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망과 훈계를 통해 얻은 것
한국 유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은 성품을 스스로 변화시키지 못한다. 반드시 하나님 말씀의 심판과 형벌, 고난과 연단, 또는 책망과 훈계, 징계를 겪어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께 순종하고 충성을 다하며, 하나님을 무성의하게 대하거나 기만하지...
2021년 8월, 책임자는 저에게 왕진(王进) 형제와 함께 문서 본분을 협력하도록 안배할 생각이라며, 적당한 섬김 가정을 찾으면 저희 둘을 그곳으로 보낼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말을 듣자마자 저는 내심 곧바로 반감이 들었고, 왕진 형제와 있었던 불쾌했던 일들이 머릿속에 떠올랐습니다.
예전에 문서 본분을 이행할 때였습니다. 당시 처음에는 제가 팀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제가 쓴 교제 편지에 대해 협력하는 형제자매들 중 이의를 제기하거나 문제를 지적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고, 책임자도 무슨 일이 있으면 저와 상의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왕진 형제가 온 후 형제가 제가 쓴 편지에 대해 다른 견해를 제시하고 일부 문제를 지적하는 일이 잦았습니다. 그가 하는 말도 맞긴 했지만, 저는 마음속으로 받아들이고 싶지 않았습니다. 저는 오랜기간 이 팀에 있었지만, 그때까지 저의 부족한 점을 그렇게 직설적으로 지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그렇게 말하자 마치 제가 그보다 못한 사람인 것처럼 들렸습니다. 특히 두 번이나 책임자 앞에서 제가 쓴 글의 문제를 지적했을 때는 더욱 받아들이기 힘들었습니다. 속으로 ‘책임자께서 내가 문서 본분을 이렇게 오래 이행했는데도 이제 막 훈련받기 시작한 사람보다 원칙을 파악하지 못 한다고 생각하면 내 체면이 뭐가 되겠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생각이 들자 저는 왕진 형제가 일부러 저를 걸고 넘어지며 사람들 앞에서 망신을 주려 한다고 느꼈고, 속으로 그에 대한 편견이 생기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특히 왕진 형제가 책임자 앞에서 막힘없이 교제하는 모습을 볼 때면 속으로 위기감이 들었고, 그가 제 자리를 빼앗고 책임자 마음속에서 제 자리를 잃게 만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저희가 함께 컴퓨터 기술을 배울 때, 왕진 형제가 어려운 문제에 부딪혀 저에게 물어본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속으로 ‘아주 잘나신 분 아니었어? 맨날 내가 이것도 못하고 저것도 안 된다고 하지 않았나? 내가 모든 면에서 자기보다 못하다면서 왜 나한테 물어 봐?’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그를 가르쳐 주고 싶지 않았고, 말투에는 짜증이 섞여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왕진 형제가 저에게 말했습니다. “형제님, 요즘 함께 지내면서 보니 형제님은 성품이 교만하고 진리를 받아들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지위에 대한 마음도 강하시군요. 이대로 가다가는 결국 적그리스도가 될까 염려됩니다.” 왕진 형제의 그 말을 듣자, 제 얼굴은 화끈거리는 게 마치 뺨을 두 대 맞은 것 같았고, 마음이 몹시 불쾌했습니다. ‘내가 교만하다고 하는 것까지는 그렇다 쳐도, 어떻게 적그리스도가 될 거라고까지 말할 수 있지? 이건 제멋대로 나에게 누명을 씌우는 것 아냐? 적그리스도가 어떤 사람인데? 하나님께서 혐오하고 도태시키는 대상이자 형제자매들이 내치는 대상인데, 만약 형제자매들이 이걸 알게 되면 나를 어떻게 보겠어?’ 이런 일들을 떠올릴 때마다 저는 왕진 형제에게 심한 극반감을 느꼈고, 다시는 그와 함께 본분에 협력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과 달리 이번에 또 그와 협력하도록 안배된 것입니다.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책임자를 설득해서 그가 팀에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사실대로 말했다가는 책임자가 저를 사람과 일을 따지기만 하고 자신에 대해서는 조금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생각할까 봐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에둘러 이렇게 말했습니다. “왕진 형제가 비록 문서 본분을 이행해 본 적은 있지만 설교 원고를 정리해 본 적은 없어요. 게다가 천식과 경추 질환도 엄청 심하고 나이도 많아 팀에 와서 본분을 이행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아요.” 하지만 책임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왕진 형제는 예전에 문서 본분을 이행할 때 팀원들 중에서 실무 능력이 가장 뛰어났고 원칙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으니, 일단 두 사람이 함께 협력해 보세요.” 그 말을 듣고 저는 마음이 착잡했습니다. 앞으로 매일같이 제 문제를 지적하는 사람과 마주해야 한다는 생각에 가슴이 꽉 막힌 듯 답답해 뭐라 표현할 수 없는 심정이었습니다. 며칠 후, 리더가 예배에 왔을 때 저는 또 리더 앞에서 왕진 형제를 걱정하는 척하며 그가 나이가 많고 몸이 좋지 않아 문서 본분의 압박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말을 마치고 나자 속으로 미묘한 자책감이 들었고, 제가 한 말이 진심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지만, 이렇게 말하면 리더가 왕진 형제를 팀에 오지 못하게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마음속의 불안감은 이내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과 달리 리더는 책임자와 같은 생각이었고, 그 말을 듣자 제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이 괴로웠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저는 아내 앞에서 왕진 형제를 판단하는 말을 좀 했습니다. 아내는 그 말을 듣고 저를 일깨워 주었습니다. “누구와 협력하든 우리는 그 안에서 배워야 할 공과가 있어요. 자꾸 다른 사람만 신경 쓰는 건 진리를 추구하는 모습이 아니에요!” 아내의 말이 옳다는 것을 알았지만, 저는 그래도 왕진 형제와 협력하고 싶지 않았고, 제대로 자신을 반성하지도 않았습니다. 마음속으로는 차라리 리더가 적당한 섬김 가정을 찾지 못했으면 좋겠다고 바랐습니다. 그러면 왕진 형제와 함께 협력하지 않아도 될 테니까요.
어느 날 밤 11시가 넘어, 저는 갑자기 42도까지 고열이 났고, 온몸이 마치 흐물흐물한 진흙처럼 되어 정신이 몽롱한 채로 침대에 누워 이불 속에 웅크리고 떨고 있었습니다. 아내는 서둘러 알코올로 제 몸을 닦아 열을 내리면서 말했습니다. “당신이 갑자기 이렇게 심하게 열이 나는 걸 보니 스스로 좀 반성해야 하는 거 아니에요? 며칠 전부터 계속 왕진 형제가 이렇다 저렇다 말했는데, 당신은 배워야 할 공과가 없나요? 이렇게 심한 병에 걸린 게 하나님의 징계 아닐까요?” 저는 정말로 자신을 제대로 반성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조용히 하나님께 기도하며 제 문제를 알 수 있도록 이끌어 달라고 구했습니다.
나중에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문제에 부딪힐 때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면서도 그 사람의 말이 진리에 부합하면 받아들이거나 순종하지 못하고 ‘평소에는 내가 더 뛰어난데, 이번에 그의 말을 들으면 그가 나보다 더 대단해 보이지 않겠어? 안 되겠어. 이번 일에서 그의 말을 들을 순 없어. 내 뜻대로 할 거야.’라며 이유와 핑계를 대면서 다른 사람의 관점을 부정한다. 그는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을 보면 억압하고 유언비어를 퍼뜨리며, 비열한 수법으로 상대를 비방해 위신을 깎아내린다. 심지어는 상대를 짓밟음으로써 사람들 마음속 자신의 지위를 지키고자 한다. 이는 어떤 성품이겠느냐? 이는 단순히 교만하고 거만한 것이 아니라, 사탄의 성품, 악독한 성품이다. 자신보다 뛰어나고 훌륭한 사람을 공격하고 배척하니, 이것이 바로 음험하고 사악한 것이다. 그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사람을 억압한다는 것은 그의 내면에 있는 마귀의 본성이 작지 않다는 의미이다! 그는 사탄의 성품으로 살아가며 남을 비방하고 모함하고, 괴롭히고 못살게 군다. 이것이 악을 행하는 것 아니겠느냐? 그는 이렇게 살아가면서도 자신이 괜찮다고,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을 보면 괴롭히고 못살게 굴며 짓밟는다. 이는 무슨 문제겠느냐? 이런 악행을 저지르는 사람은 제멋대로인 자, 마음대로 행동하는 자 아니겠느냐? 이런 사람은 오직 자신의 이익과 느낌만을 생각하며, 자신의 욕망과 야심, 목적을 이루기 위해 교회 사역에 얼마나 큰 해를 끼치든 신경 쓰지 않는다. 그는 하나님 집의 이익을 희생시키는 한이 있더라도 사람들 마음속 자신의 지위와 명예를 지키고자 한다. 이런 사람은 교만하고 독선적인 자 아니겠느냐? 이기적이고 비열한 자 아니겠느냐? 이런 사람은 교만하고 독선적일 뿐만 아니라 몹시 이기적이고 비열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전혀 헤아리지 않는다. 이런 사람에게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이 있겠느냐?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은 전혀 없다. 그래서 제멋대로 행하며 어떤 자책감도, 두려움도, 근심 걱정도 없이 결과도 생각하지 않고 마음 내키는 대로 하는 것이다. 그는 늘 그렇게 행동하고 그런 태도를 보이는 것이다. 그런 행동의 성격은 무엇이겠느냐? 작게 봤을 때, 이런 사람은 질투심이 너무 강하고, 명예나 지위에 대한 욕망이 너무 크며, 더없이 간사하고 음험한 것이다. 크게 봤을 때 이러한 문제의 본질은 그 사람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조금도 없는 것이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스스로를 최고로 여긴다. 또 자신이 모든 면에서 하나님보다, 진리보다 높다고 생각한다. 그에게 하나님은 언급할 가치도 없을 정도로 미미한 존재이며, 그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자리는 전혀 없다. 마음속에 하나님의 자리가 없고,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이 없는 사람이 진리를 실행할 수 있겠느냐? 절대 실행할 수 없다. 그럼 그런 사람이 평소 신이 나서 바쁘게 뛰어다니고 많은 힘을 들인다면, 그것은 무엇을 하는 것이겠느냐? 그런 사람은 자신이 모든 것을 버리고 하나님을 위해 헌신하면서 고난을 많이 받았다고 말한다. 사실 그가 한 모든 일의 출발점과 원칙, 목표는 다 자신의 명예와 지위를 위한 것이었으며, 자신의 모든 이익을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 너희가 말해 보아라, 이런 사람이 무섭지 않으냐? 오랫동안 하나님을 믿었음에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없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겠느냐? 교만한 인간이 아니겠느냐? 사탄이 아니겠느냐? 가장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없는 건 어떤 것들이냐? 짐승을 제외하면 악인이나 적그리스도, 마귀나 사탄 부류이다. 그들은 진리를 전혀 받아들이지 않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눈곱만큼도 없는 자들로, 어떤 악행도 다 저지를 수 있다. 그들이 바로 하나님의 원수이자 하나님 선민들의 원수이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하나님을 믿는 정상 궤도에 들어서기 위해 반드시 갖추어야 할 다섯 가지 조건> 중에서) 하나님의 이 말씀은 바로 저의 상태를 드러내는 것이었고, 다 읽고 나니 마음이 찔리고 두려웠습니다. 예전에 문제를 토론할 때면 팀의 형제자매들은 대부분 제 관점에 동의했고, 책임자도 파악이 안 되는 문제가 생기면 저와 상의했기에 저는 내심 우월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왕진 형제와 협력한 후, 그가 책임자 앞에서 막힘없이 교제하는 모습을 보며 그가 저보다 더 원칙을 잘 파악하고 있는 것 같아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게다가 그는 늘 제 문제를 발견하고 제가 쓴 편지가 이렇다 저렇다 지적했으며, 심지어 책임자 앞에서 제가 쓴 글의 문제점을 지적하기까지 하니 저는 체면이 손상되고 지위까지 위협받는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리더가 그와 협력하라고 안배하자 몹시 반감을 가졌습니다. 속으로 ‘만약 이번에도 그와 협력하는데 그가 예전처럼 계속 내 문제를 지적하면 내 체면이 또 손상되지 않겠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가 팀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려고 저는 그가 설교 원고를 정리해 본 적이 없다고 말하고, 그의 건강을 걱정하는 척하며 리더와 책임자를 설득해 그가 팀에서 훈련받지 못하게 하려고 시도했습니다. 제 생각대로 이루어지지 않자 불만을 표출하기 위해 아내 앞에서 왕진 형제를 판단하는 말을 했고, 심지어 리더가 우리를 섬길 적당한 가정을 찾지 못해 왕진 형제와 함께 협력하지 않게 되기를 바라기까지 했습니다. 저는 제 체면과 지위를 지키기 위해 교회 사역은 조금도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정말 너무나 이기적이고 비열했으며, 조금의 인성도 없었습니다! 사실이 드러나고 나서야 저는 제 자신이 명예와 지위에 대한 마음이 이렇게나 강하고, 본성이 너무나 악독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조금도 없다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완벽한 사람은 아무도 없고, 어떤 본분이든 한 사람이 혼자서 완수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이번에 리더가 왕진 형제를 저와 협력하도록 안배한 것은 교회 사역에 필요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만약 저 혼자 설교 원고를 쓴다면 분명 많은 편차와 부족한 점이 있었을 것이고, 두 사람이 서로 보완하면 사역의 성과가 더 좋아질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고, 오히려 온갖 방법으로 왕진 형제가 팀에 들어오는 것을 막으려 했으니, 정말 좋고 나쁨을 분간하지 못하는 자였습니다. 여기까지 깨닫고 나니 마음속으로 깊이 후회하고 자책하며 다시는 이런 악을 저지르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 후 저는 왕진 형제와 함께 협력하는 것에 그토록 반감을 가졌던 것이 대체 어떤 패괴 성품 때문이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나서야 제 문제에 대해 좀 더 알게 되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적그리스도 부류의 사람이 자신과 의견이 다른 이를 공격하고 배척하는 주요 목적은 무엇이냐? 교회에서 그와 다른 목소리가 전혀 없는 분위기, 그의 권력과 리더 지위 그리고 그가 하는 말이 절대적인 그런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것이다. 누구든 그의 말을 반드시 들어야 하고, 설령 다른 의견이 있을지라도 속으로 삭여야지 밖으로 표현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만약 공개적으로 반대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그의 원수가 될 것이다. 그는 갖은 방법을 다해 그 사람을 괴롭히고 혼내 줄 것이며, 당장이라도 그 사람을 없애 버리지 못해 안달일 것이다. 이것이 바로 적그리스도가 자신과 의견이 다른 이를 공격하고 배척하며 자신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권력을 지키는 수법 중 하나이다. 그는 이렇게 생각한다. ‘다른 의견을 가지는 건 괜찮지만 함부로 말해선 안 돼. 내 권력과 지위에 영향을 주는 건 더욱 안 되고. 의견이 있으면 뒤에서 내게 말하는 건 괜찮지. 만약 모두의 앞에서 이를 말해 내 체면을 구기면 재미없을 줄 알아. 따끔한 맛을 보여 줄 거야!’ 이는 어떤 성품이냐? 다른 사람이 함부로 말하지 못하게 하고, 다른 사람이 그에게 불만이 있거나 어떤 일에 견해가 있어도 함부로 제기하면 안 되고, 그의 체면을 봐줘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그의 체면을 봐주지 않는다면 그는 그 사람을 원수로 대하며 공격하고 배척할 것이다. 이는 어떤 본성이냐? 바로 적그리스도의 본성이다. 그렇다면 그는 왜 그렇게 하는 것이냐? 그는 교회에서 자신과 다른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자신과 의견이 다른 사람이 존재하는 것도 용납하지 않는다. 그는 하나님의 선민이 마음을 열고 진리를 교제하며 사람을 분별하게 두지 않는다. 그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남이 그를 폭로하고 분별하는 것이다. 그는 자신의 권력과 남들의 마음속 자신의 지위가 아무 흔들림 없이 계속 공고해지게 하려 한다. 또한, 자신의 체면과 명예, 리더 신분과 몸값에 조금이라도 위협이 되거나 영향을 주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는다. 이는 적그리스도의 악독한 본성의 한 측면을 보여 주는 것 아니냐? 권력을 가진 것에 만족하지 않고, 이를 공고히 하고 안정시켜 영원히 통치하려 한다. 그들은 사람의 행위를 통제하려 할 뿐 아니라 사람의 마음도 통제하려 한다. 적그리스도의 이런 행동 방식은 완전히 자신의 권력과 지위를 지키려는 것으로, 전적으로 권력을 잡으려는 욕망으로 인해 초래된 것이다. … 특히 자신과 의견이 다른 이가 나타났을 때, 뒤에서 그에 대해 무슨 말을 하거나 평가한 게 그의 귀에 들어가면, 밤새 한숨도 자지 않고 하루를 굶는 한이 있어도 서둘러 이 일을 해결하려고 한다. 무엇 때문에 그는 이렇게 공을 들일 수 있는 것이냐? 자신의 지위에 위기와 도전이 찾아왔음을 느끼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그의 권력과 지위가 위태로워진다고 생각한다. 악행과 추문이 드러나면 지위와 권력을 지키지 못할뿐더러 교회에서 제명되거나 출교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조금도 지체하지 않고 온갖 방법을 동원해 이 일을 억제함으로써 모든 잠재적 위험을 없애려 한다. 그래야 그는 지위를 지킬 수 있다.』(<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제2조 자신과 의견이 다른 이를 공격하고 배척한다> 중에서) 하나님은 적그리스도가 자기와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을 배척하며, 교회 안에 자신과 다른 목소리가 존재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고, 모든 것을 자기 마음대로 결정하며 모든 사람이 자기 말을 듣게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누군가 그에게 건의하거나 그의 부족한 점을 지적하여 그의 체면을 깎고 사람들 마음속의 지위를 잃게 하면, 그는 즉시 그 사람을 이견을 가진 사람이자 원수로 간주하고 심지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배척하고 억압함으로써 자신의 권력과 지위를 굳건히 지킨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적그리스도의 악독한 본성이 드러난 모습 중 하나입니다. 제가 드러낸 모습을 반성해 보니 적그리스도와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왕진 형제는 제가 본분을 이행하면서 드러낸 문제점들을 발견하고 직설적으로 지적해 주었지만, 저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는커녕 오히려 그가 제 체면을 손상시켰다고 생각했습니다. 왕진 형제의 말이 아무리 옳고 사실에 부합해도 저는 받아들이지 않았고, 심지어 그에 대한 편견을 품고 마음에 원한을 품었습니다. 그 후 왕진 형제가 기술을 배우다 어려움에 부딪혀 좋은 말로 저에게 물어왔을 때도, 저는 그를 본체만체하며 그의 적극성을 꺾으려 했습니다. 더 심각한 것은 왕진 형제가 문서 본분을 이행한 경험이 있어 원칙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고, 몸이 좋지 않긴 해도 본분을 이행하는 데 지장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단지 그가 늘 제 문제를 지적하여 제 체면과 지위에 상처를 입혔다는 이유만으로 그를 이견을 가진 자, 원수로 여겼습니다. 그리고 그의 건강이 좋지 않고 이전에 설교 원고를 정리해 본 경험이 없다는 핑계로 리더와 책임자를 설득하여 그가 팀에서 훈련받지 못하게 하려 했습니다. 제 체면과 지위를 지키기 위해 저는 이토록 많은 배척 행위를 저질렀던 것입니다. 제 본성은 너무나 악독했습니다! 제가 이토록 비열하고 추악한 악행을 저지를 수 있었던 근본 원인은 바로 제가 ‘천상천하 유아독존’, ‘한 산에 두 호랑이가 있을 수 없다’, ‘독하지 않으면 장부가 아니다’와 같은 사탄의 독소를 받들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것들이 저의 본성이 되어, 어느 무리에 있든 제 마음대로 하려고 했고, 저보다 나은 사람을 보면 공평하게 대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상대방의 말과 행동이 제 체면을 손상시키고 지위를 위협할 때면, 저는 그를 눈엣가시처럼 여기고 억압하고 배척하며 심지어 원수처럼 대했습니다. 하나님 집에서 출교된 그 적그리스도들과 악한 사람들을 생각해 보니, 그들은 진리를 극도로 혐오하고 증오하며 다른 사람의 옳은 건의를 전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누군가 그들의 체면과 지위에 상처를 입히기만 하면 그들은 억압하고 괴롭히며, 자신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을 모두 제거하여 교회를 자신들이 통치하고 관할하는 곳으로 만들려는 허황된 생각을 했습니다. 그들은 온갖 악행을 저지르고 교회 사역을 심각하게 교란했기 때문에 출교되었습니다. 만약 저도 회개하지 않고 계속해서 패괴 성품에 따라 행동하며, 제 명예와 지위를 지키기 위해 다른 사람을 공격하고 배척한다면, 마지막에는 분명 하나님께 혐오받고 도태될 것입니다. 여기까지 깨닫고 나니 마음속으로 후회와 두려움이 밀려와 서둘러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저는 사탄에 의해 너무 깊이 패괴되어, 제 체면과 지위를 지키려고 형제와 협력하려 하지 않았고, 그를 판단하고 배척했습니다. 하나님, 회개하고 싶사오니, 제가 실행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십시오.”
나중에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너는 네게 솔직한 말을 하는 사람을 가까이해야 한다. 그런 사람이 곁에 있으면 큰 도움이 된다. 특히 네 문제점을 발견하면 용기 있게 너를 질책하고 폭로해 주는 좋은 사람이 곁에 있으면 네가 잘못된 길로 들어서는 것을 피할 수 있다. 그는 네 지위가 어떠하든 상관하지 않고 네 일 처리가 진리 원칙에 위배될 경우, 질책해야 하면 질책하고 폭로해야 하면 폭로한다. 이런 사람이 바로 올곧은 사람이자 정의감이 있는 사람이다. 그가 어떻게 폭로하고 질책하든 너에게는 다 도움이 될 것이며, 그러한 것들은 전부 너에게는 감독이자 채찍질일 것이다. 너는 이런 사람을 가까이해야 한다. 이런 사람이 곁에서 도와주면 상대적으로 훨씬 안전하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보호이다. 진리를 깨닫고 원칙을 지키는 사람이 매일 곁에서 감독하면 본분을 제대로 이행하고 사역을 잘해 내는 데 무척 큰 도움이 된다.』(<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제4조 자신을 높이고 증거한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곁에서 진실을 말해주고, 제 문제를 드러내고 지적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제 본분 이행과 생명 진입에 얼마나 큰 유익이 되는지를 깨달았습니다. 예전에 왕진 형제와 협력할 때를 돌이켜 보니, 그는 제가 쓴 글에 문제가 있으면 바로 지적해 주었습니다. 비록 당시에는 체면이 좀 깎이는 것 같았지만, 그의 건의에 따라 수정하고 나니 확실히 결과가 더 좋았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의 지적과 도움을 받아들여야 하고, 설령 책망과 훈계를 받더라도 먼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으로 받아들이고 순종해야 했습니다. 만약 그렇게 지적하고 도와주는 사람이 없었다면 제가 이행하는 본분에는 분명 많은 편차와 허점이 있었을 것이고, 교회 사역에도 해로웠을 것이며, 저 또한 제 패괴 성품을 알아차리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예전에 팀에서 모든 일이 제 뜻대로 되고 형제자매들 중 누구도 제게 의견을 제시한 적이 없었을 때, 저는 제가 모든 것을 잘하고 모든 것을 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은 저의 교만한 성품을 키워 저를 안하무인으로 만들 뿐이었습니다. 왕진 형제가 저와 협력하면서 제 문제를 보고 바로 말해 주었기에, 저는 제 문제와 드러나는 패괴를 어느 정도 인식하고 자제할 수 있었으며, 하나님의 성품을 거스르는 일을 저지르지 않게 되었습니다. 왕진 형제가 제 문제와 부족한 점을 면전에서 지적한 것은 저를 공격하거나 억압하려는 것이 아니었고, 저를 정죄하려는 의도도 전혀 없었습니다. 형제는 교회 사역을 지키고, 진심으로 저를 돕기 위해 그렇게 했습니다. 이렇게 정의감 있는 좋은 사람 앞에서 저는 형제의 지적과 도움에 감사하기는커녕 그의 좋은 마음을 악의로 받아들이고 비열하고 악독한 수단으로 그를 억압하고 배척했습니다. 그에게 상처를 주었을 뿐만 아니라 사역에도 방해와 교란을 가져왔으니, 저는 정말 선악과 시비를 분별하지 못하는 자였습니다! 앞으로 왕진 형제와 함께 협력하게 되면 반드시 그의 건의를 잘 받아들여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얼마 후, 형제자매들이 적당한 집을 찾았고, 저와 왕진 형제는 함께 본분에 협력하게 되었습니다. 초반에 왕진 형제가 제 문제를 지적하자 저는 여전히 체면을 내려놓기가 조금 어려웠습니다. ‘그는 이전에 설교 원고를 정리해 본 적이 없는데, 만약 내가 정리한 원고에서 그가 문제를 찾아낸다면 내가 그보다 못하다는 것이 증명되는 것 아냐? 그럼 왕진 형제가 나를 어떻게 보겠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생각이 들자 저는 제가 또다시 체면과 지위를 위해 살고 있음을 깨닫고 의식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찾아보았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너는 우선 육을 버리고 자신의 허영과 체면, 이익을 내려놓고 몸과 마음을 다해 너의 본분에 전념해야 한다. 또한, 순종하는 마음을 가지고 자신의 본분을 이행하고, 마음속으로 하나님이 만족하기만 하면 어떤 고통을 받더라도 다 괜찮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만약 어려움에 임해 네가 하나님께 기도해 진리를 구했다면, 하나님이 너를 어떻게 인도하는지, 네 마음속에 평안과 즐거움이 있는지, 이러한 증거들이 있는지 보아라.』(<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하나님께 마음을 바치면 진리를 얻을 수 있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제게 길을 가리켜 주셨습니다. 저는 제 체면을 내려놓고, 본분에 마음을 쏟아 본분을 잘 이행해야 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제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었습니다. 사실 사람마다 장점이 다르니, 각자 잘하는 것을 발휘하고 서로의 장점을 취하고 단점을 보완해야 본분을 잘 이행하여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명예와 지위는 허황된 것이며, 설령 모든 사람이 저를 우러러 본다 해도 그것이 제게 진리 실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으며, 저를 구원받게 할 수도 없습니다. 진리를 알지 못하고 패괴 성품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결국에는 지옥에 가서 징벌받는 대상이 될 뿐입니다. 이런 점들을 깨닫고 나니, 왕진 형제가 다시 제 문제를 지적해 줄 때 저는 더 이상 그렇게 반감을 갖지 않았고, 오히려 그가 지적한 문제에 근거하여 관련 원칙을 찾아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실행하니 문제가 빨리 해결되었을 뿐만 아니라, 제 마음속에서도 지금껏 느껴 보지 못했던 평안함과 든든함을 느꼈고, 우리 사이도 점점 더 원만해졌습니다. 저는 마음 깊이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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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은 성품을 스스로 변화시키지 못한다. 반드시 하나님 말씀의 심판과 형벌, 고난과 연단, 또는 책망과 훈계, 징계를 겪어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께 순종하고 충성을 다하며, 하나님을 무성의하게 대하거나 기만하지...
2023년 3월 28일 화요일오늘 오전, 윗선 리더로부터 편지를 받았는데, 신란(辛然)을 지역 리더로 새로 보충 선출했다는 내용이었다. 편지를 다 읽고 나서 마음이 한참 동안 진정되지 않았다. ‘신란은 교회 리더를 맡은 지 고작 몇 달밖에 안 됐고,...
중국 위루(于露)2018년, 저는 교회 리더로 선출되었습니다. 당시 리화(李华) 자매는 늘 사람들을 억누르고 못살게 굴며 교회 생활을 교란해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녀의 악한 행위를 폭로하고 해부해야 했는데, 파트너인 린루(林如) 자매가 제게 함께...
랴오닝성 바이쉐 최근에, 저는 다른 지역 교회에 가서 본분을 이행하게 되었습니다. 이 교회가 여러 사역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는 얘기를 진작부터 들어왔던 저는 이렇게 좋은 교회에 가서 본분을 할 수 있게 되니 마음속으로 정말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