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심을 버리다

2023.3.11

프랑스 클로드

2021년 초에 저는 설교자가 돼 매튜 형제하고 협력하게 됐는데, 설교자 본분이 처음이라 잘 모르는 게 많았어요. 그래서 형제한테 많이 배워야 했죠. 그때 그 형제는 저한테 자기 패괴 성품에 대해 자주 얘기했어요. 나중엔 형제를 가벼이 보게 되더라고요. 제가 형제보다 덜 패괴됐으니까 협력해도 크게 도움이 될 게 없을 것 같고 제가 더 나은 것 같았어요. 심지어 형제가 왜 먼저 설교자가 됐나 싶었죠. 원래는 제가 리더였으니까 설교자 사역은 형제가 아니라 제가 형제한테 가르쳐야 하는데, 형제가 먼저 설교자가 돼서 다들 높이 보잖아요. 그러니 속으로 제가 하면 훨씬 나을 거라 생각했죠. 형제를 뛰어넘으려고 늘 형제가 하는 일과 제가 하는 일을 비교했어요. 간혹 형제가 시간이 부족해서 자기가 맡은 사역을 잘 챙기지 못했다고 하면 전 기뻤죠. 전 이미 제 담당 사역을 다 파악해 놨으니 윗선 리더가 저를 더 좋게 볼 거니까요. 근데 그 형제가 맡은 사역을 더 잘 한 거예요. 하루는 리더가 양육자로 양성할 만한 사람을 좀 알아봐 달라고 했어요. 형제가 이틀간 3명을 찾아내니까 전 다급해졌죠. 저도 최소한 형제랑 같은 수준으로 찾아야지, 안 그럼 형제가 더 칭찬받게 되잖아요. 전 3일간 양육자를 7명이나 찾았어요. 형제를 이기고 나니 기뻤어요. 근데 리더가 그 사람들 상황을 확인해 봤는데 다들 양육자가 되기엔 부적합한 거예요. 제가 그 사람들의 상황을 제대로 알아 보지 않은 탓이었죠. 근데 형제가 고른 사람은 다 괜찮았어요. 진리를 사랑하고 인품 좋고 하나님께 헌신하려고 했죠. 3일간 한 일이 물거품이 돼서 속상했어요. 또 형제한테 질투가 나더라고요. 왜 형제는 매번 본분하면 성과가 좋은데, 나는 안 되는 건지.... 특히 형제가 매번 그룹에서 적극적으로 말씀을 나누고 가끔 제가 맡은 사역까지 챙기는 걸 보면 형제 때문에 나설 틈이 없는 거예요. 형제가 싫고 미운 생각까지 들더라고요. ‘왜 내가 저 사람이랑 본분을 해야 하는지....’ 형제가 부각되지 않고, 본분 성과도 좋지 않길 바랐어요. 계속 명예 지위를 다투는 상태를 벗어나지 못했어요.

그때 제 담당 교회 리더가 아네스 자매였는데, 본분을 잘 못하고 상태가 안 좋아 리더가 가서 좀 도와주라고 했어요. 자매한테 연락했더니 방금 매튜 형제한테 연락해 교제했다고 하는 거예요. 형제가 벌써 말씀을 나누고 문제를 해결해 준 거죠. 제가 존재감 없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형제가 제 담당 사역에 끼어든 게 너무 불쾌했었죠. 이 교회 리더 사역은 제가 담당하고 챙기는 건데, 본분을 잘 못 하고 해결 능력이 없어 보이고 싶지 않았죠. 생각할수록 화가 나고 정말 협력하기가 싫고, 그냥 혼자 하고 싶었어요. 그러면 제가 좀 돋보일 수 있잖아요. 그 후론 사역할 때 형제를 좀 피했어요. 한번은 형제가 저한테 교회 문제를 같이 의논하자고 했는데, 일부러 형제 전화나 문자를 무시했어요. 의논하기가 싫었어요. 형제가 사역 상황을 물어봐도 바로 답변도 않고요. 예배 때 저한테 교제하라고 해도 입을 꾹 닫고 형제가 하게 했어요. 전 속으로 형제가 있으면 다들 내겐 신경도 안 쓸 텐데 내가 무슨 교제를 하나 했죠. 한번은 예배 때 형제가 자기 교제가 어땠냐고 묻더라고요. 형제가 교제를 많이 하고, 제가 하려던 말을 다 해서 기분이 나빠서 이렇게 말했죠. “형제님은 교만한 성품으로 교제를 해요. 보면 자신의 패괴 본성은 드러내지 않고 인식만 두리뭉실하게 하죠. 세세하지 않고 큰 틀만 얘기해요.” 아휴, 속셈이 있었으니, 맞는 말이 아니죠. 형제의 적극성을 공격해서 예배 때 말을 덜 하게 하고 싶었어요. 평소에 형제가 안부나 다른 용건으로 문자를 보내도 답장 안 했어요. 그럼 제가 같이 협력하기 싫은 걸 알겠거니 했죠. 저한테 문자도 못 보내게 하려 했어요. 형제가 떠나고 저도 나설 기회를 얻고 싶었어요. 또 저도 형제처럼 풀타임으로 본분해서 형제자매들이 필요할 때 제가 제일 먼저 사람들 앞에 나타나서 주변의 인정받는 상상을 했죠. 그래서 직장을 포기하고 풀타임으로 본분하려고 했어요. 근데 또 가족들을 먹여 살릴 생각을 하니 형제처럼 풀타임으로 헌신할 수가 없는 거예요. 그게 속상하더라고요. 나중에는 아예 설교자를 관두고 협력을 안 할까도 했어요. 형제 없이 다른 본분을 하면 저도 나설 기회가 생기니까요. 근데 막상 그만두려고 하니까 죄책감 때문에 어쩔 줄 모르겠더라고요. 하나님께 제 상태를 놓고 기도했더니

말씀이 떠오르더라고요. 『본분은 하나님에게서 오는 것으로, 하나님이 사람에게 맡긴 책임이자 일이다. 그렇다면 사람은 이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겠느냐? ‘내 본분이고 하나님께서 내게 맡기신 일이니 바로 내 의무이자 책임이야. 그러니 난 마땅히 받아들여야 해. 내게 주어진 일은 마땅히 내가 해야 하는 것이니, 사양하거나 거부해서도, 고르거나 선택해서도 안 돼. 선택할 자격이 없는 것이 아니라 선택해서는 안 되는 거야. 이건 피조물이 갖추어야 할 이성이야.’라고 이해해야 한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제3부> 중에서) 말씀을 보고 깨달았어요. 하나님으로부터 온 본분을 마땅히 잘 지키고 책임을 다해야지, 피하거나 불평해선 안 되는 거예요. 그게 마땅한 이성이죠. 근데 전 형제를 뛰어넘으려는 욕망이 좌절되니까 제 본분을 포기하려고 해서 하나님께 상처를 드렸어요! 본분을 내 책임으로 생각하지 않고 그저 내 두각을 나타내 줄 수단으로만 생각하고 남들한테 인정받는 발판으로만 봤죠. 일을 그만두고 본분에 전념하려던 것도 하나님을 만족게 해 드리려는 게 아니라 사실, 지위를 다퉈 형제를 뛰어넘으려는 거였어요. 현실적으로 풀타임 본분을 할 수 없게 되니까 다른 본분으로 바꿔서 자기를 드러내려고 했어요. 근데 보니까 제가 했던 건 본분이 아니라 본분을 핑계로 명리를 추구했던 거예요. 하나님이 증오하실 일이죠.

그때 말씀을 봤어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잔혹한 인류야! 언제까지 그렇게 서로 암투를 벌이고 명리를 다투며 싸울 것이냐? 하나님은 많고 많은 말씀을 했지만 누구 하나 깨닫지 못한 채 모두 가정과 자녀, 직업, 앞날, 지위, 허영, 재산, 먹고 입는 것, 육체를 생각하느라 급급했다. 누가 진정으로 하나님을 생각했느냐? 하나님을 생각하는 사람이 있었을지라도 그들 가운데 하나님을 아는 자는 극소수에 지나지 않았다. 자기 자신의 이익을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느냐? 자신의 지위를 지키기 위해 남을 억압하거나 배척하지 않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느냐? 그래서 하나님이 강제로 사형 선고를 받은 적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또 얼마나 많은 잔인한 재판관들이 하나님을 정죄하여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았는지 모른다. 진정으로 하나님을 생각하여 의인이라 칭함 받을 자가 몇이나 되겠느냐?(<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악인은 반드시 징벌받을 것이다> 중에서)늘 다른 사람이 자신보다 우월하고 뛰어날까 봐, 또 높은 평가를 받아 자신이 묻힐까 봐 두려워 다른 사람을 공격하고 배척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것은 자기보다 현명하고 능력 있는 사람을 시기하는 것 아니겠느냐? 이기적이고 비열한 것 아니겠느냐? 이것은 어떤 성품이겠느냐? 이것이 바로 악독한 성품이다!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고 자기 사욕만을 채우려 하며 다른 사람을 생각하지 않거나 하나님 집의 이익을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성품이 좋지 않으며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다. 진실로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면 남들을 공평하게 대할 수 있다. 네가 좋은 사람을 추천해 그 사람이 훈련받아 본분을 이행할 수 있게 된다면, 하나님 집에는 인재가 한 명 느는 것이니 네 사역도 수월해지지 않겠느냐? 충성을 다해 그 본분을 이행한 것 아니겠느냐? 하나님 앞에서 이는 선행에 속한다. 또한 이는 리더로서 최소한 갖추어야 할 양심이자 이성이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패괴 성품을 벗어 버려야 자유와 해방을 얻을 수 있다> 중에서) 말씀을 통해서 제 상태를 알았어요.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늘 다른 사람이 자신보다 우월하고 뛰어날까 봐, 또 높은 평가를 받아 자신이 묻힐까 봐 두려워 다른 사람을 공격하고 배척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것은 자기보다 현명하고 능력 있는 사람을 시기하는 것 아니겠느냐? 이기적이고 비열한 것 아니겠느냐? 이것은 어떤 성품이겠느냐? 이것이 바로 악독한 성품이다!』 하나님의 이 말씀은 절 두고 하신 말씀이었어요. 그 형제가 저보다 본분 성과도 좋고 형제자매 문제도 잘 해결하는 걸 보고 그 형제가 절 앞질러서 제가 묻힌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질투가 나서 협력하기 싫었죠. 문자나 전화가 와도 일부러 무시했어요. 형제가 자기 경험과 인식을 교제하면 같이 교회 생활을 지키고 협력하기보다 굳이 실수한 걸 찾아내려고 하고, 형제한테 교만하다고 지적했어요. 본분에 찬물을 끼얹어서 저보다 앞서지 못하게 하려고요. 정말 악독했어요. 그 형제랑 본분할 때면 속으로 끙끙 앓았어요. 경쟁만 하려니까 평정심을 유지할 수가 없더라고요. 말씀에 그러셨잖아요. 『잔혹한 인류야! 언제까지 그렇게 서로 암투를 벌이고 명리를 다투며 싸울 것이냐?』 명예욕과 지위욕이 계속 채워지지 않으니까 그 형제가 밉더라고요. 그래서 계속 그 형제를 밀어내고 혼자 일하려고 했어요. 게다가 본분을 포기하려고까지 했고요. 너무 악독하고 인성이 없었죠. 사냥감을 노리는 야수처럼 그저 자기 이익만을 위해서 물어뜯고 자신만 위하고, 교회 사역은 외면했어요. 사역에 지장이 되더라도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너무 이기적이고 비열했죠. 왜 나는 형제하고 단순히 협력하지 못하는지 생각해 봤어요. 그때 알았죠. 전 하나님 믿는 동안 사탄 성품에 따라 잘못된 길을 걸어왔는데, 진리를 구해 패괴 성품을 해결하지 않으면 성령 역사를 잃고 흑암 속에 떨어지게 될 뿐이에요. 그래서 여러 번 패괴 성품을 인식하고 해결하게 도와달라고 기도했어요.

그리고 말씀을 봤어요. 『어떤 사람들 속에 있든 적그리스도가 받드는 명언은 무엇이겠느냐? ‘나는 경쟁할 것이다! 경쟁하고 또 경쟁할 것이다! 가장 높은 사람, 가장 대단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적그리스도의 성품이다. 그들은 어디를 가든 경쟁하고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려 한다. 이것이 바로 사탄의 심부름꾼이요, 교회 사역을 방해하는 존재다. 적그리스도의 성품은 이렇다. 즉, 교회에서 우선 먼저 누가 하나님을 오래 믿고 밑천이 있는지, 누가 은사나 특기가 있는지, 누가 생명 진입 측면에서 형제자매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누가 명망이 높고 관록이 많은지, 누가 형제자매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지, 누가 긍정적인 것들이 많은지를 살핀다. 그리고 그런 사람을 모두 그가 경쟁하고 다툴 대상으로 삼을 것이다. 요컨대 적그리스도는 어떤 사람들 무리에 가든 바로 이런 일을 하려 한다. 지위를 손에 넣고, 좋은 평판을 얻고, 사람들 사이에서 발언권과 결정권을 손에 넣으면 기뻐하는 것이다. … 적그리스도 부류의 사람은 이렇게 오만 방자하고 혐오스러우며 이치로 이해할 수 없는 성품을 지니고 있다. 그들에게는 양심도 이성도 없고, 진리도 전혀 없다. 적그리스도의 행동을 통해 그런 일을 저지르는그에게는 정상인의 이성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설령 진리를 교제해 줘도 그는 받아들이지도 않는다. 네 말이 아무리 옳아도 그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그가 유일하게 즐겨 추구하는 것은 바로 자신이 숭상하는 명예와 지위이다. 그는 지위의 복을 누릴 수만 있다면 만족하고, 자신이 살아가는 가치가 바로 거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들 속에 있든 사람들이 그의 ‘빛’과 ‘열’, 특기, 남다름을 알게 하려 한다. 그는 자신이 남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남보다 높은 대우를 받고 사람들의 추대와 찬사, 앙망과 숭배를 받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것들은 다 그가 마땅히 가져야 하는 것이라고 말이다. 이런 사람은 뻔뻔스럽지 않으냐? 교회에 이런 자가 존재하면 문제가 아주 심각하지 않겠느냐?(<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제9조(3)> 중에서) 말씀을 보고 제 행위의 심각성을 깨달았어요. 본분하며 명예와 지위를 추구하고 남들의 숭배를 바란 건 적그리스도 성품을 드러낸 거였어요. 그 형제가 교제도 잘하고 본분에서 성과도 좋아서 사람들이 다들 형제만 칭찬하고 찾으니까 질투했죠. 형제를 뛰어넘고 남들에게 인정받으려고 직장을 접고 본분에만 전념하려고까지 했어요. 그러면 형제자매들 앞에 제일 먼저 나타나 어려움을 해결해 줄 수 있으니까요. 그러면 다들 절 우러러보느라 그 형제는 눈에 들어오지 않겠죠. 항상 형제하고 본분을 할 때면 저는 늘 그 형제의 그늘에 가려져 얼굴을 내밀 수가 없었어요. 그 형제가 어떤 식으로든 높임 받고 칭찬받는 게 싫었어요. 형제가 단톡방에 글을 쓰면 아무도 반응을 안 하길 바랐죠. 형제가 있으면 다들 저한테 눈길을 안 주니까 모든 시간을 형제와 경쟁을 하는 데 쏟게 됐어요. 형제를 이겨서 모두의 우러름을 받고 싶었었죠. 이게 모두 제 명예욕 지위욕 때문에 드러난 상태였어요. 제 야심과 욕망이 번번이 좌절될 때마다 나설 기회가 없어지는 것 같아서 설교자를 하기 싫었어요. 본분을 바꾸면 드러낼 기회가 있을 것 같았어요. 제가 명예욕과 지위욕이 정말 강하단 걸 알았어요. 적그리스도처럼 명예와 지위를 정말 좋아했죠. 그게 제 본성에 깊이 박혀 있었어요. 제가 정말 위험한 길을 가고 있더라고요. 하나님 성품은 공의하시고 거스를 수 없어요. 제가 변화를 추구하지 않고 명예와 지위만 챙기고 교회의 사역을 돌보지 않는다면 하나님께 미움받고 도태되겠죠. 전 자신을 증오하고 형제와 경쟁하지 않기로 했어요. 하나님께 기도했죠. 사탄 성품의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달라고요.

그리고 말씀을 봤어요. 『네가 추구하는 방향과 목표가 무엇이든, 명예와 지위를 추구하는 것을 반성하지 않고 내려놓기 아주 어렵다면 생명 진입에 영향을 줄 것이다. 지위가 네 마음속에서 일정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한, 네 인생 방향과 추구하는 목표를 완전히 통제하고 거기에 영향을 줄 것이다. 그렇게 되면 진리의 실제에 진입하기가 무척 힘들어질 것이며, 성품 변화는 더더욱 어려울 것이다. 그러니 마지막에 하나님께 인정받을 수 있을지 여부는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밖에, 언제나 지위에 대한 추구를 내려놓지 못한다면 본분 이행에 합격하는 데도 영향을 줄 것이다. 그러면 합당한 자격을 갖춘 피조물이 되기가 몹시 어려워진다. 어째서 이렇게 말하겠느냐? 사람이 지위를 추구하는 것은 하나님이 가장 혐오하는 일이다. 지위를 추구하는 것은 사탄 성품이자 그릇된 길이며, 사탄의 패괴 성품으로 인해 생겨나는 것으로, 하나님께 정죄받는 것이고, 또한 그것은 하나님이 심판하고 정결케 하려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사람이 지위를 추구하는 것을 가장 혐오한다. 그런데도 네가 목을 곧게 세워 지위를 두고 다투고, 언제나 그것을 아끼고 지키면서 가지려 한다면, 거기에는 하나님께 대항하는 성질을 약간 띠고 있지 않느냐? 하나님은 사람에게 지위를 예정해 준 적이 없다. 하나님이 사람에게 진리와 길, 생명을 공급하는 것은 최종적으로 합당한 자격을 갖춘 피조물, 평범한 피조물이 되라는 것이지 지위 있고 명망 있고 만인이 우러러보는 사람이 되라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어떤 각도에서 보든 지위를 추구하는 것은 죽는 길이다. 네가 어떤 합리적인 이유를 가지고 지위를 추구하든 그 길은 여전히 잘못된 것이고 하나님이 인정하는 것이 아니다. 네가 얼마나 노력하고 얼마나 큰 대가를 치르든 네가 지위를 원한다면 하나님은 주지 않는다. 하나님이 네게 주지 않으면 너는 쟁취할 수 없다. 만약 네가 끝끝내 쟁취하려 든다면, 그 결과는 오직 한 가지, 드러나 도태되는 죽음의 길뿐이다.(<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제9조(3)> 중에서) 말씀을 보고 깨달았어요. 지위를 추구하면 본분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합격된 피조물이 되는 것도 불가능해요. 전 지위만 추구하고 형제를 넘어서서 우러름받으려고만 하고, 싸우고 다투려고만 했어요. 그래서 점점 악독해지고 정상적인 인성을 잃어 갔죠. 명예 지위를 추구하는 건 바른길이 아니었어요. 하나님께 맞서는 죽음의 길이었죠. 제가 하나님 믿는 사람이고 피조물인 이상 진리 추구하는 데 전념해야 되죠. 명예와 지위를 추구하는 부질없는 일에 애쓰지 말고요. 그래야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을 피할 수 있죠. 그래서 기도드렸어요. ‘하나님! 제 사탄 본성을 알게 됐습니다. 제가 명예, 지위를 너무 좋아해 항상 형제를 시기하고 협력하기 싫어했습니다. 하나님, 회개합니다. 다신 명예, 지위를 좇지 않고 진리를 추구하며 본분을 다하겠습니다. 저를 인도하고 도와주십시오.’

묵상할 때 말씀을 봤어요. 『너희가 사람으로 처신하는 원칙은 무엇이냐? 착실한 사람으로 살아가며, 자신의 자리를 제대로 찾고, 자신이 이행해야 할 본분을 다해야 하는 것이다. 이런 자가 바로 이성을 갖춘 사람이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이 어떤 분야의 업무에 능하고 원칙도 잘 파악할 수 있다면, 마땅히 책임감을 갖고 그 분야를 제대로 점검해야 한다. 그런가 하면 아이디어와 깨우침을 제공하여 다른 사람들이 그것을 바탕으로 이 본분을 더 잘 이행하도록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으면, 아이디어를 제공해야 한다. 자신의 위치를 제대로 찾고 형제자매와 조화롭게 협력할 수 있다면 본분을 이행하고, 자신의 위치에 따라 처신할 수 있을 것이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처신 원칙> 중에서) 말씀에서 실행 길을 찾았어요. 전 보통 사람이고 마땅히 진정한 피조물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해요. 제자리를 지키고, 조화롭게 협력하고, 최선을 다해 본분을 다해야 하고요. 그게 바로 바른길이죠. 하나님이 만물의 작명을 아담한테 맡겼을 때, 아담이 지은 이름을 좋다 하셨지 당신이 더 높다는 걸 자랑하시려고 아담이 한 걸 부정하지 않으셨어요. 오히려 인정해 주셨죠. 낮추고 감추시는 하나님이 얼마나 사랑스러워요? 지극히 높으신 창조주 하나님이 낮추고 감추시는데, 전 평범한 피조물인데도 늘 앞에 나서서 우러름받으려 하고 저의 명예와 지위를 위해서 본분의 성과가 좋은 사람들을 억압했어요. 너무 교만하고 이성이 없었죠. 전 제가 저지른 행동을 뉘우치고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또 기도했어요. 동역자 앞에서도 저를 폭로할 용기를 달라고요.

나중에 용기를 내서 매튜 형제한테 사과하고 형제와 명예 지위를 놓고 다툰 적그리스도 성품을 폭로했어요. 그렇게 실행하니까 맘이 정말 평안했어요. 나중에 그 형제가 제 상태에 맞는 말씀을 찾아 줬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됐어요. 하나님께 감사했어요! 저는 하나님이 요구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어요. 그 후론 그 형제 문자도 모른 체하지 않고 오히려 제 사역에 대해 형제가 파악하고 도와줄 수 있게 제가 하는 사역 상황을 다 먼저 알려 줬어요. 저흰 같이 사역도 의논하고 예배도 하면서 서로 보완하고 교회 사역을 지켰어요.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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