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뜻대로 본분을 이행한 결과

2025.4.14

2020년 6월, 저는 교회 리더로 선출되었습니다. 처음에 저는 사역에서 문제를 만나면 의식적으로 원칙을 구할 수 있었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는 일이라도 동역자 의견을 구하고 합의에 도달한 후 일을 처리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고 제 제안이 비교적 적절한 적이 많았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거기다 저는 과거에 리더 일꾼을 해 본 적도 있는지라, 원칙들을 파악했고, 사람과 일을 보고 사역을 안배함에 있어 맞게 처리한다고 스스로 생각했습니다. 특히 한 번은 복음 사역 성과가 좋지 않아, 저와 파트너였던 자매가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몰라 하고 있을 때, 저는 복음을 전하는 형제자매들을 한곳에 모아 복음 사역 중의 어려움에 대해 진리를 구하고 교제해 해결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얼마 후, 형제자매들은 본분에서 자신의 장점을 발휘하게 되었고 복음 사역의 성과도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저는 저도 모르게 우쭐대는 내적 상태로 살며, 저 자신이 사역 능력이 있고, 인원과 교회 사역을 합리적으로 안배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몇 달 후, 교회는 복음 집사 한 명을 추가로 선발해야 했습니다. 선거 전 교회의 모든 사람들을 검토해 본 저는 역시 리양 자매가 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리양은 하나님을 여러 해 믿었고, 다른 것을 버리고 헌신할 수 있었으며, 머리도 비교적 총명했습니다. 그녀는 과거에 여러 지역을 다니며 복음을 전한 적이 있었고 얼마간의 성과도 올렸습니다. 외지에 있다가 현재 막 교회로 돌아온 그녀는 돌아오자마자 복음을 전하여 여러 사람을 얻었으니, 복음 집사로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몇몇 형제자매들은 그녀를 성품이 교만하고 사람을 잘 통제하며 본분을 이행하는 사람의 적극성을 공격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저는 조금 망설여졌습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니 그녀는 사역 능력이 좋고 복음을 전하는 데도 성과가 있었습니다. 비록 문제가 좀 있지만 우리가 열심히 도와준다면 크게 문제가 될 것 같지 않았습니다. 여러 번 생각해 본 결과, 그래도 복음 집사로는 리양이 적합한 것 같았습니다. 이튿날 제 의견을 파트너 자매에게 말하자 그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리양은 사람을 심각하게 통제하려 들어요. 혼자 복음을 전하는 건 괜찮지만, 복음 집사를 맡게 된다면 복음 사역을 교란시킬 수 있어요. 신중하게 생각해 봐요.” 자매의 말에 저는 기분이 언짢아져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당신은 하나님을 믿은 기간이 짧아서 문제를 너무 단편적으로 보네요. 아무래도 내가 사람과 일을 보는 게 비교적 정확하니까, 제 말이 맞아요.’ 그래서, 저는 언짢은 티를 내며 파트너 자매에게 말했습니다. “복음 집사를 뽑을 때는 그 사람에게 사역 능력이 있는지, 복음을 전하는 특기가 있는지를 보는 게 제일 중요해요. 리양은 교만하고 사람을 좀 통제하기는 하지만 사역 능력이 있고, 복음을 전하는 데 성과가 있어요. 우리는 각자의 장점에 따라 사람을 판단하고 쓰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조그만 허물만 보고 있지 마세요.” 파트너 자매는 제 말에 별수 없다고 느꼈는지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 형제자매들에게 선거에 대해 교제할 때, 저는 선거의 원칙은 교제하지 않고, 사역 능력이 있고 본분 이행에 성과가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짐짓 강조하였습니다. 제가 이런 식으로 교제를 하자 대부분의 형제자매들은 리양을 복음 집사로 뽑았습니다. 당시 저는 무척 기뻤습니다. 하지만 리양의 평가를 본 윗선 리더는 그녀는 사람을 통제하고, 사람의 적극성을 공격하며, 무척이나 교만하여 형제자매의 건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그녀를 복음 집사로 뽑으면 사역에 교란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생각했습니다. ‘당신들은 교회 인원의 상황을 알지 못해요. 만약 당신들의 그렇게 엄격한 기준대로라면 적합한 사람이 없을 거예요. 거기다 리양은 남의 건의를 조금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건 아니에요. 제가 지난번에 책망하고 훈계했을 때는 받아들였다고요. 집사직에는 그녀가 비교적 적합해요.’ 여기까지 생각한 저는 서둘러 이렇게 말했습니다. “리양도 책망과 지적을 조금은 받아들일 수 있어요. 복음을 전하는 데도 성과가 있고요. 그녀의 성품이 교만하다면 앞으로 우리가 많이 도와주면 돼요. 그럼 그녀는 집사 본분을 잘 해낼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현재 교회에서 그녀보다 더 적합한 사람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제 말을 들은 리더는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말했습니다. “그럼 일단 리양을 훈련시키며 한동안 지켜보도록 하죠. 만약 그녀가 다른 사람을 공격하거나 사역을 교란하는 모습을 보이면 즉시 교체하겠어요.” 그렇게, 리양은 복음 집사가 되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파트너 자매가 저에게 말했습니다. “그동안 리양과 만나 보니, 그녀가 사람을 심각하게 통제하고 있더라고요. 그녀는 복음 인원에게서 부족한 점을 보면 교제하며 도와주지는 않고 제 역할을 못하고 성장이 너무 느리다며 공격해요. 그러면서 사역은 자기 혼자 하고 있다며, 형제자매들과 협력하는 게 너무 힘들다고 말해요. 그것 때문에 모두들 소극적인 내적 상태로 살고 있어요.” 그 말을 들은 저는 별일 아니라는 듯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사람은 모두 패괴가 있어요. 본분 이행에 성과만 있으면 되죠. 당신은 아무래도 체험이 얕고 식견이 적어요. 난 리양 같은 사람을 많이 봐 왔어요. 그녀는 교제와 책망을 많이 해주면 그래도 사역을 할 수 있는 사람이예요.’ 저는 자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그녀의 장점을 더 많이 봐야 해요. 그녀는 교만하지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사람이에요. 그런 작은 결점들은 우리가 많이 포용해 줘야 합니다. 나중에 제가 그녀에게 교제를 해줄게요.” 파트너 자매는 저의 반박에 할 말을 잃었습니다. 나중에 저는 리양을 만나 그녀의 문제를 폭로하고 해부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저를 보자마자 복음 사역의 성과가 얼마나 좋은지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보기에 그녀는 본분 이행에 매우 적극적인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녀의 교만한 성품과 형제자매들을 통제하는 문제는 대충 짚고 넘어가며, 형제자매들을 올바르게 대해야 한다고만 교제해 주었습니다. 그녀는 고치겠다고 대답했고, 저는 더 이상 별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 후, 몇몇 자매들이 리양이 실제적인 사역을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형제자매들이 어려움을 만나도 진리를 교제하며 문제를 해결해 주지도 않고, 오히려 화를 내며 사람을 꾸짖고 공격해, 형제자매들의 내적 상태가 소극적이 되고 복음 사역 성과가 급격히 떨어졌다는 내용을 연이어 보고해 왔습니다. 저는 생각했습니다. ‘설마 애초에 내가 그녀를 집사로 고집한 게 잘못인 걸까? 형제자매들이 이렇게 여러 번 얘기하는 이상 더 이상 내 생각을 고집할 수는 없어.’ 그 후, 저는 리양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가 어떤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리양은 몇 년 동안 복음을 전했던 자신의 체험을 믿고 남보다 우월한 위치에서 사람을 가르치고 공격했습니다. 형제자매들은 그녀의 통제를 받으며 소극적인 내적 상태로 살아 정상적으로 본분을 이행하고 있지 못했습니다. 다른 사람이 그녀의 문제를 지적하면, 그녀는 이치를 따지며 변명을 했고, 몇 사람이 그녀와 교제를 해줘도 그녀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리양의 문제가 이렇게 심각할 줄 몰랐던 저는 이 결과를 보고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몇 년이나 사역을 해왔던 제가 놀랍게도 이렇게 잘못된 사람을 집사로 선택해 사역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버렸고, 형제자매들의 원성을 사고 있었습니다. 저는 마음이 무척 괴로웠습니다. 그 후, 우리는 리양의 일관된 모습을 근거로 리양은 복음 집사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그녀를 교체했습니다.

리양이 교체된 후, 마치 뺨을 호되게 한 대 맞은 것 같은 느낌에 저는 씁쓸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파트너 자매가 리양의 문제를 여러 번 얘기했지만 제가 대수롭지 않게 여긴 결과 교회 사역에 심각한 손실을 초래한 것을 생각하면, 너무나 후회되고 자책감이 느껴졌습니다. 저는 스스로에게 반문해 보았습니다. ‘리양을 뽑은 일에 있어서, 나는 어떻게 그렇게 큰 잘못을 저지를 수 있었을까? 어떻게 반성하며 어떤 방면의 진리에 진입해야 할까?’ 저는 하나님께 기도하며, 자신을 인식할 수 있도록 저를 깨우쳐 달라고 구했습니다. 저는 다음과 같은 하나님 말씀을 보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본분을 이행할 때 진리를 구하지 않는다. 자기 뜻대로만 행하고, 자신의 상상에 근거해 행동하고, 늘 제멋대로 굴며 진리를 실행하는 길을 가지 않는다. 제멋대로 구는 것이란 어떤 것이겠느냐? 일이 닥쳤을 때 자신이 생각한 대로 행하는 것이다. 심사숙고하거나 구하는 과정도 없고, 누가 무슨 말을 해도 마음을 움직이거나 생각을 바꾸지 않고, 심지어는 진리를 교제해도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저 자신의 관점을 고수하며, 다른 사람의 말이 옳아도 듣지 않고, 자기가 옳다고 생각해 자신의 뜻을 고수할 뿐이다. 설령 네 생각이 옳을지라도 다른 이의 의견을 참고해야 하지 않겠느냐? 하지만 너는 조금도 참고하는 법이 없다. 이는 지나치게 독선적인 것 아니겠느냐? 지나치게 독선적이고 제멋대로인 사람은 진리를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네가 잘못을 저질렀을 때 누군가 질책하며 “당신이 한 일은 진리에 부합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하면, 너는 이렇게 말한다. “진리에 부합하지 않아도 저는 이렇게 할 겁니다.” 또한, 너는 그가 그 일을 합당하다고 생각하도록 이유까지 댄다. 그가 “당신이 그렇게 행동하는 것은 방해하는 것이며, 교회 사역에 불리합니다.”라고 꾸짖어도 너는 듣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계속 자신만의 이치를 펼친다. “제가 이렇게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저는 꼭 이렇게 할 겁니다.” 이는 어떤 성품이겠느냐? (교만함입니다.) 이것이 바로 교만함이다. 교만한 본성은 너를 제멋대로 하게 한다. 너는 교만한 성품이 있기에 함부로 행동하며 누구의 말도 듣지 않는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제3부>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폭로하는 것은 바로 저의 내적 상태였습니다. 저는 제가 여러 해 리더를 하면서 일부 원칙들을 파악했고, 사역에 있어서도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진리를 깨달았고 사람과 일을 볼 수 있다고 여겨, 무척이나 저 자신을 믿었습니다. 일이 닥치면 제 생각대로 행했지, 구하는 마음이 조금도 없었습니다. 리양이 회개하고 변화했는지 파악해야 한다는 파트너 자매의 의견은 완전히 원칙에 부합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의견을 무시하고 채택하지 않은 저는 그녀에게 제 말을 들을 것을 고집했습니다. 선거 때, 저는 의도적으로 제 의견을 강조해 형제자매들을 오도했습니다. 선거 후, 윗선 리더가 리양은 적합하지 않다고 일깨워줬지만, 교만했던 저는 제 관점을 고수했고, 나름의 이유를 대며 리더의 의견에 반박했습니다. 리양은 복음 집사가 된 후 늘 형제자매들을 통제하였습니다. 파트너 자매가 다시 한번 이 문제를 제기했지만, 저는 여전히 반성하지 않고, 자매의 체험이 얕고 식견이 적어 그러는 거라며, 그녀의 말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심지어 머리가 좋고 자질이 있는 사람이 교만해지는 것은 정상이라는 핑계를 대며 리양을 두둔하고 용인하였습니다. 저는 고집스럽게 저의 생각을 고수할 뿐, 리양이 실제적인 사역을 할 수 있는지, 교란하고 방해하는 건 아닌지 조금도 살피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형제자매들은 본분을 이행함에 있어 늘 통제를 받았고, 복음 사역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했습니다. 저는 너무나 교만하고 제멋대로였습니다. 이게 어디 본분을 이행하는 것입니까? 방해하고 교란하는 짓이자, 악을 행하며 하나님을 거역하는 짓으로 하나님의 혐오와 증오를 살 일이었습니다. 이를 깨달은 저는 저도 모르게 두려워져 서둘러 하나님께 기도하며 회개했습니다. 옳지 않은 내적 상태와 관점을 바로잡고, 사람을 쓰는 원칙을 구하길 원했습니다.

구하던 가운데, <진리 실행의 원칙 170가지> 중 제63조 ‘리더나 일꾼을 뽑은 원칙’에서 말하는 ‘교만한 성품의 사람들을 일률적으로 논해서는 안 된다. 진리를 받아들이고 실제 사역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뽑을 수 있다’라는 구절을 보게 되었습니다. 성품이 교만한 사람을 뽑을 수도 있지만, 한 가지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바로 진리를 받아들일 수 있고, 실제적인 사역을 좀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리양은 비록 머리와 자질이 좋고 복음 전도도 잘하지만, 그녀의 성품은 너무나 교만했습니다. 복음을 전한 경험이 좀 있다고 형제자매들을 무시했고, 형제자매들이 그녀의 문제를 지적해도 전혀 받아들이지 않고 반성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치를 따지며 변명을 했습니다. 가끔 겉으로 받아들이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었지만, 시간이 흘러도 변화한 모습이 조금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진리를 받아들이는 사람이 전혀 아니었습니다. 거기다 그녀는 우월한 지위에서 사람을 통제하고 공격하는 것을 즐겼습니다. 그 바람에 많은 형제자매들이 소극적인 내적 상태로 살게 되었고, 이는 복음 사역에 심각한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녀처럼 실제적인 사역은 못하면서 방해와 교란을 일삼는 사람은, 아무리 은사와 특기가 있다고 해도 쓰기에 적합하지 않으니 복음 집사로 뽑으면 안 됩니다. 그 밖에, 제가 리양을 선택할 때 가졌던 또 다른 잘못된 관점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저 복음을 전한 경험이 있고 성과가 있는 사람을 복음 집사로 뽑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것은 완전히 저의 관념과 상상일 뿐이었습니다. 리양 개인이 복음을 전해 사람을 얻었다는 것은 그녀가 복음을 전하는 데 능하다는 것만을 의미하지, 그녀가 복음 사역을 책임지는 데 적합하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녀가 복음을 전하는 데 있어 아무리 경험이 있더라도, 인성이 좋지 않아 사탄 성품에 따라 사람을 통제하고 공격하며, 책망과 훈계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이는 매우 골치 아픈 일입니다. 이런 사람을 쓰면 교회 사역을 방해하고 교란시킬 뿐입니다. 저는 제게 닥친 일 앞에 진리를 구하지 않고, 저의 관념과 상상에 따라 일과 사람을 봤습니다. 이게 어디 하나님을 믿는 사람입니까? 여기까지 반성하자 마음이 바늘로 찌르는 듯 아팠습니다. 저는 하나님께 기도하며, 앞으로 일이 닥치면 자기 뜻에 따라 함부로 행동하지 않고 진리 원칙을 많이 구하겠노라 다짐했습니다.

비록 변하겠다고 마음먹었지만, 저의 뜻대로 하려는 마음이 너무 큰 탓에 얼마 지나지 않아 고질병이 재발하고 말았습니다. 한번은, 사역을 파악하던 윗선 리더가 문서 사역을 책임지고 있는 쉬제 자매를 보고 자질이 떨어지고 오랜 기간 양성했는데도 성장한 모습이 보이지 않는 데다 사역 성과도 별로 좋지 않다며, 훈련 기간이 짧은 사람이라도 상관없으니 서둘러 자질과 이해력이 좋은 사람을 찾아 양성하라고 건의해 왔습니다. 저는 생각했습니다. ‘쉬제는 자질은 별로 좋지 않지만 본분을 오래 이행해왔고 책임감도 있어. 어찌 됐든 막 훈련한 사람보다는 나아. 막 훈련한 사람은 원칙을 파악하지 못하고 사역 체험도 없어 양성에 시간이 걸려. 비교해 보면 아무래도 쉬제가 더 적절해. 최근 사역 성과가 없는 건 아마 내적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일 거야. 쉬제의 내적 상태가 조정되면 성과도 자연히 좋아지겠지.’ 그래서 저는 쉬제를 조정하지 않았습니다. 얼마 후, 리더는 또 저에게 쉬제를 조정하라는 내용의 서신을 보내왔습니다. 리더는 신위 자매를 추천하면서, 그녀는 자질이 좋고, 문서 방면에 특기가 있으며, 과거 문서 사역을 해 본 경험도 있어 양성 가치가 있는 편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하나님을 믿은 기간도 짧고 체험도 얕은 신위가 사역을 감당할 수 있을지 의심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쉬제를 계속 쓰는 걸 고집했고 신위를 양성하지 않았습니다. 월말이 되어서야 저는 문서 사역이 거의 정체 상태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리더는 제가 너무 제 생각만 고집한다며, 두 번이나 쉬제를 조정하라고 했지만 조정하지 않고 추천한 신위도 양성하지 않아 문서 사역을 심각하게 지체시켰다고 책망했습니다. 저는 마음이 너무 괴로웠습니다. 쉬제는 자질이 비교적 부족해 양성하기 적합하지 않다고 리더가 두 번이나 일깨워주었는데도, 저는 어째서 받아들이지 않고 제 뜻에 따라 사람을 쓴 것일까요? 사역에 이렇게 큰 손실을 가져다준 것을 보고 저는 자책감이 들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 기도하며 제가 자신을 인식할 수 있도록 깨우치고 인도해 달라고 구했습니다.

그 후, 저는 다음과 같은 하나님 말씀을 보았습니다. 『너는 타고난 개성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자신의 취향대로 하나님을 섬긴다. 그러면서 네가 원하는 것은 하나님도 기뻐할 것이고, 네가 원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도 싫어할 것이라고 여기며 완전히 자기 취향대로 사역한다.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냐? 결국 너의 생명 성품은 조금도 변화되지 않은 채 도리어 하나님을 섬긴다는 이유로 더욱 완고해지고 패괴 성품이 더 깊이 뿌리내리게 될 것이다. 그러면 네 내면에는 네 개성을 위주로 한, 하나님을 섬기는 규례들과 네 성품대로 섬기면서 정리된 경험이 형성될 텐데, 이는 사람이 경험으로 얻게 되는 교훈이고, 또 사람의 처세술이다. 이런 사람들은 모두 바리새인과 종교 관원에 속한다. 이런 사람들이 각성하지도, 회개하지도 않는다면, 반드시 말세에 사람을 미혹하는 거짓 그리스도와 적그리스도가 된다. 이른바 거짓 그리스도와 적그리스도는 바로 이런 부류에서 나온다.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 개성에 따라 자기 뜻대로 행한다면 언제라도 도태될 위험성이 있다. 또 여러 해 동안 종합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나님을 섬기면서 다른 사람들을 농락하고, 높은 자리에 서서 훈계하고 통제하며, 회개하거나 죄를 자백한 적도 지위의 복을 포기한 적도 없는 자들은 반드시 하나님 앞에서 쓰러지고야 말 것이다. 이런 자들은 관록과 경험을 내세워 거들먹거리는 바울과 같은 존재로, 하나님은 이런 자를 온전케 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섬김은 하나님의 사역을 방해하는 것이다. 사람은 늘 낡은 것과 고루한 고정 관념, 그리고 과거의 모든 것을 고수하는데, 이는 섬김에 크나큰 걸림돌이 된다. 여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네 일생은 이로 인해 망가질 것이다.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뛰어다니고, 허리가 끊어질 만큼 고생하며, 심지어 순교까지 마다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하나님은 칭찬은커녕 도리어 너를 가리켜 악을 행한 자라고 할 것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반드시 없애야 할 종교적 섬김> 중에서), 『사람이 진리를 사랑하지 않고 항상 자기 뜻대로 행동한다면, 언제나 하나님께 죄를 지을 것이며, 하나님께 버림받고 방임될 것이다. 이런 사람은 일할 때 늘 하나님께 인정받지 못한다. 만약 회개하지 않는다면 머지않아 징벌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제3부> 중에서)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다 보니 좀 두려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는 본분을 오래 이행하며 체험을 좀 쌓으면 진리를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자신의 관념을 진리로 여겨 고수하고 그대로 실행했습니다. 자신의 사역 경험을 자본으로 삼은 결과 점점 더 교만하게 변해갔습니다. 일이 닥쳐도 제 마음에는 하나님의 지위가 없어 진리 원칙을 구하지 않았습니다. 형제자매들이 제안하는 건의도 받아들이지 않고 저의 뜻에 따라 완고히 행했습니다. 그 결과 교회 사역에 손실을 입히고 말았습니다. 그제야 저는 사역 경험이 있다고 꼭 진리를 이해했고 실제가 있음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진리를 추구하지 않고, 경험과 자기 뜻에 기대 일하면 교회 사역을 방해하고 교란할 뿐입니다. 하나님 집에서는 진리가 권세를 잡습니다. 진리야말로 사람이 일하고 행하는 준칙입니다. 하지만 저는 저의 사역 경험과 저의 뜻을 진리로 여겼습니다. 이게 어디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까? 이건 자신을 믿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출교당한 적그리스도들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모두들 교만하고 독단적으로 굴며, 본분을 이행함에 있어 하나님 집 원칙을 무시하고 멋대로 굴었습니다. 형제자매들이 아무리 일깨워주고 책망해도 회개하지 않았고, 그 결과 교회 사역을 심각하게 방해하고 교란하여 출교당하고 도태되었습니다. 저의 성품은 이런 적그리스도의 성품과 똑같지 않습니까? 제가 걷는 것 역시 적그리스도의 길이었습니다! 저는 교만하였던 자신이 미웠고 무척이나 후회하며 자책감을 느꼈습니다.

그 이후, 저는 또 다음과 같은 하나님 말씀을 보고 어떻게 실행해야 할지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누군가 너와 다른 의견을 말했을 때, 네가 함부로 행동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실행해야 하겠느냐? 먼저 자세를 낮추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내려놓은 다음 다른 사람이 교제하게 해야 한다. 설령 네가 옳다고 생각해도 그것을 고집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발전한 것으로, 진리를 구하는 태도이며, 자신을 부인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만족게 하는 태도이다. 네가 이런 태도를 가졌으면, 자신을 고집하지 말고 기도하며 하나님께 진리를 구해야 한다. 그다음 하나님 말씀에서 근거를 찾고,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어떻게 할지 확정해야 한다. 이렇게 실행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고 정확하다. 사람이 진리를 구할 때, 문제를 가져와 모두 함께 교제하고 구한다면 성령이 깨우쳐 줄 것이다. 하나님이 사람을 깨우치는 데는 원칙이 있다. 하나님은 네가 어떤 태도인지를 본다. 만약 네 관점이 옳든 그르든 목을 빳빳이 세운 채 끝까지 고수한다면, 하나님은 네게 얼굴을 가리고 너를 상대하지 않을 것이다. 또 하나님은 네가 벽에 부딪히게 하여 너를 드러내고 네 추태가 드러나게 할 것이다. 그러나 네가 올바른 태도를 보이며, 자기 생각을 고집하거나 독선적으로 굴지 않고, 제멋대로 행하지도 않는다면, 구하는 태도와 진리를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이며 모두와 함께 교제한다면, 성령이 사람들 가운데서 역사하여 누군가의 한 마디 말을 통해 네게 깨달음을 줄 것이다. 성령이 사람에게 깨우쳐 줄 때, 때로는 몇 글자, 혹은 한두 마디 말, 혹은 어떤 생각을 주는 것만으로 그 일의 관건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 준다. 그러면 너는 곧바로 깨닫게 되고, 본래 자신이 고집하던 그것이 잘못된 것임을 알게 되는 동시에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적합한지도 알게 된다. 이런 정도에 도달한다면, 악을 행하는 것을 피하는 동시에 잘못을 저질렀을 때 감당해야 할 결과 역시 피할 수 있지 않겠느냐? 이는 하나님의 보호가 아니겠느냐? (그렇습니다.) 어떻게 해야 이렇게 될 수 있겠느냐? 반드시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갖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진리를 구해야 한다. 네가 성령의 깨우침을 얻고 실행 원칙을 확실히 한다면, 그 실행은 진리에 부합할 것이며, 하나님의 마음을 만족게 할 것이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제3부> 중에서) 하나님 말씀에서 보듯이 어떤 일이 닥치든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과 진리 원칙을 구해야 합니다. 특히 형제자매가 다른 건의를 할 때면 일단 자기 뜻을 부인하고 건의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이 옳은 것 같아도 자신을 내려놓고, 형제자매들과 함께 구하고 교제해야 합니다. 이렇게 실행해야 비로소 하나님의 인도와 깨우침을 얻을 수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저는 몇 년이나 하나님을 믿었는데도 여전히 진리에 부합하는 건의도 받아들이지 못하고 순종하지 못했습니다. 여전히 교만한 성품에 따라 산 탓에 이렇게 빈궁하고 가엾고, 더럽고 패괴되었는데도, 스스로 괜찮다고 우쭐거리며 일을 함에 있어서 그렇게나 스스로를 믿었습니다. 이제와 생각해 보면 정말 부끄러운 줄을 몰랐습니다. 저는 앞으로 다시는 자신을 믿지 않겠다고 속으로 다짐했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 진리 원칙을 많이 구하고, 형제자매들과 많이 교제해야 본분을 잘 이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 후, 저는 어떻게 형제자매의 자질과 특기에 따라 합리적으로 본분을 안배할지 구하였습니다. 저는 다음과 같은 하나님 말씀을 보았습니다. 『모든 사람이 각자 맡은 바 직책과 능력을 다할 수 있도록 그 사람의 은사, 특기, 자질, 연령, 하나님 믿은 기간에 근거해 적절한 본분을 안배해야 한다. 다양한 사람들에게 각자의 상황에 맞는 일, 저마다 다른 일을 맡기고 그 사람이 하나님 집에서 기능을 최대로 발휘하여 본분을 이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합격한 본분 이행이란 어떤 것인가> 중에서), 『어떤 사람이 자신이 문서 방면에 특기가 있다고 생각해 그 본분을 이행하게 해 달라고 강력하게 요청했다. 물론 하나님 집에서도 그를 실망시킬 리 없다. 하나님 집에서는 인재를 소중히 여기므로 어느 방면에 특기나 은사가 있는 사람에겐 그것을 펼칠 공간을 제공해 준다. 그래서 교회에서는 그에게 문서 사역을 안배했다. 하지만 얼마 후 봤더니 그는 그 방면에 특기가 없어 본분을 제대로 이행하지도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무 성과도 거두지 못하는 것이다. 그의 재주와 자질로는 그 사역을 전혀 감당할 수 없다. 이런 상황은 어떻게 처리해야 하느냐? “당신은 열정이 있어요. 재능도 뛰어나지 않고 자질도 평범하지만, 당신이 원하고 열심히 하려고만 한다면, 하나님 집에서는 당신을 인내하고 당신에게 계속 그 본분을 이행하게 할 거예요. 잘하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하나님 집에선 눈감아 주고 교체하지 않을 거예요.” 이러면서 아쉬운 대로 그냥 쓸 수 있겠느냐? 이것이 하나님 집에서 문제를 처리하는 원칙이냐? 분명히 아니다. 이런 상황을 만나면 통상적으로 그의 자질과 특기에 근거해 그에게 적합한 본분을 안배하는데, 이것이 한 가지 측면이다. 하지만 이 부분에만 근거하는 것은 여전히 충분하지 않다. 왜냐하면 사람은 자기가 어떤 본분에 적합한지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설령 본인이 잘한다고 생각하더라도 그게 꼭 정확한 건 아니다. 그러니 수습 기간을 두고 얼마간 훈련하면서 성과가 있느냐 없느냐를 보고 확정하는 것이 정확하다. 만약 얼마간 훈련해도 계속 성과가 없고 나아지지 않는 경우 양성할 가치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면 본분을 조정하여 그에게 적합한 본분을 다시 안배해야 한다. 사람의 본분을 이렇게 안배하고 조정하는 것은 정당하고, 원칙에도 부합한다.(<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제12조 복받을 희망이나 지위가 없으면 물러나려 한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보듯이 교회는 개개인의 인성, 자질, 특기에 따라 본분을 합리적으로 안배하여 개개인이 적합한 자리에서 각자의 쓰임을 발휘해 모두가 제 몫을 다 하도록 합니다. 어떤 사람은 문서 방면의 사역을 했지만 일정 기간 양성한 후에도 발전이 없었습니다. 그는 이 방면의 자질을 갖추지 않아 사역을 감당할 수 없으니 계속 써서는 안 되고, 그의 자질에 따라 적합한 본분을 안배해 줘야 합니다. 이렇게 사람과 교회 사역을 대해야 유익합니다. 원칙에 따라 판단해 보면, 쉬제는 인성이 좋은 편이고 본분에 책임감이 있기는 하지만, 자질이 부족하고, 문서 사역을 여러 해 했으면서도 성장이 너무 느려, 확실히 문서 사역을 책임지기에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신위는 하나님을 믿은 기간은 쉬제보다 짧았지만, 진리를 순수하게 이해했고, 이해력이 있으며, 자질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본인도 글쓰기를 좋아했습니다. 비록 당장은 사역을 감당하지 못할지라도 일정 기간 양성하면 눈에 띄게 성장해 사역을 감당할 수 있을 사람이었습니다. 사람을 양성하고 사용하는 원칙을 이해한 후, 저는 신위를 문서 사역 책임자로 안배하고 쉬제를 조정했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자, 문서 사역은 점차 좋아지는 기색을 보였습니다.

나중에 저는 다른 팀인 왕천 자매의 글재주가 좋은 것을 보고, 문서 사역을 맡기게 양성할 만하다고 생각해 그녀를 추천했습니다. 하지만 파트너 자매는 왕천을 보고 교만하고 남을 통제하기 좋아하며, 늘 자신의 말을 따르도록 남들에게 강요하는 사람이라며, 양성하기 적합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저는 파트너 자매의 말에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왕천은 좀 교만하고 남을 통제하기 좋아하지만, 그건 그녀의 과거 모습일 뿐이야. 지금의 왕천은 책망과 훈계를 받아들일 수 있고, 조금은 변화했어. 내가 볼 때 왕천은 문서 사역에 적합해.’ 저는 저의 관점을 고수하고 싶었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에 나의 뜻에 따라 사람을 썼다가 교회 사역에 손해를 끼쳤지. 이번에도 왕천을 선택해 쓴다면 나는 또 원칙을 구하지 않고 결정을 내리는 거야. 그럼 여전히 내 뜻에 따라 일을 하는 거야! 더 이상 내 뜻을 고수할 수 없어. 이 방면의 진리를 구해 원칙에 따라 결정해야 정확해.’ 그 후, 저는 다음과 같은 하나님 말씀을 보았습니다. 『또 다른 부류는 바로 특별한 재능이나 은사가 있거나 특정 업무 기술을 파악한 사람들이다. 이런 부류를 팀장으로 양성하는 일에서 하나님 집의 요구 기준은 무엇이냐? 먼저 인성 면에서 보자면, 긍정적인 사물을 비교적 좋아하고 악인이 아니기만 하면 된다. 어떤 사람들은 말한다. “왜 반드시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요구하지 않습니까?” 각 팀의 팀장은 리더 일꾼도 아니고 양육 담당자도 아닌데 만약 진리를 추구해야 한다는 기준을 내세운다면 너무 지나친 요구라서 많은 이들이 충족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무 사역이나 전문 업무에 관련된 사역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요구가 불필요하고, 만약 이렇게 요구한다면 닿을 수 있는 사람이 몇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반드시 기준을 낮춰야 한다. 업무를 이해해서 사역을 담당할 수 있고, 악을 행하지 않고 교란하지 않기만 하면 된다. 기술 업무에 능하거나 특기가 있는 이들 부류의 경우, 그들이 하나님 집에서 일부 기술적이거나 업무에 관련된 사역을 이행한다면, 상대적으로 인품이 점잖고 바르고, 치우치지 않게 이해하고, 기꺼이 고생하고 대가를 치를 줄 알기만 하면 된다.(<말씀ㆍ5권 리더 일꾼의 직책ㆍ리더 일꾼의 직책(5)> 중에서) 하나님 집에서 특기를 가진 사람을 양성하는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성은 보통 수준에 받아들임이 치우치지 않으며, 본분을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대하며, 긍정적인 것을 좋아해야 합니다. 왕천은 성품이 다소 교만하지만, 다른 사람의 말이 옳고 진리에 부합하면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문서 방면에 특기가 있고, 본분을 이행할 때도 고생하며 대가를 치를 수 있었으며, 교회 사역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양성과 사용의 원칙에 부합했습니다. 그 후, 저는 원칙과 연결 지어 윗선 리더와 몇몇 파트너에게 저의 견해를 교제하였고, 모두들 왕천을 양성할 만하다고 동의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왕천을 문서 사역에 안배했습니다. 그녀 자신도 이번 기회를 소중히 여겼고 본분에서 약간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매사에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진리 원칙에 따라 본분을 이행하면 성령의 인도를 받을 수 있고 마음도 편안하고 평안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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