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봉사하는 것은 나의 복
한국 건쑤이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무엇을 통해 사람을 온전케 하느냐? 그의 공의 성품을 통해 온전케 한다. 하나님의 성품은 기본적으로 공의, 진노, 위엄과 심판, 저주이며, 하나님은 사람을 온전케 할 때 주로 심판의 방식을...
2003년, 저는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러고 나서 얼마 후 위병, 저혈압, 저혈당 등 제가 앓고 있던 병이 어느새 다 나았습니다. 저는 무척 기쁘고 감사한 마음에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보살피고 지켜 주실 뿐만 아니라 말씀을 선포해 사람을 정결케 하고 구원하시며 아름다운 종착지로 이끌어 주시는구나. 내 믿음이 옳았어!’ 저는 매일 틈만 나면 하나님 말씀을 보고 찬양을 배웠으며, 열심히 헌신했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혹독한 추위나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꾸준히 본분을 이행했습니다. 그러는 동안 가족의 핍박, 친척과 이웃의 조롱과 비방, 공산당의 핍박과 체포에 시달렸지만, 이런 환경이 본분을 이행하려는 저의 발걸음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제가 바치고 헌신한 것을 헤아려 보며 저는 스스로가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고 여겼고, 앞으로 이렇게만 믿으면 분명 구원받아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무척 기뻤습니다.
2020년, 저는 상당 기간 기침을 했지만 그때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2021년이 되자 기침은 갈수록 심해져 온종일 기침을 했고, 특히 눕기만 하면 기침이 멎지 않아 언제 잠들었는지 모를 정도로 계속 기침했습니다. 자주 어지럽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숨이 가쁘고 식은땀이 났으며, 몸무게도 50kg 남짓에서 40kg가량으로 급감했습니다. 나중에는 병세가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가슴과 배 전체가 아플 정도로 기침이 격렬해 앉으나 서나 편치 않았고, 똑바로 누웠을 때만 그나마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유난히 추위를 많이 타서 남들은 옷을 홑겹으로 입을 때도 전 두껍게 입어야 했고, 잠을 잘 때도 두꺼운 이불을 덮어야 했습니다. 간단한 일을 조금만 해도 녹초가 되어서 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숨이 가빴습니다. 특히 배가 너무 더부룩해서 밥을 못 먹을 때가 잦았고, 배는 누르는 곳마다 아팠으며, 기침을 연달아 할 때는 통증이 더 심했습니다.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왜 큰 병에 걸린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나지?’ 팬데믹이 끝난 후, 저는 병원에 가서 복부 초음파 검사를 받았습니다. 의사는 무거운 표정으로 제 간담관에 작은 결석이 많이 생겼고 골반에도 액체가 고여 있는데, 그것이 물인지 어혈인지는 확실치 않다며, 한시라도 빨리 큰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 보라고 거듭 재촉했습니다. 저는 그 말이 다소 믿기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믿은 이래로 오랫동안 늘 버리고 헌신했으니, 하나님께서 중병에 걸리지 않도록 지켜 주실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만큼 버리고 헌신하며 고난받지 않은 형제자매도 몸 건강히 본분을 잘만 이행하잖아. 그런데 나는 이토록 고생하고 바쳤는데도 온갖 병에 다 걸리다니, 하나님은 왜 나를 지켜 주시지 않는 걸까? 설마 나를 혐오하고 포기하신 걸까? 그러지 않고서야 어떻게 내가 계속 병고에 시달리기만 하겠어?’ 저는 생각할수록 고통스러웠고, 하나님께 기도할 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말씀을 보고 싶어도 어느 편을 봐야 할지 몰랐고, 본분에 관한 일을 좀 하려 해도 온몸이 지쳐 움직이기 싫었습니다. 말 못 할 괴로움 때문에 조금도 기운이 나지 않았습니다.
다음 날, 제 병의 심각성에 관해 이야기했던 의사의 말이 떠올랐습니다. 저는 여전히 걱정되고 괴로워서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병을 앓게 되니 마음이 너무 괴롭습니다. 제 분량이 너무 작아서 문제에 부딪히면 체험할 줄 모릅니다. 부디 이 일에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앞으로 어떻게 체험해야 하는지 알 수 있게 저를 이끌어 주세요.’ 나중에 저는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믿을 때 추구하는 것은 다 나중에 복을 얻는 것이다. 이는 사람이 하나님을 믿는 목적으로, 모든 사람이 이러한 속셈과 기대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인간의 본성에 있는 패괴된 것들은 반드시 시련과 연단으로 해결받아야 한다. 사람의 내면에 정결케 되지 않은 부분이 있고 패괴 표출이 있다면 반드시 그 부분에서 연단을 받아야 한다. 이는 하나님의 안배이다. 하나님은 환경을 마련해 네가 그 환경 속에서 연단을 받으면서 자신의 패괴를 알도록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마지막에는 죽음을 맞이한다고 할지라도 자신의 의도와 욕망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주재와 안배에 순종하게 한다. 그러므로 사람을 놓고 말하면 몇 년간의 연단과 어느 정도의 고난을 겪지 않는다면 사람은 생각과 마음속에서 패괴된 육체의 속박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사람이 사탄 본성에 속박되는 부분이 있고, 자신의 욕망과 요구가 있다면 그 부분에서 고난을 겪어야 한다. 오직 고난 속에서만이 공과를 배울 수 있다. 즉, 진리를 얻고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수많은 진리는 다 고난과 시련을 겪는 과정에서 깨닫게 된다. 편안하고 순탄한 환경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하나님의 전능과 지혜를 인식하고, 하나님의 공의 성품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제3부>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이 하나님을 믿는 속셈과 바람을 폭로하면서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시련과 연단을 주시는 의미도 밝혀 주었습니다. 하나님은 무의미한 사역을 하지 않으시고, 사람에게 무익한 사역도 하지 않으십니다. 이번에 병을 앓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저를 버리시려는 것이 아니라, 저에게 시련과 연단을 주셔서, 제 믿음의 불순물을 정결케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생각해 보니 예전에 병이 나았을 때 전 열심히 헌신하며 하나님의 사랑에 잘 보답하겠다고, 그 어떤 고난과 헌신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었습니다, 스스로를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 여겼으며, 앞으로 이렇게만 믿으면 구원받는 날도 머지않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병을 앓게 되자 저의 나약한 믿음과 이기심,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오해가 모두 드러났습니다. 마치 딴사람이 된 것처럼 말입니다. 라고 폭로하신 하나님의 말씀처럼. 『많은 이가 평안과 이익을 얻기 위해 하나님을 믿는다. 이익이 없으면 믿지 않고 은혜를 받지 못하면 입을 비쭉거리니, 너의 말이 어찌 너의 실제 분량을 대표하겠느냐?』(<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실행 3> 중에서) 저의 버림과 헌신은 항상 저 자신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기만하고 하나님과 거래하는 짓입니다. 저는 너무나 이기적이고 비열했으며, 하나님을 만족게 해 드리려는 마음이 조금도 없었습니다. 제가 만약 이번 병고를 통해 드러나지 않았다면, 하나님을 믿는 동안 제가 바쳤던 것들이 모두 은혜와 축복을 위해 하나님과 거래한 것이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환경을 마련하여 이렇게 드러내신 것은 저에 대한 구원이었지만, 저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고 오히려 하나님을 원망하고 오해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 너무 죄스러워, 회개하기를 원한다고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저녁에 저는 하나님 말씀 찬양 영상 <욥과 베드로의 증거를 할 수 있어야 한다>를 보았습니다. 『너는 네가 정복되었다고 말하지만, 죽기까지 순종할 수 있느냐? 너는 앞날이 있든 없든 끝까지 따르고, 어떤 환경에서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으며, 마지막에는 두 방면의 증거, 즉 죽기까지 순종했던 욥의 증거와 하나님을 지극히 사랑했던 베드로의 증거를 할 수 있어야 한다. 한 방면으로는, 너는 욥과 같아야 한다. 욥은 물질적인 것을 다 잃고 육체에 질병의 고통이 닥쳤어도 여호와의 이름을 버리지 않았다. 이것이 욥의 증거이다. 베드로는 죽기까지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었다. 그는 죽음을 맞이할 때도, 십자가에 오를 때에도 여전히 하나님을 사랑했다. 그는 자기 앞날을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아름다운 소망이나 사치스러운 생각들을 추구하지도 않았으며, 오로지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모든 안배에 순종하기를 추구했다. 네가 이런 기준에 도달해야 증거했다고 할 수 있고, 정복된 후에 온전케 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정복 사역의 실상 2> 중에서) 이 찬양을 들으니 감동의 눈물이 저절로 흘러내렸습니다. 욥은 재산과 자녀를 모두 잃고, 온몸에 악창까지 나는 큰 시련을 당했습니다. 그렇게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욥은 하나님을 부인하거나 원망하기는커녕 하나님을 찬미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칭송하며 하나님을 힘 있게 증거했습니다. 베드로는 평생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기를 추구했고, 죽음을 앞두고도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부족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이전에 자기에게 약속하신 대로 자기를 온전케 하시든 말든 하나님을 믿고 사랑했습니다. 베드로는 하나님을 증거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위로해 드렸습니다. 욥과 베드로는 진정으로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대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 순종한 그들은 하나님과 거래하거나 하나님께 요구하는 일이 전혀 없었고, 그들의 증거를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어땠습니까? 병세가 악화되고 하나님께서 저의 요구와 욕망대로 채워 주시지 않는다고 속으로 반발하고 원망했으며, 하나님 말씀을 보고 기도하는 것조차 지키지 못했습니다. 마땅히 있어야 할 최소한의 순종과 이성조차 없었으니, 하나님을 증거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었습니다. 이토록 오랫동안 하나님을 믿으면서 그렇게 많은 말씀을 먹고 마시고 그렇게 많은 도를 들었으면서, 아직도 이런 꼴일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늘 하나님과 거래하다니, 정말이지 이기적이고 비열하기 짝이 없습니다! 저는 생각할수록 하나님께 죄스러워 울면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는 그동안 저의 믿음과 본분 이행이 하나님을 만족게 한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병고를 통해 드러나고 나서야 저의 버림과 헌신이 모두 복을 받기 위한 것이었을 뿐, 하나님을 전혀 하나님으로 대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저는 너무 패괴되어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제 병이 어떻든 당신의 지배와 안배에 기꺼이 순종하겠습니다.’ 차츰차츰 제 내적 상태가 나아지면서 매일 본분에 힘을 쓰게 되었고, 병에도 그다지 속박받지 않게 되었습니다. 제가 차분하게 본분에 힘을 쏟자 뜻밖에도 몸이 어느 정도 회복되어 그렇게 춥게 느껴지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하나님께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 후 저는 약물 치료를 병행하면서 본분을 이행했습니다.
2022년 7월, 저는 또다시 여러 날 동안 연이은 고열과 기침에 시달렸고, 늘 피곤함을 느꼈습니다. 계단을 오르기만 해도 숨이 찼고, 심장이 튀어나올 듯이 뛰었습니다. 저는 속으로 ‘이번에는 원망하지 말고 순종해야 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9월이 되자 병세가 갈수록 심해질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기침은 더 잦아졌고, 열은 2주 내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약을 먹어도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몸살감기라고 생각했지만, 나중에 병세가 점점 심해져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초진 결과는 흉수였고, 폐결핵이 의심되었습니다. 의사는 무거운 표정으로 흉수가 너무 많이 차서 제 오른쪽 폐가 이미 기능을 멈췄다며, 병세가 매우 위중하니 한시라도 빨리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저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내 병세가 왜 이렇게 위중하지? 지난 2년간 몇 번 위중해졌을 때 조금 연약해지긴 했어도 본분을 멈춘 적은 없었는데, 어째서 병세가 호전되기는커녕 오히려 악화된 걸까?’ 저는 마음이 몹시 소극적으로 변했고 두려웠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믿은 지 올해로 19년이야. 본분을 이행하려 가정이고 일이고 다 버렸지. 고생할 만큼 고생했고 뛸 만큼 뛰어다녔어. 병세가 아무리 위중해도 끝까지 본분을 이행했단 말이야. 하나님을 따르면 복을 받고 구원받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이제 병들어 죽게 될 줄 누가 알았겠냐고. 만약 정말 죽으면 구원은 영영 못 받게 되는 거고, 지금껏 바치고 헌신한 모든 것이 다 헛수고가 되는 거잖아?’ 이런 생각을 하고 나니 마음이 무거웠고, 절망감마저 들었습니다. 그 순간 제 상태가 잘못되었음을 깨달은 저는 울면서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곧 죽을 것만 같습니다. 이제 저는 정말 아무런 방법이 없습니다. 마음이 너무 괴롭습니다. 하나님, 부디 하나님의 뜻을 깨닫도록 저를 이끌어 주세요.’ 기도하고 나서 하나님 말씀 몇 구절이 떠올랐습니다.
5. 네가 줄곧 나에게 충성을 다하고 나를 사랑해 왔다고 하자. 그런데도 질병으로 인해 고통받고, 궁색한 삶을 살며, 가족과 친구에게 버림받거나 불행한 삶을 살게 된다면 그때도 나에 대한 너의 충성과 사랑이 지속될 수 있겠느냐?
6. 네 마음속의 상상과 내가 행한 일이 일치하지 않는다면 너는 앞으로의 길을 어떻게 가겠느냐?
7. 네가 얻고자 하는 것을 하나도 얻지 못했다면 그때도 계속해서 나를 따르는 자로 남을 수 있겠느냐?
―<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매우 심각한 문제 ― 배반 2> 중에서
하나님의 요구를 마주하고 나니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이러한 요구들은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성품 변화가 있는지를 가늠하시는 기준이자, 사람이 하나님을 믿어 구원받을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조건입니다.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에 대한 충성심과 사랑이 있어 어떤 환경에서도 검증을 견뎌 낼 수 있으며, 설령 하나님의 행사가 자신이 마음속으로 상상하고 바라던 것과 다르더라도 계속해서 하나님을 따르고 하나님께 충성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하나님을 따르는 사람이 되겠다고, 환경이 어떻게 변하든, 어떤 고통과 환난, 시련과 연단을 겪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지키면서 끝까지 따르겠다고 하나님 앞에서 굳게 다짐하고 결심하던 제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드러난 저의 모습을 통해 저에게는 믿음도, 조금의 이성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병을 앓게 되어 삶의 희망이 보이지 않자 저는 병세가 위독할 때도 계속 본분을 지켰는데, 왜 병세가 호전되기는커녕 오히려 악화되었냐고 하나님께 따졌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버리고 헌신한 것, 병중에 본분을 이행하며 겪은 고난을 모두 하나님 앞에 가져와 그것들을 밑천이자 공로로 삼고는 계산기를 두드렸습니다. 제가 하나님을 믿는 동안 공로는 없어도 고생은 했으니, 저한테 이러시면 안 된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저는 하나님께 따지고, 불공평하다고 원망했으며, 이제껏 바쳤던 것을 후회하기까지 했습니다. 정말이지 패역하기 짝이 없고 어처구니없는 행동이었습니다! 제가 하나님을 믿는 동안 버리고 헌신한 것은 은혜를 얻고 복과 맞바꾸기 위함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을 떠올렸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것을 먹고 마시고 누리면서 감사하지 않고, 하늘을 경배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다 천재지변이 닥치면 하늘을 원망하며 대항합니다. 제가 이런 불신파와 다를 게 무엇이겠습니까? 사실 사람이 오곡백과를 먹고 병에 걸리는 것은 매우 정상적인 일이며, 병에 걸리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 것과 하등 관계가 없습니다. 그런데도 병에 걸렸다는 이유로 하나님을 원망하고 하나님께 따지며 하나님께 대들다니, 저는 양심과 이성이 전혀 없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은 더더욱 없었으며, 너무나 패역했습니다! 제가 앓게 된 이 병 하나가 저를 완전히 드러내어서, 제 분량이 정말 보잘것없으며, 하나님에 대한 충성심이 전혀 없다는 것을 알려 주었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니 몹시 자책감이 들었습니다. 저는 다시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떠올렸습니다. 『예로부터 사람에 대한 내 요구는 매우 엄격했다. 네 충성심에 다른 속셈이나 조건이 있다면, 나는 너의 그 소위 충성심을 차라리 받지 않을 것이다. 나는 사람이 저의를 지닌 채 나를 기만하고, 조건을 내밀며 뭔가 얻어 내려는 것을 혐오하기 때문이다. 내가 사람에게 바라는 것은 그저 나에게 변함없이 충실하고, 무슨 일을 하든 오직 ‘믿음’을 위해, 그리고 ‘믿음’을 검증하기 위해 행동하는 것이다. 나는 너희가 감언이설로 나의 환심을 사려는 것을 미워한다. 나는 언제나 너희를 진심으로 대했으므로 너희 또한 나를 참된 믿음으로 대할 수 있기를 바란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너는 정말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인가?> 중에서), 『너는 내가 어떤 사람을 원하는지 알아야 한다. 하나님나라에는 더러운 사람이 들어가는 것을 용납하지 않고, 더러운 사람이 거룩한 땅을 더럽히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네가 오랫동안 많은 사역을 했지만 마지막에 이르러서도 더럽기 짝이 없다면, 네가 내 나라에 들어가려는 것은 하늘의 이치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창세부터 지금까지 나는 나에게 잘 보이려고 아첨하는 그 어떤 이에게도 특혜를 준 적이 없다. 이것은 아무도 깰 수 없는 하늘의 규칙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성공 여부는 사람이 가는 길에 달려 있다> 중에서) 저는 하나님의 말씀에 권병과 위력이 있음을 느꼈고, 또한 거스를 수 없는 하나님의 거룩하고 공의로운 성품도 느꼈습니다. 천국 문은 하나님께서 지키고 계셔서, 더럽고 패괴된 사람이 하나님나라에 들어오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누구도 노고와 헌신을 보고 편의를 봐주지 않으십니다. 이것은 하늘의 규율이며, 아무도 깨뜨릴 수 없습니다. 오랫동안 하나님을 믿으면서 저는 제가 겉으로 버리고 헌신하며 고생하고 대가를 치른 것을 천국에 들어가는 밑천으로 삼았고, 하나님께 최소한의 순종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어찌 하나님께서 저를 혐오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신실하시고, 사람에게 하시는 모든 일은 진실하십니다. 그리고 사람도 하나님께 진실한 믿음과 참된 충성심을 갖기를 바라십니다. 하지만 저는 하나님을 믿는 동안 본분을 이행하면서 줄곧 거래하려는 속셈으로 하나님을 속였고, 패괴 성품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제가 무슨 자격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겠습니까? 이런 생각을 하니 등골이 오싹했습니다. 다행히 하나님께서 이번에 제때 드러내 주셨기에 망정이지, 자칫 잘못된 관점을 계속 고수하며 추구하다가 완전히 끝장날 뻔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저는 마음속으로 조용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는 너무나 패괴되었습니다. 제 병의 치료법이 있든 없든, 하나님께 맡깁니다. 저의 생사가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믿습니다.’ 기도하고 나니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졌습니다.
제가 기꺼이 순종하려 하자 뜻밖에도 갑자기 외지에서 돌아와 제 병세에 대해 알게 된 남동생이 몇 번의 우여곡절 끝에 제가 치료받을 수 있도록 병원을 알아봐 주었습니다. 저는 제 귀를 의심할 지경이었습니다. 팬데믹이 너무 심각해서 어느 병원이든 입원 수속을 밟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 이렇게 빨리 입원해서 진료받을 수 있게 될 줄은 몰랐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저를 위해 길을 열어 주신 것임을 분명히 알게 된 저는 감사의 눈물을 머금고 진심으로 하나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렸습니다! 검사 결과, 전 흉수와 결핵성 흉막염으로 확진되었습니다. 수술 후 제 오른쪽 폐가 다시 정상적으로 기능하기 시작했고, 호흡도 편해졌으며, 기력이 많이 돌아왔습니다. 입원 일주일 후, 병원 측에서 저를 결핵성 흉막염 치료 병원에도 연결해 주어서 두 가지 병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남동생이 돌아오는 시점, 제가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는지 여부가 모두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고, 하나님께서 제가 감당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신 것을 보면서, 저는 걱정하고 나약한 믿음을 보이며 하나님을 오해했던 것을 후회했습니다. 한 달 후 저는 퇴원했고, 다시 교회 생활을 하며 본분을 이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병을 앓으면서 저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행사하시든 거기엔 모두 의미가 있고, 하나님의 고심이 담겨 있음을 체험했습니다. 제가 이런 고난을 당한 것은 제가 너무나 패괴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저에 대한 하나님의 정결이자 구원이기도 합니다. 만약 병이나 죽음의 상황에 놓이지 않았다면, 저는 복을 받으려는 저의 속셈이 이토록 심각한지 인식하지 못한 채, 계속해서 고난받고 대가를 치르는 저의 거짓된 겉모습에 속았을 것입니다. 제가 저의 이기적이고 비열한 모습과 믿음의 불순물을 직시하여, 올바른 추구의 목표와 방향을 가지고, 복을 추구하려는 속셈을 어느 정도 내려놓을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 말씀의 폭로와 심판 덕분이었습니다. 이제 저는 정상적인 생활과 사역이 거의 가능해졌습니다. 비록 병이 재발할 때도 있지만, 저는 이것이 제가 마땅히 받아야 할 고난임을 알기에 순종하며 더 이상 하나님께 건강한 몸을 달라고 바라지 않게 되었습니다. 저도 제 몸 상태에 따라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본분을 이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병이 완쾌되든 말든, 저는 진리를 잘 추구하고 성품 변화를 추구하며 본분을 잘 이행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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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건쑤이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무엇을 통해 사람을 온전케 하느냐? 그의 공의 성품을 통해 온전케 한다. 하나님의 성품은 기본적으로 공의, 진노, 위엄과 심판, 저주이며, 하나님은 사람을 온전케 할 때 주로 심판의 방식을...
중국 지린 중신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 행사가 해변의 모래알보다 많고, 내 지혜가 높디높아 모든 ‘솔로몬의 자손’을 능가하지만 사람은 나를 그저 하찮은 의사라고 믿고, 또 사람을 가르치는 무명의 스승이라고 믿는다. 많은 사람이 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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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원 저는 올해 나이 80세인 류원이라고 합니다. 2006년 저는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였습니다. 나이가 많았던 탓에 저는 다른 형제자매처럼 나가서 본분을 이행할 수 없었습니다. 교회의 리더는 제게 형제자매를 접대하는 본분을 이행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