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진리를 실행하지 못하는가
제가 리더를 맡고 있을 때, 한 형제자매가 제가 책임지는 한 교회의 리더인 양리(样丽) 자매가 실질 사역을 하지 않는다고 보고했습니다. 사실을 확인해 보니, 양리 자매는 온종일 행정 사역으로 바빴고, 교회 리더로서 본래 사역은 전혀 하지 않고...
2022년 9월 초, 저는 교회에서 양육 팀장을 맡고 있었습니다. 당시 다른 교회에서 추전(邱真)과 양윈(杨云)이라는 두 새 신자 자매님이 왔습니다. 리더는 제게 빨리 사람을 안배해 두 자매를 양육하라며 두 자매는 자질과 이해 능력이 모두 좋으니, 나중에 양육할 때 두 사람의 상태를 잘 살펴보고, 본분을 빨리 이행하도록 양성하고 훈련시키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추전 자매는 최근 가족의 핍박과 방해로 내적 상태가 조금 교란 받았으니 많이 교제하고 도와줘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그 후 저는 곧바로 양육 담당자를 안배해 두 자매를 만나보게 했고, 이와 함께 저도 하나님의 말씀을 찾아 추전 자매와 교제했습니다. 양윈 자매의 내적 상태는 괜찮은 편이어서 저는 안심하고 양육 담당자에게 양윈 자매를 양육하라고 맡겼습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한 달이 지났고, 리더가 제게 편지로 추전 자매와 양윈 자매의 상태를 물어보면서 성장이 있었는지, 양성할 만한지를 물었습니다. 리더의 편지를 본 저는 당황해서 어쩔 줄을 몰랐습니다. ‘나는 초반에만 추전 자매와 교제했고, 나중에 자매의 상태가 괜찮아진 것을 보고는 더 이상 신경 쓰지 않았어. 두 사람의 구체적인 상황을 점검하고 알아보는 것도 까맣게 잊어버렸네. 이제 어떡하지? 뭐라고 답해야 할까? 만약 점검하는 걸 잊었다고 솔직하게 말하면, 리더는 분명 내가 본분을 건성으로 이행하고 실질적인 사역은 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특별히 당부한 일조차 하지 않았으니 조금도 믿음직스럽지 못하다고 할 거야. 그러면 내 체면은 완전히 구겨질 거고, 어쩌면 책망과 훈계까지 받을지 몰라.’ 리더에게 제가 실질적인 사역을 하지 않은 모습을 들키지 않기 위해 저는 한 가지 방법을 생각해 냈습니다. 바로 양육 담당자에게 먼저 편지를 보내 두 자매의 상황을 알아본 다음, 리더에게는 지금 점검하는 중이라고 답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나는 분명 초반에만 추전 자매와 한 번 교제했을 뿐, 그 후로는 두 사람을 점검하는 일을 까맣게 잊고 있었어. 그런데 내가 점검하고 있었다고 말하면 이건 명백한 거짓말이 아닌가? 안 돼. 그렇게 노골적으로 거짓말을 할 수는 없어.’ 그래서 저는 또 다른 방법을 생각해 냈습니다. 점검하고 있다고 직접적으로 말하지도 않고, 관심을 갖고 점검하지 않았다고도 말하지 않고, 이렇게 에둘러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마침 이번에 두 양육 담당자와 예배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예배 때 새 신자들의 최근 상황을 다시 알아본 후에 답장을 드리려던 참이었습니다.” 편지를 다 쓰고 나니 마음이 왠지 모르게 불안했습니다. 제가 너무 약삭빠르고 간사하다고 느꼈지만, 그렇게 답하지 않으면 리더가 제게 실질적인 사역을 하지 않는다고 할까 봐 두려웠습니다. 결국 저는 그렇게 답장을 보냈습니다.
다음 날, 저는 갑자기 머리가 어지럽고 메스꺼워서 서 있지도 못할 지경이었습니다. 한 자매가 제게 갑자기 병이 찾아온 것이니 어떤 공과를 배워야 할지 구해 보라고 일깨워 주었습니다. 그 후, 리더가 제게 양윈 자매와 추전 자매의 상황을 점검하라고 했을 때 대답은 잘했지만 바로 잊어버렸던 일이 생각났습니다. 이 일에 있어 저는 이미 무책임했지만, 저는 솔직하지 못했고, 에둘러 말하며 기만하고 숨기기까지 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더욱 혐오하시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제 말과 행동이 뱀이 기어가는 것처럼 굽고 비뚤어졌다는 것을 보고, 저는 이와 관련된 표현을 폭로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찾아보았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먼저 여호와 하나님이 사탄에게 어떤 질문을 했는지 살펴보자. “네가 어디서 왔느냐”라는 말씀은 직설적이지 않으냐? 숨겨진 다른 뜻이 있느냐? 어떤 숨김도 없는, 단도직입적인 질문이다. 만약 내가 너희에게 “네가 어디서 왔느냐?”라고 물으면 너희는 어떻게 답할 것이냐? 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냐? 너희는 두루 돌아 여기저기 다녀왔다고 답할 것이냐? (아닙니다.) 너희는 이렇게 대답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물음에 이런 식으로 대답하는 사탄을 보고 어떤 느낌이 드느냐? (참 터무니없고 간사하다고 느껴집니다.) 나는 어떻게 느꼈는지 아느냐? 나는 이 구절을 볼 때마다 혐오감이 든다. 이건 말도 안 되는 소리이기 때문이다! 사탄은 하나님의 질문에 대답을 한 것이냐? 이 말은 대답이 아니다. 결과가 없다. 하나님 질문에 대한 대답이 아니다. “땅에 두루 돌아 여기 저기 다녀 왔나이다”, 이 구절에서 무엇을 알 수 있느냐? 사탄은 대체 어디서 온 것인지 너희는 그 답을 얻었느냐? (얻지 못했습니다.) 이것이 사탄 간계의 ‘교묘함’이다. 그 누구도 사탄이 무슨 말을 했는지 알 길이 없다. 다 듣고 나서도 무슨 말을 했는지 알 수 없는데, 사탄은 대답을 끝내고 스스로 훌륭하게 답했다고 여긴다.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혐오스럽지 않으냐? (그렇습니다.) 이제 이 말을 혐오하게 되었구나. 사탄은 말할 때 하나의 특징이 있다. 사탄이 한 말은 상대가 갈피를 못 잡고 영문을 모르게 만든다. 어떨 때는 속셈을 갖고 일부러 말하는 것이고, 어떨 때는 사탄이 자신의 본성에 지배받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드러내게 되는데, 입을 열면 그런 식으로 말이 나온다. 오랜 시간 생각하고 말하는 것이 아니고 아예 생각할 필요도 없이 드러내는 것이다. 하나님이 사탄에게 어디서 왔느냐고 물을 때마다 그것은 이런 허튼소리로 대답하여 어디서 왔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게 만든다. 너희 중에도 이런 식으로 말하는 사람이 있느냐? 어떤 식으로 말하는 것이냐? (불분명하고 모호하게 말하며 정확한 답을 주지 않습니다.) 이런 대화법을 어떤 표현으로 설명할 수 있겠느냐? ‘성동격서’(聲東擊西)와 ‘진위를 구분 못 하게 한다’로 설명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어떤 이가 자신이 어제 무엇을 했는지 다른 사람에게 알리고 싶지 않을 때, 네가 그에게 “어제 어디 갔었어요? 어제 당신을 봤는데요.”라고 물으면, 그는 어디에 갔는지 직접적으로 대답하지 않고 “어제요, 하루 종일 정말 피곤했어요!”라고 할 것이다. 그가 너의 말에 대답을 했느냐? 대답은 했다. 하지만 원하는 답을 주지는 않았다. 이것이 바로 화법의 ‘교묘함’이다. 너는 늘 그의 뜻이 무엇인지 짐작할 수 없으며, 그가 하는 말의 근원과 속셈을 알 수 없다. 또한 그가 무엇을 피하려는 건지 알 수 없다. 그의 마음속에는 다른 꿍꿍이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것을 음험하다고 한다. 너희 중에도 자주 이런 식으로 말하는 사람이 있느냐? (네.) 그렇다면 목적이 무엇이냐? 어떤 때는 자신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어떤 때는 자신의 체면과 지위, 이미지를 지키고 사생활의 비밀을 보호하기 위해 그러는 것이 아니냐? 어찌 됐든 모두 이익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이는 본성이 아니더냐? 이런 본성을 가진 자는 사탄과 한 가족이 아니더라도 사탄의 친척은 된다. 이렇게 말할 수 있지 않겠느냐? 결론적으로, 이는 반감이 드는 혐오스러운 부분이 드러난 것이다.』(<말씀ㆍ2권 하나님을 알아 가는 것에 관하여ㆍ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 4> 중에서) 하나님께서 사탄을 폭로하신 이 말씀들을 통해 저는 사탄의 말이 무척 역겹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분명 하나님께서는 간단히 한 마디만 물으셨고, 사탄도 한 마디로 명확하게 대답할 수 있었지만, 자신의 속셈과 목적을 숨기기 위해 말을 무척 빙빙 돌려 했습니다. 그래서 듣는 사람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그것의 진짜 생각과 의도를 알아차릴 수 없게 만드니, 정말 음험하고 간사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보니, 하나님께서 폭로하신 것이 바로 저의 모습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리더가 두 새 신자의 상태를 점검했을 때, 저는 초반에만 추전 자매와 한 번 교제했을 뿐, 그 후에는 다른 일로 바빠 두 사람을 양육 담당자에게 맡기고는 더 이상 점검하지 않았습니다. 두 새 신자가 성장이 있었는지, 어떤 문제가 있는지, 양성할 가치가 있는지 등등의 상황을 저는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만약 제가 점검하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대답하면, 리더는 제가 실질적인 사역을 하지 않고 건성으로 대충하며 무책임하다고 볼 것이고, 그러면 제 체면과 이미지가 손상될 것이며, 심지어 책망과 훈계를 받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저는 잔꾀를 부려, 두 양육 담당자와 만나 새 신자의 최근 상황을 알아보려고 약속했으니 나중에 보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 리더는 제가 실질적인 사역을 했고, 줄곧 새 신자들의 상황을 점검하며 관심을 가졌다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제가 양육 담당자들을 만나 알아보겠다고 말했으니, 꽤나 책임감 있게 보일 것이고, 그렇게 하면 문제를 숨기면서 제 체면과 이미지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제 속셈이 너무 음험하고, 말과 행동이 사탄과 똑같이 에둘러 말하고 주의를 돌리며 본심을 감추고 사람들의 이목을 흐리는 것을 보니, 정말 너무 약삭빠르고 간사했습니다! 저는 스스로 굉장히 똑똑하다고 생각하며 좋은 방법을 찾아냈고, 대답도 완벽했다고 여겼습니다. 하지만 저의 이런 비뚤어지고 간사한 성품은 하나님께서 역겨워하고 혐오하시는 것입니다. 서둘러 회개하지 않는다면, 언젠가 하나님께 드러나 도태될 수밖에 없습니다.
나중에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나서야 제가 간사하게 군 이면의 속셈을 조금이나마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의 간사한 짓은 어떤 속셈에서 비롯되겠느냐?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것이겠느냐? 단 하나의 예외도 없이, 명리와 지위를 얻기 위한 것이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이익을 얻기 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럼 이익을 추구하는 그 근본 원인은 무엇이겠느냐? 사람은 이익을 그 무엇보다 높이 본다. 이익을 얻기 위해 간사한 짓을 하며, 간사한 성품을 드러내는 것이다. 그럼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겠느냐? 먼저 이익이란 무엇인지, 그것이 과연 사람에게 무엇을 가져다주는지, 이익을 추구한 결과는 무엇인지 분별하고 인식해야 한다. 이러한 문제들을 밝히 알지 못하면 이익을 포기하기가 말처럼 그렇게 쉽지 않을 것이다. 진리를 깨닫지 못한다면 이익을 포기하기가 그 무엇보다 어려울 것이다. 사람의 생명 철학이 바로 “스스로를 위하지 않는 자는 천벌을 받는다.”, “사람은 재물 때문에 죽고, 새는 먹이 때문에 죽는다.”라는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사람은 누구나 이익을 위해 살아간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사람은 모두 이익이 없다면, 또는 이익을 잃는다면 살 수 없다고 생각한다. 마치 사람이 생존하려면 이익을 떠날 수 없는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오직 이익만을 좇으며, 이익을 그 어떤 것보다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익을 위해 살아간다. 사람에게 이익을 포기하라고 하는 것은 목숨을 포기하라고 하는 것과 같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성품을 아는 것은 성품 변화의 기초이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제가 왜 온갖 방법을 동원하고 잔꾀를 부려 제 문제를 숨기려 했는지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그 근원은 바로 제가 ‘사람이 자신만을 위해 살아야 한다.’라는 사탄의 법칙에 따라 살며, 개인의 이익을 그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겼기 때문입니다. 리더가 제게 두 새 신자의 상황에 관심을 갖고 알아보았는지 물었을 때처럼 말입니다. 저는 분명 점검하는 것을 잊었고, 이는 이미 본분에 부담도 없이 무책임했던 것입니다. 그런데도 저는 서둘러 자신을 반성하고 즉시 바로잡기는커녕, 오히려 제 체면과 이익만 걱정하고 고려했습니다. 제게 유리한 일은 하고, 불리하여 체면이 손상되거나 책망받을 일은 교활한 수단을 선택해 자신을 보호하고, 그럴듯한 말로 거짓된 모습을 꾸며 사람을 구슬리고 기만하여 리더가 제 문제를 발견하지 못하게 하고, 제 본분 이행의 실제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이런 사탄의 독소에 따라 사는 제가 점점 더 교활하고 간사하며 비열하고 사악해져 사람의 모습이라고는 조금도 찾아볼 수 없게 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또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에게 정직한 사람이 되라고 요구한다는 것은 곧 하나님이 간사한 사람을 혐오하고, 좋아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하나님이 간사한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은 간사한 사람의 행동과 성품, 나아가 그의 속셈과 속임수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런 것은 모두 하나님이 좋아하지 않는다. 간사한 사람이 진리를 받아들여 자신의 간사한 성품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구원을 받아들이고자 한다면 그래도 구원받을 희망이 있다. 하나님은 사람을 불공평하게 대하지 않고, 진리도 사람을 불공평하게 대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기뻐하는 사람이 되려면 우리는 먼저 처신의 원칙을 바꿔야 한다. 더 이상 사탄의 철학으로 살아가거나 거짓말과 기만으로 하루하루 보낼 것이 아니라 모든 거짓말에서 벗어나 정직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러면 우리를 바라보는 하나님의 시선도 달라질 것이다. 과거에 사람은 늘 거짓말과 기만, 가식적인 태도로 군중 속에서 생활하면서 사탄 철학을 생존의 토대이자 생명, 바탕으로 삼고 처신했는데, 이는 하나님이 혐오하는 짓이다. 이방인들 사이에서는 사실과 진실을 말하고 정직한 사람이 되면 비방을 받고 판단을 당하고 버림받는다. 그래서 너는 세상의 조류를 좇고 사탄 철학으로 살아가면서 갈수록 거짓말을 잘하고, 갈수록 간사해지고, 또 음험한 수단으로 목적을 달성하게 된다. 이로써 자신을 보호하며 사탄의 세상에서는 갈수록 형통하겠지만, 결과적으로 죄 속에 점점 더 깊이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게 된다. 하나님 집에서는 이것과 정반대이다. 네가 거짓말을 하고 간사한 짓을 할수록 하나님 선민들은 너를 더 싫어하고 버릴 것이다. 네가 회개할 생각도 없고 계속 사탄의 철학과 논리를 고수하며 음모와 간계로, 고단수로 자신을 꾸미고 포장할수록 더 쉽게 드러나 도태된다. 하나님은 간사한 사람을 혐오하기 때문이다. 하나님 집에서는 정직한 사람만이 형통하고, 간사한 사람은 마지막에 버림받고 도태된다. 이는 하나님이 일찍이 정해 놓은 것이다. 오직 정직한 사람만이 천국에 분깃이 있다. 만약 네가 정직한 사람이 되지 않고 진리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체험하고 실행하지 않는다면, 네 추함을 폭로하지 않고 자신에 대해 솔직히 털어놓지 않는다면, 영원히 성령 역사를 얻지 못하고, 하나님께 인정받지 못할 것이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정직한 사람이 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실행>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저는 하나님의 성품이 거룩하고 공의로우심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정직한 사람을 좋아하시고 간사한 사람을 혐오하십니다. 만약 사람이 눈앞의 이익을 충족시키기 위해 잔꾀를 부리고 정직한 사람이 되는 것을 실행하지 않는다면, 영원히 하나님의 칭찬을 받을 수 없고, 심지어는 하나님께 혐오받아 도태될 것입니다. 예전에 양육 사역을 책임졌던 한 자매가 생각났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명예와 지위를 지키고 리더의 마음속에 자신의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분명 해결하지 못한 새 신자들의 문제가 많았음에도 잔꾀를 부려 아무도 모르게 했습니다. 사역 보고서에는 새 신자들의 문제가 이미 해결되었다고 썼지만, 결국 하나님께서 환경을 마련하여 드러내셨습니다. 다른 자매들을 통해 일부 새 신자들의 세부 상황을 물어보시면서 진상이 드러나게 된 것입니다. 결국 그 자매도 명예와 지위를 추구하며 실질적인 사역을 하지 않아 교체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감찰하시므로, 사람이 아무리 숨기고 포장하며 위장해도 결국 사실은 드러나게 됨을 알게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분명 실질적인 사역을 하지 않았으면서도 에둘러 말하고 이목을 흐려 사실과 진상을 숨기고, 리더가 제 문제를 보지 못하게 하려 했습니다. 제 이런 행동의 성질은 바로 거짓을 꾸미고 남을 속이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스스로 똑똑하다고 여기는 수단으로 체면과 이미지를 지켰지만,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감찰하시므로, 제가 이렇게 잔꾀를 부리고 속임수를 쓰는 것은 하나님의 혐오와 증오만 살 뿐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인식하고 나니, 제가 너무나 어리석고 위험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서둘러 회개하고 바로잡지 않는다면, 저 또한 결국 드러나 도태될 수밖에 없는 처지였습니다.
그 후 리더에게 편지를 쓸 때, 저는 제가 어떻게 교활하고 간사하게 에둘러 말하며 잔꾀를 부렸는지 모두 쓰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컴퓨터 앞에 앉아 몇 자 적고 나니 속으로 또 조금 망설여졌습니다. ‘만약 이걸 다 쓰면 단순히 사역을 점검하지 않은 무책임한 문제가 아니라, 잔꾀를 부리고 꼼수를 부린 것까지 쓰게 되니 죄질이 더 나쁜 셈이야. 리더가 알면 날 어떻게 보겠어? 어쩌면 나를 책망하고 훈계할지도 몰라. 그냥 쓰지 말자. 어차피 내가 말 안 하면 리더도 모를 테고, 이런 고통을 겪을 필요도 없잖아.’ 이렇게 마음속으로 치열한 싸움을 벌일 때 하나님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오직 정직한 사람만이 천국에 분깃이 있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정직한 사람이 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실행> 중에서), 『만약 사람이 이익을 얻기 위해 진리를 포기한다면, 생명과 하나님의 구원을 잃을 것이다. 그런 사람은 누구보다 어리석은 사람이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성품을 아는 것은 성품 변화의 기초이다> 중에서) 그러다 저는 서둘러 그 말씀을 찾아보았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구원하는 대상은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이다. 네가 진리를 받아들이지 않으며, 네 패괴 성품을 반성하여 인식하지 않는다면 진실한 회개를 할 수 없고, 생명 진입도 불가능하다. 진리를 받아들이고 자신을 아는 것, 이는 너의 생명이 성장하여 구원에 이르는 길이고, 네가 하나님 앞에 나아와 하나님의 감찰과 하나님의 심판과 형벌을 받아들여 진리 생명을 얻을 수 있는 기회이다. 만약 네가 명예와 지위,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진리 추구를 포기한다면, 이는 심판과 형벌을 받아들여 구원에 이르는 기회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 네가 선택하는 것은 명리와 지위, 자신의 이익이지만 네가 포기하는 것은 진리이고, 네가 잃게 되는 것은 생명과 구원받을 기회다. 어느 쪽이 가볍고 어느 쪽이 무거우냐? 이익을 선택하고 진리를 포기한다면 너는 어리석은 자 아니겠느냐? 한마디로 소탐대실이라고 할 수 있다. 명리와 지위, 돈, 이익은 모두 잠시적인 것, 연기처럼 사라지는 것이고, 반면 진리 생명은 영원한 것이고, 영원불변한 것이다. 사람이 명리와 지위를 추구하게 하는 패괴 성품을 해결한다면 구원받을 희망이 생긴다. 이 밖에, 사람이 얻는 진리는 영원하여 사탄도, 어떤 사람도 빼앗아 갈 수 없다. 너는 이익을 포기하지만, 진리와 구원을 얻게 되는 것이며, 이 성과는 너에게 돌아간다. 이는 너 자신을 위해 얻는 것이다. 사람이 진리 실행을 선택한다면, 비록 이익을 잃을지라도 하나님의 구원과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다. 그런 사람은 누구보다 총명한 사람이다. 만약 사람이 이익을 얻기 위해 진리를 포기한다면, 생명과 하나님의 구원을 잃을 것이다. 그런 사람은 누구보다 어리석은 사람이다. 이익과 진리 앞에서 사람이 무엇을 선택하는지는 그 사람을 너무나도 잘 드러내 준다. 진리를 사랑하는 사람은 진리를 선택할 것이고, 하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을 따르는 것을 선택할 것이다. 이익을 버릴지언정 진리를 추구할 것이다. 아무리 큰 고난을 겪을지라도 굳게 서서 하나님을 만족게 하려 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진리를 실행하고 진리 실제에 진입하는 기본적인 길이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성품을 아는 것은 성품 변화의 기초이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저를 일깨워 주었고, 실행의 길도 알려 주었습니다. 하나님의 공의롭고 거룩한 성품은 사람이 거스를 수 없습니다. 하나님 나라에는 정직한 사람이 필요하고, 하나님께서 구원하시는 이도 정직한 사람입니다. 만약 제가 자신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진리 실행을 포기한다면, 진리를 얻고 구원받을 기회를 포기하는 셈입니다. 어쩌면 진리를 한 번 실행하지 않는 것이 그리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일이 닥칠 때마다 제가 늘 개인의 이익을 포기하지 못하고 육을 배반하지 못한다면, 저에게는 좋은 결말과 종착지가 없을 것입니다. 제가 조금씩 개인의 이익을 내려놓고, 육을 배반하며 진리를 실행할 수 있어야만 하나님의 요구 기준에 점점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다 저는 또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사람을 감독하고 관찰하고 알아보는 것은 그 사람이 하나님을 믿는 정상 궤도에 진입하도록 돕기 위함이며, 방해하거나 교란하거나 헛수고하는 일 없이 하나님의 요구와 원칙대로 본분을 이행하게 하기 위함이다. 이렇게 하는 목적은 사람에 대해 책임지고 하나님 집의 사역에 대해 책임지기 위해서일 뿐, 어떤 악의도 없다.』(<말씀ㆍ5권 리더 일꾼의 직책ㆍ리더 일꾼의 직책(7)>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제게 정직한 사람이 되는 것을 실행하면 다른 사람들이 저의 패괴와 사역상의 부족함을 볼 수 있게 되고, 리더도 제 사역을 더 잘 감독하고 점검하며 제 문제를 발견했을 때 제때에 지적하고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그러면 저도 더 신중하고, 더 진지하고 책임감 있게 본분을 대할 수 있으니, 이렇게 하는 것이 제가 본분을 잘 이행하는 데 모두 유익한 일이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인식하고 나니, 제 마음이 순식간에 환해졌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이전에 저는 제 체면과 지위를 지키기 위해 잔꾀를 부려 당신을 혐오하시게 했습니다. 이번에는 형제자매들이 어떻게 보든, 저는 오직 당신의 감찰을 받아들이고, 진리를 실행하여 정직한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저를 이끌어 주십시오.” 그 후, 저는 제 상태와 패괴 표출을 모두 리더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았고 그러자 마음이 한결 홀가분하고 해방감도 느꼈습니다.
나중에 책임자가 제게 최근 양육 사역의 상황을 보고하라고 했을 때, 제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습니다. 최근 며칠 다른 사역을 처리하느라 바빠서 일부 양육 담당자들이 제기한 문제에 대해 아직 세부적으로 답하지 못했고, 리더가 우리더러 양육 담당자들에게 좋은 실행의 길을 제공하라고 한 것도 이행하지 못했습니다. 만약 제가 사실대로 책임자에게 보고하면, 책임자는 제가 일을 질질 끌고 실질적인 사역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밤에 침대에 누워도 잠이 오지 않았고, 어떻게 해야 내 체면과 이미지를 지킬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저는 제가 또 잔꾀를 부리려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 환경은 하나님께서 제가 하나님의 감찰을 받아들여 정직한 사람이 될 수 있는지를 보시기 위한 검증임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떠올랐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정직한 사람이 되고, 정직한 말과 행동을 하며, 간사한 사람이 되지 말라고 요구한다. 하나님이 이런 말씀을 하는 의의는 바로 사람이 진정한 사람의 모습을 갖도록 하는 것에 있다. 사탄처럼, 뱀이 기어가는 것처럼 말을 빙빙 돌려 해서 다른 사람이 실제 상황을 알 수 없게 하지 말라는 것이다. 즉, 말할 때든, 행동할 때든 사람의 모습을 살아 내야 하고, 정정당당하며 단정하고 올발라야 하며, 어두운 면이나 남 부끄러운 것이 없고, 마음이 깨끗하고 겉과 속이 같아야 하며, 마음속에 생각하는 그대로 말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하나님과 사람을 속이지 않고 감추는 것이 없이 마음이 청정 지역처럼 깨끗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요구는 이런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정직한 사람이 되라고 요구하는 목적이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사람은 하나님 경륜의 가장 큰 수혜자이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다시 한번 저를 일깨워 주었습니다. 정직한 사람이 되려면 말과 행동이 당당하고 떳떳해야 하며, 무엇을 하지 않았고 무엇을 했는지 모두 하나님의 감찰을 받아들이고, 하나님과 사람에게 단순하게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설령 말을 한 후에 책망과 훈계를 받게 되더라도 사실대로 말해야 하고, 잔꾀를 부리거나 숨기지도 속이지도 않아야 합니다. 이렇게 솔직하게 사는 것이야말로 정직한 사람이 가져야 할 모습입니다. 나중에 저는 사역 상황을 사실대로 책임자에게 보고했습니다. 이어서 양육 담당자들의 문제를 교제로 해결했으며, 새 신자를 양육하는 몇 가지 좋은 실행의 길도 모두에게 알려 주었습니다. 이렇게 실행하니, 하나님의 감찰과 사람의 감독을 받아들이는 정직한 사람이 되는 것이 스스로를 독려하여 진지하고 책임감 있게 사역을 대하게 만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제 자신이 본분을 이행하는 데 있어 커다란 보호였습니다.
이번 체험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에 의한 심판과 형벌이 없었다면, 저의 간사하고 사악한 성품은 근본적으로 변화될 수 없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일이 닥칠 때마다 하나님의 감찰을 더 많이 받아들이고 개인의 이익을 내려놓으며 의식적으로 정직한 사람이 되는 것을 실행해야만, 패괴 성품이 조금씩 변화될 수 있음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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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리더를 맡고 있을 때, 한 형제자매가 제가 책임지는 한 교회의 리더인 양리(样丽) 자매가 실질 사역을 하지 않는다고 보고했습니다. 사실을 확인해 보니, 양리 자매는 온종일 행정 사역으로 바빴고, 교회 리더로서 본래 사역은 전혀 하지 않고...
리웨 자매는 설교원입니다. 저희 교회의 사역을 점검하며 평소 저희와 아주 잘 지냈습니다. 저에게 어떤 내적 상태가 있든 자매는 자신의 체험과 함께 교제해 주고 도와주었습니다. 과거 한때 저는 자매가 본분을 이행할 때 책임감이 없고, 일주일에 한 번...
중국 쑤제(蘇潔)2020년 10월 저는 영상 사역 담당자로 발탁되었습니다. 당시 저 말고도 왕리(王俐)가 담당자로 있었죠. 왕리와는 전에도 같이 협력한 적이 있었는데, 명예욕과 지위욕이 강해서 누군가 자기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면 마찰을 일으키기...
중국 헤이룽장 류이하나님을 믿기 전, 저는 다른 사람과 지내면서 누구에게도 밉보이지 않고 모든 사람과 잘 어울렸으며, 남들이 힘들어하면 도와주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인성이 좋고 착한 사람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러다 하나님 말씀의 심판과 형벌을 겪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