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을 제명하며 배운 공과

2022.3.11

네덜란드 쑹이

작년 3월에 교회 리더를 맡게 됐어요. 책임자와 사역을 파악하면서 보니 몇몇 양육 팀장들은 형제자매한테 독촉하고 명령만 내리고 정작 자기는 손 놓고 있는 거에요. 형제자매들의 어려움은 파악하지도 않고 사역을 지도할 땐 이론만 말하며 규례를 지키게 했지 실행할 길은 주지 못한 거죠. 그래서 명령만 하지 말고 팀장도 실제적으로 새 신자를 양육하고 형제자매와 같이 협력하면서 사역을 잘해야 한다고 팀장들한테 교제를 해 줬어요. 근데 며칠 지나도 실행하는 모습이 없더라고요. 알아보니까 고 팀장이 계속 훼방을 하는 거예요. 본인도 실행 안 하면서 다른 팀장까지 부추겼죠. 뭐, 리더와 책임자가 자기들한테도 양육하라는데, 그렇게 하면 팀 내 사역은 파악할 시간이 없다고 앞으로 팀 내 사역은 하지 말라는 거냐며 그러면 팀장은 뭐 하냐고 했대요. 그리고 지금 책임자가 문외한인 거 아냐고, 그런 사람이 사역을 잘하겠냐고 했대요. 그럼 그 말은 책임자는 양육을 해 본 적이 없어 실행 길을 주지 못하니까 듣지 말란 거네요. 책임자가 사역 문제를 놓고 좀 엄하게 얘기하면 책임자가 고압적이라면서 중간에서 자꾸 판단한 거예요. 또 해결책을 구한다며 다른 팀장들한테도 책임자가 문외한이라 사역 효과가 안 좋을 거라면서 윗선 리더가 원칙대로 사람을 못 뽑았다고 한 거예요. 사실, 그 책임자는 윗선 리더가 원칙에 따라 발탁했거든요. 새 신자들 양육에서 경험이 많진 않아도 자질도 좋고 사역 능력이 있고 본분에 책임감도 있어 양성할 대상이었어요. 또 통찰력도 있어서 팀의 사역을 잘 이끌 수 있고 새 신자 양육에서도 좀 발전이 있었고요. 근데 고 팀장은 문외한은 안 된다는 말을 퍼뜨려서 부적합하다며 책임자를 공격한 거예요. 또 윗선 리더가 원칙대로 사람을 안 쓴다며 형제자매들이 책임자와 리더한테 편견을 갖고 따르지 않게 한 거죠. 그건 리더 일꾼의 본분을 방해하고 하나님 집 사역을 훼방하는 거죠. 교제할 때는 자기를 인식하는 것처럼 하면서 리더와 책임자를 돌려서 깎아내렸어요. 자기가 윗선 리더와 책임자가 어떤 일을 합당하게 안배하지 않아서 의견을 냈는데 업무도 모르면서 의견도 안 듣더래요. 그래서 더 말 못 했는데, 나중에 보니 그 안배에 문제가 있었다고 했죠. 근데 그게 다 사실이 아니었어요. 교제할 땐 일부러 말을 모호하게 해서 리더와 책임자가 잘 모르면서도 자기 제안을 안 듣고 억압했다고 착각하게 했어요. 자긴 사역을 지키려다 억압당했단 거죠. 동정심을 유발해 자기편에 서게 했어요. 게다가 고 팀장은 툭하면 리더와 책임자를 깎아내렸어요. 예전에 형제자매들도 이 부분을 여러 번 지적했는데 여태까지 회개하는 모습이 없었어요. 그건 우연히 드러낸 패괴가 아니라 본성의 문제인 거죠.

그 부류에 대해 폭로하신 말씀이 떠오르는데, 전능하신 하나님 말씀. 『교회 생활에서 어떤 사람과 일, 사물이 지위 다툼이란 이 문제와 관련이 있느냐? 지위 다툼의 어떤 모습들이 하나님 집 사역에 대한 방해와 교란이란 성질과 관련이 있느냐? 가장 많이 보이는 건 교회에서 리더 자리를 두고 교회 리더와 다투어 하나님 선민을 장악하겠단 목적을 이루려는 모습이다. 늘 교회 리더를 깎아내리고 판단하고 정죄하며, 교회 리더의 결점이나 인성 면에서 부족한 부분, 혹은 자질 면에서의 문제, 특히 사역하거나 사람을 처리하는 데 있어서 잘못된 방식들을 고의로 들추어낸다. 이것이 지위 다툼에 관련해 제일 흔히 보이고, 또 가장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또 어떤 모습들이 있느냐? 대놓고 교회 리더와 지위를 두고 다툰다. 리더가 사역을 어떻게 했든, 리더가 원칙에 따라 사역했든 아니든, 인성에 문제가 있든 없든, 그는 불복한다. 왜 불복하겠느냐? 지위 다툼을 하는 그자도 리더가 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선출되거나 임명된 교회 리더가 무슨 일을 하든 그는 항상 판단하고 정죄한다. 그는 리더와 일꾼에 대한 하나님 집 요구 및 원칙에 따라 이 리더가 하는 일이 원칙에 부합하는지, 이 사람이 옳은 사람인지,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인지, 인성에 양심과 이성을 갖췄는지 등을 가늠하거나 확인하지 않는다. 그는 이런 것들이 아닌 자신의 야심, 자신의 속셈과 목적에 따라 무작정 결점을 들추고 트집을 잡으며 리더나 일꾼의 약점을 찾으려 든다. 뒤에서 리더나 일꾼이 한 어떤 일은 진리에 맞지 않는다고 퍼뜨리거나 리더나 일꾼의 단점을 까발린다. 예를 들어, 그는 이렇게 말한다. “모 리더는 예전에 잘못을 저질러 상부의 책망을 받은 적이 있어요. 다들 몰랐죠? 정말 감쪽같이 감추지 않았나요.” 그 리더나 일꾼이 하나님 집에서 양성하는 인물이든, 합당한 자격을 갖춘 리더나 일꾼이든, 그는 그런 걸 보지도, 상관하지도 않고, 그저 뒤에서 판단하고 헐뜯고 수작을 부려 댄다. 그는 무얼 위해 이런 수법들을 쓰느냐? 지위 다툼을 하고 있는 것 아니냐? 그가 하는 모든 말들, 그가 하는 모든 일에는 목적이 있다. 그는 교회 사역을 위해 그러는 것도, 하나님 말씀과 진리에 따라 그러는 것도 아니고, 하나님 집 사역지침과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요구와 원칙에 따라 그러는 건 더더욱 아니다. 자신의 야심과 목적에 따라 그러는 것이다. 그는 리더나 일꾼이 하는 말이라면 모두 반박하며 자신의 ‘고견’을 낸다. 네가 무슨 말을 하든 그는 반박하며 다른 의견을 낸다. 특히 리더나 일꾼이 자신의 추한 모습을 털어놓으며 스스로에 대해 인식할 때면, 그는 기회를 잡았다는 생각에 한층 더 뿌듯해한다. 무슨 기회를 잡은 것이냐? 리더나 일꾼을 깎아내릴 기회를 잡은 것이다. 리더나 일꾼의 자질이 형편없고, 그 역시 연약하고 패괴된 자이며, 일을 할 때 자주 잘못을 저지르니 다른 사람보다 더 뛰어날 게 없다는 것을 다른 사람들이 알게 한다. 이것이 바로 그가 약점을 잡을 기회이자, 모든 사람을 선동해 리더나 일꾼을 무너뜨리고 거꾸러뜨리고 공개 비판할 기회인 것이다. 이 모든 행위와 수법의 출발점은 다른 게 아니다. 바로 지위를 다투기 위해서다.』 『공개적으로 리더나 일꾼과 소란을 피우며 지위를 다투는 이런 행위는 제지하고 제한해야 할 뿐 아니라, 만약 상황이 심각해 제명 및 출교 조건을 충족한다면 원칙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 두 번째로, 교회에서 진리를 추구하는 편인 사람을 배척하고 공격한다. 왜냐하면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은 순수하고 올바르게 받아들이며, 하나님 말씀을 사모하고 또한 말씀을 체험하고 깨달으며, 형제자매 사이에서 항상 진리를 교제해 문제를 해결해 주며 하나님 선민에게 도움을 주어 점차 교회에서 명망을 얻게 되기 때문이다.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을 공격하고 배척하는 일을 하는 것은 교회 생활을 직접적으로 방해하고 교란한다. 그는 직접적으로 교회 리더를 겨냥하진 않지만, 교회에서 실제적인 체험이 있는 사람에게, 진리의 실제가 있는 사람에게, 진리를 깨닫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특히나 반감을 가진다. 그것도 모자라 그들을 배척하고 억압하고 업신여기며, 조롱과 비아냥을 일삼고 심지어 함정을 파 음해하는 등의 짓도 한다. 이런 문제는 리더나 일꾼과 지위를 다투는 일과 비교해서 그 상황과 성질이 상대적으로 약하고 그렇게 심각하진 않지만, 역시나 교회 생활을 교란하고 방해한다. 교란하고 방해하는 이상, 제지하고 제한해야 한다. 만약 교회의 많은 형제자매가 이들의 영향을 받아 자주 소극적이고 연약해진다면, 이런 부류의 사람은 제한만 하는 게 아니라 제명해 버리거나, 격리시켜 반성하도록 해야 한다. 이런 문제가 교란과 방해란 성질을 띠게 되는 경우엔 모두 일관성을 가지고 있다. 가끔 어떤 일 때문에 두 사람 사이가 좋지 않거나, 성격이 맞지 않거나 혹은 일하는 관점이 맞지 않거나, 말하는 방식이 맞지 않아 약간의 실랑이와 충돌이 생긴 거라면, 가끔 이러는 거라면, 이는 교란과 방해란 성질까진 이르지 않은 것이다. 우리가 말하는 건 이미 교란과 방해란 성질까지 이른 문제로, 바로 일관되게 이러는 것이다. 실제적인 체험이 있는 사람, 자신의 실제적인 체험을 공유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는 그런 사람을 억압하고 배척하며 조롱하고 음해한다. 그는 일관되게 이렇게 한다. 그는 남이 잘난 걸 못 본다. 누가 잘나면 바로 눈이 벌게진 채 화를 낸다. 누가 잘나면 그는 바로 그 사람을 해치고 손 봐주려 한다. 이런 자는 정상적인 교회 생활과 교회 질서를 이미 심각하게 교란하고 방해하고 있으니 리더와 일꾼은 형제자매와 함께 손잡고 이런 부류의 사람을 제지하고 제한하고 폭로해야 한다. 그를 제한하지 못하겠다면, 교제를 해도 그가 회개하거나 삼가지 않는다면, 이런 부류의 사람에 대해선 형제자매들이 교제를 통해 의견 일치를 본 후 교회에서 제명해야 한다. 더는 봐줘선 안 된다. 이런 부류의 사람이 교회 생활을 교란하는 것을 더는 용인해선 안 된다. 그가 악을 행하는 것을 네가 용인한다면 그건 형제자매에게 무책임한 짓이다.(<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거짓 리더 분별하기(14)> 중에서) 이 말씀에서 깨달았어요. 리더 일꾼이 옳은 사람이 맞는지, 하나님 집의 양성 원칙에 맞는지 보지 않고 계속해서 리더 일꾼의 꼬투리를 잡고 고의로 판단하고 폄하하면서 형제자매를 부추겨 리더 일꾼을 밀어내려고 하는 건 하나님 집의 사역을 방해하는 거죠. 이런 사람은 마땅히 제한하고 폭로하고 심각하면 제명해야 해요. 고 팀장의 행동을 보니 리더와 책임자가 본분 이행에서 효과가 있는지 하나님 집에 이롭게 사역하는지 양성할 대상인지는 안 보고 책임자가 자기보다 못해 보인다고 계속 문외한은 안 된다고 했죠. 또 사실을 왜곡해 이간질하면서 모두가 리더와 책임자한테 편견을 갖게 하고 그들의 안배를 따르지 않게 하면서 복음 사역을 계속 지체시키고 있었죠. 고 팀장의 행동은 일시적인 패괴함이 아니라 일관된 행동인 거에요. 교회 생활을 심하게 교란해서 본분에 합당하지 않았어요. 그러니 원칙대로 바로 교체하고 회개하지 않으면 교회에서 내보내야 하고요. 근데 걱정이 되는 게 고 팀장이 팀장을 오래 한 데다가 능청스러워서 형제자매들은 분별하지 못하고 오히려 높이 봤거든요. 또 정의감이 있고 책임감과 사랑이 있다고 보는데 제가 오자마자 교체해 버리면 형제자매들 눈에 전 사랑도 없는 독한 사람이고 제가 억압하는 것처럼 보여서 아무도 지지 안 해주면 어쩌나 걱정됐죠. 게다가 고 팀장은 악해서 남몰래 이간질하는 수법도 뛰어난 사람인데, 괜히 밉보였다가 저를 손가락질하고 형제자매한테 절 판단하고 형제자매와 제 사이를 이긴질하면 앞으로 힘들어질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전 일단 서둘러 교체시키지 말고 먼저 책망을 좀 하고 그 행동의 결과를 말해 주려고 했죠. 그러다 받아들이고 뉘우치면 기회를 주고 그러지 않고 리더 일꾼을 판단하면 그때 교체하려고 했어요.

그래서 윗선 리더랑 같이 고 팀장과 다른 팀장들을 다 불러 하나님 집에서 사람을 쓰는 원칙에 대해 교제하고 책임자 발탁 배경을 얘기했어요. 그리고 고 팀장과 여러 팀장들의 모습에 비춰서 그렇게 행동하는 성질은 뒤에서 당을 짓는 거고 리더 일꾼을 공격하고 사역을 방해하는 거니 앞으로 회개하지 않고 계속 그렇게 훼방한다면 교체될 거라고 했죠. 그때, 몇몇 팀장들은 잘못을 인정하고 앞으로 책임자와 잘 협력해서 사역을 잘하겠다고 했어요. 근데 고 팀장만 아무 말이 없었어요. 그러곤 며칠 후에 또 다른 자매한테 그런 거예요. 책임자는 문외한이라 안 되고 리더도 문제가 있다고요. 자매는 미혹되지 않고 원칙을 교제해 줬대요. 그 자매가 자기와 같이 판단하지 않으니 더 말하지 않더래요. 며칠 후, 고 팀장은 또 몇몇 팀장들을 미혹한 거예요. 그날 리더의 교제를 들으니 제명될까 봐 경계심이 생기더라고, 여러분은 그런 게 없었냐고, 겁나서 말도 못하겠다고, 이건 뭐 다른 의견을 내지도 못할 것 같다면서 일단 다른 목소리를 내면 교체되고 제명될 텐데 누가 의견을 내놓겠녜요. 그러곤 교회 사역이 안 좋은 건 리더가 원칙대로 사람을 뽑지 못한 탓이라고 했죠. 그것도 모자라 복음 사역을 책임진 다른 형제한테 사람 뽑는 원칙을 물어보는 척하면서 책임자가 별로라고 했죠. 그 형제는 책임자를 뽑은 일에 대해 잘 알아서 하나님 집에서 사람을 쓰는 원칙과 책임자 상황을 말해 줬대요. 그리고 이해가 됐냐고 물어보니까 다 이해했다고 다른 의견은 없다고 했대요. 그리고 책임자의 사역을 지지하고 같이 협력을 잘할 수 있겠냐고 하니 할 수 있다고 했대요. 근데 돌아서선 또 다른 자매한테 연락해서 해결책을 구한다는 식으로 리더 일꾼에 대한 불만을 늘어놨죠. 사실을 왜곡시켜 윗선 리더가 분명 다른 형제자매들한테 입을 맞추라고 했을 거라고 워낙 권력이 세니 다들 두려워하는데, 자기가 계속 책임자의 문제를 꺼냈다간 적그리스도라고 할까 봐 겁난댔죠. 윗선 리더가 다 장악하고 자기 의견을 묵살시킨다는 의도로 말했네요. 고 팀장은 정말 간사하고 겉 다르고 속 달랐어요. 그 많은 사람이 진리 원칙을 얘기해 줘도 전혀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이 리더 일꾼을 판단한 거에 대해선 회개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더 심하게 미혹했고 멋대로 리더 일꾼을 공격했어요. 형제자매와 리더 일꾼 사이를 이간질하며 하나님 집의 사역을 방해했죠. 그게 마귀고 사탄의 심부름꾼이잖아요. 이걸 깨닫고 바로 고 팀장을 교체시키지 않은 걸 후회했죠. 괜히 망설여서 많은 사람을 미혹하게 둔 거예요. 전 고 팀장이 리더를 깎아내리고 사역을 방해하는 걸 잘 알고 있었으니까 바로 교체해야 했어요. 근데 형제자매들이 저한테 편견을 가질까 봐 천천히 하려고 했죠. 진리를 교제하고 책망해 보고 회개 안 하면 그때 교체하려고 했어요. 그런 절차대로 하면 형제자매들도 인정하고 편견을 안 가질 것 같았죠. 전 제 명예와 지위를 위해서 고 팀장을 제한하지 않고 하나님 집 사역을 방해하게 둔 거예요. 그건 악인의 악행에 동참하는 거잖아요. 제가 행한 걸 돌아보니 너무 괴로웠어요. 전 리더로서 교회 사역을 지키지 못하고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일만 한 거예요. 하나님께 자신을 알게 해 달라고 기도했어요.

다음 날 묵상 때 적그리스도를 드러내신 말씀을 봤는데, 제 자신에 대해 좀 알게 됐어요.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적그리스도는 진리 원칙을 대함에 있어, 하나님이 맡긴 일과 하나님 집의 사역을 대함에 있어, 또는 닥친 일을 대함에 있어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생각이 있다. 그는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마음을 흡족게 할 수 있을지, 어떻게 해야 하나님 집 이익에 손해를 입히지 않을지, 어떻게 해야 하나님이 만족하고 형제자매에게 유익이 될지를 고려하지 않는다. 그가 고려하는 것은 이런 것들이 아니다. 그가 고려하는 것은 그의 지위와 명예가 영향을 받지 않을지, 그의 명성이 떨어지지는 않을지 등이다. 진리 원칙에 따라 행할 경우 교회 사역에 유익이 되고 형제자매 역시 이익을 얻게 되지만 그의 개인적 명예가 피해를 입고 많은 사람이 그의 실제 분량, 본성 본질을 알게 된다면, 그는 분명 진리 원칙에 따라 행하지 않을 것이다. 만약 그렇게 하여 그가 하나님 집에서 더 높은 명망과 더 많은 사람의 우러름과 앙망, 탄복을 받고, 그의 말에 권위가 실리고 더 많은 사람을 굴복시킬 수 있는 상황이라면, 그는 그렇게 하는 걸 택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그는 절대 하나님 집 이익과 형제자매의 이익을 생각해 자신의 이익을 포기하는 쪽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적그리스도의 본성 본질이다. 이는 이기적이고 비열하지 않으냐?(<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남들보다 뛰어나고 자신의 이익과 야심을 충족하기 위해 본분을 이행할 뿐, 하나님 집의 이익은 생각조차 하지 않고, 심지어는 하나님 집의 이익을 팔아넘기며, 하나님 집의 이익을 대가로 개인의 명예를 얻는다(3)> 중에서) 말씀처럼 적그리스도는 지위를 좋아해서 뭘 하든 다 자기 지위와 명예가 우선이에요. 자기 지위에 이로운 일은 하고 자기 이익이 손해 볼 것 같으면 문제가 보여도 해결하지 않죠. 하나님 집의 이익이 손해 봐도 자기 이익부터 챙겨요. 저를 비춰 보니 말씀의 적그리스도와 다를 게 없더라고요. 교회 정리 사역이 하나님 집의 요구인 걸 알고, 하나님께서도 계속 교회에 방해하는 악인이 있으면 리더 일꾼이 바로 제한하거나 폭로하고 제명하라고 하셨잖아요. 고 팀장의 행위는 이미 교회 사역을 방해하는 정도라 바로 처리해야 해요. 근데 전 형제자매들이 절 안 좋게 생각하고 지지하지 않을까 봐 제 명예와 지위를 지키려고 간단하게 교제만 해 줬어요. 또 교제해 줘도 받아들이지 않은 걸 알면서도 제한하거나 교체하지 않았어요. 결국 형제자매 사이에서 이간질하고 교회 사역을 방해하도록 틈을 준 거죠. 전 저를 위해 하나님 집의 이익을 희생시켰어요. 정말 간사하고 너무 이기적이었어요. 제가 원칙에 따라 바로 처리하지 않고 모두가 진리로 분별하도록 이끌지 않아 많은 형제자매가 미혹돼 고 팀장 편에 서서 하나님 집 사역을 방해하게 했죠. 이런 걸 생각하니 자책감이 들고 너무 후회가 됐어요. 저는 리더의 자격이 없더라고요. 하나님께 기도했어요. ‘하나님, 교회에 방해하는 악인이 있는데도 전 자기 명예만 생각하고 하나님 집의 이익을 외면했어요. 너무 이기적이었어요. 하나님, 이렇게 비겁하게 살지 않겠습니다. 진심으로 회개할게요.’

그 후에 고 팀장을 잘 아는 형제자매를 불러 그의 악행에 대해 알아봤어요. 그 과정에서 보니 일부는 고 팀장을 분별하지 못하고 오히려 정의감 있고 사역을 지킨다고 여겼죠. 어떤 사람은 고 팀장의 행동이 잘못된 걸 알고도 다 진리 원칙을 몰라서 그러는 거라고 생각했고요. 그래서 진정한 정의감과 교만함의 차이가 뭔지 교제해 주고 과오와 본성의 차이에 대한 진리를 교제했어요. 그러니 다 고 팀장을 분별하게 됐고 폭로하겠다고 했어요. 근데 제가 왕 형제한테 고 팀장에 대해 물어볼 때 오히려 반문하는 거예요. “아니, 왜 그 사람을 조사하세요? 의견을 좀 말했을 뿐인데 이렇게 정죄하는 거예요? 의견 좀 말했다고 리더 일꾼이 억누르려 하고 이렇게 몰아붙이나요? 이러면 누가 감히 말하겠어요? 이렇게 조사하니 저도 겁나 다른 의견을 못 내겠네요. 다른 목소리를 용납 안 하는 게 정말 적그리스도와 똑같네요.” 그런 말을 듣고 좀 놀랐어요.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두둔까지 할 줄은 몰랐죠. 제가 차근차근 교제해 줬지만 전혀 듣지 않고 고 팀장의 말만 믿고 리더가 문제 있다고 했죠. 그러니 또 물러서고 싶었어요. 전 진리를 아는 것도 얕고 이런 일 처리 경험도 부족해 계속 이렇게 했다가 형제자매들의 편견만 살까 걱정됐어요. 그때 또 제 이익부터 생각하고 있다는 게 느껴져 하나님께 기도해 힘과 믿음을 달라고 구했어요. 그때 이 말씀이 떠올랐어요. 『일을 할 때 언제나 자기 자신을 위해서는 안 되며, 자신의 이익이나 지위, 체면, 명예를 생각해서는 안 된다. 사람의 이익을 생각하지 말고, 먼저 하나님 집의 이익을 생각하고, 하나님 집의 이익을 제일 앞자리에 두며,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야 한다. 먼저 자신의 본분 이행에 불순물이 섞여 있지 않은지, 충성을 다했는지, 책임을 다했는지, 최선을 다했는지, 자신의 본분 그리고 하나님 집의 사역을 위해 몸과 마음을 다 바치고 있는지 이런 것들을 생각해야 한다. 네가 늘 이런 것을 생각하면 본분을 제대로 이행하기 쉬워질 것이다. 네가 자질이 부족하고 체험이 얕거나 업무에 정통하지 못해 일에 실수와 잘못이 생기고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한다 할지라도 너는 이미 최선을 다한 것이다. 네가 네 자신의 사욕이나 이익을 생각하지 않고, 어디서나 하나님 집의 사역과 하나님 집의 이익을 생각하며, 또한 본분을 제대로 이행했다면, 하나님 앞에서 선행을 쌓은 것이다. 그렇게 선행을 행한 사람이 바로 진리의 실제가 있는 사람이다. 그렇게 되면 간증이 있게 된다. 늘 육으로 살아가고 자신의 사욕을 만족시키는 사람에게는 진리 실제가 없다. 그것은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징표이다.(<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하나님께 진심을 바치면 진리를 얻을 수 있다> 중에서) 이 말씀에서 보면 본분에서 자기 체면과 이익보다 하나님 집의 이익을 첫자리에 두고 하나님의 감찰을 받고 진심을 바치라 하셨죠. 그래야 하나님께 인정받을 수 있고요. 아니면 악행을 저지르게 되죠. 사람한테 밉보이는 게 싫고 형제자매들의 편견이 두려워서 진리를 포기하면 안 되죠. 처음 처리해 보는 일이지만 최소한 저의 본분은 꼭 지키고 형제자매들이 분별하게 이끌어야죠. 왕 형제가 고 팀장에게 미혹돼 두둔하는 건 고 팀장이 개념을 흐리는 말을 하고 사실 왜곡을 진짜처럼 말해서죠. 리더가 책망한 말을 오히려 의견을 못 내게 하고 다른 소리를 못 내게 했다며 그럴듯한 말로 사람을 미혹한 탓이잖아요. 리더가 원칙 없이 발탁했다고 판단했지만 그것도 사실에 안 맞는 거에요. 리더와 형제자매들이 사람을 쓰는 원칙을 말해 줬지만 전혀 안 받아들이고 반성하지도 않고, 계속 자기가 억압받고 다른 목소리도 내지 못하게 한다고 하는데, 그건 흑백을 전도하고 모함하는 거잖아요. 고 팀장은 제명될까 봐 앞으로 누가 의견을 내겠냐는 거예요. 어쩌면 그 말은 자기 속에 있는 진심을 그대로 말한 것 같지만 그 말 속에는 음험한 속셈과 사탄의 계략이 들어 있었죠. 형제자매를 미혹해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고 손잡고 리더와 맞서려는 거였어요. 그건 미혹하는 거고 교회 사역을 방해하는 거죠. 왕 형제가 잠시 고 팀장에 미혹돼서 분별 못 하니 사랑으로 도와주고 교제해 줘야죠. 나중에 교제를 통해 고 팀장을 분별하게 됐어요. 자기도 매사에 진리를 구하지 않고 분별이 없어 고 팀장을 두둔하고 악인 편에 서서 변호해 줬는데, 진리를 모르니 자신이 정말 가련하고 언제든 악인을 따를 수 있다고 했죠. 왕 형제가 깨닫고 뉘우치니 저도 기쁘더라고요. 그 후에 저와 사역자들이 악인 분별에 대한 예배를 열고 고 팀장의 행위들을 분석했어요. 그러니 다 고 팀장을 분별하게 됐고 교회에서 고 팀장을 내보내는 데 거의 전원이 동의했어요. 투표를 하고 각자 자기가 깨닫고 얻은 것도 얘기했어요. 어떤 분은 그랬죠. 고 팀장은 거짓말로 리더 일꾼에 대한 편견을 퍼뜨리고 하나님 집의 이익을 생각한다는 거짓말로 교회 사역을 엉망으로 만들고 리더 일꾼의 책망과 훈계를 받아도 전혀 뉘우치지 않고 회개하지 않았으니 정말 악인이 맞다고요. 또 다른 분은 고 팀장이 겉으론 약해 보여도 말 속에 미혹성이 강하고 정말 음험하다고 이렇게 분석하며 교제하지 않았다면 분별하지 못했을 거라며 진리를 깨닫고 분별력을 갖는 중요성을 알았다고 했죠. 또 어떤 분들은 전에 고 팀장에 미혹돼 하나님 사역을 지키는 줄 알았는데, 뒤에서 많은 악행을 저지른 줄 모르고 팀장 편에 서서 진리에 어긋나는 말들을 했다며 회개해야겠다고 했죠. 그리고 하나님의 공의로운 성품도 알게 됐고, 악인이 사역을 방해하면 언젠간 도태된다는 걸 알게 됐대요. 말씀이 생각나네요. 『악인은 어쨌든 악인이므로 결국에는 그 징벌의 날을 피할 수 없고, 선한 사람은 어쨌든 선한 사람이므로 결국 사역이 끝날 때 전부 드러날 것이다. 의인이라고 불릴 수 있는 악인은 없고, 악인이라고 불릴 수 있는 의인도 없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진심으로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은 반드시 하나님께 얻어진다> 중에서) 이번 경험을 통해 알았어요. 리더와 일꾼이 교회에 하나님 집의 사역을 방해하는 악인이 있을 때 진리 원칙에 따라 악인을 처리하지 않고 자기 이익을 지킨다면 사탄이 하나님 집의 사역을 파괴하도록 방임하는 거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탄의 종인 거죠. 신속하게 악인을 교회에서 내보내고 형제자매들의 분별력을 키워 주는 게 하나님 집의 사역을 지키는 거고, 리더 일꾼으로서 다해야 할 직책인 거죠.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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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교만한 성품은 변할 수 없다고 했는가

중국 랴오닝 자오판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은 성품을 스스로 변화시키지 못한다. 반드시 하나님 말씀의 심판과 형벌, 고난과 연단, 또는 책망과 훈계, 징계를 겪어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께 순종하고 충성을 다하며, 하나님을 무성의하게 대하거나...

나는 너무도 그릇되게 하나님을 높이고 증거했네

산둥성 장청 일부 리더와 사역자들이 스스로를 증거하고 형제자매들을 자기 앞으로 이끈 탓에 적그리스도로 하나님께 도태되는 것을 볼 때마다 저는 스스로를 다잡았습니다. 반드시 매사에 하나님을 높이고 증거하며, 무슨 일이 있어도 스스로를 높이거나...

정직한 사람이 되는 즐거움

안후이성 간언 저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에게 “남을 해하려는 마음을 가져서는 안 되나, 경계하는 마음이 없어서도 안 된다.”라고 배웠습니다. 또 주변에서 다른 사람한테 사기당해 패가망신한 사람들을 보면서 그 말이 지금 이 사회에 더없이 적절한 명언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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