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와 이익을 좇는다고 행복한 인생을 얻을 수 있을까
중국 량즈(梁智)1998년, 저와 아내가 다니던 회사가 문을 닫아 저희는 일자리를 잃고 집에 머물렀습니다. 그때 가계 사정이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어머니가 아프셔서 병원비를 내야 했고, 아이 학비도 내야 했습니다. 저는 친지들에게 돈을 빌리러...
저는 부모님이 일찍 세상을 떠나시고, 집안에 형제자매가 많아서 형편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동네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기 일쑤였습니다. 가끔 제가 이웃집 아이와 놀려고 찾아가면, 이웃은 핑계를 대며 저를 쫓아냈습니다. 그때마다 저는 몹시 마음이 아팠고, 집이 가난하면 모두에게 무시당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느 해 봄에는 날씨가 따뜻해졌는데도 갈아입을 옷이 없어 솜이 다 삐져나온 솜옷과 솜바지를 그대로 입고 있었습니다. 사람들 앞을 지나갈 때면 모두 저에게 손가락질하며 말했습니다. “쟤는 엄마도 없고 참 불쌍해!”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좋은 음식을 먹고 좋은 옷을 입는 것을 보면 저는 무척 부러워서 속으로 다짐했습니다. 이다음에 꼭 돈을 많이 벌어서, 먹고 싶은 것, 입고 싶은 것 다 살 거야. 남들에게 무시당하지 말아야지.’ 그 후 저는 결혼했지만, 남편 집도 매우 가난하여 친척과 이웃 모두 저희를 무시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우리가 기꺼이 고생하면 분명 현실을 바꾸고 부유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와 남편은 막노동도 해 보고, 작은 장사도 해 보고, 농산물 수매도 했 보았습니다. 돈 되는 방법이라고만 하면 무엇이든 시도해 봤지만, 몇 년이 지나도 겨우 입에 풀칠하는 수준이었고, 돈은 얼마 모으지 못했습니다. 한번은 친구들과 함께 식사하는데, 한 친구가 저희를 비웃으며 말했습니다. “내가 당신들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 당신들은 10년 더 일해도 지금 내 생활 수준을 못 따라올 걸!” 이 말을 듣고 몹시 화가 나서 마치 뺨을 두 대 맞은 것처럼 얼굴이 화끈거렸습니다.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말이 너무 심하잖아. 옛말에 가난은 대물림되지 않고 부유함도 오래 가지 않는다고 했어. 우리가 열심히 일하기만 하면, 평생 가난하게 살지는 않을 거야!’ 저는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실속은 못 챙겨도 기죽지 말고 반드시 그 사람보다 잘 살자고요. 자기가 실수했다고 인정하게시리.”
그 후, 저희는 돈을 빌려 생활 잡화 도매업을 시작했습니다. 고객의 만족을 얻기 위해 배달 서비스를 했는데, 저와 남편이 직접 물건을 싣고 집집마다 다니며 판매했습니다.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가격이 낮거나 외상이라도 일단 물건을 팔았습니다. 어떤 고객은 듣기 싫은 소리도 했지만, 돈을 벌기 위해 그들에게 억지 웃음을 지어야 했습니다. 그때는 매일 최소 열 시간 이상을 바쁘게 일했고, 낮에 피곤해서 꾸벅꾸벅 졸아도 잠시 눈 붙일 생각도 못 했습니다. 나중에 장사가 점점 잘되면서 저희는 사업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사람을 쓰지 않고, 짐을 싣고 내리는 일을 모두 저희가 직접 했습니다. 하루가 끝나면 말할 기운조차 없을 정도로 피곤했습니다. 몇 년이 지나, 저희는 마침내 돈을 좀 벌었고, 빚도 다 갚았으며, 배달용 자동차도 사고, 건물도 올렸습니다. 저희는 지역에서 제법 유명해졌고, 친척과 친구들도 모두 저희를 높이 평가하며 능력 있고 수완이 좋다고 칭찬했습니다. 친척과 친구들의 칭찬을 들으니, 제 마음은 자부심으로 가득 차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드디어 남들에게 무시당하던 시절에서 벗어났구나. 이제 사람들 앞에서 어깨 펴고 말할 수 있게 됐어. 돈이 있으니 정말 좋구나! 지금 젊어서 일할 수 있을 때 더 많은 돈을 벌어서, 더 좋은 집과 차를 사고, 남들보다 나은 생활을 하며 더 큰 인정을 받아야지!’ 그 후 저는 더욱 열심히 일했고, 매일 바빠서 제때 식사도 하지 못했습니다. 밤에 집에 돌아와 침대에 누워도 머릿속은 온통 장사 생각뿐이었고, 때로는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해 수면제를 먹어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날이 채 밝기도 전에 물건을 달라는 전화가 오면 또 서둘러 배달을 나갔습니다. 저는 매일 정신이 극도로 긴장 상태였습니다. 일부 상품은 인화성 물질이라, 가끔 밤에 잠을 자다가 자동차 불빛이 방 안을 비추면 불이 난 줄 알고 벌떡 일어나 밖으로 부리나케 달려 나가 불이 났는지 확인하곤 했습니다. 매일 신경이 곤두서 있어 사는 게 너무 피곤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그렇게 많은 돈을 번 것만 생각하면 기분이 좋았고, 저를 무시했던 사람들이 모두 부끄러워하게 더 많은 돈을 벌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느 날, 남편이 집에 없어 저 혼자 큰 트럭의 짐을 다 내렸는데, 밤에 잘 때 허리가 무척 아팠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는 허리가 아파서 굽히지도 못하고, 걷기도 매우 어려웠습니다.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보니 의사는 허리 디스크라며, 힘든 일은 하지 말고 쉬어야 하고, 만약 더 무리하여 병세가 악화되면 마비가 올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그 말을 듣자 겁이 나서 장사는 남편에게 맡기고 얼마 동안 요양을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평소 꼼꼼하지 못한 남편이 가게 상품의 매입가나 소매가에 전혀 신경 쓰지 않는 것을 생각하니, 제가 없으면 가게가 안 될 것 같았습니다. ‘지금 장사가 이렇게 잘되는데, 하루만 문을 닫아도 큰 손해야. 버틸 수 있는 날까지 버티다가, 어느 날 쓰러지면 그때 그만두자.’ 그래서 저는 바쁘게 장사를 하면서 틈틈이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나중에는 또 심장병, 자궁근종, 알레르기성 비염, 그리고 신경 쇠약까지 얻었습니다. 때로는 밤새도록 잠을 이루지 못했고, 성격도 매우 난폭해져서 무엇을 보든 거슬리고, 자주 화를 내고 짜증을 냈습니다. 비록 돈은 있었지만, 병고의 고통 때문에 죽는 것보다 못한 심정이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어느 해 설 전날이었습니다. 이미 밤이 깊어 거리의 가게들은 모두 문을 닫고, 저 혼자 남아 있었습니다. 가게 문 앞에 쌓인 많은 짐을 가게 안으로 옮겨야 하는 것을 보았지만, 저는 너무 지쳐 걸을 힘조차 없었습니다. 외로움과 처량함이 밀려오고 사는 것이 너무 고되고 힘들게 느껴져 눈물을 머금고 하늘을 보며 외쳤습니다. “하늘이시여! 사는 게 너무 힘듭니다. 사람이 사는 것이 정말 돈을 벌기 위해서인가요? 사람은 도대체 왜 사는 건가요?”
제가 고통과 방황 속에서 몸부림치던 2014년 봄, 막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인 딸이 제게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복음을 전해 주었습니다. 당시 저는 하나님의 말씀 한 단락을 보고 마음이 크게 감동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전능자는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을 긍휼히 여기면서도 전혀 지각이 없는 사람을 혐오한다. 그가 오랫동안 기다려야 사람에게서 오는 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찾으려 한다. 너의 마음과 영을 찾아 네게 물과 음식을 공급함으로써 너를 깨우고, 네가 더 이상 목마름과 굶주림을 겪지 않게 하려 한다. 더없이 피곤할 때도, 이 세상이 처량하다고 조금 느껴질 때도 방황하거나 울지 마라. 전능하신 하나님, 지키며 바라보는 그이가 네가 언제 돌아오든 너를 안아 줄 것이다. 그는 너의 곁을 지키며 네가 돌아서기를 기다리고, 문득 기억을 되찾을 그날을 기다리고 있다. 네가 하나님에게서 나왔지만 언제부터인가 방향을 잃고 길에서 쓰러졌다는 것, 언제부터인가 네게 ‘아버지’가 생겼다는 것, 또 전능자가 그곳에서 네가 돌아오기를 아주 오랫동안 기다렸다는 것을 깨닫는 그날을 말이다. 그는 애타게 바라며 답이 없는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 인간의 마음과 영을 위해 그가 곁을 지켜 주는 것은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하다. 이 지킴은 무기한일 수도 있고, 어쩌면 이미 끝이 났을 수도 있다. 그러나 너는 오늘날 너의 마음과 영이 대체 어디에 있는지 알아야 한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전능자의 탄식>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다 읽고 저는 매우 감동하여 눈물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줄곧 제 곁에서 제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셨던 것입니다. 저는 돈을 버느라 온몸이 병들었고, 매일 정신도 극도로 긴장 상태였으며, 그런 삶이 너무나 고통스럽고 공허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딸을 통해 제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고, 제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 집으로 돌아오게 하셨습니다. 그 순간 저는 마치 부모님 곁으로 돌아온 것 같았고, 마음이 아주 평안하고 든든하며 기댈 곳이 생긴 느낌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믿은 후 제 정신 상태는 점점 더 좋아졌고, 심장 박동도 점차 정상으로 돌아왔으며, 알레르기성 비염도 서서히 나았고, 밤에도 잠을 잘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것이 하나님께서 제 병을 없애 주신 것이라는 것을 알았고, 마음은 하나님에 대한 감사로 가득했습니다. 나중에 저는 교회에서 양육 본분을 이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한편으로는 본분을 이행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장사에 바빴지만, 제 마음은 대부분 여전히 장사에 있었고, 그저 새 신자 예배에 지장만 주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가끔 예배 전날 밤에 고객이 물건을 가지러 오면, 조금이라도 더 팔기 위해 저는 계속해서 그들에게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밤에 집에 돌아오면 이미 늦은 시간이라 피곤해서 온몸이 쑤셨고, 기도할 때 무릎을 꿇은 채 잠이 들기도 했습니다. 제대로 쉬지 못했기 때문에 다음 날 새 신자와 예배를 드릴 때는 졸음이 쏟아졌습니다. 당시 제가 양육하던 한 자매도 장사 때문에 바빠서 매번 예배에 늦게 왔지만, 저는 그저 글귀와 도리만 좀 이야기했을 뿐, 그 자매의 내적 상태는 해결해 주지 않았습니다. 가끔은 한창 예배를 드리고 있을 때도 집에 돌아가서 빨리 고객에게 물건을 배달할 생각을 했고, 배달이 늦어지면 고객이 물건을 받지 않을까 봐 걱정했습니다. 마음은 평온해지지 않고, 그저 예배를 빨리 끝내고만 싶었습니다. 또 한번은 남편이 물건을 주문하러 며칠 동안 외지에 갔는데, 저는 그 며칠 동안 새 신자를 양육해야 했습니다. 본분을 이행하러 가려면 가게 문을 닫아야 했기에 저는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하루에 천 위안 넘게 버는데, 며칠 문을 닫으면 얼마나 손해를 보겠어!’ 그래서 저는 잔머리를 굴린 끝에 리더에게 말했습니다. “가게 문을 계속 닫아두면 이웃들이 제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의심할 거예요. 그러면 안전상의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저는 리더에게 저 대신 새 신자와 예배를 드려 달라고 했습니다. 어느 날 저녁 식사를 막 마쳤을 때, 갑자기 어지럽고 눈앞이 캄캄하며 속이 메스꺼워서 먹은 것을 다 토해 냈습니다. 처음에는 음식을 잘못 먹었나 생각했는데, 뜻밖에도 토한 후 어지럼증이 점점 더 심해져 남편이 저를 병원으로 데려갔습니다. 저는 마음속으로 계속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오늘 이런 병고가 닥친 것은 당신의 허락이 있습니다. 부디 저를 깨우쳐 당신의 마음을 깨닫게 하시고, 제가 어디서 잘못했는지 알게 해 주십시오. 저는 회개하기 원합니다.’
구하는 중에 저는 하나님의 말씀 한 단락이 떠올랐습니다. 『지금 너희 각자 앞에 돈을 얼마 놓아두고서 너희가 어떤 선택을 해도 정죄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너희 가운데 많은 자가 진리를 버리고 돈을 선택할 것이다. 그보다 좀 나은 자는 돈을 버리고 마지못해 진리를 선택할 것이고, 그 두 부류 중간에 있는 자는 한 손으로는 돈을 쥐고, 다른 한 손으로는 진리를 붙들 것이다. 그렇다면 너희의 참모습이 어떠할지 말할 필요도 없지 않겠느냐? 자신이 충성스럽게 대하는 모든 것과 진리 사이에서 너희는 모두 이런 선택을 할 것이고, 너희 태도 또한 이럴 것이다. 그렇지 않으냐? 너희 가운데 많은 자가 옳고 그름 사이에서 망설이지 않았느냐? 가정과 하나님, 자녀와 하나님, 화목과 파탄, 부와 빈곤, 지위와 평범함, 지지받는 것과 버림받는 것 등 모든 긍정과 부정, 흑과 백의 싸움에서 너희가 무엇을 선택하였는지 너희 스스로 모를 리 없지 않으냐? 가정의 화목과 파탄 사이에서 전자를 선택한 데다 조금의 망설임도 없었고, 금전과 본분 사이에서 또 전자를 선택했는데, 이를 뉘우치고 바른길로 돌아서려는 의지조차 없었다. 사치와 빈곤 사이에서도 전자를, 자녀, 아내, 남편과 나 사이에서도 전자를, 관념과 진리 사이에서도 여전히 전자를 선택하였다. 너희의 온갖 악행에 나는 너희에 대한 믿음을 완전히 잃었고, 정말이지 놀랍다. 너희의 마음이 그렇게도 누그러지지 않을 줄은 생각도 못 했다. 오랜 세월 심혈을 기울여 얻은 결과가 나를 포기하고 속수무책으로 구는 너희 모습이었지만, 너희에 대한 나의 기대는 오히려 날로 커지고 있다. 그것은 나의 날들이 이미 너희 앞에 전부 펼쳐져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너희는 지금도 어둡고 사악한 것을 추구하며 놓으려 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너희의 최후가 어떻게 될지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있느냐? 다시 한번 선택의 기회를 준다면 너희는 어떤 태도를 보이겠느냐? 그래도 전자를 택하겠느냐? 나에게 여전히 실망과 고통스러운 슬픔을 안겨 주겠느냐? 너희 마음에 있는 것은 여전히 그 보잘것없는 따스함뿐인 것이냐? 어떻게 해야 나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을지 여전히 모르겠느냐? 지금 이 순간, 너희는 무엇을 선택하고 있느냐?』(<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너는 도대체 누구에게 충성하는 사람이냐?>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저 자신의 행태를 돌이켜보니, 제가 바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한 손에는 돈을, 다른 한 손에는 진리를 쥔’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저는 지금 비록 하나님을 믿고 본분도 이행하고 있지만, 매일 속으로는 여전히 장사를 걱정하고 어떻게 더 많은 돈을 벌까 생각하며, 돈을 추구하는 데만 시간을 썼습니다. 하나님 말씀은 거의 먹고 마시지 않고, 본분을 이행하는 것을 부업처럼 여겼고, 설령 본분을 좀 이행하더라도 건성으로 하는 체만 했습니다. 제가 양육 본분을 이행하도록 훈련받은 것은 하나님의 높여 주심이었기에, 마땅히 마음을 기울여 어떻게 본분을 잘 이행할지, 어떻게 형제자매들의 내적 상태와 어려움을 해결할지 궁리해야 합니다. 하지만 저는 본분을 제 책임으로 여기지 않고, 마음속으로는 오로지 어떻게 하면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을까만 생각했습니다. 장사 때문에 매일 밤늦게까지 일하느라 다음 날 새 신자와 예배를 드릴 때 졸기 일쑤였고, 교제할 때도 글귀와 도리만 조금 교제할 뿐이었습니다. 예배 때 분명히 형제자매들에게 더 많이 교제해 줄 시간이 있었지만, 예배가 늦게 끝나 물건 파는 데 지장이 생길까 봐 허둥지둥 예배를 끝냈습니다. 돈을 많이 벌기 위해 저는 심지어 거짓말로 리더를 속여 가며, 저를 대신하여 새 신자와 예배를 드려 달라고까지 했습니다. 하나님을 믿기 전, 저는 매일 돈을 위해 분주히 바쁘게 살다가 온몸이 병들고 극심한 고통에 시달려 살아갈 용기마저 잃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저를 구원하시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해 주셨으니 저는 마땅히 하나님의 구원에 감사해야 하고, 그 천재일우의 기회를 잡아 본분을 잘 이행하고 하나님을 만족게 해 드려야 합니다. 하지만 제 머릿속은 온통 어떻게 하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을까 하는 생각뿐이었고, 본분과 개인의 이익이 충돌할 때는 늘 본분을 뒷전에 두었으니, 정말이지 이기적이고, 비열하고 인성이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한번 선택의 기회를 준다면 너희는 어떤 태도를 보이겠느냐? 그래도 전자를 택하겠느냐?” 예전에 저는 돈을 추구하는 데만 급급하여 본분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는데, 하나님께서 지금 다시 한번 선택의 기회를 주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의지하여 돈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을 더 많이 먹고 마시며 진리를 추구하고, 본분에 마음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나중에 저는 또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사람들은 돈과 명리가 자신을 구해 주는 생명 줄이자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는 대상인 양 평생을 이것들을 좇는 데 쓴다. 이것들만 있으면 죽음도 피하고 영원히 살 수 있을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죽을 때가 되어서야 사람들은 깨닫게 된다. 돈과 명리란 게 얼마나 요원한 것인지, 죽음 앞에서 사람이 얼마나 연약하고 쉽게 부서지는지, 의지할 곳 하나 없이 얼마나 외롭고 무력한지를 말이다. 그리고 사람의 목숨은 돈이나 명리와 바꿀 수 없고, 아무리 재산이 많고 높은 자리에 있다 해도 모든 사람은 죽음 앞에서 똑같이 가난하고 하찮은 존재라는 것 또한 깨닫게 된다. 돈으로 목숨을 살 수 없고 명리로 죽음을 피할 수 없으며, 돈과 명리 중 그 어느 것도 사람의 수명을 1분 1초라도 연장해 주지 못한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말씀ㆍ2권 하나님을 알아 가는 것에 관하여ㆍ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 3>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제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저는 남들에게 인정받으려고 필사적으로 돈을 벌었고, 돈만 벌면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병고의 고통이 닥쳤을 때, 돈은 제 고통을 조금도 덜어주지 못했습니다. 그제야 저는 목숨이 없으면 돈을 아무리 많이 번들 무슨 소용이 있겠냐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죽으면, 사람들의 인정과 칭찬은 연기처럼 사라지지 않겠습니까? 제 이웃 두 사람이 생각났습니다. 둘 다 집에 돈이 매우 많았는데, 한 명은 30대에 백혈병에 걸려 많은 돈을 썼지만 고치지 못했고, 결국 어린 두 아이를 남기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또 다른 한 명은 40대에 뇌출혈로 식물인간이 되어 얼마 못 가 죽었습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사람의 생명을 연장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저는 돈을 벌기 위해 목숨까지 바칠 수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후 저는 본분에 마음을 썼고, 본분을 이행하는 틈틈이 하나님 앞에서 마음을 평온히 하여 하나님 말씀을 먹고 마시며 진리를 갖추는 훈련을 했습니다. 점차 제 본분의 성과도 좋아지고, 모두와 함께 교회 생활을 하는 것도 마음속으로 큰 누림이 되었습니다.
어느 날 제가 본분을 마치고 가게로 돌아오니, 남편이 무심코 판매 명세서를 건넸습니다. 저는 몇 가지 물품이 장부에 기록되지 않은 것을 발견했고, 고객과 물품을 확인해 보고 남편이 몇 가지를 누락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 한 출고서에는 500위안을 받아야 하는데 50위안으로 계산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속으로 ‘이전부터 남편이 꼼꼼하지 않다는 건 알았지만, 다른 사람에게 물건을 내줄 때 늘 돈은 덜 계산하고 물건은 더 주니, 매일 고객이 와서 물건을 가져가는데, 이대로 가다가는 아무리 돈이 많아도 다 까먹고 말겠어. 역시 가게는 내가 없으면 안 되겠구나.’라고 생각하며 마음을 놓지 못했습니다. 이때 저는 제가 또다시 돈을 중요하게 여기기 시작했다는 것을 깨닫고, ‘사람이 얼마나 많은 돈을 가질지는 모두 하나님께서 정하신 것인데, 왜 나는 늘 돈을 내려놓지 못할까?’ 하고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돈만 있으면 귀신도 부릴 수 있다”라는 말은 사탄의 철학으로, 인류에게서, 그리고 모든 사회에서 유행하고 있다. 모든 사람의 마음에 주입되어 자리 잡고 있으므로 풍조라고 할 수 있다. 처음에 이 말을 받아들이지 못했던 사람도 실생활에서 이 말을 접했을 때 차츰 묵인하게 되고 이 말이 사실이라고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 과정이 바로 사탄이 사람을 패괴시키는 과정 아니겠느냐? 이 말에 대한 이해도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거나 자신이 직접 겪은 일에 기반하여 각기 다른 정도로 해석하고 수긍한다. 그렇지 않으냐? 사람이 이 말을 얼마나 체험했는지는 차치하고, 이 말이 사람의 마음에 미친 부정적인 영향은 무엇이겠느냐? 너희 모두를 포함해 이 세상의 인류에게서, 성품을 통해 드러나는 것이 한 가지 있는데, 그것은 무엇이겠느냐? 바로 돈을 숭배하는 것이다. 마음속에서 이를 지우기가 쉽겠느냐? 쉽지 않을 것이다! 사탄이 사람을 참 심각하게도 패괴시켰다! 사탄은 바로 돈으로 사람을 유혹하여 사람이 돈을 숭상하고 물욕적인 것을 숭상하도록 패괴시킨 것이다. 사람이 돈을 숭상하는 것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느냐? 너희는 돈 없이는 이 세상에서 단 하루도 살 수 없다고 생각하지 않느냐? “사람은 돈을 많이 가질수록 높은 지위를 누리고 존귀해진다. 기를 펴지 못하는 가난한 사람과 달리 부자는 높은 지위를 누리고 거만을 떨며 큰소리를 치면서 오만 방자하게 살아갈 수 있다.” 이 말과 이런 풍조가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겠느냐? 많은 사람이 돈을 위해 어떠한 대가라도 기꺼이 치르지 않겠느냐? 더 많은 돈을 얻기 위해 존엄성과 인격을 잃게 되지 않겠느냐? 수많은 사람이 돈 때문에 본분을 이행할 기회와 하나님을 따를 기회를 놓치지 않겠느냐? 진리를 얻고 구원받을 기회를 놓치게 되는데, 이는 사람에게 가장 큰 손해 아니겠느냐? 사탄은 이런 방식, 이런 말로 사람을 이 정도로 패괴시켰다. 사탄의 속셈이 음흉하지 않으냐?』(<말씀ㆍ2권 하나님을 알아 가는 것에 관하여ㆍ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 5>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은 뒤, 저는 돈을 추구하여 남들에게 인정받는 것은 긍정적인 사물이 아니며, 사탄이 사람을 패괴시키는 하나의 수단임을 깨달았습니다. 사람이 돈을 위해 살면, 돈이 있어도 더 벌고 싶어 하고, 돈을 벌려는 욕망이 점점 더 커져 결국 돈 때문에 죽게 되며, 진리를 추구하여 구원받을 기회까지도 스스로 끊어 버리게 됩니다. 어릴 때 집이 가난해서 주위 사람들에게 비웃음을 당하고, 저는 자신이 남보다 못하다고 느꼈습니다. 커서도 돈을 벌지 못해서 친척과 친구들에게 무시당하자 더더욱 돈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돈을 버는 것을 제 분투 목표로 삼았고, ‘돈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돈이 없으면 절대 안 된다.’, ‘돈만 있으면 귀신도 부릴 수 있다.’, ‘사람은 재물 때문에 죽고, 새는 먹이 때문에 죽는다.’와 같이 사탄이 주입한 독소에 따라 살았습니다. 돈만 벌 수 있다면 아무리 큰 고생도 마다하지 않았고, 심지어 허리 디스크로 마비에 직면했을 때도 쉬지 않았으며, 일하지 않으면 버는 돈이 줄어들까 걱정되어 계속 버텼습니다. 수레가 쓰러지지 않는 한 계속 밀고 나간다는 식이었고, 결국 병고에 시달려 살고 싶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하나님을 믿은 후에도 저는 여전히 이런 사탄의 독소에 따라 살았습니다. 그래서 비록 본분을 이행하면서도 마음속으로는 늘 어떻게 하면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을까만 생각하고, 예배도 형식적으로 드리며 시간을 보낸 결과, 형제자매들의 생명 진입에 손실을 가져오고, 저 자신도 성장하지 못했습니다. 사탄의 독소에 따라 사는 것은 제게 고통만 가져다주었고, 본분을 이행할 때도 과오만 남았습니다. 돈을 추구하여 남들에게 인정받는 것은 바로 사탄이 사람을 통제하여 멸망으로 이끄는 하나의 수단입니다. 저는 더는 사탄에게 유혹되어 돈을 추구하는 데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마시며 본분을 이행하는 데 정력을 더 많이 쏟기로 했습니다. 그 후부터 저는 가게의 장사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었고, 가게에 가는 횟수도 줄어들었으며, 몸과 마음이 모두 훨씬 가벼워진 것을 느꼈습니다. 나중에 저는 또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정상인으로서, 그리고 하나님 사랑하기를 추구하는 사람으로서 하나님나라에 들어가 백성이 되는 것이 너희의 참된 미래이고, 무엇보다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인생이다. 너희보다 복된 자는 아무도 없다. 어째서 그렇게 말하겠느냐?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은 언제나 육과 사탄을 위해 살지만, 오늘날 너희는 하나님을 위해, 그리고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기 위해 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너희의 인생이 가장 의미 있는 인생이라고 하는 것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하나님의 최신 사역을 알고 하나님의 발걸음을 따라가야 한다> 중에서) 저는 이전에는 모두 육과 돈을 위해 살았고, 남들에게 인정받기를 추구하며 멸망의 길을 걸었습니다. 이제는 하나님을 따라 진리를 추구하고 피조물의 본분을 다할 수 있으니, 이것이야말로 가장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인생입니다. 저는 제 모든 생각을 진리를 추구하고 본분을 이행하는 데 쏟아붓고, 본분을 잘 이행하여 하나님의 사랑에 보답해야 합니다.
하루는 집에 돌아온 남편이 말하기를, 저희 지역에 대형 종합 시장이 하나 생겼는데, 마케팅부에서 몇몇 큰 상점들을 먼저 입주시켜 분위기를 띄우고 싶어 해서 우리 같은 큰 상점들에게 매우 유리한 조건을 제공했다고 했습니다. 3년 동안 임대료를 면제해 주고 창고도 제공해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남편은 저와 상의하며 물건을 좀 들여와 제가 그곳에서 팔았으면 했고, 이것은 손해 볼 것 없는 장사라고 말했습니다. 남편의 말을 듣고 저는 마음이 좀 흔들렸습니다. ‘이건 하늘에서 떡이 떨어지는 격이 아닌가? 우리 지금 집세가 일 년에 몇만 위안인데, 만약 새 시장에서 도매와 소매를 겸하면 분명 장사가 엄청 잘 될 거야. 돈을 더 벌어서 더 좋은 집으로 바꾸고 더 좋은 차도 사면 친척과 친구들이 더욱 우리를 부러워하고 우러러보겠지!’ 하지만 만약 제가 동의하면, 저와 남편은 각자 가게를 하나씩 지켜야 해서 돈은 훨씬 더 벌 수 있겠지만, 분명 이전보다 더 바쁘고 피곤할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사람에게 하는 하나님의 각 단계 사역은 겉으로 보면 마치 사람이 사람과 접촉하는 것 같고, 사람의 안배나 교란에서 비롯된 것 같다. 하지만 그 모든 사역과 일의 뒤에는 사탄이 하나님 앞에서 한 내기가 있으므로 사람이 하나님을 위해 굳게 설 필요가 있다. 이는 욥이 시련을 받았을 때, 그 뒤에는 사탄이 하나님과 한 내기가 있었지만 욥에게 닥친 것은 사람의 행위요, 사람의 교란이었던 것과 같다. 너희에게 행하는 하나님의 모든 사역의 뒤에는 사탄이 하나님과 한 내기가 있고, 싸움이 있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하나님을 사랑해야 참되게 하나님을 믿는 것이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저는 깨달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사탄의 시험이 아닐까? 만약 가게를 하나 더 열면 아마 돈도 더 벌고 체면도 서겠지만, 그렇게 되면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마시고 본분을 이행할 시간이 없어질 것이고, 이것은 내가 구원받을 기회를 끊어버리는 것이잖아?’ 저는 주 예수님께서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마 16:26)라고 하신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그렇습니다. 제가 아무리 많은 돈을 벌어도, 결국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지금 하나님께서 제게 축복해 주신 것은 이미 충분하며, 저는 더 이상 돈을 버는 데 시간과 힘을 쓸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고 남편에게 새로운 시장에서 가게를 여는 생각을 포기하라고 설득했더니, 뜻밖에 남편도 동의했습니다. 마음이 무척 편했습니다. 지금 제가 돈의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은 하나님 말씀이 이룬 성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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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량즈(梁智)1998년, 저와 아내가 다니던 회사가 문을 닫아 저희는 일자리를 잃고 집에 머물렀습니다. 그때 가계 사정이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어머니가 아프셔서 병원비를 내야 했고, 아이 학비도 내야 했습니다. 저는 친지들에게 돈을 빌리러...
어렸을 때 저희 집은 형편이 좋지 않아 항상 사람들에게 업신여김을 당했고, 그때마다 저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커서 꼭 돈 많이 벌어서, 다들 날 우러러보게 만들 거야.’ 그 후 가정을 꾸렸는데 시댁도 가난했습니다. 저는 돈 벌 궁리를 하며...
중국 정이(鄭義)저는 어려운 가정에서 자랐어요. 부모님은 무던한 시골 분들로, 농사로 가족의 생계를 유지하셨죠. 어렸을 때, 마을의 돈 있는 사람들이 잘 먹고 잘 입고, 주변 사람들한테 존경받고 옹호까지 받는 걸 보니까 너무 부러웠어요. 돈이면 다...
중국 중청(忠誠)어렸을 때, 두 사촌 형은 젊은 나이에 사업에 성공해 차도 있고 집도 있었습니다. 설날에 친척 집에 갈 때마다 어른들은 형들을 끊임없이 칭찬하며 부러운 눈길로 바라봤습니다. 그런 형들의 멋진 모습은 제 마음에 깊이 새겨졌습니다.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