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사람답게 살게 되다
중국 허난 저우훙 2018년 교회에서 리더 본분을 맡았을 때의 일입니다. 당시 교회 안에서 자질이 비교적 뛰어나고 진리 추구에도 매우 열심인 양 자매가 눈에 띄었습니다. ‘양 자매를 양성하면 힘은 덜 들고 사역 효과는 높아질 거야. 그러면 나도...
2023년, 저는 교회에서 문서 본분을 이행하고 있었습니다. 6월, 책임자인 양펑 형제가 제게 말하길, 리더가 그를 외지로 보내 본분을 이행하게 하고 저를 책임자로 앉힐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그 말을 듣자마자 저는 머리가 지끈거렸습니다. ‘나더러 책임자를 하라고? 말도 안 돼! 나는 하나님을 믿고 본분을 이행한 이래로 줄곧 평범한 팀원이었지, 책임자는 해 본 적이 없어. 책임자는 직책도 많고 사역 범위도 넓어. 업무를 책임져야 할 뿐만 아니라 형제자매의 내적 상태와 사역에서 나타나는 여러 문제들도 해결해야 하니, 팀원보다 사역이 훨씬 복잡하다고. 평소 나는 사람들과 교류도 잘 못하고 분별력도 많이 부족해. 책임자가 해야 할 사역 중에 알지도 못하고 할 줄도 모르는 게 많은데, 이 본분을 맡으라니, 날 곤란하게 하는 거 아니야? 게다가 책임자가 져야 할 책임은 팀원보다 훨씬 크다고. 내가 막 문서 본분을 이행하기 시작했을 때, 한 책임자가 원칙에 따라 글을 선별하지 않고 늘 자기 뜻대로 형제자매의 체험 간증을 폐기해 사역을 방해하고 교란하는 바람에 교체된 적이 있었어. 만약 내가 이 본분을 이행하다가 성과가 좋지 않거나 무슨 문제가 생기면 모두 내가 책임져야 해. 가볍게는 책망을 받을 것이고, 심각하게는 사역을 방해하고 교란해서 교회에서 정리될 수도 있는데, 그러면 내 앞날과 운명은 끝나는 거잖아!’ 저는 생각할수록 이 본분을 잘 이행할 수 없을 것 같아 양펑 형제에게 말했습니다. “저는 이 본분을 이행할 수 없습니다. 다른 곳에서 책임자 한 명을 데려올 수는 없나요?” 양펑 형제는 당장은 적합한 사람을 찾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저는 이 일이 닥친 데에는 하나님의 허락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거절할 생각만 하고 순종하는 태도가 전혀 없는 것 또한 잘못되었다는 생각에 일단 순종했습니다. 비록 책임자 본분을 이행하겠다고 약속은 했지만, 업무 외에 다른 방면의 사역은 별로 접해 본 적이 없다는 생각을 하면 여전히 큰 압박감을 느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협력해야 할지 몰라 그저 리더가 다른 책임자를 보내주기만을 바랐습니다.
그 후 저는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나는 이 본분을 이행해 본 적도 없고 모르는 것도 많은데, 하나님은 왜 내게 이런 환경을 마련해 주셨을까? 그럼 나는 대체 이 일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문득 하나님 말씀 한 단락이 떠올랐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갓 발탁되었을 때 어떤 사역을 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몰라서 조금 갈피를 잡지 못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정상적인 상황이다. 태어날 때부터 무엇이든 다 할 줄 아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 만약 네가 무엇이든 할 줄 안다면 너는 분명 가장 교만하고 거만한 사람이고, 누구에게도 굽히지 않을 텐데, 그래도 네가 진리를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 네가 만약 무엇이든 할 줄 안다면 그래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앙망하겠느냐? 그래도 진리를 구해 자신의 패괴 문제를 해결하겠느냐? 결코 아닐 것이다. 반대로 교만하고 거만하게 굴며 적그리스도의 길을 갈 것이고, 권력과 지위를 다투며 누구에게도 굽히지 않을 것이고, 사람을 미혹하고 끌어들이는 한편 교회 사역을 방해하고 교란할 것이다. 그런데도 하나님 집에서 너를 쓸 수 있겠느냐? 네가 만약 본인에게 부족한 점이 많은 것을 안다면 말을 잘 듣고 순종하는 법을 배우고, 하나님 집에서 요구하는 대로 각 사역을 제대로 해야 차츰 기준에 맞게 본분을 이행할 수 있다.』(<말씀ㆍ5권 리더 일꾼의 직책ㆍ리더 일꾼의 직책(5)>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 덕에 마음이 환해졌고 하나님의 뜻도 어느 정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제 안에는 오직 모든 것을 할 줄 알고 이해해야만 책임자 본분을 이행하도록 발탁될 수 있다는 잘못된 관점이 있었습니다. 생각해 보니 하나님 집에서 발탁하고 양성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런 형제자매들도 처음부터 모든 것을 알았던 것이 아니라, 천천히 훈련을 통해 점차 원칙을 파악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처음 어떤 본분을 이행할 때는 알지 못하고 할 줄 모르는 것이 있는 것은 매우 정상적인 일이니, 이 일을 마땅히 올바르게 대해야 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몇 년간 제가 본분을 이행할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어떤 본분이든 막 훈련을 시작했을 때는 완전히 다 아는 것이 아니었고, 단지 원칙을 조금 이해할 수 있다는 이유로 교회에서 제게 훈련을 안배해 주었습니다. 나중에 하나님의 깨우침과 형제자매의 도움, 나아가 어느 정도 실패와 드러남을 겪고 정리하고 반성한 후에야 점차 원칙을 좀 깨닫고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교회에서 제게 책임자 본분을 이행하도록 안배해 주셨을 때, 저는 당장 어떻게 협력해야 할지 몰랐고 일부 현실적인 어려움도 있었지만, 이 또한 정상적인 일이니 먼저 순종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훈련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또한 하나님 말씀에서 이 본분에 대해 제가 부족한 점이 많은 것이 오히려 저를 좀 더 겸손하게 만들고, 일이 닥쳤을 때 다른 사람에게 더 많이 구하고 다른 사람의 건의를 들을 수 있게 하여, 교만하고 거만하게 굴거나 자신을 고집하다가 본분을 방해하고 교란하는 것을 피하게 해 준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무척 교만한 사람이라, 이전에 제가 머리가 좀 좋고 자질이 있으며 진리 원칙을 조금 안다고 생각해서 늘 다른 사람을 얕보았습니다. 다른 사람과 의견이 다를 때면 제가 옳다고 생각하며 늘 제 의견을 고집하다가 사역을 방해하고 교란해 가져와 하마터면 교체될 뻔했습니다. 만약 제가 모든 것을 알고 할 줄 알았다면, 분명히 교만한 성품으로 일을 처리하기 쉬웠을 것입니다. 이번에 책임자 본분을 이행하면서 저는 여러 방면에서 많이 부족하여 교만해지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었으니, 이는 저를 보호해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그 후, 저는 또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하나님 집에서 한 사람을 리더로 발탁해서 양성하는 것은 곧 그 사람에게 더 많은 부담을 더해 주어 그를 훈련함으로써 그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진리를 향해 노력하게 하려는 것이다. 그렇게 해야 그의 분량이 빨리 자랄 수 있다. 그에게 부담을 많이 줄수록 받는 중압감도 더 커지고 그만큼 더 진리를 구하고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고, 결국 그는 사역을 잘 이행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게 된다. 그러면 구원받고 온전케 되는 정상 궤도로 들어서게 된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 집에서 사람을 발탁하고 양성함으로써 이루는 성과이다. 만약 이런 구체적인 사역을 하지 않는다면 그는 자신의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원칙대로 일을 처리하는 방법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진리 실제를 갖춘다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를 것이다. 그러니 구체적인 사역을 하는 것을 통해 그가 자신의 부족한 점을 발견하고, 자신이 은사를 빼면 어떤 진리 실제도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하고, 자신이 빈곤하고 가련하다고 느끼게 하고, 자신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진리를 구하지 않으면 어떤 사역도 할 수 없음을 인식하게 하고, 또한 진실로 자신을 인식해서 진리와 성품 변화를 추구하지 않으면 하나님께 쓰임 받기에 합당할 수가 없다는 것을 똑똑히 알게 한다. 이런 것들이 리더 일꾼을 양성하고 훈련하는 일에서 반드시 도달해야 할 성과이다. 이 몇 가지 방면에 인식이 생기면 사람은 비로소 착실하게 진리를 추구할 수 있고, 비로소 겸손하게 처신할 수 있고, 비로소 사역을 하면서 더 이상 자신을 뽐내지 않도록 보장할 수 있고, 비로소 본분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계속해서 하나님을 높이고 증거할 수 있고, 차츰 진리 실제에 진입할 수 있다. … 훈련의 기회가 많아질수록 그만큼 사람은 체험이 쌓이고 식견이 넓어져서 발전 속도도 더욱 빨라진다. 하지만 만약 그가 리더 사역을 하지 않으면 그가 접하고 경험할 수 있는 것은 단지 개인적인 생활과 체험에 지나지 않고, 그가 인식할 수 있는 것 역시 개인의 패괴 성품과 각종 내적 상태에 지나지 않는데, 단지 개인적인 것에 국한되는 것이다. 하지만 리더가 되면 더 많은 사람, 더 많은 일, 더 많은 환경을 접할 것이고, 그러면 그가 늘 하나님 앞에 와서 진리 원칙을 구하게 만들고, 그런 사람과 일, 사물은 은연중에 그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당연히 그가 진리 실제에 진입하기 위한 가장 유리한 조건이 되기도 할 것이니, 이는 매우 좋은 일이다. 따라서 똑같이 자질과 부담, 사역 능력을 갖추고 있더라도 평범한 신자는 천천히 진입하고, 리더 일꾼은 좀 빨리 진입한다.』(<말씀ㆍ5권 리더 일꾼의 직책ㆍ리더 일꾼의 직책(5)>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저는 하나님 집에서 사람을 발탁하고 양성하는 의미를 어느 정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집에서 사람을 발탁하고 양성하는 것은 사람을 드러내고 도태시키기 위함이 아니라, 사람에게 부담을 더해주어 더 많은 훈련의 기회를 얻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맡는 책임이 무거워지면 사역에서 마주하는 문제도 많아지고, 겪게 될 책망과 훈계, 실패와 좌절도 많아집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육체가 고통을 좀 받는 것 같지만, 하나님은 바로 이런 환경을 통해 우리가 자신의 패괴 성품을 인식하고, 자신의 부족함과 결함을 발견하게 하시며, 우리가 더욱 하나님께 의지하고 진리를 구하도록 이끄십니다. 이는 우리가 자신을 인식하고, 진리 실제에 진입하며, 구원에 이르는 데에 유익합니다. 만약 겪는 일이 적고 어려움이 없으면 패괴 성품도 적게 드러날 것이고, 그러면 자신의 결함을 똑똑히 보기 어려우며 자신의 패괴 성품에 대한 인식도 제한되어 각 방면의 성장이 더딜 것입니다. 저는 묵상할수록 하나님 집에서 한 사람을 발탁하고 양성하는 데에는 하나님의 고심이 담겨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번에 교회에서 제게 책임자 본분을 안배한 것은 저를 일부러 곤란하게 하거나 드러내고 도태시키기 위함이 아니라, 제가 더 많은 훈련을 받고 더 빨리 진리 실제에 진입하며, 본분을 더 잘 이행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고 도리어 원망하고 반항했으니, 정말 인성도 이성도 없었습니다!
그 후 저는 또 생각해 보았습니다. 제가 책임자 본분을 이행하기 싫어했던 것은 잘못된 관점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 배후에 또 어떤 패괴 성품이 있었을까요? 반성하던 중, 저는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본분을 이행할 때 책임지는 것을 두려워한다. 교회에서 그에게 사역을 하나 맡기면 그는 우선 그 사역을 할 때 책임을 져야 하는지 따져 보고 책임을 져야 한다면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가 본분을 이행하는 조건은 첫째, 한가해야 하고, 둘째, 바쁘거나 피곤하지 않아야 하며, 셋째, 무엇을 하든 책임지지 않아야 한다. 그는 이런 본분만 받아들인다. 이는 어떤 사람이겠느냐? 약삭빠르고 간사한 사람이 아니겠느냐? 책임은 조금도 지려 하지 않고 떨어지는 나뭇잎에도 머리가 깨질까 두려워하는 이런 사람이 무슨 본분을 이행할 수 있겠느냐? 하나님 집에서 무슨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겠느냐? 하나님 집의 사역은 모두 사탄과 싸우는 일, 하나님나라의 복음 확장과 관련 있는데 책임이 따르지 않는 본분이 어디 있겠느냐? 너희가 보기에 리더를 맡으면 책임이 없겠느냐? 그의 책임이 더 크지 않겠느냐? 그는 더 많은 책임을 짊어져야 하지 않겠느냐? 사실 복음을 전파하고 증거하거나 영상을 만드는 등 어떤 사역을 하든 진리 원칙과 관련된 일이라면 다 책임이 있다. 본분 이행에 원칙이 없다면 하나님 집 사역에 영향을 끼칠 것이고 책임지는 걸 두려워한다면 아무 본분도 이행하지 못한다. 본분을 이행할 때 책임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과연 간이 작은 것일까, 아니면 성품에 문제가 있는 것일까? 이 일에 대해 분별할 줄 알아야 한다. 사실, 이것은 간이 작은 문제가 아니다. 자기를 위해 돈을 벌거나 자신에게 유리한 일을 할 때, 그는 어찌 그렇게 간이 크단 말이냐? 그 어떤 위험도 감수할 수 있다. 하지만 교회나 하나님 집을 위해 일할 때는 눈곱만큼도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려 한다. 이런 사람은 이기적이고 비열하다. 가장 간교한 사람이다. … 일이 닥치면 늘 스스로를 지키고, 여지를 남기거나 자신을 위해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 두는데, 이것이 진리 실행이겠느냐? 이는 진리 실행이 아니라 농간을 부리는 것이다. 지금 너는 하나님 집에서 본분을 이행하고 있다. 본분 이행의 첫 번째 원칙은 무엇이냐? 바로 마음을 다하고 온 힘을 다해 하나님 집의 이익을 지키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진리 원칙, 네가 실행해야 할 원칙이다.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고 여지를 남기는 것은 이방인들의 실행 원칙이요, 최고의 철학이다. 어떤 일이든 먼저 스스로를 생각하고 자신의 이익을 1순위에 두는 것, 다른 사람은 생각하지 않고 하나님 집의 이익이니, 남들의 이익이니 하는 것은 전부 자신과는 무관하게 보는 것, 자신의 이익을 가장 먼저 고려하고, 그다음으로 퇴로를 생각하는 것, 이런 자는 이방인 아니겠느냐? 이런 자가 바로 이방인이다. 이런 부류는 본분을 이행할 자격이 없다.』(<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제8조 그는 사람들이 진리와 하나님이 아닌 오직 그에게 순종하도록 한다(1)>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에서 보았습니다. 본분을 이행할 때는 어떻게 마음과 힘을 다할지, 어떻게 교회 이익을 지킬지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만약 늘 책임을 질까 두려워하고, 늘 개인의 이익을 위해 생각하고 계획하며 본분을 거절하고 회피한다면, 하나님은 이런 사람이 간교하고 이기적이며 비열하여, 이방인과 다를 바 없고, 이런 사람을 싫어하고 혐오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원래 저는 책임자 본분을 이행해 본 적도 없고 경험도 없으니 이 본분을 거절하는 것이 정상적이고 심각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와서 보니 이것은 제 관념과 상상이었고 진리에 부합하지 않았습니다. 돌이켜보면 저더러 책임자를 하라는 말을 들었을 때 저는 이것이 하나님의 높여 주심이라고 느끼지 못했고, 어떻게 이 본분을 잘 이행할지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은 책임자가 져야 할 책임이 많고, 만에 하나 본분을 잘못 이행하면 책망을 받을 것이며, 방해하고 교란하는 일을 하면 앞날과 운명이 끝장날 수도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팀원으로 있는 것이 더 안전하고, 그러면 책임도 많이 지지 않아도 되고 드러나 도태될 위험도 적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나중에 본분을 받아들였을 때도 매우 내키지 않아 했고, 늘 리더가 다른 사람을 찾아 저를 대체해 주기를 바랐습니다. 생각해 보면, 이방인들은 함께 지낼 때 서로 경계하면서 늘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해를 끼칠까 두려워하며, 무슨 일을 하든 자신을 위해 늘 뒷길을 남겨 둡니다. 그런데 저는 지금 하나님을 믿고 본분을 이행하면서도 하나님을 시시때때로 경계하고 있었습니다. 교회에서 제게 안배해 준 본분이 제 앞날에 별로 해롭지 않다고 생각되면 대가를 치르며 협력하려 했지만, 일단 제게 위험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느껴지면 그런 본분은 이행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저는 평소에 늘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야 한다고 말했지만, 막상 제가 협력해야 하는 본분이 임했을 때는 개인의 앞날과 운명만 고려했습니다. 경험이 없다는 이유를 대며 본분을 회피하고 하나님을 헤아리는 마음이 조금도 없었으니, 제가 너무 이기적이고 비열하며, 교활하고 간사했습니다. 이방인은 개인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데, 제 이런 생각과 표출이 이방인과 다를 바가 무엇입니까? 제게 인성과 이성이 조금도 없음을 보았습니다. 비록 제가 책임자로서 모르는 것이 많지만, 마땅히 먼저 훈련해 보아야 하고, 만약 최선을 다했는데도 여전히 감당할 수 없다면, 그때는 마음속에 별다른 아쉬움이 없을 것입니다. 그 후, 양펑 형제가 저를 데리고 각 팀을 다니며 사역을 익히도록 했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아무것도 몰라 무엇을 어찌해야 할지 몰랐지만, 나중에 협력하면서 더듬어가다 보니 어느 정도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얼마 후, 중공이 또다시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을 대대적으로 체포하기 시작했고, 저희가 살던 곳에 안전상의 우려가 생겨 급히 이사했습니다. 다른 곳의 환경도 좋지 않았는데, 윗선 리더가 각지 교회에서 자질 좋은 문서 사역자를 일부 차출하라고 했습니다.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안 그래도 지금 환경이 좋지 않아서 교회의 일부 사역은 이행하기 어려운데, 자질 좋은 사람까지 보내 버리면 앞으로 사역에 성과가 있겠어? 이런 중요한 시기에 양펑 형제까지 가버리면, 사역에 성과가 없거나 무슨 문제가 생겼을 때 책임은 모두 내가 져야 하고, 심각하면 교체되어 도태될 수도 있는데, 그러면 좋은 앞날과 운명은 끝장나는 거잖아.’ 이런 생각이 들자 저는 또다시 처음에 이 본분을 맡은 것을 후회했습니다. 마침 양펑 형제가 안전상의 우려 때문에 당분간 외지로 갈 수 없게 되자,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만약 양펑 형제가 외지로 가지 않으면, 이 사역은 여전히 형제가 맡을 테고, 나는 책임자라 해도 부책임자일 뿐이니, 정말 무슨 문제가 생겨도 리더는 형제를 찾아갈 거야.’ 그 기간 동안 저는 맡은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전체 사역에 별로 마음을 쓰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양펑 형제가 아직 떠나지 않았으니 문제가 생기면 그가 처리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얼마 후 리더가 제 내적 상태를 알게 되었고, 제게 하나님 말씀을 몇 단락 보내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적그리스도는 복받는 일을 하늘보다도, 목숨보다도 크게 생각하고, 진리 추구나 성품 변화, 구원받는 것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며, 본분을 잘 이행하거나 기준에 맞는 피조물이 되는 것보다도 더 중요하게 여긴다. 그는 기준에 맞는 피조물이 되는 것, 본분을 잘 이행하는 것, 구원을 받는 일을 다 사소한 일, 언급할 가치도 없는 하찮은 일로 생각하고, 복받는 일만 평생에 영원히 잊지 못할 일로 여긴다. 어떤 큰일이나 작은 일이 닥치든 복받는 것과 연관 짓고 조심하고 신중하며 자신을 위해 빠져나갈 구멍을 마련해 둔다.』(<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제12조 복받을 희망이나 지위가 없으면 물러나려 한다> 중에서), 『특히 사역을 하나 책임지라고 하면 어떻게 해야 충성을 다할 수 있을지, 어떻게 그 본분을 잘 이행하고 그 사역을 잘 할 수 있을지 고민하지 않고, 어떻게 해야 책임을 전가할 수 있을지, 책망받거나 책임지지 않을지, 문제가 생기거나 실수했을 때 빠져나올 수 있을지만 궁리하는 사람도 있다. 그는 우선적으로 자신의 퇴로와 자신의 기호나 흥미를 충족시키는 것만 고려하지 어떻게 자신의 본분을 잘 이행하고 충성을 다할지는 고려하지 않는다. … 그럼 이렇게 본분을 이행하는 사람은 어떤 부류에 속하겠느냐?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이겠느냐? 우선 한 가지는 분명하다. 이런 사람은 진리를 추구하지 않는다. 그는 하나님 집에서도 사회에서 살 때처럼 복을 누리고 유명해지고 체면을 세우는 것만 추구한다. 이런 사람은 본질을 놓고 보면 어떤 부류에 속하겠느냐? 바로 불신파이다.』(<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제8조 그는 사람들이 진리와 하나님이 아닌 오직 그에게 순종하도록 한다(1)> 중에서), 『진리를 깨닫지 못한다면 이익을 포기하기가 그 무엇보다 어려울 것이다. 사람의 생명 철학이 바로 “사람은 자기만을 위해 살아야 한다.”, “사람은 재물 때문에 죽고, 새는 먹이 때문에 죽는다.”라는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사람은 누구나 이익을 위해 살아간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사람은 모두 이익이 없다면, 또는 이익을 잃는다면 살 수 없다고 생각한다. 마치 사람이 생존하려면 이익을 떠날 수 없는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오직 이익만을 좇으며, 이익을 그 어떤 것보다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익을 위해 살아간다. 사람에게 이익을 포기하라고 하는 것은 목숨을 포기하라고 하는 것과 같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성품을 아는 것은 성품 변화의 기초이다> 중에서) 하나님께서는 적그리스도가 복받는 것을 하나님 믿는 목표로 삼고, 그들이 진리를 추구하는 데에는 공을 들이지 않으며, 일이 닥치면 복받는 것과 연관 짓는다고, 특히 교회가 본분을 안배할 때면 늘 책임을 지거나 사역을 지체시켜 과오를 남길까 봐 두려워하며, 도태되어 복받을 기회를 잃을까 봐 매사에서 하나님을 경계하니, 실로 너무나 사악하고 간사하다고 폭로하셨습니다! 제 모습을 보니 적그리스도와 똑같았습니다. 책임자 본분을 이행하게 된 이후로, 저는 만약 잘못해서 사역에 손해를 끼치면 드러나 도태되어 복받을 기회를 잃을 수도 있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빨리 사역에 익숙해질지, 사역에 존재하는 각종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는 생각하지 않고 오직 개인의 이익만 고려했습니다. 생각해 보니 제게 이런 모습이 나타난 것은 모두 ‘사람은 자기만을 위해 살아야 한다’는 사탄의 독소에 지배되어 무슨 일을 하고 무슨 말을 하든 개인의 이익을 원칙으로 삼았고, 특히 이기적이고 비열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양펑 형제가 전출되면 몇몇 교회는 문서 사역을 책임질 사람이 없어 사역에 분명 지장이 생길 것임을 뻔히 알면서도, 여전히 개인의 이익을 고려하며 걱정이 많아 본분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습니다. 비록 일부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교회가 한 사람을 발탁하는 것은 진리를 깨닫도록 그 사람을 훈련시키기 위함이지, 드러내고 도태시키기 위함이 아니라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되었지만, 저는 여전히 마음이 놓이지 않아 제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길 용기를 내지 못했습니다. 특히 중공의 체포가 있은 후 사역에서 각종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양심과 이성이 있는 사람은 주도적으로 책임을 지겠지만, 저는 오직 제 앞날과 뒷길만 고려했습니다. 책임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맡은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전체 사역에 참여하지 않았고, 심지어 양펑 형제가 안전상의 우려가 좀 있어서 외지로 본분을 이행하러 가기 불편해지면 저는 책임자로서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기까지 했습니다. 저는 개인의 이익을 위해 교회 사역은 조금도 고려하지 않았고, 도리어 다른 사람이 잘못되기를 바라며 악독한 생각을 드러냈으니, 이게 어디 사람의 모습이겠습니까? 제가 하나님을 믿는 것은 그저 복과 상을 받기 위함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설령 평소에 본분을 좀 이행했더라도 그것은 하나님과 거래를 한 것이며, 정말 제가 책임을 져야 할 때면 멀리 도망쳤습니다. 제 마음속에는 하나님과 본분에 대한 진심이 조금도 없었던 것입니다! 제가 평소에 본분을 잘 이행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야 한다고 말한 것은 모두 거짓말이었고, 그저 듣기 좋은 말로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려 나중에 좋은 종착지를 받으려는 것이었으니,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기만하고 이용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제가 이기적이고 비열할 뿐만 아니라 성품도 특히 사악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반성할수록 제가 표출하는 모습이 하나님께 역겨움과 혐오감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생각해 보니 제 분량과 경험은 모두 제한적인데, 하나님께서 은총을 베푸셔서 제게 책임자 본분을 이행하는 훈련을 할 기회를 주신 것은 제가 빨리 원칙을 파악하고 진리 실제에 진입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를 소중히 여기지 않고, 어떻게 본분을 잘 이행하여 하나님의 사랑에 보답할지는 생각하지 않고, 도리어 거절하고 회피했으니, 정말 양심과 이성이 없고 좋고 나쁨도 분간 못 했습니다! 여기까지 인식하자, 제 마음은 자책과 죄책감으로 가득 찼고, 양펑 형제가 떠나기 전에 빨리 그에게 배우고 싶었습니다. 얼마 후, 양펑 형제와 몇몇 형제자매가 모두 경찰에 체포되어 사역이 모두 제 몫이 되었습니다. 비록 압박감은 좀 있었지만, 저는 그 상황에서 도망칠 수 없고 본분을 책임져야 한다는 것을 알았기에, 다른 형제자매와 함께 협력하며 본분을 이행했습니다.
한번은, 제가 관념과 상상에 의지해 체험 간증 글 한 편을 폐기했는데, 윗선 리더가 이 일에 대해 알아보고자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저는 생각했습니다. ‘이번에 생긴 문제는 작지 않아. 책망을 받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심각하면 교체될 수도 있겠어.’ 저는 한편으로 문제의 원인을 반성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리더의 처리를 기다렸습니다. 리더는 저희가 처음 이런 문제를 일으킨 것이라 책임을 묻지 않았고, 많이 반성하고 정리하라고 했습니다. 당시 저는 생각했습니다. ‘이 본분을 이행하면 책임이 너무 커. 차라리 리더에게 이 본분을 이행할 수 없으니 책임이 작은 본분을 맡겨달라고 말해볼까?’ 이렇게 생각할 때 저도 이런 생각이 옳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고, 다음과 같은 하나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너는 하나님이 모든 것을 감찰하고 있다는 사실을 믿지 않는 것이냐?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다. 사람의 마음가짐이 올바르다면, 경험이 없고 그와 비슷한 일을 처리해 본 적도 없지만 최선을 다했다면, 하나님은 그것을 알 것이다. 너는 하나님이 모든 것을 감찰하고 사람의 마음을 감찰한다는 사실을 믿어야 한다. 이것조차 믿지 못한다면 이는 불신파 아니겠느냐?』(<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제8조 그는 사람들이 진리와 하나님이 아닌 오직 그에게 순종하도록 한다(1)>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저는 하나님께서 단지 일의 결과만으로 사람을 대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본분을 이행하는 속셈과 문제가 발생한 배경까지 보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막 본분을 맡았을 때, 훈련 시간이 짧고 원칙을 잘 몰라 본분에 오류가 생기면 먼저 교제하고 도와줍니다. 만약 한동안 훈련을 했는데도 자질이 비교적 부족해 계속 발전이 없다면, 적합한 본분으로 조정해야 합니다. 만약 자질은 괜찮지만 본분을 이행할 때 늘 자기 뜻대로 하거나 패괴 성품으로 일을 처리하며, 원칙을 어기고 방해하고 교란한다면, 마땅히 책망 훈계해야 하고, 그래도 회개하지 않으면 교체하고 도태시켜야 합니다. 하나님 집은 원칙에 따라 사람을 대하며, 이것은 어떤 본분을 이행하는지, 책임자인지 아닌지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제가 막 문서 본분을 이행하기 시작했을 때 보았던 그 교체된 책임자처럼 말입니다. 그는 오랫동안 잘못된 내적 상태로 살았고, 본분을 이행할 때 교만하고 독선적이며 원칙을 구하지 않아 사역을 심각하게 방해하는 바람에 교체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집은 그 일로 그를 출교하지 않았고, 그가 자신에 대해 반성하고 인식하며 회개하고자 했을 때 그에게 기회를 주었습니다. 지금도 그는 여전히 본분을 이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본분을 이행하며 제멋대로 행동하고, 사역을 방해하고 교란하면서도 죽어도 회개하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은 져야 할 책임이 크지 않거나, 책임자나 리더 일꾼이 아니더라도 도태될 것입니다. 여기까지 인식하자, 저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성품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저는 하나님을 정부 관료처럼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일단 누가 자기들 이익에 반하는 잘못을 저지르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을 괴롭히고 억압합니다. 일의 배경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더욱이 사람을 본질에 따라 대하지도 않으며, 심지어 다른 사람이 단지 말을 한마디 잘못했거나 일을 좀 마음에 들지 않게 처리했다는 이유만으로 손에 쥔 권력을 이용해 사람을 처리하기도 합니다. 제가 이런 관점으로 하나님을 가늠했으니, 이는 하나님에 대한 모함이고 모독이었습니다! 이런 것들을 깨닫고, 저는 하나님에 대한 경계와 오해를 내려놓았고, 마음속으로도 본분을 담담하게 마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일을 처리하거나 글을 검토할 때도 더 많이 진지하게 대하고,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며, 만약 정말 문제가 생겨 책임을 져야 할 때도 순종하며 마주하고 겪어 나가려고 합니다.
요즘도 본분을 이행하면서 앞날과 운명을 고려하며, 잘못해서 방해하고 교란하여 드러나 도태될까 봐 두려울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 기도하며 이런 생각들을 저버리고 정상적으로 본분을 이행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제가 일을 꿰뚫어 보지 못하거나 진지하게 대하지 않아 본분 이행에 문제가 생기기도 하지만, 저는 더 이상 경계와 오해 속에만 살지 않고, 올바르게 대하며 즉시 반성하고 원인을 찾아, 문제를 발견하면 즉시 바로잡습니다. 이렇게 실행하니 마음이 평안하고 안정되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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