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본분을 이행하느라 바빠도 생명 진입에 힘써야 한다

2025.7.2

중국 신이(心意)

2023년 3월, 저는 지역 리더 본분을 맡게 되었습니다. 맡고 있는 사역이 꽤 많아 늘 아침 일찍 집을 나서야 했고, 때로는 날이 저물어서야 집에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집에 오면 처리해야 할 편지도 있어 매일 하루가 부족할 지경이었습니다. 본분을 이행하다 패괴 성품을 드러낼 때도 있었습니다. 저도 하나님 말씀을 먹고 마시며 해결하고 싶었지만, 묵상을 하면 시간이 지체될 것만 같았습니다. 그렇게 한동안 바쁘게 지내다 보니 제 생명 진입에 별다른 진전이 없는 것 같아 공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는 사역에만 치중하고 생명 진입을 등한시한 탓에 영적으로 점점 무뎌졌습니다. 일이 닥쳐도 진리를 구할 줄 몰랐고, 예배에서도 별다른 인식을 이야기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정상이 아님을 알게 된 저는 두려운 마음이 들면서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만약 제 생명 성품에 변화가 없다면, 겉으로 아무리 열심히 뛰어다니고 큰 고난을 겪는 것처럼 보인다 한들 하나님께 칭찬받을 수는 없을 테니 말입니다. 본분이 너무 바빠 진리를 추구해서 제 패괴 성품을 해결할 겨를이 없다는 생각에 리더 본분을 그만두고 싶어졌습니다. 그 당시 전 본분을 등한시하지는 않았지만, 의욕이 없어 본분에 그다지 책임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문서 사역을 하는 형제자매들이 늘 하나님 말씀을 보고 다른 형제자매들이 쓴 체험 간증문도 보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문서 사역이 다른 본분보다 더 많은 은혜를 받는 사역이라고 생각해서 언젠가 저도 문서 본분을 할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그러면 제 생명 진입에 도움이 되고 구원받을 희망도 커질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11월의 어느 날, 윗선 리더가 지금 문서 담당자 충원이 시급하다며, 제가 문서 사역을 맡았을 때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던 것을 보고 저에게 문서 본분을 맡기고 싶다고 했습니다. 저는 편지를 받고 무척 기뻤습니다. 그 본분을 이행하면 제 생명 진입에 도움이 될 게 분명했기 때문에 그 기회를 꼭 잡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실제로 협력하고 보니, 글을 선별하는 것 외에도 사람을 양성하고 형제자매의 생명 진입 문제까지 해결해야 해서 사역량이 리더 본분 못지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저는 막 훈련을 시작해 원칙도 잘 모르고 사역도 익숙지 않아, 늘 해도 해도 일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사역을 잘 하려다 보니 아침 묵상조차 시간 낭비처럼 느껴졌고, 밤에는 글을 선별하느라 야근까지 해야 했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사역의 쳇바퀴 속에서 제가 드러낸 패괴를 성찰하는 데에도 소홀해졌습니다. 때로는 제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하나님 말씀을 먹고 마시며 해결하고 싶었지만, 아직 처리해야 할 사역이 많다는 생각에 생명 진입에 관한 일을 계속 미루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문서 본분을 이행하면 제 생명 진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젠 묵상할 시간조차 낼 수 없었습니다. 만약 앞으로도 매일 이렇게 바쁘게 지낸다면, 어떻게 저한테 진리를 구해 제 문제를 해결할 시간이 있겠습니까? 생명 성품에 변화가 없는데 어떻게 구원받을 수 있겠습니까? 저는 생각할수록 괴로웠고, 심지어 이 본분을 맡은 것을 후회하기까지 했습니다. 특히 일부 형제자매들이 쓴 체험 간증문이 영상으로 제작되어 인터넷에 올라온 것을 볼 때면 부러움이 밀려왔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여러 해 동안 믿었는데도 체험 간증문 한 편 써내지 못했고, 어떤 패괴 성품도 해결하지 못했는데, 제가 매일 이렇게 바쁘게 사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저도 모르게 리더가 제게 부적합한 본분을 안배해서 제가 진리를 추구하고 구원받는 것을 방해했다고 속으로 원망했습니다. 제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았기에, 마음속으로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저는 본분을 이행하느라 너무 바빠서 진리를 추구할 시간이 없다는 생각만 합니다. 이런 제 생각이 잘못된 것임을 알지만, 제 자신에 대한 인식이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제 자신의 문제를 인식할 수 있도록 저를 깨우쳐 주시고 인도해 주십시요.’

한번은 예배 때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본분을 이행하느라 바빠서 진리를 추구할 시간이 없다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말은 성립하지 않는다.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은 어떤 사역을 하든, 문제를 발견하는 즉시 진리를 구해 해결하며, 진리를 깨닫고 얻을 수 있다. 이는 절대적인 일이다. 많은 사람이 매일 예배에 참석해야만 진리를 깨달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단단히 틀린 것이다. 예배에 참석하거나 설교를 듣는 것만으로 진리를 깨닫게 되는 것은 아니다. 진리를 깨달으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실행하고 체험해야 하며, 또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핵심은 진리를 구하는 데 있다. 진리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어떤 문제가 닥치든 진리를 구하지 않는다. 반면, 진리를 사랑하는 사람은 본분 이행으로 아무리 바빠도 문제가 닥치면 진리를 구한다. 그러므로 본분을 이행하느라 너무 바빠 예배에 참석할 시간이 없고, 그래서 진리 추구에도 지장이 있다고 투덜대는 사람들은 분명 진정으로 진리를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며, 그릇되게 이해하고 영적인 이해력이 없는 자들이라고 하는 것이다. … 사람이 진리를 추구하는지 여부는 본분 이행으로 바쁜지, 시간이 없는지에 달린 게 아니라 마음으로 진리를 사랑하는지에 달려 있다. 사실, 사람이 가진 시간은 누구나 똑같다. 다만 개개인이 사용하는 곳이 다를 뿐이다. 진리를 추구할 시간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은 아마 육적인 누림에 시간을 쓰거나 표면적인 일로 바빠 진리를 구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시간을 투자하지 않았을 것이다. 바른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은 그렇다. 이는 생명 성장에 지장을 주는 큰일이다.(<말씀ㆍ6권 진리 추구에 관하여ㆍ진리 추구란 무엇인가(3)>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본분을 이행하느라 바빠 생명 진입에 신경 쓸 시간이 없다는 생각만 했던 저의 근본적인 문제는 진리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리더 사역이 비교적 많았을 때, 저는 하나님 말씀을 보며 제 패괴 성품을 해결할 시간이 없다는 생각에 한 가지 사역만 하고 싶어 했습니다. 그런데 문서 본분으로 바뀐 후에도 저는 이 본분이 너무 바빠서 제 생명 진입에 지장을 주고 제 자신의 구원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나서야 제 이런 이유들이 전혀 성립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진리를 사랑하고 추구하는 사람은 어떤 환경에서든 진리를 구하고 자신을 반성하며 이를 통해 공과를 배울 수 있지만, 진리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어떤 환경에서든 진리를 구하는 데 힘쓰기는커녕, 자신이 진리를 추구하지 않는 것에 대해 핑계를 수도 없이 댑니다. 많은 형제자매가 리더나 책임자로서 매일 바쁘게 사역하면서도 늘 진리를 구하고 자신의 생명 진입에 힘쓰는 시간을 갖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마 전, 저희 팀에 와서 사역을 점검해 주셨던 리더처럼 말입니다. 그 리더는 저희 사역을 책임지는 동시에 다른 사역까지 돌보느라 매일 저보다 훨씬 바빠보였습니다. 그런데도 그녀는 시간을 쪼개 묵상하고 하나님 말씀을 되새겼습니다. 또한, 책망과 훈계를 받았던 체험과 수확에 대한 그분의 이야기는 저희에게 유익하기도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자신이 처한 환경 속에서 진리를 구하고 공과를 배워 생명이 어느 정도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전에 제가 접했던 한 가지 사역만 하던 사람들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그들은 매일 맡은 일만 끝내면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육적인 일로 바빴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고 진리를 구할 시간이 분명 많았지만, 그들은 자신의 생명 진입에 책임감을 느끼지 않았고, 다른 사람이 일깨워 줘도 신경 쓰지 않는 것도 모자라 반발하기까지 했습니다. 이런 사실들 앞에서 비로소 저는 본분이 바빠 진리를 추구할 시간이 없다는 제 관점이 전혀 진리에 부합하지 않는, 완전히 황당한 논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문서 본분을 이행하며 체험 간증문을 선별하는 저와 같은 경우, 모든 체험 간증문은 다 진리와 관련이 있는데도, 왜 저는 생명 진입에 신경 쓸 시간이 없다고 생각할까요? 근본적인 원인은 바로 제가 진리를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도리어 리더가 제게 부적합한 본분을 안배했다고 탓했으니, 이는 그야말로 비뚤어지고 너무나 비이성적인 생각이었습니다. 정말이지 전 하나님께서 폭로하신 깨달음이 그릇되고 영적인 이해력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후 전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어떻게 본분을 이행하면서 생명 진입에 이르러야 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은 본분 이행이 아무리 바빠도, 문제가 닥치면 진리를 구해 해결할 줄 알며, 설교를 듣고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있으면 구하고 교제한다. 또 매일 마음을 평온히 하고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며,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고 체험 간증 영상을 보면서 얼마간 수확을 얻는다. 이런 자는 본분 이행으로 아무리 바빠도 전혀 생명 성장에 영향을 끼치지 않고, 생명 진입에 지장을 주지도 않는다. 진리를 사랑하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이렇게 실행한다. 하지만 진리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본분 이행으로 바쁘든 바쁘지 않든, 어떤 문제가 닥치든 진리를 구하지 않으며, 마음을 평온히 하여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거나 인식하고자 하지 않는다. 그래서 본분 이행으로 바쁘든 한가하든 진리를 추구하지 않는다. 사실, 사람이 진리를 추구할 마음을 갖고 진리를 갈망하며 자신의 생명 진입과 성품 변화에 부담을 느낀다면, 사역이 아무리 바빠도 마음속으로 하나님께 다가가고 기도할 것이며, 성령의 깨우침과 빛을 얻을 것이고, 생명이 끊임없이 성장할 것이다. 그러나 사람이 진리를 사랑하지 않고, 자신의 생명 진입과 성품 변화에 어떤 부담도 느끼지 않거나 관심이 없다면, 수확이 없을 것이다. 자신에게 어떤 패괴 표출이 있는지 반성하는 것은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는 일이다. 예를 들어, 본분을 이행할 때 패괴를 드러냈다면 마음속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는 한편, 스스로를 돌아보고 패괴 성품을 인식하며 진리를 구해 해결해야 한다. 이는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일로, 업무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것이 어렵겠느냐? 이는 네가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인지에 달려 있다. 진리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생명 성장에 관심이 없으며, 마음속으로 이런 일을 생각하지 않는다. 오직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만이 생명 성장에 마음을 쓰고자 하고, 현실에 존재하는 문제를 수시로 묵상하며, 어떻게 진리를 구해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되새긴다. 사실,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곧 진리를 추구하는 과정이다. 본분을 이행하면서 늘 진리를 구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한다면, 그렇게 몇 년간 실행한 후 적잖은 문제를 해결할 것이고, 본분 이행에 합격점을 받을 것이다. 이런 사람은 패괴 표출도 훨씬 줄어들며, 본분을 이행함에 있어 진실한 체험도 많아 하나님을 증거할 수 있다. 그럼 이런 사람은 본분을 이행할 때부터 하나님을 증거할 때까지 어떻게 체험했겠느냐? 진리를 구해 문제를 해결하는 체험을 했다. 그러므로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은 본분 이행이 아무리 바빠도 진리를 구해 문제를 해결하며, 원칙대로 본분을 이행할 수 있고, 진리를 실행해 하나님께 순종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생명 진입의 과정이자 진리 실제에 진입하는 과정이다.(<말씀ㆍ6권 진리 추구에 관하여ㆍ진리 추구란 무엇인가(3)> 중에서) 예전에 저는 묵상할 땐 반드시 충분한 시간을 내어 하나님 말씀을 먹고 마시면서 제 문제를 반성하고 인식해야 하며, 그래야 생명 진입에 힘쓰는 것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본분이 바쁠 때마다 사역에만 치중한 채 생명 진입에 관한 일은 제쳐 놓았고, 생명 진입과 본분 이행을 따로 떼어 놓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묵상은 규례를 지키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생명 진입에 책임감을 느끼고 진리를 사랑하는 사람은 아무리 바빠도 공과를 배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리더 일꾼의 본분을 이행하다 보면 매일 수많은 사람과 일을 마주하게 됩니다. 때로 형제자매가 어려움이나 패괴 성품에 빠져 본분 이행에 지장을 받을 때면, 상대방의 상태에 관해 곰곰이 생각해 보고 하나님 말씀을 찾아 해결하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또 형제자매의 패괴 성품이 교회 사역을 심각하게 방해하고 교란하는 것이 보일 때는 폭로하고 책망해야 합니다. 그리고 문서 본분을 이행하며 선별하는 모든 글은 한 방면의 진리와 관련이 있어 한 방면의 패괴 성품을 해결할 수 있으므로, 꿰뚫어 보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진리를 구해야 합니다. 그래야 원칙에 따라 기준에 맞는 글을 선별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생명 진입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평소 동역자 자매와 함께 지내면서 제가 원칙을 잘 몰라 본분 이행의 효율이 떨어짐에 따라, 명예와 체면에 사로잡혀 자매와 비교하게 될 때도 즉시 진리를 구해 제 패괴 성품을 해결하고, 하루속히 본분에 몰두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틈틈이 하나님 앞에서 말씀을 조용히 묵상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세수하거나, 밥을 먹거나, 잡담하는 시간 등을 활용하여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거나, 하루 동안 어떤 패괴를 표출했는지 반성할 수 있습니다. 본분을 이행하면서 진리를 구해 공과를 배워야 할 부분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후로 본분을 이행할 때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실행했습니다. 간혹 일이 바쁠 때는 조금 일찍 일어나거나 점심시간을 활용해 묵상 노트를 쓰거나 글을 썼는데, 이렇게 실행하니 하나님과의 관계도 좀 더 가까워진 것 같았습니다. 평소 글을 선별할 때도 형제자매들의 체험적 인식을 보며 의식적으로 제 문제와 대조하며 반성하게 되었고, 때로는 형제자매들의 체험적 인식을 통해 제 문제를 더 명확히 보게 되는 등, 매번 수확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제 영이 서서히 예민해지는 걸 느낀 저는 생명 진입과 본분 이행이 서로 동떨어져 있지 않음을 진실로 체험했고, 점점 이 본분을 이행하는 게 정말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 바쁘기는 하지만 제 패괴 성품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저는 앞으로도 이 본분을 통해 생명 진입에 힘쓰는 훈련을 하고 싶습니다.

하루는 한 체험 간증문에서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제 상태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되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은 다 복을 받고, 상을 얻고, 면류관을 얻기 위해 하나님을 믿는다. 이런 생각은 모든 이의 마음속에 다 들어 있지 않느냐? 누구나 마음속으로 그런 생각을 한다. 이는 사실이다. 사람이 그런 생각을 항상 말로 내뱉지 않아도, 나아가 복을 받으려는 자신의 속셈과 욕망을 숨겨도, 마음 깊은 곳의 그 욕망, 그 속셈과 동기는 한 번도 흔들린 적이 없다. 사람이 영적인 이론을 얼마나 많이 알고 어떤 체험적 인식이 있든, 어떤 본분을 이행할 수 있든, 얼마나 많은 고난을 겪으며 얼마나 많은 대가를 치르든, 마음 깊은 곳에 숨겨진 복받으려는 속셈은 영원히 포기하지 않는다. 또 사람은 언제나 이 복받으려는 속셈을 위해 고생을 마다치 않고 바쁘게 뛰어다닌다. 이는 사람의 마음 가장 깊은 곳에 있는 것 아니더냐? 복을 받으려는 속셈이 사라진다면 너희는 어떤 기분이겠느냐? 어떤 태도로 본분을 이행하고 하나님을 따르겠느냐? 마음속에 숨겨진 복받으려는 그런 속셈을 정말로 완전히 없앤다면 사람은 대체 어떻게 되겠느냐? 아마 많은 사람이 소극적이 될 것이고, 어떤 사람들은 본분을 이행할 의욕이 사라질 것이다. 영혼을 잃어버린 듯 하나님 믿는 일도 무의미하다고 느낄 것이다. 마음을 잃은 사람처럼 말이다. 그래서 복받으려는 속셈이 사람의 마음 깊은 곳에 숨겨진 것이라고 하는 것이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생명 성장의 여섯 가지 기준>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제가 반항하고 소극적이었던 이면에는 복을 받으려는 속셈이 숨어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줄곧 제가 진리를 추구하고 생명 진입에 힘쓰려는 것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줄 알았는데, 하나님 말씀의 폭로를 통해 제가 제 자신의 거짓된 겉모습에 미혹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하나님을 믿었을 때는 교회에서 어떤 본분이 안배되든 저는 순종했고, 겉보기에도 적극적이고 열성적이었습니다. 나중에는 가정과 아이도 내려놓았습니다. 마음은 고통스럽고 괴로웠지만, 훗날 복을 받기 위해 결연히 결혼과 가정을 버리고 풀타임으로 본분을 이행했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그때 제가 그토록 의욕이 넘쳤던 것은 복을 받으려는 속셈에 지배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집을 떠나 본분을 이행해야 더 많은 훈련을 받을 수 있고, 나중에 구원받을 기회도 많을 줄 알았습니다. 리더 본분을 이행할 때는, 이 본분은 매일 정신없이 바빠 하나님 말씀을 먹고 마실 시간이 없으니, 겉으로 아무리 수고해도 생명 성품에 변화가 없어 결국 드러나 도태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리더 본분이 제가 복을 받고 구원받는 데 불리하다고 여겨 개별 사역으로 바꾸고 싶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뜻밖에도 문서 본분을 이행한 후에도 여전히 하나님 말씀을 제대로 먹고 마실 시간이 없자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이 본분이 제가 진리를 추구하고 구원받는 데 방해가 된다는 생각에 억울하고 괴로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는 복을 받는 데 도움이 되는 본분은 하려 하면서, 그렇지 않은 본분이면 반항하고 소극적인 것도 모자라, 심지어 리더가 제게 부적합한 본분을 안배했다고 원망하며 하나님의 주재와 안배에 순종하지 못했습니다. 생각해 보면 하나님께서 제게 본분 이행의 기회를 주신 것은 제가 진리를 구해 제 패괴 성품을 해결하는 데 힘쓰게 하기 위함이었는데, 저는 그런 은혜도 모른 채, 이렇게 좋은 훈련의 기회를 소중히 여기지는 않고 온종일 제가 복을 받을 수 있을지 저울질만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너무나 추하고 비열했습니다. 계속 바로잡지 않는다면 조만간 드러나 도태될 것입니다! 저는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이런 환경을 마련하여 저를 드러내시고 제 부족함을 보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저는 잘못된 추구 관점을 바로잡고 당신의 지배와 안배에 순종하기 원하오니, 저를 이끌어 주십시오.’

지금도 여전히 본분이 바쁘지만, 마음속에 더는 억울함이나 억압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평소에 저는 본분을 이행하며 얻은 인식과 수확, 그리고 표출한 패괴를 기록해 두는 데 힘씁니다. 그리고 책임감을 갖고 제가 조금씩 저 스스로를 반성하고 인식하도록 저를 깨우치고 이끌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묵상할 때는 제 문제에 맞춰 체험 간증 영상을 보고, 매일 조금이라도 시간을 내어 자신을 반성하고 진리를 구하며, 매달 꾸준히 체험 간증문을 한 편씩 씁니다. 하루는 제가 쓴 체험 간증문이 영상으로 제작되어 웹사이트에 올라온 것을 보았습니다. 정말 감격적인 순간이었습니다. 그 후, 제 체험이 많은 형제자매에게 공유되고 그들의 생명 진입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되는 것을 보면서, 체험 간증문을 쓰는 것은 같은 문제를 가진 사람에게 유익을 줄 수 있어 정말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진리를 추구하려는 제 의지가 더욱 불타올랐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저는 본분을 이행하면서 생명 진입을 추구하는 것이 정말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진실로 체험했습니다. 우리의 태도가 바뀌고 실제로 협력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깨우치고 이끌어 주시니, 이는 우리가 진리를 추구하여 구원받는 데 정말 큰 유익이 됩니다! 제가 이런 수확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인도 덕분입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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