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망과 훈계를 겪은 뒤의 반성

2025.9.26

중국 멍한(孟晗)

2023년, 저는 지역 리더로 선출되었습니다. 책임이 막중함을 깊이 느끼고 매일 여러 교회를 오가며 문제가 발견되면 바로 해결에 나섰습니다. 얼마 후, 교회 정리 사역에 어느 정도 성과가 나타나고 다른 몇몇 사역도 조금씩 활기를 띠자 저는 자만심에 빠져 저도 실질적인 사역을 좀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윗선 리더인 천시 자매가 사역을 점검하면서 저희의 선출 사역 진척이 더디고, 리더와 집사가 계속 보선되지 않아 교회 사역이 지장을 받고 있으며, 복음 사역도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천시 자매의 말을 들으니 좀 창피했지만, 그런 문제들이 실제로 존재했기에 부인하기도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몇 가지 사역을 체크하기 시작했습니다. 얼마간 노력한 끝에 선출 사역과 복음 사역 모두 어느 정도 진전이 있었습니다.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천시 자매가 문제를 지적한 뒤로 계속 사역을 체크해서 리더와 집사도 다 추천했고, 복음 사역도 지난달보다 나아졌으니 이번에는 분명 내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거야.’

그 후 천시 자매가 다시 선출 사역의 진척 상황을 물었을 때, 저는 제가 파악한 상황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천시 자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리더와 집사를 다 추천했다면, 그들의 이력서와 평가서는 다 수집했나요? 언제 정식 선출을 시작할 건가요?” 그 말을 듣고 저는 순간 당황했습니다. 며칠간 저도 여러 교회의 선출 사역을 체크하고는 있었지만, 이력서와 평가서가 전부 수집되었는지, 언제 정식으로 선출할 수 있는지는 확실히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서둘러 “그 부분은 좀 더 확인해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천시 자매는 또 물었습니다. “자매님들이 책임지고 있는 범위에 리더와 집사가 이렇게 많이 부족해서 사역이 다 지장을 받고 있는데 애가 타지도 않으세요? 그리고 복음 사역 말이에요, 몇몇 교회는 오랫동안 성과가 없는데 문제가 어디에 있는지 파악했나요? 어떻게 해결했죠? 지금 자매님들 쪽의 복음 성과가 다 좋지 않아요.” 저는 그 말을 듣고 마음속에 반발심이 일었습니다. ‘지난번에 우리 사역의 편차를 지적해 줘서 우리도 바로 체크하며 해결하지 않았나? 그동안 우리도 대가를 치렀고 게으름을 피우지도 않았어. 사역을 시행하는 데도 과정이 필요하다고. 게다가 복음 사역과 선출 사역도 최근에 진전이 있었잖아? 왜 또 우리를 책망하는 거지? 우리가 어떻게 하든 마음에 안 들어 하는 것 같네. 일부러 우리를 겨냥해서 트집을 잡는 거 아냐?’ 저는 생각할수록 반발심이 커져 오기를 부리며 말했습니다. “제가 확실히 사역 능력이 없긴 해요. 본분을 이행해도 좋은 역할을 하지 못하니 교체되어야 마땅하죠!” 천시 자매는 제 모습을 보고는 제가 진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사역에 문제가 생겼을 때 진리를 구해 편차를 바로잡으려 하지 않고 반발하며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자매가 무슨 말을 더 하든 제 귀에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저는 고개를 숙인 채 몹시 억울해하며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동안 난 이미 열심히 협력했고, 이 사역도 계속 체크해 오지 않았나? 이게 바로 실질적인 사역을 하고 있는 거 아니야? 그런데도 형편없다고 하고, 내가 진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하니, 교체할 거면 빨리 교체하라지! 이 리더 본분은 요구 기준이 너무 높아. 나는 도저히 감당할 수가 없다고!’ 이 일이 있고 나서, 저 역시 마음이 괴로워 마음을 가라앉히고 자신을 반성했습니다. 천시 자매가 제 문제를 지적한 것은 저를 괴롭히거나 웃음거리로 만들려는 것이 아니라 교회 사역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왜 받아들이지 못했을까요? 저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오늘 자매님이 제가 본분을 이행할 때 존재하는 문제를 지적해 주셨는데 저는 받아들이기가 너무 힘듭니다. 자꾸 따지고 변명하고 싶고, 억울하게만 느껴집니다. 하나님, 저를 깨우쳐 이끌어 주셔서 제 자신을 알게 해 주시옵소서.”

그렇게 구하던 중, 저는 하나님께서 진리를 받아들이지 않는 적그리스도의 모습을 폭로하신 말씀을 보게 되었는데, 바로 제 얘기였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책망과 훈계를 받을 때 적그리스도는 마음 깊은 곳에서 먼저 반발하고 거부하고, 반항하는 것이다. 어째서 그렇겠느냐? 적그리스도는 진리를 싫어하고 증오하는 본성 본질을 지니고 있으며, 진리를 전혀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그런 본질과 성품 때문에 그는 자신이 잘못을 저질렀다는 사실도, 자신에게 패괴 성품이 있다는 사실도 인정하지 않는다. 이 두 가지 문제로 인해 적그리스도는 책망과 훈계를 대할 때 완전히 거부하고 반항하는 태도를 보인다. 마음속 깊이 싫어하고 거부하며, 전혀 받아들이거나 순종하지 않고, 진실한 반성이나 회개는 더더욱 없다. 책망과 훈계를 받으면 그를 책망하는 사람이 누구든, 어떤 일로 책망하든, 그가 감당해야 할 책임이 크든 작든, 그가 저지른 잘못이 분명하든 그렇지 않든, 혹은 얼마나 많은 악을 행하고 교회 사역에 어떤 결과를 가져다주었든 적그리스도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적그리스도는 누군가 자기를 책망하고 훈계하면 그건 자기를 힘들게 하는 거라고, 자신의 약점을 잡아 못살게 굴고, 나아가 자신을 괴롭히고 모욕하며, 사람대접을 해 주지 않고 무시하고 멸시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적그리스도는 책망과 훈계를 받을 때 자기가 과연 무엇을 잘못했는지, 어떤 패괴 성품을 드러냈는지, 책망받는 일에서 자신이 지켜야 할 원칙을 구했는지, 진리 원칙에 따라 일을 처리했는지, 책임을 다했는지 등을 반성하지 않는다. 그는 이런 문제를 성찰하거나 돌아보지 않고, 생각하거나 묵상하지도 않는다. 그는 자기 뜻대로, 혈기대로 책망과 훈계를 대한다. 누가 책망과 훈계를 하면 분노가 솟구치며, 마음속에 불복과 원망이 가득해진다. 누가 타일러도 안 된다. 그는 책망과 훈계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하나님 앞에 나아와 스스로를 인식하거나 성찰하지도 않으며, 본분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대충 건성으로 하거나 제멋대로 나쁜 짓을 하는 등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 행동을 해결하지도 않는다. 또 그 가운데서 자신의 패괴 성품을 해결하지 않고 이유를 찾아 스스로를 변호하고 변명하며, 심지어는 도발하고 선동하는 성격의 말을 하기도 한다. 요컨대, 책망과 훈계를 받을 때 적그리스도의 구체적인 모습은 불복하고 불만을 품고, 반발하고, 반항하는 것이다. 동시에 그는 속으로 일부 원망을 늘어놓는다. ‘나는 아주 큰 대가를 치러 가며 사역도 아주 많이 했어. 비록 어떤 일은 원칙대로 하지 않고 진리를 구하지도 않았지만 날 위해서 그런 것도 아니었어! 교회 사역에 손해를 입히긴 했지만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니라고! 실수를 안 하는 사람이 어딨어? 그런 일로 꼬투리를 잡아서 한없이 책망하면 안 되지. 사람의 연약함도 헤아려 주지 않고, 사람 기분이나 체면도 생각해 주지 않다니, 하나님 집에서는 사람에 대해 사랑하는 마음도 없고 공정하지도 않구나! 게다가 겨우 이 정도 잘못 가지고 책망하고 훈계하는 건, 내가 눈에 거슬리니까 나를 도태시키겠다는 거 아닌가?’ 책망과 훈계를 받았을 때 적그리스도가 가장 먼저 하는 생각은, 자기가 도대체 뭘 잘못했는지, 자신한테서 드러난 패괴 성품은 무엇인지에 대한 반성이 아니다. 그는 이치를 따지고, 변명하고, 해명하고, 동시에 추측한다.(<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제12조 복받을 희망이나 지위가 없으면 물러나려 한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적그리스도는 하나님 집 사역을 어떻게 방해하고 교란하든 양심의 가책을 전혀 느끼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책망과 훈계가 닥치면 그저 반발하고 변명하며 한사코 자기 생각만 고집하고 자신의 잘못을 받아들이거나 인정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형제자매의 책망과 훈계를 트집을 잡고 사람을 괴롭히는 것으로 여기는데, 이는 진리를 싫어하고 증오하는 적그리스도의 본성으로 인한 것입니다. 다시 생각해 보고 깨달았습니다. ‘내가 책망과 훈계를 받을 때 드러낸 것 역시 진리를 싫어하는 성품 아니었나?’ 윗선 리더가 저희의 선출 사역 진척이 더디고, 본분 이행이 수동적이며 지지부진하다고 지적하고, 저희가 책임지고 있는 범위의 복음 사역 성과가 좋지 않다고 지적한 것은 모두 사실이었습니다. 자매가 그렇게 저희 사역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편차를 바로잡도록 이끌어 준 것은 교회 사역을 지키기 위한 것이었으니, 저는 마땅히 그것을 받아들여 제 사역의 문제점을 반성하고 즉시 바로잡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어땠습니까? 반성하기는커녕 자만하는 내적 상태에 빠져 윗선 리더에게 반발심과 반감을 품었고, 마음속으로 한사코 따지고 변명하며, 자매가 늘 제 문제를 지적하는 것은 저를 좋지 않게 보고 일부러 트집을 잡는 것이라고 여겼습니다. 심지어 리더 본분을 이행하기에는 요구 기준이 너무 높다고 여기며 소극적으로 대항했고, 제게 사역 능력이 없어 본분을 잘 이행하지 못하니 교체되어야 마땅하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본분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했으면서도 오히려 오기를 부리며 본분을 내팽개치려 했으니, 정말 비이성적이었습니다! 제가 드러낸 것이 바로 진리를 싫어하고 증오하는 적그리스도의 성품이 아니겠습니까? 예전에 출교당했던 한 적그리스도가 떠올랐습니다. 그는 줄곧 자기 뜻대로 사역했고, 문제가 생겨 교회 사역에 손해를 끼쳤을 때도 전혀 뉘우치지 않았으며, 형제자매의 책망과 훈계, 지적과 도움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 후로도 그는 줄곧 바로잡지 않고 오히려 따지고 대들다가, 결국 갖은 악행을 저질러 교회에서 출교되었습니다. 만약 제가 계속 책망과 훈계를 받아들이지 않고, 형제자매의 옳은 건의를 받아들이지 않아 교회 사역에 심각한 손해를 끼친다면, 마지막에는 저 역시 적그리스도처럼 하나님께 드러나 도태될 것입니다! 제게도 적그리스도의 모습과 진리를 싫어하는 성품이 있음을 깨닫자, 저는 속으로 두려워져 조용히 하나님께 기도하며 더 이상 악을 행하며 하나님을 대적하지 않도록 지켜 달라고 구했습니다.

기도 후 저는 마음속으로 ‘실질적인 사역을 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하고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렇게 구하던 중,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너의 재능이 얼마나 뛰어나든, 너의 자질과 학식이 높든 낮든 네가 얼마나 많은 구호를 외칠 수 있고 얼마나 많은 글귀와 도리를 알 수 있는지를 보지 않는다. 또한 네가 하루 종일 얼마나 바쁘고, 얼마나 피곤함에 지쳐 있는지, 얼마나 열심히 뛰어다녔는지, 얼마나 많은 교회를 방문했는지, 얼마나 많은 위험을 감수했고, 얼마나 많은 고통을 겪었는지를 보지 않는다. 이런 것은 보지 않는다. 오직 네가 사역지침에 따라 사역하는지, 사역지침을 정확하게 시행하는지, 또한 네가 리더를 하는 동안 자기 책임인 모든 구체적인 사역에 참여했는지, 실제적인 문제를 대체 얼마나 많이 해결했는지, 너의 인도와 지도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진리 원칙을 깨달았는지, 교회 사역이 얼마나 발전하고 진전되었는지, 바로 이런 성과를 이루었는지를 본다. 네가 구체적으로 어떤 사역을 하든, 네가 높은 곳에서 명령만 내리는 것이 아니라 항상 사역을 밀착 관리 하고 지도하는지를 본다. 또한 네가 본분을 이행할 때 생명 진입이 있는지, 원칙에 따라 일을 처리할 수 있는지, 진리 실행의 증거가 있는지, 하나님 선민의 실제적인 문제를 처리하고 해결할 수 있는지 등도 본다. 이러한 것들은 모두 리더 일꾼이 직책을 다하고 있는지를 심사하는 기준이다.(<말씀ㆍ5권 리더 일꾼의 직책ㆍ리더 일꾼의 직책(9)>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리더 일꾼이 실질적인 사역을 하는지 가늠하실 때 그가 겉으로 얼마나 고생하고 대가를 치렀는지 보시는 것이 아니라, 사역 속의 어려움과 문제를 얼마나 해결했는지, 사역의 성과와 본분을 이행하는 효율이 어떠한지 보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줄곧 관념과 상상에 따라 성과나 효율, 진척 상황이 어떻든 게으름만 피우지 않고 매일 바쁘게 지내며, 제게 맡겨진 사역을 제때 시행하기만 하면 그것이 곧 실질적인 사역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윗선 리더가 제가 실질적인 사역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을 때 몹시 억울해하며 마음속으로 불복하고 따졌던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자신을 반성해 보니, 저는 매일 쉴 새 없이 바빴지만 많은 실질적인 문제들을 진리 원칙을 구해 해결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리더와 집사를 선출하는 사역은, 비록 제가 편지를 보내 재촉하기는 했지만 형식만 거치고 구호만 외치는 식으로 간단히 점검했을 뿐, 그 후 교회의 시행 상황이 어떠한지, 진척은 어떠하며, 또 어떤 어려움이 해결되지 않았는지 등에 대해서는 거의 묻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선출 진척이 더디고 사역 효율이 매우 저조했습니다. 제가 복음 사역을 체크하는 데에도 똑같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제가 사역을 적잖이 체크하는 것 같았지만, 많은 경우 위에서 지시한 내용을 아래에 전달하기만 했을 뿐, 구체적인 어려움과 문제를 묻는 일은 거의 없었고 제때 해결해 주지도 않아 사역 성과가 줄곧 좋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실질적인 사역을 하지 않은 것입니다. 제가 이렇게 본분을 이행한 것은 건성으로 대충 하며 형식만 거친 것이고, 그 본질은 사람을 속이고 하나님을 기만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본분을 이행할 때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고 효율과 성과를 중시하기를 요구하십니다. 이것이야말로 기준에 맞는 본분 이행입니다. 저는 사역을 피상적으로만 시행하고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아, 책임진 사역에 실질적인 진전과 성과가 없었습니다. 만약 계속 이런 식으로 한다면 거짓 리더로 드러나 교체될 수밖에 없을 것이었습니다. 이것을 깨닫자 저는 제 자신이 몹시 증오스러웠고, 마음속으로 다짐했습니다. ‘다음에 본분을 이행할 때는 마음과 정성을 다하고, 사역을 시행할 때 효율과 실제 성과를 중시해서 사역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해야겠다.’ 그 후 복음 사역을 시행할 때, 저는 리더와 집사에게 하나님께서 사람을 구원하시는 마음과 복음 전도의 의미를 교제하고, 그들이 실제로 복음 사역에 참여하도록 이끌었습니다. 형제자매들은 복음 전도의 의미를 깨닫고 복음 사역에 적극적으로 협력했고, 그 후 복음 사역에는 어느 정도 진전이 있었습니다. 선출 사역에서도 저는 제때 문제들을 체크하여 해결했고, 얼마 후 교회의 리더와 집사 대부분이 선출되어 교회 사역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저는 또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책망과 훈계를 대하는 일에서 사람이 최소한 알아야 할 한 가지가 무엇이냐? 책망과 훈계는 사람이 본분 이행에 합격하기 위해 반드시 겪어야 하는 것이자 필수불가결한 것이고, 또한 사람이 하나님을 믿고 구원에 이르는 데 있어 날마다 마주하고 늘 겪게 되는 것이다. 모든 사람은 책망과 훈계를 떠날 수 없다. 한 사람에 대한 책망과 훈계가 그 사람의 앞날과 운명에 관련되느냐? (관련되지 않습니다.) 그럼 왜 책망하고 훈계하겠느냐? 사람을 정죄하기 위해서냐? (아닙니다. 사람이 진리를 깨달아 원칙대로 본분을 이행하도록 돕기 위한 것입니다.) 맞다, 그것이 가장 정확한 이해이다. 한 사람에 대한 책망과 훈계는 일종의 징계이자 채찍질이고, 당연히 그 사람에 대한 도움과 구원이기도 하다. 책망과 훈계는 너의 잘못된 추구 방향을 신속히 바로잡게 해 줄 수 있고, 현재 네게 존재하는 문제와 네가 표출하는 패괴 성품을 제때 인식하게 해 줄 수 있다. 어쨌든 책망과 훈계는 네가 잘못을 인식하여 원칙에 따라 본분을 이행하게 할 수 있다. 이는 네가 실수하거나 잘못된 길에 들어서지 않도록 제때 너를 구해 줄 수 있고, 네가 큰 화를 초래하지 않게 해 줄 수도 있다. 이는 사람에게 가장 큰 도움이자 구원 아니겠느냐? 양심과 이성이 있는 사람이라면 마땅히 책망과 훈계를 올바르게 대할 수 있어야 한다.(<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제9조(8)>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에서 저는 책망과 훈계의 의미를 깨달았습니다. 책망과 훈계는 사람이 기준에 맞게 본분 이행을 하기 위해 반드시 겪어야 하는 것입니다. 형제자매가 저희가 본분을 이행할 때 존재하는 문제와 편차를 발견하고 제때 지적해 주거나 책망하고 폭로해 주어, 저희가 자신의 문제를 깨닫고 제때 바로잡게 하는 것은 교회 사역을 지키는 것이며, 저희에게는 진실한 도움입니다. 생각해 보니, 윗선 리더가 여러 차례 제 사역의 문제점을 지적해 준 것은 일부러 저를 괴롭히거나 창피를 주려는 것이 아니라, 제가 자신의 사역 속 허점과 편차를 알아차려 앞으로 교회 사역을 더 잘하도록 하려는 것이자 건성으로 본분을 이행하는 스스로의 패괴 성품을 인식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때 저는 마음속으로 깨달았습니다. 책망과 훈계는 사람의 생명 진입에 유익할 뿐만 아니라, 사람이 본분을 이행할 때 존재하는 편차와 문제를 제때 바로잡도록 도와주고, 자신이 잘못된 길로 치우치지 않도록, 교회 사역에 손해를 끼치지 않도록 지켜 줍니다. 책망과 훈계가 임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이었던 것입니다! 그 후, 윗선 리더는 사역을 점검할 때 여전히 제 문제들을 지적하곤 했습니다. 비록 때때로 여전히 따지려는 내적 상태가 생기기도 했지만, 리더가 사역을 점검하는 것은 제가 사역할 때 어떻게 원칙에 진입해야 하는지를 일일이 가르쳐 주는 것임을 깨달을 수 있었기에, 마음속 반발심도 많이 사라졌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윗선 리더가 편지를 보내 제가 복음 사역을 체크하는 데 수동적이고, 복음 사역을 내팽개친 채 어려움을 다 복음 전도자에게 떠넘긴다고 했습니다. 편지를 다 읽고, 저는 마음속으로 참지 못하고 따지고 싶었습니다. ‘내가 언제 내팽개쳤다고 그래? 복음 사역 성과가 좋지 않아 나도 애가 탄다고! 요즘 복음 사역을 활성화시키려고 나도 열심히 협력하고 있고, 나타난 문제에 대해서도 교제하며 도왔는데, 어떻게 내가 복음 사역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지?’ 바로 그때, 저는 제가 또다시 진리를 싫어하는 성품이 드러내고 있음을 깨닫고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리더가 편지를 보내 지적한 것은 분명 문제를 발견했기 때문일 거야. 이성적으로 먼저 순종해야 해.’ 그래서 저는 마음속으로 조용히 기도하며, 제가 순종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이끌어 주시기를 구했습니다. 저는 얼마 전에 보았던 책망과 훈계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관한 하나님 말씀 한 단락이 떠올라 서둘러 찾아보았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순종하는 태도란 대체 무엇이냐? 우선 긍정적인 태도를 가져야 한다. 책망과 훈계가 닥치면 우선 그것이 옳은지 그른지 분석하지 말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네가 그 일을 잘못 처리했다고 말했을 때, 네 마음속으로는 이해할 수 없고 자기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모른다고 해도 너는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받아들이는 것은 우선적으로 긍정적인 태도다. 이 밖에도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태도가 있다. 바로 침묵을 유지하고 반항하지 않는 것이다. 반항하지 않는 것에 몇 가지 모습이 있느냐? 이치를 따지지 않고, 변명하지 않고, 자신의 객관적인 이유를 말하지 않는 것이다. 만약 네가 항상 자신의 이유와 원인을 얘기하고 책임을 남에게 미룬다면, 그것은 반항이 아니겠느냐? 이것은 패역 성품이다. 너는 거절하지 말고, 반항하지 말고, 이치를 따지지 말아야 한다. 설사 네게 일리가 있다고 해도 그것이 진리이겠느냐? 그것은 진리가 아니라 사람의 객관적인 이유다. 지금 네게 어째서 그 일이 일어났는지, 어떻게 초래된 일인지 등의 객관적인 이유를 묻는 것이 아니라, 네가 그 일을 한 성질이 진리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이다. 만약 네가 이 측면을 인식한다면 너는 참으로 받아들일 수 있고, 참으로 반항하지 않을 수 있다. 일이 닥치면 우선 순종하는 태도를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그러면 책망과 훈계가 닥쳤을 때 어떻게 해야 받아들이고 순종하는 태도이겠느냐? 최소한 사리를 분별하고 이성을 갖춰야 한다. 우선적으로 순종해야 하며 반항하거나 거절해서는 안 되며 이성적으로 대해야 한다. 그러면 최소한의 이성을 갖게 된다. 받아들이고 순종하고 싶다면 진리를 깨달아야 한다. 진리를 깨닫는 것은 단순한 일이 아니다. 우선 하나님으로부터 받아들여야 한다. 최소한 책망과 훈계가 하나님의 허락하에 임한 것임을 혹은 하나님에게서 나온 것임을 알아야 한다. 책망과 훈계가 완전히 합리적이든 합리적이지 않든 간에, 받아들이고 순종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께 순종하는 모습인 동시에, 하나님의 감찰을 받아들이는 것이기도 하다. 만약 계속해서 이치를 따지고 변명하며 책망과 훈계가 하나님이 아닌 사람에게서 나온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치우치게 이해한 것이다. 한편으로는 하나님의 감찰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고, 또 하나님이 배치한 환경 속에서 순종하는 태도와 순종하는 모습이 전혀 없는 것이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이 아니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하나님을 믿는 정상 궤도에 들어서기 위해 반드시 갖추어야 할 다섯 가지 조건>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책망과 훈계가 닥쳤을 때 옳고 그름을 분석하거나 따지고 변명하지 말고, 먼저 받아들이고 순종해야 하며, 설령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구하고 순종하는 태도로 대해야 한다고 알려 주셨습니다. 이것이 사람이 마땅히 가져야 할 이성입니다. 그날 제게 책망과 훈계가 임한 것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이니, 저는 마땅히 하나님으로부터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비록 당장은 자신의 문제를 의식하지 못하더라도 따지고 변명해서는 안 되고, 마땅히 마음을 가라앉히고 겸허한 마음으로 구하며, 사역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어떤 문제와 편차가 있었는지 반성해야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책망과 훈계를 받아들이는 올바른 태도입니다. 자세히 생각해 보니, 비록 평소에 저도 복음 사역을 체크하고는 있었지만, 많은 세부적인 사역을 하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어, 복음 전도자가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을 증거하는 면에서 어떤 문제와 어려움이 있는지 저는 줄곧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해결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리더가 말한 세부 사역에 참여하지 않고 복음 사역을 내팽개친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것을 깨닫자 저는 마음으로 리더의 지적을 받아들였습니다. 그 후, 저는 실질적으로 복음 전도자를 체크했고, 문제가 발견되면 서둘러 관련된 진리를 찾아 교제하고 해결했으며, 점차 복음 사역도 조금씩 활기를 띠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책망과 훈계를 여러 차례 겪으면서, 저는 진리를 싫어하는 저의 적그리스도 성품을 어느 정도 인식하게 되었고, 사람에게 패괴 성품이 있으면 늘 본분을 건성으로 이행하게 되며, 만약 책망과 훈계를 받아들이지 않고 반발하고 대항한다면 사역에 심각한 손해를 가져올 뿐이라는 것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사람의 뜻에 맞지 않는 이러한 책망과 훈계가 저를 보호해 주었고, 제가 거짓 리더의 잘못된 길로 가지 않도록 막아 주었습니다. 책망과 훈계는 제가 본분을 잘 이행하는 데에 너무나 유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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