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갈 길 밝혀 준 진리

2021.1.27

일본 스짜이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은 간단하지 않다. 패괴 성품이 변화되지 않는다면 하나님을 섬기기란 불가능하다. 너의 성품이 하나님 말씀의 심판과 형벌을 거치지 않았다면 그 성품은 여전히 사탄을 대변한다. 그러므로 너의 섬김은 선의에서 나온 것임을 말해 준다. 이는 사탄의 본성으로 섬기는 것이다. 너는 타고난 개성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자신의 취향대로 하나님을 섬긴다. 그러면서 네가 원하는 것은 하나님도 기뻐할 것이고, 네가 원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도 싫어할 것이라고 여기며 완전히 자기 취향대로 사역한다.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냐? 계속 그렇게 한다면, 너의 성품은 조금도 변화되지 않은 채 도리어 하나님을 섬긴다는 이유로 더욱 완고해지고 패괴 성품이 더 깊이 뿌리내리게 될 것이다. 그러면 네 내면에는 네 개성을 위주로 한, 하나님을 섬기는 규례들과 네 성품대로 섬기면서 정리된 경험이 형성될 텐데, 이는 사람이 경험으로 얻게 되는 교훈이고, 또 사람의 처세술이다. 이런 사람들은 모두 바리새인과 종교 관원에 속한다. 이런 사람들이 각성하지도, 회개하지도 않는다면, 반드시 말세에 사람을 미혹하는 거짓 그리스도와 적그리스도가 된다. 이른바 거짓 그리스도와 적그리스도는 바로 이런 부류에서 나온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반드시 없애야 할 종교적 섬김> 중에서) 이 말씀을 읽으니 5년 전 일이 떠올라 감회가 새롭습니다. 당시 막 교회 리더로 선출되었던 저는 넘치는 열정과 본분에 대한 책임감으로 교회 사역을 잘 해내리라 다짐했습니다. 그 후, 각 팀의 사역 상황을 알아보다 어느 본분에 인원이 적절하게 배정되지 않았는데 팀장이 인사 조정을 하지 않은 것을 발견했습니다. 또 원칙을 모르는 채 본분을 이행하는 사람이 있는데도 팀장이 제때 교제하며 도와주지 않아 교회 사역에 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상황을 파악한 저는 마음이 조급해졌습니다. ‘뻔히 보이는 문제도 해결하지 않는 걸 보니 책임감이 없는 게 분명해. 형제자매들이 자기 문제를 알 수 있게 사역 모임 시간에 꼭 말해 줘야겠어.’ 그 후 모임에서, 저는 몇몇 팀장의 사역 상황을 따져 묻고 사역에서 보이는 문제와 잘못을 지적했습니다. 팀장들은 사역을 제대로 하지 않았음을 인정하고 고치겠다고 했지만 저는 그것만으론 부족할 것 같았습니다. 호되게 책망하고 해부하지 않으면 효과가 없을 거란 생각에 저는 훈계하는 말투로 그들이 본분을 건성으로 대하고 실제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것은 교회 사역을 방해하고 교란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교제를 끝낸 저는 팀장들의 생각은 묻지도 않고 문제를 발견해서 해결했다는 생각에 스스로 뿌듯해했습니다. 그런데 이틀 후 사역자 한 분이 저에게 이런 말을 전했습니다. “자매님이 사역상 문제점을 발견해 훈계할까 봐 자매님을 피하는 팀장이 있어요”. 그런 말을 들으니 다소 괴롭긴 했지만, 제가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결하기 위해 사역을 파악하는 건 정당한 일이고, 책망 역시 다들 명심하라는 뜻에서 하는 것이라 여겨 사역자의 말을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그다음 팀장 모임 시간에도 저는 사역 상황을 날카롭게 캐묻고 문제점이 있으면 가차 없이 책망하고 해부했습니다. 그러고는 기세등등하게 말했습니다. “누군가 자기 사역에 대해 캐묻는 걸 겁내는 형제자매가 있다던데, 사역을 제대로 한다면 겁날 게 뭐가 있죠? 사역 상황을 알아야 잘못을 발견해서 즉시 바로잡을 수 있잖아요.” 모임이 끝난 후 한 팀장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팀장 본분을 맡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어려움이 많아요. 모임에서 교제하면 해결될 거라 기대했는데, 해결은커녕 스트레스만 늘었네요.” 그 말을 들으니 모임에 효과가 없는 데는 제 원인도 있는 것 같아 속이 상했습니다. 하지만 제 분량이 작아 진리를 명확히 교제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 같았고, 그 팀장도 본분을 막 맡았으니 그 정도 스트레스를 받는 건 정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스트레스가 있어야 동기 부여가 된다며, 스트레스가 없는 게 도리어 이상하다고 되받아쳤습니다. 그 후, 팀장들이 책망이 두려워 저를 피한단 사실을 안 사역자가 제게 이렇게 충고했습니다. “그렇게 혈기를 부리며 책망하는 건 형제자매들에게 도움이 안 돼요. 진리 교제를 많이 해서 그들의 문제와 어려움을 해결해 줘야죠.” 하지만 저는 여전히 그런 말들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저의 마음가짐은 옳고, 엄격한 태도 역시 사역에 책임을 지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이렇듯, 저는 형제자매의 거듭되는 충고에도 하나님 앞에 나아가 반성하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저는 영적으로 어두워졌고 성령의 역사를 느낄 수 없게 돼 너무 괴롭고 힘들었습니다. 그제야 자신을 반성하기 시작했습니다. ‘본분에 성과가 없고 매번 난관에 부닥치는 이유가 뭘까? 형제자매들은 왜 다들 내 눈치가 보인다고 하는 걸까? 사역자의 지적처럼 내가 정말 혈기를 부리며 책망한 것일까? 하지만 내가 좀 엄한 것도 다 교회 사역을 위해서야. 그러지 않으면 형제자매들이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기나 할까?’ 이렇게 저는 괴로워하면서도 스스로를 위해 변명을 늘어놓았습니다. 그러는 제 마음은 너무나 고통스러웠습니다.

기도를 끝낸 후, 하나님의 이 말씀을 보았습니다. 『교회의 리더와 일꾼으로서 하나님의 선민들을 이끌어 진리의 실제에 진입하게 하고, 하나님을 제대로 증거하게 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사람을 구원하는 목적과 하나님 사역의 취지를 더 깊이 인식하고, 하나님의 뜻과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요구를 분명히 이해하며, 성실하게 아는 만큼 실행하고 인식한 만큼 교제하는 것이다. 또한, 허풍을 떨지 않고, 허튼소리를 하지 않으며, 과장하여 말하지 않아야 한다. 네가 과장된 말을 하면 다른 사람의 미움을 살 것이요, 나중에는 너 스스로도 책망받게 될 것이다. 그것은 너무나도 합당치 않은 일이다. 네가 다른 사람에게 진리를 공급할 때, 반드시 책망과 훈계를 통해서만 진리를 얻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네가 진리를 지니지도 않았으면서 다른 사람들을 책망하고 훈계하기만 한다면, 사람들은 모두 너를 좀 두려워하겠지만, 이는 그들이 진리를 깨달았다는 의미가 아니다. 일부 행정 업무에서 약간의 책망과 훈계, 단속을 하는 것은 괜찮다. 하지만 진리를 공급하지도 못하면서 훈계만 하고 화만 낸다면 그런 태도는 사람의 패괴된 추태를 드러내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은 네게서 생명 공급을 받지 못하고, 실제적인 것을 얻지 못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너를 미워하고 역겨워할 것이다. 또 분별력이 없는 이들은 네게서 부정적인 것, 사람을 책망하고 훈계하는 것, 화를 내고 짜증을 내는 것을 배우게 된다. 이는 전부 사람을 바울의 길로 이끌고 멸망의 길로 이끄는 것 아니겠느냐? 악을 행하는 것 아니겠느냐? 사역은 마땅히 진리 교제와 생명 공급을 위주로 해야 한다. 네가 제멋대로 책망하고 훈계한다면 다른 사람에게 진리를 깨닫게 할 수 있겠느냐? 그렇게 오래 사역하다 보면 사람들은 네 본색을 알고 모두 너를 저버릴 것이다. 그렇게 해서 사람을 하나님 앞으로 이끌 수 있겠느냐? 그것이 사역을 하는 것이겠느냐? 그런 식으로 사람들을 다 떠나게 만들고 무슨 사역을 한단 말이냐? 어떤 리더는 진리를 교제하여 문제를 해결할 줄도 모르면서 언제나 제멋대로 다른 사람을 책망하고 위풍을 떨며, 모두 그를 두려워하여 그에게 순종하게 한다. 그런 사람은 거짓 리더, 적그리스도와 같은 부류다. 성품이 변화되지 않은 사람은 교회 사역을 할 수 없으며 하나님을 섬길 수 없다.』(<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진리 실제가 있어야 다른 사람을 이끌 수 있다> 중에서) 딱 제 상태를 폭로하는 말씀이었습니다. 지난 기간, 형제자매들이 본분 중 어떤 어려움과 잘못이 있는지 보면서도 저는 진리를 구하거나 적절한 하나님 말씀을 찾아 해당 문제에 대해 교제하지 않았고, 그들에게 실행의 길을 제시하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교만한 성품에 따라 형제자매를 훈계하고 질책하고 책망했습니다. 또 형제자매들이 제 눈치를 보는 걸 알면서도 반성은커녕 저는 책임감 있게 본분을 이행하고 있고 하나님 마음을 헤아려 실제 문제를 해결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역자의 입을 빌려 혈기를 부리며 형제자매를 함부로 책망하지 말라고 충고하셨지만 저는 귀담아듣지 않았습니다. 결국 제 책망으로 인해 형제자매들은 소극적으로 변했고 저를 두려워하고 멀리했으며 교회 사역도 성과가 좋지 못했습니다. 저 자신 역시 패괴 성품 안에 살며 하나님의 증오를 샀기 때문에 성령의 역사를 잃고 어두움 속으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리더의 본직은 진리 교제를 통해 형제자매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형제자매와 평등한 위치에서 그들의 실제 문제와 어려움을 고려해 하나님 말씀과 자신의 체험 및 인식을 교제해 주며 그들을 인도하고 도우라 요구하셨습니다. 책망하고 폭로할 때도 진리 교제의 기반 위에 문제의 본질과 요점을 지적해서 상대가 하나님의 요구를 깨닫고, 자신에게 존재하는 문제의 성격을 명확히 볼 수 있게 해 줘야 합니다. 또한, 그것이 어떤 해악과 결과를 가져올지 깨닫고, 어떻게 해야 진리 원칙에 맞는 건지 알게 되어 하나님 요구에 따라 본분을 이행할 수 있도록 해 줘야 합니다. 하지만 저는 하나님 요구대로 본분을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형제자매의 문제점을 발견하면 호되게 훈계하고 질책해야 그들이 자신의 문제점을 깨달아 고칠 수 있고 그게 사역에 더 효과적이라 여겼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터무니없는 발상이었습니다. 저의 사역은 높은 자리에 앉아 교만한 성품대로 형제자매를 훈계하고 압박한 것이었지 문제 해결을 위해 진리를 교제한 게 아니었습니다. 잘못된 길을 가며 본분을 이행했던 저는 형제자매에게 도움은 고사하고 오히려 고통과 압박감을 주며 제 눈치만 보게 했으니 이는 그들을 해친 게 아닙니까? 그게 바로 악행이었습니다! 사탄 성품에 따라 본분을 이행한 결과가 그토록 심각할 줄은 몰랐습니다. 저는 형제자매를 그런 식으로 책망하고 훈계한 걸 진심으로 후회했고 왜 저도 모르게 그런 악행을 저지르게 되었는지에 대해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답을 구했습니다.

그 후에, 저는 하나님의 이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네 안에 정말 진리가 있으면 자연히 바른길로 가게 되고, 진리가 없으면 쉽게, 그리고 어쩔 수 없이 악행을 저지르게 된다. 네 내면에 교만함이 있다면 하나님을 대적하지 않으려고 해도 안 된다. 대적할 수밖에 없다. 너는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라 교만한 본성의 지배를 받은 것이다. 교만함은 네가 하나님을 멸시하고 하나님을 안중에 두지 않게 하며, 너 자신을 추켜세우고 모든 일에서 스스로를 뽐내게 한다. 마지막에는 네가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 스스로를 증거하고, 자신의 뜻과 생각, 관념에서 나온 것들을 진리로 여겨 받들게 한다. 교만한 본성이 사람을 지배하여 얼마나 많은 악행을 저지르게 했는지 보아라!』(<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진리를 추구해야 성품이 변화될 수 있다> 중에서) 하나님의 이 말씀은 제가 악행을 저지른 근본 원인이 교만한 본성의 지배를 받았기 때문인 걸 폭로하고 있었습니다. 교만한 본성을 가지고 있었던 탓에 저는 제가 남들보다 책임감이 강하다고 여겨 거들먹거렸고, 형제자매들이 본분을 이행하다 실수를 저지르면 그들을 무시하고 못마땅하게 여기는 마음에 고압적인 자세로 질책하고 책망하며 훈계했던 것입니다. 상대를 이해하고 공감하려는 마음이 없었습니다. 교만한 본성에 지배당한 저는 자신을 굳게 믿었습니다. 엄격하게 책망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여기면서 저 자신의 관념과 상상을 진리인 양 받들었습니다. 저는 제 사역 방식이 형제자매들에게 압박감을 주는 것을 알고도 계속 강퍅하게 굴며 그들의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았고, 사역자가 충고해도 반성하지 않았습니다. 형제자매들이 책망에 거부감을 느끼는 것은 단지 제 강한 말투 때문이라고만 여기며 여전히 사탄의 교만한 성품대로 본분을 이행해 형제자매들에게 상처를 주고 교회 사역을 지체시켰습니다. 제가 저지른 짓은 온통 하나님께 대적하는 악행이었습니다.

그 후, 저는 하나님의 이 말씀을 보게 됐습니다. 『너는 타고난 개성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자신의 취향대로 하나님을 섬긴다. 그러면서 네가 원하는 것은 하나님도 기뻐할 것이고, 네가 원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도 싫어할 것이라고 여기며 완전히 자기 취향대로 사역한다.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냐? 계속 그렇게 한다면, 너의 성품은 조금도 변화되지 않은 채 도리어 하나님을 섬긴다는 이유로 더욱 완고해지고 패괴 성품이 더 깊이 뿌리내리게 될 것이다. 그러면 네 내면에는 네 개성을 위주로 한, 하나님을 섬기는 규례들과 네 성품대로 섬기면서 정리된 경험이 형성될 텐데, 이는 사람이 경험으로 얻게 되는 교훈이고, 또 사람의 처세술이다. 이런 사람들은 모두 바리새인과 종교 관원에 속한다. 이런 사람들이 각성하지도, 회개하지도 않는다면, 반드시 말세에 사람을 미혹하는 거짓 그리스도와 적그리스도가 된다. 이른바 거짓 그리스도와 적그리스도는 바로 이런 부류에서 나온다.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 개성에 따라 자기 뜻대로 행한다면 언제라도 도태될 위험성이 있다. 또 여러 해 동안 종합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나님을 섬기면서 다른 사람들을 농락하고, 높은 자리에 서서 훈계하고 통제하며, 회개하거나 죄를 자백한 적도 지위의 복을 포기한 적도 없는 자들은 반드시 하나님 앞에서 쓰러지고야 말 것이다. 이런 자들은 관록과 경험을 내세워 거들먹거리는 바울과 같은 존재로, 하나님은 이런 자를 온전케 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섬김은 하나님의 사역을 방해하는 것이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반드시 없애야 할 종교적 섬김> 중에서) 하나님 말씀을 보니 마음에 찔렸고 하나님의 성품은 거스를 수 없음을 느꼈습니다. 그동안 저의 믿음 생활을 돌아보니 진리 원칙을 구하지 않고 제 마음대로 본분을 이행했고 교만한 성품에 따라 고압적인 자세로 형제자매를 훈계하고 압박해서 그들이 제 눈치를 살피며 고통 속에 살아가게 만들었습니다. 저는 인성이라곤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형제자매의 실제적 문제를 해결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그들의 생명 진입을 교란하고 교회 사역을 지체시켰습니다. 본분을 이행한 게 아니라 사탄의 앞잡이 노릇을 한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저는 교회 사역에 책임감이 있고, 옳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본분에 대한 열정과 약간 이해한 이치만 가지고는 하나님을 흡족게 해 드릴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 말씀의 심판과 형벌을 받아 사탄 성품이 변하지 않는다면 본분을 이행해도 하나님 뜻에 어긋나고 저도 모르게 악행을 저질러 하나님께 대적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예전에 도태되었던 거짓 리더와 적그리스도를 떠올려 보니 그들은 하나님 말씀의 심판과 형벌을 거부하고 진리를 행하지 않은 채 사탄 성품에 따라 본분을 이행하였고 교만함이 하늘을 찔렀었습니다. 멋대로 사람을 책망하고 훈계하였고, 높은 자리에 앉아 유세를 떨며 형제자매에게 상처와 충격만 안겨주고 교회 사역을 파괴하고 교란했었습니다. 그들이 한 사역은 하나같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행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다음 말씀처럼 말입니다.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마 7:22~23) 이런 걸 생각하니 두려워졌습니다. 제가 계속 사탄 성품에 따라 본분을 이행하면 교회 사역을 방해하고 교란할 수밖에 없고 악행을 저지르며 하나님을 대적한 자들처럼 하나님께 정죄받고 내쳐지게 됩니다. 그때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그동안 제가 교회 생활에 활기가 없고, 본분에 성과가 없었던 건 하나님이 제가 어떤지를 드러내 주신 거였습니다. 저는 마땅히 하나님 앞에 나아가 반성하고 회개해야 했습니다. 이렇게나 교만한 제 본성을 생각해 보면, 하나님 말씀의 심판과 폭로, 사실의 드러남이 없었다면 저는 순종하지 않았을 거고 사탄 본성대로 본분을 이행할 경우에 생길 위험한 결과에 대해서도 몰랐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이 임한 것은 저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이었습니다. 이를 깨닫고 가슴이 뭉클해진 저는 앞으로는 그렇게 살지 말고 진리를 구해서 패괴 성품을 해결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 후, 저는 하나님의 이 말씀을 보았습니다. 『일이 닥쳤을 때는 침착해야 하고, 정확히 대해야 하며, 또 선택이 필요하다. 너희는 진리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네가 평소 깨달은 일부 진리들은 무엇에 쓰는 것이냐? 네 배를 채우라는 것도, 입으로만 떠들라는 것도, 그것들로 다른 사람의 문제를 해결하라는 것도 아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문제와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이다. 네 자신의 어려움을 해결해야 다른 사람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다.』(<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어리석은 사람은 구제 불능이다> 중에서) 『교제하려면 상대를 알아야 한다. 생명에 관한 영 안의 일에 대해 교제해야 생명을 공급할 수 있고 사람의 부족함을 메울 수 있다. 사람을 훈계하는 투로 말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잘못된 위치에 서 있는 것이다. 교제하려면 영 안의 일을 알아야 하고 지혜가 있어야 하며 상대방의 마음을 알아야 한다. 또 다른 사람을 섬기려면 반드시 본인부터 옳은 사람이어야 하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을 교제해야 한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그리스도의 최초의 말씀ㆍ제13편> 중에서) 말씀을 읽고 나서 남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자신부터 하나님 말씀에서 실행과 진입이 있어야 하고 진리를 구해 자신의 패괴를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알았습니다. 자신의 패괴 성품을 분별해 꿰뚫어 보고, 진리를 구해 해결할 수 있어야 다른 사람이 그 방면의 패괴 성품을 드러낼 때 어떻게 그를 도와줄지, 어떻게 자신의 체험과 인식을 교제해야 도움이 되는지를 알 수 있고 실행의 길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바르게 대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서 보이는 패괴 성품이 자신에게도 그대로 있음을 알면, 자신이 남보다 잘났다고 생각하지 않아 평등한 위치에서 상대와 교제할 수 있고, 이렇게 본분을 이행해야 형제자매에게 유익이 됩니다. 하지만 저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본분을 이행하면서 자신의 진입은 중시하지 않고 저의 문제점도 반성하지 않은 채 사역을 하기 위한 사역만 하였습니다. 마치 자신은 패괴되지 않은 것처럼 머릿속에는 온통 어떻게 하면 남의 문제를 해결할까 하는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러니 교제해도 효과가 없고 고압적인 자세로 훈계나 하며 사람다운 모습은 없이 마귀처럼 살았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저를 미워하고 혐오하셨고, 사람들도 반감을 가지고 저를 멀리했습니다. 사실 형제자매들도 본분을 잘 이행하고 싶어 했습니다. 다만 어떤 사람들은 원칙을 파악하지 못해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을 몰라 사역상 실수나 문제를 저질렀던 것뿐입니다. 그렇다면 마땅히 이들을 이해하고, 바른 방향으로 이끌고 도와주며, 형제자매와 함께 진리를 구하며 해결해야 했습니다. 직무에 태만하고, 알면서도 잘못을 저지르는 사람이 있으면 책망과 경고를 가해야 하지, 모든 사람을 일률적으로 대해서는 안 됩니다. 이 점을 깨달으니 마음이 밝아졌고 앞으로 어떻게 사역하고 본분을 이행해야 할지 답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 후, 형제자매로부터 어떤 팀장이 자질이 뛰어나고 진리에 대한 이해도 순수하며 진리 교제로 실제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데 다만 다소 연약해 고생을 싫어하고 문제가 생기면 뒷걸음질 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 말을 듣고 마음이 급해진 저는 그 팀장이 본분에 무책임하다는 생각에 꾸짖으려고 했습니다. 그 순간, 또다시 교만한 성품대로 행동하려는 자신을 인지한 저는 얼른 기도하며 이번엔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리라 다짐했습니다. 그러곤 그 팀장을 찾아가서 마음을 나누며 그 자매의 실제 상태와 어려움을 파악하였습니다. 그리고 그에 맞는 하나님 말씀을 찾아 제 체험과 접목해 교제해 주었습니다. 교제가 끝나고 자매는 자신이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에 소홀했음을 인정하고 마음을 돌리겠다고 했습니다. 자매가 자신을 알고 바뀌려 하자 저는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본분을 이행함에 있어 진리를 교제하는 것을 중시해야 사람들에게 참된 도움을 줄 수 있고, 사람의 생명에도 유익하단 걸 진정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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