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망 훈계를 받은 후 약간의 수확
일본 미리엄(Miriam)2022년 6월, 저는 교회 리더로 선출되었습니다. 리더로서 감당할 일도 많고, 많은 사람과 일을 겪게 될 테니 제 생명 성장에 유익할 것이라는 생각에 무척 기뻤고, 하나님께서 제게 이런 훈련의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2023년 8월, 저는 린무(林沐)와 협력하여 문서 본분을 이행했습니다. 해당 본분을 오랫동안 이행한 린무는 자질도 훌륭하고 원칙도 비교절 잘 알았습니다. 저는 이제 막 훈련을 시작해서 원칙도 업무도 익숙하지 않았기에, 린무에게 많이 배워서 얼른 원칙을 파악하고 제 몫의 책임을 다하고 싶었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열심히 업무와 원칙을 배우고, 정리한 자료에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린무에게 보완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 뒤로는 린무가 복잡한 문제들을 빨리 개선하고 보완하는 것을 보면서, 부럽기도 하고 동시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려움이 생기면 자매가 대신 처리해 주니까, 저는 시간을 들여 자료나 원칙을 찾지 않아도 되었기 때문입니다. 시간도 덜 들고 힘도 덜 드니까 저도 편안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시간을 들이고 신경을 써서 고민해야 하는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바로 린무에게 해결해 달라고 하는 것이, 제가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 되고 말았습니다. 린무도 몇 번 지적해 주었습니다. 제가 정리한 자료를 검사할 때마다 시간이 많이 걸리기도 하고, 어떤 문제는 명확하게 쓰지 않았다며, 작성할 때는 좀 더 마음을 써서 고민해 보라고 했습니다. 속으로 자책감이 들었지만,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린무가 나보다 자질도 좋고 원칙도 잘 아니까 이런 문제는 금방 수정할 수 있을 거야. 유능할수록 일을 많이 하잖아.’ 저는 그러면서 스스로를 반성하지 않았습니다.
하루는 린무가 다른 일 때문에 제가 쓴 사역 교류 서신을 검사할 시간이 없다면서, 저더러 직접 한 번 꼼꼼히 검사해 보라고 했습니다. 저는 두 군데가 명확하게 쓰여져 있지 않은 것을 보았습니다. 작성할 때도 명확하게 쓰지 않은 것을 알고 있었는데, 잠깐 고민해도 별다른 생각이 떠오르지 않아서 린무에게 수정과 보완을 맡기기로 하고 남겨 둔 사실이 떠올랐습니다. 그 순간 생각했습니다. ‘린무가 검사할 시간이 없어서 바로 문제가 있는 서신을 발송하게 되면, 형제자매들에게 아무런 유익이 되지 않잖아? 심한 경우 방해와 교란을 초래할 수도 있어.’ 저는 조금 겁이 나서 마음속으로 스스로에게 말했습니다. ‘앞으로는 간파하지 못한 문제가 있으면 꺼내놓고 자매와 함께 나눠서 충분히 이해한 다음에 처리하자. 일 좀 덜려고 문제를 다른 사람에게 미루면 안 되지.’ 그런 다음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왜 나는 늘 문제를 남에게 미루려 하지?’ 저는 제 내적 상태에 딱 맞는 하나님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본분을 이행함에 있어 늘 수월하고, 힘들지 않고, 몸이 고생하지 않아도 되는 것만 고른다. 이는 몸을 사리는 것이고, 육적인 안일을 탐하는 모습이다. 또 있느냐? (본분을 이행할 때 조금 힘들고 고생스럽고 대가를 치러야 할 경우 늘 불평을 합니다.) (평소에 먹고 입는 것, 육적인 즐거움을 중요시합니다.) 그러한 것들은 다 육적인 안일을 탐하는 모습이다. 너무 힘들고 위험 부담이 있는 일을 보면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고 자신은 편한 일만 한다. 그러면서 자신은 자질이 부족하고 사역 능력이 없어 그 일을 감당할 수 없다고 핑계를 대지만, 사실상 그것은 육적인 안일을 탐하는 데 목적이 있다. 무슨 일을 하든, 어떤 본분을 이행하든 고생하기 싫어한다. … 교회 사역이 아무리 바빠도, 본분이 아무리 바빠도 그 자신의 생활 규칙이나 평소의 생활 상태는 전혀 깨지 않으며, 자신의 육적인 생활의 어떤 세부 사항도 그는 소홀히 하지 않는다. 다 적절하게 관리한다. 무척 엄격하고, 또 무척 진지하게 말이다. 그런데 하나님 집의 사역을 대할 때는 아무리 큰 일이라도, 설령 형제자매들의 신변 안전과 관련된 일이라 할지라도 그는 아무렇게나 되는대로 대한다. 심지어 하나님의 부탁이나 그 사람 개인이 이행해야 할 본분과 관련이 있어도 그는 전혀 마음에 담아 두지 않고 전혀 책임을 지지 않는다. 이것이 육적인 안일을 탐하는 것 아니겠느냐? 육적인 안일을 탐하는 사람이 본분 이행에 적합하겠느냐? 본분 이행에 관한 얘기만 꺼내면, 고생하고 대가를 치르는 얘기만 꺼내면 그는 한사코 고개를 젓는다. 어려움이 너무 많다며 불평을 가득 늘어놓으며 소극적으로 군다. 이런 부류의 사람은 쓸모가 없다. 그는 본분을 이행할 자격이 없으니 도태돼야 마땅하다.』(<말씀ㆍ5권 리더 일꾼의 직책ㆍ리더 일꾼의 직책(2)> 중에서) 하나님 말씀은 제 내적 상태를 폭로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본분을 이행할 때 수월하고 쉬운 일만 하기 좋아했고,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문제는 늘 다른 사람이 처리하게 두었습니다. 이것은 안락함을 탐하는 태도입니다. 편지를 써서 문제를 소통할 때는 간단한 문제만 골라서 답장하고, 문제가 좀 복잡해서 너무 힘들겠다 싶으면 답장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답장을 하더라도 마음을 기울이고 고민해서 문제를 확실하게 교제한 것이 아니라, 어려운 문제는 늘 린무에게 처리를 미뤘습니다. 제가 확실하게 쓰지 못한다는 핑계를 댔지만, 사실은 본분을 위해 고생하며 공을 들이지 않으려 하고, 육의 안락함을 탐한 것입니다. 제 내적 상태를 인식한 후, 하나님께 기도드리면서 자신을 저버리고 하나님께 회개하기를 원한다고 했습니다.
그런 다음 하나님 말씀을 보니 몹시도 마음이 찔렸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무슨 사역을 하든, 어떤 본분을 이행하든 해내지 못하고 감당하지도 못하는 사람이 있다. 사람이 이행해야 할 어떠한 의무나 책임도 다하지 못하니, 이는 폐물 아니겠느냐? 이런 자를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느냐? 바보, 지적 장애인, 각종 신체장애자 외에 누구든 살면서 자기 본분과 책임을 다해야 하지 않겠느냐? 하지만 이 부류의 사람들은 늘 잔꾀를 부리면서 책임을 다하려 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 사람답게 살려 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하나님이 그에게 사람답게 살아갈 기회를 주고 자질과 은사를 주었는데, 그는 그것을 본분 이행에 쓰지 않고,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서 언제나 잘 누리려고만 한다. 이런 부류를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느냐? 어떤 사역을 시켜도, 그것이 중요한 사역이든 평범한 사역이든, 혹은 어려운 사역이든 간단한 사역이든 그는 다 건성으로 임하며 잔꾀를 부린다. 문제가 생기면 책임을 미루려 하며 어떤 책임도 지지 않고 계속 기생충의 삶을 살고자 한다. 이런 자는 쓸모없는 폐물 아니겠느냐? 사회에서 자기 힘으로 생존하지 않는 자가 있더냐? 성인이 되면 누구나 자기 힘으로 살아가야 한다. 부모의 책임은 이미 끝난 것이다. 설령 부모가 계속 지원해 주겠다고 할지라도 마음이 편치 않을 것이며, 부모는 자식의 양육 사명을 다했고, 자기는 이제 성인이고 장애가 있는 것도 아니니 충분히 독립해서 살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이것이 성인이 가져야 할 최소한의 이성 아니겠느냐? 만약 정말 이성이 있다면 남들에게 비웃음을 받고 체면을 잃는 것이 두려워서라도 계속 부모에게 빌붙어 살지 않을 것이다. 그럼 일하기는 싫어하고 편한 것만 좋아하는 사람에게 이성이 있겠느냐? (없습니다.) 그는 늘 공밥을 먹으려 하고, 어떤 책임도 지지 않으려 하며, 하늘에서 먹을 것이 떨어져 입안으로 굴러 들어오기만 바란다. 또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서 삼시 세끼 잘 먹고 마시도록 챙겨 주기를 바란다. 이는 기생충의 사고방식이 아니겠느냐? 기생충에 속하는 사람에게 양심과 이성이 있겠느냐? 인격과 존엄이 있겠느냐? 절대 없다. 이런 부류의 사람은 남에게 빌붙어 사는 못난이로, 양심과 이성이 없는 짐승이다. 이런 자들은 하나님 집에 남아 있을 자격이 없다.』(<말씀ㆍ5권 리더 일꾼의 직책ㆍ리더 일꾼의 직책(8)> 중에서) 하나님께서는 본분 이행에 잔꾀를 부리며 책임감도 전혀 없는 사람은 인격과 존엄이 없다고 폭로하셨습니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 집에서 기생충이자 폐인이며,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하는, 하나님 집에서 도태되는 부류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곱씹어 보니 마음이 좀 괴로웠습니다. 저는 어려움을 만나면 마음을 쓰며 고민하려 하지 않고, 늘 자매에게 의존했습니다. 질문에 답장을 할 때, 어떤 말은 명확하게 쓰지 않은 것을 잘 알고도 마음을 쓰며 고민하지 않고, 자매에게 보완을 맡겼습니다. 자매가 몇 가지 문제를 지적해 주어도, 스스로를 반성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자매는 자질이 좋다느니, 유능할수록 일을 많이 한다느니 하는 이유를 내세우며 자매에게 계속 의존했습니다. 제가 본분을 이행할 때 잔꾀를 부리면서 항상 수고하지 않고 얻으려 했고, 다른 사람의 손을 빌려 제 사역을 완성하려 하면서 전혀 책임을 짊어지려 하지 않았음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하나님 말씀의 양육과 공급을 몇 년씩 누리고도 본분을 좀 이행하는 것에도 건성으로 임하며 잔꾀를 부렸고, 한 사람이 져야 할 책임을 짊어지지 못했습니다. 이런 사람이 폐인이 아닌가요? 인격과 존엄은 눈곱만큼도 없었습니다. 부모가 고생하며 키워 놓은 아이가, 성인이 되어 독립해서 살아야 할 때가 왔는데도, 스스로 일해서 먹고 살 생각은 않고, 온갖 어려움과 이유를 내세우며 계속 부모에게 빌붙으려고 한다면, 부모는 어떤 심정일까요? 저도 문서 본분을 이행하게 되었으면, 그 기회를 소중히 여기며 공들여 업무와 원칙을 배우고, 모르는 것은 린무에게 많이 구해서 스스로가 더 빨리 원칙을 파악하고 제 몫의 책임을 짊어져야 합니다. 그런데 저는 신경쓰고 머리 쓰는 것이 싫어서 남에게 의존하려고만 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본분을 이행하는 태도는 하나님께서 역겨워하고 혐오하시며, 돌아서지 않으면 정말 끝장입니다.
나중에 저는 하나님 말씀을 보았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본분을 이행하면서 조금의 고통도 겪지 않으려고 한다. 문제에 부딪히면 어렵다고 앓는 소리를 하며, 대가를 치르려 하지 않는다. 이는 어떤 태도이냐? 이것이 바로 건성으로 대충 하는 태도이다. 본분을 건성으로 대충 이행하며 경시하는 태도로 본분을 대한다면, 결과가 어떻겠느냐? 네가 제대로 이행할 수 있는 본분도 잘 이행하지 못해 합격하지 못하는 결과를 맞게 될 것이고, 하나님은 이런 식으로 본분을 이행하는 너의 태도에 매우 못마땅해할 것이다. 원래는 네가 만약 하나님께 기도하고 진리를 구하여 성심성의껏 할 수 있다면, 네가 이렇게 협력할 수 있다면, 네가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하는 일이 자연스럽게 성사되어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하나님이 앞에서 너를 위해 모든 것을 예비해 놓는다. 네가 최선을 다해 협력할 때, 하나님은 너를 위해 모든 것을 안배해 놓는다. 만약 네가 잔꾀를 부리며 불성실하게 본분을 이행하고, 그릇된 길로만 간다면, 하나님이 너에게 역사하지 않아 너는 기회를 잃게 된다. 하나님은 “너라는 사람은 안 되겠다. 쓸 수가 없구나. 옆으로 비켜라! 너는 몸을 사리고 농간 부리기를 좋아하지 않느냐? 게으름 피우고 편안함을 누리기를 좋아하지 않느냐? 그러니 영원히 편안히 있어라!”라고 말하며, 그 은혜와 기회를 다른 사람에게 남겨 줄 것이다. 너희가 말해 보아라. 이는 손해를 본 것이냐, 아니면 이익을 본 것이냐? (손해를 본 것입니다.) 손해가 너무나 막심하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제3부> 중에서)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며 깨달았습니다. 본분을 이행하면서 어려움을 만났을 때는 마음과 뜻을 다하고 대가를 치러 진리를 구한다면, 하나님께서 깨우쳐 주시고 이끌어 주실 것이고, 그러면 점점 길이 생기고, 생각도 맑아집니다. 반면 어려움을 만나도 공들여 진리 원칙을 구지 않고 잔꾀만 부린다면, 나중에는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어떤 본분도 제대로 이행할 수 없으며, 결국에는 잔꾀를 부린 일로 드러나고 도태되어 본분 이행할 기회를 잃고 말 것입니다. 생각해 보면, 제가 처음 본분을 이행하기 시작했을 때는 그래도 마음을 기울여 깊이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린무가 본분을 이행할 때 원칙을 좀 더 잘 알고, 효율도 높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처리하기 까다로운 일을 자매에게 미루고, 저는 홀가분하고 자유롭게 지내려고 했습니다. 사실 저처럼 이렇게 요령을 피우면 육은 고생스럽거나 힘들지 않더라도, 업무와 원칙에서 줄곧 발전하지 못하고, 남의 발목을 잡는 사람이 될 뿐입니다. 계속 그렇게 하다 보면 하나님께 혐오받아 도태될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무릇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마 13:12) 하나님은 공의로우십니다. 사람이 본분을 이행할 때 공들여 진리 실제를 구하고 대가를 치를 수 있다면, 하나님의 깨우침과 이끄심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점차 길이 생기고 생각도 점점 맑아집니다. 저는 본분에서 잔꾀를 부리고 대가도 치르지 않으면서 남에게 미루기만 했습니다. 남에게 의지하면 시간도 힘도 아낄 수 있고, 힘들이지 않고 사역을 완수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런 저 자신을 꽤 똑똑하다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진리를 하나도 얻지 못하고, 아무 문제도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저 혼자 똑똑한 체하다가 결국 큰 손해를 입었으니, 정말 너무나 어리석었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니 조금 겁이 났습니다. 저는 하나님께 회개하고, 착실하게 마음을 기울여 본분을 이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하나님 말씀을 보았습니다. 『만약 교회에서 네게 어떤 사역을 안배해 준다면, 너는 이렇게 말해야 한다. “이 사역을 하면서 남들 앞에 나설 수 있든 없든 제게 주어진 일이면 제대로 해내고 책임을 짊어질 것입니다. 저에게 접대하도록 안배한다면 온 힘을 다해 접대하겠습니다. 형제자매를 잘 돌보고 최선을 다해 안전을 확보하겠습니다. 저에게 복음을 전하도록 안배한다면 진리를 잘 갖춘 다음 사랑하는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며 본분을 제대로 이행할 것입니다. 외국어를 배우도록 안배한다면 열심히 배우고 죽어라 공부해서 되도록 빨리 1, 2년 안에 외국어를 제대로 익혀 외국인들에게 하나님을 증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에게 간증문을 쓰라고 하면 열심히 연습하며 진리 원칙에 근거해서 일을 바라보고, 언어 지식을 공부할 것입니다. 설령 미사여구가 뛰어난 글은 못 쓰더라도 최소한 저의 체험 간증을 분명하게 얘기하고, 진리를 알기 쉽게 교제하고, 진실되게 하나님을 증거해서 사람들이 제 글을 보고 도움과 유익을 얻게 할 것입니다. 교회에서 어떤 사역을 맡기든 저는 마음과 힘을 다해 그 사역을 책임지겠습니다. 모르는 부분이 있거나 문제가 생기면 하나님께 기도하고 진리를 구할 것이며, 진리 원칙에 근거해 문제를 해결하고 일을 제대로 처리할 것입니다. 어떤 본분을 이행하든 온 힘을 다해 제대로 이행하고 하나님을 만족게 해 드리겠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어떻게든 제 몫의 책임을 다할 것이며, 최소한 양심과 이성에 어긋나거나 건성으로 임하거나 몸을 사리거나 다른 이의 노동의 결실을 누리는 일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무슨 일을 하든 양심의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일은 없도록 하겠습니다.” 이는 사람으로서 갖춰야 할 최소한의 기준이다. 이렇게 본분을 이행하는 사람은 양심과 이성이 있는 사람이라 할 수 있다. 본분을 이행할 때는 최소한 가슴에 손을 얹고 부끄러움이 없어야 하며, 공밥을 먹지 말고 네 하루 세끼의 값을 해야 한다. 이런 것을 두고 책임감이 있다고 한다. 자질이 좋든 나쁘든, 진리를 깨달았든 그렇지 않든, 어쨌든 너는 이런 태도를 보여야 한다. ‘이 사역을 나에게 맡겼으니 열심히 해야 해. 항상 이 사역을 신경 쓰며 마음과 힘을 다해 제대로 해내야지. 100% 잘 해낼 거라는 장담은 못 해도 내 태도는 온 힘을 다해 잘 해내도록 노력하는 거야. 절대 건성으로 임하지 않을 거라고. 만약 사역에 문제가 생긴다면 책임을 지고 그 일에서 교훈을 얻어 제대로 본분을 이행해야겠어.’ 이것이 바로 올바른 태도이다.』(<말씀ㆍ5권 리더 일꾼의 직책ㆍ리더 일꾼의 직책(8)> 중에서) 하나님 말씀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본분에서 어떤 어려움이나 문제를 만나든 진심으로 하나님께 기도로 의지하며 진리 원칙을 구해야 합니다. 자기가 할 수 있고, 또 해야 할 일은 모두 맡아서 최선을 다해 해내야 하며, 건성으로 대하거나 잔꾀를 부려서는 안 됩니다. 이렇게 본분을 대하면 하나님은 만족하십니다. 돌이켜 보면, 저는 본분에서 어려움과 문제를 만났을 때, 하나님을 의지하며 진리 원칙을 구하려고 하기보다, 린무에게 의존하고 다른 사람이 수고한 성과를 실컷 누렸습니다. 그런 식으로 본분을 이행하는 것은 힘을 다하고 마음을 다하기는커녕,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도 하지 않은 것으로, 하나님 집에서 공짜 밥을 먹은 것과 다름없습니다. 저는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회개했고, 원칙을 더 많이 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한 어려운 점이나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스스로 많이 고민하고, 정말 해결할 수 없을 때 린무에게 물어보기로 했습니다. 그 후로 저는 사역을 이행하면서 늘 스스로의 본분 이행 태도를 살폈습니다. 어려운 문제를 만나 직면하고 싶지 않을 때는, 의식적으로 자신을 저버리고, 평온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며 진지하게 묵상했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다른 사람에게 일을 미루려 하지 않았습니다. 한번은 린무와 제가 원고 한 편을 보았는데, 문제가 꽤 많아서 원칙을 찾고 열심히 고민해서 문제에 표시를 해야 했습니다. 저는 린무에게 떠넘기고 싶었는데, 오히려 린무가 저더러 하라고 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그때는 저도 모르게 “제가 하라고요?”라는 말이 튀어나왔습니다. 그 말을 내뱉는 순간, 제가 또 잔꾀를 부리려 하고 있음을 의식했습니다. 그래서 얼른 하나님께 기도하며 스스로를 저버리고, 마음을 기울여 협력하고 제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더이상 다른 사람에게 미룰 수 없다고 생각해서 알았다고 대답했습니다. 일할 때는 마음속으로 하나님께 기도하고 의지하며, 원칙에 따라 노력을 기울이며 깊이 생각했습니다. 비록 시간은 좀 걸렸지만 일을 할 때 어느 정도 길이 보였고, 본분에 힘을 다하고 책임감을 다하니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저는 체험을 통해 하나님께서 제가 린무와 함께 본분을 이행하도록 안배하신 데에는 그분의 아름다운 뜻이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린무는 저보다 자질도 좋고, 원칙도 좀 더 잘 알고 있어서, 제가 모르는 부분은 자매에게 물어보고 배울 수 있고, 제가 원칙을 더 잘 알도록 자매가 도와줄 수 있습니다. 이것이 저에게는 부족함을 보완하는 것입니다. 제가 만약 안락함만 탐하면서 문제를 바로 자매에게 넘긴다면, 아무것도 배울 수 없고, 발전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제 저는 문제를 만나면 무조건 자매에게 미루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기울여 해결하고, 또한 진리 원칙을 구하는 데 집중하며, 정 할 수 없는 일은 자매를 찾아 의논합니다. 이렇게 본분을 이행하니 마음이 훨씬 편안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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