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이면
그리스 리즈 저는 말수가 적은 편이라 다른 사람과 마음을 터놓고 교류하는 경우가 많지 않았습니다. 저는 제가 내성적이어서 그런 줄 알았는데, 하나님 말씀의 폭로를 통해 말을 잘 하지 않고 자기 관점을 쉽게 표현하지 않는 게 내성적이거나 이성적이어서...
2004년 10월, 저와 아내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였고, 두 자녀도 우리를 따라 함께 하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이 사실이 저는 무척 기뻤고 마음속으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우리 온 가족이 다 하나님을 믿으니까 모두 구원받아 하나님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 후, 저와 아내는 모두 본분을 이행하게 되었습니다. 아내는 저보다 훨씬 열심이었고, 저는 늘 아내가 저보다 더 열심히 추구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2013년, 아내가 팀장을 맡고 있을 때, 교회 리더 왕징이 예배 시간에 아내가 본분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저지른 잘못과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이후, 아내는 왕징의 패괴 표출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며 함부로 판단하고 소문을 퍼뜨렸습니다. 이로 인해 형제자매가 모두 왕징에 대한 선입견을 갖게 되었고 많은 사역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교회 생활이 심각하게 교란되었습니다. 리더와 집사가 여러 차례 아내에게 교제해 주었지만 아내는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며 불만을 품었고, 이치를 따져가며 궤변까지 늘어놓았습니다. 조금도 자신에 대해 깨닫지 못하는 모습에 결국 교회는 아내를 교체했습니다. 교체된 후에도 아내는 전혀 회개하지 않고 계속해서 왕징의 약점을 잡아 여기저기 판단하며 소문을 퍼뜨렸습니다. 아내가 늘 교회 생활을 방해하고 교란하자 아내를 폭로하고 고발하는 형제자매들이 나왔습니다. 후에 교회의 교인 80%가 투표로 찬성해 아내는 악인으로 규정되어 출교되었습니다. 그때 저는 이 일을 겪으며 매우 고통스러웠습니다. 아내는 하나님을 믿고부터는 줄곧 가정과 직장도 제쳐두고 본분을 이행했고, 오랜 시간 풍파를 겪어가며 고생했는데 지금 출교를 당했으니 다 끝장난 것이 아닙니까? 구원받을 희망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아내는 오히려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말했습니다. “내가 믿는 건 하나님이니까 사람들이 저를 출교시키는 건 소용없어요. 출교됐어도 저는 하나님을 믿을 거예요.” 그렇게 많은 악을 행한 아내가 아직도 자신에 대해 전혀 인식하지 않고 교회의 처분에 불만을 품고 있는 모습을 보니 교회가 아내를 출교시킨 것은 조금도 과분한 처분이 아니었습니다. 아내가 출교된 후에도 많은 형제자매들이 저희 집에 찾아와 아내에게 자신을 잘 반성하고 인식해야 한다고 교제해 주었지만, 아내는 조금도 받아들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리더 일꾼이 자신을 괴롭혀 출교시켰다는 억지를 부렸고, 계속해서 왕징에게 원한을 품고 있었습니다.
그 후, 하나님 집에서 각 교회에 요구해 예전에 제명되고 출교된 사람들을 조사해 진심으로 회개한 사람은 다시 교회로 돌아오게 했습니다.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아내도 복귀 대상에 포함될까? 아내는 출교된 후에도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반성하고 인식하지 않았어. 게다가 여전히 왕징에 선입견을 갖고 있어서 뒤에서 왕징을 판단하고 있어. 전혀 회개하지 않았으니까 원칙대로라면 교회에서 받아들이면 안 돼.’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이랬습니다. ‘아내는 출교된 후에도 꾸준히 하나님의 말씀을 읽었고 우리가 본분을 이행하는 걸 지지해 줬어. 또 언제나 이 가정을 지켰고, 병상에 누워계신 어머님을 돌보고 있는데 아내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줄 수 있지 않을까?’ 마침 그때 저는 리더를 도와 제명되고 출교된 사람들의 자료를 정리하고 있었는데, 딸이 저에게 엄마가 교회에 다시 받아들여질 수 있는지를 물었고, 아내 역시 자신이 되돌아올 수 있는지를 계속해서 캐물었습니다. 제가 항상 긍정적인 대답을 하지 않자 아내는 제가 무정하고 의리가 없는 사람이라고 불평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저 역시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한 번 부부는 영원한 부부다’라고 하는데 아내가 다시 교회로 돌아오는 일을 제가 돕지 않으면 제 양심도 괴로울 것이고 아내와 딸 역시 저를 원망할 것만 같았습니다. 그런 생각 끝에 저는 리더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내가 출교된 후에도 계속 하나님을 열심히 믿고 있어요. 교회에 복귀할 수 있을까요?” 그러자 리더는 저에게 이렇게 교제해 주었습니다. “교회가 사람을 받아들일 때는 원칙이 있어요. 제명되고 출교된 후에도 계속 복음을 전하고 진심으로 회개한 모습을 보인 사람만 교회에서 받아들일 수 있죠. 교회로 복귀한 사람은 절대 다시는 교회를 교란하는 일을 해서는 안 돼요. 원칙대로 판단하면 형제님의 아내는 출교된 후 형제님의 신앙생활을 반대하지 않았고, 겉으로는 좋은 행동들도 했지만, 교회 생활을 방해하고 교란했던 자신의 악행에 대해서는 늘 반성하거나 인식하지 않았어요. 출교된 후에도 계속 불만을 품고 있기 때문에 교회에 복귀 가능한 대상은 아니에요.” 리더의 교제를 다 듣고 나니 저는 부끄러웠습니다. 저는 아내가 출교된 후에도 자신의 과거 악행에 대해 전혀 깨닫지 못하고, 여전히 자신을 출교시킨 리더에게 원한을 계속 품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누가 아내에게 교제를 해줘도 아내는 반성하고 돌아서기는커녕 늘 자기만의 억지 주장만 늘어놓았습니다. 게다가 저는 오랜 세월 아내와 함께 살면서 아내가 어떤 사람인지 너무 잘 알고 있었습니다. 아내는 특히 교만방자하고 막무가내로 억지를 부립니다. 결혼한 후로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 적이 없었고 항상 제가 좋은 말로 다독여야만 겨우 진정하곤 했습니다. 저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스스로를 반성했습니다. ‘난 아내가 교회에 돌아올 자격이 부족하다는 걸 뻔히 알면서 왜 아내를 감싸고 대변해 주려고 했을까?’
그 후, 저는 묵상 시간에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사람은 감정에 너무 치우쳐서 어떤 일이 닥치든 정에 휘둘린다. 마음속으로 분명히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일을 공정하게 처리하지 못하며, 나아가 원칙대로 일을 처리하지도 못한다. 늘 감정의 속박을 받는다면 진리를 실행할 수 있겠느냐? 그것은 몹시 어려운 일이다! 수많은 사람이 진리를 실행하지 못하는 것은 감정 때문이다. 그들은 감정을 몹시 중요하게 여기며, 1순위에 둔다. 그들이 진리를 사랑하는 사람이겠느냐? 그럴 리가 없다. 감정의 본질이란 무엇이냐? 바로 패괴 성품의 일종이다. 감정적인 모습을 몇 가지 단어로 표현하자면 편들기, 감싸기, 육적인 관계 지키기, 불공정함 등을 들 수 있다. 이것이 바로 감정이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진리 실제란 무엇인가> 중에서), 『정과 관련된 문제에는 무엇이 있느냐? 먼저 자기 가족들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그들이 한 일을 어떻게 대하는지가 있다. ‘그들이 한 일’, 물론 여기에는 가족들이 교회 사역을 방해하고 교란한 일, 뒤에서 남을 판단한 일, 그 외 불신파의 행동 등이 포함된다. 너는 이런 일을 공정하게 대할 수 있느냐? 평가서를 써야 한다면, 너는 정을 배제하고 그들을 객관적으로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느냐? 이는 자기 가족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관한 부분이다. 그 밖에, 너는 너와 비교적 잘 맞는 사람 혹은 너를 도와주었던 사람에게 정을 갖고 있느냐? 그의 행위, 사람됨을 객관적으로 공정하고 정확하게 바라볼 수 있느냐? 만약 네가, 그가 교회 사역을 방해하고 교란하는 행위를 발견했다면, 즉시 이를 보고하거나 폭로할 수 있느냐? 또한, 너는 너와 비교적 가까운 사람 혹은 관심사가 같은 사람에게 정을 갖고 있느냐? 이들의 모든 행위에 대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와 정의 및 처리 방식을 갖고 있느냐? 교회에서 원칙에 따라 너와 감정적으로 얽혀 있는 이들을 처리할 때, 만약 그 처리 결과가 네 관념과 맞지 않는다면 너는 어떻게 대하겠느냐? 순종할 수 있느냐?』(<말씀ㆍ5권 리더 일꾼의 직책ㆍ리더 일꾼의 직책(2)>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정곡을 찌르며 문제의 근본 원인을 밝혀주었습니다. 저는 정에 얽매여 아내가 교회 생활을 방해하고 교란하며 리더를 판단했고, 출교되고 나서도 계속 진심으로 회개하지 않아 교회 복귀 자격이 안 되는 줄 뻔히 알면서도 아내와 딸에게 무정하고 의리 없다는 비난을 받을까 봐, 부부 사이가 깨질까 봐 원칙을 어기고 아내를 감쌌습니다. 본분의 편의를 이용해 아내를 두둔하고 교회로 복귀시키려고 했으니 저는 너무 감정에 치우쳤습니다! 하나님 집에서 과거에 제명되고 출교된 사람 중에서 진심으로 회개한 사람은 다시 교회로 받아들이라고 요구하셨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베푸신 관용이자 긍휼이며 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으로 주신 것입니다. 만약 이들이 자신의 행동을 미워하고 통회하여 실제 행동으로 과오를 만회하려 한다면, 이는 이들이 아직 인성과 이성을 완전히 잃지 않았고, 적어도 하나님을 믿는 마음만큼은 진실하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조금도 진리를 받아들이지 않고 악행을 일삼는 악인이라면 이런 사람의 본성과 본질은 진리를 혐오하고 증오하며 절대 회개할 리 없어 도태될 대상입니다. 저는 정에 휘둘려 원칙을 어기고 악인을 다시 교회로 받아들여 아내가 교회 생활을 계속 교란하게 하려 했으니, 이는 제가 교회 사역을 교란하는 것이 아닙니까? 이런 생각이 들자, 저는 마음속으로 깊이 통회하며, 더는 정에 휘둘리며 살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 후, 저는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에서 어떤 원칙으로 사람을 대하라고 요구하느냐? 하나님이 사랑하는 것을 사랑하고, 하나님이 미워하는 것을 미워하는 것이다. 이것이 사람이 지켜야 할 원칙이다. 하나님은 진리를 추구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사람을 사랑한다. 이 또한 사람이 사랑해야 하는 사람이다.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지 못하고 하나님을 미워하거나 거역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혐오하는 사람으로, 우리도 마땅히 혐오해야 한다. 이것은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요구이다. … 은혜시대에 예수는 “누가 내 모친이며 내 동생들이냐”,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라고 했다. 은혜시대에 벌써 이 말씀이 있었고, 오늘날 하나님이 한 “하나님이 사랑하는 것을 사랑하고, 하나님이 미워하는 것을 미워하라.”라는 말씀은 더욱 명확하고 단도직입적이다. 그러나 사람은 흔히 하나님이 한 이 말씀의 참된 의미를 깨닫지 못하고 있다. 가령 하나님을 부인하고 대적하여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사람이 있다고 치자. 하지만 그 사람이 너의 부모나 가족이라면, 그가 겉으로는 악인 같아 보이지 않고 네게도 잘해 준다면, 너는 그를 미워할 수 없으며, 심지어 가까이 왕래하며 변함없는 관계를 유지할 것이다. 하나님이 이런 사람들을 증오한다는 말을 들을 때면 너는 마음이 괴롭다. 하나님 편에 서지 못하고 모질게 그들을 버리지 못하며 정에 얽매여 여전히 그들과의 인연에 연연하는데, 이는 무엇 때문이겠느냐? 네 정이 너무 깊어 그것이 네가 진리를 실행하는 걸 방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너를 잘 대해 주므로 네가 증오할 수 없는 것이다. 네게 해를 끼쳤을 때 그제야 증오하기 시작한다면, 너의 그 증오가 진리 원칙에 맞겠느냐? 이 밖에도, 너의 내면은 전통 관념에 얽매여 있다. 너는 너의 부모나 가족인 그들을 증오하면 사회로부터 버림받고 여론의 질타를 받을 것이고, 인간이 아닌, 양심 없는 불효자라는 비난을 받을 것이며, 벌을 받고 벼락을 맞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설령 그들을 미워하려고 해도 양심에 찔리는 것이다. 그런 양심적 반응이 어디서 비롯된 것이냐? 어려서부터 가정의 유전과 부모의 교육, 전통문화의 영향이 너에게 일종의 사상을 심어 놓았고, 이 사상이 네 마음에 깊이 뿌리내린 탓에 너는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옛 조상의 유전이 영원히 좋은 것이라고 착각하게 된다. 네 마음속에 먼저 들어가 주인이 된 그것은 네가 하나님을 믿고 진리를 받아들이는 것을 크게 교란하고 방해한다. 또한, 네가 하나님 말씀을 실행하지 못하고, 하나님이 사랑하는 것을 사랑하지 못하고 하나님이 미워하는 것을 미워하지 못하게 한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자신의 잘못된 관점을 알아야 진정으로 돌이킬 수 있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저는 깨달았습니다. 우리가 사람들을 대할 때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원칙은 하나님이 사랑하는 것을 사랑하고, 하나님이 미워하는 것을 미워하며 진리를 사랑하고 교회 사역을 지키는 사람은 사랑으로 대하고, 진리를 증오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인은 증오하고 저버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실천해야 하나님의 뜻에 맞습니다. 그러나 저는 정에 얽매여 하나님이 사랑하는 것을 사랑하고, 하나님이 미워하는 것을 미워하지 못했습니다. 아내가 악을 행해 교회 생활을 교란하고 전혀 진리를 받아들이지 않으며 그 본질이 진리를 증오하는 악인이라서 마땅히 출교되고 도태되어야 하는 대상임을 잘 알면서도 원칙을 어기고 아내를 교회로 복귀시키려 했습니다. 저는 너무 감정에 치우쳤습니다! 저는 ‘한 번 부부는 영원한 부부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 ‘인간은 감정의 동물’과 같은 사탄의 독소에 따라 살면서 선악을 구분하지 못하고 시비를 분명히 알지 못하는 사람으로 변했고 무슨 일을 하든 정에 얽매며 사람으로서 아무런 원칙도 없었습니다. 아내가 출교된 후에도 계속 저와 아이가 본분을 이행하는 것을 지지해 주고, 집안일을 도맡아 하며 아프신 저의 어머니까지 돌보는 모습을 보며 저는 아내에게 빚진 마음이 들었고, 또한, 아내를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아이가 저에게 화를 내고 미워할 까 두려웠습니다. 저는 육체의 감정을 지키고, 좋은 남편이자 좋은 아버지의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서, 아내 편에 서서 아내를 옹호하며 교회가 다시 아내를 받아들이도록 하려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아내가 교회로 돌아와 계속해서 교회 생활을 교란하고 형제자매의 생명 진입을 교란하게 하려 한 것은 명백한 악행입니다. 이는 정말로 양심과 인성이 없는 행동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번도 우리에게 악인에게 양심적으로 대하라고 요구하지 않으셨고, 사탄에 속한 가족을 저버리는 행동이 무정하고 의리와 인성이 없다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우리에게 하나님이 사랑하는 것을 사랑하고, 하나님이 미워하는 것을 미워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사실을 깨달은 저는 마음이 한결 밝아졌습니다. 이제는 원칙에 따라 실천하고 정에 휘둘려 아내를 옹호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런 일들을 겪고 난 후, 저는 감정의 본질에 대해 조금은 꿰뚫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또 큰 딸이 출교당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2020년 12월, 저는 외지에서 본분을 이행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집에 편지 한 통이 왔는데, 편지에는 큰 딸이 교회 사역을 방해하고 교란하는 등 너무 많은 악을 행하고도 회개하지 않은 탓에 악인으로 드러나 교회에서 출교되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 소식에 저는 어안이 벙벙했고, 너무 괴로운 나머지 저도 모르게 원망의 말이 터져 나왔습니다. “어떻게 큰 딸마저 출교를 당했지? 돌이켜 보면 딸아이는 학업도 포기하고 본분을 이행했어. 맑으나 궂으나 한 번도 본분을 지체한 적이 없는 아이인데, 지금 출교 당했으니 구원받을 희망도 사라진 것 아닐까?’ 눈을 감으니 지난 일들이 한 장면 한 장면 주마등처럼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예전에는 우리 가족 네 식구가 모두 하나님을 믿어서 늘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찬송을 부르며 진리를 교제했는데 지금은 저와 둘째 딸만 남게 되었습니다. 이런 생각이 들자 저는 가슴이 너무 아파서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큰 딸이 출교된 것이 당신의 공의라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저는 도저히 이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고, 감정을 내려놓을 수가 없습니다. 제가 당신의 뜻을 깨달을 수 있도록 저를 깨우쳐 주시고 인도해 주세요.” 당시 우리는 <악인 출교 전쟁>이라는 무대극을 촬영하고 있었습니다. 극 중 주인공이 아버지가 출교된 후 고통에 빠져 소극적으로 변하는데, 그 모습이 저의 상황과 비슷해 보였습니다. 주인공이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해 감정의 속박을 이겨내는 모습을 보며 깊은 감동을 받았고, 마음속으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나도 하나님께 의지해 진리를 실천하고 굳게 서서 증거해야 해. 오늘 딸이 출교되었다는 소식 때문에 마음이 괴로웠지만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분임을 믿어. 교회가 누구를 제명하고 출교하든 다 그 사람의 본질에 따른 거니까 누구도 억울하게 출교당하지는 않을 거야. 나는 계속 순종해야 하고, 더 이상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대적해서는 안 돼.’
그 후에 저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큰 딸이 평소 보였던 모습을 돌이켜 보았고, 딸의 출교 통지서도 읽어보았는데, 딸아이가 악행을 일삼은 악인임이 확실했습니다. 겉보기에 큰 딸은 꽤 이성적이고 평소 말수도 적었지만 자신의 이익과 관련된 일에는 딸의 본성이 드러났습니다. 예전에 제 아내가 교체되고 격리되어 반성하고 있을 때 리더였던 왕징이 딸에게 제 아내가 악을 행한 모습에 대해 교제해 주었습니다. 딸은 교제를 듣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제 아내의 편에 서서 변호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그런 모습은 본 적도 없고 엄마가 교회 생활을 교란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리더가 아무리 교제해 줘도 딸은 받아들이지 않았고, 오히려 엄마가 리더에게 억압당해 억울하다고 주장하며 계속 교회 생활을 교란했습니다. 결국 교회는 딸의 모습에 따라 딸을 교체했습니다. 이때부터 딸은 왕징에게 원한을 품었습니다. 이후 딸은 겉보기에 어느 정도 바로잡혀서 더 이상 집착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시간이 흐른 뒤, 딸이 교회 리더로 선출되었는데, 그때 왕징은 실제 사역을 하지 못해서 문서 사역으로 배정된 상태였습니다. 딸은 왕징에게 복수하려는 마음으로 왕징을 문서 사역도 하지 못하게 교체시켰을 뿐만 아니라 왕징의 출교 자료까지 정리해서 교회에서 아예 출교시키고 말았습니다. 저는 당시 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교회를 정리할 때는 원칙을 따라야 해. 출교시키지 말아야 할 사람을 출교시키는 건 악행이자 심각한 과오란다. 왕징은 실제 사역을 하지 못하는 거짓 리더일 뿐이지 악인은 아니라서 출교할 조건에 해당하지는 않아.” 저는 딸에게 여러 번 교제해 줬지만 딸은 고집을 꺾지 않고 왕징은 악인이자 적그리스도라서 출교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딸이 왕징에 대해 정리한 자료 증거가 부족해 리더 일꾼과 형제자매가 모두 출교를 동의하지 않았는데도 딸은 포기하지 않고 뒤에서 계속 자료를 모아 왕징을 어떻게든 교회에서 출교시키려고 했습니다. 딸은 왕징을 출교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왕징의 남편과 아이까지 괴롭히고 억압하며, 형제자매를 미혹하고 선동해 왕징의 남편을 저버리고 배척하게 만들었습니다. 게다가 왕징의 남편을 교체해야 한다고 공공연히 주장해 왕징의 가족이 고통스럽고 소극적인 상태에 빠지게 했습니다. 딸의 직무가 교체되던 당시 저는 교회 집사로 현장에 있었는데, 딸은 제가 그때 자기를 옹호하지 않았다며 저에게 원망을 품었습니다. 이후 딸은 저에 대한 평가서까지 작성했는데, 거기에는 제가 인성이 없고 지나치게 이기적이며, 인간미가 없어서 냉혈한 같다는 등 부정적인 평가가 가득했습니다.
저는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며 큰 딸의 이런 모습과 대조해 보았습니다. 『적그리스도는 책망과 훈계가 닥쳤을 때 받아들이고 순종하는 태도를 보이는 게 아니라 반항하고 싫어한다. 그래서 증오심이 생기는 것이다. 그는 누구든 자기를 책망하고 훈계하는 사람, 자신의 실체를 까발리고 자기 실상을 폭로하는 사람을 마음속 깊이 증오한다. 어느 정도로 증오하겠느냐? 이가 갈리고, 눈앞에서 없애 버리고 싶을 정도로 증오한다. 둘 중 하나가 없어져야 할 정도로 말이다. 사람을 이런 식으로 대하는 적그리스도가 자기를 폭로하고 정죄하는 하나님 말씀을 받아들이겠느냐? 그럴 리 없다. 그는 자신을 폭로하는 대상이 누구든, 자신을 폭로하고 자신에게 불리한 존재라면 증오하고 복수하려고 하며, 자신을 책망한 상대를 눈앞에서 없애 버리지 못해 안달이 난다. 그는 상대가 잘되는 것을 눈 뜨고 보지 못한다. 만약 그 사람이 죽거나 화를 입는다면 기뻐하고, 그 사람이 살아서 하나님 집에서 본분을 이행하며 모든 것이 평소와 같으면 마음이 괴로워하고 불편해하고 언짢아할 것이다. 손을 써서 상대에게 복수할 수 없을 때 그는 마음속으로 몰래 저주한다. 심지어는 그 사람을 징벌하고 응보를 내려 달라고, 자기를 위해 억울함을 풀어 달라고 하나님에게 기도하기도 한다. 증오심을 품은 적그리스도는 일련의 행동을 한다. 그 행동에는 복수와 저주가 포함되며, 당연히 증오에서 비롯된 누명 씌우기나 중상모략, 정죄 등도 포함된다. 누가 그를 책망하면, 그는 뒤에서 상대의 기반을 무너뜨릴 것이다. 네가 한 말이 옳아도 그는 틀렸다고 할 것이고, 네가 한 긍정적인 일은 부정적인 일로 왜곡할 것이다. 그리고 배후에서 이를 퍼뜨리며 교란을 일으키는가 하면, 어리석고 일을 밝히 알지 못하며 분별력이 없는 사람들을 선동하고 끌어들여 자기편에 세우고 자기를 위해 입을 열게 할 것이다. 그를 책망한 사람은 분명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그는 일부 나쁜 짓을 그 사람이 한 것으로 누명을 씌워서 모두가 그 사람이 그 일을 했다고 오해하게 한 다음, 함께 그 사람을 저버릴 것이다. 적그리스도는 이렇게 교회 생활과 사람들의 본분 이행을 교란한다. 그의 목적은 무엇이겠느냐? 자기를 책망한 상대가 잘 지내지 못하게 하는 것이고, 모두가 그 사람을 저버리게 하는 것이다. 또 이렇게 말하는 적그리스도도 있다. “당신이 나를 책망해서 곤란하게 했으니, 나도 당신을 편하게 해 줄 수는 없지. 다른 사람에게 책망당하고 버림받는 기분을 똑같이 느끼게 해 주겠어. 당신이 나를 대한 방식 그대로 돌려줄 거야. 나를 곤란하게 한 이상, 당신도 발 뻗고 잘 생각은 하지 마!”』 (<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제9조(8)>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적그스리도는 너무 흉악하고 악독하며 자신을 폭로하고 자신의 노여움을 사는 사람을 유난히 증오해 그런 사람을 완전히 쓰러뜨리고 무너뜨리기 전까지는 멈추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큰 딸의 모습과 대조해 본 후, 저도 딸에 대해 어느 정도 분별하게 되었습니다. 딸은 엄마가 겪은 일에 불만을 품고 교회 생활을 교란하다가 교체되었고, 리더인 왕징에게 원한을 품고 복수할 기회를 엿보았습니다. 지위를 얻은 후에는 손안에 쥔 권력을 이용해 왕징과 그 가족을 집요하게 모함하고 괴롭혔습니다. 모두가 딸에게 왕징은 출교될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아무리 교제해 줘도 딸은 조금도 듣지 않고 왕징을 교회에서 출교시키고야 말았습니다. 딸의 성품이 너무나 음험하고 악독하며 늘 악인은 감싸고 반대파는 복수해 사람을 사지로 끝까지 몰아세우는 악마 같은 모습을 보니 출교되는 것이 확실했습니다. 만약 교회에 남았다면 계속해서 방해하고 교란하기만 해서 교회의 재앙의 되었을 것입니다.
그 후, 저는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네가 오늘날에도 이 마귀들과 손잡고 그들을 양심과 사랑으로 대한다면, 그것은 사탄에게 선의를 베푸는 것 아니겠느냐? 마귀와 한통속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 오늘날에 이르렀는데도 선악을 구분하지 못하고 한결같이 사랑과 긍휼만 강조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려는 생각은 전혀 없이 하나님의 마음을 자기 마음으로 여기지 못한다면, 이런 부류가 맞이하는 결말은 더욱 비참할 것이다. 육신에 거하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는 모두 하나님의 원수이다. 네가 원수에게도 양심과 사랑을 베푼다면 정의감이 없는 것 아니겠느냐? 내가 증오하고 반대하는 자와 네가 오히려 마음이 통해 그들을 사랑이나 사적인 감정으로 대한다면 패역 아니겠느냐? 고의로 대적하는 것 아니겠느냐? 그런 자에게 진리가 있겠느냐? 원수를 양심으로 대하고 또 마귀를 사랑으로 대하며 사탄에게도 긍휼을 베풀려고 한다면, 고의로 하나님의 사역을 방해하는 자 아니겠느냐?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은 물론이고, 예수만 믿고 하나님이 마지막 시대에 성육신한 것을 믿지 않는 자들, 입으로는 성육신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악을 행하는 자들은 전부 적그리스도이며, 멸망될 대상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하나님은 사람과 함께 안식에 들어갈 것이다> 중에서) 하나님 집에서는 그리스도와 진리가 권세를 잡고 있고 교회에서 딸을 출교시킨 것은 딸의 본질에 근거해 출교 원칙에 따라 처리한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 일을 겪으면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고 딸의 악마 같은 본질은 꿰뚫어 보지 못한 채 딸을 동정하고 가엾게만 여겼습니다. 딸은 어릴 때부터 우리를 따라 하나님을 믿으면서 학업도 제쳐두고 줄곧 고난을 겪고 대가를 치르며 지금까지 살아왔는데 어떻게 출교당할 수 있냐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마음속으로 하나님을 원망하며 하나님께 이치를 따졌습니다. 이런 행동은 바로 하나님께서 밝히신 ‘사탄에게 선의를 베푸는 것’, ‘마귀와 한통속이 되는 것’이 아닙니까? 하나님께 반항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 아닙니까? 저는 하나님을 오랫동안 믿고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마시며 다른 사람에게는 ‘사람을 출교시킬 때는 정에 휘둘리지 말고 원칙을 따라야 하며, 친부모님이라 할지라도 마찬가지다’라고 항상 이야기해 왔는데, 아내와 딸이 출교당하자 잘못인 줄 뻔히 알면서도 정에 휘둘려 아내와 딸을 교회에 남기려 했습니다. 이것은 제가 악인이 교회 사역을 교란하도록 방관한 것이 아닙니까? 그야말로 악인의 편에 서서 하나님께 대적한 것입니다! 이 사실을 깨달은 저는 조금 두려운 마음이 생겨 하나님께 회개하고 감정의 속박에서 벗어나게 해달라고 기도드렸습니다.
저는 또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모든 사람은 자신이 행한 일의 본질에 따라 합당한 결말을 맞이한다. 그 누구도 다른 사람의 죄를 짊어지거나 다른 사람을 대신해 징벌받을 수 없다. 이것은 절대적이다. … 의를 행하는 사람은 어디까지나 의를 행하는 사람이고, 악을 행하는 자는 어디까지나 악을 행하는 자이다. 의를 행하는 사람은 마지막에 살아남을 사람이고, 악을 행하는 자는 마지막에 멸망될 대상이다. 거룩한 자는 거룩할 뿐 더럽지 않다. 더러운 자는 더러울 뿐 거룩한 부분이 전혀 없다. 설령 악을 행하는 자의 자녀가 의를 행하는 사람이고 의인의 부모가 악을 행하는 사람일지라도, 악인은 다 멸망할 것이고 의인은 다 살아남을 것이다. 믿는 남편과 믿지 않는 아내, 믿는 자녀와 믿지 않는 부모는 서로 맞지 않는 두 부류로서 본래 아무런 관계가 없다. 안식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혈육의 정이 있겠지만, 안식에 들어가고 나면 더 이상 혈육의 정이라는 말은 존재하지 않는다. 본분을 이행하는 자와 그러지 않는 자는 본래 원수이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와 하나님을 증오하는 자는 본래 적대되며, 안식에 들어가는 자와 멸망하는 자는 서로 합할 수 없는 두 부류의 피조물이다. 본분을 이행하는 피조물은 영원토록 살아남겠지만, 그러지 않는 피조물은 영원히 멸망할 것이다. … 지금 사람과 사람 간에는 육적인 관계와 혈연관계가 존재하지만, 나중에는 전부 깨질 것이다.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은 본래 합하지 않고 서로 적대된다. 안식을 얻는 사람은 모두 하나님의 존재를 믿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이다. 패역한 자들이 모두 멸망하면 땅에는 더 이상 가정이 존재하지 않을 텐데, 부모가 어디에 있고 자녀가 어디에 있으며, 부부 관계는 또 어디에 있겠느냐! 이런 육적인 관계는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본래 합할 수 없으므로 단절될 것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하나님은 사람과 함께 안식에 들어갈 것이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은 공의롭고 거룩하신 분이며 하나님이 인간의 결말을 결정하실 때는 감정이 없고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공의롭게 대하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겉으로 얼마나 버리고 헌신하는지를 보지 않으시고 사람의 본질과 행동에 따라 사람의 결말을 결정하시며 악인은 반드시 도태시킵니다. 저는 하나님의 공의로움을 모르고 딸이 출교되었다는 소식에 진리를 구해 딸의 본성과 본질이 어떤 사람에 속하는지 보지는 않고 감정에 얽매여 살면서 딸을 동정하고 가엾게만 여겼습니다. 이제야 저는 똑똑히 보게 되었습니다. 딸이 비록 학업을 포기하고 본분을 이행하며 고난을 겪고 대가를 치러냈지만 딸이 헌신한 이유는 모두 지위와 명예를 얻기 위함이었습니다. 지위를 잃고 자신의 이익과 관련된 일이 발생하자 딸의 흉악한 본성이 완전히 드러났습니다. 예전에 저는 늘 온 가족이 모두 하나님을 믿고 마지막에 구원을 받아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되돌아보니 그것은 다 제 관념과 상상에 불과했습니다. 사람이 진리를 싫어하고 더 나아가 진리를 증오하며 오랫동안 신앙 생활을 해도 사탄 성품이 전혀 변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구원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딸과 아내가 출교당하는 일을 겪으면서, 처음에는 저희 가족이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 말씀의 공급을 받으며 각자의 본분을 이행했지만 몇 년 시간이 지나면서 각자의 본질과 걸어온 길이 점차 드러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내와 큰 딸은 너무 많은 악을 행해서 모두 드러난 악인이었습니다. 우리는 서로 합할 수 없는 두 부류의 사람이라 서로를 도와줄 수 없고, 서로를 구원할 수도 없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사람이 장차 아름다운 경지에 들어가면 사람이 상상하는 부부 관계나 부녀 관계, 모자 관계 등은 모두 사라질 것이다. 그때가 되면 사람은 모두 각기 부류대로 나뉘고 가정도 깨졌을 것이다. 사탄은 철저히 패배하여 더 이상 인류를 방해하지 못할 것이고, 사람에게도 더 이상 사탄의 패괴 성품이 남아 있지 않을 것이다. 패역한 자들은 모두 멸망하고 순종하는 사람만 살아남기에 온 가족이 살아남는 일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런데도 육적인 관계가 있겠느냐?』(<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하나님은 사람과 함께 안식에 들어갈 것이다> 중에서) 저는 하나님께서 하시는 사역을 알지 못하고 정에 휘둘려 아내와 딸을 감싸고 육체적인 가족 관계를 유지하려다가 하마터면 하나님께 대적하는 일을 할 뻔했습니다. 저는 정말 너무나 우매하고 눈이 멀었었습니다! 저는 더 이상 감정의 속박을 받을 수 없었고, 정에 얽매이지 말고 이렇게 마련된 환경에 순종하고 싶었습니다. 그러자 서서히 저의 내적 상태가 바로잡혔고, 마음속으로도 그리 괴롭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런 일들을 겪으면서 저는 가족에 대해 어느 정도 분별하게 되었고, 진심으로 가족에 대한 감정을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또한, 감정에 따라 살면 선악과 시비를 구분하지 못하고, 나아가 진리의 원칙을 어기고 하나님을 대적하고 거역하는 일까지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감정은 확실히 하나님의 원수이며, 감정에 따라 살면 영원히 진리를 실천할 수 없습니다. 저는 제 분량은 너무 작고 감정은 너무 깊어 하나님께 진심으로 순종하지 못했음을 깨달았고, 저의 패괴 성품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심판과 형벌을 겪어야 한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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