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신자를 양육하며 겪은 문제

2025.9.26

중국 추웨(秋月)

저는 교회에서 새 신자를 양육합니다. 2008년 9월 어느 날 저녁, 저는 평소처럼 갓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인 위후이(玉惠)와 신밍(辛明) 부부가 저희 집에 예배하러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한 시간이 거의 다 지나도록 부부가 오지 않자 저는 초조하고 불안했습니다. ‘이 젊은 부부는 하나님의 새 사역을 받아들인 후로 예배 때마다 적극적이었고, 제시간에 맞춰 와서 늦는 법이 거의 없었는데, 오늘 밤은 어찌 된 일이지? 달이 저렇게 높이 떴는데도 그림자도 안 보이네. 안 되겠다. 더는 못 기다려. 가서 무슨 일인지 봐야겠어.’ 저는 서둘러 방으로 들어가 하나님 말씀 책을 가방에 챙겨 메고는 밖으로 나섰습니다. 바로 그때, 부부가 들어섰는데 무척이나 갈등하며 괴로워하는 표정이었습니다. 부부는 가방에서 하나님 말씀 책을 꺼내 찻상 위에 올려놓고는 소파에 앉아 고개를 숙인 채 말이 없었습니다. 게다가 이따금 창밖을 내다보며 자리를 뜨고 싶어 하는 기색을 보였습니다. 저는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분명 무슨 어려움이 생긴 게 틀림없어!’ 저는 속으로 그들의 문제를 교제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인도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저는 찻물을 따르며 물었습니다. “신밍 형제님, 위후이 자매님, 집에 무슨 일 있으세요? 아니면 하나님 사역에 대해 어떤 관념이라도 생기셨나요? 어떤 어려움을 만나든 하나님 앞에 나아와 진리를 구하면 문제는 다 해결될 수 있어요. 우리 마음을 열고 얘기해 봐요.”

한참 뒤에야 신밍이 고개를 들고 머뭇거리며 말했습니다. “자매님, 저희가 믿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대체 사람인지, 아니면 하나님인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위후이가 말을 이었습니다. “자매님, 솔직히 말씀드릴게요. 그저께 남편과 집에서 전능하신 하나님 말씀을 읽고 있었는데, 저희 교파의 장 장로님이 오셨어요. 장로님은 저희에게 중공 정부와 종교계 지도자들이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는 평범한 사람 한 명을 믿는다고 말하는 인터넷 기사를 보여 줬어요. 그 밖에도 많은 말을 했고요…. 그 기사를 보고 나니 머릿속이 멍해지고 마음이 너무 복잡해져서 밥도 못 먹고 잠도 못 잤어요. 이틀 밤을 꼬박 새웠는데, 머릿속에는 온통 ‘평범한 사람 한 명’이라는 그 말만 맴돌았어요. 만약 저희가 믿는 분이 정말 사람이라면, 잘못 믿은 게 아닐까, 지난 십수 년간 예수님을 믿은 것이 헛수고가 되는 게 아닐까, 그럼 어떻게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어요. 하지만 또 이런 생각도 들었어요. 예수님을 믿던 몇 년간 목사님과 장로님의 성경 강해를 자주 들었지만, 마음은 메마르고 어두워서 예배에 가기도 싫었거든요. 그런데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인 후로는 하나님 말씀을 읽으면서 마음에 공급을 얻었고, 저희 생명에 큰 유익과 도움이 되었어요. 남편과 저는 요즘 마음의 평안과 기쁨을 얻었고요. 그런데 지금 장 장로님의 말을 듣고 나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자매님, 저희가 믿는 전능하신 하나님은 대체 누구인가요? 그리스도인가요, 아니면 평범한 사람인가요?”

저는 서둘러 교제했습니다. “신밍 형제님, 위후이 자매님, 우리가 믿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사람일까 봐 두려우시군요. 그럼 한번 생각해 봐요. 예수님도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사람 아니었나요? 우리는 왜 십수 년간 예수님을 믿을 수 있었을까요? 그 당시 베드로와 요한, 그리고 사마리아 여인은 왜 예수라는 평범한 사람이 그리스도라고 믿을 수 있었을까요? 이런 문제들을 생각해 본 적 있으세요?”

신밍은 눈을 깜빡이며 말했습니다. “왜일까요? 그런 문제는 정말 생각해 본 적이 없네요. 저는 그저 예수님이 주님이시고 그리스도시니 당연히 믿어야 한다고만 생각했습니다.”

제가 말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고는 하지만 그리스도의 본질에 대해서는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오늘날 전능하신 하나님을 따르면서도 누가 우리더러 평범한 사람을 믿는다고 하면 어떻게 분별해야 할지 모르는 겁니다. 사실 저도 전능하신 하나님의 사역을 갓 받아들였을 때는 자매님과 형제님 같은 생각을 했었어요. 저 역시 이 문제로 갈등했었죠. 그러다 어떤 자매님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몇 단락 읽어 주고 이 방면의 진리를 교제해 주어서야 비로소 우리가 믿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바로 말세의 그리스도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말하며 서둘러 하나님 말씀 책을 펼쳐 들고 이어서 말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두 단락 보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성육신 하나님을 가리켜 그리스도라 한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영이 입은 육신이며, 이 육신은 육에 속한 그 어떤 사람과도 다르다. 다르다고 말하는 이유는 그리스도가 육에 속하지 않은, 영의 화신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는 정상 인성과 완전한 신성을 갖고 있으며, 그의 신성은 어느 누구에게도 없는 것이다. 그의 정상 인성은 육신으로 하는 모든 정상적인 활동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고, 신성은 하나님 자신의 사역을 하기 위한 것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그리스도의 본질은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다> 중에서), 『성육신이란 하나님이 육신으로 나타난 것을 일컫는다. 즉, 하나님이 창조된 사람들 가운데서 육신의 형상으로 사역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육신이라고 하면, 무엇보다 먼저 육신, 그것도 정상 인성을 갖춘 육신이어야 한다. 이것은 최소한으로 갖춰야 할 것이다. 사실, 하나님의 성육신의 함의는 육신으로 사역하고 생활한다는 것이고, 하나님의 본질이 육신이 되고 사람이 된다는 것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하나님이 거하고 있는 ‘육신’의 본질>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수천 년 동안 사람이 알지 못했던 진리의 비밀을 밝혀 주셨습니다. 무엇이 성육신일까요? 무엇이 그리스도일까요? 그리스도는 바로 성육신하신 하나님이시며, 땅에 오신 하나님의 영이 혈육을 지닌 사람이 되어 육신으로 나타나 사역하시는 것입니다. 겉으로 보면 성육신하신 하나님은 지극히 정상적이고 평범한 사람이지만, 그분 안에는 하나님의 영이 내주하시고 신성의 본질이 있습니다. 과거 예수님께서 성육신하여 사역하셨을 때도 겉모습은 평범한 사람이었고, 정상적인 사람의 성장 과정을 겪으셨습니다. 부모와 형제자매가 있었고, 당시 사람들은 그분을 나사렛 사람 예수, 목수 요셉의 아들이라고 불렀습니다. 이런 것들은 모두 예수님의 정상 인성을 나타냅니다. 겉으로 보면 예수님은 평범한 유대인이었지만, 그분께는 신성의 본질이 있었습니다. 그분은 진리를 선포하여 사람에게 회개의 길을 주셨고, 구속 사역을 하여 사람의 죄를 사해 주셨으며,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의 성품을 나타내셨습니다. 또한 이적과 기사를 나타내어 병든 자를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셨으며, 죽은 자를 살리시고 오병이어로 오천 명을 먹이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과 사역, 그분이 나타내신 성품과 권병은 어떤 사람도 이를 수 없고 갖출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의 신성 본질이 드러난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리스도시자 인자라 불리시며, 예수님은 성육신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이는 종교계가 공인하는 사실입니다. 만약 신성만 있고 정상 인성이 없다면, 그것은 만질 수도 볼 수도 없는 성령이지 그리스도라 불릴 수 없습니다. 만약 인성만 있고 신성이 없다면, 그것은 더더욱 하나님께서 성육신하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은 모두 혈기에 속하고 사탄에 의해 패괴되어 인성만 지니고 있습니다. 다니엘이나 이사야 같은 옛 선지자들도 인성만 지닌 패괴된 인류의 일원일 뿐, 그리스도의 신성은 조금도 갖추지 못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신성 본질은 유일무이한 것이며, 그 어떤 사람도 갖추지 못한 것입니다.”

위후이는 눈을 깜빡이며 생각에 잠겼습니다. 그녀는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이런 비밀을 밝혀 주지 않으셨다면 우리 중 누구도 몰랐을 거예요. 종교계의 목사님이나 장로님도 모르고요. 그분들은 늘 그리스도가 왕이고 기름 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이라고 설교했지만, 이스라엘의 왕 다윗도 기름 부음을 받은 자였는데 왜 그리스도라 불릴 수 없는지는 똑똑히 설명하지 못했어요. 이제야 알겠네요. 다윗은 인성만 있을 뿐 신성 본질을 갖추지 못했기에 그리스도라 불릴 수 없었던 것이고, 예수님은 정상 인성과 완전한 신성을 갖추셨기에 그리스도라 불릴 수 있었던 거군요. 우리가 늘 부르던 찬양처럼요. ‘그리스도, 그리스도, 예수 그리스도, 교회의 반석…’” 위후이는 흥얼거리며 손으로 가볍게 박자를 맞췄습니다.

부부가 입을 열어 교제하는 것을 보고 긴장했던 마음이 서서히 놓였습니다. 저는 웃으며 말했습니다. “맞아요. 우리가 그리스도가 무엇인지 알게 되니, 예수님이 왜 그리스도이자 인자라 불리시는지도 명확히 알게 된 거죠. 그럼 성경 여러 곳에서 주님이 다시 오실 때 ‘인자가 임한다’고 예언한 것을 기억하세요?”

“기억해요!” 신밍이 거침없이 외웠습니다. “누가복음 17장 24절에 ‘번개가 하늘 아래 이편에서 번뜻하여 하늘 아래 저편까지 비췸 같이 인자도 자기 날에 그러하리라’라고 했습니다.”

제가 이어서 교제했습니다. “‘인자’라고 하면 바로 하나님의 영이 땅에 와서 사람이 된 것을 말합니다. 정상적인 사람에게서 태어나 부모와 가정이 있고, 겉으로 보면 평범한 사람인 것이죠. 말세에 하나님께서 다시 성육신하여 인자가 되셨는데, 그분이 바로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겉으로 보면 전능하신 하나님은 평범한 인자이지만, 그분은 하나님 영의 화신이며 하나님 자신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인류를 정결케 하고 구원하는 모든 진리를 선포하셨고, 말세의 심판과 형벌 사역을 행하여 사람의 죄성을 완전히 해결하고, 사람이 사탄의 패괴와 해악에서 벗어나 구원받게 하시며, 최종에는 사람을 하나님나라로 이끌어 주십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선포하신 진리와 행하신 사역은 은혜시대에 주님을 믿던 사람들의 모든 혼란과 어려움을 해결해 주셨습니다. 이런 진리는 그 어떤 사람도 선포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성육신하셨는지의 여부는 사람이 인정하는지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고, 중공과 종교계 지도자들의 유언비어나 황당한 논리에 따라 결정되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사역과 하나님의 본질에 의해 결정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참도를 알아보거나 하나님께서 성육신하신 분인지를 가늠할 때, 겉모습만 보고 본질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 하나님 말씀을 한 단락 읽어 보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일을 알아보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우리 각 사람이 먼저 알아야 할 진리는 성육신한 이상 하나님의 본질이 있고, 성육신한 이상 하나님의 말씀이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성육신한 이상 해야 할 사역을 가져오고, 성육신한 이상 하나님의 어떠함을 나타낼 것이며, 성육신한 이상 사람에게 진리를 가져다주고, 생명을 베풀고, 길을 가리켜 줄 수 있다. 하나님의 본질을 갖추지 않은 육신이라면 분명히 성육신 하나님이 아니다. 이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이 확실하다. 하나님이 입은 육신이 맞는지 알아보려면 그가 나타내는 성품과 말씀으로 확인해야 한다. 바꿔 말해서, 하나님이 입은 육신이 맞는지, 혹은 참도가 맞는지 확인하려면 반드시 그의 본질로 판별해야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입은 육신인지 아닌지의 핵심은 그 본질(사역, 말씀, 성품 등 훨씬 다양한 측면)에 있지, 겉모습에 있지 않다고 하는 것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서문> 중에서) 하나님께서 정말 명확하게 말씀하셨죠. 하나님께서 성육신하셨는지를 가늠하려면 주로 말씀과 사역, 그리고 나타내시는 성품을 통해 분별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그리스도를 아는 유일한 길입니다. 그리스도는 겉모습이 평범하고 정상이지만, 우리는 그분의 사역과 말씀을 통해 그분이 과연 하나님이신지 알아볼 수 있는 겁니다. 예수님처럼 말이죠. 겉으로 보면 평범한 사람이었지만, 그분은 율법시대를 끝내고 은혜시대를 여셨으며, 십자가에 못 박혀 인류를 구속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에는 권병과 능력이 있어, 말씀 한마디로 나사로를 죽음에서 살리셨고, 오병이어로 오천 명을 먹이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과 사역, 그리고 나타내신 권병은 예수님의 신분과 지위를 증명하기에 충분합니다. 그분은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 그리스도이셨던 겁니다! 하지만 당시의 대제사장과 서기관,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사역을 조금도 구하거나 알아보지 않고, 눈에 보이는 대로 예수님은 그저 사람일 뿐이라고 판단하며 말했습니다. ‘이는 그 목수의 아들이 아니냐?’, ‘저 사람은 나사렛 예수 아니냐?’, ‘그 부모를 우리가 알지 아니하느냐?’ 그들은 가는 곳마다 꼬투리를 잡아 예수님을 정죄했고, 신도들도 분별없이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처럼 바리새인을 따라 예수님을 정죄했습니다. 결국 바리새인들은 로마 정부와 결탁하여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주후 70년에 그들은 하나님의 저주와 징벌을 받아 이스라엘은 나라를 잃었고, 이스라엘 백성은 2천 년 동안 타국을 떠돌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대적하고 정죄한 자들의 비참한 최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비와 긍휼이 넘치시지만, 하나님께는 공의와 위엄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품은 사람이 거스를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성육신하신 하나님이시며, 그분의 사역과 말씀은 성령의 말씀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선포하신 진리를 받아들이지 않고, 함부로 예수님을 판단하고 유언비어를 퍼뜨려 정죄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진리를 거부하고 그리스도를 저버린 것이며, 성령을 모독한 것입니다. 성령을 모독하는 죄는 이 세상에서도 오는 세상에서도 사하심을 받지 못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의 모든 죄와 모독은 사함 받을 수 있으나 성령을 모독하는 것만은 절대 사함 받을 수 없느니라(마 12:31)

신밍은 듣고 나서 분개하며 말했습니다. “그 바리새인들 정말 가증스럽네요. 예수 그리스도도 알아보지 못하고 정죄하고 유언비어나 퍼뜨리다니, 그 오랜 세월 구약 성경을 헛읽었네요!” 위후이는 신밍을 힐끗 보더니 말했습니다. “그렇게만 말할 순 없죠. 만약 우리가 그 시대에 태어났더라면, 어쩌면 우리도 그들처럼 예수님을 정죄했을지도 몰라요. 누가 알겠어요?”

제가 말을 이어받았습니다. “맞아요. 선인들의 과오를 후세 사람들이 경계로 삼아야죠! 말세에 예수님은 다시 성육신하여 인자로 세상에 오셔서 말씀하고 사역하십니다. 이 인자가 바로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사역 앞에서 우리는 조심하고 신중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구하고 알아보아야지, 겉모습만 보고 가늠해서는 안 되지 않을까요? 성경 구절을 몇 구절 읽어 보죠. 요한복음 16장 12절에서 13절입니다.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치 못하리라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요한계시록 2장 7절입니다.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 그리고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나의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저를 심판하리라’(요 12:48) 도 있습니다. 이 몇 구절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다시 오시면 더 많은 말씀을 하시고 진리를 선포하여 심판 사역을 하실 것이라고 예언하셨습니다. 그럼 지금 이 예언들이 응하고 이루어졌을까요?” “이루어졌어요.” 부부는 입을 모아 대답했습니다.

저는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 책을 들고 말했습니다. “이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 책이 바로 어린 양이 펼치신 책이고, 성령이 여러 교회에 하시는 말씀입니다. 이 진리들은 모두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생명을 공급하시는 말씀이며, 영원한 진리의 도입니다.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인류를 구원하시는 6천 년 경륜의 비밀을 열어 주셨을 뿐만 아니라, 성육신의 비밀, 성경과 하나님의 관계, 각 부류 사람의 결말과 종착지까지 다 밝혀 주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인류의 하나님을 대적하는 죄짓는 본성과 사탄에 의해 패괴된 실상 및 각종 패괴 성품을 심판하고 밝히셨으며, 사람에게 죄악에서 벗어날 길을 알려 주셨습니다. 동시에 인류에게 하나님의 공의롭고 위엄 있고 진노하는, 거스를 수 없는 성품을 나타내셨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과 사역은 성경의 예언을 완전히 응했습니다. 한번 생각해 보세요. 만약 전능하신 하나님이 그저 평범한 사람이라면, 어떻게 하나님께서 율법시대와 은혜시대에 행하신 사역의 내막과 실상을 밝혀 내실 수 있었겠습니까? 어떻게 하나님께서 인류를 구원하시는 경영 사역의 비밀을 여실 수 있었겠습니까? 어떻게 하나님의 공의로운 성품과 전능과 지혜를 나타내실 수 있었겠습니까? 만약 전능하신 하나님이 그저 평범한 사람이라면, 어떻게 은혜시대를 끝내고 하나님나라시대를 여실 수 있었겠으며, 예수님을 따라 죄 사함을 받았던 사람들을 새로운 시대로 이끌어 하나님 집에서부터 시작되는 심판 사역을 펼치실 수 있었겠습니까? 이런 말씀과 사역을 어느 위인이나 명인이 이를 수 있겠습니까? 어느 목사나 장로가 이런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 아무도 그럴 수 없습니다! 그럼 생각해 보세요. 하나님 외에 또 누가 하나님의 6천 년 경륜을 완성할 수 있겠습니까? 또 누가 진리를 선포하여 사람을 심판하고 정결케 하며 죄악에서 벗어나도록 구원할 수 있겠습니까? 누가 각 부류 사람의 결말을 규정할 수 있겠습니까? 그 어떤 사람도 할 수 없습니다. 오직 성육신하신 전능하신 하나님만이 이 사역을 하실 수 있고, 이런 권병을 지니신 것입니다! 이 사역을 오직 말세의 그리스도이신 전능하신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다면 전능하신 하나님은 대체 사람일까요, 하나님일까요?”

위후이와 신밍이 함께 대답했습니다. “하나님이세요!” 굳어 있던 위후이의 얼굴이 환하게 펴지며 다시 미소가 피어났습니다. 그녀는 감격에 차서 말했습니다. “정말 다행이에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하나님 집에서부터 시작되는 심판 사역을 행하시고 이렇게 많은 말씀을 선포하셨으니, 이건 완전히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에요. 평범한 사람이었다면 누가 할 수 있었겠어요?”

저는 마음이 무척 벅차올라 웃으며 말했습니다. “두 분이 이렇게 받아들이시니 정말 다행이네요! 우리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한 단락 더 읽어 보면 마음속으로 더 명확히 알게 될 거예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번에 온 하나님은 영체가 아닌 아주 평범한 몸으로 사역한다. 그 몸은 하나님이 두 번째로 성육신한 몸이며, 또한 하나님이 다시 육신을 입고 돌아온 몸이고, 아주 평범한 육신이다. 너는 그에게서 남다른 점을 찾을 수 없으나 지금까지 들어 본 적이 없었던 진리를 얻을 수 있다. 이 보잘것없는 육신은 하나님의 모든 진리 말씀의 화신이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의 담당자이며, 또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모든 성품을 나타내 알게 하는 존재다. 너는 하늘의 하나님이 몹시 보고 싶지 않았더냐? 너는 하늘의 하나님을 몹시 알고 싶지 않았더냐? 너는 인류의 종착지를 몹시 보고 싶지 않았더냐? 그는 지금껏 아무도 알려 주지 못했던 이 모든 비밀을 너에게 알려 줄 것이고, 또한 네가 깨닫지 못한 진리도 알려 줄 것이다. 그는 너를 하나님나라로 들어가게 하는 대문이자 너를 새 시대로 이끄는 인도자다. 이런 평범한 육신에 사람이 헤아릴 수 없는 비밀이 많이 깃들어 있다. 그의 행사는 네가 분명하게 측량할 수 없지만, 그가 행하는 사역의 모든 목표를 통해 너는 그가 사람들이 생각하는 평범한 육신이 아님을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는 말세의 하나님의 뜻을 대변하고, 인류에 대한 말세의 하나님의 염려를 대변하기 때문이다. 너는 천지를 진동하는 듯한 그의 말씀을 들을 수 없고, 불꽃 같은 그의 두 눈을 볼 수 없으며, 그의 철장(鐵杖)의 다스림을 받을 수는 없다. 하지만 너는 그의 말씀에서 하나님의 분노를 들을 수 있고, 하나님이 인류를 긍휼히 여기고 있음도 알 수 있으며, 하나님의 공의로운 성품과 하나님의 지혜도 볼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온 인류를 염려하는 하나님의 마음도 깨달을 수 있다. 하나님은 말세 사역을 통해 땅에서 사람들에게 하늘의 하나님이 사람들 가운데서 생활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할 수 있게 한다. 그래서 그가 두 번째로 육신을 입고 돌아오게 된 것이다. 오늘날 사람들이 보게 되는 것은 사람과 다름없는 하나님, 눈과 코가 달린 하나님, 아주 보잘것없어 보이는 하나님이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하나님은 너희에게 이 사람이 존재하지 않으면 천지가 크게 변하고, 이 사람이 존재하지 않으면 하늘이 어두워지고 땅이 혼돈에 빠지며, 인류가 기근과 전염병 속에서 살게 될 것임을 보게 할 것이다. 또 말세에 성육신한 하나님이 너희를 구원하러 오지 않았다면, 하나님은 진작에 모든 사람을 지옥에 멸했을 것이고, 이 육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너희는 영원한 죄수이자 영원한 시체임을 보게 할 것이다. 너희는 다음과 같은 것을 알아야 한다. 이 육신이 존재하지 않으면 온 인류는 큰 재난을 피하기 어렵고, 말세에 하나님이 인류에게 내리는 더 무거운 징벌을 피하기 어렵다는 것을 말이다. 또한 이 평범한 육신이 강생하지 않았다면, 너희는 살고 싶어도 살 수가 없고 죽고 싶어도 죽을 수 없을 것이고, 이 육신이 존재(원문: 存活)하지 않는다면, 오늘날 너희는 진리를 얻어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올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무거운 죄로 인해 하나님의 징벌을 받았을 것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너희는 알고 있느냐? 하나님이 육신으로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면 그 누구도 구원받을 기회가 없고, 또한 이 육신이 오지 않았다면 하나님은 옛 시대를 벌써 끝냈을 것이다. 이러한데도 너희는 하나님의 두 번째 성육신을 거절할 수 있겠느냐? 이 평범한 사람이 너희에게 이렇게 유익한데도 너희는 왜 기꺼이 받아들이지 못하느냐?(<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너는 아느냐? 하나님이 사람들 가운데서 매우 큰 일을 하였다는 것을> 중에서) 그리스도께서는 진리요, 길이요, 생명이시니, 조금도 틀림없으십니다. 만약 그리스도께서 진리를 선포하지 않으신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않고 겉모습만 봐서는 정말 알아보기 어렵죠. 겉으로 보면 전능하신 하나님은 평범한 사람이지만, 그분은 바로 말세에 성육신하신 하나님이시며, 수많은 진리를 선포하셨고 온 인류를 구원하는 사역을 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중공 정부와 종교계 지도자들은 전능하신 하나님이 평범한 사람이라고 판단하는데, 이것은 완전히 황당한 논리입니다. 한번 생각해 보세요. 중공은 무신론을 주장하고, 마르크스를 믿는 사탄 교도이며, 하나님을 대적하여 온종일 그리스도인을 체포하고 박해합니다. 이것은 세계가 공인하는 사실인데, 그들의 말을 믿을 수 있겠습니까?”

신밍이 주먹으로 찻상을 내리치고 괴로워하며 말했습니다. “중공 정부는 무신론을 주장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집단이에요.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때도 적잖이 탄압하고 박해했었죠. 제가 어떻게 그런 자들의 유언비어를 믿을 수 있었을까요?”

제가 신밍의 말을 이어 말했습니다. “중공은 창당 이래로 줄곧 그리스도인을 핍박하고 박해해 왔습니다. 그들은 기독교를 사이비 종교로, ≪성경≫을 사이비 서적으로 규정하고, 가는 곳마다 그리스도인을 체포해 잔혹하게 고문하고 죄를 씌워 형을 선고함으로써 수많은 가정이 뿔뿔이 흩어지고 파멸에 이르게 했습니다. 지금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사람을 구원하는 사역을 하시자, 중공은 더욱 눈에 불을 켜고 하나님을 원수처럼 여기며,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 책을 도처에서 수색하고 발견하는 족족 몰수하여 불태워 버립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형제자매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 말씀을 교제하고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을 증거하자, 중공은 온 국력을 동원해 탄압하고 체포하며,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를 비방하는 유언비어를 온 인터넷에 퍼뜨려 하나님의 교회를 없앨 망상을 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대적하는 무신론적인 사악한 정당은 그리스도가 무엇인지, 성육신이 무엇인지 결코 알지 못하고 하나님 믿는 일에 대해 감히 논할 자격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함부로 허튼소리를 지껄이며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가 사람을 믿는다고 하니, 이것이야말로 완전히 유언비어를 퍼뜨려 모독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 종교계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을 보고도 신도들을 이끌어 진리를 구하고 주님을 맞이하기는커녕, 중공과 야합하여 전능하신 하나님을 정죄합니다! 그들은 수많은 신도들이 ‘동방번개’를 알아보기 위해 찾아가고, 받아들이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는 것을 보자, 자신들의 지위와 밥그릇을 잃을까 봐 온갖 수단을 동원해 신도들이 참도를 알아보는 것을 가로막고 제한하며, 교회를 필사적으로 봉쇄하고, 유언비어를 퍼뜨려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를 비방합니다. 그로 인해 진상을 모르는 많은 사람이 그들의 유언비어와 마귀적인 말을 듣고 감히 ‘동방번개’를 알아보지 못하고 주님을 맞이할 기회를 놓치게 되었습니다. 이런 종교계 목사와 장로들의 소행이 과거 예수님을 대적했던 바리새인들과 무슨 차이가 있겠습니까?”

위후이와 신밍은 연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위후이가 말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보고 자매님 교제를 듣고 나니 이제야 확실히 알게 됐어요. 하나님께서 사람을 구원하는 사역을 하시면 사탄은 사람을 패괴시키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진리를 선포하여 인류를 구원하는 사역을 하시니 사탄은 눈에 불을 켜고 필사적으로 거짓말을 지어내 방해하고 파괴하는군요. 정말 너무 사악해요!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셔서 저희 둘이 남아서 깨닫게 되었으니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남편과 저는 중공과 종교계 목사 장로들의 유언비어와 마귀적인 말을 믿고 더는 믿지 못하게 되었을 거예요. 하마터면 하나님의 구원을 잃을 뻔했어요. 정말 아찔했네요!” 위후이는 서둘러 책상 위에 놓여 있던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 책을 집어 가슴에 꼭 껴안았습니다. 신밍도 그제야 깨달았다는 듯 말했습니다. “우리 앞으로는 다시는 중공과 종교계 목사 장로들이 퍼뜨리는 유언비어나 황당한 논리를 믿으면 안 되겠어요. 우리 생명에 조금도 유익이 없으니까요. 시간 날 때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읽고 예배에 와서 많이 교제하다 보면, 점차 하나님의 새 사역을 알게 될 거예요.”

저는 눈시울이 붉어졌고 감격에 차서 말했습니다. “두 분이 하나님께서 성육신하신 이 방면의 진리를 깨닫고, 중공과 종교계의 유언비어와 황당한 논리의 미혹에서 벗어나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셨으니, 정말 하나님의 은혜네요! 중공과 종교계가 아무리 전능하신 하나님의 사역을 두고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비방하고, 모독해도,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여전히 하나님의 음성을 알아듣고 하나님 앞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그런 거짓 신도들은 중공과 종교계의 유언비어와 마귀적인 말을 믿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과 사역을 구하고 알아보려 하지 않으니, 그것이 바로 짐승에게 사로잡혀 짐승의 표를 받은 것입니다. 마치 쭉정이가 바람에 흩날려 꺼지지 않는 불에 타는 것과 같죠. 이렇게 알곡과 가라지가 나뉘는 거죠. 하나님께서는 정말 전능하시고 지혜로우세요!”

예배가 끝난 후, 신밍과 위후이는 조심스럽게 다시 하나님 말씀 책을 가방에 넣고는 가방을 메고 기쁘게 돌아갔습니다. 저는 창가에 서서 멀어져 가는 그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저도 모르게 감탄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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