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데 아는 척했다 겪은 곤경
저는 교회에서 아트 디자인 작업을 하는데, 크고 작은 디자인과 드로잉 작업을 완수하면서 업무 능력을 많이 키울 수 있었고, 나중에는 팀장으로 발탁되었습니다. 저는 생각했습니다. ‘내가 팀장으로 선발되었다는 것은 내게 기술적 특기와 사역 능력이 있고,...
저는 2년 넘게 영상 사역을 맡고 있습니다. 얼마 전, 사역의 필요에 의해 우리 팀이 두 팀으로 나뉘었고, 정신(郑心) 자매와 제가 각각 한 팀씩 맡게 되었습니다. 정신 자매는 이 사역을 맡은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영상 제작에서 항상 핵심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자주 형제자매들을 데리고 학습한 내용을 정리하곤 했습니다. 이 모습을 보며 제 마음은 편치 않았습니다. ‘저들이 이렇게 자주 학습한 내용을 정리하면 분명 빨리 성장할 텐데, 머지않아 내가 뒤처질지도 몰라…’ 저는 위기감을 느끼기 시작했고, 모든 영상을 잘 만들어야 한다면서 제 자신을 다그쳤습니다. 이래야만 정신 자매의 팀에 뒤처지지 않을 수 있다고 말입니다. 그때 저희는 기술적으로 난이도가 있는 영상 하나를 제작하고 있었습니다. 저와 형제자매들은 함께 공부하고 열심히 작업에 매달리며, 어려움이 생길 때마다 하나님께 기도하며 함께 해결 방법을 구하곤 했습니다. 한동안 열심히 작업한 끝에 영상이 완성되었고, 형제자매들이 보고는 모두 잘 만들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칭찬을 들은 저는 마음이 뿌듯했습니다. 저도 제법 실력이 있는 것 같고, 정신 자매 팀보다 잘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영상을 다른 팀의 형제자매들이 볼 수 있도록 공유했고, 며칠 후 그들은 답장으로 영상이 매우 진실되다면서 작업 수준을 어떻게 높였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이 말을 들은 저는 너무 기뻤습니다. ‘이제 형제자매들이 내 실력을 알았으니, 분명 나를 우러러 보고 존경할 거야.’ 저는 앞으로 제작하는 모든 영상을 이렇게 진지하게 대하겠다고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이후 정신 자매 팀에서 영상을 제작하는 중에 난관에 부딪혀 저에게 도움을 요청해 왔습니다.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이 영상은 너희들이 맡은 거고, 내가 시간을 들여서 해결해 줘도 다른 사람들은 내 공로인 줄도 모르고, 오히려 내 작업 속도만 늦출 수 있어. 너희들을 도와 문제를 해결할 바엔 내가 담당하는 영상에 더 신경 쓰는 게 낫겠어.’ 그래서 그때 저는 그들을 도와줄 생각이 없었습니다. 이후 자매들이 해결 방법을 찾지 못하자 또 저를 찾아와서는 여러 방법을 궁리해 봤지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며 저에게 이전에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해결했는지 물었습니다.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내가 시간을 들여서 너희들의 문제를 해결해 줬다가 너희들이 나보다 잘하게 된다면, 다른 사람들이 팀장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정신 자매가 나보다 더 잘한다고 생각하면 어쩌지? 그럼 내가 얼마나 무능하다고 생각할까!’ 이렇게 생각한 저는 이 문제는 나 또한 어찌할 수 없다고 얼버무렸습니다. 이 대답을 들은 자매들은 스스로 계속 연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후 정신 자매가 영상 샘플을 그룹 채팅방에 올려서 다 같이 보고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 달라고 했지만, 저는 신경 쓰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 영상을 보면 제 시간이 낭비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제가 보지 않으면 형제자매들이 저 보고 팀장으로서 검수도 안 하고 책임감도 없다고 생각할까 봐 걱정됐습니다. 그래서 저는 마지못해 열어 보았고, 몇 군데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지만 깊이 고민하지는 않았습니다. 이후 정신 자매는 영상을 리더에게 보냈고, 리더는 영상의 문제점을 많이 지적하며 다시 만들고 수정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사역의 진도가 지체되었습니다. 나중에 리더가 저를 불러 작업 상황을 정리할 때, 제 문제점을 지적하며 말했습니다. “교회에서 본분을 이행할 때는 각자 역할이 다를 뿐이지, 한 팀으로 일하는 것입니다. 자매님이 팀장이니 책임감을 좀 더 가져야 합니다. 정신 자매님은 이제 막 시작했으니 그 팀에서 제작한 영상은 자매님이 더 신경 써서 검토해 주셔야 합니다. 이렇게 해야 문제를 사전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번 진도가 지체된 것이 저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너무 이기적이었고, 제 일만 신경 쓰느라 정신 자매와 협력하지 않은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그러나 깊이 반성하지는 않았습니다. 그 후 다시 영상을 만들 때 머릿속의 생각이 막연하고 자주 졸음이 몰려와 멍한 상태로 지냈습니다. 형제자매들이 본분을 이행하면서 겪는 문제도 알아차리지 못했고, 기도할 때도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저는 제 내적 상태가 잘못되었고, 하나님께서 저에게서 얼굴을 돌리신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하고 구하며 자신을 인식할 수 있게 해달라고 간구했습니다.
하루는 잠자리에 들기 전, 최근 저의 모습을 반성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적그리스도는 본분을 이행할 때 자기 일만 생각한다고 폭로하신 말씀을 떠올렸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찾았습니다. 『적그리스도는 양심과 이성이 없고 인성도 없다. 부끄러움을 모를 뿐만 아니라 전형적인 특징이 또 하나 있다. 바로 무척 이기적이고 비열하다는 것이다. 이기적이고 비열하다는 것을 문자 그대로는 이해하기 쉽다. 바로 이익만 꾀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이익과 관련된 일이라면 마음을 기울이고, 고생하며 대가를 치를 수 있으며, 정성과 공을 들인다는 것이다. 자신의 이익과 관련 없는 일은 본체만체하며 내버려둘 뿐, 남이 어떻게 하든 신경 쓰지 않는다. 누가 방해하고 교란해도 상관하지 않는데, 이는 그와 무관한 것이다. 좋게 말하면 남의 일에 신경 쓰지 않는 것이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이런 부류의 사람은 비열하고 야비하며 옹졸한 사람으로, 우리는 이기적이고 비열하다는 말로 규정할 수 있다. 적그리스도의 이기적이고 비열한 면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느냐? 그는 자신의 지위, 명예에 유익한 일이라면 공을 들여 말하고 행동하며, 기꺼이 어떤 고생도 감내한다. 그러나 하나님 집에서 안배한 사역과 하나님 선민의 생명 성장에 유익한 일에 대해서는 상관하지 않는다. 심지어 악인의 방해와 교란, 온갖 악행들로 교회 사역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일이 일어나도 그는 자신과 무관한 일인 것처럼 신경 쓰지도 않는다. 누군가 악행을 저지른 악인을 발견해 그에게 알리면 그는 보지 못했다며 모르는 척한다. … 적그리스도 부류의 사람은 어떤 사역을 맡든 하나님 집의 이익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오직 자신의 이익이 손해를 입을지만 생각하고, 현재 자신에게 유리한 그 정도의 일만 고려한다. 교회의 중요한 사역이 그에게는 그저 부업 같은 일이라 아예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촉구할 때만 움직이고, 그저 자신이 하기 좋아하는 일, 자신의 권력과 지위를 지킬 수 있는 일만 한다. 하나님 집에서 안배한 일, 복음 확장 사역, 하나님 선민의 생명 진입은 그가 보기에 중요하지 않다. 다른 사람의 사역에 어떤 어려움이 있거나 다른 사람이 어떤 문제를 발견하여 그에게 알려도, 또 아무리 간곡히 말해도 그는 자기와 상관없는 일인 양 아랑곳하지 않고 참여하지도 않는다. 교회 사역에 아무리 큰 문제가 생겨도 관심이 없다. 문제를 그의 앞에 갖다 놔도 그저 대충 처리할 뿐이다. 상부에서 직접 그를 책망하고 어떤 문제를 해결하라고 명령할 때라야 상부에 보이기 위해 억지로 실제적인 사역을 어느 정도 한다. 그 후엔 또 자기 일로 바쁘다. 교회의 사역, 전반적인 상황과 관련된 중요한 일에는 관심이 없고 신경도 쓰지 않으며, 심지어 문제를 발견했더라도 처리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이 어떤 문제를 제기해도 그는 대충 대답하고 얼버무리며 마지못해 대응한다. 이는 이기적이고 비열한 모습 아니냐? 또한, 적그리스도는 어떤 본분을 이행하든 남 앞에 나설 생각만 한다. 인지도를 높일 수만 있다면 머리를 쥐어짜서 어떻게든 그 일을 배워서 하려고 든다. 두각을 나타낼 수만 있으면 된다. 무슨 일을 하고 무슨 생각을 하든 오로지 자신의 명예와 이익, 지위밖에 모른다. 어떤 본분을 이행하든 우열이나 승패를 겨루고, 누구의 명성이 더 클지 겨룰 뿐이다. 그가 신경 쓰는 것은 오직 자신을 숭배하고 앙망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고, 자기 말을 듣고 그를 추종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가 하는 것이다. 그는 진리를 교제하거나 실제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법이 없고 어떻게 본분을 이행하면 원칙 있게 일을 처리할 수 있는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자신이 충성심을 가지고 있는지, 책임을 다했는지, 사역에 오류나 실수는 없는지, 또 다른 문제는 없는지 돌아보지 않고 하나님의 요구와 뜻이 무엇인지는 더더욱 고려하지 않는다. 그는 이런 것에 전혀 관심이 없고, 오로지 명예와 이익, 지위를 얻거나 야심과 욕망을 채우기 위해 몰두하여 일할 뿐이다. 이는 이기적이고 비열한 모습이 아니냐? 이는 그의 내면에 야심과 욕망, 무리한 요구가 가득해 그가 하는 모든 일이 그의 야심과 욕망의 지배를 받는다는 사실을 완전히 드러낸다. 무슨 일을 하든 그 동력과 근원은 모두 그의 야심과 욕망, 무리한 요구에서 비롯된다. 이것이 바로 전형적인 이기적이고 비열한 모습이다.』(<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부록 4 적그리스도의 인품과 성품 본질에 관한 정리(1)> 중에서) 하나님께서 적그리스도는 특히 이기적이라고 폭로하신 부분을 보았습니다. 적그리스도는 자신의 이익과 관련되고 체면이 서는 일이면 열심히 하며, 어떤 고난을 겪고 대가를 치르더라도 기꺼이 하려 하지만, 자신의 이익과 무관한 일에는 들으려 하지도, 묻지도 않으며, 다른 사람이 얼마나 어려움을 겪든 교회 사역이 얼마나 큰 손해를 보든 신경 쓰지 않습니다. 그가 하는 모든 일은 자신의 명예와 지위를 위한 것이고, 교회의 이익은 전혀 고려하지 않습니다. 저 또한 그와 다르지 않음을 깨달았습니다. 팀이 나뉜 후 정신 자매가 빠르게 성장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본분을 이행하는 것을 보고 저는 그녀에게 뒤처질까 봐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정신 자매가 어려움에 부딪혀 제게 도움을 요청했을 때 저는 도와주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 일은 제가 주로 책임지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내가 도와주면 내 시간을 뺏기고 에너지도 소모될 것이며, 설사 영상이 잘 만들어지더라도 사람들이 내 노고를 알아주지 않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정신 자매는 이제 막 훈련을 시작했는데도 나와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하게 될 테니, 내 존재감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자매가 저에게 검수하고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부탁했을 때 저는 애써 시간을 들여 확인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 다른 사람들이 저를 보고 무책임하다고 말할까 두려워 어쩔 수 없이 확인했고, 일을 대충 처리해서 제작한 영상에 많은 문제가 있어 재작업을 해야 하는 상황까지 초래했습니다. 사실 이러한 문제는 제가 조금만 신경 썼더라면 진작 발견하고 수정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너무 이기적이었고 그저 제 이익만 돌본 탓에 교회 사역을 그르친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니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교회에서 저에게 팀장을 맡겼으니 저는 책임을 다하고 형제자매들이 본분을 이행하며 겪는 여러 어려움과 문제들을 열심히 해결해 줘야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그저 제가 맡은 영상이 잘 만들어졌는지, 더 많은 사람들의 우러름을 받을 수 있는 지에만 신경 썼습니다. 정신 자매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분명 저는 해결할 방법이 있었지만 도와주지 않았고, 심지어 악한 마음으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이 오히려 나에게는 더 좋지! 그들의 성과가 좋지 않으면 내가 돋보일 테고, 형제자매들은 내가 팀의 기둥이자 대체 불가능한 존재라고 생각하게 될 거야.’ 이렇게 생각한 저의 마음과 태도가 너무 비열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작업 상황을 정리할 때, 저는 몇몇 자매들이 ‘영상이 잘 안 만들어져서 마음이 좀 소극적이 되고, 자신의 자질이 부족해서 이 본분을 이행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저는 마음이 매우 아팠고 더불어 제가 너무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제 명예와 지위만 신경 쓰고, 자매들이 이제 막 훈련을 시작해서 도움과 협력이 필요한 걸 알면서도 수수방관 했고, 조금의 사랑도 없었습니다. 생각할수록 제가 인성이 없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비열하고 치사한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일까요?
한번은 예배를 드리는데 한 형제님의 교제 경험을 듣고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이 인상 깊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의 행위가 선인지 악인지를 가늠하는 기준은 무엇이냐? 바로 사람이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 드러내는 것, 행하는 것에 진리를 실행한 간증, 진리 실제를 살아 낸 간증이 있는가를 보는 것이다. 네게 그러한 실제가 없고 그러한 살아 냄이 없다면, 너는 의심할 나위 없이 악을 행하는 사람이다. 하나님은 악을 행하는 사람을 어떻게 보겠느냐? 네가 마음속으로 생각하는 것, 겉으로 행동하는 것은 하나님을 증거하는 것이 아니고, 사탄을 수치스럽게 하거나 물리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을 욕되게 하고, 어디서나 하나님을 욕보이는 표가 되는 것이다. 너는 하나님을 증거하는 것도, 하나님을 위해 헌신하는 것도, 하나님을 위해 네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것도 아니라, 너 자신을 위하는 것이다. 자신을 위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이냐? 정확하게 말하면 사탄을 위한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마지막에 하나님은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라고 말씀할 것이다. 하나님이 보기에 네가 행한 것이 선행이 아니라 오히려 악행이어서 하나님께 인정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정죄받게 된다. 이렇게 하나님을 믿는 것은 대체 무엇을 위해서냐? 믿어도 결국에는 전부 허사가 되지 않겠느냐?』(<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패괴 성품을 벗어 버려야 자유와 해방을 얻을 수 있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깨달은 것은,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 본분을 이행했는지, 혹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칭찬을 받았는지를 보시는 게 아니라, 본분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마음속으로 생각한 것과 드러난 것, 행한 것에 진리를 실행한 증거가 있는지를 보신다는 것입니다. 이로써 사람이 행한 일이 선인지 악인 지를 판단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의 마음을 감찰하시는데, 만약 사람이 본분을 다하는 마음이 하나님을 증거하고 하나님을 흡족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것이어서 교회의 사역에 해를 끼친다면, 이 사람이 아무리 많은 대가를 치른다 해도 하나님께서 보시기에는 악을 행하는 것입니다. 이전에는 제가 본분을 이행할 때 나름대로 진지하고 책임감 있게 임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스스로 괜찮다고 여겼습니다. 하지만 지금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제 행동을 돌아보니, 비록 제가 맡은 일을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했지만, 그 뒤에 숨겨진 속셈은 형제자매들의 마음 속에 자리를 확보하고, 제가 팀에서 기둥 같은 존재이며 대체 불가능한 사람으로 보이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심지어 정신 자매가 어려움에 처해 일이 진전되지 않을 때도 전혀 조급해 하지 않고, 도리어 어려움이 있는 게 낫다고, 그러면 제가 돋보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이런 비열한 속셈을 가지고 본분을 이행한 것이 악을 행하고 있는 것이며, 하나님께 정죄를 받을 것입니다. 회개하지 않는다면 많은 일을 하고 많은 대가를 치렀다 해도 결국 하나님께 도태되고 말 것입니다. 이런 생각이 들자 저는 조금 두려웠고 제 상태가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 기도드리면서 더 이상 패괴 성품으로 살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 이런 환경에 처할 때는 전체를 고려하고 교회의 이익을 지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후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실행의 길을 찾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본분을 이행하는 사람이 진리를 깨달은 정도가 깊든 얕든 상관없이, 진리 실제에 진입하기 위한 가장 간단한 실행 방법은 바로 어디서나 하나님 집의 이익을 생각하고, 자신의 사욕과 속셈, 동기, 체면, 지위를 내려놓는 것이다. 하나님 집의 이익을 첫자리에 놓는 것은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이다. 본분을 이행하는 사람이 이것조차 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본분을 이행한다고 할 수 있겠느냐? 그것은 본분을 이행하는 것이 아니다. 너는 마땅히 먼저 하나님 집의 이익을 생각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고 교회의 사역을 생각해야 하며 그것들을 첫자리에 놓아야 한다. 그다음 네 지위가 안정적인지, 다른 사람들이 너를 어떻게 볼지를 생각해야 한다. 두 단계로 나누어 절충하면 좀 쉬운 것 같지 않으냐? 그렇게 한동안 실행하면 너는 하나님을 만족게 하는 것이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느끼게 될 것이다. 이 밖에 너는 자신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본분을 이행하고, 사욕과 속셈, 동기를 내려놓으며,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고, 하나님 집의 이익, 교회의 이익, 그리고 자신이 당연히 이행해야 할 본분을 첫자리에 놓아야 한다. 그렇게 한동안 체험하다 보면,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 좋고 정정당당하게 사는 것이라 생각하게 될 것이다. 비열한 소인배처럼 나약하고 천하고 야비하게 사는 것이 아니라 광명정대하게 사는 것이라고, 이것이 바로 사람이 마땅히 살아 내야 할 모습이자 마땅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이다. 네 개인의 이익을 채우려던 욕망은 점차 천천히 작아질 것이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패괴 성품을 벗어 버려야 자유와 해방을 얻을 수 있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본분을 잘 이행하려면 개인의 속셈과 동기, 체면과 지위를 내려놓고 항상 교회의 이익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후 저는 본분을 이행할 때 의식적으로 하나님의 요구대로 실행했으며, 더 이상 이기적이고 비열한 태도로 제 명예나 지위만을 생각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한번은 정신 자매가 영상을 제작하다가 어려움에 부딪혀 저에게 어떻게 해결하는지 좀 봐 달라고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때 제 마음속에서는 약간 내키지 않았습니다. ‘내가 맡은 영상도 아직 다 못 만들었는데, 이 자매의 문제를 도와주다 보면 내 작업 속도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나중에 내가 완성하지 못하면 다른 사람들이 팀장이면서 작업 효율도 별로라고 말하지는 않을까?’ 이때 저는 다시 제가 패괴 성품으로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고, 하나님께 드린 다짐을 떠올렸습니다. 저는 전체 사역을 고려해야지 더 이상 제 일만 챙겨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육체를 배반하며 제 이익을 내려놓고 진심으로 자매를 돕길 원한다고 기도드렸습니다. 이후 저는 영상을 꼼꼼히 살펴보고 문제들을 모두 기록한 다음 정신 자매 팀에 가서 직접 지도해 주었습니다. 정신 자매는 제 교제를 듣고 나서 길이 보인다고 말해 주었고, 저도 마음이 매우 든든했습니다. 원래는 제가 그들을 도우면 저의 일을 그르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조금도 지장을 주지 않았고, 두 팀의 작업을 한 달 내로 순조롭게 모두 완수했습니다. 작업 효율도 이전에 비해 훨씬 좋아졌습니다. 그 후 형제자매들이 또 다른 어려움이나 문제에 부딪혀서 제게 도움을 요청할 때면 저 역시 더 이상 거절하지 않았고, 최선을 다해 그들을 도왔습니다. 비록 검수하고 의견을 제시하는데 시간과 에너지가 많이 들긴 해도, 이렇게 실행하니 마음이 꽤 편안했습니다.
이후 저는 자신을 성찰했습니다. 왜 제 이익과 관련된 일에는 그렇게 노력하면서 제 이익과 무관한 일에는 거들떠도 보지 않는 걸까요? 이 문제의 본질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저는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허영과 체면, 명예와 지위를 지키기 위해 기꺼이 남을 돕고, 벗을 위해서라면 어떤 희생도 감수하며, 어떤 대가든 기꺼이 치를 수 있다. 하지만 막상 하나님 집의 이익을 지키고, 진리를 지키고, 정의를 지켜야 할 때가 되면, 그의 선의는 모두 사라져 조금도 보이지 않고, 진리를 실행해야 할 때 조금도 실행하지 않는다. 이것은 어떻게 된 일이냐? 자신의 존엄과 체면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떤 대가든 치르고 어떤 고통을 받아도 되지만, 실제적인 사역을 하고 실질적인 일을 해야 할 때, 교회 사역을 지키고 긍정적인 것을 지켜야 할 때, 하나님 선민을 보호하고 그들에게 공급해야 할 때는 ‘어떤 대가든 치르고 어떤 고통을 받아도 된다’는 기백이 왜 사라지느냐? 정말 이해하기 힘든 일이다. 사실, 그런 자의 내면에는 하나의 성품이 있는데, 바로 진리를 싫어하는 성품이다. 왜 진리를 싫어한다고 말하겠느냐? 바로 하나님을 증거하는 일, 진리를 실행하는 일, 하나님 선민을 보호하는 일, 사탄의 간계를 깨부수는 일, 교회 사역을 지키는 일과 관련되기만 하면, 회피하고 물러서서 올바른 일은 조금도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의 영웅적 기개와 고통도 마다치 않는 정신은 어디 간 것이냐? 모두 어디에 쓴 것이냐? 이는 불 보듯 뻔한 일이다. 이기적이고 비열하게 자신을 보전할 게 아니라 교회 사역을 지켜야 한다고 사람들이 꾸짖어도, 그런 자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속으로 이렇게 생각한다. ‘난 그런 일 안 해. 그런 일은 나와 상관없어. 그렇게 해서 내가 명리와 지위를 추구하는 것에 무슨 도움이 되는데?’ 그런 자는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저 명리와 지위를 추구하기 좋아하지 하나님이 맡긴 사역은 전혀 하지 않는다. 그래서 교회 사역에 그가 필요할 때 회피하기만 한다. 이는 마음속으로 긍정적인 것을 싫어하고, 진리에 관심이 없는 것이다. 이것은 분명 진리를 싫어하는 태도다. 오직 진리를 사랑하고, 진리 실제를 갖춘 사람만이 하나님 집의 사역과 하나님의 선민이 필요로 할 때 선뜻 나설 수 있다. 또 물러서지 않고 용감히 일어나 하나님을 증거하고 진리를 교제하며 하나님의 선민을 바른길로 인도함으로써 하나님의 사역에 순종하게 한다. 이것이야말로 책임지는 태도이며,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모습이다. 만약 너희가 이런 태도 없이 그저 건성으로 넘어가면서 ‘내 본분 범위 안에 있는 일이면 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일이면 상관하지 않을 거야. 나한테 물어봤을 때 기분이 좋으면 대답해 주고 기분이 안 좋으면 대답해 주지 않을 거야. 이게 바로 내 태도야.’라고 생각한다면, 이는 패괴 성품이 아니냐? 오직 자신의 지위와 명예, 체면만 지키고, 자신의 이익과 관련 있는 것들만 지키는데, 이것이 정의로운 일을 지키는 것이겠느냐? 하나님 집의 이익을 지키는 것이겠느냐? 이런 작은 이기심의 이면에는 바로 진리를 싫어하는 성품이 있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제3부> 중에서), 『하나님은 사람의 자질이 부족한 것, 얼마간 나쁜 습관이 있는 것, 패괴 성품이나 하나님을 대적하는 본질이 있는 것을 보고 그 사람에게 반감을 갖거나 그 사람이 다가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뜻은 그런 것이 아니며, 그가 사람을 대하는 태도 역시 그런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부족한 자질과 어리석음을 혐오하지 않고, 사람에게 패괴 성품이 있는 것도 혐오하지 않는다. 하나님이 사람에게서 가장 혐오하는 것은 무엇이냐? 사람이 진리를 싫어하는 것이다. 네가 진리를 싫어한다면 이 한 가지만으로도 하나님은 영원히 너를 기뻐하지 않을 것이다. 이는 정해진 일이다. 네가 진리를 싫어하고 사랑하지 않는다면 진리를 대할 때 너는 경시하며 냉담하고 교만한 태도를 보일 것이고, 심지어는 반감을 갖거나 저항하거나 거부할 것이다. 네게 이런 모습이 있으면 하나님은 너를 몹시 싫어할 것이며, 너는 구제 불능일 것이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본분을 제대로 이행하기 위해서는 진리를 깨닫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사람이 진리를 사랑하지 않고, 교회의 이익을 지키지 않으며, 늘 자신의 명예나 지위만 수호하려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제 체면이 서고 이익을 충족시킬 수 있는 일은 기꺼이 하려 하면서도 자신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 일은 외면하고 나 몰라라 한다면, 그것은 진리를 혐오하는 사탄 성품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기 이익과 관련된 일에 대해 아무리 진지하게 대하고, 대가를 치르며 본분을 이행하여 많은 성과를 내더라도, 그 속셈은 오직 개인의 명예와 지위를 만족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교회의 이익이 걸린 문제에서는 진리를 알면서도 실행하지 않고, 교회 사역을 전혀 지키지 않습니다. 제 자신이 본분을 이행할 때 바로 이런 모습이었다는 것을 반성했습니다. 제 체면이 서고 저를 드러낼 수 있는 일이라면 기꺼이 노력하고 대가를 치러 하길 원했습니다. 설령 그 일이 어려운 일이라 해도 두려워 하지 않았고 최선을 다해 성과를 냈지만, 일을 잘 해도 체면이 서지 않고 얻을 이익이 없다고 생각했을 때는 아랑곳하지 않고 심지어 교회 사역에 손해가 생겨도 조급해 하지 않았습니다. 저에게서 진리를 혐오하는 사탄 성품이 드러난 것입니다! 생각해 보면, 저는 하나님을 오랜 기간 믿어오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읽었고, 이를 통해 이론적으로는 피조물로서 성심성의껏 최선을 다해 본분을 잘 이행하고, 모든 일에서 교회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항상 하나님께 힘이 닿는 데까지 본분을 잘 이행해 하나님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기도했지만, 현실 앞에서 제가 한 선택은 교회의 이익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사리사욕을 만족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항상 개인의 명예나 지위를 1순위에 두었고, 교회의 이익은 맨 끝에 두었습니다. 저는 정말 나빴습니다! 저의 이런 진리를 혐오하는 사탄 성품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하나님을 얼마나 오래 믿든지 간에 생명 성품의 변화는 없을 것이고, 구원 받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할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니 진리를 혐오하는 성품이 너무 심각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께 기도드리며 패괴 성품의 억압에서 벗어나게 이끌어달라고 간구했습니다.
이후 저는 또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하나님 집에서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하나님 앞에서 분열되지 않고 하나가 되어 모두 하나의 공동 목표를 위한다. 즉, 본분을 잘 이행하고 자신이 해야 할 사역을 잘 해내며, 진리 원칙에 따라, 하나님의 요구에 따라 처사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만족게 하는 것이다. 만약 너의 목표가 이를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하고 자신의 사심을 채우기 위한 것이라면, 그것은 바로 사탄 패괴 성품의 표출이다. 하나님 집에서는 진리 원칙에 따라 본분을 이행하고, 이방인은 사탄 성품의 지배를 받아 일한다. 이는 전혀 다른 두 가지 길이다. 이방인은 각자의 속내를 품고, 각자의 목적을 가지고, 각자의 셈법이 있다. 모든 이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살기에 그들은 필연적으로 이득을 두고 싸우고, 하찮은 이익도 결코 양보하지 않는다. 그들은 분열돼 있지, 하나가 아니다. 그들이 위하는 것은 공동의 목표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들이 일하는 속셈과 성격은 같은데, 모두 자신을 위한 것이다. 거기에선 진리가 권세를 잡고 있지 않고 온통 사탄의 패괴 성품이 권력을 잡고 주인 노릇을 한다. 모두 사탄의 패괴 성품에 통제당해 자기 마음대로 안 된다. 그 결과 죄 가운데 점점 더 깊이 빠지게 된다. 만약 하나님 집에서 일하는 너희의 출발점, 동기, 원칙, 방식이 이방인과 같고, 역시나 사탄 패괴 성품의 지배와 통제, 조종을 받으며, 일하는 출발점 역시 자신의 이익과 명예, 체면과 지위를 위한 것이라면, 너희의 본분 이행은 이방인이 일하는 것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 너희가 진리를 추구한다면,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자신의 이익, 개인의 속셈과 욕망을 내려놓아야 한다. 일을 할 때 먼저 다 함께 진리를 교제하여 하나님의 뜻과 요구를 깨달은 다음에 분업을 해야 한다. 누가 무엇을 잘하고 못 하는지에 따라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받아 오고, 자신의 본분을 지켜야 한다. 싸우지도 말고 뺏지도 말아야 하며, 양보하고 포용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만약 어떤 본분을 처음 이행하거나 이제 막 그 분야의 업무 기술을 배운 사람이 있다면, 어떤 일은 그 사람이 하기에는 아직 실력이 모자라니 억지로 맡기지 말고 약간 쉬운 일을 나눠 주어야 한다. 이렇게 하면 그가 쉽게 본분 이행의 성과를 거두게 된다. 이것이 바로 포용하고 인내하고 원칙이 있는 것이다. 이것은 정상 인성에 마땅히 갖춰져야 할 부분이고, 하나님이 사람에게 요구하는 것이자 사람이 마땅히 실행해야 하는 것이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제3부>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교회에서 본분을 이행하는 것은 이방인들이 일하는 것과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방 세계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는 모두 사탄 처세 철학에 따라 살아가는 것입니다. 마치 ‘내 일이 아니면 신경 쓰지 말자’ 또는 ‘각자 자기 집 문 앞의 눈을 치우고, 남의 기와의 서리는 신경 쓰지 마라’라는 말처럼, 오로지 자신의 이익과 출세 여부만을 고려하며, 다른 사람의 어려움에는 전혀 관심도 없고, 신경도 쓰지 않는 것입니다. 제가 본분을 이행할 때의 태도를 돌이켜 보면, 이방인이 일하는 것과 똑같았습니다. 정신 자매가 이제 막 훈련을 시작해서 본분 이행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제 시간을 허비할까 봐, 그녀에게 뒤처질까 봐 돕기를 꺼렸습니다. 그 결과 영상이 재작업되면서 진도가 늦어졌고, 저도 패괴 성품 속에서 살게 되어 하나님께 미움 받게 되었습니다. 본분을 이행함에 있어서 하나님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의 성품이 공의롭고, 하나님은 사람의 폐부와 심장을 감찰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본분을 이행할 때 어떤 사심이 있는지 하나님께서는 훤히 꿰뚫어 보십니다. 본분을 이행하는 속셈이 올바르지 않으면 성령의 역사를 얻기 어렵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교회는 본분을 이행하는 곳이지, 개인적인 일을 처리하는 곳이 아닙니다. 사탄 성품으로 개인의 이익을 추구해서는 안 되며, 무슨 일을 하든 진리를 실행하여 교회의 이익을 지켜야 합니다. 형제자매들을 서로 붙들어 주고 도와 교회 사역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해야 합니다. 생각해 보면 저는 하나님의 많은 말씀으로부터 양육과 공급을 받아 왔고, 교회에서도 저를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양성해 주었습니다. 그런데도 제가 여전히 자신의 이익만을 꾀하고 사욕을 채우려 하며, 본분을 잘 이행하여 하나님의 사랑에 보답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너무나 양심이 없는 것이며,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것을 누릴 자격이 없고, 하나님 앞에서 살아갈 자격도 없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니 너무 후회스러웠고, 이런 식으로 본분을 대하지 말고 빨리 바로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일이 생기면 제가 책임지는 일이든 아니든, 체면이 서는 일이든 아니든, 교회의 일이라면 제가 지켜야 하며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이후 형제자매들이 어려움을 겪어 저의 도움이 필요할 때면 저는 더 이상 거절하지 않고 제가 정리한 몇몇 좋은 방법들을 그들에게 알려주었습니다. 이렇게 본분을 이행하니 마음이 편안하고 평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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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교회에서 아트 디자인 작업을 하는데, 크고 작은 디자인과 드로잉 작업을 완수하면서 업무 능력을 많이 키울 수 있었고, 나중에는 팀장으로 발탁되었습니다. 저는 생각했습니다. ‘내가 팀장으로 선발되었다는 것은 내게 기술적 특기와 사역 능력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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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청신최근에 형제자매들이 간증문을 써서 하나님을 증거하는데 그걸 보니 저는 오랫동안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 말씀의 공급을 누리고 어느 정도 체험도 해서 영 생활 시간을 이용해 쓰려고 했어요. 근데 항상 서두에서 막혀 더 이상 써지지가 않는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