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르게 본분을 대하는 법을 배우다
중국 류창(劉强)저는 평범한 농가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릴 때부터 늘 어머니가 밥을 하고 청소하는 모습만 보았지, 아버지가 요리나 집안일을 하는 모습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외할아버지도 마찬가지셨습니다. 가끔 외할머니가 하루 종일 집에 안...
저는 결혼 후 본분이 꽤 바쁘니 임신 후 아이를 낳으면 매일 아이에게 매여 본분을 이행하며 하나님을 위해 헌신할 시간과 에너지 없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잠시 아이를 갖지 않고 본분을 우선으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몇 년 뒤, 부모님께서 병을 앓으시자 저는 두 분이 잇따라 세상을 떠나실 때까지 분주하게 오가며 부모님을 돌봐드렸습니다. 부모님께서 돌아가신 후, 제 마음속에 전에 없던 걱정이 갑자기 생겨났습니다. 부모님께서 편찮으실 때는 제가 곁에서 돌봐드렸지만, 만약 제가 늙거나 중병에 걸렸을 때 자녀가 없다면 누가 저를 돌봐 줄까 하는 염려가 들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가끔씩 그런 생각이 들었을 뿐, 본분을 이행하는 데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아서 크게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또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 뒤, 갑자기 생리통이 무척 심해졌는데 너무 아파서 토하기까지 했습니다. 지난 몇 년간 계속 생리통이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아픈 적은 없었습니다.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 보니, 자궁선근증과 자궁근종이 함께 있다는 진단이 나왔고, 근종은 이미 5cm까지 자라 있었습니다. 의사는 이 병이 치료하기 어려운 병이며, 앞으로 생리통은 점점 더 심해져서 고통을 견디다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할 수도 있고, 마지막에는 자궁을 절제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의사는 제가 아직 아이가 없다는 것을 알고는, 나중에 더 이상 출산할 계획이 없으면 자궁을 절제하면 되니 어서 아이를 가지라고 권했습니다. 그때는 깊이 생각하지 않고 의사가 너무 심각하게 말하는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집에 돌아와 인터넷에서 이 병에 대한 자료를 많이 찾아봤고, 돈을 내고 베이징의 전문의에게 상담도 받았습니다. 그런데 생각 외로 이 병은 난치병이라 정말 치료가 어려웠습니다. 방법은 오랫동안 호르몬제를 먹으며 병의 진행을 늦추거나, 자궁을 절제하는 것뿐이었습니다. 그 후 얼마 동안 병세는 점점 더 심해졌고, 제 마음에는 알 수 없는 두려움과 슬픔이 밀려왔습니다.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이 병은 앞으로 점점 더 심해질 테니 분명 더 고통스러워질 거야. 자궁을 절제하면 이제 겨우 서른 초반인 나는 다시는 아이를 낳을 수 없게 돼. 하지만 지금은 본분을 이행해야 하잖아. 매일 바쁜데 아이를 낳아 기를 시간과 여력이 어디 있겠어? 게다가 주 예수님께서도 “아이 밴 자들과 젖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로다”(마 24:19) 라고 하셨어. 지금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구원하시는 사역이 곧 끝날 때이고, 대재앙도 이미 임했는데, 만약 내가 아이를 낳느라 진리를 추구하고 구원받을 기회를 놓쳐 버리면 어쩌지? 하지만 지금 아이를 낳지 않으면, 나중에 자궁을 절제하고 나서는 다시는 낳을 수 없게 될 텐데, 그럼 내가 늙었을 땐 누가 날 돌봐 주지?’ 저는 근심과 걱정 속에 살며 병이 점점 심해질까 봐, 또 자궁을 절제하게 될까 봐 걱정했습니다. 온종일 우울해서 본분에 마음을 쏟을 수 없었고, 속으로 무척 괴로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어려움을 하나님께 기도드려 어떻게 실행해야 하나님의 뜻에 합당할지 구했습니다.
그 후,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누가 언제 어떤 병에 걸리는지, 어느 연령대에 건강 상태가 어떻고 어떤 큰 병이나 중병에 걸릴지에 대해 정해진 운명이 있는지 말해 보아라. 있다. 분명히 있는 것이다. 일단 우리는 하나님이 네 운명을 어떻게 정하는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 사람의 생김새, 이목구비, 사람의 체형, 사주팔자에 분명히 밝혀져 있다. 점을 보거나 별자리와 손금을 보는 이방의 점술가는 손금과 생김새, 사주팔자를 통해 이 사람에게 언제 재앙이 닥칠지, 저 사람이 언제 곤경에 빠질지 등을 알 수 있다. 그것은 이미 정해져 있는 것이다. … 사람이 어느 연령대에 건강 상태가 어떨지, 심각한 질병은 없을지는 모두 하나님이 안배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방인은 손금, 사주팔자, 관상을 보고도 알아내고 모두가 이를 믿는데, 늘 하나님을 믿으며 설교를 듣고 진리 교제를 듣는 네가 이것조차 믿지 않는다면 넌 그야말로 불신파이다. 네가 진실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믿는다면, 심각한 병이나 큰 병이든, 아니면 작은 병이든, 건강 상태가 어떻든 모두 하나님의 주재와 안배 아래에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어떤 중병에 걸릴지, 어느 연령대에 건강 상태가 어떨지는 모두 우연이 아니다. 이것은 한편으로는 긍정적이고 정확한 인식이다.』(<말씀ㆍ6권 진리 추구에 관하여ㆍ어떻게 진리를 추구해야 하는가(4)>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저는 깨달았습니다. 사람의 생로병사는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셨이며, 사람이 일생 동안 얼마나 고생할지, 어떤 병과 환난을 겪을지, 혹은 얼마나 복을 누릴지는 모두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것이라 누구도 벗어날 수 없습니다. 저는 제 병이 악화하진 않을지, 고통을 견디다 못해 자궁을 절제하게 되는 건 아닐지, 또 나중에 자녀가 없으면 어떤 고생을 할지 늘 걱정했지만, 사실 이런 걱정은 모두 불필요한 것이었습니다. 만약 제가 나중에 정말 자궁을 절제하고 아이가 없게 된다면, 그것이 바로 제 운명입니다. 제가 걱정하고 근심한다고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저의 병세가 어떠할지, 미래가 어떠할지는 모두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으니, 저는 담담하게 마주하고 하나님의 주재와 안배에 순종해야 합니다. 게다가 제 병이 생명을 위협하는 것도 아니니, 매일 이 일로 근심하고 걱정해서는 안 됩니다.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진리를 추구하고, 이 환경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하나님의 주재와 안배에 순종하는 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여기까지 생각하니 마음속 근심이 조금은 가라앉았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여전히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내가 출산 능력을 잃어 아이가 없다면, 늙고 병들었을 때 어떻게 해야 하지? 먼저 아이를 낳아야 할까? 하지만 아이를 낳는 것이 내가 진리를 추구하고 구원받는 데 영향을 주지는 않을까?’
하루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그러면 결혼이라는 문제에 있어서 네가 내려놓아야 할 짐을 내려놓아야 할 것이다. 네가 독신이기를 선택하는 것은 네 자유이고, 결혼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도 네 자유이며, 자식을 많이 낳기를 택하는 것도 네 자유이다. 네가 무엇을 선택하든 다 네 자유이다. 우선, 네가 결혼하는 것을 선택한다고 해서 그것이 부모의 은혜에 대한 보답이나 부모에게 효도를 다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네가 독신이기를 택한다고 해서 부모에게 불효하는 것도 아니다. 또 하나, 네가 결혼하는 것을 택하거나 자식을 많이 낳기를 택해도 하나님을 거역하거나 거스르는 것은 아니다. 그런다고 해서 정죄되지는 않는다. 네가 독신이기를 택한다고 해서 하나님이 그것 때문에 마지막에 너를 구원받게 해 주는 것도 아니다. 요컨대 네가 독신이든, 결혼을 하든, 아이를 많이 낳든 하나님은 그것을 보고 네가 최종적으로 구원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를 정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네 결혼 배경이나 결혼 여부를 보지 않는다. 단지 네가 진리를 추구하는지, 본분을 이행하는 네 태도가 어떠한지, 네가 얼마나 많은 진리를 받아들이고 거기에 순종했는지, 네가 행동할 때 진리 원칙에 따라 실행하는지를 본다. 최종적으로도 하나님은 네 결혼 여부를 제쳐 두고 너라는 사람이 선택한 인생길, 생존 원칙, 생존 법칙이 과연 무엇인지를 보고 네가 구원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를 정한다. … 결혼해서 자녀를 몇이나 낳을지는 하나님이 예정해 두었지만 네가 선택할 수도 있다. 자기 실제 상황과 자기 추구에 따라 선택해도 된다. 하나님은 규정하지 않는다. 네가 자기는 백만장자, 천만장자, 억만장자라며 이렇게 말할 수도 있다. “저는 아홉 명을 낳든 열 명을 낳든 문제없어요. 아이를 잔뜩 낳아 키우더라도 본분 이행에 필요한 에너지를 빼앗기지는 않을 거예요.” 번거로움이 걱정되지 않는다면 낳아도 된다. 하나님은 정죄하지 않는다. 결혼에 대한 네 태도가 어떻든지 그것 때문에 하나님이 너를 구원할지 말지가 바뀌지는 않는다. 바로 이런 것이다. 확실히 알았느냐? (확실히 알았습니다.)』(<말씀ㆍ6권 진리 추구에 관하여ㆍ어떻게 진리를 추구해야 하는가(16)>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서야 저는 문득 깨달았습니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 것은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자유이며, 하나님은 사람이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다고 해서 그 사람을 정죄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이 구원받을 수 있는지를 가늠하시는 기준은 주로 사람이 본분을 어떻게 대하는지, 그리고 진리를 추구하고 진리에 순종하는지 여부였습니다. 결혼을 하지 않고 아이도 낳지 않더라도 진리를 추구하지 않아 패괴 성품이 해결되지 않으면 결국 마찬가지로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사실 하나님은 사람의 외적인 희생이나 행동을 보시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은 아이를 낳을 수도, 독신으로 살 수도 있습니다. 무엇을 선택하든 하나님은 그 사람을 정죄하지 않으시며, 이는 사람의 자유이자 권리입니다. 다만 자신의 현실적인 상황에 맞게 선택해야 합니다. 만약 결혼과 출산이 진리를 추구하고 본분을 이행하는 데 방해가 된다면, 마땅히 먼저 그것들을 내려놓고 본분을 우선으로 해야 합니다. 지금은 하나님께서 사역으로 사람을 구원하시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제가 제 본분을 잘 이행하고 진리를 추구해야만 구원받을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만약 제가 훗날 돌봐 줄 아이가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아이를 낳고, 자녀를 양육하는 데 모든 힘을 쏟는다면, 이는 제가 진리를 추구하고 본분을 이행하는 데 방해가 될 것입니다. 자녀를 낳아 기르는 것은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자유와 권리이지만, 저 또한 경중을 분별해야 합니다. 지금 당장은 진리를 추구하고 진리를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여기까지 생각하니, 마음이 많이 홀가분해졌고 결혼과 출산 문제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기꺼이 순종하려 했을 때, 어느 날 한 친척이 갑자기 연락이 와서는 무료로 몸을 관리해 주는 곳이 있는데 가보지 않겠냐고 물었습니다. 마침 그 무렵 저는 본분이 바쁘지 않아서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몇 달 후, 제 병은 놀랍게도 호전되었고,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보니 검사 결과지에는 근종이 3cm로 줄어들었다고 나와 있었습니다.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병이 호전될 줄 몰랐던 저는 마음 깊이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몸을 관리하러 다니던 그 기간에 저는 그곳에 오는 사람들이 대부분 할아버지, 할머니인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그분들에게 자녀가 돌봐 주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어떤 분은 자녀가 돌봐 주기는커녕 매달 연금을 자녀에게 보태 줘야 한다고 했고, 어떤 분은 거의 일흔이 다 된 나이에도 손주를 돌보며 등하교를 시켜 줘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분들은 병들면 자녀에게 버림받을까 두려워서 자주 몸을 관리하러 오는 것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아이를 낳는다고 해서 꼭 봉양을 받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늙어서 자손을 돌봐야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마음에 와닿는 바가 컸습니다.
하루는 또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자녀를 키우는 것은 무엇을 위해서이냐? 네 그 알량한 목적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네게 준 책임과 의무를 위해서이다. 이는 인류의 본능이기도 하고, 인류의 책임이기도 하다. 너는 본능과 책임 때문에 자녀를 낳았지 노후를 대비하고 봉양을 받기 위해 자녀를 낳아 기른 게 아니다. 이것이 올바른 관점 아니겠느냐? (그렇습니다.) 그럼 자녀가 없는 사람은 안 늙겠느냐? 나이가 든 후에는 반드시 비참한 상황을 맞이하겠느냐? 꼭 그런 것은 아니지 않겠느냐? 자녀가 없는 사람도 마찬가지로 늙어 간다. 또 그들 중에는 건강하고 편안한 노년과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도 있다. 그럼 자녀가 있는 사람은 반드시 행복하고 건강한 노년을 맞이하겠느냐? (그것도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부모의 노년 건강과 행복, 생활 상태, 물질적인 삶의 질은 사실 자녀의 효도와 큰 관계도, 직접적인 관계도 없다. 네 노년의 생활 상태와 삶의 질, 건강 상태는 모두 하나님이 정한 바와 관계가 있고, 하나님이 네게 배치한 생활 환경과 관계가 있는 것이지 자녀의 효도 여부와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 네 노년의 생활 현황이 어떻든 자녀에게는 그 책임을 질 의무가 없다. 그렇지 않으냐? (그렇습니다.) … 자신의 삶과 생존은 마땅히 자기 능력 범위 안에서 스스로 책임지고 부담해야지 다른 사람, 특히 자녀에게 전가해서는 안 된다. 자녀가 함께하지 않고 옆에서 도와주지 않는 이런 삶을 능동적이고 올바르게 마주해야 할 것이다. 설령 자녀와 떨어지더라도 삶에서 발생하는 일을 독립적으로 마주해야 한다.』(<말씀ㆍ6권 진리 추구에 관하여ㆍ어떻게 진리를 추구해야 하는가(19)> 중에서), 『자녀와의 인연이 얼마나 될지, 자녀에게서 얼마나 얻을 수 있을지 이방인들은 이를 ‘자녀에게 부양받는다’ 혹은 ‘부양받지 못한다’고 하는데, 우리는 이 말이 무슨 의미인지는 모른다. 어쨌든 자녀가 기대에 부합할지는 사실 모두 숙명적인 것이며 하나님이 정해 놓은 것이지 네가 일방적으로 어떻게 하고 싶다고 해서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니다. 물론 사람은 누구나 좋은 쪽으로 생각하며, 자식에게서 뭔가 조금이라도 이득을 얻고 싶어 한다. 그런데 네게 그럴 운명이 있는지, 네 운명에 그런 것이 있는지는 왜 생각해 보지 않는 것이냐? 너와 자녀 사이의 인연이 얼마나 오래갈지, 이번 생에 네가 종사하는 여러 직업이 자녀와 관계가 있을지, 네 인생의 중요한 사건에 자녀가 관여하도록 하나님이 안배해 놓았는지, 네게 중요한 사건이 발생했을 때 거기 관여하는 사람 중 네 자녀가 있을지 등은 모두 하나님이 정한 바에 달려 있다. 만약 하나님이 정해 놓지 않았다면, 네가 자녀를 성인으로 키운 후에 그를 쫓아내지 않아도 때가 되면 스스로 떠날 것이다. 사람은 이 일을 밝히 알아야 한다. 이 일을 꿰뚫어 보지 못하면 언제나 사사로운 욕망과 요구를 갖게 될 것이고, 자신의 육적인 누림에 대해 갖가지 규칙을 정하고 각종 사상을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그러다가 결국에는 어떻게 되겠느냐? 죽을 때가 되어서야 네가 평생 어리석은 일을 수도 없이 했고 비현실적인 일을 너무 많이 생각했음을, 그것들은 사실에 전혀 부합하지 않고 하나님이 정한 바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말씀ㆍ6권 진리 추구에 관하여ㆍ어떻게 진리를 추구해야 하는가(19)>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저는 사람이 자녀를 낳아 기르는 것은 사람의 본능이자 책임을 다하는 것이며, 자녀에게 자신의 노후를 맡겨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노년에 어떤 삶의 질을 누릴지, 고난이 더 많을지 아니면 건강하고 즐거움이 더 많을지는 자녀의 유무가 아니라 하나님의 정하심에 달려 있습니다. 노년의 삶은 마땅히 자신의 능력 범위 안에서 책임지고, 삶에 닥치는 일들을 자녀에게 의존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마주해야 합니다. 저 자신을 돌아보니, 아프고 난 후 병세가 심해져 자궁을 절제하게 되면 아이를 낳을 수 없고, 나중에 늙고 병들면 누가 돌봐 줄지 걱정하며 근심과 염려 속에 살았습니다. 제가 고수한 것이 바로 ‘자녀로 노후를 대비한다’는 전통 사상이었습니다. 자녀를 낳으려는 목적은 제 미래의 삶을 보장받고, 늙었을 때 돌봐 줄 사람이 있으며, 제 노후를 책임져 주길 바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오직 저의 이익만을 생각했고, 자녀에게서 무언가를 얻어내려 했으니, 이런 관점은 너무나 이기적이었습니다. 또한, 모든 사람이 노년에 어떤 삶을 살지는 모두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것이지, 자녀가 있고 없고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어떤 노인들은 몸도 건강하고 연금도 받지만, 자식들이 빚더미에 앉아 있는 바람에 자녀의 봉양을 받기는커녕 오히려 자녀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 병이 들자, 인성이 없는 자녀들이 돌보기를 꺼려해서 아플 때면 친척들이 돌봐 주기도 합니다. 자녀가 있다고 해서 노후가 든든한 것은 아니며, 각자의 노년 생활이 어떠할지, 마지막에 자녀가 곁에서 돌봐 줄지 여부는 모두 하나님의 정하심에 달려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밖에서 일하고 저는 본분을 이행하느라 곁에서 돌봐 줄 사람은 없었지만, 저는 제가 아프고 힘들 때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배웠고, 하나님의 말씀은 제가 어려움을 이겨내도록 이끌어 주셨습니다. 지금 제 병도 많이 좋아졌는데,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입니다. 설령 나중에 자녀가 없더라도 저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잘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늘 나중에 돌봐 줄 자녀가 없으면 어쩌나 걱정하며 근심 속에 살다 보니 본분에 마음을 쓰지 못했습니다. 이것은 스스로 걱정을 사서 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주재를 믿지 않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제가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의 주재를 알지 못한 채 사탄의 전통문화에 따라 살았으니, 이것이 바로 불신파의 관점이 아니겠습니까? 이 모든 것을 깨닫고 나니 마음이 후련해졌습니다. 저는 미래를 걱정해서는 안 되며, 제 자신을 하나님의 손에 맡겨야 합니다. 앞으로 저의 노년 생활이 어떠하든 하나님의 주재와 안배에 순종할 것입니다. 지금은 본분을 이행하여 하나님을 만족게 해 드리고 구원받기를 추구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고도 가장 현실적인 일입니다.
그 후, 저는 또 하나님의 말씀 한 단락을 보았습니다. 『네가 좋은 직장을 구하고 배우자를 찾는 일을 고민하느라 가장 좋은 시기를 보내며 육적인 삶에 대한 누림과 믿음 두 가지를 다 갖고자 한다면, 결국 몇 년 후에 배우자를 찾아 결혼해 자식을 낳고 가정을 꾸리고 사업을 이룰 수도 있다. 하지만 여러 해 동안 하나님을 믿었음에도 불구하고 얻은 것이 하나도 없고 아무런 진리도 얻지 못해 마음이 공허해지며, 가장 좋은 시간을 헛되이 보낸 것이다. 네 나이 마흔이 되어 돌이켜 보면, 가족도 있고 자식도 있어 혼자가 아니지만 가족을 부양해야 한다는 이 족쇄를 벗어 버릴 수 없다. 본분을 이행하고 싶어도 가정이라는 족쇄를 차고 본분을 이행할 수밖에 없으니, 사람의 마음이 아무리 넓어도 미처 신경을 다 못 쓰게 된다.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따르고 자신의 본분을 제대로 이행할 수 없을 것이다. 또 많은 사람들이 가정과 세속을 모두 버리고 몇 년간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오직 명예와 이익, 지위만을 추구하여 진리를 얻지 못했고 진실한 체험 간증조차 없다. 이는 세월을 헛되이 보낸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현재 본분을 이행하지만 진리를 전혀 깨닫지 못하고, 일이 닥쳤을 때 체험할 줄도 모르니, 너는 그제서야 울기 시작하고 깊이 후회한다. 그렇게 많은 젊은이들이 함께 교회생활을 하며 본분을 이행하고, 함께 찬양을 부르며 하나님을 찬미하던 그 나날들을 돌이켜 보면서 그때가 얼마나 좋았는지, 만약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하게 된다. 안타깝게도 세상에는 잘못을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시간은 거꾸로 흐르지 않고, 시간은 되돌리고 싶다고 해서 되돌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인생을 되돌아가 다시 살 수는 없는 것이니, 지나간 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다. 사람의 일생은 고작 몇십 년에 불과하며, 진리를 추구할 이 최적의 시기를 놓치면 후회해도 소용이 없다. … 지금 너희는 하나님이 말세 심판 사역을 하는 좋은 시기를 만났으니, 이는 하나님이 사람을 구원하고 온전케 하는 유일한 단 한 번의 기회이다. 하나님의 나라 복음이 확장되는 중요한 순간에 너희는 모두 본분을 이행하게 되었으니, 이는 진정 하나님이 예외적으로 높여 준 것이다. 네가 어떤 업무를 공부했든, 어떤 지식을 가졌든, 어떤 은사와 특기를 가졌든 어쨌든 이 특기로 하나님 집에서 본분을 이행하게 되었으니, 이는 하나님의 은총이며 매우 만나기 어려운 기회이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진리를 얻기 위해 대가를 치르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중에서) 하나님께서 말세에 인류를 구원하시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 기회이지, 두 번째, 세 번째 기회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특히 지금은 하나님께서 진리를 선포하여 사람을 구원하고 온전케 하시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제 일생에 이렇게 좋은 나이에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이고, 아무런 부담과 얽매임 없이 풀타임으로 본분을 이행하며, 또 본분을 이행하면서 진리와 성품 변화를 추구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저는 마땅히 가장 좋은 시간과 에너지를 복음을 전하고 진리를 추구하여 구원받는 데 사용해야 합니다. 부모님은 이미 돌아가시고 시부모님과 남편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지금 상황에서 제가 아이를 낳는다고 해도 아이를 돌봐 줄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면 저 혼자서 돌봐야 하고, 제 모든 신경을 아이에게 쏟아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더 많은 부담과 얽매임이 생겨 진리를 추구하고 본분을 이행하는 데 그만큼 충분한 시간과 에너지를 쏟을 수 없습니다. 만약 제가 가장 좋은 시간과 에너지를 자녀를 낳아 기르는 데 다 써 버려서 하나님께서 사람을 온전케 하시는 가장 좋은 기회를 놓치고, 결국 진리도 얻지 못하고 본분도 다하지 못해 스스로 구원받을 기회를 망쳐 버린다면, 그때는 후회해도 소용없을 것입니다.
그 후 저는 또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마음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평생을 살면서 무엇을 해야 가장 의미가 있겠느냐? 이방인은 모르겠지만, 너희는 어느 정도 알지 않겠느냐?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부탁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사명을 완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지금 너희가 이행하는 이 본분들은 가치가 있다! 즉각적인 효과나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더라도, 얼마 지나지 않아 성과를 거둘 것이다. 장기적으로 볼 때, 이러한 일을 잘해 놓으면 인류에게 돈으로 측정할 수 없는 공헌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진실한 증거는 어떤 것보다 귀중하며 가치가 있으니 영원히 남을 것이다. 이는 하나님을 따르는 각 개인의 선행으로, 기념할 가치가 있다. 사람의 일생에서 하나님을 믿고 진리를 추구하며 피조물의 본분을 제대로 이행하는 것 이외의 모든 것은 전부 헛된 것이며 기념할 가치가 없다. 네가 경천동지하는 큰일을 하고, 하늘과 달에 올라가 봤다 하더라도 소용이 없다. 네 과학 연구의 성과가 인류에게 약간의 이익과 도움이 되었다 하더라도 소용이 없다. 이 모든 것은 다 없어질 것이다. 없어지지 않는 유일한 것은 무엇이겠느냐? (하나님 말씀입니다.) 오직 하나님 말씀만이, 오직 하나님에 대한 증거만이, 창조주를 증거하는 모든 작품들, 간증, 그리고 사람의 선행만이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이것들은 영원히 남게 될 것이다. 이러한 것들은 너무나 가치 있다. 그러니 너희는 아무것에도 얽매이지 말고 큰 뜻을 펼쳐 나가야 한다. 어떤 사람과 일, 사물의 구속도 받지 말고, 진심으로 하나님을 위해 헌신하여 자신의 모든 에너지와 심혈을 본분 이행에 쏟아부어야 한다. 이는 하나님의 축복을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는 일이니, 아무리 많은 고통을 겪는다 하더라도 너무나 가치 있는 것이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피조물의 본분을 잘 이행해야 가치 있게 살 수 있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저는 사람이 피조물의 본분을 다할 수 있고, 하나님나라 복음 확장을 위해 자신의 힘을 바쳐 더 많은 사람이 하나님 앞으로 나아오게 하는 것이 가장 영광스러운 일이자 하나님께 가장 인정받는 일임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지금 문서 본분을 이행하며 더 좋은 체험 간증문들을 많이 선별하여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역사하신 성과를 증거하고, 더 많은 사람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게 할 수 있습니다. 이 또한 하나님을 증거하는 것이자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일이니, 어떤 고난을 받더라도 가치가 있습니다. 지금 하나님께서 사람을 구원하시는 사역은 곧 끝이 나고 대재앙도 이미 임했습니다. 저는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어느 날 재앙이 닥칠지도 모르면서 미래를 계획하고, 자녀를 낳아 노후를 대비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미래를 근심하고 걱정하는 것은 모두 쓸데없는 일이었습니다. 지금 제가 아무런 부담과 얽매임 없이 풀타임으로 본분을 이행하며, 또 본분을 이행하면서 진리를 추구하고 성품 변화를 추구할 수 있는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저는 진리와 구원받을 기회를 추구할 수 있는 지금을 소중히 여겨야 하고, 본분을 이행하여 하나님을 증거하는 데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야 합니다. 만약 약간의 진리라도 깨달아 하나님께 구원받을 수 있다면, 제 일생을 헛되이 산 것은 아닐 겁니다. 이 모든 것을 깨닫고 나니 제 마음속의 근심과 염려도 내려놓게 되었고, 본분을 잘 이행하며 살아야겠다는 믿음이 더욱 커졌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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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류창(劉强)저는 평범한 농가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릴 때부터 늘 어머니가 밥을 하고 청소하는 모습만 보았지, 아버지가 요리나 집안일을 하는 모습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외할아버지도 마찬가지셨습니다. 가끔 외할머니가 하루 종일 집에 안...
먀오샤오(渺小) 한국 전능하신 하나님 말씀입니다. 『말세의 그리스도는 다방면의 진리로 사람을 가르치고, 사람의 본질을 폭로하며, 사람의 언행을 분석한다. 그런 말씀에는 다방면의 진리가 포함되어 있다. 예를 들면, 사람의 본분, 사람이 하나님께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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