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는 리더가 되기 위해 다투지 않다
2016년, 저는 교회에서 문서 사역을 맡았습니다. 당시 사역 성과가 줄곧 좋지 않은 것이 있어서 리더는 저에게 바로 점검을 맡으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 기대어 실질적으로 원칙을 배우기 위해 노력했고, 얼마 후 사역에서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2022년 초, 저는 교회 열 곳의 사역을 책임지고 있었습니다. 그중 세 곳은 리더 집사의 자질이 부족해 교회 생활이 원활하지 않았고, 다른 몇몇 교회는 리더 집사가 부족해 저는 서둘러 형제자매들을 모아 선거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형제자매들이 선거 원칙을 잘 몰라 선거는 매우 더디게 진행되었습니다. 나중에 윗선 리더는 저희와의 예배를 통해 선거 진행이 더딘 원인을 파악하고 리더 집사 선거의 중요성에 대해 교제해 주었습니다. 그 말을 들으니 마음이 조급해지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책임진 교회에 리더 집사가 이렇게나 많이 부족하다니, 이건 내 사역 능력이 형편없다는 걸 증명하는 게 아닐까? 리더가 나를 어떻게 보겠어? 안 되겠어. 서둘러 공석인 리더 집사를 보충 선거해서, 내가 그래도 실제적인 사역을 좀 할 줄 안다는 걸 모두에게 보여 줘야겠어.’ 그 후 저는 서둘러 리더 집사 선거를 꾸렸지만, 선거 원칙에 대해서는 자세히 교제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선출된 사람이 본분을 비교적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고난받고 대가를 치를 줄 알면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얼마간 노력한 끝에 교회에서는 속속 리더 집사들을 선출했습니다. 이런 ‘성과’를 보며 속으로 무척 기뻤고, 이제는 사람들이 제 사역 능력을 의심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하게 두 자매가 새로 선출된 리더인 천린(陳林) 형제는 정의감이 없고 무골호인 성품이 심각해 리더에 적합하지 않다고 몇 차례나 보고해 왔습니다.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누구나 패괴 성품과 부족함이 있는데 자매님들 요구 기준이 너무 높은 거 아니야? 자매님들 기준으로 하면 어느 세월에 리더 집사를 다 뽑겠어?’ 저는 천린을 선발한 데에는 문제가 없고, 그 두 자매가 사람을 공평하게 대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래서 저는 자매들을 설득하려고 편지를 써서 교제했습니다. 하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자매들은 또다시 저희에게 편지를 보내 천린은 무골호인 성품이 심각하고 교회 사역을 지키지 않아 리더에 적합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저는 패괴 성품으로 살며 리더 일꾼을 뽑는 데에만 급급했기에 그 일을 무시해 버렸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윗선 리더에게서 또 편지가 왔습니다. 천린은 무골호인 성품이 심각하고 교회 사역을 지키지 않으며, 지금까지도 회개하는 모습도 없으니 원칙에 따르면 리더에 적합하지 않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편지를 보는 순간 저는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이전에 자매들이 몇 차례나 편지로 천린의 문제를 보고했지만, 저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구하지도 않았을뿐더러 오히려 엄청난 거부감을 보였습니다. 제가 너무 교만하고 독선적이어서 다른 사람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제 뜻대로 일을 처리했습니다. 당시 저는 몸 둘 바를 모를 정도로 창피하고 얼굴이 화끈거렸으며, 머릿속도 온갖 생각으로 복잡해졌습니다. ‘망했다. 이제 윗선 리더가 내가 원칙대로 본분을 이행하지 않는다는 걸 알았으니 내 행실을 조사할지도 몰라. 그럼 교체당하고 말겠지?’ 그 며칠동안 저는 불안한 마음에 전전긍긍했습니다. 그러다 하나님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네게 자기 뜻에 따라 행동할 기회가 있었으면, 사실 진리를 구할 기회도 있었을 것이다. 너는 진리를 행동의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말씀ㆍ6권 진리 추구에 관하여ㆍ진리 추구란 무엇인가(15)>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니 마음이 바늘로 찔리는 듯 아팠습니다. 그렇습니다. 저에게는 진리를 구할 기회가 있었지만, 진리를 추구하지 않았고, 본분을 이행하면서 원칙을 구하지 않고 제 뜻대로 일을 처리한 바람에 사역을 방해하고 교란했습니다. 최근 선거 문제에서 저는 눈앞의 성과에만 급급해 원칙을 구하지 않아 결국 사람을 잘못 뽑았습니다. 형제자매가 지적해 주어도 저는 스스로 반성하고 문제를 바로잡지 않았으니, 이게 어찌 본분을 이행하는 것이겠습니까? 하지만 저는 제 본성과 제가 걷는 길에 대해 별다른 인식이 없었고, 이내 또 옛 병이 도지고 말았습니다. 그 무렵 윗선 리더가 각 교회에서 인재를 추천해 외지에서 본분을 이행하며 복음 사역에 힘을 보태 달라는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저는 곧바로 인원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조사한 인원 명단을 보며 내심 뿌듯해져 저도 모르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추천하는 인원이 많을수록 내 사역 능력이 뛰어나다는 걸 증명하는 게 아닐까? 더 노력해서 윗선 리더에게 내가 그래도 실제적인 사역을 좀 할 줄 안다는 걸 보여 줘야겠어.’ 당시 추천한 인원 중에는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전과가 있는 형제가 한 명 있었는데, 수배 중인지, 지금 먼 길을 떠나는 것이 위험한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속으로 조금 불안했지만, 저는 인재를 많이 추천해 리더에게 제 사역의 성과를 보여 주고 싶었기에 그 형제를 외지에서 본분을 이행하도록 안배했습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하게 그 형제는 외지로 본분을 이행하러 가는 길에 경찰에게 체포되고 말았습니다. 뒤이어 윗선 리더에게서 편지가 왔는데, 우리가 추천한 인원 중 몇몇은 외지에서 본분을 이행하기에 적합하지 않으니 원칙대로 일을 처리하고 열심만으로 사람을 추천해서는 안 된다고 일깨워 주었습니다. 편지를 보니 몸 둘 바를 모를 정도로 창피했고, 정말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었습니다. 저는 스스로 되물었습니다. ‘이게 본분을 이행하는 것일까? 이건 명백히 사역을 방해하고 교란하는 거잖아!’ 고통 속에서 저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하며 저의 패괴 성품을 알 수 있도록 깨우쳐 이끌어 달라고 구했습니다.
나중에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늘 지위를 위해 말하고 일하는 이런 부류의 사람은 겉으로는 아무리 분주하고 바빠 보이더라도, 아무리 열심히 뛰어다니더라도, 아무리 노력하고 버리며 헌신하더라도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느냐? 절대로 그럴 수 없다. 그들은 지위를 얻기 위해 어떤 대가도 치를 수 있고 어떤 고통도 감내할 수 있으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수도 있다. 남의 약점을 잡고, 남에게 죄를 뒤집어씌워 모함하며, 남을 괴롭히고 다스릴 뿐 아니라 발아래 짓밟는다. 심지어 징벌받고 보응받는 위험을 무릅써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뒷생각도 없이 그저 지위를 위해 일하는 것이다. 이런 부류의 사람은 무엇을 추구하겠느냐? (지위를 추구합니다.) 이는 바울의 어떤 점과 유사하겠느냐? (면류관을 추구하는 것과 유사합니다.) 공의로운 면류관, 그리고 지위와 명리를 추구하는 것과 유사하다. 진리가 아닌 지위와 명리를 추구하는 것을 정당한 추구로 여기는 것이다. 이런 부류의 사람이 가진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이겠느냐? 바로 모든 면에서 명리와 지위를 위해 일하는 것이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진리를 실행해야 생명 진입이 있다> 중에서), 『적그리스도에게는 자신의 명예와 지위가 타격을 받고 박탈되는 것이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심각한 일이다. 설교를 아무리 많이 듣고 하나님의 말씀을 아무리 많이 읽어도, 그는 자신이 진리를 전혀 실행하지 않고 적그리스도의 길을 간다는 사실, 자신에게 적그리스도의 본성 본질이 있다는 사실로 괴로워하거나 뉘우치는 게 아니라 지위를 얻고 더 높은 명망을 얻기 위해 늘 온갖 궁리를 한다. 적그리스도 부류의 사람들이 하는 모든 일은 그저 사람 앞에서 자신을 뽐내기 위해 하는 것이지, 하나님 앞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왜 이렇게 말하겠느냐? 이런 사람들은 지위를 너무 좋아해서 그것을 목숨으로 여기고, 인생의 추구 목표로 여기기 때문이다. 또 그들이 지위를 너무 좋아해서 진리의 존재를 믿지 않고, 심지어 마음속으로는 하나님의 존재를 전혀 믿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아무리 지위와 명예를 위해 주판알을 튕기고, 또 아무리 거짓된 모습으로 사람을 속이고 하나님을 속인다 해도 그들의 내면 깊은 곳에는 아무런 지각도 자책감도 없고, 더욱이 아무런 불안감도 없다. 그들은 한결같이 명예와 지위를 추구하는 동시에 아무런 거리낌 없이 하나님이 하는 모든 일을 부정한다. 왜 이렇게 말하겠느냐? 바로 적그리스도는 내면 깊은 곳으로부터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모든 명예와 지위는 다 사람이 스스로 쟁취하는 거야. 사람들 사이에서 입지를 굳히고, 명예와 지위를 얻어야 하나님의 축복을 누릴 수 있어. 절대적 권력과 지위를 얻어야 가치 있는 삶을 살고, 사람답게 사는 거지. 그와 반대로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매사에 하나님의 주재와 안배에 순종하고 기꺼이 피조물의 지위에 서서 정상인의 모습을 살아 낸다면, 그렇게 사는 건 너무 못난 거야. 아무도 우러러봐 주지 않아. 사람의 지위와 명망, 행복은 스스로 쟁취하는 거야.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태도로 쟁취하고 빼앗아야 얻을 수 있지, 남이 너에게 베풀어 주는 게 아니야. 수동적으로 기다리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라고 말이다. 적그리스도는 속으로 이렇게 궁리한다. 이것이 바로 적그리스도의 성품이다. 적그리스도가 진리를 받아들이고, 잘못을 인정하고, 참으로 회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 그것은 불가능하다. 그들은 절대 그렇게 할 수 없다. 사탄의 본성 본질을 갖고 있는 적그리스도는 진리를 증오하는 자이기 때문에 그가 어디를 가든, 설령 그곳이 까마득히 멀고 구석진 곳이라 해도 명예와 지위를 추구하는 그의 야심은 영원히 바뀌지 않으며, 일을 바라보는 관점과 그가 가는 길은 영원히 바뀌지 않는다.』(<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제9조(3)> 중에서) 하나님 말씀은 적그리스도 부류의 사람이 명예와 지위를 목숨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며, 무슨 일이든 더 높은 명성을 얻기 위해 하고, 명예와 지위를 추구의 목표와 방향으로 삼는다고 폭로하셨습니다. 그들은 지위를 위해 어떤 대가든 치르려 하고, 자기 뜻에 따라 일을 처리하며, 진리 원칙은 전혀 구하지 않고, 자신의 명예와 지위에 유리한 대로 행동합니다. 최근 저의 모습이 바로 그렇지 않았습니까? 겉으로는 본분을 이행하며 고난받고 대가를 치를 수 있었지만, 제가 한 모든 일은 명예와 지위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리더 집사를 선출할 때든 인재를 추천할 때든 저는 눈앞의 성과에만 급급했습니다. 형제자매들에게 제가 본분을 이행함에 있어 성과가 있고 사역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 주어 모두의 우러름과 인정을 받고 싶었던 것입니다. 적합한 리더 집사를 선출하지 못했을 때, 저 역시 형제자매들에게 선거 원칙을 교제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윗선 리더에게 제가 리더 집사를 빨리 선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 눈앞의 성과에만 급급해 원칙대로 선거를 치르지 않았습니다. 자매가 우리가 선출한 사람이 부적합하다고 지적했을 때도 저는 받아들이지 않았고, 오히려 자매의 요구 기준이 너무 높다고 여기며 자매를 설득해서 우리가 선출한 사람이 적합하다는 것을 증명하려 했습니다. 저는 리더 일꾼으로서 교회 선거라는 이렇게 중대한 일에서 제 명예와 지위를 지키기 위해 원칙을 어기며 일을 처리했으니 이는 노골적으로 하나님을 기만하고 대적한 것이었습니다. 또한 인재를 추천하는 일에서도, 진정으로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급하게 여기시는 것을 급하게 여겨 조건에 부합하는 사람을 추천해 하나님나라 복음에 힘을 보탭니다. 하지만 저는 사람들에게 제 사역 능력을 보여 주기 위해, 어떤 사람에 대해서는 제가 분명히 꿰뚫어 보지 못했음에도 숫자만 채우려고 추천했습니다. 전과가 있는 그 형제처럼 말입니다. 저는 그 형제의 상황을 꿰뚫어 보지 못했고, 안전을 위해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직 사람을 더 많이 추천해 제 체면과 지위를 지키려고만 했고, 그 결과 그 형제는 체포되고 말았습니다. 명예와 지위를 추구하느라 원칙대로 일하지 않고, 심지어 제 체면과 지위를 지키기 위해 형제자매의 안위는 아랑곳하지 않으며 교회의 이익은 더더욱 고려하지 않은 채 형제자매에게 해를 입힌 제 모습을 보며, 제가 가는 길이 바로 적그리스도의 길임을 알았습니다. 만약 회개하지 않는다면 하나님께 버림받고 도태될 것입니다.
그 후, 저는 또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교회 사역을 한다는 기치를 든 채 개인적 명예와 이익, 지위를 추구하고, 자신의 경영을 하며, 자신의 작은 집단과 소왕국을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본분을 이행하고 있는 것이냐? 그들이 하는 사역은 본질적으로 교회 사역을 방해하고 교란하며 파괴하는 것이다. 그들이 명예와 이익, 지위를 추구하는 것은 어떤 결과를 초래하겠느냐? 우선 하나님 선민이 하나님 말씀을 정상적으로 먹고 마시며 진리를 깨닫는 일에 영향을 미치고, 하나님 선민의 생명 진입에 지장을 준다. 또한, 하나님 선민이 하나님을 믿는 정상 궤도에 진입하지 못하게 가로막고 하나님 선민을 곁길로 이끌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 선민을 해치고 망치게 된다. 그럼 결국 교회 사역에 어떤 결과를 초래하느냐? 교란하고, 파괴하고 무너뜨리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사람이 명예와 이익, 지위를 추구하여 초래하게 되는 결과이다. 그들의 그런 본분 이행은 적그리스도의 길을 걷는 것이라 정의할 수 있지 않겠느냐? 하나님이 사람에게 명예와 이익, 지위를 내려놓으라는 것은 사람에게 자유 선택의 권리를 주지 않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사람이 명예와 이익, 지위를 추구하는 동시에 교회 사역과 하나님 선민들의 생명 진입을 방해하고 교란하며, 심지어 더 많은 사람이 하나님 말씀을 먹고 마시며 진리를 깨달아 하나님의 구원을 받는 것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이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사람이 명리와 지위를 추구하면 결코 진리를 추구할 수 없고, 절대 충성을 다해 본분을 이행할 수도 없다. 그저 명리와 지위를 위해 말하고 행동할 뿐이다. 그가 하는 모든 사역은 단 하나의 예외도 없이 다 명리와 지위를 위한 것이다. 이러한 행위와 방식은 의심할 여지 없이 적그리스도의 길을 걷는 것이며, 하나님의 사역을 방해하고 교란하는 것이다. 그로 인해 하나님나라의 복음 확장과 하나님의 뜻이 교회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가로막는 갖가지 결과가 초래된다. 그러므로 명리와 지위를 추구하는 사람이 걷는 길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길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이는 고의로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께 반기를 드는 것이며, 사탄과 협력하여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과 대립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명리와 지위를 추구하는 것의 성질이다. 사람이 자기 이익을 추구하는 것의 잘못은 추구하는 목표가 사탄에게 속하는 것, 사악하고 정의롭지 못한 것이라는 데 있다. 사람이 명리와 지위, 이러한 개인적 이익을 추구할 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탄의 도구이자 출구, 나아가 사탄의 화신 노릇을 하게 된다. 교회에서 부정적 역할을 하는 것이다. 또한, 교회 사역과 정상적인 교회 생활, 하나님 선민들의 정상적인 추구를 방해하고 파괴하는 역할을 한다.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제9조(1)> 중에서) 하나님께서 폭로하신 적그리스도와 제 모습을 비춰 보니 똑같았습니다. 저는 사람들에게 제 사역 능력을 보여주어 우러름을 받으려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리더 집사를 선출하고 인재를 추천한다는 기회를 빌려 제 입지를 다지려 했습니다. 겉으로는 열정적으로 본분을 이행했지만, 제 속은 저의 욕심과 야망으로 가득했습니다. 저는 명예와 지위를 추구하기 위해 교회의 중요한 사역을 건성으로 임하고 속임수를 썼는데, 저의 이런 모습이 적그리스도와 무슨 차이가 있겠습니까? 리더 집사 선출이든 인재 추천이든 모두 교회 사역과 복음 확장을 위한 것이지, 부적합한 사람을 뽑아 구색을 맞추려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부적합한 사람을 선발해 사역을 맡긴다면, 복음 사역을 추진하기는커녕 오히려 방해하고 교란할 것이며, 형제자매들에게도 해를 끼치게 됩니다. 저는 명예와 지위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다 보니 본분을 전혀 마음에 두지 않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은 조금도 없었습니다. 본분을 대하는 저의 이런 태도는 정말 하나님께서 혐오하시는 것입니다. 만약 회개하지 않는다면 하나님께 도태될 것입니다. 이전에는 리더 집사를 빨리 선출하고 인재를 많이 추천할수록 하나님께서 인정해 주실 것이라고 계속 생각했는데, 이 관점은 터무니없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중요하게 보시는 것은 우리가 본분을 이행하며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는지, 그리고 원칙대로 일을 처리하는지였습니다.
그 후 저는 하나님께 기도하며 실행의 길을 구했습니다. 그러다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어떤 본분을 이행하든 진리 원칙을 구하고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그 본분에 대한 하나님의 요구를 알아야 하며, 또한 그 본분 이행으로 도달해야 할 효과에 대해서도 알아야 한다. 그래야만 원칙 있게 일을 처리할 수 있다. 본분을 이행할 때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해서는 안 된다.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기분이 좋고 체면이 서는 방식대로 하면 이는 자기 뜻대로 하는 것이다. 네가 개인 취향에 따라 본분을 이행하면서도 그게 하나님의 요구이자 하나님이 기뻐하는 것이라 여기며 개인 취향을 하나님께 강요한다면, 개인 취향을 진리로 삼아 실행하고 진리 원칙으로 삼아 지킨다면, 이는 잘못된 것이 아니냐? 그것은 본분 이행이 아니다. 그러한 본분 이행을 하나님은 기억하지 않는다. 어떤 이는 진리를 깨닫지 못해 무엇이 제대로 본분을 이행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는 ‘난 힘과 마음을 다했고 육도 저버리며 고통받았어. 그런데도 본분 이행이 왜 늘 기준에 달하지 못할까? 왜 하나님은 늘 만족하지 못하시는 거지?’라고 생각한다. 그의 잘못은 무엇이겠느냐? 그의 잘못은 하나님의 요구를 구하지 않고 자기 뜻대로만 행동했다는 데 있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의향과 취향, 사심을 진리로 여겼고, 하나님이 좋아하는 것, 하나님의 기준이나 요구로 여겼다. 또한 자신이 옳다고 여기는 것, 좋고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진리로 삼았으니, 이것이 잘못이다. 사실 사람이 옳다고, 진리에 맞는다고 여기는 것이라고 해서 꼭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의 눈에 옳게 보일 때일수록 더 신중해야 하고, 진리를 구해야 하며, 그것이 하나님의 요구에 부합하는지 봐야 한다. 만약 하나님의 요구와 정확히 위배되고 하나님의 말씀에도 위배된다면, 네가 옳다고 생각해도 안 된다. 그것은 사람의 생각이기에 아무리 옳아도 진리에 부합하지 않는다. 옳은 것인지 그른 것인지는 반드시 하나님 말씀에 따라 가늠해야 한다. 하나님 말씀이 근거가 되지 않으면 사람이 아무리 옳다고 생각해도 그것은 틀린 것으로, 포기해야 한다. 반드시 진리에 부합해야만 한다. 이렇게 진리 원칙을 고수해야만 본분 이행이 비로소 기준에 달할 수 있다. 본분이란 도대체 무엇이냐? 본분은 하나님이 사람에게 맡긴 부탁이자 하나님 집 사역의 일부이며, 하나님의 모든 선민이 마땅히 맡아야 할 책임이고 의무이다. 본분이 네 개인적인 사업이겠느냐? 네 개인적인 가정사겠느냐? 본분이 네게 맡겨지면 네 개인적인 일이라고 말할 수 있겠느냐? 절대 그렇게 말할 수 없다. 그럼 어떻게 본분을 이행해야겠느냐? 반드시 하나님의 요구와 말씀, 하나님의 기준, 진리 원칙에 따라 행해야지, 사람의 주관적인 바람대로 행해서는 안 된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진리 원칙을 구해야 제대로 본분을 이행할 수 있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저는 깨달았습니다. 본분을 잘 이행하여 하나님을 만족게 해 드리려면, 먼저 속셈을 바로잡고 개인의 욕심과 야망을 내려놓아야 하며, 명예와 지위를 위해 일을 처리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이나 기호를 진리 원칙으로 삼아서도 안 됩니다. 오직 하나님의 요구를 구하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본분을 이행해야 비로소 원칙대로 일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집에서는 어떤 방면의 본분을 이행하든 그에 맞는 진리 원칙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교회에서 리더 집사를 선출할 때는 리더 집사를 선출하는 원칙과 기준을 구해야 합니다. 먼저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이어야 하고 인성이 좋으며 정의감이 있어야 합니다. 어떤 형제자매가 패괴 성품이 좀 더 심각하더라도 진리를 받아들일 수 있고, 책망과 훈계를 통해 자신을 인식하며 하나님의 요구에 도달하려고 애쓴다면, 이런 사람을 리더로 선출하는 것은 원칙에 부합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머리가 좋고 은사가 있으며, 겉보기에 열심이 있고 본분을 이행하며 고난받을 수 있지만, 자신의 생명 진입이 없고 본분 이행 중에 한결같이 명예와 지위를 추구하며 글귀와 도리로 사람을 미혹하고, 책망과 훈계를 받아도 스스로 인식하지 못합니다. 이런 사람은 리더가 되어도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형제자매와 교회 사역에 해를 끼칠 뿐입니다.
나중에 저희는 또 리링(李凌) 자매를 외지에서 본분을 이행하도록 추천했습니다. 그런데 자매가 떠나기 며칠 전, 형제자매들이 편지를 보내 리링은 본분에 부담이 없고 실제적인 사역을 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비교적 교만하고 늘 두 파트너 자매를 업신여기며, 다른 형제자매들 앞에서 늘 그들을 판단하고 깎아내려 다른 사람들이 그들에 대해 편견을 갖게 했고 팀에 교란을 일으켰으며, 그로 인해 두 자매도 소극적이 되었다고 고발했습니다. 저는 즉시 고발 편지를 처리하는 자매들에게 편지를 써서 리링의 문제를 대충 드러내게만 하면 리링이 서둘러 떠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제 상태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렇게 서두르는 게 정말 하나님 집을 위해 인재를 추천하려는 걸까? 한 명이라도 더 추천해서 내 체면을 세우려는 게 아닌가?’ 저는 하나님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본분 이행은 사실 어렵지 않다. 충성을 다해 본분을 이행하고 기준에 맞게 본분을 이행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목숨을 바친다거나 무슨 특별한 일이나 곤란한 일을 할 필요도 없고, 성실하고 착실하게 하나님 말씀대로, 하나님 분부대로 하면 된다. 자기 뜻을 갖지 말고, 자기 경영을 하지 말고 진리 추구의 길을 가면 된다. 여기까지 도달하면 기본적으로 사람의 모습을 갖춘 것이다. 사람이 하나님께 진실로 순종하고, 정직한 사람이 되면 진정한 사람의 모습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본분을 제대로 이행하려면 조화로운 협력이 필요하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본분은 개인의 사적인 일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온 부탁이며, 본분을 이행할 때는 마땅히 하나님의 요구와 진리 원칙에 따라서 처리해야 하고, 그래야 하나님의 뜻에 맞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마땅히 제 속셈을 내려놓고, 더는 다른 사람이 저를 우러러보는지에 연연하지 말고, 진리를 구하고 원칙에 따라 본분을 잘 이행하는 데에 힘써야 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본연의 일을 하고 바른길을 가는 것입니다. 만약 제가 저의 명예와 지위를 위해 리링의 문제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처리한다면, 그것은 명백히 원칙을 어기는 것입니다. 여기까지 생각한 저는 더 이상 제 명예와 지위를 신경 써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닫고, 즉시 형제자매들에게 편지를 보내 고발 내용을 확인하게 했습니다. 확인 결과 리링은 사람을 공평하게 대하지 못하고, 남을 깎아내리고 판단하기를 잘하며, 사람들과 조화롭게 협력하지 못하고, 본분에도 부담이 없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리링의 문제를 드러내고 그녀를 교체하자 그녀는 자신을 반성하기는커녕 오히려 불복하고 불만을 품었기에 저희는 그녀를 외지에서 본분을 이행하도록 보내지 않았습니다. 저는 본분을 이행하려면 자신의 속셈을 바로잡고 자신의 야망을 내려놓으며, 진리 원칙대로 일을 처리해야 마음이 비로소 평안하고 안정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클릭하세요! 하나님에게서 온 기쁜 소식이 당신과 당신의 가족에게 임할 것입니다.
2016년, 저는 교회에서 문서 사역을 맡았습니다. 당시 사역 성과가 줄곧 좋지 않은 것이 있어서 리더는 저에게 바로 점검을 맡으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 기대어 실질적으로 원칙을 배우기 위해 노력했고, 얼마 후 사역에서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 후베이 푸단몇 년 전, 교회 리더 본분을 맡고 있을 때, 샤오제 자매가 협력자로 우리 교회에 파견되었습니다. 자매와 지내보니 나이는 어리지만, 자질도 뛰어나고, 사역을 감당할 능력도 있었습니다. 어떤 일이 생기면 진리를 실행하려 하고, 본분을...
중국 예웨이(叶薇)2020년 3월, 저는 교회 리더로 선출되었습니다. 얼마 후, 몇몇 컴퓨터 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어떤 형제자매님이 와서 컴퓨터 기술을 가르쳐 줄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 말을 듣자마자 저는 흥미가 생겼습니다. 저는...
중국 팡샹2020년 3월, 저는 팀장으로 발탁되어 몇 개 팀의 양육 사역을 책임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무척 기뻤지만 한편으로는 걱정도 됐습니다. ‘여태까지 나는 사역을 관리해 본 적이 없어. 형제자매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지 못하거나 업무를 제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