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이 있으면 솔직하게 교제할 줄 알아야 한다

2025.11.27

인도 낸시(Nancy)

2023년 7월, 저는 막 몇몇 교회 사역을 책임지는 훈련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사역 중에 어려움이 생길 때마다 저는 늘 혼자서 해결하려고 애썼지, 윗선 리더에게 도움을 구한 적은 없었습니다.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지 않고 보고하기만 한다면, 그것은 자신의 책임을 다하지 않고 불평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제게 사역 능력이 있고, 어려움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그들에게 보여주고 싶었고, 형제자매들의 마음속에 좋은 이미지를 남기고 싶었습니다.

한동안 양육 사역의 성과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대로 예배드리지 않는 새신자가 많았고, 농사일과 집안일로 바빠 새 신자들을 제때 챙기고 붙들어주지 못하는 양육자가 있는가 하면, 회사 일이 바빠 새 신자들과 예배드리는 것을 깜빡하는 양육자도 있었습니다. 당시 저는 이런 문제들을 윗선 리더에게 보고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그들에게 보여 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양육자들을 찾아가 교제하거나, 전화로 그들의 상황을 물었습니다. 하지만 생명 체험이 너무 빈약하고 깨달은 진리도 너무 적었던 저는 문제의 근본 원인을 꿰뚫어 보지 못했습니다. 그저 가볍게 교제하며 문제를 지적했고, 본분에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권면하는 데 그쳤습니다. 결국, 양육자들이 본분을 건성으로 이행하는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고, 새 신자들도 계속 제대로 예배드리지 않았습니다. ‘이 문제들을 윗선 리더에게 알려서 교제를 좀 도와달라고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사실대로 보고했다가 리더가 저를 실질적인 사역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할까 봐 끝내 말하지 못했습니다. 그 후, 제대로 예배드리지 않는 새 신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사역 상의 문제도 속출하면서 저는 스트레스가 심했고 심적으로도 몹시 괴롭고 연약해졌습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저는 형제자매들에게 저의 내적 상태를 솔직하게 털어놓지 않았습니다. 저의 어려움과 연약함을 털어놓으면 형제자매들도 덩달아 소극적이고 연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리더로서 반드시 믿음을 가지고 계속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야 형제자매들도 믿음을 갖고 본분을 이행할 수 있을 테니 말입니다. 또한, 저의 실제 생각과 부족함을 털어놓으면 형제자매들이 저를 무시할 것이라고도 생각했습니다. 그간 리더는 항상 제게 “본분을 이행하는 데 어려움은 없나요?”라고 물었습니다. 사실 교회에는 제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이 많았지만, 그렇게 말했다가 리더가 저를 무능하다고 생각할까 봐 두려웠습니다. 저는 리더에게 본분을 제대로 이행할 능력이 없는 사람으로 보이고 싶지 않아서, 저의 내적 상태와 사역 상의 문제들을 계속 숨겼습니다. 12월이 되자, 예배에 들쑥날쑥 나오며 제대로 예배를 드리지 않는 새 신자가 교회에 또 생겼습니다. 그러자 윗선 리더가 제게 “예배를 제대로 드리지 않는 사람이 왜 이렇게 많죠? 양육자들이 제때 챙겨주지 않은 것 아닌가요?”라고 물었습니다. 저는 ‘내가 맡고 있는 교회의 양육자들에게 문제가 많다는 걸 윗선 리더가 알면, 실질적인 사역을 하지 않았다며 나를 훈계할지도 몰라.’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리더가 책망할까 봐, 그리고 제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고 생각할까 봐 거짓말을 했습니다. “새 신자들 인터넷 환경이 너무 열악해요. 휴대전화가 없는 사람도 있고요. 그래서 예배를 제대로 못 드리는 겁니다.” 윗선 리더가 다시 물었습니다. “복음 사역의 성과는 어떻습니까?” 저는 복음 사역의 진척이 더디고, 복음 대상자 중 일부가 원칙에 맞지 않고 이해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리더에게 제가 복음 사역을 잘 이끌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사람들은 곧 교회에 들어올 겁니다.” 제가 실상을 숨기는 바람에 형제자매들은 그 복음 대상자들을 챙기는 데 많은 시간을 쏟으며 헛수고만 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교회 사역에 방해와 교란을 일으켜 버렸습니다.

그 당시 제 내적 상태는 매우 좋지 않았는데, 윗선 리더인 샤모(夏末) 자매가 저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보내 주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적그리스도는 어떤 상황에서든, 또 어떤 본분을 이행하든 항상 연약함 없이 강하고 자신감 넘치고 전혀 소극적이지 않은 자세를 보인다. 그래서 자신의 실제 분량과 하나님에 대한 진정한 태도를 사람들이 알아차릴 수 없게 만든다. 사실 그가 정말 속으로 자신이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겠느냐? 정말 자신에게 연약함이나 소극성이 없고, 패괴 표출이 없다고 생각하겠느냐? 결코 그렇지 않다. 그는 위장과 은폐에 능하다. 그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강한 면과 자랑스러운 면을 보여 주기 좋아하고, 연약하고 진실한 면은 보여 주기 싫어한다. 이 목적은 분명한데, 바로 자신의 허영과 체면을 지키고, 사람들 마음속 자신의 지위를 지키려는 것이다. 만약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소극성과 연약함을 내보이고 자신의 패역이나 패괴된 면을 공개한다면, 그것은 자신의 지위와 명예에 커다란 피해를 초래할 수 있어 득보다 실이 많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는 자신에게도 연약함과 패역, 소극적인 면이 있다고 죽어도 말하지 않는다. 설령 어느 날 모두에게 자신의 연약하고 패역한 면이 보여지더라도, 그가 패괴된 사람이고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더라도 계속해서 위장할 것이다. 만약 자신이 패괴 성품을 지닌 평범한 사람, 보잘것없는 사람임을 인정한다면 사람들 마음속에서 자신의 지위가 사라지게 되고, 그에 대한 다른 사람의 숭배와 앙망을 잃게 되며, 그러면 완전히 실패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적그리스도는 무슨 일이 있어도 사람들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지 않고, 무슨 일이 있어도 권력과 지위를 순순히 남에게 넘기지 않는다. 대신 안간힘을 다해 쟁취하려 하며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제9조(10)>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깨달았습니다. 위장에 능한 적그리스도는 자신의 소극적이고 연약한 모습을 남들에게 보이기 싫어 늘 문제를 회피한다는 것을, 자신의 실패와 부족함은 언급하지 않고 긍정적인 면만 보여 주어서 그들의 마음을 구슬린다는 것을 말입니다. 저 역시 그랬습니다. 저는 의도적으로 저의 어려움과 소극적이고 연약한 모습을 숨겼습니다. 저 자신을 뛰어난 사람으로 포장해서, 사람들이 제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남들보다 깨달은 진리도 많다고 생각하게 만들어서 그들 마음속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표출한 성품이 적그리스도와 다를 바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모르거나, 이해할 수 없거나,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부딪혔을 때, 저는 리더나 사역자를 찾아가 상의하지 않았습니다. 괜히 제 부족함을 보였다가 “이것도 못 해요?”라는 말을 듣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모두가 저보고 사역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말해주길 바랐던 것입니다. 양육자들에게 교제해 주어도 아무런 성과가 없어 그들의 문제가 여전히 남아있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저는 항상 리더에게 도움을 구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제가 진리를 깨닫지 못해 양육자들의 문제를 제때 해결해 주지 못하는 바람에 사역에 지장을 초래하고 말았습니다. 형제자매들을 만나면 저는 절대 저의 패괴를 털어놓거나, 저의 부족함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남들이 저의 실제 분량을 모르게 하고 싶었습니다. 예를 들어, 리더가 제게 사역 상의 문제나 본분을 이행하는 데 어려움이 없는지 물었을 때, 분명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산더미 같았지만 리더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려고 어려움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양육자들이 본분을 건성으로 이행하고 복음 사역이 지지부진할 때, 윗선 리더가 사역 상황을 파악하려고 하자 저는 사실대로 말했다가 제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사역 능력도 없는 것처럼 보일까 봐 사실을 숨겼습니다. 그러고는 새 신자들이 예배를 제대로 드리지 않는 것은 인터넷이 안 돼서 그런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리더가 새 신자에게 실질적인 어려움이 있는 것이지 우리가 사역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또 원칙에 맞지 않는 복음 대상자가 많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제가 실제 사역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려 그들이 교회에 들어올 수 있다는 거짓말을 하는 바람에 형제자매들은 헛수고만 잔뜩 했고, 교회 사역은 지체되었습니다. 저는 완벽한 사람이 아닌 그저 평범한 사람일 뿐입니다. 저에게는 결점이나 부족한 점이 많은 데다가, 교회 사역을 훈련한 지 얼마 안 돼서 잘 모르는 사역, 못하는 사역이 많은 게 정상입니다. 그러니 어려움이 생기면 즉시 윗선 리더에게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하지만 저는 책임자이니 못한다는 말을 해서는 안 되며,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고만 생각했습니다.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심지어 잔꾀를 부려 윗선 리더를 속이기까지 했습니다. 저의 이 교만하고 간사한 성품이 하나님께 큰 혐오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저의 그릇된 추구로 인해 교회 사역에 지장이 생겨 너무 괴로웠습니다. 저는 회개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만약 제가 계속 잘못된 길을 간다면 분명 하나님께 도태될 것입니다.

나중에 형제자매가 하나님의 말씀을 보내 주었고, 저는 제 문제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되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사람은 늘 자신을 포장하고, 늘 자신을 꾸미고 위장함으로 사람들이 자신을 우러러보게 하여 다른 사람이 그의 결점과 부족한 점을 보지 못하게 한다. 늘 자신의 가장 훌륭한 면을 사람들에게 보이려 한다. 이는 어떤 성품이냐? 이는 교만함, 위선, 외식으로, 사탄의 성품이고 사악한 것이다. 마치 사탄 정권에 속한 자들과 같다. 이자들은 배후에서 아무리 때려잡고, 싸우고, 죽여도 이를 보도하거나 폭로하지 못하게 하고, 국민이 그들의 악마 몰골을 볼까 봐 갖은 수를 써서 덮어 감추려 한다. 대중 앞에서는 어떻게든 자신을 꾸며서 자기들이 국민을 아주 사랑하고, 아주 위대하고 영광스럽고 올바르다고 말하는데, 이는 바로 사탄의 본성이다. 사탄 본성의 두드러진 점은 바로 속이고 기만하는 것이다. 속이고 기만하는 목적은 무엇이냐? 바로 눈가림하려는 것이다. 사람들이 자신들의 본모습과 본질을 꿰뚫어 보지 못하게 해서 장기 통치 목적을 달성하려는 것이다. 보통 사람들은 권력도 지위도 없지만, 그들 역시 사람들이 자신들을 좋게 보기를 바라고, 사람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 높은 지위를 얻으려 한다. 이것이 바로 패괴 성품이다. 진리를 깨닫지 못하면 이를 인식하지 못한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처신의 원칙>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다 읽고 나서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았습니다. 제가 맡고 있던 교회에는 예배를 제대로 드리지 않는 새 신자들이 많았고, 형제자매들의 문제는 좀처럼 해결되지 않았으며, 복음 사역도 지지부진했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척했고, 교회 사역이 지체되는 것을 보면서도 리더에게 도움을 구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리더가 사역에 어려움이나 문제가 없는지 물었을 때도 리더를 속이고 사역 상의 문제를 숨겼습니다. 저는 형제자매들 앞에서 못 하는 게 없는 사람으로 보이고 싶었습니다. 마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저는 정말이지 주제 파악도 못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제가 표출한 성품은 공산당과 똑같았습니다. 공산당은 국민들 앞에서 위장하여 그들에게 숭배받고 추종받기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실상은 그들의 통치로 국민들이 모두 도탄에 빠졌고, 천재지변과 인재(人災)가 끊이지 않는데 정부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아 국민들이 구제나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신앙의 자유마저 박탈당해 수많은 그리스도인이 박해받아 떠돌이 신세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공산당은 공개적으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법이 없으며, 국민들의 원성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사람들 앞에서의 이미지를 미화하는 데에만 몰두합니다. 그 본성이 너무나 사악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만약 제가 회개하지 않고 매번 저 자신을 위장하고 포장하면서 실제적인 사역은 하지 않는다면, 결국 하나님께 버림받고 도태될 게 분명합니다. 또 저는 하나님께서 정직한 사람을 좋아하시고, 우리가 진리를 추구하면서 순수하게 털어놓고 정직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신다는 사실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못 하는 게 없는 척하며, 위대하고 비범해져서 사람들의 우러름과 숭배를 받는 것을 추구할 생각만 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뛰어나고 완벽한 사람이 되는 것을 추구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제가 틀렸다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저는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요구를 전혀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정말 어리석고 위선적이기 짝이 없습니다!

리더가 또 하나님의 말씀 한 구절을 보내 주며 잘 묵상해 보라고 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네게 어려움이 있거나 네가 실패했을 때도 다른 사람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자신의 추한 모습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자신의 어려움과 연약함, 그리고 자신이 어떻게 하나님을 거역했는지, 그 후 어떻게 거기서 빠져나왔는지, 어떻게 하나님 마음을 흡족게 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교제해야 한다. 이렇게 속마음을 털어놓으면 효과는 어떠하냐? 틀림없이 매우 좋을 것이다. 사람들은 절대 너를 무시하지 않을 것이고, 네 체험을 부러워할 것이다. 어떤 자들은 사람에게 지위가 있으면 관리다운 모습을 갖추고 말도 고자세로 해야 남들의 존중과 우러름을 받을 수 있다고 여긴다. 이런 생각이 맞느냐? 만약 네가 지금 이런 생각이 옳지 않음을 의식할 수 있다면 너는 마땅히 하나님께 기도하고 육적인 것을 저버려야지 허세를 부리거나 외식하는 이 길을 가서는 안 된다. 이런 생각이 드는 순간 진리를 구해 해결해야 한다. 진리를 구하지 않아 그 사상과 관점이 네 안에서 형태를 갖추고 뿌리를 내리면 너를 지배할 것이다. 그러면 너는 자신을 위장하고 포장하게 된다. 따라서 아무도 너를 꿰뚫어 보거나 네 마음을 알아채지 못하게 빈틈없이 포장할 것이다. 남을 대할 때는 가면을 쓰고 말해 남들이 네 마음을 보지 못하게 할 것이다. 너는 다른 사람에게 네 마음을 보이는 법을 배우고, 남에게 속마음을 털어놓고 사람과 가까이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또 너는 육적인 기호를 저버리고 하나님의 요구대로 실행해야 한다. 그러면 네 마음은 평안해질 것이며, 내면에 누림이 있을 것이다. 어떤 일이 닥치든 먼저 자신의 의식과 생각에 어떤 문제가 존재하는지 반성해야 한다. 만약 또다시 자신을 포장하고, 꾸미고 싶어진다면 너는 서둘러 하나님께 기도드려야 한다. ‘하나님, 저는 또 포장하려 했고, 음모와 간계를 꾸미려 했습니다. 저는 그야말로 마귀입니다! 정말이지 당신의 혐오를 받는 존재입니다! 지금 저는 저 스스로가 역겹습니다. 바라옵건대 저를 질책하고 징계하고 징벌해 주십시오.’ 너는 자신의 태도를 꺼내 놓고 기도해야 한다. 너는 하나님에게 의지해 그것을 폭로하고 해부하고 제약해야 한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지위의 시험과 결박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저 자신을 반성해 보았습니다. 교회 사역을 맡은 후로, 저는 책임자라면 마땅히 책임자다워야 하고, 부족함이나 연약함이 없어야 하며, 사역 상의 문제들을 모두 해결할 수 있어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 제가 소극적으로 변하면 형제자매들도 믿음을 잃고 소극적이고 연약해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잘못된 관점을 가지고 있었던 저는 형제자매들 앞에서 저의 부족함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려 하지 않았고, 본분을 이행하는 데 어려움이나 문제가 없다고 리더를 속이며 사람들 앞에서는 좋은 모습만 보여 주었습니다. 저는 정말 너무나도 외식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저는 책임자에게 부족한 점이 있는 것은 매우 정상적인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만약 제가 저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면 형제자매들은 결코 저를 무시하지 않을 것이고, 교회 사역에 어려움이 생기면 그들도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 협력하여 해결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제가 단지 훈련 단계에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또한, 제가 저의 실패와 부족함, 본분 상의 어려움, 나아가 저의 소극적이고 연약한 면까지 형제자매들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을 줄 안다면, 형제자매들은 제게 교제해 주고 저를 도와줄 것이고, 저 역시 형제자매들의 체험적 인식에서 유익을 얻고 실행의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과거에 저는 위장하고 외식하는 상태에 빠져, 어떤 어려움을 만나든 솔직하게 털어놓고 구하려 하지 않고 혼자서 억지로 버텼습니다. 그래서 스트레스가 심했고, 마음에는 평안과 기쁨이 없었으며, 사역의 성과도 줄곧 좋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제가 형제자매들에게 저의 실제 상황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저의 패괴와 사역에 존재하는 문제들에 대해 교제하자, 그들도 저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보내주었고, 윗선 리더 또한 교제를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한 몇 가지 길을 찾도록 저를 도와주었습니다. 그 후 저는 새 신자를 양육하는 형제자매들을 찾아가 그들이 본분을 건성으로 이행하는 것의 성질과 결과를 하나님 말씀과 결부시켜 교제하고 폭로했습니다. 그러자 그들도 자신의 문제를 깨닫고는 잘못된 상태를 바로잡고자 했습니다. 그렇게 양육자들은 차츰차츰 본분에 책임감을 갖게 되었고, 사역에도 성과가 나타났습니다. 좀 더 일찍 이렇게 실행했다면 본분에 지장을 주지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체험을 겪은 후, 저는 형제자매들에게 마음을 열고 제 속마음을 이야기해 보았는데 그렇게 실행하니 마음이 한결 홀가분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 후, 형제자매가 또 저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보내 주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교회에서 발탁되고 양성되는 것은 훈련받을 좋은 기회를 얻은 것으로, 이는 좋은 일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높여 줌이자 은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본분을 이행해야 하느냐? 우선 마땅히 지켜야 할 원칙은 바로 진리를 깨달아야 하는 것이다. 진리를 깨닫지 못했을 때는 진리를 구해야 한다. 스스로 구해도 알지 못하는 것은 진리를 깨달은 사람과 교제하며 구하면 된다. 이렇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좀 더 빠르고, 때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 만약 혼자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읽고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묵상하는 데만 집중하여 진리를 깨닫고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면, 이는 너무 느리다. ‘먼 곳의 물로는 당장의 갈증을 풀지 못한다’는 것이다. 진리에 있어 빠르게 성장하고 싶다면 다른 사람과 조화롭게 협력하는 법, 많이 묻고 구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래야 생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고, 제때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는데, 이 두 가지 다 지체하지 않을 수 있다. 너는 그저 이제 막 발탁되었고 수습(修習) 기간에 있는 것이지 정말 진리를 깨닫고 진리 실제를 갖춘 것은 아니다. 너에게는 아직 그런 분량이 없다. 그러므로 발탁되었다고 해서 진리 실제가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그런 것이 아니다. 네가 사역에 부담을 갖고 있고, 리더로서의 자질을 갖췄기에 너를 발탁하여 양성하는 것뿐이다. 너는 이런 이성을 갖춰야 한다.(<말씀ㆍ5권 리더 일꾼의 직책ㆍ리더 일꾼의 직책(5)>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저는 책임자로서 형제자매들과 조화롭게 협력하여 함께 교회 사역을 지켜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예전에 전 잘못된 관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형제자매들이 저를 책임자로 선택했으니 저는 반드시 문제 해결 방법을 알아야 한다고, 윗선 리더에게 문제를 구하기만 하면 사람들이 저를 사역 능력이 없다고 무시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꿰뚫어 보지 못하거나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만나면 끌어안고는 말없이 혼자 끙끙댔습니다. 그러다 보니 본분을 이행하면서 늘 스트레스가 심했고, 교회 사역도 지체되었습니다. 이제 저는 깨달았습니다. 문제를 해결하고 교회 사역을 지키기 위해 리더 일꾼은 어려움이 생기면 윗선에 도움을 구해야 한다는 것을 말입니다. 기준에 맞는 책임자는 교회 사역에 책임감을 갖는 사람입니다. 비록 단점과 부족함이 있지만, 늘 자신을 반성하며 진리를 구하고,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만나면 체면을 내려놓고 자발적으로 형제자매들에게 길을 구합니다. 그리고 다 같이 조화롭게 협력하고 서로 도우면서 함께 교회 사역을 잘해 나갑니다. 이를 깨닫고 나니 실행의 길이 생겼습니다. 그 후로 사역 중에 해결할 수 없는 난관에 봉착하면 하나님께 기도하며, 제 체면을 내려놓고 자발적으로 형제자매들에게 구합니다. 복음 사역에 있어서도 저는 조금도 숨기지 않고 윗선 리더에게 상황을 보고합니다. 책망과 훈계를 받든 말든, 혹은 사람들에게 무시당하든 말든 개의치 않습니다. 이제 저는 제가 정직한 마음으로 본분을 잘 이행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교회 사역에 유익한지에 마음을 씁니다. 이렇게 실행하면 마음이 무척 편하고 안심이 됩니다. 저의 패괴를 깨닫고, 정직한 사람이 되어 형제자매들에게 마음을 터놓는 방법을 깨닫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클릭하세요! 하나님에게서 온 기쁜 소식이 당신과 당신의 가족에게 임할 것입니다.

관련 콘텐츠

진리를 교제할 때는 단순하게 마음을 열어야 한다

폴란드 줄리아(Julia)2021년 초,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예배에 참석하며 하나님 말씀을 읽었지요. 약 두 달 후에는 양육 집사로 뽑혔습니다. 저는 주말마다 집사회에 참여하여 본분 이행 과정에서...

가면을 벗어 버리는 길

한국 퉁신(同心)2021년 연초에 저는 팀장으로 선출되어 몇 개 팀 양육 사역을 책임졌습니다. 그때 생각했습니다. ‘팀장으로 뽑혔다는 건 아무래도 내가 자질도 있고 사역 능력도 있다는 뜻이고, 진리를 깨닫고 생명 진입하는 일에서 다른 형제자매들보다...

가면을 벗고 정직한 사람이 되다

중국 청첸(誠謙)저는 2022년에 교회 리더로 선출되었습니다. 그때 저는 ‘내가 여러 모로 괜찮은가 봐. 안 그러면 형제자매들이 나를 뽑았을 리 없겠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한번은 예배를 드리는데, 복음 집사인 리위(李玉) 자매가 스스로 자질이...

본분 이행은 바른 마음가짐으로

중국 허난 샤위 지난해 6월, 저는 교회 리더로 뽑히게 되었습니다. 형제자매들이 저를 뽑았다는 건 다들 저를 좋게 보고 있고, 또 제가 다른 사람들보다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한다 생각해 아주 기뻤습니다. 그래서 형제자매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열심히...

카카오톡으로 대화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