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떻게 명예와 이익의 족쇄에서 벗어났는가

2025.12.8

중국 쑤미(蘇米)

2002년, 열여덟 살이었던 저는 의류 공장에서 근무했습니다. 예쁘고 세련되게 꾸미고 화려한 액세서리로 치장한 드라마 주인공이 호화 주택에 살면서 자가용을 몰고 다니고, 어디를 가든 대접받는 폼 나는 모습을 볼 때마다 그런 삶이 너무나 부러웠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결혼해서 열심히 돈을 벌어 폼 나게 사는 제 모습을 그려보곤 했습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결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저는 남편과 함께 외지로 나가 일했습니다. 돈을 더 벌려고 임신 7~8개월에도 매일 열 시간 넘게 옷 만드는 일을 했습니다. 오랜 과로 탓에 체력이 눈에 띄게 나빠졌고, 몸무게도 순식간에 6kg넘게 빠졌습니다. 남편은 오랫동안 앉아서 일하고 물도 적게 마신 탓에 신장결석에 걸려 저와 함께 옷 만드는 일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 후 남편은 한 회사에 취직했는데, 얼마 안 돼 사장의 신임을 얻어 회사의 제반 업무를 도맡게 되었습니다. 몇 년 후 저희는 돈을 좀 모으게 되어 도시에 대출을 받아 집 한 채를 장만했고, 남편의 사업도 술술 풀려 차도 한 대 살 계획이었습니다. 고향에 갈 때마다 동네 사람들은 저희가 젊은 나이에 도시에 집을 장만하고 자리를 잡은 것을 부러워하며 능력이 있다고 칭찬했습니다. 그런 칭찬을 들을 때면 어깨가 으쓱하고 하늘을 나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돈이 있으니 어디를 가든 폼 나고 사람들에게 우러름과 칭찬을 받으니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마음속에 이유 모를 공허함이 서서히 자리 잡기 시작했습니다. 명품 옷과 화장품을 사면서 쇼핑을 하거나 여러 곳을 여행해 봐도, 마음속의 공허함은 늘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자문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난 대체 무엇을 위해 이렇게 힘들게 돈을 버는 거지? 단지 잘 먹고, 잘 입고, 좋은 집에 살면서 남들에게 우러름을 받으려고 그런 걸까? 그런데 이런 걸 다 얻었는데 왜 마음은 아직도 허전한 거지?’ 이렇게 아무 생각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니, 사는 게 너무 힘들게 느껴졌습니다.

2019년, 남편의 회사가 자금 분쟁에 휘말리는 바람에 재무 담당이었던 남편도 연루되었습니다. 저희는 40만 위안을 배상해야 했고, 남편은 기소되어 결국 4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집안의 기둥인 남편이 감옥에 갇히면 돈을 벌어 가족을 부양할 사람이 없습니다. 매달 갚아야 하는 주택 대출금, 두 아이의 학비와 생활비, 그리고 배상금 때문에 빌린 거액의 외채까지, 이 모든 부담이 저 한 사람에게 지워졌습니다. 생활고에 더해 주변 사람들의 경멸하고 업신여기는 눈초리까지 받자 사는 게 너무 고통스러워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아직 어렸고, 제 보살핌이 필요한 때라 차마 매정하게 아이들을 버려두고 갈 수는 없었습니다. 그 무렵 저는 눈물이 마를 날이 없었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그렇게 갈 길이 막막할 때, 어머니가 제게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복음을 전해 주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형제자매들의 교제를 들으며, 저는 태초의 인류는 에덴동산에서 아무런 번뇌나 근심, 고통 없이 살았지만, 사탄에게 패괴된 후 온갖 야심과 욕망, 그릇된 추구 관점이 생겨나 이런 고통과 번뇌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번에 오셔서 사역하시는 것은 바로 인류를 사탄의 고통에서 구원하고 태초에 인류가 에덴동산에서 누렸던 삶을 회복시켜 주기 위함입니다. 사람은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구원을 받아들여야만 사탄의 고통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 의지할 곳을 찾은 것 같았고, 마음의 고통도 한결 줄어들어 예배드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후 저는 옷 만드는 일을 하면서 예배도 드렸습니다. 옷 만드는 데 소질이 있었던 저는 일해서 번 돈으로 가족의 생활비를 충당했고 남은 돈은 조금 모으기까지 했습니다. 미래에 대한 계획이 다시 생겼습니다. 몇 년만 더 고생해서 돈을 벌면, 남들이 돈이 없다고 저를 무시하거나 비웃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매주 세 번 예배를 드려야 했습니다. 이는 제 생명 진입에 유익했지만, 근무 시간이 줄어들어 버는 돈도 예전보다 줄었습니다. 그러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만 예배드리면 안 되나? 그렇게 시간을 아끼면 한 달에 몇천 위안은 더 벌 수 있을 텐데. 그럼 주택 대출금을 갚고도 돈이 남을 거고, 몇 년 모으면 외채도 다 갚을 수 있을 거야. 나중에 차까지 사면 밖에서도 체면이 서겠지.’ 그러다 예배 시간에 형제자매들과 함께 교제하며 깨달았습니다. 만약 돈 버는 데만 급급해 정상적으로 예배드리지 않는다면 하나님에게서 점점 멀어질 수밖에 없을 텐데, 어떻게 하나님의 보살핌과 보호를 받을 수 있겠습니까? 재난이 닥쳤을 때 돈으로 목숨을 살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예전에 코로나 사태 때 방호복을 만드는 일을 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었는데 밤낮없이 일하다가 결국 공장에서 죽은 사람이 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이처럼 목숨과 돈을 맞바꾸는 일은 너무나 많습니다. 저는 사탄의 간계를 간파해야 했습니다. 돈을 버느라 생명을 얻을 기회를 잃을 수는 없기에 정상적으로 예배드려야 했습니다. 처음에는 일주일에 세 번 예배드릴 수 있었지만, 얼마 후 일을 너무 적게 하게 되어 월급이 많이 줄어들자 걱정되었습니다. ‘예배에 많이 참석하면 진리를 더 많이 깨닫게 되고, 내 생명 진입에도 득이 돼. 하지만 지금 공장에 일거리도 많고 보수도 높게 쳐주니 돈 벌기 딱 좋은 기회잖아. 이 성수기를 놓치면 장사도 잘 안될 거고, 옷을 아무리 많이 만들어도 돈을 많이 벌지 못할 거야. 안 되겠어. 일단 돈 버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공장이 한가해지면 그때 많이 예배드리지 뭐.’ 그래서 저는 일주일에 두 번만 예배드리기로 하고, 예배가 끝날 때마다 곧장 공장에 가서 일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모두 퇴근한 후에도 저는 계속 일했습니다. 그 시기 저는 무척 피곤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볼 시간이 없었으며, 뭐라고 기도해야 할지도 몰랐습니다. 마음이 하나님과 점점 더 멀어졌습니다.

그 후 비수기가 되어 공장이 쉬게 되자 저는 쉬는 동안 예배에 더 많이 참석하고 진리를 더 많이 갖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루빨리 돈을 많이 벌어 예전에 돈이 많았을 때처럼 남들이 우러러보는 삶을 되찾고 싶어 다른 공장에 가서 방호복을 만들었습니다. 가끔은 일을 조금이라도 더 하려고 퇴근 시간을 미뤘고, 퇴근해서 집에 돌아오면 자매님이 예배드리려고 집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루 종일 일하고 나면 온몸이 쑤셨고 팔을 들어 올릴 수 없을 정도로 아팠습니다. 빨리 쉬고 싶다는 생각만 하니 예배를 드려도 성과가 없었습니다. 돈을 더 벌기 위해 저는 매일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 아침을 차렸고, 시간을 아끼려고 점심은 공장에 싸 가서 먹었습니다. 오랫동안 불규칙한 식사를 하고 점심도 찬밥으로 때우다 보니 한 달 뒤 어느 날 갑자기 토하고 설사를 했습니다. 의사는 급성 위장염인데 꽤 심각하다며 집에서 요양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침대에 누워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나는 매일 영 생활을 제대로 하지 않고, 예배도 제대로 드리지 않으면서, 오로지 돈을 벌어 풍족한 생활을 하면서 남들의 우러름을 받을 생각만 했는데, 이건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게 아닐까?’ 예배 시간에 한 자매가 제 상태에 맞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 주었습니다. 『욥은 입으로만 하나님을 믿은 것이 아니다. 그는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을 대표하는 전형적인 인물이다. 그는 모든 일을 하나님께 기도했다. 늘 잔치를 베풀어 즐기는 자녀의 생활 때문에 매우 불안했던 그는 하나님께 기도하고 맡겼다. 소와 양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에 대해서도 분명 늘 하나님께 기도하고 모든 것을 하나님의 손에 맡겼을 것이다. 만약 그가 이방인처럼 가축을 키울 때 사람의 뜻에 따른 계획과 타산을 가지고 있었다면, 자신의 두뇌와 상상만을 따라 온갖 방법을 강구해 자신이 계획한 목표를 달성하려 했다면, 설령 많은 실패와 좌절을 겪는다 하더라도 그가 하나님의 손, 하나님의 주재와 안배를 볼 수 있었겠느냐? … 사람은 왜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머리를 쥐어짜면서 사람의 방법으로 자신의 목표를 이루려 하겠느냐? 계획을 세울 때 그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였느냐? 순종하는 태도로 “저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행하실지 모르니 일단 이렇게 계획하고 타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계획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저 이렇게 계획했을 뿐입니다. 만약 달성할 수 있다면 이는 하나님의 축복이고, 달성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제가 눈이 먼 거고, 저의 계획이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지 않아서입니다.”라고 말하였느냐? 그가 이런 태도를 갖추었느냐? (아닙니다.) 그렇다면 사람의 그런 행동은 어떻게 생긴 것이냐? 이는 사람의 상상과 관념, 사람의 욕망, 하나님에 대한 사람의 무리한 요구로, 패괴 성품에서 생겨난 것이다. 이것이 한 가지 측면이다. 또 다른 측면에서 그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마음이 있었느냐? (없었습니다.) 그가 하나님께 순종하는 마음이 없었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느냐? (자신이 계획을 정하고 반드시 달성하려 했다는 점에서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무슨 성품이냐? 이는 교만과 패역이다. 그는 하나님이 그를 축복할 것이라 믿었지만, 자신의 욕망과 타산이 있을 때는 하나님을 한쪽에 제쳐 두었으니, 이것이 바로 교만한 성품이다. 그가 하나님을 한쪽에 제쳐 두었을 때, 그에게 순종이 있었겠느냐? 없었다. 그의 마음속에는 하나님이 없었다. 그는 하나님이 어떻게 주재하고 안배하는지 전혀 고려하지 않았으며, 그 일을 하나님이 어떻게 행할지는 더더욱 고려하지 않았다. 그는 이런 것들을 고려하지 않았다. 여기에서 무엇을 알 수 있느냐? 그는 전혀 구하지도 순종하지도 않았으며,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도 전혀 없었다. 그는 자신이 먼저 계획한 다음 계획대로 사람의 방법, 상상, 관념에 따라 행하고 노력했지 하나님의 뜻이 어떤 것인지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가축을 기르는 일에서 사람은 최소한 마음속으로 ‘진인사대천명’이란 것을 알아야 한다. 즉, “저는 제 책임을 다해 가축을 잘 먹이도록 하겠습니다. 영양을 충분히 공급하고, 춥거나 배고프지 않게 하고, 병에 걸리지 않게 하겠습니다. 내년에 가축이 새끼를 얼마나 낳을지는 하나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저는 알지 못하고, 요구하지 않으며, 계획도 하지 않겠습니다. 이는 모두 하나님의 일입니다.”라는 것이다. 그가 사람의 관념과 상상대로 하기를 고집한다면, 이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태도이겠느냐? (아닙니다.) 이 두 방법 중 어느 것이 사람의 뜻에서 나온 것이며, 어느 것이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겠느냐? (첫 번째 방법이 사람의 뜻에서 나온 것으로, 불신파의 방법입니다. 두 번째 방법은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고 진리를 구하는 사람의 방법입니다.) 똑같이 하나님을 믿고 똑같은 일을 하는데 일을 하는 출발점, 근원, 목표, 원칙이 다 다르다. 이를 통해 사람이 어떤 길을 걷는지 알 수 있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하나님께 순종하는 실행 원칙> 중에서) 자매는 이렇게 교제해 주었습니다. “욥은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었어요. 살면서 어떤 일이 생기든 개인적인 계획이나 생각을 갖지 않았고, 자기 뜻대로 하지 않았으며, 매사에 하나님의 주재와 안배에 순종했죠. 우리를 보세요. 하나님을 믿으면서 하나님의 주재는 믿지 않고, 늘 자기 손으로 운명을 바꾸려고 하잖아요. 그래서 삶이 고되고 힘든 거예요.” 자매의 교제를 들으며 저는 연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생각해 보니 하나님을 믿기 전에는 늘 제힘으로 악착같이 돈을 벌어 부자가 되려 했습니다. 하지만 부자가 되기는커녕 빚더미에 올라앉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또다시 제 재봉 기술만 믿고 일을 많이 해서 돈을 벌어 예전에 돈이 많았을 때의 삶을 되찾으려 했습니다. 그래서 잔업까지 하며 악착같이 돈을 벌었는데, 결과적으로 몸이 지쳐 병이 났으며, 벌어놓은 돈은 병원비로 쓰고 나니 거의 남지 않았습니다. 사람의 운명은 정말 자기 생각이나 계획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서 제가 노력한다고 해서 원하는 명예와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모든 것은 다 하나님의 주재와 안배 속에 있었습니다. 현재 하나님을 믿고 있으면서도 하나님의 주재는 믿지 않고, 자기 노력으로 운명을 바꾸려고만 한다면, 저는 이방인과 다를 바 없는 불신파입니다. 이를 깨닫고 저는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저는 너무 패역했습니다. 저의 모든 것을 하나님의 손에 맡기겠습니다.’ 그 후 저는 정상적으로 예배드렸고, 힘닿는 데까지 본분을 이행했습니다.

하루는 묵상 시간에 <하나님은 인류의 앞날을 탄식한다>라는 하나님 말씀 찬양을 들었습니다.

1. 광활한 이 세상에는 상전벽해의 변화가 수없이 일어나고 있다. 만물 가운데서 모든 것을 주재하는 그분 말고는 아무도 이 인류를 인도하거나 이끌 수 없다. 또한 그분 말고는 이 인류를 위해서 수고하거나 무언가를 예비하는 그 어떤 ‘능력자’도 없으며, 이 인류를 광명의 종착지로 나아가도록 이끌어 주고 인간 세상의 불공평함에서 벗어나게 해 줄 수 있는 사람 또한 한 명도 없다. 하나님은 인류의 앞날을 위해 탄식하고, 인류의 타락에 마음 아파하며, 인류가 몰락과 돌아올 수 없는 길로 한 걸음씩 나아가는 사실에 가슴 아파한다. 하나님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하나님을 배신하고 악한 자를 찾아간 인류가 어디로 가게 될지 생각해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

2. 그렇기에 하나님의 노를 느낄 수 있는 사람도,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방법을 찾는 사람도 없으며, 하나님께 다가가는 자도 없고, 하나님의 슬픔과 아픔을 살피는 사람은 더더욱 없는 것이다. 사람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음에도 그를 떠나 자신의 길을 간다. 하나님의 은총과 보살핌을 외면하고, 그의 진리를 회피하면서 하나님의 원수인 사탄에게 자신을 팔아넘기고자 한다. 계속 이렇게 잘못을 고집하며 깨닫지 못한다면 하나님이 그를 거들떠보지도 않는 사람을 어떻게 대할지 어느 누가 또 생각해 본 적이 있느냐?

3. 하나님이 사람을 끊임없이 일깨우고 권면하는 것은 그의 손에 전례 없는 재난이 예비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는 사람의 육과 영혼이 감내하기 어려운 재난으로, 사람의 육뿐 아니라 영혼까지 징벌을 받게 된다. 너는 하나님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고, 그의 일깨움과 권면이 무위로 그칠 때 그가 얼마나 노할지 알아야 한다. 이는 그 어떤 피조물도 경험하거나 알지 못한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 재난이 과거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다시는 없을 것이라고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단 한 차례만 인류를 창조하고, 단 한 차례만 인류를 구원하겠다는 계획을 세웠기 때문에 이는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이다. 그렇기에 하나님이 이번에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얼마나 고심했는지, 이를 얼마나 간절히 바라고 있는지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하나님은 사람 생명의 근원이다> 중에서

가사를 묵상하면서 저는 하나님께서 인류의 앞날과 종착지 때문에 탄식하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동시에 끊임없이 인류를 일깨우고 권면하시며, 모든 사람이 하나님 앞에 나아와 하나님의 구원을 받기를 바라신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말씀들은 모두 하나님의 마음의 소리였고, 한마디 한마디가 다 실제적이었습니다. 더 이상 하나님의 구원을 피하거나 저버릴 수 없었습니다. 생각해 보니, 저는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인 후 하나님께서 사람의 운명을 주재하신다는 것과, 사람은 오직 하나님을 믿고 경배해야 가치 있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부자의 삶을 살면서 남들의 우러름을 받기 위해 일에만 몰두했고, 예배를 짐으로 여겨 하나님과의 관계가 점점 멀어졌습니다. 만약 병에 걸리지 않았다면, 저는 여전히 재물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런 생각이 들자 저는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회개하기 원합니다. 재물의 속박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제겐 그럴 능력이 없습니다. 저를 이끌어 주세요.’ 그 순간 이런 하나님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주의를 기울여라! 총명한 자는 어서 각성해라! 내려놓고 싶지 않은 모든 것을 내려놓아라. 다시금 너희에게 말하겠는데, 그런 것들은 생명에 해롭기만 할 뿐 이롭지 않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그리스도의 최초의 말씀ㆍ제14편>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제가 재물과 명예, 이익을 추구하면 생명을 망치게 될 것임을 깨우쳐 주었습니다. 마치 롯의 아내처럼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소돔 성을 멸망시키려 하실 때, 그녀는 재산을 내려놓지 못하고 기어이 뒤를 돌아보다가 결국 소금 기둥이 되었습니다. 만약 제가 눈앞의 이익에 급급해 진리 추구를 등한시하고 성품 변화를 추구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사역이 끝났을 때 구원받을 기회를 놓치고 말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사람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간절한 마음을 깨달은 저는 앞으로 예배에 더 많이 참석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더 많이 먹고 마시기로 결심했습니다. 그 후로 저는 자주 형제자매들과 함께 예배드리며 하나님의 말씀을 교제했고, 하루하루를 충실하게 보냈으며, 건강도 빠르게 회복되었습니다.

한 달 후, 제 병은 조금 호전되었습니다. 한번은 친정에 갔는데, 예전에는 멀리서부터 저를 웃으며 반겨주시던 여섯째 숙모가 저를 보더니 얼굴을 홱 돌리고는 아는 체도 하지 않았습니다. 제 여동생도 예전에는 자주 제게 고민을 털어놓곤 했는데, 저희 집이 몰락한 후로는 더 이상 제게 속마음을 털어놓지 않았고, 은근히 저를 비꼬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마음이 씁쓸했습니다. ‘예전에는 어딜 가나 사람들이 날 우러러봤는데, 이제는 돈이 없으니 날 보는 숙모의 눈빛이 달라졌고, 동생조차 날 무시하네. 역시 돈이 있어야 해. 돈이 있어야 남들에게 존중받을 수 있어.’ 그래서 저는 다시 의류 공장에 가서 옷 만드는 일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래도 정상적으로 예배에 참석할 수 있었지만, 나중에 월급을 받을 때 제 월급이 동료보다 훨씬 적은 것을 보고, 어떻게 하면 옷 만드는 속도를 높여 돈을 더 벌 수 있을까 궁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제 마음속은 온통 일에 관한 생각으로 가득했습니다. 그 당시 저는 매번 형식적으로 예배드렸고, 예배가 끝나면 곧장 공장으로 달려가 악착같이 재봉틀을 돌렸습니다. 그렇게 저는 또다시 예전의 삶으로 돌아갔습니다. 매일 기계처럼 쉼 없이 일하며 돈을 버느라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마실 시간도 없었고, 점점 하나님에게서 마음이 떠났습니다. 가끔 양심의 가책을 받을 때도 있었습니다. ‘나는 왜 아직도 재물을 내려놓지 못할까? 나는 왜 하나님 앞에서 전혀 정직하지 못하고, 매번 변덕을 부릴까?’ 저 자신이 너무 싫어서 제 뺨이라도 때리고 싶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저도 예배에 잘 참석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마시고 싶지만, 돈을 벌고 싶은 욕망을 내려놓을 수가 없습니다. 재물의 올무에서 벗어나도록 저를 이끌어 주세요.’

하루는 예배 시간에 이런 하나님 말씀을 보았습니다. 『“돈만 있으면 귀신도 부릴 수 있다”라는 말은 사탄의 철학으로, 인류에게서, 그리고 모든 사회에서 유행하고 있다. 모든 사람의 마음에 주입되어 자리 잡고 있으므로 풍조라고 할 수 있다. 처음에 이 말을 받아들이지 못했던 사람도 실생활에서 이 말을 접했을 때 차츰 묵인하게 되고 이 말이 사실이라고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 과정이 바로 사탄이 사람을 패괴시키는 과정 아니겠느냐? … 사탄은 바로 돈으로 사람을 유혹하여 사람이 돈을 숭상하고 물욕적인 것을 숭상하도록 패괴시킨 것이다. 사람이 돈을 숭상하는 것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느냐? 너희는 돈 없이는 이 세상에서 단 하루도 살 수 없다고 생각하지 않느냐? “사람은 돈을 많이 가질수록 높은 지위를 누리고 존귀해진다. 기를 펴지 못하는 가난한 사람과 달리 부자는 높은 지위를 누리고 거만을 떨며 큰소리를 치면서 오만 방자하게 살아갈 수 있다.” 이 말과 이런 풍조가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겠느냐? 많은 사람이 돈을 위해 어떠한 대가라도 기꺼이 치르지 않겠느냐? 더 많은 돈을 얻기 위해 존엄성과 인격을 잃게 되지 않겠느냐? 수많은 사람이 돈 때문에 본분을 이행할 기회와 하나님을 따를 기회를 놓치지 않겠느냐? 진리를 얻고 구원받을 기회를 놓치게 되는데, 이는 사람에게 가장 큰 손해 아니겠느냐? 사탄은 이런 방식, 이런 말로 사람을 이 정도로 패괴시켰다. 사탄의 속셈이 음흉하지 않으냐? 이는 아주 악랄한 수법이 아니더냐? 이런 말이 유행할 때 처음에는 수긍하지 못하던 네가 이를 진리로 받아들이게 되기까지, 너라는 사람의 마음은 사탄에게 철저히 빼앗겼다. 그래서 네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 말대로 살고 있다고 하는 것이다. 너는 이 말에 벌써 얼마나 영향을 받았더냐? 참도(道)이고 진리임을 알면서도 추구할 힘이 없고, 하나님 말씀이 진리임을 뻔히 알면서도 대가를 치르려 하지 않으며, 진리를 얻기 위해 고난을 감내하려고 하지 않는다. 반대로 미래와 운명을 희생하더라도 하나님과 끝까지 맞선다. 하나님이 어떻게 말씀하고 어떻게 행해도, 너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깊은지 알게 되어도, 너는 오로지 이 말만 고집하고 집착하며 자신을 바친다. 즉, 이 말이 네 사상을 미혹하고 통제하며, 네 행위를 좌지우지하고 있는 것이다. 너는 이 말에 네 운명이 좌우될지라도 돈에 대한 추구를 내려놓으려 하지 않는다. 사람이 이런 식으로 행동하고 사탄의 말에 좌지우지되어 끌려다니는 것은 사탄에 의해 미혹되고 패괴된 것 아니겠느냐? 사탄의 철학 사상과 사탄 성품이 네 마음속에 뿌리를 내린 것 아니겠느냐? 네가 계속 돈만 추구하고 진리 추구는 포기한다면 이는 사탄이 너를 미혹하려는 목적을 달성한 것 아니겠느냐?(<말씀ㆍ2권 하나님을 알아 가는 것에 관하여ㆍ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 5> 중에서), 『사실, 얼마나 원대한 이상을 품고 있든, 얼마나 현실적이고 정당한 바람을 가지고 있든, 사람이 실현하고자 하는 것, 그리고 추구하고자 하는 것은 다음 두 단어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이 두 단어는 모든 사람의 삶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것으로, 이것이야말로 사탄이 사람에게 주입하려고 하는 것이다. 대체 무엇일까? 바로 ‘명예’와 ‘이익’이다. 사탄은 과격한 방식이 아닌 매우 부드럽고 사람의 관념에 맞는 방식을 써서 사람이 부지불식간에 사탄의 생존 방식과 생존 법칙을 받아들이도록 하고, 인생의 목표와 방향을 세우게 한다. 또한 자기도 모르는 사이 인생의 꿈을 가지게 한다. 그 인생의 꿈은 겉으로 내세우는 말이 아무리 그럴듯하게 포장되어도 결국에는 ‘명예’와 ‘이익’으로 귀결된다. 어떤 위인이나 유명인이든, 모든 사람이 평생 동안 좇는 것은 ‘명예’와 ‘이익’ 두 가지뿐이다. 사람은 명예와 이익만 있으면, 부귀영화를 누리고 인생을 즐길 수 있는 자본이 생긴 것이라고 생각한다. 명예와 이익만 있으면, 유흥과 육적인 향락을 거리낌 없이 즐길 수 있는 자본이 생긴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명예와 이익을 거머쥐기 위해 기꺼이,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몸과 마음, 심지어 자신의 모든 것, 미래와 운명마저 사탄에게 확실하게 넘겨 버린다. 그러고는 이에 대해 전혀 의구심을 갖지 않고, 자신에게 속한 것을 되찾을 줄도 모른다. 사람이 사탄을 이렇게 의지하고 사탄에게 충성하게 된 이상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겠느냐? 틀림없이 불가능할 것이다. 사탄에게 완전히 지배당하고, 그 늪에 빠져 헤어 나올 수 없게 된다.(<말씀ㆍ2권 하나님을 알아 가는 것에 관하여ㆍ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 6> 중에서) 한 자매가 이렇게 교제했습니다. “사탄은 명예와 이익, 돈으로 사람을 패괴시키고 얽어맵니다. ‘돈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돈이 없으면 절대 안 된다’, ‘돈을 얻으면 모든 것을 얻는다’, ‘돈만 있으면 귀신도 부릴 수 있다’와 같은 독소들은 이미 오늘날의 사회적 조류이자 사람들의 생존 법칙이 되었어요. 사람들은 돈이 많을수록 지위가 높아지고 폼 나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하죠. 이런 목적을 이루기 위해 사람들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돈을 벌려고 합니다. 사탄의 올무에 빠져 몸과 마음이 사탄에게 단단히 통제되다 보니 진리를 추구하고 하나님을 경배할 시간과 여력이 없어 하나님과 점점 더 멀어지게 되죠.” 자매의 교제를 듣고 보니 제가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줄곧 부자가 되어 우월한 삶을 사는 것을 꿈꿔왔고, 그래야 행복한 인생인 줄 알았습니다. 이를 위해 저는 악착같이 돈을 벌었고, 모든 에너지를 돈 버는 데 쏟았으며, 심지어 임신했을 때도 잔업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갑작스러운 자금 분쟁으로 남편이 징역형을 선고받고 집안에 외채까지 생기면서 제 삶은 하루아침에 뒤바뀌어 버렸습니다. 저는 남들이 제 초라한 모습을 보고 무시할까 봐 더 악착같이 돈을 벌었습니다. 하나님을 믿은 후, 저는 하나님께서 말세에 성육신하여 진리를 선포하심으로 사람을 구원하신다는 것을, 그리고 이는 천재일우의 기회이니 예배에 더 많이 참석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더 많이 먹고 마셔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야 진리를 더 많이 깨달을 수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제 마음은 돈과 명예, 이익으로 가득 차 있어서 예배를 드리러 가면 돈 버는 데 지장이 있을 것 같아 항상 예배 참석 횟수를 줄이는 쪽을 택했고 심지어 예배를 드리지 않을 때도 있었습니다. 비수기에 공장이 쉬게 되면 다른 공장에 가서 일했고, 몸이 병들어도 자신을 돌볼 줄 몰랐습니다. 사탄이 돈과 명예, 이익으로 저를 단단히 얽어매고, 돈과 명예, 이익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게 만든 것입니다. 저는 진리를 추구하고 생명을 추구하는 것보다 재물과 명예, 이익을 추구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만약 뉘우치지 않고 이대로 계속 간다면, 결국 구원의 기회를 잃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제야 저는 재물과 명예, 이익으로 사람을 패괴시키는 사탄의 사악한 속셈을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제가 재봉 기술을 가진 것은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저 스스로 먹고살 능력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이지, 그 재주로 명예나 이익, 지위를 추구하는 야심과 욕망을 채우라는 뜻이 아니라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음에 만족할 줄 알면 삶이 훨씬 편안하고, 하나님을 경배할 시간도 충분해집니다. 이를 깨닫고 나니 더 이상 악착같이 돈을 벌면서 사탄에게 우롱당하고 고통받기 싫었고, 예배에 잘 참석하여 진리를 추구하고 싶어졌습니다.

그 후 저는 제 노력으로 정말 제가 원하는 명예와 이익을 얻을 수 있을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러다 이런 하나님 말씀이 기억났습니다. 『너의 배경이나 앞으로의 여정이 어떻든 하늘의 지배와 안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자신의 운명을 주관할 수 있는 사람 또한 아무도 없다. 이 같은 사역은 오직 한 분, 즉 만물을 주재하는 이만이 할 수 있기 때문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하나님은 사람 생명의 근원이다> 중에서) 사람의 운명은 모두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으며, 자기 손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폼 나고 체면이 서는 삶이든, 가난하고 평범한 삶이든, 제가 평생 어떤 삶을 살지는 저 자신이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저는 하나님의 주재와 안배에 순종해야 합니다. 오직 진리를 추구하여 사탄의 패괴 성품을 벗어 버려야만 하나님께 인정받는 사람이 될 수 있고, 그렇게 살아야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삶입니다. 그 후로 저는 그다지 악착같이 일하며 돈을 벌지 않았고, 정상적으로 예배드리며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마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0년, 교회 리더가 지금 복음을 받아들인 새 신자가 많다며 제게 새 신자를 양육할 의향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저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 신자를 양육하면 출근해서 돈 벌 시간이 없을 텐데, 돈이 다 떨어지면 어쩌지? 예전의 폼 나는 생활로 돌아가는 건 꿈도 못 꾸겠네.’ 하지만 지금은 복음 확장의 중요한 시기이고, 새 신자들은 진리를 깨닫지 못해서 누군가 양육해 주지 않으면 언제든 사탄에게 넘어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처음 하나님을 믿었을 때를 돌이켜 보면 아무것도 몰랐던 저를 형제자매들이 시간과 정성을 들여 제때 양육하고 붙들어 주지 않았다면 저 또한 참하나님이라고 확신하지 못했을 것이고 하나님의 구원을 얻을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이번에 본분이 제게 주어졌는데 제가 거절한다면 너무 양심이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사람은 현 상태에 만족하지 말고 의미 있는 인생을 추구해야 한다. 베드로의 모습으로 살려면 베드로의 인식과 체험을 갖춰야 한다. 더 높고 더 깊은 것을 추구해야 하고, 하나님에 대한 더 깊고 순결한 사랑을 추구해야 하며,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일생을 추구해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인생이고, 이런 사람이야말로 베드로 같은 사람이다. 너는 일시적인 편안함에 만족하며 소극적이 되어 후퇴해 더 깊고, 더 세밀하고, 더 실제적인 진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되며, 자신이 적극적인 면에 자발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또 너는 실제적인 사랑을 갖추어야 하고, 어떻게 해서든 아무 근심 걱정 없이 타락해 살아가는 짐승 같은 삶에서 벗어나야 하며,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인생을 살아야 한다. 스스로 자신을 우롱하지 말고, 자기 삶을 장난감 삼아 가지고 놀아서는 안 된다. 하나님을 사랑하려는 의지를 가진 사람에게는 얻지 못할 진리도, 서지 못할 정의도 없다. 너는 일생을 어떻게 보내야 하겠느냐? 너는 어떻게 하나님을 사랑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흡족게 해야 하겠느냐? 이는 모두 네 일생에서 가장 큰 일이다. 너에게 이런 의지와 끈기가 있어야 한다는 게 가장 중요하다. 기개 없는 나약한 자가 되지 마라. 너는 의미 있는 인생과 의미 있는 진리를 체험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자신을 그렇게 건성으로 대해선 안 된다. 일생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 지나가 버리는데, 너에게 하나님을 사랑할 이런 기회가 또 오겠느냐? 사람이 죽은 후에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겠느냐? 너는 베드로와 같은 의지와 양심이 있어야 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 자신을 우롱하지 마라. 사람으로서, 하나님을 추구하는 사람으로서, 너는 네 일생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자신을 어떻게 하나님께 바칠지, 하나님을 어떻게 믿어야 더 의미 있게 믿을 수 있을지, 하나님을 사랑하는 이상, 어떻게 해야 더 순결하고, 더 아름답고, 더 선하게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을지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베드로의 체험 ― 형벌과 심판에 대한 인식>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저는 깨달았습니다. 의미 있는 인생을 살아 내려면 베드로처럼 진리를 추구하고, 평생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을 추구하며 살면서, 피조물의 본분을 다해야만 하나님께 인정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하지만 저는 반평생을 재물과 명예, 이익을 추구하며 살았습니다. 부자의 삶을 살면서 남들의 우러름을 받으려 악착같이 일했지만, 결국 집안의 돈을 모두 빚 갚는 데 쓰고 외채까지 졌으며, 몸도 병들었습니다. 설사 한동안 명예와 이익을 얻고 남들의 우러름과 추앙을 받으며 허영심을 채웠을지라도, 이런 헛된 것들로는 제 마음의 공허함을 채울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명예와 이익에 얽매여 허송세월하다가 결국 아무것도 얻지 못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은 후, 형제자매들과 함께 교회 생활을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교제하면서 저는 진리를 조금 깨닫게 되었고, 마음이 든든하고 평안했으며 의지할 곳이 생겼습니다. 특히 본분을 이행하는 동안 저는 항상 하나님 앞에 나아가 조용히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며, 하나님 말씀의 깨우침과 인도를 받았고, 마음속에 큰 누림이 있었습니다. 본분을 이행하다가 패괴 성품을 표출하거나 어려움과 문제에 봉착했을 때, 진리를 구하고 형제자매들과 교제하면서 제 패괴 성품을 어느 정도 인식하게 되었고, 실행의 길도 찾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제 생명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을 느꼈고, 본분을 이행해야 더 많은 진리를 깨달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대재난은 이미 우리 코앞에 임했습니다. 만약 제가 서둘러 진리를 추구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여러 시련 속에서 말씀의 기초가 없어 쉽게 원망을 터뜨릴 것이고, 심지어 하나님을 대적하여 구원의 기회를 잃고, 결국 재난 속에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될 것입니다. 이런 생각이 들자, 저는 출근하지 않고 본분을 잘 이행하며 진리를 추구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다음 날, 저는 리더에게 새 신자를 양육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 후 하나님께서 제게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시어머니는 제 건강이 좋지 않은 것을 보고 몸조리 잘하라고 하시면서 저희 집 외채는 시부모와 시누이가 부담할 테니 저는 신경 쓰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주택 대출금은 제가 아르바이트해서 모은 돈으로 냈는데, 매달 제때 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임을 알았습니다. 저를 사탄의 권세에서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남은 날 동안 본분을 잘 이행하고, 진리를 추구하여 성품을 변화시킴으로써 하나님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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