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된 후의 깨달음
중국 가오잉(高英)2008년,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였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읽으면서 또 예배와 교제를 통해서 사람이 하나님을 믿어 구원받고 아름다운 종착지를 얻으려면 진리를 추구하는 것은 물론이고, 피조물의 본분을 이행해야...
2005년, 저는 예순여덟이었습니다. 10월 초 어느 날, 친구가 제게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복음을 전해 주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먹고 마시면서,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야말로 인류를 구원하시는 유일하신 참하나님이심을 확신하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였습니다. 하나님을 믿은 지 1년이 채 안 되었을 때, 리더는 제게 교회의 하나님 말씀 서적을 관리하는 본분을 안배했습니다. 저는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이 본분을 맡은 이상 착실하고 책임감 있게 이행해야지. 어떤 실수도 해서는 안 돼. 본분을 잘 이행해야만 하나님께 구원받을 수 있어.’ 그 후 저는 적극적으로 본분을 이행하며 모든 서적을 정리하고 번호를 매겨 명확하게 기록했습니다. 그때 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마음과 뜻을 다해 본분을 이행하기만 하면 리더와 형제자매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도 분명 만족하시고 나에게 복을 주실 거야.’ 나중에 복을 받고 구원받을 수 있다는 생각만 하면 내심 무척 기뻤습니다. 2년 후, 리더는 제게 인근 두 교회에 서적과 편지를 전달하는 본분을 맡겼습니다. 제 나이에 그 본분은 조금 벅찼지만, 이렇게 본분을 이행하면 하나님을 만족게 해 드릴 수 있고 하나님의 축복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특히 나중에 있을 하나님나라의 아름다운 광경을 떠올리면 마음이 너무나 기쁜 나머지 힘들어도 힘들다고 표현하지 않았습니다.
세월이 흘러 눈 깜짝할 사이에 2024년이 되었고, 저는 여든일곱 살, 아흔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몸은 해마다 나빠졌고, 조기 심장 박동, 고지혈증, 고혈압, 고혈당 등 여러 질병까지 앓게 되었습니다. 3년 전에는 퇴행성 요추 질환까지 얻어, 심할 때는 허리가 아파 서지도 못했고 조금만 움직여도 심장이 쿡쿡 쑤시는 듯한 고통을 느꼈습니다. 솔직히 말해, 이런 병들은 제 감정에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병들은 제가 본분을 이행하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었고, 하나님을 믿고 구원받는 데에도 영향을 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지금 저를 가장 고통스럽게 하는 것은 두 귀가 차례로 들리지 않게 된 것이었습니다. 가족들이 일반적으로 말하는 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았고, 귓가에 대고 큰 소리로 외쳐야 겨우 알아들을 정도였습니다. 가족들이 보청기를 몇 개나 사 주었지만 얼마 못 가 모두 소용이 없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후 치료할 수 없는 노인성 난청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 후 저는 마치 소리 없는 세상에 갇힌 것만 같았습니다. 하나님의 설교와 교제도 들리지 않았고, 하나님 말씀 찬양도 또렷하게 들리지 않았습니다. 예배 때 누가 하나님 말씀의 진리에 대한 이해나 인식, 체험을 이야기해도 입 모양만 빤히 쳐다볼 뿐 무슨 말을 하는지 도무지 알 수 없었습니다. 결국 교회는 제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제 본분을 중단시켰습니다. 저는 너무나 고통스러워 남몰래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 속으로 이런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이제 정말 끝이구나. 본분마저 없어졌으니 복을 받고 좋은 종착지를 얻으려던 내 바람은 물거품이 된 것 아니겠어? 하나님께서 날 버리시지 않을까? 귀까지 멀었으니, 난 이제 쓸모없는 폐물이 된 거잖아. 무슨 본분을 더 할 수 있겠어? 세상 사람 중에는 팔구십이 넘어도 귀가 잘 들리고 눈도 침침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던데. 나는 하나님을 따른 지 18년이나 됐고, 그동안 열심히 헌신하며 적극적으로 본분을 이행했잖아. 교회가 어떤 본분을 안배하든 나는 열심히 책임감 있게 이행했고,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본분을 소홀히 한 적도 없어. 그러니 하나님께서는 나를 축복하고 지켜 주셔서 청력을 잃지 않게 해 주셨어야 했어! 그런데 왜 나는 청력을 잃은 걸까? 이제 하나님의 음성도 들을 수 없고 본분도 이행할 수 없으니, 어떻게 진리를 추구해야 하지? 이제 나는 구원받을 희망도 없고, 하나님나라의 아름다운 광경은 꿈도 못 꾸겠구나. 모든 게 다 끝났어. 하나님께서 나를 버리신 게 틀림없어. 어차피 아흔 살도 다 되어 가서 며칠이나 더 살지 모르는데, 그냥 되는대로 살다 가지 뭐.’ 저는 하나님을 원망하고 오해하는 마음으로 살면서 몹시 소극적이고 초조해졌습니다. 심지어 시간을 때우려 핸드폰을 보기 시작했고, 기도하거나 하나님 말씀을 보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제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을 본 딸아이가 자주 제 귓가에 대고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맞아요? 환경이 닥치면 하나님으로부터 받아들여야 하는 거 아니에요? 구원받을 수 있느냐 없느냐는 자신이 진리를 추구하는지에 달려 있어요. 하나님께서 그렇게 많은 말씀을 하시고 그토록 많은 진리를 선포하셨으니, 어떤 문제든 하나님 말씀 안에 해결의 길이 있어요. 엄마 눈은 문제가 없으니 하나님 말씀을 많이 보고, 하나님께서 노인들에게 어떻게 요구하시는지, 병이 닥쳤을 때 하나님의 뜻이 더 많이 보세요. 진리로 많이 채워야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요. 그냥 소극적이고 초조해하기만 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딸의 말에 저는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요즘 제 마음이 하나님과 멀어졌고,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도 줄었으며, 하나님 말씀을 볼 때도 마음은 다른 곳에 가 있었습니다. 시간을 때우려고 핸드폰만 보며 소극적인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저도 병이 닥친 것이 하나님의 주재라는 것은 알았지만, 마음으로 순종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때 하나님의 말씀 한 구절이 떠올랐습니다. 『진리 추구에서 가장 단순한 점은 무슨 일이든 하나님으로부터 받아들여야 하고 순종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한 측면이다.』(<말씀ㆍ6권 진리 추구에 관하여ㆍ왜 진리를 추구해야 하는가> 중에서) 저는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사람이 어떤 일이 닥치든 하나님으로부터 받아들이고, 절대적으로 순종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드러난 사실을 통해 저는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았고,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도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저는 청력을 잃은 후로 내적 상태가 몹시 좋지 않았습니다. 청력을 잃으면 구원받지 못하고 복을 얻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며 줄곧 고통 속에서 살았습니다. 게다가 비이성적으로 당신께 요구하고 당신을 원망했습니다. 저는 너무나 양심과 이성이 없었습니다! 하나님, 제가 그릇된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깨우쳐 주시고 인도해 주십시오.”
그 후 저는 반성했습니다. ‘나는 왜 청력을 잃었다고 이렇게 고통스러워 했을까? 왜 하나님께 순종하는 마음이 없을까?’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믿을 때 추구하는 것은 다 나중에 복을 얻는 것이다. 이는 사람이 하나님을 믿는 목적으로, 모든 사람이 이러한 속셈과 기대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인간의 본성에 있는 패괴된 것들은 반드시 시련과 연단으로 해결받아야 한다. 사람의 내면에 정결케 되지 않은 부분이 있고 패괴 표출이 있다면 반드시 그 부분에서 연단을 받아야 한다. 이는 하나님의 안배이다. 하나님은 환경을 마련해 네가 그 환경 속에서 연단을 받으면서 자신의 패괴를 알게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마지막에는 죽음을 맞이한다고 할지라도 자신의 의도와 욕망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주재와 안배에 순종하게 한다. 그러므로 사람을 놓고 말하면 몇 년간의 연단과 어느 정도의 고난을 겪지 않는다면 사람은 생각과 마음속에서 패괴된 육체의 통제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사람이 사탄 본성에 통제되는 부분이 있고, 자신의 욕망과 요구가 있다면 그 부분에서 고난을 겪어야 한다. 오직 고난 속에서만이 공과를 배울 수 있다. 즉, 진리를 얻고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수많은 진리는 다 고난과 시련을 겪는 과정에서 깨닫게 된다. 편안하고 순탄한 환경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하나님의 전능과 지혜를 인식하고, 하나님의 공의 성품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제3부> 중에서) 하나님 말씀의 깨우침과 인도로 저는 깨달았습니다. 제가 하나님을 믿은 것은 줄곧 복을 받기 위함이었고, 저는 본분만 잘 이행하면 구원받을 희망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름다운 종착지와 복을 받기 위해, 교회가 어떤 본분을 안배하든 저는 모두 받아들이고 순종하며 진지하게 대했습니다. 비록 나이가 많아 서적을 관리하는 본분이 조금 버거웠지만, 한번도 힘들다거나 피곤하다고 말한 적이 없었고,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본분을 지체한 적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청력을 잃자 하나님의 설교와 교제도, 하나님 말씀 찬양도 들을 수 없게 되었고, 형제자매들과 함께 예배드릴 때 그들이 하나님 말씀에 대해 교제하는 인식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저는 이 단계 사역을 받아들였을 때부터 이미 나이가 많았는데, 이제는 아무것도 들을 수 없으니 얻을 수 있는 진리가 더욱 적어지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나중에 교회가 더 이상 제게 본분을 안배하지 않자, 저는 복을 받지 못할까 봐 걱정이 되어 마음이 몹시 고통스러웠습니다. 기도도 하지 않고, 진리도 구하지 않았으며, 심심하면 핸드폰을 보면서 되는대로 살다 말자는 태도로 소극적으로 대항했습니다. 이번에 드러내 주시지 않았다면 저는 스스로를 반성하고 인식하지 못한 채, 여전히 제가 본분을 꽤 잘 이행하고 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이제 와서 보니 제가 한 모든 일은 저 자신이 복을 받고 좋은 종착지를 얻기 위함이었지, 하나님을 만족게 해 드리기 위함이 전혀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반성하고 나서야 제 본성이 얼마나 추하고 비열한지, 사람의 모습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어떻게 뻔뻔하게 “하나님을 믿은 지 18년이나 됐으니 하나님께서 저를 축복하고 지켜 주셔야죠”라고 말할 수 있었을까요?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로 정말 부끄러움을 몰랐습니다! 제 성품이 변하지 않는다면, 제가 하나님을 믿은 기간이 18년인 것은 고사하고 28년, 38년이 지나도 아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묵상 시간에,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피조물인 네가 무슨 근거로 하나님에게 요구하느냐? 사람은 하나님에게 요구할 자격이 없다. 하나님에게 요구하는 것은 가장 비이성적인 일이다. 하나님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하며, 하나님의 성품은 공의롭다. 공의는 공평하고 합리적인 것이 아니다. 하나를 둘로 나누는 것, 고생한 만큼 분배하는 것, 일한 만큼 돈을 주는 것, 노력한 만큼 얻는 것, 이것은 공의가 아니라 그저 공평하고 합리적인 것이다. 하나님의 공의 성품에 대해 알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가령 욥이 하나님을 증거한 후에 하나님이 그를 멸했다면 이것은 공의일까? 사실 이것 역시 공의이다. 어째서 그것을 공의라고 하겠느냐? 공의에 대해 사람은 어떻게 생각할까? 어떤 일이 사람의 관념에 부합한다면 하나님은 공의롭다고 말하기가 매우 쉬울 것이다. 하지만 어떤 일이 자신의 관념에 부합하지 않고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하나님을 공의롭다고 말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만약 그때 하나님이 욥을 멸했다면, 사람은 하나님이 공의롭다고 하지 않았을 것이다. 사실, 사람이 패괴되었든 안 되었든, 사람의 패괴가 깊든 그렇지 않든 하나님이 사람을 멸할 때 사람에게 그 이유를 명확히 밝혀야 하느냐? 무슨 근거로 사람을 멸하는지 설명해야 하느냐? 하나님이 그가 정한 규칙을 사람에게 얘기할 필요가 있느냐? 필요 없다. 패괴된 사람,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눈에 아무런 가치도 없다. 하나님이 어떻게 처리하든 다 합당하고, 다 하나님의 안배다. 하나님이 네가 눈에 거슬려 넌 증거를 다 했으니 쓸모없어졌다며 널 멸한다면, 이것은 하나님의 공의이냐, 아니냐? 이것 역시 공의다. 지금은 네가 사실상 알기 어렵겠지만, 이치는 이해해야 한다. … 하나님이 행하는 모든 일은 다 공의롭다. 그것을 깨닫지 못할지라도 마음대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사람이 불합리하다고 생각하거나 관념을 가진 일에 있어 하나님은 공의롭지 않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가장 비이성적인 태도이다. 베드로는 어떤 일들을 가늠할 수 없었지만, 그 안에 하나님의 지혜와 아름다운 뜻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사람이 모든 것을 측량할 수는 없으며, 사람이 측량할 수 있는 일은 극히 드물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성품을 아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하는 것이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제3부>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나서야 저는 제가 하나님의 공의로운 성품을 인식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 제 관념에 맞으면 이를 받아들이면서 하나님이 공의롭다고 말했지만, 제 관념에 맞지 않으면 하나님이 공의롭다고 말해도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저는 줄곧 하나님을 믿은 후 교회가 어떤 본분을 맡기든 순종했고, 본분을 이행할 때도 책임감 있게 열심히 임했으며,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본분을 지체한 적도 없으니, 하나님께서 저를 축복하시고 청력을 잃지 않게 해 주셔야만 하나님이 공의로운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청력을 잃어 본분을 이행할 수 없어 복을 받으려는 제 목적을 달성할 수 없게 되자 하나님이 공의롭지 않으시다고 여겼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나서야 제가 생각했던 이런 것들이 모두 제 관념과 상상일 뿐 진리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세상의 ‘많이 일하면 많이 받고, 적게 일하면 적게 받으며, 일하지 않으면 받지 못한다’는 관점으로 하나님의 공의로운 성품을 가늠했는데, 이 관점은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 사람의 관념에 맞든 맞지 않든, 그 안에는 모두 하나님의 아름다운 뜻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한 피조물에게 어떻게 하시든 모두 공의로운 것입니다. 하나님의 본질이 바로 공의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제 관념으로 하나님을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패괴된 사람,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눈에 아무런 가치도 없다. 하나님이 어떻게 처리하든 다 합당하고, 다 하나님의 안배다.” 저는 그저 평범한 피조물일 뿐인데, 무슨 자격으로 하나님께 요구하겠습니까? 하나님께 무리한 요구를 했던 것을 생각하니 너무 괴롭고 후회스러워 눈물이 쉴 새 없이 흘러내렸습니다. 제가 여든일곱 살까지 살 수 있었고, 심지어 하나님 말씀을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보호이자 은혜였습니다. 앞으로는 다시 하나님께 요구하지 않고, 하나님의 지배와 안배에 순종할 것입니다.
저는 또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나는 사람의 종착지를 정할 때, 그의 나이나 관록, 또는 그가 겪은 고난의 양을 보지 않는다. 그가 얼마나 가련한지에 따라 종착지를 정하는 일은 더더욱 없다. 그에게 진리가 있는지 여부만 볼 뿐, 그 외에 다른 선택은 없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너는 종착지를 위해 충분한 선행을 예비해야 한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에서 저는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겉으로 얼마나 고생하고 뛰어다녔는지를 근거로 그 사람에게 좋은 종착지가 있을지를 가늠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성품에 변화가 있는지를 보십니다. 지난 몇 년간 저는 계속 본분을 이행하면서 고생도 조금 했지만, 제 패괴 성품에 대해서는 별로 아는 것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사역이 제 관념에 맞지 않을 때면 하나님을 원망하고 대적하기까지 했습니다. 하나님을 믿은 여러 해 동안 성품에 변화도 없었으면서 구원받아 좋은 종착지를 얻으려 했던 제 생각이 정말 헛된 망상이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지금 제 귀는 비록 들리지 않지만, 눈은 좋아서 하나님 말씀을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하나님 말씀에 더 공을 들여 진리를 구하고 제 패괴 성품을 인식하고 해결함으로써 성품 변화에 이를 것입니다.
나중에, 한 자매가 제 체험을 듣고는 제가 본분 이행과 복을 받거나 화를 입는 것 사이의 관계를 알지 못한다고 지적해 주었고, 하나님 말씀 한 단락을 찾아 보여 주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의 본분은 사람이 복을 받거나 화를 입는 것과 무관하다. 본분은 사람이 마땅히 이행해야 하는 천직이므로 보수나 조건을 따지지 말아야 하고 이유도 없어야 한다. 그래야만 본분 이행이라 할 수 있다. 복을 받는다는 것은 사람이 심판받은 후 온전케 되어 누리는 복을 말하고, 화를 입는다는 것은 사람이 형벌과 심판을 거친 후에도 성품 변화를 이루지 못해, 즉 온전케 되지 못해 받는 징벌을 말한다. 그러나 복을 받든 화를 입든 사람은 피조물로서 자신의 본분을 이행하는 동시에 자신이 해야 할 것과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 이것은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하나님을 추구하는 사람으로서 갖춰야 할 최소한의 것이다. 너는 복을 받기 위해 본분을 이행해서도 안 되고, 화를 입을 것이 두려워 본분 이행을 거부해서도 안 된다. 내가 한마디 하겠다. 사람이 자신의 본분을 이행하는 것은 마땅히 해야 할 바이고, 사람이 자신의 본분을 이행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사람의 패역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성육신 하나님의 직분과 사람의 본분의 구별> 중에서) 저는 말씀을 보며 묵상한 끝에 본분은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부탁이며 사람이 마땅히 해야 할 책임이고, 이는 복을 받거나 화를 입는 것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하나님을 믿고 본분을 이행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저의 복이자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저는 오직 본분을 이행하면서 진리를 추구하여 성품 변화에 이르러야만 하나님께 칭찬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제 성품에 변화가 없다면, 아무리 많은 본분을 이행하고 아무리 많이 뛰어다닌다 해도, 진리를 추구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으며 결코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바울은 그 누구보다 많은 사역을 했지만, 그의 성품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헌신하고 바삐 사역한 것은 하나님을 만족게 해 드리기 위함이 아니라, 면류관과 상을 받기 위함으로 하나님의 요구와는 정반대였습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길을 걸었고, 그 결과 지옥에 떨어져 징벌을 받았습니다. 이제 저는 복을 받으려는 속셈을 버리고 앞으로 좋은 종착지가 있든 없든 마땅히 진리를 추구해야 합니다. 비록 청력을 잃어 잠시 본분을 이행할 수는 없지만, 체험 간증문을 쓰는 훈련으로 하나님을 증거할 수는 있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복받는 것이 정당한 추구 목표가 아니라면 정당한 추구 목표는 무엇이어야 하겠느냐? 진리를 추구하고, 성품 변화를 추구하여 하나님의 모든 배치와 안배에 순종하는 것, 이것이 사람이 갖추어야 할 추구 목표이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진리를 실행해야 생명 진입이 있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저는 하나님 앞에 나아 와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저는 여러 해 동안 하나님을 믿으면서 줄곧 복을 받기 위해 본분을 이행했고, 당신을 대적하는 길을 걸었습니다. 당신께 회개하고 복을 받으려는 속셈을 내려놓으며 진리를 추구하는 데에 공을 들여 성품 변화를 추구하고 당신의 지배와 안배에 순종하고 싶습니다.” 그 후, 저는 매일 하나님 말씀을 먹고 마시며, 제 패괴 성품에 대해 깨달은 바를 기록했습니다. 체험 간증 영상도 보면서 형제자매들이 어떻게 하나님의 사역을 체험하는지 보았고, 때로는 딸과 교제하기도 했습니다. 매일이 알차고 의미 있게 느껴졌습니다. 지금 제 내적 상태와 마음가짐이 아주 좋아져, 더는 청력을 잃었다는 이유로 고통 속에서 살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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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잉(高英)2008년,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였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읽으면서 또 예배와 교제를 통해서 사람이 하나님을 믿어 구원받고 아름다운 종착지를 얻으려면 진리를 추구하는 것은 물론이고, 피조물의 본분을 이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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