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을 벗어 버리는 길
한국 퉁신(同心)2021년 연초에 저는 팀장으로 선출되어 몇 개 팀 양육 사역을 책임졌습니다. 그때 생각했습니다. ‘팀장으로 뽑혔다는 건 아무래도 내가 자질도 있고 사역 능력도 있다는 뜻이고, 진리를 깨닫고 생명 진입하는 일에서 다른 형제자매들보다...
2021년 3월, 저는 영상 사역을 맡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해 모르는 것이 있으면 리더나 다른 형제자매들에게 자주 물어보곤 했습니다. 한번은 리더가 다른 사람에게 쓴 편지를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편지에는 제가 본분을 이행한 지는 얼마 안 됐지만 자질이 있고 영상 제작 실력이 빨리 늘어 양성할 만한 인재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또한 다른 형제자매들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도 언급되어 있었는데, 칭찬받은 사람은 저뿐이었습니다. 그러자 제 마음가짐에 미묘한 변화가 생겼습니다. 다른 형제자매들보다 제가 더 낫다고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게다가 저는 책임자였으니 앞으로 그들이 영상 기술적인 문제를 제기하면 제가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한번은 사역을 토론하는데, 어떤 자매가 제기한 문제를 저도 잘 몰랐습니다.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내가 모른다고 말하면 나를 얕보지 않을까? 나도 별거 아니고 자기들보다 나을 게 없다고 생각할 거야.’ 그래서 저는 다른 형제자매들에게 좋은 생각이 있는지 물어보았고, 형제자매들이 자기 의견을 말하는 틈을 타 재빨리 자료를 찾아보았습니다. 그들이 말을 마치자 저는 그들이 언급하지 않은 해결 방안을 덧붙였습니다. 제 말이 끝나자 몇몇 자매가 말했습니다. “같이 교제하지 않았으면 저희는 이 부분에 대해 정말 잘 몰랐을 거예요. 자매님이 이렇게 교제해 주니 좀 더 명확해지네요.” 그 후로 다들 무슨 문제나 어려움이 있으면 저와 교제하려 했고, 저는 무척 기뻤습니다.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이제 다들 나를 우러러보는구나. 분명 내가 책임자로서 제격이라고 생각할 거야. 앞으로 더 잘해서 망치지 말아야지.’
한번은 리더가 샤오란(蕭然) 자매가 제작한 영상 하나를 보내 주었습니다. 영상에 몇 가지 문제가 있었는데, 리더는 샤오란 자매의 기술이 부족해 수정하지 못할까 봐 저에게 샤오란 자매와 함께 수정하라고 했습니다. 영상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보니 수정할 아이디어가 조금 떠오르기는 했지만, 제가 잘 모르는 기술도 있어서 제대로 수정할 자신은 없었습니다.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만약 수정을 잘 못하면 리더가 나를 어떻게 볼까? 예전에는 나를 좋게 봤는데, 이 영상을 잘 수정하지 못하면 내가 별 볼 일 없는 사람이고 자기들이 생각했던 것만큼 대단하지 않다고 여기지 않을까? 안 돼. 리더에게 그런 인상을 남길 수는 없어.’ 그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차피 이 영상은 샤오란이 제작한 거니까 샤오란 혼자 수정하라고 하자. 만약 수정이 잘 안 돼도 그건 샤오란 문제잖아. 나중에 리더가 물어보면 다른 중요한 사역이 있었다고 말하면 되지.’ 하지만 당시 샤오란 자매는 어떻게 수정해야 할지 몰라 제게 의견을 물었습니다.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만약 나도 이 영상에 관련된 기술을 모른다고 말하면 샤오란이 나를 어떻게 볼까? 책임자라는 사람이 이런 것도 모른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자매에게 제 속마음을 들키고 싶지 않아서 저는 제가 수정할 수 있는 아이디어만 말하고 구체적인 기술 조작에 대해서는 대충 얼버무렸습니다. 어리둥절한 표정의 샤오란 자매를 보고도 저는 감히 더 묻지 못했습니다. 자꾸 묻다가 그녀가 다른 질문을 했을 때 제가 대답하지 못하면 어쩌나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녀에게 하나님께 많이 기도하고 의지하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샤오란 자매는 여전히 수정하지 못했고, 어쩔 수 없이 저는 마지못해 억지로 그녀와 함께 수정해야 했습니다. 샤오란 자매에게 저 역시 모른다는 사실을 들키지 않기 위해 저는 뒤에서 자료를 찾고 강의를 보느라 머리에 쥐가 날 듯이 바빴고 마음도 무척 지쳤습니다. 결국 그 영상은 한 달 가까이 지나서야 수정이 끝났습니다.
그 후, 리더는 우리에게 영상 기술 관련 학습 자료를 보내 주며 서로 교제하고 배우라고 했습니다. 저는 그런 새로운 영상 기술을 접해 본 적이 없어 일부 학습 자료는 이해할 수 없었지만,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열고 교제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결국 학습 자료를 보는 것이 점점 더 힘들어졌습니다. 한번은 우리가 한 학습 자료에 대해 교제하는데, 리신(李欣) 자매가 저에게 어떤 효과 이미지를 만드는 기술과 원칙, 요구 사항이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당시 저도 잘 몰랐지만, 만약 아무 말도 못 하면 리신 자매가 저를 어떻게 볼까 걱정되어 태연한 척하며 몇 마디로 얼버무렸습니다. 알쏭달쏭한 표정의 리신 자매를 보니 제 대답이 그녀의 문제를 해결해 주지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서둘러 다른 문제를 제기해 그녀의 주의를 돌렸고, 리신 자매도 저를 따라 다른 문제를 논의하기 시작습니다. 당시 저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며 제 행동이 옳지 않다는 것을 알았지만, 깊이 생각하지 않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가끔 어려움에 부딪히면 리더에게 물어보고 싶었지만 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리더가 이 문제는 나 정도 자질이면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편지로 물어본다면 나를 어떻게 보겠어? 자질도 부족하고 발전도 없어서 다른 형제자매들과 별반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에 저는 어려움이 있어도 상부에 구하지 않고 혼자 끙끙대며 해결하려 했습니다. 해결 방안을 찾지 못해 일부 영상은 진도가 늦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런 내적 상태 속에서 저는 극도로 의기소침해졌고, 마치 하나님께 버림받은 것 같았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봐도 빛 비춤이 없었고, 때로는 마음이 답답해서 울고만 싶었습니다. 자매들에게 제 내적 상태를 솔직하게 털어놓고 교제하고 싶었지만, 이내 생각을 바꿨습니다. ‘지금 자매들도 본분에 어려움이 많아 소극적인데, 나까지 소극적이면 다들 더 소극적으로 변하지 않겠어? 나는 책임자이자 이 팀에서 앞장서는 사람이야. 다른 사람은 다 소극적으로 변해도 나는 책임자로서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버텨야 해.’ 이런 생각에 저는 차마 입을 열 수 없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억지로 버티며 그들에게 글귀와 도리를 말해 주고 힘을 북돋웠지만, 저 스스로도 기운이 없다고 느꼈습니다. 그때 저는 마음이 너무 고통스러웠고, 그 본분을 이행하는 것이 너무 어렵다고 느꼈습니다. 가끔은 자전거를 타다가 울기도 하고, 형제자매 집에 있을 때는 화장실에 숨어 울기도 했습니다. 울고 나서 눈물을 닦고 거울을 본 뒤, 밖으로 나와서는 또 아무렇지 않은 척했습니다. 당시 저는 제 내적 상태와 어려움을 계속 숨긴 채 말하지 않았고, 마음은 무척 의기소침했지만, 도대체 어떤 패괴 성품 속에서 살고 있어서 그런 것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2022년 3월의 어느 날, 리더가 편지로 왜 본분 이행에 계속 성과가 없는지, 도대체 원인이 무엇인지, 혹시 걷는 길이 잘못된 것은 아닌지 물어왔고, 저는 그제야 자신을 반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책임자가 된 이후의 일들을 하나하나 되짚어 보았고, 머릿속에 ‘위장’이라는 두 글자가 떠올랐습니다.
그 후,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사람의 패괴 성품에는 공통적인 문제가 있다. 그것은 각 사람의 인성에 있는 공통적인 문제이자 가장 심각한 문제이기도 하다. 그것은 인성의 가장 연약한 부분이자 치명적인 부분이다. 또한 사람의 본성 본질에서 가장 파헤치기 어렵고, 가장 변화하기 어려운 것이다. 이는 무슨 문제일까? 바로 사람이 늘 위대한 사람, 초인, 완전무결한 사람이 되려 한다는 것이다. 사람은 본래 피조물이다. 피조물이 무소불능에 도달할 수 있느냐? 완벽함에 도달할 수 있느냐? 티 없는 정도에 도달할 수 있느냐? 모든 일에 정통하고 모든 일을 다 알고, 다 꿰뚫어 보고, 다 해내는 수준에 도달할 수 있느냐? 불가능하다. 하지만 사람의 내면에는 패괴 성품과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바로 사람이 기술 하나나 업무 하나를 배우면 자신을 능력 있는 사람, 신분이나 몸값이 높은 사람, 전문가 등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실제 능력이야 어떻든 자신을 유명인이나 남보다 뛰어난 사람으로 포장하여 꽤 유명한 인물이 되고 싶어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아무런 결함도 없는, 완전무결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 한다. 다른 사람들 눈에 유명한 사람이나 강한 사람, 위인이 되어 위대해 보이고, 무엇이든 가능하고,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 한다. 그는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면 자신이 무능하고 열등해 보이는 것 같으며 남들보다 못해 보일 거라고, 사람들에게 무시를 당할 거라고 생각해서 늘 거짓되게 꾸미려고 한다. 어떤 사람은 누군가 일을 시키면 사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면서도 안다고 말한 뒤, 뒤에서 몰래 자료를 찾고 공부한다. 며칠을 공부해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여전히 알지 못한다. 그러다가 어떻게 되어 가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으면 “거의 다 됐어요!”라고 하면서 속으로 고민한다. ‘아직 멀었는데. 갈피도 못 잡고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어. 들통나면 안 돼. 그래도 계속 아는 척해야지. 사람들한테 내 결점과 무지함을 들키면 안 돼. 남들에게 우습게 보이면 안 돼.’ 이것은 어떤 문제이냐? 이는 체면 때문에 생고생하는 것이다. 이것은 어떤 성품이냐? 교만함이 극치에 달하여 이성을 잃은 것이다! 그는 평범한 사람, 보통 사람, 정상적인 사람이 되려고 하지 않고, 초인이나 뛰어난 사람, 재능을 지닌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이러면 문제가 심각하다! 정상 인성의 약점과 결점, 무지함, 어리석음, 혹은 몰이해 등을 전부 포장해서 남들이 보지 못하도록 하고 계속해서 위장한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하나님을 믿는 정상 궤도에 들어서기 위해 반드시 갖추어야 할 다섯 가지 조건> 중에서)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피조물이라 무소불능할 수 없으며, 모든 일에 정통하고 모든 것을 깨닫는 것은 더더욱 불가능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자기 분수를 모르고, 조금만 배워도 자기가 대단한 줄 알며, 자신을 포장해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는 대단한 인물인 척합니다. 결함과 부족함이 있어도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도록 애써 위장하는데, 이는 모두 사람의 교만한 성품으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저는 리더의 칭찬 한마디에 제가 다른 형제자매보다 낫다고 생각했고, 책임자이니 형제자매가 제기하는 문제는 제가 다 해결할 줄 알아야 한다고 여기며 무엇이든 다 아는 척 위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어려움이나 결점이 있든 남에게 알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리더가 저와 샤오란 자매에게 영상을 수정하라고 했을 때, 저는 저의 결함과 부족함을 드러내기 싫어서 어려운 문제를 샤오란 자매에게 떠넘겼습니다. 샤오란 자매가 제 의견을 물었을 때는 모르면서도 아는 척하며 대충 얼버무렸습니다. 결국 나중에는 어쩔 수 없이 샤오란 자매와 함께 수정하게 되었고, 그 때문에 영상은 한 달 가까이 지나서야 수정이 끝났습니다. 리신 자매가 저에게 업무 기술상의 어려운 점을 물었을 때, 저는 분명히 몰랐지만 자매가 저를 얕볼까 봐 걱정되어 몇 마디로 대충 얼버무렸습니다. 그 후 자매가 다시 물었을 때는 들킬까 봐 두려워 간사하게도 자매의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렸습니다. 저는 본분상 모르는 것이 있어도 상부에 구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제가 너무 무능해 보일 것 같아 꽁꽁 감추고 리더에게 알리지 않았고, 무엇이든 다 아는 척 위장했습니다. 그 결과 어떤 문제는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아 영상 제작 진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사실, 저는 그 본분을 맡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조금 발전은 있었지만 접해보지 못한 기술도 있었습니다. 그러니 모르고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었습니다. 조금이라도 이성이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완벽하지 않아 모든 것을 알 수는 없으며, 본분을 이행하려면 다른 사람의 지적과 도움이 필요하고, 문제가 있으면 주도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는 것이 매우 정상적이라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저에게만큼은 그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습니다. 저는 저의 결함과 부족함을 직시하지 못했고, 단점이 있는 정상적인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았습니다. 늘 자신을 감추고 포장해 완벽한 사람이 되려고 했고, 곳곳에서 자신을 위장했습니다. 심지어 어려움이 있을 때 남에게 묻는 것이 무능의 표현이자 남에게 저를 얕볼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정말이지 너무나 교만하고 위선적이었습니다! 여기까지 반성하니, 마음속으로 제 자신이 무척 미워졌고, 제가 한 짓들이 정말 너무 역겨웠습니다.
그 후, 저는 왜 제가 늘 자신을 위장하고 감추는지에 대해서도 반성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마음이 좀 환해졌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적그리스도는 어떤 상황에서든, 또 어떤 본분을 이행하든 항상 연약함 없이 강하고 자신감 넘치고 전혀 소극적이지 않은 자세를 보인다. 그래서 자신의 실제 분량과 하나님에 대한 진정한 태도를 사람들이 알아차릴 수 없게 만든다. 사실 그가 정말 속으로 자신이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겠느냐? 정말 자신에게 연약함이나 소극성이 없고, 패괴 표출이 없다고 생각하겠느냐? 결코 그렇지 않다. 그는 위장과 은폐에 능하다. 그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강한 면과 자랑스러운 면을 보여 주기 좋아하고, 연약하고 진실한 면은 보여 주기 싫어한다. 이 목적은 분명한데, 바로 자신의 허영과 체면을 지키고, 사람들 마음속 자신의 지위를 지키려는 것이다. 만약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소극성과 연약함을 내보이고 자신의 패역이나 패괴된 면을 공개한다면, 그것은 자신의 지위와 명예에 커다란 피해를 초래할 수 있어 득보다 실이 많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는 자신에게도 연약함과 패역, 소극적인 면이 있다고 죽어도 말하지 않는다. 설령 어느 날 모두에게 자신의 연약하고 패역한 면이 보여지더라도, 그가 패괴된 사람이고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더라도 계속해서 위장할 것이다. 만약 자신이 패괴 성품을 지닌 평범한 사람, 보잘것없는 사람임을 인정한다면 사람들 마음속에서 자신의 지위가 사라지게 되고, 그에 대한 다른 사람의 숭배와 앙망을 잃게 되며, 그러면 완전히 실패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적그리스도는 무슨 일이 있어도 사람들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지 않고, 무슨 일이 있어도 권력과 지위를 순순히 남에게 넘기지 않는다. 대신 안간힘을 다해 쟁취하려 하며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 적그리스도는 자신을 더없이 굳세고 의지력이 강하며, 버리고 고난받을 수 있는 사람, 그야말로 단점과 문제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는, 완전무결한 사람으로 포장한다. 만약 누군가 그에게 어떤 패괴나 부족함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그를 형제자매로 여겨 평등하게 대하고 마음을 열고 교제한다면 그는 어떻게 대하겠느냐? 애써 변호하고 변명하여 자신은 잘못이 없음을 증명하려 할 것이다. 결국에는 사람들이 그에게 문제가 없고, 그를 완전한 사람, 영적인 사람으로 생각하게 할 것이다. 이는 거짓으로 꾸미는 것 아니겠느냐? 자신이 완전무결하거나 성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전부 거짓으로 꾸미는 사람이다. 어째서 이렇게 말하겠느냐? 너희가 말해 보아라, 패괴된 인류 가운데 완전무결한 사람이 있느냐? 진정으로 성결한 사람이 있느냐? (없습니다.) 당연히 없는 것이다. 사람은 사탄에 의해 깊이 패괴되었고, 천성적으로 진리도 갖추고 있지 않는데, 어떻게 완전무결할 수 있겠느냐? 오직 하나님만이 거룩하고, 패괴된 인류는 다 더러운 것이다. 만약 누군가 성결한 척하며 자신이 완전무결하다고 한다면 이는 어떤 사람이겠느냐? 마귀이자 사탄이고 천사장이다. 바로 영락없는 적그리스도이다. 오직 적그리스도만이 자신을 완전무결한 사람, 성결한 사람이라 말할 수 있다.』(<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제9조(10)>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보니 마음이 몹시 찔렸습니다. 적그리스도는 명예와 지위를 목숨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며, 위장과 기만에 특히 능숙합니다. 그들은 연약함도, 결함도, 패괴의 표출도 없는 아주 완벽한 이미지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숭배와 추앙을 받는 목적을 이루려 합니다. 저 역시 하나님께서 폭로하신 적그리스도와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들에게 저의 강하고 빛나는 모습만 보여 주기를 좋아했고, 우러름과 추앙을 받으며 사람들 마음속에서 지위가 있기를 바랐습니다. 리더가 저에게 영상을 수정하라고 했을 때나 형제자매가 제게 문제를 물었을 때나 저는 늘 자신을 위장하고 모르면서도 아는 척했으며, 심지어 형제자매를 속이고 미혹했습니다. 형제자매가 제기한 문제를 잘 모르면서도 왜 저는 사실대로 말할 수 없었을까요? 그들이 제 결함을 보고 저 역시 그들처럼 평범하다고 여겨 더 이상 저를 우러러보거나 추앙하지 않을까 봐 두려웠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책임자로서의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저는 본분상 모르는 것이 있어도 감히 묻지 못했습니다. 리더가 저 역시 그들이 말하는 자질 좋은 사람이 아니라고 여겨 저를 얕볼까 봐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본분과 생명 진입에서 어려움을 만나 길이 없어 이미 너무 고통스러웠지만, 저는 차라리 혼자 몰래 울지언정 저의 소극적이고 연약한 모습을 형제자매에게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형제자매가 저의 실제 분량과 자질을 꿰뚫어 보고 더는 저를 우러러보지 않을까 봐 두려웠던 것입니다. 저는 정말 너무 위선적이고 가식적이었습니다! 피조물이라면 누구나 단점과 연약함이 있는데, 저는 저의 불완전함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저의 모든 결함과 연약함을 전부 감추고 숨겼습니다. 늘 위장의 가면을 쓰고 항상 강하고 믿음이 충만한 척했는데, 그 목적은 사람들 마음속에서 지위를 얻고, 사람들에게 우러름과 추앙을 받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온종일 제 명예와 지위를 위해 머리를 쥐어짜고 전전긍긍했습니다. 정작 제 본연의 사역과 관련된 일에는 기가 죽어 아무런 실질적인 사역도 할 수 없었습니다. 영상을 수정할 때도 제가 잘하지 못해 체면을 구길까 봐 두려워 차일피일 미루다가 영상 사역의 진도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책임자로서 제 본연의 사역은 본분을 이행하며 나타나는 각종 문제를 형제자매와 함께 해결하여 영상 사역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하는 것인데, 저는 제 책임을 다하지 않고 늘 자신을 위장했으니 정말 너무나 인성이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피조물이 무소불능에 도달할 수 있느냐? 완벽함에 도달할 수 있느냐?』 (<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하나님을 믿는 정상 궤도에 들어서기 위해 반드시 갖추어야 할 다섯 가지 조건> 중에서) 사람은 너무나 미미하여 결코 무소불능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그렇게 행동했던 것은 솔직히 말해 저 자신을 무소불능한 완벽한 사람으로 만들고 싶었던 것입니다. 패괴된 제가 온종일 무소불능해질 생각만 했으니, 저의 본성은 정말 너무나 사악했습니다!
그 후, 저는 또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네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본질을 갖고 있는지, 어떤 결함과 패괴 표출이 있는지 마음속으로 알게 됐다면 솔직히 마음을 열고 남들과 교제해야 한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네 실제 내적 상태와 사상 관점을 보게 하고, 네가 어떻게 인식했는지 알게 해야 한다. 절대 스스로를 위장하거나 포장해서는 안 되며, 자신의 패괴와 결함을 남들이 알지 못하게 숨겨서도 안 된다. 이런 거짓된 행동이 바로 심리적인 장애물이자 패괴 성품이다. 그것은 사람이 회개하고 변화하는 것을 가로막는다. 너는 하나님께 기도하며, 너에 대한 남들의 찬사와 네게 안겨 주는 후광, 그리고 면류관 등 거짓된 것들을 가져와 반성하고 해부하고, 그것의 위해를 간파해야 한다. 그러면 자신의 실제 분량을 알고 스스로를 제대로 파악하게 되어 자신을 초인이나 위인으로 여기지 않게 될 것이다. 스스로를 제대로 파악하면 진리를 받아들이기가 쉽다. 또 하나님의 말씀과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요구를 마음속으로 받아들일 수 있고, 너에 대한 창조주의 구원을 받아들일 수 있으며, 착실하게 평범한 사람, 진실한 사람이 되어 너라는 피조물과 창조주인 하나님 사이에 정상적인 관계를 수립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요구로, 사람이 완전히 이를 수 있는 것이다. … 너희는 내가 말한 방법대로 실행하여 평범한 사람이 되고 위장하지 마라. 그리고 하나님에게 기도하며 남들과 솔직하게 마음을 나누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러면 자연스레 성과가 생길 것이다. 너는 차츰차츰 정상적인 사람이 되는 법을 배우고 사는 것이 피곤하지 않으며 괴롭지도, 고통스럽지도 않게 된다. 모든 사람은 평범하다. 사람 간에 그 어떤 차이도 존재하지 않으며, 단지 개인의 은사가 다르고 자질의 수준 차가 조금 있을 뿐이다. 만약 하나님의 구원이나 보호가 없다면 모두 악을 저질러 징벌을 받을 것이다. 자신이 평범한 사람임을 인정하고 사람의 상상과 허무맹랑한 것에서 빠져나와 정직한 사람이 되는 것과 정직한 일을 하는 것을 추구하고 성실히 하나님께 순종한다면 아무 문제도 없을 것이고 사람다운 모습을 온전히 살아 낼 수 있을 것이다. 이토록 쉬운 일이거늘 어째서 길이 보이지 않겠느냐?』(<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히 여기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 기초이다> 중에서), 『너는 이렇게 말할 줄 알아야 한다. “전 못 합니다.”, “저는 안 돼요.”, “저는 꿰뚫어 보지 못하겠습니다.”, “저는 체험한 적이 없어요.”, “전 아무것도 몰라요.”, “전 왜 이리도 연약할까요? 왜 쓸 만한 구석이라곤 하나도 없을까요?”, “전 자질이 형편없습니다.”, “전 무감각하고 우둔합니다.”, “제가 어리숙해서 이 일은 며칠 기다려야 하는데, 하기 전에 확실히 이해해야겠어요.”, “다른 사람과 의논 좀 해 봐야겠어요.” 너는 이렇게 실행할 줄 알아야 한다. 이것이 네가 스스로를 정상인으로 인정하고 정상인이 되고자 하는 모습인 것이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히 여기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 기초이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저는 곰곰이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이전에 리더가 저를 칭찬한 것은 단지 그 기간 제가 업무를 배우는 데 비교적 적극적이었고, 영상 몇 개를 제작하며 조금 발전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마치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며칠 수업을 열심히 들었다고 선생님이 칭찬 몇 마디 해 준 것과 같았습니다. 그것은 결코 다른 학생보다 뛰어나다거나 책에 있는 지식을 다 배웠다는 뜻이 아닙니다. 리더의 칭찬을 받았다고 해서 제가 영상 기술에 이미 정통해서 아무 문제가 없다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사실 저는 여전히 기술을 어설프게 아는 초보자였고, 결함과 부족함도 많았으며, 배우고 익혀야 할 것이 아주 많았습니다. 저는 제 자신을 올바르게 대하고, 저의 실제 분량과 수준을 똑바로 봐야 했습 니다. 만약 다른 사람의 칭찬 한마디에 자기 분수를 모르게 된다면, 결국 이성을 잃은 교만한 자가 될 뿐입니다. 이전에는 제가 책임자이니 다른 사람은 소극적으로 변해도 저는 그러면 안 되고, 어떤 문제가 닥쳐도 버텨야 하며, 다른 사람에게 저의 연약함을 보여서는 안 된다고 늘 생각했습니다. 사실 그것은 저 자신을 초인으로 여긴 것이지 정상 인성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책임자라고 해도 그것은 제가 형제자매보다 뛰어나다는 뜻이 아니었고, 단지 본분과 직책이 다를 뿐이었습니다. 생명 진입이든 업무 기술이든 우리 모두에게는 결함과 부족함이 있고, 어떤 문제를 제가 꿰뚫어 보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너무나 정상적이며, 호들갑 떨 일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정직한 태도로 저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형제자매와 함께 자료를 찾아 배워야 했습니다. 모르는 것은 상부에 구하여 문제를 확실히 이해해야지 그로 인해 교회 사역을 지체시켜서는 안 되었습니다.
한번은 예배 때, 마음을 열고 형제자매들에게 그동안 저를 감추고 위장했던 내적 상태에 대해 폭로하고 해부했으며, 저에게 어떤 결함과 부족함이 있는지 말하여 형제자매들이 저의 자질과 분량을 똑똑히 볼 수 있게 했습니다. 동시에, 저는 본분을 이행하는 태도도 바로잡았습니다. 영상을 제작할 때 아이디어가 없어도 더는 감추지 않고 형제자매와 함께 구했습니다. 형제자매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의견을 나누자, 어떤 어려운 문제들은 어느새 해결되기도 했습니다. 위장의 가면을 벗어던지니 본분을 이행할 때도 무척 홀가분했고, 더는 답답하고 고통스럽지 않았습니다. 한번은 한 자매가 저에게 새로운 형식의 영상을 어떻게 제작하는지 물었습니다. 저는 그 영상의 원칙과 요구 사항에 대해 잘 몰랐고, 제작 아이디어도 없었습니다.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만약 내가 모른다고 말하면, 자매가 나를 보고 책임자라는 사람이 업무도 잘 모른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나를 얕보지 않을까?’ 그때, 하나님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너는 이렇게 말할 줄 알아야 한다. “전 못 합니다.”, “저는 안 돼요.”, “저는 꿰뚫어 보지 못하겠습니다.”, “저는 체험한 적이 없어요.” … 너는 이렇게 실행할 줄 알아야 한다. 이것이 네가 스스로를 정상인으로 인정하고 정상인이 되고자 하는 모습인 것이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히 여기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 기초이다> 중에서) 이전에 위장하는 내적 상태 속에서 고통스럽게 살았던 경험을 떠올려 보니 더는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았습니다. 저는 본분을 이행하는 잘못된 속셈과 태도를 바로잡고 정상적인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 후 저는 자매에게 마음을 열고 말했습니다. “저도 잘 몰라요. 이쪽 영상 제작 원칙에 대해서는 저도 그다지 명확히 알지 못해요.” 그러고 나서 우리는 그와 관련된 원칙과 관련 강좌를 찾아 함께 학습했고, 제작 방향에 대해서도 좀 더 명확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마음이 무척 가벼워졌고 해방감을 느꼈습니다. 얼마 후, 하루는 리더가 편지를 보내 우리가 제작한 여러 영상에 발전이 있었다며 계속 힘내라고 했습니다. 리더의 격려 편지를 보고 저는 무척 감격하여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습니다. 한편으로는 이전에 제가 위장하고 감추는 내적 상태 속에서 영상 사역을 지체시켰기에 무척 부끄러웠고, 다른 한편으로는 하나님께서 너무나 거룩하시다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제가 패괴 성품 속에서 살며 계속 돌이키지 않을 때는 하나님께서 이끌지 않으셨지만, 제가 하나님께로 돌이켜 하나님의 말씀대로 실행하려 하자 하나님의 웃는 얼굴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 저는 저의 패괴 성품에 대해 어느 정도 알게 되었고, 감추고 위장하던 내적 상태도 조금은 변화했습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 말씀의 인도로 이룬 성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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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퉁신(同心)2021년 연초에 저는 팀장으로 선출되어 몇 개 팀 양육 사역을 책임졌습니다. 그때 생각했습니다. ‘팀장으로 뽑혔다는 건 아무래도 내가 자질도 있고 사역 능력도 있다는 뜻이고, 진리를 깨닫고 생명 진입하는 일에서 다른 형제자매들보다...
저는 교회에서 영상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막 훈련을 시작했을 땐 이해되지 않거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사람들에게 구했습니다. 나중에는 점차 일부 원칙들을 파악했고, 심지어 혼자서 영상 몇 편을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사람들은 제가 성장이 빠르다며 입을...
중국 루이(路一)2023년 5월, 저는 교회에서 포스터를 디자인하고 있었습니다. 리더는 제 실력이 괜찮다며 저를 팀장으로 발탁해 주었습니다. 리더가 저를 좋게 봐준다는 생각에 내심 뿌듯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조금 걱정이 되었습니다. ‘팀원일...
인도 낸시(Nancy)2023년 7월, 저는 막 몇몇 교회 사역을 책임지는 훈련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사역 중에 어려움이 생길 때마다 저는 늘 혼자서 해결하려고 애썼지, 윗선 리더에게 도움을 구한 적은 없었습니다.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