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분에 소극적이고 태만했던 진짜 이유
중국 둥쉰(董尋)2021년 어느 날, 리더는 저에게 몇 개 그룹의 예배를 책임지도록 안배하였습니다. 한동안 훈련을 거친 후, 저는 원칙들을 어느 정도 이해했고, 사람의 내적 상태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분별하게 되었습니다. 그 본분을 이행하면서 많은...
처음 하나님을 믿을 당시, 저는 매우 열정적이었습니다. 믿은 지 두 달 만에 사무 본분을 이행하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접대도 담당하면서 안팎으로 바쁘게 지냈지만, 한 번도 피곤하거나 힘들다고 싫어한 적이 없었습니다. 저는 구원받으려면 선행을 많이 예비해야 하고, 본분을 위해 많은 고생과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2년 뒤인 2007년, 저는 교회 리더로 선출되었고, 제 수고와 헌신도 그만큼 더 커졌습니다. 자전거를 탈 줄 몰랐던 저는 교통이 불편한 곳도 전부 걸어서 예배드리러 갔습니다. 당시 저는 지치지도 않았고 온몸에 끝없이 힘이 넘치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수고하고 헌신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다 보고 계셨다가 나중에 제가 수고한 만큼 저에게 좋은 종착지를 주실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 후로 저는 교회에서 어떤 본분을 안배하든 적극적으로 협력했습니다. 비록 나이가 많아서 현실적인 어려움이 좀 있었지만, 결코 그런 것에 얽매이지 않았습니다.
2017년, 76세의 나이로 리더로부터 교회 정리 사역을 배정받고 무척 기뻤습니다. 이 나이에도 본분을 이행할 기회가 있다니, 정말 하나님의 은총과 높여 주심이라고 느켰습니다. 저는 속으로 본분 이행 기회를 소중하게 여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당시에는 본분이 무척 바빠서 밤 늦게 잠자리에 드는 날이 대부분이었지만, 피곤한지도 몰랐습니다. 2019년 어느 날, 갑자기 머리가 어지럽고, 길을 걸을 때 숨 쉬기가 힘들었습니다.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고혈압과 심장병 진단을 받았고, 의사에게 입원 치료를 권유받았습니다. 저는 마음이 심란했습니다. ‘입원이 하루 이틀로 끝날 것도 아니고, 내가 입원하면 리더가 내 본분을 대신할 사람을 찾을 게 뻔한데, 그러면 이 본분을 이행할 기회가 다시는 없는 것 아닌가? 나이도 많고 몸도 성치 않아 다른 본분도 이행할 수 없을테니 퇴원해서 돌아가도 팀 예배 접대밖에 못 할 텐데, 그렇게 하찮은 본분으로 무슨 선행이 쌓이겠어? 선행이 없으면 이다음에 구원받을 수 있겠어? 안 되지. 본분을 팽개치고 입원하는 건 절대 안 돼. 게다가 내가 아픈 몸으로 본분을 계속하는 걸 보시면 하나님도 보호해 주시겠지.’ 저는 재빨리 대답했습니다. “입원하지 않고, 집에서 약으로 치료할게요.” 그 후 저는 매일 평소처럼 본분을 이행했습니다.
2년 후 어느 날 저녁, 갑자기 허리에서 엉덩이까지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다음날 딸의 손에 이끌려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 보니, 골다공증으로 인한 척추 골절로 확인되었습니다. 순간 머리가 멍해지더니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기분이었습니다. 심장이 빨리 뛰고 온몸에 힘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의자에 앉아 있는데 마음이 이루 말할 수 없이 고통스럽고, 그 사실을 어떻게 직면해야 좋을지 몰랐습니다. 저는 생각했습니다. ‘오랫동안 하나님을 믿으면서, 본분을 이행할 때 비록 큰 고생은 없었지만, 자잘한 고생은 꽤 했어. 더군다나 지금도 한창 본분을 이행하고 있는데, 어떻게 갑자기 이런 병이 닥칠 수 있지? 설마 하나님께서 이를 계기로 본분을 그만두게 하시려나?’ 그런 생각이 드니 마음이 참 처량했습니다.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설령 나중에 병이 낫는다 해도, 이 나이에 본분은 이행하지 못 할 거야. 기껏해야 예배 접대나 하겠지. 고생하고 헌신할 필요도 없는데, 그런 것도 무슨 선행이라고 할 수 있나? 각종 본분을 이행할 수 있는 젊은 형제자매들이 부럽구나. 몇십 년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나님은 나를 몇십 년만 늦게 태어나게 해 주시지 않으시고!’ 집에 돌아온 후로는 누워 지내야만 하고, 걸음도 한 발씩 내디뎌야 해서, 본분은 전혀 이행할 수 없었습니다. 자매들이 찾아왔을 때 문 여는 것조차 힘에 부쳤습니다. 당시 저는 매우 소극적이었습니다. ‘내가 폐물이 다 됐구나. 생각해 보면 오랜 세월 하나님을 믿으면서 계속 본분을 이행했고, 그토록 고생하고 헌신해서, 원래 나는 구원받을 수 있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본분을 전혀 이행하지 못하는 폐물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어.’ 이런 생각만 하면 마음이 가라앉았습니다. 저는 소극적인 내적 상태로 지내면서 하나님 앞에 마음을 평온하게 하지도 못했고, 마음은 흑암으로 뒤덮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병 때문에 본분을 이행할 수 없게 되면서부터, 속으로 언제나 의기소침하고, 구원받지 못할까 봐 늘 걱정입니다. 어느 방면의 진리를 구해 해결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부디 제 문제를 인식할 수 있도록 저를 깨우치고 이끌어 주십시오.’
그런 다음 하나님 말씀을 보았습니다. 『형제자매 중 일부 연로한 사람들, 다시 말해 60대에서 80, 90대의 사람들도 많은 나이로 인한 고충을 가지고 있다. 나이가 많다고 해도 그들의 생각이 그렇게 정확하거나 이성적으로 보이지 않고 생각과 관점이 진리에 부합해 보이지도 않는다. 이들 연로한 사람도 마찬가지로 고충이 있으니 그들은 항상 이렇게 걱정한다. ‘이제 몸도 따라 주지 않고 이행할 수 있는 본분도 한정적이구나. 이 정도 본분만 이행해서 하나님이 기억해 주시려나? 병에 걸려 돌봐 줄 사람이 필요할 때도 있을 텐데 돌봐 줄 사람이 없을 때는 홀로 본분을 이행할 수도 없으니 이를 어쩌면 좋을까? 나이를 먹으니 하나님 말씀을 읽어도 기억이 안 나고 진리를 깨닫기도 쉽지 않다. 진리를 교제할 때 횡설수설하며 논리적이지 않고 이렇다 할 체험도 없구나. 나이를 먹으니 기운도 없고 시력도 나빠지고 체력도 달린다. 다방면으로 고충이 많으니 본분을 이행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툭하면 깜빡하고 실수한다. 때로는 흐리멍덩해서 교회나 형제자매에게 폐를 끼치니, 이래서는 구원받고 싶어도, 진리를 추구하고 싶어도 힘들겠다. 이를 어쩌면 좋을까?’ 생각이 여기까지 미치면 ‘어떻게 이 나이에 하나님을 믿었을까? 왜 남들처럼 20, 30대 아니면 하다못해 40, 50대에 믿지 못했을까? 어째서 이렇게 늙어서야 하나님의 사역을 따르게 되었을까? 팔자가 사납다고 하자니 그렇지도 않다. 적어도 하나님의 사역을 따르게 되었으니 팔자가 좋은 편이다. 하나님의 은혜다! 단지 원치 않게 나이를 많이 먹어 기억력도, 건강도 좋지 않고, 열의는 큰데 몸이 말을 듣지 않아 걱정인 것이다. 예배 시간에 조금만 듣고 있어도 졸리고, 눈을 감고 기도하면 잠들 때도 있다. 하나님 말씀도 입으로만 읽을 뿐, 조금만 읽어도 졸리고 노곤하여 읽어 나갈 수가 없다. 이를 어쩌면 좋을까? 이런 현실적 고충에도 진리를 추구하고 깨달을 수 있을까? 진리를 추구하고 깨닫지 못한다면 진리 원칙대로 실행할 수 없을 텐데 그렇게 되면 허투루 믿은 게 아닐까? 구원받지 못하는 건 아닐까? 그럼 어쩌지? 걱정이다! …’ … 노인이 할 일이 없는 것도, 본분을 이행할 수 없는 것도 아니며, 진리를 추구할 수 없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해야 할 일이 많은 것이다. 네가 현세에서 축적한 여러 그릇된 견해와 황당한 논리 그리고 여러 전통적인 생각과 관념, 우매하고 완고한 것, 보수적인 것, 비이성적인 것, 치우친 것들이 마음속에 너무 많이 쌓여 있다. 청년보다 더 많은 시간을 들여 이것들을 파헤치고 해부하여 인식해야 한다. 너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것도 아니고, 툭하면 근심하고 염려하며 걱정하는 것도 아니다. 이것은 네 임무도 아니고 네 책임도 아니다. 먼저, 노인은 올바른 마음가짐이 있어야 한다. 비록 나이는 많고 몸도 상대적으로 더 노화되었지만 마음가짐은 젊어야 한다. 비록 네가 늙어 생각도 느리며 기억력도 나쁘지만 여전히 자기 자신을 인식할 수 있고 내가 하는 말을 알아들을 수 있으며 진리를 깨달을 수 있다면, 이는 네가 늙지 않았고 자질이 떨어지지 않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만약 70, 80대가 되어서도 진리를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는 분량이 너무 작아 아직 닿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니 진리 앞에서 나이의 구분은 없다.』(<말씀ㆍ6권 진리 추구에 관하여ㆍ어떻게 진리를 추구해야 하는가(3)>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제 내적 상태를 비추어 보니, 하나님께서 폭로하신 그대로였습니다. 정말 부끄럽고 수치스러웠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하나님을 믿으면서 늘 밖에서만 일했고, 진리에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사역하고 사람을 구원하시는지에 관한 진리는 밝히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병에 걸리자 제 패괴 성품과 그릇되고 치우친 사상 관점이 모두 드러났습니다. 예전에 건강해서 병도 없고 재난도 없었을 때는, 매일 젊은 사람처럼 본분을 이행하면서 무척 기뻤습니다. 나이가 많아지면서 각종 질병이 끊이지 않자, 언제 병으로 쓰러져 본분을 이행할 수 없게 될지 몰라 늘 걱정하고, 언제나 그것 때문에 속을 끓이며 부정적인 정서로 지냈습니다. 나중에 병으로 쓰러져 본분을 이행할 수 없게 되자, 저는 완전히 무너지고, 하나님에게도 오해를 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도태시켜서 구원하지 않으려 하신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래서 소극적인 내적 상태에서 헤어나지 못했습니다. 이제는 깨달았습니다. 제가 비록 나이 들고 몸도 성치 않아서 밖에 나가 본분을 이행할 수는 없지만, 아직은 정신이 또렷해 하나님 말씀도 이해할 수 있고, 진리를 구해 제 패괴 성품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하나님 말씀의 이끄심 아래 믿음을 얻고, 속으로 조용히 다짐했습니다. ‘살아 있는 한 이 유한한 기회를 부여잡고 진리를 추구하기 위해 노력하자. 내면의 치우치고 그릇된 사상 관점을 진리로 해결해야 해.’ 저는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예전에 본분을 이행하면서 수고하고 헌신할 수 있을 때는 꽤 열심히 추구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병고가 닥치니까 속으로 오해가 생기고,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소극적으로 변했습니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렇게 된 것일까요? 제가 공과를 배울 수 있도록 깨우치고 이끌어 주십시오.’
저는 하나님 말씀을 보았습니다. 『사람은 모두 하나님을 믿은 후 단순히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 약속만을 받아들이고자 준비하며, 오직 하나님의 은총과 긍휼만을 받아들이고자 한다. 하나님의 형벌과 심판, 시련과 연단, 박탈을 받아들이려고 기다리고 예비하는 자는 아무도 없다. 그 누구도 하나님의 심판과 형벌, 박탈, 저주를 받아들이기 위해 준비하지 않는다. 사람과 하나님의 이런 관계가 정상적이냐? (비정상적입니다.) 어째서 비정상적이라고 하겠느냐? 문제가 어디에 있겠느냐? 사람에게 진리가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사람은 관념과 상상이 너무 많고 늘 하나님을 오해하며, 진리를 구해 문제를 해결할 줄도 모르기에 문제가 발생하기 아주 쉽다. 특히 사람은 오직 복을 받기 위해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과 거래하려 하며, 하나님에게 요구하려고만 할 뿐, 진리를 추구하지는 않는다. 이는 매우 위험한 일이다. 그러다가 관념에 맞지 않는 일이 닥치면 바로 하나님에게 관념과 오해, 원망을 가질 것이며, 심지어는 하나님을 배반할 수도 있다. 그 결과는 무척 심각하지 않겠느냐? 많은 사람이 하나님을 믿으면서 어떤 길을 걷느냐? 너희가 이렇게 많은 설교를 들었다고, 적잖은 진리를 깨달았다고 생각할지라도 사실 너희는 여전히 떡으로 배만 불리려고 하나님을 믿는 길을 걷고 있다.』(<말씀ㆍ6권 진리 추구에 관하여ㆍ진리 추구란 무엇인가(11)> 중에서), 『사람은 다 복을 받고, 상을 얻고, 면류관을 얻기 위해 하나님을 믿는다. 이런 생각은 모든 이의 마음속에 다 들어 있지 않느냐? 누구나 마음속으로 그런 생각을 한다. 이는 사실이다. 사람이 그런 생각을 항상 말로 내뱉지 않아도, 나아가 복을 받으려는 자신의 속셈과 욕망을 숨겨도, 마음 깊은 곳의 그 욕망, 그 속셈과 동기는 한 번도 흔들린 적이 없다. 사람이 영적인 이론을 얼마나 많이 알고 어떤 체험적 인식이 있든, 어떤 본분을 이행할 수 있든, 얼마나 많은 고난을 겪으며 얼마나 많은 대가를 치르든, 마음 깊은 곳에 숨겨진 복받으려는 속셈은 영원히 포기하지 않는다. 또 사람은 언제나 이 복받으려는 속셈을 위해 고생을 마다치 않고 바쁘게 뛰어다닌다. 이는 사람의 마음 가장 깊은 곳에 있는 것 아니더냐? 복을 받으려는 속셈이 사라진다면 너희는 어떤 기분이겠느냐? 어떤 태도로 본분을 이행하고 하나님을 따르겠느냐? 마음속에 숨겨진 복받으려는 그런 속셈을 정말로 완전히 없앤다면 사람은 대체 어떻게 되겠느냐? 아마 많은 사람이 소극적이 될 것이고, 어떤 사람들은 본분을 이행할 의욕이 사라질 것이다. 영혼을 잃어버린 듯 하나님 믿는 일도 무의미하다고 느낄 것이다. 마음을 잃은 사람처럼 말이다. 그래서 복받으려는 속셈이 사람의 마음 깊은 곳에 숨겨진 것이라고 하는 것이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생명 성장의 여섯 가지 기준> 중에서) 하나님께서 폭로하신 말씀은 바로 제 진짜 내적 상태였습니다. 제가 오랫동안 하나님을 믿으면서 그분을 위해 헌신하고, 수고하고, 대가를 치른 것은 모두 복을 받고자 하는 속셈에 지배받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제 수고와 헌신을 하나님나라에 들어가기 위한 티켓으로 생각했고, 수고와 대가를 많이 치르고, 선행을 많이 예비해야 구원받을 자격이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 때문에 본분을 이행할 때 수고하고 헌신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병에 걸려 본분을 이행할 수 없게 되자 제가 한순간에 무너질 줄은 몰랐습니다. 정말 제 모습이 여지없이 드러났습니다. 노릴 만한 이익이 있을 때, 저는 모든 것을 내건 채 버리고, 헌신하고, 수고하고, 대가를 치렀습니다. 그러다 복을 받을 희망이 사라지자 자포자기하고, 순식간에 오해와 원망을 모조리 드러냈습니다. 제가 본분을 이행한 것이 오직 복을 받기 위한 것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열심히 뛰어다니며 헌신하고, 수고하며 대가를 치른 것을 가지고 하나님과 거래를 했습니다. 저는 정말 너무나 비열했습니다! 제가 한 행동으로 하나님도 증오와 혐오를 느끼셨을 뿐 아니라, 저 자신도 스스로가 역겨웠습니다. 저 같은 사람은 하나님의 구원을 받을 자격도 없습니다! 하나님 말씀의 폭로를 통해 비로소 제가 하나님을 믿으며 잘못된 길을 걸어왔음을 깨달았습니다. 회개하지 않으면 결국 실패로 끝날 것이 뻔했습니다.
하루는 또 다른 하나님 말씀을 읽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이 은혜나 하나님의 관용, 긍휼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면, 무엇을 얻어야 하느냐? 구원받아야 한다. 그럼 구원받는 지표는 무엇이겠느냐? 하나님이 요구하는 기준은 무엇이겠느냐? 어떻게 해야 구원받았다고 할 수 있겠느냐? 패괴 성품을 해결해야 한다. 이것이 문제의 핵심이다. 그렇기에 천 번, 만 번을 말해도, 네가 아무리 많은 고난을 겪고 아무리 큰 대가를 치러도, 아무리 진실하게 믿는 사람이라고 자처할지라도, 마지막에 패괴 성품이 전혀 해결되지 않았다면, 이는 네가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의미이다. 또는 진리를 추구하지 않았기에 패괴 성품이 전혀 해결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이는 네가 구원받는 길에 전혀 들어서지 못했다는 뜻이다. 하나님의 말씀과 사람을 구원하는 이 모든 사역이 네게서 어떤 수확도, 어떤 증거도, 어떤 성과도 거두지 못한 것이다.』(<말씀ㆍ6권 진리 추구에 관하여ㆍ진리 추구란 무엇인가(2)> 중에서) 하나님 말씀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구원받는 것은 사람이 얼마나 뛰어다녔는지, 얼마나 큰 대가를 치렀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아무리 뛰어다니고 아무리 수고해도, 궁극적으로 성품이 변화하지 않으면 구원받지 못하고 도태되며, 진리를 추구하고 성품이 변화해야 비로소 하나님께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본분을 많이 이행하고 많이 수고할수록 구원받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무턱대고 밖에서 사역하고, 뛰어다니며 헌신하고, 고생하며 대가를 치르는 데만 집중했습니다. 그렇게만 하면 구원받을 기회가 있다고 믿었고, 또한 제가 이렇게 추구하는 것이 무척 정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관점이 너무나 치우쳤음을 깨달았습니다. 병고가 닥치자, 저는 진리를 구해 자신의 패괴 성품을 해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오해와 원망을 품고 소극적인 내적 상태로 살았습니다. 저처럼 이렇게 진리를 추구하지 않으면, 아무리 많이 뛰어다니고, 아무리 고생을 많이 해도 생명 성품이 변화하지 않고, 하나님도 인정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본분을 이행할 기회를 주신 것은, 본분을 이행하는 동안 생명 진입에 집중하라는 뜻입니다. 진리 원칙에 따라 일을 처리하고, 늘 스스로를 반성하며 진리를 구해 패괴 성품을 해결할 수 있어야 하나님께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하나님 말씀 찬양 <하나님은 사람이 진리를 추구하여 살아남기를 바란다>를 들었습니다.
……
3. 모든 사람은 자질이 어떻든, 나이가 어떻든, 하나님을 믿은 지 얼마나 되었든 진리 추구의 길을 향해 노력해야 한다. 객관적인 이유를 내세우지 말고 무조건 진리를 추구해야 한다. 허송세월 보내지 마라. 네가 진리 추구를 인생의 큰일로 삼고 추구하며 노력한다고 해도 최종적으로 얻고 도달한 진리가 네가 바랐던 것이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만약 하나님이 진리를 추구하는 너의 태도와 진심을 보고 적절한 종착지를 준다고 한다면 얼마나 좋겠느냐!
4. 이제부터는 종착지니 결말이니, 훗날이 어떨지, 미래는 어떨지, 재난을 피할 수 있을지, 죽지 않을 수 있을지 등을 중시하지 마라. 이런 것을 생각하지도, 구하지도 마라.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과 요구대로 진리를 추구하고 본분을 제대로 이행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만족게 하여라. 그리하여 하나님의 육천 년의 기다림과 기대를 저버리지 말고 하나님께 약간의 위로를 주어 하나님이 네게서 희망을 보게 하고 하나님의 염원이 네게서 실현되게 하여라. 그럼 하나님이 너를 박대하겠느냐? 설령 최종의 결과가 사람의 뜻대로 되지 않았다 할지라도 피조물로서 너는 모든 것에서 하나님의 지배와 안배에 순종하며 개인의 계획은 없어야 한다. 이런 마음가짐이 옳은 것이다.
―<말씀ㆍ6권 진리 추구에 관하여ㆍ왜 진리를 추구해야 하는가> 중에서
이어서 또 다른 하나님 말씀을 보았습니다. 『진리 추구는 인생의 큰일이다. 진리 추구보다 중요한 일은 아무것도 없고, 진리를 얻는 것보다 가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하나님을 따라 지금까지 오는 것이 쉬웠느냐? 어서 진리 추구를 중요한 일로 삼거라! 말세의 이 사역은 사람에게 하는 하나님의 6천 년 경륜 중 가장 중요한 사역이다. 진리 추구는 하나님이 택한 사람에게 거는 최고의 기대이다. 하나님은 사람이 바른길을 걷기를 바란다. 이 바른길이 바로 진리를 추구하는 것이다.』(<말씀ㆍ6권 진리 추구에 관하여ㆍ왜 진리를 추구해야 하는가> 중에서) 하나님 말씀에서 하나님의 고심을 느끼고 마음에 깊은 감동을 받아 뉘우침과 자책의 눈물을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돌아보면 저는 오랜 세월 하나님을 믿으면서, 하나님 말씀에서 진리를 구하는 일에는 집중하지 않고 밖에서 일하는 데만 집중하느라, 생명 성품에 이렇다 할 변화가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은총을 베푸셔서 본분 이행할 기회를 주신 것은, 본분 이행하는 동안 진리를 추구하고 생명 진입을 추구하라는 뜻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히려 잘못된 길로 나아가서, 본분 이행의 기회를 이용해 하나님과 거래를 했습니다. 저에게 양심과 이성이 어디 있습니까? 이제는 제 결말과 종착지를 고려해서는 안 됩니다. 앞으로 하나님이 저를 어떻게 대하시든, 좋은 결말이 있든 없든, 열심히 진리를 추구하고 최선을 다해 본분을 이행함으로써 하나님 마음을 위로해 드리기로 했습니다. 그 후 저는 건강이 조금 회복되어 접대 본분을 이행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공산당의 체포와 박해가 심해져서 접대를 할 수 없게 되었을 때, 제 마음은 조금 낙담했습니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비록 이행할 본분은 없어졌지만, 집에서 혼자서 하나님 말씀을 먹고 마시는 훈련을 하면서, 더욱 하나님 말씀에 노력을 기울이며 묵상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간증문을 쓰며 진리를 구하고 스스로를 반성하고 인식할 수도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배울 만한 공과가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늘 제가 뭔가를 결정하려 하고, 권위를 내세워 말하기를 좋아하며, 일이 닥치면 이치를 따지곤 했는데, 여기에는 해결해야 할 교만한 성품이 있었습니다. 저는 하나님 말씀을 읽고 스스로를 반성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일이 닥치면 의식적으로 순종하고 공과를 배워 자신을 내려놓고 다른 사람의 지적을 받아들일 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비록 나이가 많아 중요한 본분은 이행할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따라 지금까지 오는 것이 쉬웠느냐? 어서 진리 추구를 중요한 일로 삼거라! 말세의 이 사역은 사람에게 하는 하나님의 6천 년 경륜 중 가장 중요한 사역이다. 진리 추구는 하나님이 택한 사람에게 거는 최고의 기대이다. 하나님은 사람이 바른길을 걷기를 바란다. 이 바른길이 바로 진리를 추구하는 것이다.』(<말씀ㆍ6권 진리 추구에 관하여ㆍ왜 진리를 추구해야 하는가> 중에서) 하나님 말씀의 격려에 저는 진리 추구에 노력을 기울이기로 다짐했습니다. 살아 있는 마지막 날까지 진리를 추구하며 열심히 하나님을 따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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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둥쉰(董尋)2021년 어느 날, 리더는 저에게 몇 개 그룹의 예배를 책임지도록 안배하였습니다. 한동안 훈련을 거친 후, 저는 원칙들을 어느 정도 이해했고, 사람의 내적 상태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분별하게 되었습니다. 그 본분을 이행하면서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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