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좋은 리더’의 반성

2025.5.20

2020년 5월, 저는 교회 리더로 선출되었습니다. 한 달 후, 협력하던 자매 두 명이 교체되었습니다. 형제자매들은 두 자매가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사람들을 혼내 눈치를 보게 만들었으며 벼슬이라도 하는 듯이 본분을 이행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저는 형제자매들이 두 자매에 반감을 품은 것으로 여기며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사람을 책망하고 드러내면 그 사람 체면이 얼마나 깎이겠어. 너무 가혹한 것 아냐? 사랑의 마음이라고는 조금도 없네! 나는 절대 그 사람들처럼 걸핏하면 사람을 책망하고 혼내지 말아야지. 형제자매들의 문제를 봐도 완곡하게 말해야 해. 그러면 사람들은 내가 같이 지내기 좋고, 사랑의 마음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좋은 리더라고 생각할 거야.’ 그 후 형제자매들과 함께 있을 때면 저는 너무 가혹하게 말하지 않으려고 애쓰면서 되도록 다른 사람의 체면이 상하게 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무슨 문제가 있으면 같이 잘 소통하면서 부드럽게 말했고, 누군가를 책망하는 일도 거의 없었으며, 형제자매의 문제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그 후 한동안 꽤 많은 형제자매가 제 앞에서 저를 칭찬하며 저라는 리더는 권위적이지도 않고, 말투도 온화하며 잘 어울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형제자매들의 좋은 평가를 받으니 내심 뿌듯했고, 그 후에도 늘 이런 방식으로 다른 사람과 어울렸습니다.

한동안 리량(李亮) 형제와 지내보니 형제가 본분을 이행하면서 늘 명예와 지위만 좇는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리량이 맡은 영상 사역은 영상 기술을 많이 연마해야 하는 분야인데, 리량은 기술을 배우는 건 티 나지 않는 일이라고 여기면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고, 종종 다른 형제자매들의 전자제품을 고쳐주느라 사역을 지체했습니다. 리더로서 리량의 문제를 지적해 주고, 리량이 자신의 문제를 깨달아 즉각 바로잡도록 해야 한다는 건 알았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리량은 나한테 좋은 인상을 갖고 있어. 평소 내가 예배드리러 가면 리량은 나를 굉장히 따뜻하게 맞이해 줬지. 내가 리더가 되자마자 리량의 문제를 드러내면, 리량은 분명 내가 같이 지내기 힘들고, 다른 사람에게 사랑의 마음이 없다고 여길 거야. 그러면 리량 마음속에 있던 내 좋은 이미지가 무너지잖아. 문제를 지적할 때 너무 직접적으로 하지 말고, 조금 부드럽게 해야겠어.’ 그래서 리량을 만났을 때 저는 간단하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책임자니까 영상 기술 연마를 주요 업무로 삼아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사역 진도에 영향을 미칠 거예요.” 리량도 고개를 끄덕이며 바로잡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후 리량이 여전히 전처럼 기술 연마에 공들이지 않는 모습을 봤습니다. 그래서 리량을 드러내고 싶었지만, 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리량은 아직 젊은데 일도 관두고 교회에 와서 본분을 이행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훌륭해. 내가 괜히 책망하고 드러내서 리량이 소극적으로 변하면 형제자매들은 내가 예전에 교체된 리더처럼 사람을 혼낼 줄만 알고 다른 사람에게 사랑의 마음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그러면 형제자매들 마음속에서 내 좋은 이미지가 사라지지 않겠어?’ 이렇게 생각한 저는 리량의 내적 상태에 맞는 체험 간증 영상을 보여줘서 리량이 스스로 깨치게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리량은 자신이 명예와 지위를 좇았다는 점만 인정했고, 문제의 심각성은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저도 명예와 지위를 좇지 말라며 가볍게만 권면했습니다. 시간이 흘러도 리량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본분을 이행했고, 영상 사역에는 아무런 진전이 없었습니다. 얼마 후 사역을 파악하러 온 리더는 본분 이행에 대한 리량의 일관된 태도를 근거로 그를 교체했습니다. 이어서 리더는 저에게 물어봤습니다. “리량에게 문제가 있다는 걸 보고도 왜 교제하지도, 해결하지도 않았죠? 사람이 적합하지 않은데, 왜 조정하지 않았죠?” 전 그때 얼굴이 화끈거렸습니다. 리량이 교체된 데에는 제 책임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리량에게 본분을 이행하면서 명예와 지위를 좇은 성질의 후폭풍을 제때 드러내 리량이 스스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왔다면, 오늘과 같은 결과는 없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이렇게 생각하자 속으로 정말 후회되었습니다. 그래서 조용히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리량이 명예와 지위를 좇고, 본분을 이행할 때 원칙 없이 한다는 것을 똑똑히 알았던 저는 마땅히 그를 드러내고 책망했어야 합니다. 하지만 전 리량에게 나쁜 인상을 남길까 봐 이를 지적하거나 드러내지 않아 사역에 손실을 가져왔습니다. 하나님, 부디 제가 스스로 패괴 성품을 인식할 수 있게 깨우침과 인도를 주세요.

구하던 중 예전에 봤던 체험 간증 영상인 <좋은 이미지 뒤에 가려진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영상을 재생하니 다음과 같은 하나님 말씀이 있었습니다. 『어떤 교회 리더는 형제자매가 건성으로 대충 본분을 이행하는 것을 보고 책망을 해야 하는데도 책망하지 않고, 분명 하나님 집의 이익이 손실 입는 것을 보아도 신경 쓰지도 묻지도 않으면서 조금도 사람들에게 미움을 사려고 하지 않는다. 사실 그가 진심으로 다른 사람의 연약함을 헤아리는 것은 아니다. 그의 속셈과 목적은 사람의 마음을 구슬리기 위한 것이다. 그는 마음속으로 잘 알고 있다. ‘내가 이렇게 해서 아무에게도 미움을 사지 않으면 사람들은 나를 좋은 리더라고 생각하고 나를 좋게, 높게 평가하고 내게 찬성하고 나를 좋아할 거야.’ 그는 하나님 집의 이익이 얼마나 손해를 보든, 하나님 선민의 생명 진입이 얼마나 피해를 입든, 교회 생활이 얼마나 큰 방해를 받든 상관하지 않고 그저 사탄 철학을 지키며 사람들의 미움을 사지 않으려 한다. 마음속에는 어떠한 가책도 없다. 누군가 방해하고 교란하면, 기껏해야 말로 어물쩍 넘어갈 뿐 진리를 교제하지 않고 그 사람에게 문제의 본질을 지적하지도 않으며 사람의 내적 상태를 분석하거나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교제하는 법이 없다. 거짓 리더는 사람들이 항상 어떤 잘못을 저지르고 어떤 패괴 성품을 표출하는지 폭로하거나 해부하는 법이 없고, 어떤 실제적인 문제도 해결하지 않는다. 대신 사람의 그릇된 행동 방식과 패괴 표출을 항상 눈감아 주며, 사람이 아무리 소극적이고 연약하더라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그저 글귀와 도리를 늘어놓고 격려의 말 몇 마디로 대충 넘어가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유지할 뿐이다. 그 결과, 하나님의 선민들이 자신을 반성하거나 인식하지 못하고, 어떤 패괴 성품을 표출해도 해결하지 못하며, 글귀와 도리, 관념과 상상 속에서 살면서 생명 진입이 전혀 없다. 그런데도 속으로는 이렇게 생각한다. ‘우리의 리더는 하나님보다도 우리의 연약함을 더 잘 이해해 줘. 우리의 분량이 작아 하나님의 요구에 미치지 못해. 우리는 리더의 요구에 맞출 수 있기만 하면 돼. 우리가 리더에게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께 순종하는 거야. 만약 어느 날 상부에서 우리의 리더를 교체하겠다면 우리가 목소리를 내야 해. 리더가 교체되지 않도록 상부와 협상하고, 상부에서 우리 요구를 들어주도록 압박해야지. 그러면 리더에게도 면목이 설 거야.’ 사람들의 마음에 이러한 생각이 생기고 리더와 이러한 관계가 형성된다. 마음에 리더에 대해 이러한 의지, 부러움, 숭배가 생기면 갈수록 리더를 믿게 되고, 리더의 말을 듣기 원하면서 하나님 말씀에서 진리를 구하지 않게 된다. 이런 리더는 사람들 마음속에서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하게 된다. 만약 리더가 하나님의 선민과 이런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 하고, 또한 그 관계를 즐기며 하나님 선민이 응당 자신을 이렇게 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그 리더는 바울과 다를 바 없고, 이미 적그리스도의 길에 들어선 것이다. 하나님의 선민은 이미 적그리스도에게 미혹되어 분별력이 전혀 없다.(<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제1조 사람의 마음을 농락한다> 중에서) 이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저는 스스로 반성했습니다. 형제자매가 패괴 성품으로 본분을 이행하는 바람에 교회 사역을 방해한다는 것을 분명히 알았음에도 저는 드러내거나 폭로하지 않으며 그저 듣기 좋은 말로 권면하기만 했습니다. 저라는 리더가 사랑의 마음이 있고, 다른 사람의 뜻을 헤아릴 줄 아는 사람으로 비치게 하려고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폭로하신 사람의 마음을 구슬리는 모습입니다. 리량과 지냈던 때를 떠올려보면, 저는 일찍이 리량이 명예와 지위를 좇느라 책임자로서의 본직 사역에서 벗어났다는 것을 알았고, 전체 사역 진도가 더디고 제때 이를 지적하고 바로 잡아야 한다는 것도 진작 알았지만, 리량의 문제를 드러냈다가 저더러 사랑의 마음이 없고, 자신에게 너무 가혹한 요구를 한다고 말할 것이 두려운 마음에 저는 그저 부드럽고 온화하게 명예와 지위를 좇지 말고, 본직 사역에 집중해야 한다고 가볍게 일깨워주고 권면했을 뿐입니다. 나중에 리량이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지 못했을 때도 저는 이를 드러내거나 해부하지 않았고, 오히려 잔꾀를 부리며 체험 간증 영상을 보내 스스로 깨치길 바랐습니다. 제가 형제자매들의 문제를 보고도 드러내지 않았던 것은 사람들에게 저는 사랑의 마음이 있고 어울리기 좋으며 다른 사람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좋은 리더라고 보이길 바라면서 이를 통해 사람들을 구슬리기 위함이었습니다. 제가 걸었던 길이 바로 적그리스도의 길이었습니다! 리더인 저의 본직 사역은 진리를 교제하여 형제자매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면서 교회 사역을 지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리량이 패괴 성품에 살며 사역을 지체하는 것을 뻔히 보고도 교제하거나 지적하지도, 책망하거나 드러내지도 않았습니다. 제 책임은 조금도 다하지 않았으니 이런 저에게 인성이 어디 있단 말입니까? 저는 다른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는 ‘좋은 리더’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교회의 이익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정말 이기적이고 비열합니다! 이런 것들을 깨닫자 저는 너무 후회되었고, 자책감이 밀려들었습니다. 그 후 다시 리량을 만났을 때 저는 리량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았고, 리량의 문제점을 드러내고 해부했습니다. 그러자 리량은 “평소 우리 문제점을 잘 지적하지 않고, 늘 온화하고 부드럽게 말하는 걸 봤는데, 사실 그건 우리에게도, 교회 사역에도 아무런 유익이 없어요. 오늘 이렇게 말해주니 정말 좋네요. 저도 명예와 지위를 좇는 성질과 초래될 결과에 대해 알게 됐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듣자 너무 창피했습니다. 리량은 제가 자신의 문제를 지적했다고 해서 저를 나쁘게 보지 않았고, 오히려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스스로 성찰하며 인식했습니다. 제가 문제를 보고도 드러내거나 지적하지 않는 건 정말 다른 사람을 해치는 것입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양육 사역의 책임자인 쉐메이(薛梅)가 본분에 책임감이 없고, 육적인 편안함만 탐해서 자매에게 맡긴 사역을 다른 양육자에게 넘긴 데다가 이를 자세히 점검하거나 감독하지 않아 새 신자 예배에 관한 상황을 물어도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양육 사역을 하려면 최소한 부담과 책임감은 가져야 해. 쉐메이처럼 이런 식으로 본분을 이행하면 분명 교회 사역을 지체하고 새 신자의 생명 성장에도 영향을 줄 거야. 편안함을 탐하는 성질과 초래될 결과를 교제해 줘서 본분을 대하는 태도를 바꾸도록 해야겠어.’ 그런데 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쉐메이가 예전에 팀장을 하다가 교체되었을 때도 내가 교제로 드러냈었어. 교체된 후 나를 대하는 태도가 확실히 소원해진 게 느껴졌어. 내가 또 자매의 문제를 드러내면 내가 늘 자기를 드러내고 책망만 한다면서 사람에게 사랑의 마음은 조금도 없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그러면 나에 대한 인상이 더 나빠질 텐데. 됐다. 괜히 관계를 그렇게 어색하게 만들지 말자.’ 그 후 다시 쉐메이를 만났을 때 저는 그저 가볍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요즘 양육 사역 성과가 좋지 않아요. 우리 같이 어서 본분을 대하는 태도를 바꿔서 책임감을 좀 더 가져봐요.” 제 말을 들은 쉐메이는 고개를 떨구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본분을 이행할 때 확실히 책임감이 없었어요. 앞으로 빨리 바꿔 볼게요.” 조금 괴로워하는 쉐메이를 보면서 그냥 스스로 천천히 반성하게 두자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후 쉐메이는 본분을 할 때 계속 미루기만 하면서 책임감이 전혀 없었고, 결국 비정상적으로 예배드리는 새 신자가 점점 많아져 양육 사역을 심각하게 지체했습니다. 윗선 리더는 제가 계속 본분을 이행하며 개인의 체면과 지위를 지키려고 하고 형제자매의 문제를 보고도 드러내거나 책망하지 않으며 하나님 집 이익은 조금도 생각하지 않고, 교회의 여러 사역에서 발전이 없는데도 즉각 해결하지 않고, 실제적인 사역은 조금도 하지 않는 제 모습을 파악하고는 원칙에 따라 저를 교체했습니다. 교체된 후에야 후회와 자책감이 밀려왔습니다. 교회의 여러 사역이 손실을 입은 것은 제가 명예와 지위를 좇느라 교회 이익을 지키지 않아 초래된 결과였습니다. 변화가 없었던 쉐메이의 모습을 떠올려보니 쉐메이는 진작부터 책임자를 하기에 적합하지 않아 빨리 교체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리더를 찾아 상의한 후 쉐메이를 교체했습니다.

나중에 저는 접대 가정에서 두 형제를 만났습니다. 한 형제는 제 앞에서 저를 양성할 만한 인재라고 하면서 본분을 이행할 때 고생하고 대가를 치를 줄 알고, 아직 젊어서 교회 사역량이 많아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것도 이해가 간다고 말했고, 다른 형제도 동의했습니다. 교체되기 전 많은 형제자매가 제 앞에서 저를 칭찬하면서 저는 권위적이지도 않고, 말투도 부드러우며 잘 어울릴 수 있는 리더라고 했던 것들이 떠올랐습니다. 지금 저는 교회 사역에 그토록 큰 손실을 입혔는데, 형제자매들은 아직도 저를 분별하지 못하고 오히려 제 편에 서서 저를 두둔해 주기까지 했습니다. 이건 제가 사람을 미혹한 것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생각하자 속으로 두려워졌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저 자신의 문제를 인식할 수 있게 깨우침과 인도를 달라며 기도드렸습니다. 얼마 후 다음과 같은 하나님 말씀을 봤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이 글솜씨가 좋고 문장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어떤 이는 자기가 좋은 리더라고, 교회의 기둥이라고 생각하며, 또 어떤 이는 자기가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다가 어떤 이유로 그 좋은 이미지가 사라지면 그들은 그것 때문에 신경 쓰고 대가를 치르며 머리를 쥐어짜 보완하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이 걷는 잘못된 길과 진리에 어긋나는 갖가지 행동 때문에 부끄러움과 자책을 느끼거나 하나님께 죄스러운 마음을 가져 본 적은 없다. 그들은 이렇게 느낀 적이 없다. 그들은 갖가지 수법을 써서 사람을 미혹하고 사람의 마음을 구슬리는데, 이것이 피조물의 본분을 이행하는 것이겠느냐? 결코 그렇지 않다. 이것이 교회 리더가 해야 할 사역이겠느냐? 결코 그렇지 않다. … 이 사람들은 리더 본분을 이행한다는 기치를 들고 있지만, 리더의 책임을 다하지 않는다. 그들의 행동은 리더 본분을 이행하는 것이 아니라 적그리스도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사탄을 대변하여 하나님 집의 사역을 교란하고 망치며, 하나님의 선민들을 미혹하여 참도와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한다. 그들의 모든 행동은 사탄의 성품과 본성을 드러내며, 이로 인해 사람들이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고, 진리와 하나님을 저버리며, 사람을 숭배하고 따르는 결과를 초래한다. 언젠가 그들이 사람들을 철저히 미혹하고 통제하면 사람들은 그들을 숭배하고 따르고 그들에게 순종하기 시작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그들이 사람의 마음을 휘어잡는 목적을 이룬 것이다. 그들은 교회 리더가 되어 하나님이 맡긴 사역과 리더 일꾼 본연의 사역을 하기는커녕 기어이 하나님의 선민에게 수작을 부리며, 사람을 미혹하고 휘어잡고 통제하여 분명 하나님께 속한 양들을 자기 손에 움켜쥐려 한다. 이런 자는 강도나 도적 아니겠느냐? 이렇게 하나님의 선민을 두고 하나님과 겨루는 것은 사탄의 종노릇을 하는 것 아니겠느냐? 이런 적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원수 아니겠느냐? 하나님 선민의 원수 아니겠느냐? (그렇습니다.) 100% 그렇다. 그들은 하나님의 원수이자 하나님 선민의 원수이다. 이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사실이다.(<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제1조 사람의 마음을 농락한다> 중에서) 하나님은 리더 일꾼으로서 자신의 본분과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형제자매들이 본분을 이행하며 잘못된 길로 들어서 교회 사역에 손실을 가져와도 드러내지 않으며 사람들 마음속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사람의 마음을 구슬리는 방법으로 사람들을 미혹하고 다른 사람이 우러러보게 만드는 성질이 바로 하나님과 하나님의 선민을 다투는 것으로 적그리스도의 길을 걷는 것이라고 폭로하셨습니다. 생각해 보면 저는 리더 본분을 하는 동안 형제자매들의 마음속에 ‘좋은 리더’라는 이미지를 심고 저를 우러러보게 하기 위해 형제자매들이 패괴 성품에 살며 교회 사역을 방해해도 이를 드러내거나 책망하지 않고 그저 부드럽고 온화한 말로 교제하면서 가볍게만 일깨워주고 권면하는 바람에 형제자매들이 모두 저를 우러러보면서 제가 사람들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좋은 리더라고 칭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심지어 제가 교회 사역에 심각한 손실을 가져와 교체되었음에도 형제자매들은 저에 대해 조금의 분별력도 없이 제가 아직 젊어서 사역을 잘 해내지 못한 거라고 말했고, 오히려 저를 동정하면서 두둔해 주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저는 리더로서 하나님 앞으로 사람을 데리고 오지는 못할망정 본분 이행을 기회 삼아 사람의 마음을 구슬리고 사람들이 저를 우러러보고 마음속에 제 지위를 만들도록 했습니다. 이런 제 행동들이 하나님께서 폭로하신 도적이나 강도와 다를 게 무어란 말입니까? 겉으로는 리량이나 쉐메이가 진리를 실행하지 않아 교회 사역을 해친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제가 종용하고 감쌌던 것으로 저는 교회의 이익을 희생하면서까지 자신의 명예와 지위를 지키려 했으니, 이것이야말로 적그리스도의 길을 걷는 것이고, 하나님의 성품을 거스르는 일입니다! 제가 교체된 것은 하나님의 공의로움으로 계속 회개하지 않는다면 하나님께 정죄되어 도태될 것입니다. 여기까지 깨달은 저는 마음속 깊이 두려움을 느끼며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저는 제 체면과 지위를 지키기 위해 최대한 좋은 말만 하면서 사람의 마음을 구슬렸습니다. 제가 걸었던 길이 바로 적그리스도의 길이었습니다. 하나님! 더는 악행을 저지르며 당신께 대적하고 싶지 않습니다. 회개하고 싶습니다.’

반성하다가 저에게 그릇된 관점이 또 있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완곡하고 부드럽게 말하면서 다른 사람을 드러내거나 책망하지 않는 것이 그 사람에 대한 사랑의 마음이 있는 것으로 여겼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드러내고 책망하는 것은 너무 가혹하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릴 줄 모르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구하고 곰곰이 생각하다가 다음과 같은 하나님 말씀 두 단락을 봤습니다. 『하나님의 선민은 최소한 양심과 이성을 갖추어 하나님이 사람에게 요구한 원칙과 기준대로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고 함께 지내며 일해야 한다. 이렇게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며 하나님을 흡족게 할 수 있다. 그럼 하나님이 요구하는 진리 원칙이란 무엇이냐? 바로 사람이 소극적이고 연약할 때 그를 이해하고, 그의 고통과 고충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것이다. 그러고는 물어봐 주고, 도움을 주며, 붙들어 주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 주고, 그렇게 함으로써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더 이상 연약하지 않게 하고 하나님 앞으로 이끄는 것이다. 이것이 원칙에 부합되는 실행 방식이 아니냐? 이러한 실행 방식은 진리 원칙에 부합하며, 물론 이러한 관계는 진리 원칙에 더욱 부합한다. 어떤 이들이 일부러 방해하고 교란하거나 혹은 일부러 본분을 건성으로 이행하는 것을 보면, 너는 원칙에 따라 그에게 지적해 주고 질책하며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이러면 진리 원칙에 부합하는 것이다.(<말씀ㆍ5권 리더 일꾼의 직책ㆍ리더 일꾼의 직책(14)> 중에서), 『그럼 긍정적인 면에서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말은 어떤 것이겠느냐? 주로 격려하고 일깨우고 인도하고 권면하고 이해하고 위로해 주는 말이다. 이 외에, 특수한 상황에서는 다른 사람의 단점을 들추고 책망 훈계를 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상대가 진리를 깨닫고 잘못을 뉘우치는 마음을 가져야 성과가 날 수 있다. 이렇게 실행하면 사람에게 큰 유익이 된다. 이것이 진정한 도움 아니겠느냐? 그 사람에게 유익이 되지 않겠느냐?(<말씀ㆍ6권 진리 추구에 관하여ㆍ진리 추구란 무엇인가(3)> 중에서) 하나님 말씀을 보고 깨달았습니다. 책망과 훈계는 다른 사람에게 가혹한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생명 진입과 본분 이행에 유익하며, 사람이 원칙에 따라 일을 처리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리고 저는 형제자매를 대할 때도 원칙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우쳤습니다. 상대방이 일시적으로 소극적이고 연약하다면, 그 사람의 분량에 따라 사랑의 마음으로 교제하고 도와주면서 형제자매가 어려움 속에 살지 않고 실행과 진입의 길이 있도록 해야 합니다. 반면에 패괴 성품의 정도가 심각하고 여러 차례 교제했음에도 바뀌지 않고 교회 사역을 방해하고 교란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드러내고 책망하여 그 사람이 자신의 문제와 패괴 성품으로 본분을 이행하는 성질, 그로 인해 초래될 결과를 인식하게 해야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진짜 사람을 도와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또 깨달았습니다. 사람을 가혹하게 대한다는 것은, 주로 사람을 공평하게 대하지 않는 것을 뜻합니다. 조금이라도 오류나 실수가 보이면, 그 배경이나 형제자매의 상태, 어려움은 전혀 살피지 않고, 형제자매의 분량도 고려하지 않은 채 옳고 그름을 가리지도 않고 함부로 화를 내며 꾸짖는 행동을 일컫습니다. 반면에 드러내고 책망하는 것은 형제자매가 어떤 일을 할 때 원칙에 위배되거나 패괴 성품으로 하는 바람에 교회 사역을 교란하는 모습을 보면 하나님의 말씀을 결부해서 지적하고 책망하며 교제로 도와주어 형제자매가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고 즉각 내적 상태를 바꿔 본분을 잘 이행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는 형제자매의 생명 진입과 교회 사역에 모두 유익하며 가혹한 것이 아닙니다. 리량과 쉐메이를 대했던 것을 돌이켜보면 저는 책망하고 드러내는 것이 그들에게 너무 가혹하고 사랑의 마음이 없는 것으로 여기면서 온화하고 부드럽게 권면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그들은 자신의 패괴 성품을 인식하지 못했고, 교회 사역에도 손실을 가져왔습니다. 이런 행동은 사람을 도와줄 수 없고 오히려 그들을 해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는 진정한 사랑의 마음이 아닙니다. 과거 제가 고수했던 관점은 너무 터무니없는 것으로 전혀 진리에 부합하지 않습니다!

그 후 저는 또 다음과 같은 하나님 말씀을 봤습니다. 『네가 늘 다른 사람에게 보여 주기 위해 일을 하고 늘 사람의 칭찬과 탄복을 받으려고 하면서 하나님의 감찰을 받지 않는다면, 네 마음속에 하나님이 있겠느냐? 그런 사람에게는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이 없다. 일할 때 언제나 자기 자신을 위해 하지 말고, 자신의 이익을 생각하지 마라. 또한 사람의 이익을 생각하지 말고, 자신의 체면, 명예, 지위를 생각하지 마라. 먼저 하나님 집의 이익을 생각하고, 하나님 집의 이익을 제일 앞자리에 두며,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야 한다. 먼저 자신의 본분 이행에 불순물이 섞여 있지 않은지, 충성을 다했는지, 책임을 다했는지, 전력을 다했는지, 최선을 다해 자신의 본분 그리고 교회 사역을 위해 고민하고 있는지 이런 것들을 생각해야 한다. 네가 늘 이런 것을 생각하고 잘 알면 본분을 제대로 이행하기 쉬워질 것이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패괴 성품을 벗어 버려야 자유와 해방을 얻을 수 있다> 중에서), 『일부 리더 일꾼들은 권면하는 방식으로 다른 사람을 돕기를 좋아하고, 또 일부는 격려하는 방식을 선호한다. 또 어떤 리더 일꾼들은 폭로하고 질책하며, 책망하고 훈계하는 방식을 좋아한다. 어떤 방식을 쓰든, 만약 정말로 네가 진리 실제에 진입하도록 인도할 수 있다면, 정말로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너의 어려움을 해결하여 네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함으로써 자신을 인식할 수 있게 하고 실행의 길을 갖게 할 수 있다면 이후 이런 일에 또 직면했을 때 네게 실행할 수 있는 길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진리로 사람의 문제와 어려움을 해결하여 사람이 진리를 깨닫고 실행의 길을 얻게 할 수 있는지는 리더 일꾼이 합당한지를 가늠하는 최소한의 기준이라고 하는 것이다.(<말씀ㆍ5권 리더 일꾼의 직책ㆍ리더 일꾼의 직책(2)> 중에서) 하나님 말씀을 보고 실행의 길이 생겼습니다. 본분을 이행할 때는 교회 이익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개인의 지위나 이미지는 고려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형제자매들에게 어떤 일이 닥치면, 그들이 진리를 구하고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고 인식하며 원칙에 따라 본분을 이행하도록 해야 합니다. 누군가 교회 사역을 방해하고 교란하면 즉시 진리를 교제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책망하고 드러낼 것은 책망하고 드러내면서 사역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리더 일꾼의 소임을 다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저희를 구원하시기 위해 우리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말씀만 하신 것은 아닙니다. 패괴된 우리 인류의 필요에 따라 진리를 발표하시고 우리의 패역을 심판하시고 폭로하시어 우리가 자신의 패괴 본성을 인식하고 하나님께 죄를 인정하고 회개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방식이 단순한 권면이든, 엄격한 드러냄과 심판이든 궁극적인 목표는 모두 우리를 정결케 변화시켜 우리가 구원받게 하시는 겁니다. 앞으로 저는 진리를 실행하며 더는 제 이미지를 고려하지 않고 교회 사역과 형제자매의 생명 진입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얼마 후, 저는 다시 리더로 선출되었습니다. 한 번은 몇몇 팀장들과 함께 예배드리다가 한 팀장의 사역 이행 진도가 더딘 것을 보고 이유를 물었는데, 그 자매는 책임을 미루기만 했습니다. 그 팀장이 본분을 경솔하게 대하고 사역을 지체했음에도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저는 이를 드러내 자매가 자신의 패괴 성품을 인식하고 본분을 대하는 태도를 바꾸도록 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제 막 리더로 선출되었는데, 선출되자마자 자매의 문제를 드러내면, 자매가 저를 어떻게 보겠습니까? 예전에 저희는 모두 팀장이었고, 같이 본분을 이행할 때 자매는 저에 대해 꽤 좋은 인상을 갖고 있었으니, 그냥 간단히 언급만 하고 마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예전에 리더로서 실패했던 일이 떠올랐습니다. 저는 늘 제 이미지를 지키느라 다른 사람을 드러내거나 책망하지 않았고, 교회 사역을 해쳤습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이 닥치자 저는 왜 또다시 저를 지키려 하고 진리는 실행하지 않으려는 걸까요? 하나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일할 때 언제나 자기 자신을 위해 하지 말고, 자신의 이익을 생각하지 마라. 또한 사람의 이익을 생각하지 말고, 자신의 체면, 명예, 지위를 생각하지 마라. 먼저 하나님 집의 이익을 생각하고, 하나님 집의 이익을 제일 앞자리에 두며,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야 한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패괴 성품을 벗어 버려야 자유와 해방을 얻을 수 있다> 중에서) 여기까지 생각한 저는 하나님의 말씀에 결부해 그 팀장이 본분을 건성으로 이행한 성질과 초래될 결과를 드러내고 해부했습니다. 교제 후 팀장 역시 자신이 본분을 이행할 때 확실히 건성으로 이행했다고 인정하며 사실 못 해서가 아니라 마음을 쏟지 않고 형식적으로만 일했던 것이니 앞으로는 태도를 바로잡아 성실히 본분을 이행하겠다고 했습니다. 스스로 조금이나마 인식한 팀장을 보며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실행하는 것이 정말 좋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후 본분을 이행하다가 제가 또 제 이미지를 지키고 싶어질 때면 저는 의식적으로 하나님께 기도드리며 육을 저버렸고, 하나님 말씀에 결부해 즉각 지적하고 도와주면서 형제자매들이 스스로 반성하고 인식하게 했습니다. 그렇게 한동안 실행했는데, 형제자매들은 제가 지적하거나 드러냈다고 해서 저를 안 좋은 시선으로 보지 않았고, 오히려 스스로 반성하고 인식할 수 있게 되어 본분을 이행하는 태도도 조금 바뀌었습니다. 저도 예전보다 조금 성장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이런 인식과 변화가 있을 수 있었던 건 모두 하나님 말씀이 이끌어 주신 덕분입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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