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마가 다시 덮쳤을 때
중국 양이(楊夷)1998년,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여 하나님의 재림을 맞이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하나님께서 말세에 진리를 발표하시고 심판하시는 사역은 사람을 정결케 하시고, 구원하시어 사람을 아름다운 종착지로 데리고 가기...
최근 몇 년간 저는 교회에서 줄곧 정리 사역을 담당했습니다. 해당 본분을 이행한 지가 비교적 오래되었고, 원칙도 잘 파악하고 있는 편이라 평소 본분을 이행하는 것에 대해 그다지 압박감이 크지 않고, 가볍게 사역을 완수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도 모르게 본분을 내키는 대로 이행하고 사역도 설렁설렁 했습니다. 얼마 후, 리더가 제명해야 할 인원을 전체적으로 조사하도록 했고, 저는 조사한 사람들 명단을 리더에게 주었습니다. 리더는 틈만 나면 사람들의 구체적인 상황을 일일이 확인했고, 또 제명 자료는 언제 다 정리되는지 등을 물어봤습니다. 저는 리더에게 감독과 점검을 받으며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나도 지금 하고 있잖아? 놀고 있는 것도 아니고. 당신들이 날 못 믿는 거 아냐? 자료 보충하고 확인하는 게 어디 그리 빨리 끝나나? 왜 이렇게 빡빡하게들 구는 거야? 자유를 주는 거야 마는 거야?’ 하지만 또 한편으로 생각했을 때, 서둘러 이행하지 않으면 리더가 저더러 책임감이 없다고 할 것 같아서 할 수 없이 빨리 확인하고 보충해야 했습니다. 그 후로 저는 매일 스케줄을 꽉 채워 넣었는데, 그렇게 본분을 이행하니 무척 구속받고 억압받는 것 같았습니다. 나중에 저는 사역을 보고할 때 일부 조사 범위에 있던 인원 명단을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리더는 제 사역이 거의 마무리된 줄 알고 전처럼 그렇게 자주 점검하거나 감독하지 않았습니다. 저도 긴박감을 느끼지 않게 되면서, 때로는 분명 아침에 교회에 가서 자료를 보충하면 되는 일을 점심까지 미루다가 가기도 했고, 명확한 계획도 없이 되는 대로 일했습니다. 그 후 제가 일부 제명해야 할 인원 명단을 보고하지 않은 사실을 리더가 알게 되었습니다. 리더는 마음 내키는 대로 본분을 이행하고 감독을 받아들이지 않는 등 교회 사역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며 저를 책망했습니다. 당시 저는 속으로 무척 반발하며 나는 단지 보고를 안 했을 뿐이지, 그렇다고 그것이 일을 안 한 것도 아니고, 게다가 본분을 지체한 것도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후 저는 하나님 말씀을 보았습니다. 『적그리스도는 다른 이가 사역에 개입하고 관여하고 감독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하나님 집에서 어떻게 사람을 배치해 그의 사역을 체크하고 파악하며 감독하든 그는 온갖 방식으로 저지하고 거부한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은 상부에서 그에게 사역 하나를 맡기면 세월아 네월아 조금도 진전이 없다. 도대체 사역을 하고 있는지, 잘 되고는 있는지, 사역하는 과정에 어려움이나 문제는 없는지 상부에 말하지도 않고 아무런 피드백도 주지 않는다. 일부 사역은 지체 없이 급히 해야 하는데 그가 꾸물거리는 통에 시간이 한참 지나도 완수되지 못한다. 이럴 경우 상부에서 물어봐야 한다. 물어보면 그는 멋쩍은 표정을 지으며 속으로 반발한다. ‘맡긴 지 열흘 남짓밖에 안 돼서 갈피도 못 잡은 사역에 대해 벌써 물어보다니, 상부에서는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하네!’ 이렇듯, 한번 물어보면 그는 트집까지 잡는다. 무엇이 문제겠느냐? 상부에서 물어보는 건 아주 정상이 아니겠느냐? 한 측면으로는 사역 진행 상황이 어떤지, 해결해야 할 어려움은 없는지 알아보려는 것이고, 다른 한 측면으로는 사역하는 사람의 자질이 어떤지, 과연 문제를 해결해 사역을 제대로 이행할 수 있는지 알아보려는 것이다. 상부에서는 실상을 파악하려는 것이다. 대부분 이런 상황에서 질문하는데 그러면 안 된단 말이냐? 상부에서는 네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사역을 하지 못할까 봐 질문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이런 질문에 반발심이나 반감을 품고 남이 질문하는 것을 싫어한다. 누가 질문하면 그는 반발하고 의심하면서 ‘왜 늘 질문하고 알아보려 하지? 내가 못 미덥고 마음에 안 드나? 나를 못 믿겠으면 쓰지를 말든가!’라는 생각만 한다. 그는 상부에서 질문하고 감독하면 이해하기는커녕 반발심만 갖는다. 이런 사람이 이성적이겠느냐? 왜 상부에서 질문하고 감독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겠느냐? 왜 반발심을 갖고 반항하겠느냐? 무슨 문제겠느냐? 자신의 본분 이행에 성과가 있든 없든, 사역 진도에 지장을 주든 말든 그는 본분을 이행할 때 진리 원칙을 구하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한다. 사역의 성과와 효율은 고려하지 않고 하나님 집의 이익도 전혀 고려하지 않으며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요구는 더더욱 고려하지 않는다. 그는 이렇게 생각한다. ‘나는 본분을 이행할 때 나만의 방법과 전략이 있으니 내게 너무 구체적이고 무리한 요구는 하지 마. 난 본분을 이행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너무 피곤하고 고통스러운 건 질색이야.’ 그는 상부에서 사역에 대해 질문하고 알아보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는 무엇이 부족해서 이해하지 못하겠느냐? 순종이 부족하지 않겠느냐? 책임감과 충성심이 부족하지 않겠느냐? 본분을 이행할 때 정말 책임질 수 있고 충성심이 있다면 상부에서 사역에 대해 질문할 때 그가 배척하겠느냐? (배척하지 않습니다.) 그는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가 정말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는 하나뿐이다. 그가 본분을 직업이나 밥벌이로 삼아 밑천을 챙길 뿐 아니라, 이행한 본분을 상을 받는 조건이나 카드로 여기면서 체면이 서는 일만 하고 상부를 건성으로 대하며 하나님의 부탁을 결코 자신의 본분이나 의무로 삼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상부에서 사역에 대해 질문하거나 감독하면 그는 반감이나 반발심이 드는 것이다. 그렇지 않겠느냐? (그렇습니다.) 이런 문제가 어디에서 비롯되겠느냐? 문제의 본질이 무엇이겠느냐? 이 사역을 대하는 그의 태도가 잘못됐다. 그는 육적인 안락함과 편안함, 자신의 지위와 체면만 고려하고 사역 성과와 하나님 집의 이익은 고려하지 않으며 진리 원칙대로 일을 처리하기를 전혀 구하지 않는다.』(<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제8조 그는 사람들이 진리와 하나님이 아닌 오직 그에게 순종하도록 한다(2)> 중에서) 하나님은 적그리스도가 자신의 사역을 감독받기 싫어해서 리더가 검사하고 확인하는 것에도 반발하고, 제멋대로 일하면서 사역 성과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고 폭로하셨습니다. 돌아보니 저 역시 그런 모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리더가 제 사역 진도를 확인하자 속으로 무척 반발하며 제가 놀고 있는 것도 아닌데 사람을 너무 몰아붙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뒤로는 비록 일을 하면서도 썩 내키지가 않았고, 인원 조사 상황을 사실대로 보고하지 않고 속임수를 써서 리더가 제 사역을 감독할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하면 저는 마음대로 제 계획에 따라 본분을 이행할 수가 있었습니다. 겉으로는 여유가 없는 것처럼 보였지만, 본분을 설렁설렁 기계적으로 이행하는 제 태도는 사역 진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쳤습니다. 저는 제가 본분을 대하는 태도에 전혀 책임감이 없고 신뢰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 후 저는 하나님 말씀을 보았습니다. 『리더가 네 사역을 감독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왜 좋은 일이라고 하겠느냐? 그가 네 사역을 감독할 수 있다는 것은 교회 사역에 책임을 지는 것이고, 그것이 그의 본분이자 책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가 이 책임을 다할 수 있다는 것은 그가 자격 있는 리더이자 훌륭한 리더라는 증거이다. 만약 너에게 충분한 자유와 인권을 주어서 네가 하고 싶은 대로, 네 뜻대로 하게 두고 충분한 자유와 민주적 권리를 누리게 한다면, 네가 무엇을 어떻게 하든 관여하지도 않고 감독하지도 않고 문책도 한 번 하지 않는다면, 네 사역도 검사하지 않고 문제를 발견해도 얘기하지 않는다면, 너를 대할 때는 그저 너를 어르거나 너와 상의하기만 한다면 그것이 좋은 리더이냐? 분명 아니다. 그 리더는 너를 해치고 있는 것이다. 그는 네가 악을 행하도록 내버려두고 네가 원칙을 위배하고 하고 싶은 대로 하도록 내버려둔다. 이것은 너를 불구덩이로 밀어 넣는 것이며 이런 리더는 책임감 있고 기준에 맞는 리더가 아니다. 반면 리더가 언제나 너를 감독하면서 네 사역 과정에서 생긴 문제를 발견해서 제때 일깨워 주거나 혹은 지적하고 폭로할 수 있다면, 네 잘못된 추구와 본분을 이행하는 과정에 생긴 오류를 제때 지적하고 바로잡아서 도와줄 수 있다면, 그리고 그가 감독하고, 지적하고, 공급하고, 도와준 덕분에 본분을 대하는 잘못된 네 태도가 바뀐다면, 일부 그릇된 관점들을 내려놓고, 자신의 생각과 혈기에서 비롯된 것들이 점차 줄어든다면, 네가 진리 원칙에 부합하는 올바른 말과 관점을 담담히 수용할 수 있게 된다면 이것은 너에게 유익하지 않겠느냐? 그것은 너무나 큰 유익이다!』(<말씀ㆍ5권 리더 일꾼의 직책ㆍ리더 일꾼의 직책(7)> 중에서) 하나님 말씀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사역을 감독하고 점검하는 것은 리더의 직책이며 본분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이자 교회 사역을 잘하기 위한 것입니다. 진정으로 양심과 이성이 있는 사람이라면 리더의 감독을 대할 때 항상 자신을 성찰하는 한편 자신이 본분을 이행할 때의 오류와 문제를 종합하고 즉시 바로잡아 본분이 좋은 성과를 내도록 할 것입니다. 생각해 보면 제가 처음 정리 사역을 시작했을 때는 원칙을 전혀 몰랐습니다. 형제자매들이 여러 번 교제하고 도와준 덕분에 비로소 원칙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다양한 부류의 모습에 대해 어느 정도 분별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제가 이 본분을 이행하면서 특별히 누릴 수 있었던 것이자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교회에서 저에게 이 사역을 담당하도록 안배했다면 저는 마땅히 이 본분을 감당하며 마음과 힘을 다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함으로써 사역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양심과 이성이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본분을 설렁설렁 이행하면서 제 손에 있는 일을 하는 것에 만족하며 사역 진도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리더가 사역을 검사하고 독촉하지 못하게 리더를 속이고 구체적인 상황을 보고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식으로 본분을 이행하다니, 저에게 양심이나이성이 어디 있습니까? 저는 언제나 감독에서 도망치고 구속받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육은 편안했지만 사역을 그르치고 저 스스로도 과오를 남기고 말았습니다. 정말 너무나 어리석습니다!
그 후 또다시 하나님 말씀을 보았습니다. 『본분이란 도대체 무엇이냐? 본분은 하나님이 사람에게 맡긴 부탁이자 하나님 집 사역의 일부이며, 하나님의 모든 선민이 마땅히 맡아야 할 책임이고 의무이다. 본분이 네 개인적인 사업이겠느냐? 네 개인적인 가정사겠느냐? 본분이 네게 맡겨지면 네 개인적인 일이라고 말할 수 있겠느냐? 절대 그렇게 말할 수 없다. 그럼 어떻게 본분을 이행해야겠느냐? 반드시 하나님의 요구와 말씀, 하나님의 기준, 진리 원칙에 따라 행해야지, 사람의 주관적인 바람대로 행해서는 안 된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한다. “본분을 저에게 맡겼으니 제 일이 아닌가요? 당연히 제가 해야 할 몫이고, 제가 해야 할 몫이면 개인의 일이 아닌가요? 본분을 자신의 일로 생각하면 잘 이행할 수 있잖아요?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잘 이행할 수 있을까요?” 이 말이 옳으냐, 틀리느냐? 이것은 틀린 말로, 진리에 부합하지 않는다. 본분은 개인의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이고, 하나님 사역의 일부이다. 그러므로 너는 하나님의 요구대로 해야 한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마음으로 본분을 이행해야만 합격할 수 있다. 늘 너의 관념과 상상에 따르고, 네가 원하는 대로 이행한다면 합격할 수 없다. 네가 항상 자기 뜻대로 본분을 이행한다면 본분을 이행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네가 행하는 일이 하나님의 경영 범위 내에 있지 않고 하나님 집의 사역에 속하지 않기 때문이다. 네가 자신의 경영을 하고, 자신의 일을 하고 있는 것이므로 하나님은 기념하지 않는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진리 원칙을 구해야 제대로 본분을 이행할 수 있다> 중에서) 하나님 말씀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본분은 하나님에게서 온 것이고 하나님을 따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해야 할 책임과 의무입니다. 자기 집 일처럼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진리를 구하고 원칙에 따라 처리해야 합니다. 교회의 정리 사역을 맡은 저에 대한 하나님의 요구는, 되도록 빨리 교회 안에 있는 적그리스도, 악인, 불신파를 정리해서 형제자매들이 좋은 교회 생활을 누리도록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하나님 마음을 헤아리지 않고, 어떻게 하면 이 사역을 원칙에 따라 가급적 빨리 완수할지도 고려하지 않은 채, 매일 육을 편안하게 하고 고통과 수고를 피할 생각만 했습니다. 본분도 하고 싶은 대로 느긋하게 이행하면서, 미리 완성할 수 있는 사역도 얼른 처리하지 않고, 조금 더 할 수 있는데도 하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명 조건에 부합하는 인원 명단을 고의로 숨겨서 리더가 구체적인 사역 진행 상황을 알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그들이 저를 감독하지 못하면, 바쁘고 피곤하게 일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육의 편안함을 위해 거짓말을 하고 속임수를 썼습니다. 정말이지 이 본분을 이행할 자격이 없습니다!
그 후 저는 왜 제가 감독을 받아들이지 않으려 하고 늘 마음대로 행동하려 하는지 반성하며 하나님 말씀을 보았습니다. 『본연의 일을 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더냐? 그는 의식주를 무척 단순하게 여겨 이런 일은 보통이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가 중시하는 것은 인생의 길, 사람의 사명, 인생관, 가치관이다. 앞날이 유망하지 않은 사람은 하루 종일 무엇에 골몰하느냐? 항상 어떻게 하면 게으름을 피우고 요령을 피울 수 있을지, 어떻게 해야 잘 먹고 잘 놀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육의 안위를 확보하고 몸이 편할 수 있을지 고민하지 중요한 일은 고민하지 않는다. 그러니 하나님 집의 본분을 이행하는 장소와 환경에서 그는 억압을 느끼는 것이다. … 본연의 일을 하지 않고 제멋대로인 사람은 이런 중요한 일을 하려 하지 않는다. 제멋대로 해서 이루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육의 안위와 기쁨, 평안이며 구속받지 않고 손해 보지 않으며 먹고 싶은 것을 실컷 먹고 하고 싶은 일을 마음대로 하는 것이다. 그들의 인품, 그리고 그들이 마음속으로 추구하는 바로 인해 그들은 항상 억압을 느낀다. 그들과 아무리 진리를 교제해도 그는 바뀌지 않고 자신의 억압을 해결하지도 못한다. 그는 이런 부류의 사람이고 본연의 일을 하지 않는 인간이다. 겉으로 보면 그는 단지 원칙이나 규정을 지키지 않을 뿐 그렇게 큰 악행을 저지른 것 같지도, 나쁜 사람 같아 보이지도 않는다. 하지만 사실 그의 본성 본질은 본연의 일을 하지 않고 올바른 길을 걷지 않는 것이다. 이런 부류의 사람은 정상 인성의 양심과 이성이 없고 정상 인성의 지능에도 못 미친다. 정상적인 인성에 갖춰져야 할 추구 목표, 생활 태도, 생존 방식은 하나도 생각하지 않고 고심하지도 않으며 추구하지도 않는다. 매일 머릿속은 어떻게 하면 육의 안일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가득하다. 그런데 교회의 이런 생활 환경에서는 그가 육의 기호를 채울 수 없으니 불편함과 억압을 느끼는 것이다. 그의 이런 정서는 바로 이렇게 생긴 것이다. 너희가 말해 보아라, 이런 부류 사람의 삶은 피곤하지 않겠느냐? (피곤할 것입니다.) 그들의 삶이 가련하지 않으냐? (가련하지 않습니다.) 그렇다. 가련하지 않다. 가볍게 말하면 이런 부류의 사람은 본연의 일을 하지 않는 것이다. 사회에서 본연의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망나니, 멍청이, 얼간이, 깡패, 건달, 무뢰한 같은 사람이다. 그들은 기술을 배우거나 역량을 키우려 하지 않고, 제대로 된 직장이나 생계를 도모할 직업을 찾으려 하지 않는다. 이들이 사회에서 망나니, 무뢰한 같은 사람이다. 그들은 교회로 섞여 들어와 공짜로 무언가를 얻으려 하고 복을 받으려 하는데, 기회주의자에 속한다. 이런 기회주의자는 본분을 전혀 기꺼이 이행하지 않는다. 조금이라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억압을 느낀다. 그리고 늘 자유로운 삶을 꿈꾼다.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서 좋은 음식을 먹고 좋은 옷을 입으며, 먹고 싶은 것을 먹고, 자고 싶을 때 자는 그런 삶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한다. 그는 고통이라면 조금도 받고 싶지 않아 하며, 그저 놀고먹기만 하려 한다. 이런 사람은 사는 것조차 피곤하다고 생각하며 부정적 정서에 얽매여 있다. 그들은 마음대로 할 수 없기 때문에 항상 지치고 곤혹스러워하며 본연의 일이나 중요한 일을 하려 하지 않는다. 하나의 일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속하려 하지 않고 그것을 자신의 본업이나 본분, 의무나 책임으로 여겨 그것을 잘해서 결실을 맺겠다거나 그것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는다. 그는 그저 건성으로 임하면서 본분 이행을 빌어 생계를 유지하려 한다. 압박감이나 통제가 조금이라도 생기거나 그에게 조금이라도 엄격히 대하여 약간의 책임을 지우면 그는 마음이 불편해지고 억압을 느낀다. 또한 그런 부정적 정서가 생기면서 사는 것이 너무 피곤하다는 생각이 들고 괴로워한다. 그들이 삶이 피곤하다고 느끼는 근본적인 원인 중 하나는 이런 부류의 사람은 이성이 없기 때문이다. 그들은 이성이 불건전한 사람으로, 하루 종일 비현실적인 생각에 빠진 채 뜬구름만 잡으며 꿈속에 살면서 기상천외한 생각만 하니 그들의 억압은 해결되기 어려운 것이다. 진리에 흥미가 없는 그들은 불신파에 속하기 때문에 그들이 하나님 집을 떠나 세상으로 돌아가 자신의 안식처를 찾도록 할 수밖에 없다.』(<말씀ㆍ6권 진리 추구에 관하여ㆍ어떻게 진리를 추구해야 하는가(5)> 중에서) 하나님 말씀을 통해 알았습니다. 제멋대로 본분을 이행하면서 본연의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은 결코 바른 일을 생각하지 않고 매일 자기 육을 편안하게 할 생각만 합니다. 몇 년씩 본분을 해도 그럭저럭 때우는 태도를 버리지 못하며, 바깥 세상의 건달, 백수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이런 사람은 진리를 싫어하고 긍정적인 사물을 좋아하지 않는 전형적인 불신파입니다. 회개하지 않으면 반드시 드러나 도태될 것입니다. 저는 예전에 건달, 백수를 경멸하며 본연의 일을 하지 않고 빈둥거린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하나님께서 폭로하신 말씀에 비추어 보니 저 역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본분을 이행할 때 다른 사람이 감독하고 재촉하는 것을 싫어하고, 구속받지 않고 자유롭게 행동하려 했습니다. 무책임하게 자신의 본직 사역을 대하면서 본연의 일을 하지 않고 편안함을 즐겼습니다. 이런 제가 어떻게 인격과 존엄성이 있다고 할 수 있을까요? 겉보기에는 사역을 좀 할 수 있는 것 같지만, 저는 하나님께 진심도 없었고 본분을 이행할 때 꾀를 부렸습니다. 그렇게 하면 어물쩍 넘어가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앞날의 종착지를 위해서만 본분을 좀 이행했으니 저는 전형적인 기회주의자가 아닌가요? 하나님은 모든 것을 감찰하시니 본분에 진심이 없는 사람은 모두 드러나 도태될 것입니다. 그런 기만적인 수단을 사용해 하나님의 축복과 맞바꾸려는 망상을 품다니, 너무나 어리석지 않습니까? 제 이런 모습이 제명된 불신파와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계속 이렇게 나간다면 제 결말과 종착지를 망치고 말 것입니다. 저는 생각할수록 겁이 나서 하나님께 제가 진리를 구해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게 해달라고 기도드리며 회개했습니다.
그 후 또다시 하나님 말씀을 보았습니다. 『진정으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본연의 일을 하며 기꺼이 본분을 이행한다. 그들은 한 가지 사역을 능히 감당할 수 있으며 자신의 자질을 바탕으로 하나님 집의 규정에 따라 사역을 제대로 해낸다. 물론 처음에는 이런 생활에 적응하는 게 좀 어려워서 몸과 마음이 힘들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진정으로 협력하고자 하는 의지나 정상인, 좋은 사람이 되어 구원받고자 하는 바람이 있다면, 어느 정도 대가를 치러야 하고 하나님이 징계하도록 해야 한다. 네 마음대로 하고 싶을 때 그것을 등지고 내려놓아 제멋대로인 성질과 사리사욕을 조금씩 줄여야 할 것이다. 또 중요한 일과 시기, 사역에서는 하나님의 도움을 구해야 한다. 네게 의지가 있다면 하나님의 채찍질과 징계를 구하고, 진리를 깨달을 수 있도록 하나님의 깨우침을 구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한다면 더 좋은 결실을 볼 수 있다. 네게 정말 의지가 있어서 하나님 앞에서 기도로 간구한다면 하나님은 행사할 것이며 네 내적 상태와 사상을 바꿔 줄 것이다. 성령이 약간 역사하여 네게 감동과 깨우침을 주면, 네 마음은 달라질 것이며 네 내적 상태도 변화할 것이다. 네게 변화가 생기면 이렇게 사니 억압받지 않는 것 같다고 느낄 것이며, 억압적인 내적 상태와 정서가 다소 바뀌고 해소되어 예전과는 달라질 것이고, 이렇게 사는 것이 힘들지 않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나님 집에서 본분을 이행하는 것이 즐겁다고, 이렇게 살고 처신하고 본분을 이행하고, 고생하고 대가를 치르며 규칙을 지키고 원칙대로 일을 처리하는 것이 좋다고, 이것이 바로 정상인이 살아야 할 삶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진리에 기대 살고 본분을 잘 이행하면 마음이 놓이고 평안하고 삶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말씀ㆍ6권 진리 추구에 관하여ㆍ어떻게 진리를 추구해야 하는가(5)> 중에서) 하나님 말씀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본연의 일을 하며, 늘 어떻게 하면 자신의 본분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최고의 성과에 이를 수 있을지 생각하며 기꺼이 고생하고 대가를 치르고자 합니다. 아울러 다른 사람의 감독을 받아들이는 한편, 항상 자신이 사역 중에 드러내는 오류를 종합하고, 문제를 발견하면 즉시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저는 하나님 집 사역을 많이 고려하고 마음속으로 바른 생각을 하면 고생 좀 하더라도 답답함 대신 해방감을 맛볼 수 있다는 점도 깨달았습니다. 얼마 후에는 악인에 관한 자료를 한 부 수집했는데, 리더가 그 일을 알고 언제 정리가 끝나는지 물었습니다.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이 사람은 다른 교회에서 이제 막 우리 쪽으로 옮겼어. 일부 악을 행한 모습은 역시 예전 교회에 가서 알아보고 조사해야 하는데, 정리하려면 보통 일이 아니야. 게다가 지금 빨리 보충해야 할 다른 자료들도 손에 있으니, 육이 또 고생하게 생겼구나.’ 그 순간, 제가 또 육을 헤아리고 있음을 알아차렸습니다. 얼마 전에 제가 이미 사역 진도를 늦춘 일을 생각하면 이제는 더 이상 사역을 지체할 수 없었습니다. 또한 그 사람은 교회에서 사람들 사이를 이간질하고 형제자매를 억압해서 얼른 제명해야 했기 때문에, 저는 얼른 사람을 만나 그에 대해 파악하고 사실 여부를 알아봤습니다. 그리고 금세 자료 수집을 마쳤고 80퍼센트의 형제자매의 동의를 거쳐 악인을 교회에서 출교시켰습니다. 이렇게 본분을 하면서 자신의 육을 고려하지 않으니 마음이 아주 편했습니다. 그 후로는 본분을 이행할 때 늘 사역을 제때 보고하는 한편, 리더가 사역을 감독하고 점검해도 더 이상 반발하지 않았고, 그로부터 제가 사역에서 드러낸 오류를 발견하면 즉시 바로잡았습니다. 예를 들어 가끔 저에게 사역 진도가 느린 이유를 물으면, 저는 이를 종합하면서 제가 경중과 완급을 구분하지 못한 것이 주된 이유임을 알고 얼른 바로잡았습니다. 이렇게 실행하자 속으로 억압과 반발을 느끼지 않았고, 아울러 본분 이행 성과도 눈에 띄게 향상되어 한 달 동안 처리한 제명 출교 자료가 예전의 두배가 되었습니다. 저는 이 모든 것이 하나님 말씀이 이룬 성과임을 알고 마음속 깊이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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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양이(楊夷)1998년,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여 하나님의 재림을 맞이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하나님께서 말세에 진리를 발표하시고 심판하시는 사역은 사람을 정결케 하시고, 구원하시어 사람을 아름다운 종착지로 데리고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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