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서를 넣기까지의 갈등

2021.1.27

정 자매님, 한 가지 여쭤보고 싶은 게 있어요. 요즘 보니까 우리 교회 리더인 저우 자매가 예배에서 이론적인 말만 하고, 형제자매들의 실질적인 문제는 해결 못 하고 있어요. 또 교회 사역에서는 진리를 구하지 않고, 자기 생각대로 하고 있어요. 예배 장소가 위험한 걸 알면서도 빨리 바꾸지도 않아서 형제자매들이 다 잡혀갈 뻔하기도 했어요. 그래도 저우 자매는 반성하지 않았어요. 형제자매들이 짚어줘도 안 받아들이고, 핑계 대면서 자기 의견만 내세워요. 또 양육 사역에도 그다지 신경 쓰지도 않아요. 아예 사역을 제대로 하지 않는 것이죠. 지금까지 그 자매가 한 걸 봤을 때, 거짓 리더란 확신이 듭니다. 그래서 저우 자매를 신고하고 싶어요. 하지만 걱정되는 점이 몇 가지 있어요. 어쨌든 저우 자매가 리더인데 만약 리더 자리에서 해임되지 않고 나중에 제가 신고한 걸 알기라도 하면, 절 탐탁지 않게 생각해서 오히려 절 해임시키면 어쩌나 걱정이 들어요.

저도 저우 자매가 거짓 리더 같아요. 교제할 때 하나님 말씀의 문자적인 의미만 말하고 그 말씀에 비춰 자신을 반성하는 면이 없고 하나님 말씀을 어떻게 체험하고 실행했는지 잘 얘기 안 해요. 그 자매의 교제를 들으면 종교 목사들처럼 이론밖에 없고, 규례적으로 지키게 하는 것밖에 없어요. 또 남들에게 존경받을 심산으로 자기가 고생하고 희생한 얘기만 열심히 해요. 그 자매와의 예배에서는 얻는 게 없어요. 또 지적해줘도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절 훈계했어요. 저도 이 문제를 신고하고 싶지만, 괜히 저우 자매 눈에 나서 오히려 억압당할까 봐 걱정이 들었어요. 근데 또 모른 척하려니 마음에 걸리고요. 저도 요즘 이 문제로 고민하고 있어요.

저 역시 똑같은 경험이 있었어요. 교회에서 거짓 리더를 발견하면 당연히 신고해야 하지만 상대를 언짢게 해서 억압당할까 봐 가만히 있었어요. 나중에 기도드리고 진리를 구하는 과정을 통해 원칙을 지켜야 할 중요한 상황에서 원칙을 못 지키고 "제 입장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인 걸 알게 됐어요. " 또 하나님 집은 진리와 공의가 권세를 잡고 있어 거짓 리더나 적그리스도의 사악한 세력이 발붙일 데가 없단 것도요 그래서 전 믿음과 힘을 얻었고 더는 흑암의 권세에 기죽지 않고 거짓 리더를 신고했어요.

그 경험 좀 자세히 말씀해주세요.

작년에 다른 고장 교회에서 맡은 본분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해 해임되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그런데 우리 교회 리더인 리 자매를 보니 말씀으로 교제하는 데 새로운 깨달음이 없고, 온통 이론적인 말뿐이었어요. 자기 인식이란 건 전혀 하지 않았고, 자신의 실제 체험을 교제하지도 않았고, 남들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줘야 할 때도 고압적이었어요. 마치 스승이 제자를 가르치는 것처럼요. 또 남의 실제적인 문제는 해결 못 하면서 자기가 본분을 이행할 때 어떻게 했고 고생했는지만 주야장천 얘기했어요. 사람들의 추앙심을 사려고요. 아주 제멋대로 행동했어요. 이제 막 하나님을 믿기 시작한 자매가 있었는데 공산당이 크리스천을 마구 체포하는 걸 보고 겁먹었어요. 그런데 리 자매는 진리를 교제하면서 돕기는커녕 그 자매의 본분을 정지시켜버렸어요. 집사님들과 제가 리 자매에게 여러 번 조언했지만 핑계만 대면서 자기 생각만 고집하더군요. 원칙을 살펴봤을 때 진리에 따라 일하지 않는 리더, 형제자매의 조언과 훈계를 받아들이지 않는 리더는 분명 진리를 받아들이고 진리에 순종하는 사람이 아니죠. 리 자매는 자신을 인식하는 법이 없고, 생명 진입도 없었고 형제자매들의 어려운 문제도 해결 못 했어요. 그런 사람이 계속 교회 리더 본분을 맡는다면, 교회 사역과 형제자매들 생명에 해만 끼칠 뿐이죠. 리 자매가 거짓 리더라 교회 사역을 맡기에 합당하지 않다는 확신이 드니까 신고하고 싶더군요. 그런데 신고서를 작성하려다가 망설이게 되는 거예요.

이유는요?

막 해임돼서 돌아와 아직 본분도 맡은 게 없는데, 그 상황에서 리 자매에 대한 투서를 넣었다가 형제자매들이 분별을 못 해서 오히려 이런 말을 할 것 같았어요. “저 자매를 봐, 해임됐으면 착실하게 지내면서 반성할 생각을 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남을 신고나 하네. 정말 자기 인식도, 진정 회개하는 모습도 없네.” 이런 말을 들으면, 어떻게 고개를 들고 다니겠나 싶었죠. 저도 본분에서 해임된 거짓 리더였기 때문에 의견을 내세울 자격이 없는 거 같았죠. 특히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신고하면 리 자매 눈 밖에 날 가능성이 커 보였어요. 우린 같은 교회에 다니니까 늘 보는 사이잖아요. 그런 일이 있으면 어떻게 잘 지내겠나 싶고 또 혹시라도 리 자매가 해임되지 않고 절 힘들게 하면 어떡하나 생각했어요. 생각하면 할수록 궁지에 몰린 기분이 들었어요. 결국 신고하면 리 자매에게 밉보일 수도 있으니 괜히 모난 돌이 되지 말아야겠다 싶었어요. 제 상황상 그렇게 모험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또 교회 내 거짓 리더 문제는 저 혼자만의 책임도 아니니까 신고하고 싶은 사람이 알아서 하겠지 했어요. 전 그냥 분란 일으키지 않고 계속 예배에 나가고 싶은 생각뿐이었어요.

저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그 문제는 그렇게 잊어버리기로 했지만 마음 한구석이 여전히 불안한 거예요. 밤에 잠자리에 누우면 리 자매가 예배에서 자기 자랑을 늘어놓고 이론적인 말만 하는 모습이 계속 떠올랐죠. 그대로 두면 형제자매에게 해가 될 게 뻔했어요. 그러니 신고 안 한 게 죄책감이 들었죠. 나중에 이런 하나님 말씀을 보게 됐어요. 『한 팀 안에 인솔자가 한 명 있다고 해 보자. 팀을 이끄는 그를 리더나 일꾼이라고 한다면, 그는 팀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하겠느냐? (인솔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의 인솔이 그가 이끄는 사람들, 그 팀 전체에 어떤 영향을 주겠느냐? 그 팀의 방향과 길에 영향을 준다. 여기에서 행간의 뜻은, 만약 그 리더가 길을 잘못 든다면 최소한 그팀에 소속된 사람들, 즉 팀 전체를 잘못된 길로 이끌어 가게 된다는 것이다. 또 나아가 팀 전체의 전진 방향과 속도, 리듬을 방해하거나 망칠 수도 있다. 그렇기에 이 부류 사람들이 가는 길과 선택한 길의 방향, 그리고 진리에 대한 깨달음 정도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그들 자신에게뿐만 아니라 그들의 인솔 범위 안에 있는 형제자매들에게까지 영향을 준다고 말하는 것이다. 만약 리더가 올바른 사람이고, 올바른 길을 가며 진리를 추구하고 실행하는 사람이라면, 그가 이끄는 사람들은 정상적으로 먹고 마시며 추구할 것이요, 그 스스로의 성장 또한 끊임없이 다른 이들의 눈에 들어올 것이다. 그럼 리더 된 자가 가야 할 올바른 길이란 무엇이겠느냐? 사람들이 진리를 깨닫고 진리에 진입하도록 이끌며,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는 것이다. 옳지 않은 길이란 무엇이겠느냐? 언제나 자신을 높이고 증거하며, 지위와 명리를 추구하고, 한 번도 하나님을 증거하지 않는 것이다. 이것이 아래 있는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겠느냐? (사람들을 그의 앞으로 인도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에게서 멀어져 그의 통제를 받게 될 것이다. 사람들을 그의 앞으로 데려온다면 그의 통제를 받게 되지 않겠느냐? 그러니 분명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될 것이다. 네가 사람들을 네 앞으로 데려왔다는 것은 그들을 하나님이 아닌 패괴된 인류 앞으로, 사탄의 앞으로 인도한 것이다. 사람들을 진리 앞으로 인도해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한 것이다. 이는 올바른 길을 걷는 사람과 그릇된 길을 걷는 사람이 인도받는 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이다.』(≪그리스도의 좌담 기록≫ 중에서) 하나님 말씀을 보니까 리더의 길은 사람들에게 개인적인 영향은 물론 형제자매들의 생명 진입과 교회 사역 전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더군요. 예배 때, 리 자매는 이론적인 말만 했고, 형제자매들의 실제적인 어려움을 해결 못 했어요. 그러고도 늘 자기 자랑하면서 사람을 미혹했죠. 형제자매들은 리 자매를 대단하게 생각했고 게다가 자매는 교만하고 독선적이어서 많은 교회 사역에서 혼자 최종 결정을 했어요. 진리의 원칙을 구하지도 않고 남의 의견을 받아들이지도 않았죠. 자기 관념에 따라서만 일을 처리했어요. 그러니 교회 사역을 지키기는커녕 방해하고 있었던 거예요. 교회에 그런 거짓 리더가 있으면 형제자매들이 피해를 입게 되잖아요.

-그렇죠. 거짓 리더가 권력을 쥐면 정말 피해가 커요.

-맞아요. 많은 사람이 거짓 리더에게 미혹돼 고통받는 모습을 하나님이 보시면 무척 슬퍼하신답니다. 전 리 자매가 거짓 리더인 걸 분별하게 됐고요. 거짓 리더 때문에 형제자매들과 교회 생활이 피해 입는 걸 제 두 눈으로 봤어요. 그런데도 리 자매한테 밉보일까 봐 교회 사역과 사람들의 생명 진입이 방해받는 걸 직접 목격하고도 손도 안 쓰고 방관하고 있었어요. 나서서 리 자매를 폭로하거나 신고하지 않았죠. 정말 정의감이 없었고, 하나님 뜻을 생각하지 않은 겁니다. 너무도 무감각했던 거죠. 안 그래도 본분을 제대로 해내지 못해서 이미 교회 사역에 해를 끼쳤는데 거짓 리더가 하나님 선민을 미혹하는 걸 보고도 신고해서 교회 이익을 지킬 생각을 안 했으니 양심을 내다 버린 모습이었죠. 점점 더 하나님께 빚진 기분이 들었고 저는 피조물로서 하나님 뜻을 생각하고 교회 사역을 지켜야겠단 생각이 들었죠. 그게 제가 마땅히 이행해야 할 본분이고 책임이었어요. 그런 깨달음을 얻으니까 힘이 솟았고 이렇게 생각했죠. '교회 이익을 지키고 하나님의 선민이 참된 교회 생활을 하게 하려면 내가 진리를 실천해서 리 자매의 문제를 밝혀야 해. 계속 형제자매를 미혹하게 그냥 둘 순 없어!' 그래서 신고서 쓸 준비를 하는데, 이런 얘기가 들렸어요. 한 나이 든 자매가 리 자매의 문제를 지적했더니 그 자매를 예배에 못 나오게 했다지 뭐예요. 그 얘기를 들으니까 너무나 화가 났어요. 리 자매는 절대 진리를 안 받아들일 사람 같더군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더라고요. 자매가 의견 좀 말했다고 예배에 못 나오게 할 정도인데 자기를 신고한 걸 알면, 제게 앙심을 품고 괴롭히지 않을까 싶었죠. 제가 리더들과 일꾼들을 공격했다는 죄명을 저한테 씌우면 형제자매들이 절 어떻게 보겠나 싶고, 또 리 자매가 절 억누르면, 본분을 이행할 기회도 없을 텐데, 그건 견디기가 더 힘들 것 같았어요. 그렇다고 신고 안 하려니 마음에 계속 걸렸고요. 제 마음속에선 그렇게 줄다리기가 이어졌고 너무나 혼란스럽더군요.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드리면서 어떡하면 좋을지 답을 구했어요. 그러다 하나님 말씀을 봤어요. 『모두 하나님의 부담을 생각하고 교회의 증거를 수호한다고 말하는데, 누가 그 부담을 생각했느냐? 스스로에게 물어보아라. 네가 하나님의 부담을 생각하는 사람이냐? 너는 하나님을 위해 공의를 실행할 수 있느냐? 나를 위해 일어나 말할 수 있느냐? 진리를 확고부동하게 실행할 수 있느냐? 사탄의 모든 행위에 용감하게 맞서 싸울 수 있느냐? 나의 진리를 위해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사탄을 폭로할 수 있느냐? 내 마음이 너에게서 만족을 얻도록 할 수 있느냐? 결정적인 순간에 네 마음을 내놓았느냐? 너는 내 뜻대로 행하는 사람이냐? 스스로 많이 자문하고 곰곰이 생각해 보아라.』(≪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 중에서) 마치 단어 하나하나가 제 양심의 문을 두드리는 거 같았어요. 특히 이 구절이요. “모두 하나님의 부담을 생각하고 교회의 증거를 수호한다고 말하는데, 누가 그 부담을 생각했느냐?” 마치 하나님이 제 곁에서 그 질문을 하시는 듯했어요. 전 리 자매가 거짓 리더란 걸 알았고 제때 그 문제가 해결 안 되면 선민의 생명 진입에 해가 되는 걸 알면서도 리 자매가 기분 상해서 제게 앙심을 품고 억압하고 저를 격리시키거나 출교시킬까 봐 겁냈어요. 늘 제 이익만 챙기느라, 원칙을 지켜 신고할 생각을 못 했죠. 그 영적인 싸움의 중요한 순간에 굳게 서야 했지만 제 이익을 위해 남 비위를 맞추는, 하나님이 혐오하는 행동을 했어요. 그런 제가 너무 싫고 더는 그렇게 살고 싶지 않더군요. 그래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반성의 시간을 가졌어요. 전 리 자매가 거짓 리더인 걸 알아차리고 원칙에 따라서 신고하려 했어요. 그런데 리 자매에게 조언한 사람이 소외당했단 얘기를 듣고는 교회 사역을 지키려고 하지 않고 왜 저 자신을 먼저 생각하는지 왜 전 늘 자기 이익만 지키려고 하는지 돌아봤어요. 전 이 문제를 놓고 기도하면서 답을 찾았습니다. 하루는 묵상 시간에 이런 말씀을 보게 됐어요. 자매님이 읽어보시겠어요?

많은 사람이 진리를 추구하고 실행하기를 원하지만, 대부분은 그런 의지와 소망만 있을 뿐, 마음속에 진리의 생명이 없다. 그래서 사악한 세력과 악인, 못된 자들이 악행을 저지르거나 거짓 리더, 적그리스도가 원칙에 어긋난 일을 해서 하나님 집에 피해를 주고 하나님의 선민이 해를 입을 때, 용기 있게 나서서 말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 왜 용기가 없겠느냐? 담이 작거나 말주변이 없어서, 또는 분명히 꿰뚫어보지 못해 말을 조심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이런 경우, 몇 가지 패괴 성품에 통제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중 하나는 간사한 성품이다. 스스로를 먼저 생각하면서 ‘내가 말해 봤자 무슨 이득이 되겠어? 괜히 말했다가 기분이라도 상하면, 앞으로 어떻게 함께 지내겠어?'라고 한다. 이는 간사한 심리 아니겠느냐? 간사한 성품으로 인한 것 아니겠느냐? 또 다른 하나는 이기적이고 비열한 성품으로, ‘하나님 집의 이익에 해가 되든 말든 나랑 무슨 상관이야? 내가 왜 신경 써야 하지? 나랑 상관없는 일이니 보거나 들어도 신경 쓸 필요 없어. 그건 내 책임이 아닌 걸. 내가 리더도 아니고.’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런 것은 네 안에 있는 것으로, 순간 무의식적으로 나온 생각 같기도 하고 네 마음속에 영원히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그것은 사람이 지닌 사탄의 패괴 성품이다. 이러한 패괴 성품은 네 생각을 조종하고 네 손발을 속박하며 네 입을 통제한다. 그래서 정작 말하려고 해도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설령 말을 한다고 해도 빙빙 돌려서 하며 여지를 남겨 두니 듣는 사람에게는 자극이 되지 않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그러고도 너는 ‘어쨌든 나는 말했으니 양심에 가책이 없어. 책임을 다했다고.’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너 스스로도 알고 있다. 너는 해야 할 말을 제대로 하지 않았으며, 성과도 내지 못했고, 하나님 집의 사역은 해를 입었다는 사실을 말이다. 자신의 책임을 다하지 않고도 당당하게 자신은 책임을 다했다고, 혹은 그 당시에는 그렇게 확실히 알지는 못했다고 말하니, 이것이 사탄의 패괴 성품에 완전히 통제된 것 아니겠느냐?』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 중에서)

하나님 말씀을 보고 깨달았어요. 제가 정말 이기적이고 간사하게 자기 이익을 먼저 챙기는 것은 “자기만을 위해 살아야 한다”, " “명철보신이 살길이다”, “아는 것도 모른 척 해라”, “자기 이익 우선” 등의" 사탄 철학에 기댔기 때문이었죠. 그런 철학이 제 본성에 박혀서 족쇄처럼 절 속박했기 때문에 진리를 실천하기가 힘들었던 거예요. 진리 원칙에 따라 거짓 리더를 신고해 교회 사역을 지키는 것이 옳은 건 알았지만 막상 신고하려고 하자 리 자매에게 밉보여 괴롭힘당할까 봐 겁났죠. 그런 생각이 드니까 의무와 책임감, 본분을 다해야겠다는 이성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어요. 교회의 거짓 리더의 문제는 저 혼자 처리할 일도 아니라 생각하면서 "모난 돌이 되고 싶지 않았어요. " 그러면, 리 자매한테 밉보이지도 않고 저도 안전할 것 같았죠. 전 계속 성령의 깨우침을 거스르다 보니 더는 죄책감도 들지 않았고 완전히 사탄의 패괴 성품에 꽉 묶이게 됐어요. 그때 예전에도 사탄 철학에 따라 살면서 비슷한 과오를 저지른 것이 생각났어요. " 정말 교만하고 진리를 그릇되게 받아들이는 리더가 있었는데, 해임하는 것이 마땅했죠." 하지만 그 사람은 재능이 좀 있는 데다가 이론적인 말을 잘해서 사람들을 잘 미혹했죠. 근데 형제자매들이 그 리더에 대해 꿰뚫어보지 못하니까 바로 해임시키면, 오히려 제가 냉정한 사람으로 보여질 것 같았어요. 그래서 해임을 두 달이나 미뤘는데, 그 일로 교회 사역에 엄청난 지장이 있었어요. 그런데 다시 교회에서 거짓 리더를 발견했을 때, 전 또 수수방관하면서 그 실수를 반복했죠. 여태껏 제가 본분을 이행한 모습을 보니 항상 이기적이었어요. 제 이익에 해가 될 땐 진리를 실천하지 못해서 진리를 배반하게 됐고, 수치스러운 표징이 됐어요. 그걸 깨닫자 하나님 앞에 엎드려서 기도드렸어요. “하나님! 제가 사탄에게 얼마나 패괴됐는지 깨달았습니다. 전 이기적이고 비열하며 남들 비위만 맞추며 살았습니다. 정말 추하고 이기적입니다. 하나님, 제가 이 패괴 성품의 사슬에서 벗어나도록 구원해주세요.”

나중에 이런 설교 내용을 보게 됐어요. 『세상은 사탄이 권세를 잡고 있지만 교회는 하나님이 다스리시고 진리가 권세를 잡으니 완전히 다른 세상입니다. 하나님 집에서 악한 자나 인성이 안 좋은 사람이 리더로 뽑히더라도 진리의 실제가 없으니 오래가지 못합니다. 그건 하나님 집에서는 진리가 다스린다는 증거입니다.』 맞잖아요. 세상은 사탄과 어둠이 권세를 잡고 있으니 사탄 철학에 따라 말하고 행동해야 하고, 아첨해야 형통하죠. 정직하게 행동하면 밉보여 억눌리고 배척당하죠. 일반인이든, 정치인이든 너무 솔직해서 배척당하거나 목숨 잃은 일이 너무도 많죠. 하지만 하나님의 집은 진리와 공의가 다스리고 하나님은 진리를 추구하고 정의감 있는 정직한 사람들을 축복하고 기뻐하시잖아요. 교회 이익과 하나님의 백성을 보호하기 위해 거짓 리더와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는 사람이 하나님께 열납되고, 구원받고 온전케 될 사람이죠. 형제자매들도 그런 사람을 좋아하고요. 반대로 진리에 순종하지 않고 거스르는 사람은 명예와 지위가 아무리 높아도 성령에게 버림받고 내쳐지죠. 작년에 교회에서 쫓겨난 적그리스도 양 모씨처럼요. 그 사람도 리더가 된후, 자기를 반대하는 사람을 억압하고 자기 가족과 지인들을 중요한 자리에 앉혔어요. 그렇게 하나님과 맞서며 자기 왕국을 세우려 했고, 제물도 훔쳐 먹었어요. 양모 씨는 자기 주변에 가족과 지인들을 두면 그런 악행이 가려질 줄 알았지만 하나님께서 다 감찰하시잖아요. 하나님의 지혜는 사탄의 간계 위에 있죠. 결국 하나님은 정의로운 형제자매들을 일으켜 양 씨의 악행을 신고하고 폭로시키셨죠. 나중에 교회에서 조사하고 사실을 확인한 후, 훔친 제물을 배상하게 하고, 영원히 교회에서 제명시켜 버렸어요. 그걸 보면, 어떤 본분이든 지위가 어떻게 되든 진리를 추구하지 않고 악행을 쌓는 자는 누구든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피해갈 수 없어요! 하나님 집은 세상과 다르죠. 진리를 거스르는 일은 어떤 것도 형통할 수 없어요. 진리에 어긋나는 일을 보면 누구나 일어나 그걸 폭로하거나 제한할 수 있어요. 그건 하나님의 집은 진리가 권세 잡고 있다는 증거예요. 전 리 자매를 신고해야 하는 때에 하나님의 공의 성품을 알지 못했어요. 또 하나님이 모든 걸 살피시고 주관하신다는 것도 알지 못하고 거짓 리더와 적그리스도는 하나님 집에서 발붙일 수 없다는 걸 제대로 알지 못했죠. 제가 본분을 이행할 수 있을지 없을지, 제 운명과 결말이 어떻게 될지는 하나님 손에 달려 있잖아요. 리더 손에 달린 게 아니라요. 전 더 이상 리 자매의 눈치를 볼 수 없겠더라고요. 그래서 사실대로 리 자매의 문제를 작성해서 고발했어요. 곧바로 상황을 조사하려고 한 리더가 우리 교회에 왔습니다. 결국 리 자매는 원칙에 따라 거짓 리더로 판명돼서 해임됐고요. 나중에 리 자매는 묵상의 시간과 반성을 통해 자기 인식을 하게 됐고 회개하고 변하고 싶어 했어요. 그 후에, 교회에서 진리를 추구하는 다른 자매를 리더로 뽑았어요. 그러니 교회 사역도 점차 진전이 보였어요. 저 또한 하나님의 집에서는 정말 하나님의 공의와 진리가 권세 잡고 있음을 보게 됐죠.

-정말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이렇게 교제하니까 어떻게 할지 알겠어요. 하나님은 거짓 리더 신고 문제를 통해 우리의 이기심과 간교함을 드러내시고, 우리를 정결케 하세요. 이게 우리를 구원하시고 온전케 하시는 거잖아요. ''명철보신이 살길이다", "자신과 상관없는 일은 거들떠보지 않는다"라는 사탄 철학으로 살다 보니 교회 사역을 위해 거짓 리더를 신고해야 하는데 겁이 나서 그러지 못했죠. 전 정말 이기적인 사람이었어요. 전 하나님 집을 세상처럼 생각하고 공의와 진리가 권세를 잡고 있다는 걸 믿지 못한 거예요. 하나님에 대한 참된 믿음도 없었으니 바른말도 못했던 거고요. 하나님께서 이렇게 분명히 말씀하셨는데 계속 깨닫지 못하고 거짓 리더를 신고하지 못하면 하나님께서 크게 실망하실 거예요 그럼 굳게 서는 데 실패하고, 수치스러운 기호만 남기게 될 거에요.

이제 확실히 깨달았어요. 더는 전처럼 그렇게 자기 이익을 위해 이기적으로 살 게 아니라 진리를 실천하고 원칙을 따르며 정의감을 가져야겠어요. "저우 자매를 신고하는 걸 미루면 안 되겠어요. 예배가 끝나는 대로 신고서를 써야겠어요."

- 네. 저도 쓰겠어요.

어떻게 해야 죄성을 이기고 회개하고 또 죄짓는 상태에서 살지 않을 수 있을까요? 저희에게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말씀에서 그 길을 찾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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