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와 이익을 추구하는 것은 정도(正道)가 아니다

2025.11.27

중국 류레이(劉磊)

2022년 7월, 리더는 제게 글 솜씨가 좀 있다며 교회에서 문서 사역을 하도록 안배했습니다. 저는 예순이나 된 나이에도 문서 본분을 이행할 수 있다는 생각에 무척 기뻤하며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예전에 문서 본분을 이행한 적이 있고 원칙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으니, 지금 조금만 더 공들이고 신경 쓰면 분명 이 본분을 감당할 수 있을 거야.’ 그 후 저는 사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형제자매들과 어려운 문제들을 분석할 때 실행 가능한 제안을 하기도 하자, 책임자는 제게 길이 있는 교제를 한다며 칭찬해 주었고, 잠재력도 있다면서 다른 문서 사역자 몇 명의 사역을 지도해 달라고까지 했습니다. 그 후 책임자는 문제를 토론할 때 저를 불렀고, 형제자매들도 무슨 문제가 생기면 저를 찾아와 교제했습니다. 저의 업무 능력을 모두에게 인정받자 얼마나 기뻤는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고, 본분을 이행하려는 의욕도 더욱 커졌습니다.

얼마 후, 책임자는 제게 신신(辛欣) 자매를 양성해 보라고 했습니다. 저는 속으로 ‘책임자가 내게 잠재력이 있다고 하더니, 신신 자매의 사역을 지도하라고 한 걸 보면 나를 무척 중요하게 생각하는구나’라고 생각하며 수락했습니다. 저는 신신 자매를 데리고 리더 일꾼을 만나 설교문 작성 원칙에 대해 교제했습니다. 자매는 옆에서 듣다가 필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돌아와서는 함께 사역을 협력하며 어떤 편차가 있었는지 교제했습니다. 그렇게 나이 차이가 나는 저희 두 사람은 즐겁게 협력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저는 신신 자매가 무척 단순하고 모르는 것은 바로 물어보며, 새로운 것을 배우려는 의지가 강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질도 좋아서 새로운 것을 빨리 받아들였고, 책임자가 각 원칙의 적용에 대해 교제할 때면 바로 알아듣고 원칙의 요점을 빨리 파악했으며, 본분에 즉시 적용할 줄도 알았습니다.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신신 자매가 이렇게 빨리 성장하다니, 곧 나를 뛰어넘겠어.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지, 안 그러면 자매에게 뒤처져서 창피당할 거야.’ 그 후 저는 좀 더 야근을 하면서 원칙을 공부했습니다. 고혈압이 있어서 가끔 머리가 띵하게 괴로워도 쉬지 않았습니다. 배울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고, 신신 자매에게 뒤처져 사람들에게 얕보이는 것이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한번은 리더도 참석한 예배에서 책임자가 문제를 하나 내고 우리에게 대답해 보라고 했습니다. 저는 ‘리더도 와 계시니 잘 대답해서 리더에게 얕보이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잘 대답하려고 할수록 오히려 설명이 잘되지 않았습니다. 반면 신신 자매는 원칙에 근거해 조목조목 명확하게 설명했습니다. 그러자 책임자는 한숨을 쉬며 말했습니다. “자매님은 훈련을 그렇게 오래 했는데 어떻게 막 온 자매보다 원칙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나요?” 리더와 다른 문서 사역자들이 일제히 저를 쳐다보자 너무 창피해서 얼굴이 화끈거렸고,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었습니다.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전에는 내가 신신 자매를 지도했는데, 이제는 모든 면에서 자매가 나보다 뛰어나니, 제 늙은 체면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르겠구나. 문서 본분을 2년이나 이행했는데, 막 훈련을 시작한 자매만도 못하다니, 너무 창피하다!’ 책임자가 한숨을 쉰 것은 제게 실망했다는 뜻이었고, 제가 오랫동안 훈련했는데도 고작 이 정도 실력밖에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분명했습니다. 그 한동안 저는 시간을 더 내가며 원칙을 공부했지만 별다른 성장이 없었습니다.

나중에 리더는 저와 신신 자매를 분리시켜 각자 설교문 일부를 맡아 정리하게 했습니다. 얼마 후, 신신 자매가 정리한 설교문의 효과는 점점 더 좋아졌고, 책임자는 무슨 문제를 교제하든 그녀를 불렀습니다. 한번은 예배 내내 책임자가 신신 자매가 제기한 문제에 대해서만 교제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예전 예배 때면 늘 제가 가장 주목받았는데, 이제 저는 신신 자매에게 후광을 빼앗겨 아무도 신경 써 주지 않는 ‘청강생’ 신세가 되었습니다. 속이 뒤집히는 것처럼 괴로웠고, 마음속으로 오기를 품으며 반드시 신신 자매와 실력을 겨뤄 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 후, 예배 때 책임자가 어떤 종류의 설교문이 효과가 좋다고 말하는 것을 들으면, 저는 즉시 그 종류의 설교문을 정리했습니다. 빨리 성과를 내서 형제자매들에게 저도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조급하게 성과만 좇다 보니 원칙을 따르지 않고 본분을 이행한 탓에, 제가 정리한 설교문은 대부분 문제가 있었습니다. 한동안 저는 심신이 지칠 대로 지쳤고, 우울하기까지 했습니다. ‘분명히 이 원칙들을 어느 정도 파악했는데, 어째서 내가 정리한 설교문은 늘 문제가 생기는 걸까?’ 그 후로는 본분을 이행할 의욕도 생기지 않았습니다. 하루는 신신 자매가 설교문 한 편을 가져와 내용이 명확하게 교제되었는지 봐 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도와주고 싶지 않았지만, 자매가 말을 꺼냈으니 거절하기도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한번 훑어보니, 가치 있는 설교문이었지만 몇 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내가 문제를 지적해 주면, 자매가 잘 정리해서 제출할 테고, 그럼 또 자매가 주목받게 되지 않겠어? 그럼 자매의 업무 수준이 나보다 높다는 게 더 드러날 거잖아?’ 그래서 저는 대수롭지 않은 부분만 건성으로 말해 주고, 정작 중요한 부분은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당시 마음속으로 ‘분명히 문제를 봤으면서도 말해 주지 않다니, 내가 지금 뭐 하는 거지?’라며 약간의 가책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내 ‘누가 내 후광을 빼앗아 가랬나?’라는 생각이 들자, 마음속에 남아 있던 일말의 가책도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 후 그 설교문은 한참 시간이 지나서야 정리가 끝나 제출되었습니다. 그 기간에 저는 시종일관 신신 자매와 경쟁하는 상태로 지냈고, 본분의 효과는 점점 더 나빠졌습니다. 영적으로도 어두워지고 침체되어 성령의 인도를 전혀 느낄 수 없었고, 하루하루를 멍하게 보냈습니다. 나중에 예배 때 책임자와 다른 문서 사역자들은 종종 신신 자매의 성장이 빠르다며 칭찬했고, 몇몇 사역자들은 자매에게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저는 소외감을 느꼈고 형제자매들 앞에서 고개를 들 수가 없었습니다. 마음은 점점 더 의기소침해지고 고통스러웠습니다. 본분을 포기하고 싶었지만 그럴 용기는 없었고, 잘 해내고 싶었지만 그럴 의욕도 없었습니다. 온종일 우울해서 본분을 이행할 마음이 전혀 없었고, 심지어 하나님께 기도할 말조차 없었습니다. 특히 예배 때 몇몇 자매들이 마음을 열고 웃으며 교제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칼로 도려내는 듯 아팠고, 집에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결국 제 상태가 계속 좋지 않은 데다가 고혈압까지 더해져 책임자는 제 본분을 조정했습니다.

본분이 조정된 후, 제 마음은 좀처럼 평온을 되찾지 못했고 그제야 스스로를 반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신신 자매가 본분을 이행하여 성과를 낸 것을 기뻐해야 마땅한데, 어째서 저는 오히려 소극적이 되고 고통스러워했을까요? 구하는 중에 하나님의 말씀을 보게 되었고, 그제야 제 상태에 대해 어느 정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아무도 자신이 완벽하거나 존귀하거나 고상하거나 다른 사람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지 마라. 이 모든 것은 사람의 교만한 성품과 무지에서 나온다. 언제나 자신은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것, 이것은 교만한 성품에서 비롯된다. 늘 자신의 결점을 인정하지 못하고, 자신의 실수와 실패를 직시할 수 없는 것, 이것은 교만한 성품에서 비롯된다. 타인이 자신보다 높거나 자신보다 나은 것을 늘 용납하지 않는 것, 이것도 교만한 성품에서 비롯된다. 늘 다른 사람의 장점이 자신을 압도하거나 자신을 추월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 것도 교만한 성품에서 비롯된다. 항상 타인이 자신보다 더 나은 생각, 제안, 견해를 갖는 것을 용납하지 않고, 누군가 자신을 추월한 것을 알게 되면 소극적이 되고 말하기 싫어하며 괴로워하고 마음이 가라앉으며 속상해하는 것, 이 모든 것은 교만한 성품 때문에 생긴 것이다. 성품이 교만하면 자신의 체면을 지키게 되고, 타인의 지적을 받아들이지 않으며, 자신의 결점을 직시하지 못하고, 자신의 실패와 잘못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뿐만 아니라 누군가가 너보다 나을 때 네 마음에 미움과 질투가 일어나 속박을 받게 되고 본분을 이행하고 싶어 하지 않게 되고 본분을 건성으로 대충 이행하게 된다. 교만한 성품은 네게 이러한 행동과 방식을 유발할 수 있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처신의 원칙> 중에서) 하나님은 사람이 교만 성품이 있으면 자신을 아주 완벽하게 여기고, 늘 자신이 남보다 뛰어나고 특별하다고 생각하며, 일단 누군가 자신을 넘어서서 명예와 지위에 대한 마음이 타격을 받으면 질투하고 경쟁하다가, 이기지 못하면 소극적이 되어 심지어 본분을 이행할 의욕까지 잃게 된다고 폭로하셨습니다. 제 경우가 바로 그랬습니다. 처음 설교문을 정리할 때 교제에 길이 좀 있어 형제자매들이 저를 우러러보자, 저는 스스로 그들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며 그들이 우러러보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습니다. 신신 자매를 지도할 때도 처음에는 사랑으로 도와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자매의 자질이 좋고 성장이 빠르며 본분의 효과가 이미 저를 넘어섰고, 책임자에게 자주 칭찬까지 받는 것을 보자, 저의 명예와 지위가 위협받는다고 느꼈습니다. 제 늙은 체면이 말이 아니었고 속으로 굉장히 탐탁지 않아하며 남몰래 신신 자매와 실력을 겨뤘습니다. 책임자가 어떤 종류의 설교문이 효과가 좋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을 때, 저는 마땅히 원칙에 공을 들여 묵상하며 어떻게 설교문을 정리해야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고민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체면을 만회하고 사람들의 우러름을 얻기 위해 조급하게 성과만 좇았고, 그 결과 정리한 설교문에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신신 자매가 설교문 한 편을 봐 달라고 했을 때, 저는 자매가 다시 주목받아 저를 넘어설까 두려워 문제를 보고도 사실대로 말해 주지 않았고, 마음의 가책을 느끼면서도 자신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돌이키려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아무리 잔꾀를 부리고 수단을 써도 결국 신신 자매에게 뒤처졌고, 저는 그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어 소극적으로 침체되어 본분을 이행할 의욕도 잃었습니다. 사실 신신 자매는 자질과 이해 능력이 저보다 좋고, 굉장히 노력까지 하므로 원칙을 빨리 파악하고 본분에서 좋은 효과를 내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명예와 지위에 대한 마음이 너무 커서 자매와 노골적으로, 또 남몰래 경쟁했습니다. 저는 정말이지 너무나 교만하고 무지했으며, 제 분수를 전혀 몰랐습니다! 이것이 어찌 본분을 이행하는 것이겠습니까? 명백히 명예와 지위를 추구하는 것이었으니, 하나님께서 참으로 혐오하실 일이었습니다!

그 후 저는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본분을 이행하려는 저의 본래 의도는 하나님을 만족게 해 드리려는 것이었는데, 어쩌다 길을 걷다 보니 지위를 위해 일하기 시작했을까요? 구하는 중에 하나님의 말씀을 보게 되었고, 저의 잘못된 추구에 대해 어느 정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적그리스도에게는 자신의 명예와 지위가 타격을 받고 박탈되는 것이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심각한 일이다. 설교를 아무리 많이 듣고 하나님의 말씀을 아무리 많이 읽어도, 그는 자신이 진리를 전혀 실행하지 않고 적그리스도의 길을 간다는 사실, 자신에게 적그리스도의 본성 본질이 있다는 사실로 괴로워하거나 뉘우치는 게 아니라 지위를 얻고 더 높은 명망을 얻기 위해 늘 온갖 궁리를 한다. 적그리스도 부류의 사람들이 하는 모든 일은 그저 사람 앞에서 자신을 뽐내기 위해 하는 것이지, 하나님 앞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왜 이렇게 말하겠느냐? 이런 사람들은 지위를 너무 좋아해서 그것을 목숨으로 여기고, 인생의 추구 목표로 여기기 때문이다. 또 그들이 지위를 너무 좋아해서 진리의 존재를 믿지 않고, 심지어 마음속으로는 하나님의 존재를 전혀 믿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아무리 지위와 명예를 위해 주판알을 튕기고, 또 아무리 거짓된 모습으로 사람을 속이고 하나님을 속인다 해도 그들의 내면 깊은 곳에는 아무런 지각도 자책감도 없고, 더욱이 아무런 불안감도 없다. 그들은 한결같이 명예와 지위를 추구하는 동시에 아무런 거리낌 없이 하나님이 하는 모든 일을 부정한다. 왜 이렇게 말하겠느냐? 바로 적그리스도는 내면 깊은 곳으로부터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모든 명예와 지위는 다 사람이 스스로 쟁취하는 거야. 사람들 사이에서 입지를 굳히고, 명예와 지위를 얻어야 하나님의 축복을 누릴 수 있어. 절대적 권력과 지위를 얻어야 가치 있는 삶을 살고, 사람답게 사는 거지. 그와 반대로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매사에 하나님의 주재와 안배에 순종하고 기꺼이 피조물의 지위에 서서 정상인의 모습을 살아 낸다면, 그렇게 사는 건 너무 못난 거야. 아무도 우러러봐 주지 않아. 사람의 지위와 명망, 행복은 스스로 쟁취하는 거야.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태도로 쟁취하고 빼앗아야 얻을 수 있지, 남이 너에게 베풀어 주는 게 아니야. 수동적으로 기다리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라고 말이다. 적그리스도는 속으로 이렇게 궁리한다. 이것이 바로 적그리스도의 성품이다. 적그리스도가 진리를 받아들이고, 잘못을 인정하고, 참으로 회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 그것은 불가능하다. 그들은 절대 그렇게 할 수 없다. 사탄의 본성 본질을 갖고 있는 적그리스도는 진리를 증오하는 자이기 때문에 그가 어디를 가든, 설령 그곳이 까마득히 멀고 구석진 곳이라 해도 명예와 지위를 추구하는 그의 야심은 영원히 바뀌지 않으며, 일을 바라보는 관점과 그가 가는 길은 영원히 바뀌지 않는다.(<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제9조(3)>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저는 적그리스도가 명예와 지위를 생명으로 여기며, 어느 무리에 가든지 사람들의 우러름과 숭배를 받으려 하고, 그렇게 사는 것만이 가치 있다고 여긴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적그리스도는 사람들 앞에서만 일할 뿐, 하나님의 감찰은 받지 않으며, 일단 명예와 지위가 손상되면 그것을 되찾기 위해 싸우고 빼앗으며 온갖 방법을 동원할 뿐, 결코 얌전히 본분을 이행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바로 적그리스도의 본성 본질입니다. 하나님 말씀의 폭로는 제 마음에 큰 울림을 주었고, 두려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저의 모습이 적그리스도와 똑같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학교와 가정에서 ‘출세주의’, ‘사람은 높은 곳으로 가고, 물은 낮은 곳으로 흐른다’, ‘남들 위에 군림하는 것’과 같은 사탄의 생존 법칙을 주입받았습니다. 그래서 어떤 자리, 어떤 무리에 가든지 사람들의 우러름과 칭찬을 받으려 했고, 그래야 사는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만약 얕보임을 당하면 너무 초라하게 사는 것이라고 여겼습니다. 하나님을 믿은 후에도 저는 여전히 이런 사탄의 법칙에 따라 살았습니다. 이번에 문서 본분을 이행할 때처럼, 처음에는 책임자의 인정과 형제자매들의 우러름을 받자 본분을 이행할 의욕이 넘쳤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신신 자매가 본분을 이행하며 거둔 효과가 점점 더 좋아졌고 심지어 저를 넘어섰습니다. 이치대로라면 저는 자매의 장점을 받아들여 교회 사역에 도움이 되게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형제자매들이 신신 자매를 둘러싸고 이것저것 묻는 반면, 저는 냉대받고 무시당하는 것을 보자, 원래 제 것이었던 후광을 신신 자매에게 빼앗겼다고 느꼈습니다. 속으로 굉장히 탐탁지 않았고, 그렇게 사는 것이 너무 초라하게 느껴졌습니다. 신신 자매에게 뒤처지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저는 온갖 방법으로 자매와 경쟁하려 했습니다. 신신 자매가 제게 문제를 구하러 왔을 때, 저는 숨기고 감추며 사실대로 말해 주지 않아 좋은 설교문 한 편이 한참이나 지체된 후에야 정리되어 제출되게 했고, 진도에 차질을 빚게 했습니다. 이것은 본분을 이행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대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신신 자매는 젊고 자질이 좋으며 진리 원칙도 빨리 깨달으니 양성할 가치가 있었고, 책임자가 예배 때 좀 더 관심을 갖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명예와 지위를 지키기 위해 머리를 짜내어 자매와 다투었고, 결국 설교문 제출을 지연시켰으며 저 자신도 흑암 속에 떨어졌습니다. 사실 신신 자매와 이렇게 경쟁하는 저 역시 무척 힘들고 괴로웠습니다. 하지만 무시당하는 것을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없었고, 제가 자매보다 못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습니다. 뜻대로 되지 않으면 마음이 소극적이 되고 고통스러웠습니다. 저는 ‘출세주의’, ‘사람은 높은 곳으로 가고, 물은 낮은 곳으로 흐른다’, ‘남들 위에 군림하는 것’과 같은 사탄의 법칙에 너무나 심각하게 얽매여 사상까지 왜곡되었습니다. 제가 출세하기 위해 한 일들은 모두 교회 사역을 방해하고 교란하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들로 이는 참으로 하나님께서 혐오하시는 일이었습니다. 만약 다시 회개하지 않는다면 머지않아 하나님께 드러나 도태될 것입니다. 이 점을 인식하자, 저는 몹시 후회스럽고 자책감이 들어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참회했습니다. “하나님! 당신은 저를 높여 주시어 본분을 이행하게 하셨건만, 저는 염치도 없이 명예와 지위를 추구하며 본분을 뒷전으로 미뤘습니다. 참으로 당신께서 혐오하실 일입니다. 하나님! 저는 회개하고, 진리를 추구하는 길을 걸으며, 형제자매와 조화롭게 협력하여 본분을 잘 이행하기 원합니다.”

구하는 중에 또 하나님의 말씀을 보게 되었고, 진리를 추구하는 것의 중요성을 더욱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명리와 지위, 이익만을 추구한다면 영원히 진리 생명을 얻지 못한다. 결국, 손해 보는 것은 자신이다. 하나님이 구원하는 대상은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이다. 네가 진리를 받아들이지 않으며, 네 패괴 성품을 반성하여 인식하지 않는다면 진실한 회개를 할 수 없고, 생명 진입도 불가능하다. 진리를 받아들이고 자신을 아는 것, 이는 너의 생명이 성장하여 구원에 이르는 길이고, 네가 하나님 앞에 나아와 하나님의 감찰과 하나님의 심판과 형벌을 받아들여 진리 생명을 얻을 수 있는 기회이다. 만약 네가 명예와 지위,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진리 추구를 포기한다면, 이는 심판과 형벌을 받아들여 구원에 이르는 기회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 네가 선택하는 것은 명리와 지위, 자신의 이익이지만 네가 포기하는 것은 진리이고, 네가 잃게 되는 것은 생명과 구원받을 기회다. 어느 쪽이 가볍고 어느 쪽이 무거우냐? 이익을 선택하고 진리를 포기한다면 너는 어리석은 자 아니겠느냐? 한마디로 소탐대실이라고 할 수 있다. 명리와 지위, 돈, 이익은 모두 잠시적인 것, 연기처럼 사라지는 것이고, 반면 진리 생명은 영원한 것이고, 영원불변한 것이다. 사람이 명리와 지위를 추구하게 하는 패괴 성품을 해결한다면 구원받을 희망이 생긴다. 이 밖에, 사람이 얻는 진리는 영원하여 사탄도, 어떤 사람도 빼앗아 갈 수 없다. 너는 이익을 포기하지만, 진리와 구원을 얻게 되는 것이며, 이 성과는 너에게 돌아간다. 이는 너 자신을 위해 얻는 것이다. 사람이 진리 실행을 선택한다면, 비록 이익을 잃을지라도 하나님의 구원과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다. 그런 사람은 누구보다 총명한 사람이다. 만약 사람이 이익을 얻기 위해 진리를 포기한다면, 생명과 하나님의 구원을 잃을 것이다. 그런 사람은 누구보다 어리석은 사람이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성품을 아는 것은 성품 변화의 기초이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저는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구원하시는 대상은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이며, 명예와 지위를 붙들고 진리를 포기하는 사람은 아무리 많은 환경을 겪어도 끝내 진리를 얻지 못하고, 결국에는 하나님을 대적함으로 인해 하나님께 도태될 것이니, 이런 사람이 가장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본 후에야 제 자신이 바로 그런 어리석은 사람이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신신 자매는 젊고 자질이 좋으니 얼마간 훈련을 거치면 본분에서 저보다 좋은 효과를 내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 주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자매보다 못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은 채, 명예와 지위를 다투는 상태 속에서 살다가 성령 역사를 잃고 흑암 속에 떨어졌습니다. 그로 인해 업무적으로 아무런 성장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생명 진입에도 손해를 보았습니다. 저는 명예와 지위를 본분 이행이나 진리를 얻는 것보다 더 중요하게 여겨 결국 아무것도 얻지 못했습니다. 이보다 더 어리석을 수가 있겠습니까? 이제 저는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명예와 지위는 눈앞의 안개와 같은 것이고, 사람들의 우러름을 추구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설령 사람들의 우러름을 받는다 해도 진리 생명을 얻지 못하면 마지막에는 하나님께 혐오받고 도태되어 구원받을 기회를 잃게 될 것입니다. 저는 더 이상 명예와 지위를 추구하는 어리석은 사람이 될 수 없었습니다. 진리 원칙에 공을 들여야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현명한 선택입니다.

얼마 후, 저는 다시 문서 본분을 이행하게 되었습니다. 하루는 책임자가 제게 한리(韩丽) 자매가 이제 막 설교문 정리 훈련을 시작해서 아직 원칙을 잘 파악하지 못하니, 평소에 많이 도와주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곧바로 한리 자매와 설교문 정리 원칙에 대해 교제하고, 함께 설교문을 분석했습니다. 한리 자매가 생각과 주관이 있고, 원칙도 비교적 빨리 이해하는 것을 보고 제가 다 기뻤습니다. 얼마 후, 책임자는 자주 한리 자매의 성장이 빠르다고 칭찬했고, 리더도 자매가 이렇게 빨리 성장할 줄은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듣자 마음 한구석이 왠지 씁쓸했습니다. ‘한리 자매는 책임자와 리더의 칭찬과 인정을 받는데, 나는 여전히 아무것도 아닌 존재구나!’ 이렇게 생각할 때, 저는 또 남과 비교하는 옛 병이 도진 것을 깨닫고 마음속으로 조용히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너는 마땅히 먼저 하나님 집의 이익을 생각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고 교회의 사역을 생각해야 하며 그것들을 첫자리에 놓아야 한다. 그다음 네 지위가 안정적인지, 다른 사람들이 너를 어떻게 볼지를 생각해야 한다. 두 단계로 나누어 절충하면 좀 쉬운 것 같지 않으냐? 그렇게 한동안 실행하면 너는 하나님을 만족게 하는 것이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느끼게 될 것이다. 이 밖에 너는 자신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본분을 이행하고, 사욕과 속셈, 동기를 내려놓으며,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고, 하나님 집의 이익, 교회의 사역, 그리고 자신이 당연히 이행해야 할 본분을 첫자리에 놓아야 한다. 그렇게 한동안 체험하다 보면,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 좋고 정정당당하게 사는 것이라 생각하게 될 것이다. 비열한 소인배처럼 비굴하고 천하고 야비하게 사는 것이 아니라 광명정대하게 사는 것이라고, 이것이 바로 사람이 마땅히 살아 내야 할 모습이자 마땅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이다. 네 개인의 이익을 채우려던 욕망은 점차 작아질 것이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패괴 성품을 벗어 버려야 자유와 해방을 얻을 수 있다> 중에서) 저는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 하나님 집의 이익을 최우선 순위에 둬야 합니다. 한리 자매가 빨리 성장하고 본분에서 좋은 효과를 내는 것은 교회 사역에 유익한 일입니다. 저 혼자 할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으니, 제가 가장 해야 할 일은 제가 깨달은 것을 조금도 남김없이 한리 자매와 교제하여, 자매가 하루빨리 원칙을 파악해 기준에 맞는 설교문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것 또한 선행을 예비하는 것입니다. 이런 생각을 하니 마음이 해방되었고, 더 이상 한리 자매를 질투하거나 자매와 비교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 후, 주변의 형제자매가 저보다 뛰어난 것을 봐도 올바르게 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르거나 못 하는 것을 마주할 때면 허영심과 체면을 내려놓고 형제자매와 교류하고 토론하는 것을 훈련했습니다. 얼마간 이렇게 실행하자, 본분에서뿐만 아니라 생명 진입에서도 제가 어느 정도 성장했음을 느낄 수 있었고, 마음이 무척 평안하고 안정되었습니다. 이제 저는 명예와 지위를 좀 담담하게 보게 되었습니다. 이는 하나님 말씀이 이룬 효과입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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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레나(Rena)2019년 6월, 저는 하나님의 새 사역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새 신자들을 양육하기 시작했죠. 새 신자들은 제게 도움을 받은 후 무척 고마워했고, 저는 그것이 자랑스러웠습니다. 제가 그 본분에 잘 맞는다고...

강한 승부욕은 자신과 남을 해친다

2016년, 저는 교회 리더로 선출되었습니다. 저는 마음속으로 큰 격려를 받고 열심히 협력하여 교회 모든 사역을 최선을 다해 잘 해내서, 형제자매들에게 그들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곧 저와 함께 협력하는 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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