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 속 생명의 노래
허난성 가오징1999년, 저는 감사하게도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읽으면서 권병과 능력을 담고 있는 하나님의 음성임을 느꼈지요. 우리 인류에 대한 창조주의 음성과 말씀을 들을 수 있다는 사실은 제게 말로...
2009년 4월의 어느 날 오전 9시경, 저와 딩닝 자매는 예배를 마치고 막 큰길로 나섰는데, 갑자기 길가에서 남자 여덟 명이 튀어나와 아무 말도 없이 우리의 양손을 뒤로 꺾어 제압한 후 가방과 교회 재정 4만 위안이 넘는 돈을 빼앗아 갔습니다. 저는 당시 순간 멍해져서 어떻게 된 일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그들에게 끌려 차에 태워졌습니다. 이때, 한 여자가 전화를 걸어 “우리 쪽은 잡았어.”라고 말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저는 비로소 그들이 경찰임을 알았습니다. 이렇게 많은 액수의 교회 재정을 경찰이 빼앗아가는 것을 보고 저는 매우 분노했습니다. ‘경찰이 대낮에 사람을 함부로 잡아가고 돈을 빼앗아가다니, 정말 하늘 무서운 줄 모르는구나!’ 그때 저도 조금은 두렵기도 해서 가슴이 두근거렸고, 계속해서 하나님께 기도하며 내 마음을 지켜 주시길 간구했습니다. 경찰이 어떻게 고문하고 심문하든 절대 하나님을 배신하여 유다가 되는 일이 없도록, 하나님을 위해 굳게 서겠다고 기도했습니다. 기도 후에 제 마음은 조금 차분해졌습니다.
곧이어 경찰은 우리를 외딴 부대로 압송했고, 나눠서 심문을 진행했습니다. 심문실로 들어가니 음산한 기운이 맴돌았고, 경찰들이 하나같이 사납고 무섭게 보였습니다. 한 경찰이 제게 심문했습니다. “너 교회 리더 맞지? 너와 샤오딩은 무슨 관계야? 어떻게 알게 된 거지? 샤오딩이 너의 윗선 리더 맞아?” 저는 대답했습니다. “저는 리더가 아니에요. 말씀하시는 샤오딩이 누구인지 몰라요.” 그는 무섭게 화를 내며 제 뺨을 한 대 때렸고, 제 두 다리를 세게 차며, 모질게 욕을 퍼부었습니다. “내가 너한테 본때를 보여주지 않으면 인정하지 않겠지.” 말을 마치자마자 제 얼굴을 세게 때렸습니다. 얼마나 맞았는지는 몰라도, 입에서는 피가 흐르고 얼굴은 통통 부어 올랐으며, 불에 데인 듯이 아팠습니다. 하지만 그는 멈추지 않았고, 주먹으로 제 머리를 세차게 내리쳤습니다. 이내 저의 이마엔 큰 혹이 생겼고 터질 듯한 통증이 밀려왔습니다. 저는 마음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잔인하게 때리다니, 이렇게 맞다가는 뇌진탕이라도 걸리면 어떡하지? 머리를 잘못 맞아서 바보가 되어 버리면 어떻게 하나님을 믿을 수 있을까?’ 생각할수록 겁이 난 저는 속으로 묵묵히 하나님께 기도 드리며 저의 마음을 지켜달라고 간구했습니다. 기도 후에 저는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전체 인류를 통틀어, 전능자의 눈 아래에서 보살핌을 받지 않는 자가 있느냐? 전능자의 예정 속에서 생존하지 않는 자가 있느냐? 사람의 생사존망은 자신의 선택에서 비롯된 것이냐? 사람의 운명은 자신이 주관할 수 있는 것이더냐?』(<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하나님이 전 우주를 향해 한 말씀ㆍ제11편> 중에서) 하나님은 창조주이시고,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주관하십니다. 저의 목숨은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오늘 제가 불구가 되든 바보가 되든 하는 것들은 사탄이 결정하는 게 아닙니다. 저는 제 자신을 하나님의 손에 맡기기를 원합니다. 이렇게 생각하니 마음이 조금 차분해졌습니다.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이 악마들아, 내 입에서 어떤 정보도 얻을 생각 하지 마라. 나는 결코 너희에게 굴복하지 않을 거다!’
이후 경찰들은 저를 한 여관으로 데려가서 심문을 진행했습니다. 한 여자 경찰이 매섭게 몰아세웠습니다. “이름이 뭐야? 접대 가정 몇 군데에 갔어? 누구누구를 알아? 너희 교회 돈은 어디에 있어?” 제가 대답하지 않자 그녀는 제 앞으로 다가와 뺨을 세게 내리쳤습니다. 그러고는 신발을 벗으라고 강요한 뒤 본인은 가죽 구두를 신은 채 제 발가락을 힘껏 짓밟았습니다. 지끈거리는 통증이 순간 온몸에 퍼지자 저는 참지 못하고 큰 소리로 비명을 질렀습니다. 여자 경찰은 제 발가락을 밟으면서 무섭게 말했습니다. “아픈 게 두려우면 고분 고분 대란 말이야!” 저는 너무 참을 수 없을 만큼 아파서 속으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이들이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면 저를 절대 놓아주지 않을 겁니다. 제가 이 고통을 견디지 못할까 두렵습니다. 하나님, 저를 인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기도 후 문득 하나님께서 나를 호위해 주시고 인도해 주시는데, 내가 무엇을 두려워하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찰이 나를 어떻게 고문하든 하나님을 배반하거나 교회를 팔아넘기는 일은 할 수 없다고 결심했습니다. 제가 끝내 입을 열지 않자, 다른 경찰이 저의 양손을 뒤로 비틀어 수갑을 채웠고, 강하게 위로 잡아당기며 계속해서 추궁했습니다. 순간 팔이 빠질 듯한 고통이 느껴졌고, 얼마 지나지 않아 손등도 심하게 부어오르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 다른 경찰이 협박했습니다. “입 열지 않으면 옷을 다 벗기고 차에 세운 다음 목에 팻말을 걸고 거리를 돌게 할 거야. 창피해서 어디 얼굴 들고 다니겠나 보자!” 경찰의 말을 듣고 저는 걱정되었습니다. ‘이 악마들이 이렇게 악랄하니 무슨 짓이든 할 수 있을 거야. 정말로 내 옷을 벗겨 거리를 돌게 한다면, 그 후에 내가 어떻게 사람들을 만나고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 제가 고통 속에서 약해질 때 저는 하나님 말씀의 시 <커다란 고통을 참으며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이 떠올랐습니다. 『하나님은 이번에 육신을 입고 못다 한 사역을 하러 왔다. 그는 이 시대를 심판하고 끝내며, 사람을 고해에서 구원하고, 철저히 사람을 정복하여 생명 성품을 변화시킨다. 인류가 칠흑같이 어두운 흑암 세력과 고난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인류의 사역을 위해 얼마나 많은 밤을 지새웠는지 모른다. 그는 지극히 높은 곳에서 가장 낮은 곳으로 내려와 인간 세상이라는 지옥에서 살고 있다. 아! 사람과 함께 세상 끝까지 가지만, 초라한 인간 세상을 원망하는 법도, 사람에게 가혹한 요구를 하는 법도 없이 크나큰 치욕을 참아 내며 자신의 사역을 하고 있다. 온 인류가 하루빨리 안식을 누리게 하기 위해, 모욕과 억울함을 참으며 이 땅에 온 그는 친히 호랑이 굴에 들어가 인류를 구원한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사역과 진입>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제 마음은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며, 하나님께서 사탄에게 패괴된 우리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두 번이나 성육신하여 인간 세상에 오셨습니다. 첫 번째는 인류를 구속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온갖 고통을 겪으셨고, 말세에는 사람을 죄에서 완전히 구원하시기 위해 다시 한 번 성육신하여 중국에 오셨습니다. 공산당의 핍박과 체포, 그리고 종교계의 정죄, 비방, 배척을 겪으시면서도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것을 묵묵히 견디셨고,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계속해서 진리를 선포하시며 사역하고 계십니다.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은 너무나 큽니다. 저는 운 좋게도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여 하나님 말씀의 공급을 누리게 되었고, 하나님의 사랑에 보답해야 합니다. 이런 생각이 들자 이러한 고통과 수모를 당하는 것이 가치가 있고 의미 있다고 느꼈습니다. 이것은 의를 위해 받는 핍박이었습니다. 저는 마음속으로 묵묵히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경찰이 저를 어떻게 모욕하든 저는 굳게 서서 하나님을 흡족게 할 것입니다!’ 기도 후, 제 마음에 두려움이 덜어졌습니다. 그 후 경찰이 어떻게 위협하고 협박하든 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그들은 결국 떠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며칠 뒤 경찰은 제 입에서 어떤 정보도 얻을 수 없자 저를 구치소로 압송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한 여자 경찰이 일부러 나를 모욕하고, 옷을 모두 벗으라고 명령한 다음 제자리에서 빙빙 돌라고 하더니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고 쪼그려 앉아 개구리처럼 뛰게 시켰습니다. 42일 후, 경찰은 ‘사이비 종교 조직을 이용하여 법 집행을 방해했다’는 죄목으로 저에게 1년 6개월의 노동 교화를 선고했습니다. 저는 이 1년여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볼 수도 없고, 예배하며 교제하거나 본분을 이행할 수도 없다는 생각에 이 시간이 얼마나 견디기 힘들지 상상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마음속으로 묵묵히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저는 무슨 고문을 당할지, 제가 이겨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부디 제가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이런 환경 속에서도 굳게 설 수 있도록 저를 인도해 주세요!” 기도 후, 저는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 한 구절이 떠올랐습니다. 『낙심하지 말고 연약해지지 마라. 내가 너에게 드러낼 것이다. 하나님나라로 가는 길은 그리 순탄하지 않다. 세상에 그렇게 쉬운 일이 어디 있겠느냐! 손쉽게 복을 얻고 싶은 것이구나. 그렇지 않으냐? 오늘날 모든 사람은 다 고통스러운 시련을 겪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나에 대한 너희의 사랑이 강렬해지지 않을 것이며, 진정으로 나를 사랑할 수도 없을 것이다. 아주 작은 상황이라도 모두가 통과해야 한다. 단지 정도만 다를 뿐이다. 시련은 곧 나의 축복이다. 자주 내 앞에서 무릎 꿇고 축복을 간구하는 이가 얼마나 되겠느냐? 어리석은 아이들아! 언제나 좋은 말만 축복이라고 생각하고 고난은 축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구나. 나의 고난에 동참하는 자는 나의 즐거움에도 분명 동참할 것이다. 이는 내 약속이고 내가 너희에게 주는 축복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그리스도의 최초의 말씀ㆍ제41편>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저는 이러한 환경이 제 믿음을 온전케 하고, 고난을 견디는 의지를 연단하기 위한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고난 속에서야 비로소 더 많이 하나님께 기도하고 의지하며, 심적으로 더 가까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록 이 1년 반 동안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볼 수도, 형제자매들과 예배를 통해 교제할 수도 없었지만, 하나님께서 저와 함께하시기에 저는 하나님을 의지해 사탄을 부끄럽게 하며 굳게 설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고 나서 제게 믿음과 힘이 생겼습니다. 노동 교화 기간 동안 저는 늘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 말씀의 인도하심 속에서 기나긴 수감 생활을 이겨냈습니다.
출소 후, 저는 다시 본분을 이행하기 시작했습니다. 2013년 10월, 저는 두 번째 체포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오후 4시경, 복음을 전하고 돌아오는 길에 버스 정류장에서 내리자마자 갑자기 세 명이 제 뒤에서 달려와 저를 붙잡았습니다. 그중 한 사람이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몇 년 만이네, 나 기억하지? 우리랑 한 번 다녀오자!” 제 마음이 덜컥 내려앉았습니다. ‘큰일이다. 오늘 또 이 경찰들 손에 붙잡히면 나를 절대 놔주지 않을 거야.’ 그들은 강제로 저를 차에 태우고 두 경찰은 저를 중간에 두고 앉아 제 손을 잡고는 옴짝달싹 못하게 했습니다. 이어서 저를 세뇌 기지로 데려가 두 명의 교육 담당을 붙여 저를 감시하게 했습니다. 세뇌 기지에서 그들은 아침 7시 반부터 저녁 7시까지 계속 하나님을 모독하고 교회를 비방하는 영상과 공산당을 찬양하는 영상을 틀어댔습니다. 이 기간 동안 두 담당자는 24시간 저를 감시하며 제가 기도하지 못하도록 화장실을 갈 때 조차도 문을 잠그지 못하게 했습니다. 이렇게 장시간 세뇌와 감시 생활은 저를 극도로 억압되게 만들었고, 매일 정신이 고도로 긴장된 상태에서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사탄의 계략에 빠질까 두려웠습니다. 저는 계속 마음속으로 묵묵히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제 마음을 지켜 주시기를 간구했습니다.
어느 날, 세뇌를 담당하던 천 모 씨가 책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을 들고 와서 말했습니다. “이게 너희 책이야. 한 번 봐 봐. 너희는 이게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는데, 이건 분명 사람이 한 말이잖아.” 저는 하나님의 말씀 책을 받아 들고 마음속으로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하나가 다 진리야. 너희 같은 마귀들은 하나님의 존재를 믿지 않으니,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할 수 있겠어?’ 저는 책을 펼쳐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이 단계 사역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크나큰 믿음과 사랑이다. 이 단계 사역은 이전의 그 어떤 단계의 사역과도 다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조심하지 않으면 실족할 것이다. 하나님이 온전케 하시는 것은 바로 사람의 믿음인데, 볼 수도 없고 만질 수도 없다. 하나님이 하시는 것은 바로 말씀이 믿음, 사랑, 생명이 되게 하는 것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길 … 8> 중에서) 저는 하나님의 격려와 위로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말세에 말씀의 사역을 하시며, 다양한 환경을 배치하여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체험하게 하고 그 말씀을 사람 안에 심어 생명이 되게 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사람을 구원하고 온전케 하시는 방식입니다. 첫 번째로 체포되어 고문을 당했을 때, 하나님의 말씀이 제게 믿음과 힘을 더해주어 악마의 잔혹함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체포되어 경찰이 온갖 악랄한 말과 황당무계한 논리로 저를 세뇌시키고 시시각각 감시하는 상황에서, 정신적으로 고문을 당하고 고통으로 억압받을 때도 하나님께서는 경찰을 움직여 하나님의 말씀 책을 보도록 하셨습니다. 그로 인해 저는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믿음과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저는 진심으로 느꼈습니다. 비록 저는 이 위험 요소가 난무한 악마의 지옥에 있지만, 저는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항상 저를 지켜 주시고, 그분의 말씀으로 저를 인도해 주셨습니다. 그 후, 경찰이 어떻게 사탄의 거짓말과 왜곡된 이론을 강제로 주입하려 하더라도, 저는 의식적으로 하나님 앞에서 조용히 기도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사탄의 계략에 빠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이 한 자매의 사진을 꺼내어 그 사진 속의 사람을 아느냐고 강압적으로 물었습니다. 제가 말하지 않자, 경찰은 저를 유인하고 협박하면서 말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너를 배신하고 네가 리더라고 말했어. 그런데 너는 아직도 다른 사람들 생각해서 버티려고 하네. 다른 사람들은 다 털어놓고 돌아갔는데, 말 안 하면 바보 되는 거야. 그러다가는 평생 감옥에서 썩을 거라고! 빨리 말하면 빨리 돌려보내줄게.” 경찰의 말을 듣고 저는 마음속으로 깜짝 놀랐습니다. ‘누군가 나를 배신했다니, 그럼 경찰이 내 상황을 이미 파악했겠네. 내가 더 이상 입을 다물고 있으면 정말 평생 감옥에서 썩게 될 거야! 아니면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들만 말해서 형량이라도 조금 줄이고 고통을 덜 받는 게 나을지도 몰라.’ 하지만 곰곰이 생각했습니다. ‘내가 만약 말하면 그건 하나님을 배반하고 형제자매들을 배신하게 되는 거 아니야? 안 돼. 난 말할 수 없어!’ 이때, 저는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나는 이후에 각자가 행한 것에 따라 보응할 것이다. 내가 해야 할 말은 다 했다. 내가 행하는 것이 바로 이런 사역이기 때문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악인은 반드시 징벌받을 것이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은 저에게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한 일에 따라 사람을 대하십니다. 형제자매들을 배신하는 것은 몰염치한 유다와 같으며, 그 결말은 하나님의 저주와 징벌입니다. 다른 사람이 배신한 것은 그 사람의 악행이지만, 저는 하나님을 배반할 수 없고, 형제자매들을 팔아먹을 수 없습니다. 또 한 자매가 경찰에게 붙잡혀 온갖 고문을 받으며 9년 형을 선고받고도 사탄에게 굴복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출소 후에도 그대로 본분을 이행했고, 비록 육체적으로는 고통을 겪었지만 굳게 서고 하나님의 칭찬을 받았습니다. 또 은혜시대의 베드로가 잡힌 후 하나님을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증거를 한 사실이 떠올랐습니다. 이런 것들을 생각하며, 저는 큰 격려를 얻었고, 마음에 믿음과 힘이 생겼습니다. 저는 평생 옥살이를 한다고 해도 결코 형제자매들을 팔어먹거나 하나님을 배반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어서 그들은 계속 저를 심문했습니다. “누구와 접촉했어? 너의 윗선 리더가 누구야? 다들 어디에 살고 있어?” 제가 말하지 않자 그들은 저를 교대로 심문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를 벽을 보고 서게 한 다음 열 명이 넘는 경찰이 두 명씩 짝을 지어 두 시간마다 교대하며, 하루 24시간 동안 저를 지켜보며 잠을 못 자게 했습니다. 제가 조는 모습을 보면 그들은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눈 감지 마! 너의 하나님에게 기도하지 마!” 하루 종일 서 있었더니, 발이 부어 번들거렸고, 신발이 들어가지 않아 맨발로 서야 했으며, 허리는 부러질 듯이 아팠습니다. 이렇게 그들의 고문을 7일 밤낮 동안 견디자 몸과 마음이 지쳤고, 육체적으로도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저는 마음속으로 묵묵히 하나님께 기도 드리며, 이 악마들의 학대를 이길 수 있는 믿음과 힘을 달라고 간절히 구했습니다. 기도 후에 저는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너희는 이 마지막 때에 하나님을 증거해야 한다. 아무리 큰 고난이 닥쳐도 끝까지 가야 하며, 마지막 숨이 붙어 있을지라도 하나님께 충성을 다하고 하나님의 지배에 따라야 한다. 이것이 바로 진실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며, 굳세고 힘 있게 증거하는 것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고통과 시련을 겪어야 하나님의 사랑스러움을 알 수 있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제게 믿음을 주었습니다. 경찰들이 저를 어떻게 고문하든, 그들은 제 마음을 제압하지 못합니다. 남은 숨이 한 가닥이더라도 저는 굳게 서서 사탄을 부끄럽게 할 것입니다. 그 후 경찰은 또 하나님을 모독하는 자료를 내밀어 서명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제가 서명하지 않자, 그들은 번갈아 가며 제 뺨을 때리며 사납게 말했습니다. “지금 너는 도마 위의 고깃덩어리야. 우리가 맘대로 썰 수 있어! 네가 하루라도 서명을 하지 않고 교회의 상황을 불지 않으면, 하루도 그냥 두지 않을 거야! 여기엔 18가지 고문이 있어. 천천히 즐겨 보시지 그래. 네가 죽는다 해도 아는 사람 없을 거야!” 말을 마치자 저를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찼습니다. 10분 넘게 맞고 나니, 얼굴 전체가 붓고 머리가 어지럽고 귀에서는 윙윙 소리가 났습니다. 입에서도 피가 흘러 나왔고, 얼굴 전체가 마치 불에 타고 소금이 뿌려진 듯 아팠습니다. 계속 이렇게 맞다가는 정말 죽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두려웠습니다. 이때 저는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사람이 목숨을 내던지면 그 무엇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고, 그 누구도 사람을 쓰러뜨리지 못할 것이다. 무엇이 ‘목숨’보다 더 중요하겠느냐?』(<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하나님이 전 우주를 향해 한 말씀’의 비밀 해석ㆍ제36편>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제게 믿음과 힘을 주었습니다. 저의 목숨은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허락 없이 사탄도 저의 목숨을 앗아갈 수 없습니다. 정말 고문에 죽는다 해도 하나님의 허락이 있는 것입니다. 저는 하나님의 지배와 안배하심에 순종하고, 목숨을 내걸더라도 굳게 서서 하나님을 흡족게 하길 원합니다.
그 후, 그들은 틈만 나면 저를 협박하고 겁주며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는 자료에 서명하라고 강요했습니다. 저는 서명하지 않자, 그들은 기마 자세로 앉으라고 명령하고 철봉으로 제 다리와 허리를 때렸습니다. 하루는 경찰이 다시 철봉으로 제 허리를 때렸을 때 저는 허리가 끊어질 듯한 고통에 너무 아파 비명을 질렀습니다. 경찰은 또 담배 한 대에 불을 붙이고 제 눈에 연기를 쏘이며 눈을 감지 못하게 했고, 제 눈은 불에 타는 듯한 고통으로 눈물과 콧물이 흐르고 연기에 계속 기침이 나왔습니다. 제가 견디기 힘들어 고개를 약간 들자 경찰은 제 머리카락을 잡은 채 제 머리를 누르며 계속 연기를 쏘였고, 큰 소리로 웃으며 말했습니다. “어때, 견딜 만 하지? 못 견디겠으면 빨리 서명하고 네가 아는 걸 다 말해. 안 그러면 좋은 날은 없을 거야. 내일은 담배 한 갑 더 사 와서 계속 해줄 테니까.” 담배 한 개비가 다 탈 때까지 제 보온 내의는 땀으로 흠뻑 젖었습니다. 경찰은 다시 제게 기마 자세를 명령했으나, 제 몸은 탈진하여 온통 떨리고, 아무런 힘이 없어 당장이라도 쓰러질 것만 같았습니다. 이렇게 저는 반복적으로 두 시간 동안 고문을 당했습니다. 이후 그들은 연속으로 담배 두 개비를 쏘였습니다. 저는 연기에 질식할 것 같았고, 오장육부가 한 데 뒤틀리는 듯한 고통에 손가락 열 개가 굳어 구부러졌습니다. 그들은 억지로 제 손을 잡아 서명을 강요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묵묵히 하나님께 기도하며 펜을 꽉 잡고 서명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저는 하나님을 모독하는 자료에 서명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멈추지 않았고, 서명하도록 강요했습니다. 한 경찰에 제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제 머리를 세게 벽에 내리쳤습니다. 제 머리에는 혹이 생겼습니다. 그들은 또 제 얼굴을 세게 때리고, 저의 다리와 배를 발로 차서는 머리가 어지럽고 온몸이 마비되어 감각을 잃었습니다. 경찰은 때리다 지치자 이번엔 전기봉을 들고 제 얼굴, 가슴, 그리고 몸의 다른 부위에 전기 충격을 가했습니다. 제 온몸은 마치 수많은 바늘에 찔리는 것처럼 견디기 힘든 고통이 느껴졌습니다. 저는 마음속으로 끊임없이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믿음과 힘을 주셔서 굳게 설 수 있도록 간절히 구했습니다. 경찰은 전기 충격을 주며 사납게 말했습니다. “너를 고문해서 골병 들게 할 거야. 네가 나갈 때쯤엔 온몸이 병투성이가 돼서 결국 서서히 죽게 할 거라고!” 경찰의 말을 듣고 제 마음은 그들에 대한 깊은 증오로 가득 찼습니다. 그때 저는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악에 받친 마귀가 하나님이 땅에서 그것의 정치 기강을 바로잡는 것을 어찌 용납할 수 있겠느냐? 어찌 순순히 패배를 인정하겠느냐? 추악한 몰골이 남김없이 드러나니 울 수도 웃을 수도 없고, 언급할 수조차 없다. 이것이 마귀의 본질 아니겠느냐? 그런데도 추한 영혼은 이를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이 공모자들아! 그것들은 속세에 내려와 쾌락을 추구하고 평지풍파를 일으켰다. 염량세태를 초래하고, 사람의 마음을 뒤숭숭하게 했다. 사람을 농락하여 성결했던 본래의 모습은 눈을 씻고 보아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흉악하고 사악하게 만들었다. 그것도 모자라 세상에 군림하고 세상을 호령하려 하는구나. 하나님의 사역을 한 걸음도 나아갈 수 없을 정도로 가로막고, 사람을 철옹성처럼 둘러싸 가둔다. 이렇게 많은 죄업을 쌓고, 화를 야기하고도 벌받을 생각을 하지 않는단 말이냐?』(<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사역과 진입 7> 중에서) 공산당은 하나님을 증오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마입니다. 그들이 저를 이렇게 괴롭힐수록 저는 그들의 추악한 본성을 더욱 분명히 알게 되고, 마음속으로 그들을 증오하게 되며 저버리게 됩니다. 또한 제가 결연히 하나님을 따르고 하나님을 흡족게 하려는 결심이 더욱 강해집니다. 이어서 경찰이 저를 협박하며 말했습니다. “네가 말하지 않아도 우리는 변함없이 너에게 죄를 씌워서 십 년 넘게 감옥에 가도록 할 거야!” 저는 속으로 매우 분노했습니다. ‘감옥에 간다면 가겠다. 몇 년을 살든 나는 절대로 너희 같은 악마들에게 협조하지 않을 거야!’ 결국 그들은 제 입에서 아무런 정보도 얻지 못하자 2014년 7월 제게 ‘사이비 종교 조직을 이용하여 법 집행을 방해했다’는 죄명을 씌워 제게 4년의 유기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이 두 번의 체포와 수감의 경험을 떠올려 보면 공산당은 제가 하나님을 배반하도록 강요하기 위해 구타, 협박, 세뇌, 모욕 등등 온갖 수단을 다 썼습니다. 이러한 위기의 순간들 속에서 하나님의 보호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해 내게 믿음과 힘이 더해지지 않았다면, 저는 이미 경찰의 고문으로 죽었을 것입니다. 이 경험을 통해 저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꼈고, 하나님의 말씀에 담긴 권능과 위력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저를 이끌어 환난을 넘기게 해주었습니다. 공산당이 어떻게 핍박하든 저는 계속 하나님을 따르고, 제 본분을 이행하며 하나님의 사랑에 보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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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난성 가오징1999년, 저는 감사하게도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읽으면서 권병과 능력을 담고 있는 하나님의 음성임을 느꼈지요. 우리 인류에 대한 창조주의 음성과 말씀을 들을 수 있다는 사실은 제게 말로...
산둥성 류전제 이름은 류전이고 올해로 78살이 되는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크리스천입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무시당하던 이 시골 노인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역사를 받아들인 후부터 저는...
중국 천신제(陳心潔)2006년 어느 여름날이었습니다. 오전 11시, 저는 접대 가정에서 하나님 말씀 찬양을 듣고 있었는데, 갑자기 경찰들이 쳐들어와서는 저와 접대 가정의 자오구이란(趙桂蘭) 자매, 그리고 자매의 여섯 살 난 딸아이를 파출소로 끌고...
중국 천하오(陳浩)2004년 11월이었습니다. 어느 날 오전, 예배를 드리러 한 자매님 집을 찾아갔습니다. 노크를 하려는 순간, 갑자기 문이 열리더니 두 손이 불쑥 튀어나와 다짜고짜 저를 집 안으로 잡아끌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눈을 부릅뜨고 나지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