들과 함께 협력하며 해나갔습니다. 제가 이러한 인식과 수확을 얻고 조금이나마 변화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전능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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