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심을 버리고 당당하게
중국 후베이 푸단몇 년 전, 교회 리더 본분을 맡고 있을 때, 샤오제 자매가 협력자로 우리 교회에 파견되었습니다. 자매와 지내보니 나이는 어리지만, 자질도 뛰어나고, 사역을 감당할 능력도 있었습니다. 어떤 일이 생기면 진리를 실행하려 하고, 본분을...
2023년, 제가 자질 부족으로 문서 본분을 감당할 수 없게 되자 리더는 제게 복음을 전하도록 안배했습니다. 당시 저는 체면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내가 자질이 부족해서 교체된 걸 형제자매들이 알면 어떻게 생각하겠어?’ 마음이 정말 씁쓸했습니다. 하루는 복음을 전하고 돌아왔는데 리더에게서 온 편지를 받았습니다. 지금 사람이 부족하니 원래 본분을 이행하던 곳으로 돌아가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여기까지 본 저는 무척 기뻤습니다. ‘이제 다시 문서 본분을 할 수 있겠구나!’ 하지만 다음 내용을 보고는 바로 풀이 죽었습니다. 리더가 저더러 그곳에 가서 섬김 본분을 하라고 한 것이었습니다.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것 같았습니다. ‘망했어. 섬김 본분은 다 연세가 많은 형제자매들이 하는 건데, 내가 어쩌다 밥이나 짓는 신세로 전락했지? 너무 격이 떨어지고 창피한 일이야! 게다가 전에는 문서 본분을 했는데 순식간에 섬김 본분을 하게 되다니, 전에 함께 협력하던 형제들을 어떻게 봐? 난 리더도 했었고 문서 본분도 했었어. 고향 형제자매들은 다 날 인재라고 생각하는데, 지금 내가 섬김 하는 걸 알면 날 어떻게 보겠어? 내 체면이 뭐가 되겠어?’ 이런 생각에 저는 이 본분을 정말 받아들이고 싶지 않았고 속으로 엄청난 반발심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리더가 순종하지 않는다고 할까 봐 걱정되어 마지못해 수락했습니다.
섬김 가정에 와서 예전에 알던 형제들을 마주하니 열등감에 고개를 들 수가 없었습니다. 어색한 상황을 피하고 싶어 저는 되도록 방에 혼자 있으며 형제들과의 접촉을 줄였습니다. 형제들이 밥을 먹고 본분을 이행하러 나가는데 저는 설거지, 상 닦기, 바닥 쓸기 등으로 바쁜 모습을 보자니 속에서 부아가 치밀었고, 마치 가정부가 된 것 같았습니다. 어떤 때는 빗자루를 내팽개치고 이틀 동안 청소를 하지 않았고, 그러면 형제들이 대신 청소를 하기도 했습니다. 한 형제는 몸이 좋지 않아 매운 음식을 못 먹는다며 너무 맵게 만들지 말아 달라고 여러 번 상기시켜 주었지만, 저는 그 말을 올바르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저를 하인 취급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오기가 생겨 볶음 요리를 할 때 고추를 아예 넣지 않았습니다. 고추가 썩어 버려도 먹지 않는 식으로 불만을 표출한 것입니다. 제 태도를 본 형제자매들은 더는 제게 아무런 의견도 내지 않았습니다. 나중에는 저도 그러면 안 된다는 걸 알고 마음에 가책을 느꼈지만 제 자신을 통제할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본분에 점점 더 무책임해졌습니다. 밥을 많이 하거나 적게 해서 형제들이 배불리 먹을 수 있는지조차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마음속으로는 늘 이 본분을 그만두고 싶었지만, 형제자매들이 순종하지 않는다고 할까 봐 두려워 말을 꺼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냄비와 그릇을 마주하며 씻고 닦을 때마다 마음이 괴로웠습니다. ‘이 본분은 다 연세가 많은 형제자매들이 하는 건데, 날 아는 형제자매들이 내가 밥이나 한다는 걸 알면 누가 날 거들떠보기나 하겠어?’ 이런 생각이 들자 답답하고 괴로웠습니다. 제 내적 상태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저는 속으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이 본분을 맡게 된 것에 당신의 허락이 있음을 압니다. 제가 순종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십시오.”
그 후 저는 왜 제가 늘 섬김 본분을 하기 싫어했는지 반성했습니다. 하루는 영 생활 시간에 제 내적 상태를 겨냥한 하나님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자신의 명예와 지위에 대한 적그리스도의 사랑은 일반인을 뛰어넘는다. 이는 그의 성품 본질 안에 있는 것으로, 한때의 취미도 아니고 한순간 환경의 영향을 받은 것도 아니다. 그것은 그의 생명 속에, 뼛속에 들어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그것을 그의 본질이라고 한다. 즉, 적그리스도는 무엇을 하든 다른 게 아닌 자신의 지위와 명예를 가장 먼저 고려한다는 것이다. 적그리스도에게 있어 지위와 명예는 그의 생명이자 평생 추구해야 할 목표이다. 그는 무슨 일을 하든 가장 먼저 이런 것을 고려한다. ‘내 지위는 어떻게 될까? 내 명예는 또 어떻게 될까? 내가 이 일을 하면 좋은 명성을 얻을 수 있을까? 사람들 마음속의 내 지위가 올라갈 수 있을까?’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이 바로 이런 것들인데, 이것으로 그에게 적그리스도의 성품과 본질이 있음이 충분히 증명된다. 그래서 그는 문제를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다. 적그리스도에게 지위와 명예는 부가적인 요구 사항이 아니고,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신외지물(身外之物)은 더더욱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적그리스도의 본성과 뼛속, 핏속에 들어 있는 것으로, 선천적으로 갖고 있는 것이다. 지위와 명예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것이 아니다. 적그리스도의 태도는 이런 식이 아니다. 그럼 어떤 것이겠느냐? 명예와 지위는 그에게 있어 매일의 삶과 상태, 추구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 적그리스도는 마음속으로 하나님을 믿고 진리를 추구하는 것이 곧 명예와 지위를 추구하는 것이며, 명예와 지위를 추구하는 것이 곧 진리를 추구하는 것이고, 명예와 지위를 얻으면 진리와 생명을 얻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할 수 있다. 만약 그들이 어떤 명예와 이익, 지위도 얻지 못하고, 다른 이의 앙망과 우러름, 추종도 받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면, 깊은 실의에 빠져 하나님을 믿는 것은 의미도 가치도 없다고 여길 것이다. 그들은 속으로 ‘이렇게 하나님을 믿는 건 실패한 거 아닌가? 희망이 없는 거 아닌가?’라고 느낀다. 그들은 늘 마음속으로 이런 것을 궁리한다. 어떻게 해야 하나님 집에서 한자리 차지할 수 있을지, 어떻게 해야 교회에서 높은 명망을 얻어 자기가 말하면 사람들이 들어주고 행동하면 받들어 줄지, 어디를 가든 자신을 따를 대상이 있을지, 교회에서 발언권과 명예, 이익, 지위를 갖게 될지 등을 궁리한다. 그들은 속으로 이런 것들을 특별히 중요시한다. 이것이 바로 이 부류 사람들의 추구이다.』(<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제9조(3)> 중에서) 하나님은 적그리스도가 지위와 명예를 목숨처럼 여기며, 무슨 본분을 하든 하나님 집의 이익이 아닌 자신의 체면과 다른 사람의 우러름을 받을 것만 먼저 생각하고, 명예와 지위가 없으면 마치 목숨을 잃는 것처럼 여기는데, 이는 적그리스도의 본질이 결정하는 것이라고 폭로하셨습니다. 제가 드러낸 성품이 바로 적그리스도와 같았습니다. 저는 리더를 하거나 기술적인 본분을 하는 것이 체면이 서고 남들에게 우러름을 받을 수 있으며, 그래야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삶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반면 섬김 본분은 열등하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고 여겼습니다. 문서 본분을 하다가 교체된 후, 저는 형제자매들이 제가 자질이 부족해서 조정된 것을 알면 저를 얕잡아볼까 봐 두려웠고, 무척 창피하다고 여겼습니다. 특히 섬김 본분을 하라고 했을 때는 온몸에 힘이 쭉 빠졌습니다. 예전에 교회 리더로서 늘 형제자매들과 예배드리고 교제하며 사역을 수행했는데, 이제 밥이나 짓는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체면이 완전히 땅에 떨어진 것 같았습니다. 그 생각만 하면 답답하고 괴로워서 순종할 수가 없었습니다. 한 형제가 건강상의 이유로 매운 음식을 못 먹는다며 고추를 적게 넣어 달라고 여러 번 상기시켜 주었던 것은 합리적인 요구였고, 제가 섬기는 사람으로서 마땅히 고려해야 할 부분이었습니다. 저는 마땅히 받아들여야 했지만, 형제의 상황을 헤아리지 못하고 오히려 저를 무시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형제와 기싸움을 벌이며 본분에 화풀이까지 했습니다. 저는 지위와 명예에 시달려 정상 인성마저 잃어버렸던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본분을 잘 이행하여 형제들을 잘 섬길 수 있을지는 생각하지 않고, 머릿속은 온통 제 명예와 지위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했습니다. 늘 이 본분에서 벗어날 생각만 했으니, 저는 정말 인간성이 없었습니다! 저는 속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며, 회개하고 본분을 올바르게 대하기를 원했습니다.
하루는 이런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사람이 어떤 일에서 자기 위치에 제대로 서지 않고, 자기가 해야 할 일을 다하지 못했다면, 그러니까 자신의 본분을 다하지 못했다면 마음에 매듭이 생긴다. 이것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가장 현실적인 문제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결해야 하느냐? 어떤 태도를 갖춰야 하느냐? 우선은 뉘우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뉘우치는 마음은 어떻게 실행해야 하느냐?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1~2년 리더를 했는데 자질 부족으로 그 사역을 감당하지 못했다. 어떤 일도 간파하지 못하고 진리로 문제를 해결할 줄도 모르고 실제적인 사역도 할 수 없어서 결국 교체되었다. 만약 그가 교체된 뒤에 순종할 수 있고, 또 계속해서 본분을 이행할 수 있고, 뉘우치는 마음이 있다면 그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 먼저 이렇게 인식해야 한다. ‘하나님이 하신 일은 잘못되지 않았어. 내가 자질이 너무 뒤떨어져 이렇게 오랫동안 아무런 실제적인 사역을 하지 않고 교회 사역과 형제자매의 생명 진입마저 지체시켰어. 하나님 집에서 날 출교시키지 않은 것만도 다행이야. 난 정말 뻔뻔해. 계속해서 이 자리에서 버티면서 내가 정말 대단한 사역을 한 것처럼 생각했어. 너무 비이성적이야!’ 그가 자신을 증오하고 속으로 후회하는 것은 일종의 뉘우치는 마음을 보여 주는 것 아니겠느냐? 그가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뉘우치는 마음이 있다는 의미이다. ‘난 그 오랜 시간 리더 자리에서 지위의 복만 추구했어. 도리만 얘기하고, 도리로만 무장하고, 생명 진입은 추구하지 않았어. 이번에 교체되니까 내가 얼마나 형편없고 부족한지 알게 되었어. 하나님은 잘못하시지 않았고 나는 순종해야 해. 전에 지위가 있을 때는 형제자매들도 참 잘해 주고 어딜 가든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들었는데, 지금은 다들 아는 척도 안 해 주네. 사람들한테 버림받았구나. 이것도 당연한 거고 내가 마땅히 받아야 할 보응이야. 또한 피조물이 하나님 앞에서 지위가 어디 있겠어? 지위가 아무리 높아도 그건 결말도, 종착지도 아니야. 하나님이 나에게 맡긴 부탁은 나더러 높은 자리에 서서 그 지위를 누리라는 게 아니라 본분을 이행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라는 거야. 하나님의 주재, 하나님 집의 안배에 순종하는 태도를 보여야 해. 비록 순종이 꽤 어렵지만, 그래도 순종해야 해. 하나님은 잘못 하실 리 없어. 설령 내가 천 가지 만 가지 이유를 댄다 해도 그건 다 진리가 아니야.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만이 진리야!’ 그가 속으로 이렇게 말한다면 이것이 바로 뉘우치는 모습이다. 이런 모습을 갖춘 사람을 하나님은 어떻게 평가하겠느냐? 양심 있고 이성 있는 사람이라고 할 것이다. 이 평가가 높은 평가냐? 아직도 그리 높은 평가는 아니다. 단지 양심과 이성이 있는 것일 뿐 하나님이 온전케 하려는 수준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런 사람 입장에서는 이미 대단한 일이고, 순종할 수 있는 것도 아주 귀한 일이다. 그다음 이 사람이 어떻게 추구해야 본인에 대한 하나님의 시선을 바꿀 수 있을지는 그가 어떤 길을 선택하느냐에 달렸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관념을 해결해야 하나님을 믿는 정상 궤도에 진입할 수 있다(3)>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나니 부끄럽고 창피했습니다. 양심과 이성이 있는 사람은 본분이 조정되거나 교체되었을 때, 순종하면서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고 인식하며 이유나 조건을 따지지 않고 받아들이고 돌이키는 마음을 갖습니다. 생각해 보면, 저는 자질이 부족하여 문서 본분을 감당할 수 없었고 몇 달 동안 본분을 이행해도 성과가 없었으니 리더가 제 본분을 조정한 것은 완전히 진리 원칙에 부합했습니다. 제가 계속 그 본분을 했다면 사역을 지체시켰을 뿐만 아니라, 자질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소극적으로 변했을 것입니다. 그러니 그런 안배는 교회 사역과 저 자신에게 모두 유익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하나님께 감사하기는커녕 오히려 소극적으로 원망하며, 저더러 섬기는 일을 하라는 것이 너무 격이 떨어지고 큰 수치를 당한 것처럼 여겨 매일 마지못해 본분을 이행했습니다. 제가 자질이 부족함에도 하나님 집에서 저를 도태시키지 않고 본분을 이행할 기회를 주신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저는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하고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고 순종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좋고 나쁨을 분간하지 못하고 소극적으로 태업하며 불복하고 불평했으니 정말이지 조금의 양심과 이성도 없었습니다!
그 후 저는 왜 제가 본분을 이행할 때 늘 지위와 체면에 얽매이는지 반성했습니다. 그러다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문제의 근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항상 날개를 펴고 높이 날고 싶어 하고, 혼자 날고 싶어 하고, 항상 작은 새가 되려 하지 않고 매가 되고 싶어 하지 않느냐? 이것이 무슨 성품이냐? 이것이 처신의 원칙이냐? 처신은 마땅히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해야 하며, 하나님의 말씀만이 진리이다. 너희는 사탄에 의해 너무 깊이 패괴되어 전통문화, 즉 사탄의 말을 진리이자 추구하는 목표로 삼는다. 이러면 잘못된 길로 나아가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길을 가기 쉽다. 패괴된 인류의 사상 관점, 추구하는 것은 모두 하나님의 뜻과 진리에 위배되고, 하나님이 모든 것을 주재하고, 배치하며, 하나님이 인류의 운명을 주재한다는 이 법칙에 위배된다. 그러므로 그렇게 추구하는 것이 사람의 사상과 관념으로는 아무리 정당하고 합리적이라고 해도 하나님이 볼 때는 전부 긍정적인 사물이 아니고, 하나님의 뜻에 맞는 것도 아니다. 네가 하나님이 인류의 운명을 주재한다는 사실을 위배하고 혼자 힘쓰며 운명을 자기 스스로 좌지우지하려고 했기 때문에 결국 늘 벽에 부딪혀 머리가 깨지고 피를 흘리게 되며 항상 실패하는 것이다. 어째서 실패하는 것일까? 바로 하나님이 규정한 법칙은 그 어떤 피조물도 바꿀 수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권병과 능력은 그 무엇보다도 높아서 그 어떤 피조물도 그것을 무너뜨릴 수 없다. 사람들은 하나같이 제 주제를 너무 모른다. 그러면 무엇이 사람으로 하여금 자꾸만 하나님의 주재를 벗어나고 싶게 하고, 자기 운명을 스스로 좌지우지하고 자기 미래를 스스로 계획하고 싶게 만들며, 자신의 앞날과 방향, 인생 목표를 제 스스로 관장하고 싶게 만들겠느냐? 그 출발점은 어디겠느냐? (사탄의 패괴 성품입니다.) 그럼 사탄의 패괴 성품이 사람을 어떻게 만드느냐? (하나님과 맞서게 합니다.) 하나님과 맞선 결과는 무엇이냐? (고통입니다.) 어디 고통스럽기만 하겠느냐? 그것은 멸망이다! 지금 당장은 고통스럽고 소극적이고 연약하며, 반발하고 원망한다. 그런데 이것으로 초래되는 결과는 무엇이겠느냐? 멸망의 재앙이다! 이것은 사소한 일이 아니고, 장난도 아니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진리를 받아들여야 패괴 성품을 해결할 수 있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저는 주로 ‘사람은 이름을 남기고 짐승은 가죽을 남긴다’, ‘사람은 높은 곳으로 가고, 물은 낮은 곳으로 흐른다’와 같은 사탄 독소에 얽매여 명예와 이익을 위해 살았음을 깨달았습니다. 어릴 때부터 저는 명예와 지위에 대한 욕심이 무척 강했습니다. 십 대 때 많은 사람이 미장 일을 하는 것을 보고 평생 굶어 죽는 한이 있어도 미장이 되지는 않겠노라 다짐했습니다. 그 일은 능력 없고 별 볼 일 없는 사람들이나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옷차림도 번듯하고 어딜 가나 사람들의 부러움과 우러름을 받으며 사업을 크게 하는 사람들을 무척 부러워했습니다. 그 후 저는 장사를 배우기 시작했고, 마을 사람들은 저를 칭찬하며 말했습니다. “저 녀석은 담이 커서 나중에 분명히 출세할 거야.” 그 말을 듣고 저는 무척 기뻤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 저는 그 일이 체면이 서는 일인지, 남들이 우러러보는 일인지부터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을 믿은 후에도 저는 여전히 이런 사탄 독소에 따라 살았습니다. 하나님을 믿으면서 평범한 신도로 힘쓰는 본분을 하는 것은 자신의 가치를 드러낼 수 없고, 리더를 하거나 기술적인, 그리고 남들 앞에 나설 수 있는 본분을 해야 남들에게 우러러보이고 부러움을 받으며, 그래야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삶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본분을 이행할 때 버리고 내려놓는 일에 무척 적극적이었습니다. 예전에 리더를 할 때 어딜 가나 형제자매들이 저를 우러러봐 주었고, 특히 저더러 예배에 더 많이 와서 교제해 달라고 할 때는 기뻐서 어쩔 줄 몰랐습니다. 무척 영광스럽다고 느꼈고 본분을 이행할 때도 의욕이 넘쳤습니다. 하지만 섬김 본분을 맡게 되자 저는 서리 맞은 가지처럼 시들해졌습니다. 이 본분은 남들보다 열등하다고 느꼈고, 마음속으로는 거부감과 원망이 생겼으며, 본분을 이행할 때도 소극적으로 태업했습니다. 밥을 너무 많이 하거나 적게 해서 형제들이 배불리 먹을 수 있는지조차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가끔 남은 밥이 보이면 대충 때웠고, 형제들이 배불리 먹는지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요리를 할 때도 형제들의 건강을 고려하지 않았고, 형제가 몇 마디 상기시켜 주면 기분 나빠했습니다. 기분이 좋지 않을 때는 청소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사탄 독소에 따라 살면서 점차 이성을 잃고 정상 인성을 잃어 갔습니다. 만약 회개하지 않는다면 형제자매들이 싫어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도 기뻐하지 않으시고, 서서히 성령께서도 저를 버리셨을 것입니다. 이 점을 깨닫고 저는 조금 두려워져서 하나님의 지배와 안배에 순종하고 자신의 본분을 잘 이행하기를 원한다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 후 저는 또 두 단락의 하나님 말씀을 보고 본분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고된 일이든 피곤한 일이든, 또 사람이 좋아하는 일이든 싫어하는 일이든 하나님 집에서 네게 안배한 것이라면 그것이 바로 네 본분이다. 네가 그것을 하나님이 네게 맡긴 부탁이자 하나님이 네게 부여한 책임으로 받아들인다면, 너는 인류를 구원하는 하나님의 사역과 관계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네가 행하는 것과 이행하는 본분은 인류를 구원하는 하나님의 사역과 관련이 있는데, 네가 하나님이 네게 맡긴 부탁을 성심성의를 다해 받아들인다면, 하나님이 너를 어떻게 생각하겠느냐? 하나님은 너를 하나님 집의 일원으로 생각할 것이다. 이것이 복이겠느냐, 화이겠느냐? (복입니다.) 이것은 커다란 복이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합격한 본분 이행이란 어떤 것인가> 중에서), 『피조물인 사람은 어떤 기능들이 있느냐? 이는 사람의 실행 및 본분과 관련된다. 피조물인 너에게 하나님이 노래하는 은사를 주었고, 하나님 집에서 너에게 노래하도록 안배했다면, 너는 열심히 노래를 불러야 한다. 만약 너에게 복음을 전하는 은사가 있고, 하나님 집에서 너에게 복음을 전하도록 안배했다면, 너는 복음을 잘 전해야 한다. 하나님 선민이 너를 리더로 선출하면, 너는 리더라는 이 부탁을 받아 하나님 선민이 하나님 말씀을 먹고 마시고, 진리를 교제하고, 실제에 진입하도록 인도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본분을 제대로 이행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사람에게 맡긴 부탁은 너무나도 중요하고 의미가 깊다! 그렇다면 너는 어떻게 이 부탁을 받아 너의 기능을 발휘해야 하겠느냐? 이것이 바로 네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이고, 너는 반드시 선택해야 한다. 이는 네가 진리를 얻어 하나님께 온전케 될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순간이라고 말할 수 있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진리를 깨달아야 하나님의 행사를 알 수 있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저는 하나님 집에서 본분에는 크고 작음이나 높고 낮음, 귀하고 천함의 구분이 없으며, 본분은 모두 하나님께서 인류를 구원하시는 사역으로 인해 생긴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무슨 본분을 하든, 사람들 속에서 두드러지든 아니든, 사람이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본분을 진지하게 대하며 하나님의 요구에 따라 자신의 역할을 발휘하고, 착실하게 본분을 잘 이행하면 하나님은 만족하십니다. 하지만 저는 리더를 하거나 문서 본분, 기술적인 본분을 하는 것을 고급 본분으로 여기고, 이런 본분을 하는 사람만이 하나님의 구원 대상이며, 섬기는 일이나 심부름하는 일은 힘쓰는 봉사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하나님 집의 본분을 높고 낮음과 귀하고 천함 등 여러 등급으로 나누었습니다. 이건 정말 터무니없고 완전히 진리에 위배된 관점입니다. 생각해 보면 저는 문서 방면의 특기가 없고 자질도 부족하여 본분을 이행해도 오랫동안 성과가 없었습니다. 만약 체면 때문에 억지로 했다면 교회 사역을 지체시켰을 뿐만 아니라 저 자신도 소극적으로 변하기 쉬웠을 것이고, 제 생명에도 유익이 없었을 것입니다. 교회에서 제게 섬김 본분을 안배한 것은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니 저는 마땅히 받아들이고 순종하며 자신의 책임을 다해야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마땅히 가져야 할 양심과 이성이었습니다.
나중에 저는 제 안에 또 다른 그릇된 관점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바로 중요한 본분을 하면 신분이 높아지고, 눈에 띄지 않는 본분을 하면 신분이 낮아진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하루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저의 그릇된 관점을 바로잡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사회적 지위가 매우 낮고 가정 형편이 궁핍하며 학력도 좋지 않은 한 사람이 착실하게 하나님을 믿고 진리와 긍정적인 사물을 사랑한다면 하나님이 보기에 그 사람의 신분이 높겠느냐, 아니면 낮겠느냐? 귀하겠느냐, 아니면 천하겠느냐? 귀하다. 이런 면에서 봤을 때, 한 사람의 신분의 높고 낮음, 귀하고 천함은 무엇에 달려 있겠느냐? 바로 하나님이 어떻게 보는지에 달려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너를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으로 본다면 너는 값지고 귀하므로 귀중한 그릇이겠지만, 네가 진리를 추구하지 않고 하나님에게 진심으로 헌신하지 않는 것을 본다면 너는 쓸모없고 귀하지 않을 테니 비천한 그릇일 것이다. 네 학력이나 사회적 지위가 아무리 높아도 진리를 추구하지 않고 깨닫지 못하면 네 신분은 높아질 수 없다. 설령 너를 옹호하고 추앙하며 숭상하는 사람이 많다고 해도 너는 천한 존재일 뿐이다. … 이젠 한 사람의 신분의 귀천을 정의하는 근거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 (하나님과 진리, 긍정적인 사물을 대하는 태도입니다.) 그렇다. 먼저 하나님의 태도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하나님의 태도를 알고 사람을 규정하는 하나님의 원칙과 기준을 알고 나서 사람을 대하는 하나님의 원칙과 기준에 따라 사람을 판단해야 가장 정확하고 가장 적절하며 가장 공평하다.』(<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제7조 사악함과 음험함, 그리고 간사함(1)>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저는 한 사람이 하나님 집에서 존귀한지 아닌지는 지위 유무나 남들이 우러러보고 숭배하는지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진리를 사랑하고 추구하는지에 달려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사람이 진리를 추구하지 않고 사랑하지 않는다면 지위가 아무리 높고, 아무리 많은 사람이 옹호하고 숭배해도 가치가 없을 뿐만 아니라, 지위의 복을 누리다가 드러나 도태될 것입니다. 한 사람이 비록 아무런 지위도 없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그가 진리를 사랑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있으며, 착실하게 하나님을 믿고 본분을 이행한다면, 그런 사람은 하나님 보시기에 귀중합니다. 예전에 저는 늘 섬김 본분이나 사무 본분은 힘쓰는 일이라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아무리 잘해도 소용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런 본분을 하기 싫어했고, 오로지 리더가 되거나 기술적인 본분을 하는 것만 추구했습니다. 지금 보니 제 관점은 정말 터무니없었습니다! 생각해보면 바울은 사도들 중에서 으뜸이 되려고 애썼습니다. 그는 복음을 전하며 유럽의 절반을 돌아다녔고, 많은 서신을 써서 사람들의 우러름과 숭배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진리 생명을 얻지 못했고 패괴 성품이 뿌리 깊게 박혀 결국 그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라는 참람하고 대역무도한 말을 하여 하나님의 징벌을 받았습니다. 제가 걷는 길이 바로 바울의 길임을 보고, 만약 바로잡지 않는다면 마지막에는 바울과 같은 결말을 맞이할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서둘러 회개하고 변화해야 했습니다. 그 후 저는 섬김 본분을 정성껏 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매일 어떻게 하면 이 본분을 잘 이행하고 형제자매들을 잘 섬길 수 있을지 고민했고, 마음속으로 더는 열등감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섬김 본분을 이행하는 동안 저는 어떻게 하나님의 지배와 안배에 순종해야 하는지 배웠고, 제 패괴 성품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본분을 이행하며 사람다운 모습을 조금이나마 살아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제가 섬김 본분을 이행하며 배운 공과입니다. 저는 마음속으로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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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베이 푸단몇 년 전, 교회 리더 본분을 맡고 있을 때, 샤오제 자매가 협력자로 우리 교회에 파견되었습니다. 자매와 지내보니 나이는 어리지만, 자질도 뛰어나고, 사역을 감당할 능력도 있었습니다. 어떤 일이 생기면 진리를 실행하려 하고, 본분을...
중국 쉬쥐안(徐娟)저는 교회에서 그림을 제작하는 훈련을 받았고, 나중에 팀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일정 기간의 협력을 통해서 팀의 사역 속도는 이전보다 약간 빨라졌고, 그림 품질도 향상되었습니다. 리더는 저를 상당히 중용하여 팀에 무슨 일이 있으면...
중국 산둥 샤오민하나님을 믿기 전 저는 줄곧 명예와 지위를 추구했습니다. 저보다 잘난 사람을 보면 질투하고 인정하지 않으며, 저도 모르게 그 사람과 경쟁하고 비교했습니다. 그런 삶이 정말 괴롭고 힘들었지만, 사람이라면 누구나 살면서 명예를 추구해야...
산둥성 자오샤 저는 이름이 자오샤로, 평범한 가정 출신입니다. “사람은 체면으로 살고, 나무는 껍질로 산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라는 격언에 깊은 영향을 받았던 저는 명예와 체면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