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은혜와 복을 얻고자 하나님을 믿는 것이 옳은 것인가?
중국 장위(張玉)2008년 7월에 저는 이모를 통해 하나님의 말세 복음을 받게 됐어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저는 사람의 생명은 하나님께로부터 왔고, 제가 누리는 모든 것은 다 하나님이 주신 것이니 저는 마땅히 하나님을 믿고 경배해야 한다는...
저는 어릴 때부터 몸이 약해 십대 때부터 다리가 아팠습니다. 의사는 류머티즘성 관절염이니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집이 가난해서 치료받을 돈이 없었고, 통증이 심해지면 진통제 두어 알을 먹거나 옷을 여러 겹 껴입고 뜨거운 온돌에 다리를 지져 통증을 가라앉히는 게 전부였습니다. 스무 살이 되던 해에는 병세가 악화되어 하반신이 마비되기까지 했습니다. 한동안 치료를 받고 걸을 수는 있게 됐지만 병은 뿌리 뽑히지 않아 조금만 많이 걸어도 다리가 아팠습니다. 그러다 주님을 믿게 되었는데, 놀랍게도 한 달여 만에 제 다리가 기적처럼 나았습니다.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주님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교회가 간증하고 복음을 전하라고 할 때마다 매우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주님을 위해 이렇게 간증하고 복음을 전하면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저를 보살펴 주시고 지켜 주실 것이며, 어쩌면 더 큰 은혜를 받을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마치 생명줄이라도 잡은 듯, 하나님을 믿는 마음이 무척 커졌습니다.
2006년 10월, 저는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였습니다. 재림하신 주 예수님을 맞이한 저는 너무나 감격하여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세에 진리를 선포해 사람을 구원하는 사역을 하시니, 이 기회를 꼭 붙잡아 본분을 많이 이행하고 선행을 많이 예비해야겠어. 내가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고 충성을 다해 본분을 이행하기만 하면, 하나님은 분명 내 평생의 평안과 건강을 지켜 주실 거고, 하나님 사역이 끝날 때에는 하나님나라에 들어가 아름다운 복을 누리게 될 거야. 이건 정말 하늘이 내린 큰 복이야!’ 하나님을 믿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저는 본분을 이행하는 훈련을 받기 시작했고, 교회에서 어떤 본분을 맡기든 순종했습니다. 2012년에는 집을 떠나 시내에 방을 얻어 접대 본분을 했습니다. 고되고 힘들었지만 마음속으로 불평 한마디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몇 년이 훌쩍 지나갔고, 리더는 제게 몇몇 예배 팀을 책임지라고 안배해 주었습니다. 저는 자전거를 탈 줄 몰라 아무리 먼 길이라도 걸어 다녔고, 집에 가서 밥을 먹고 다시 예배에 참석하기에는 시간이 촉박할 때면 점심을 굶기도 했습니다. 또 너무 많이 걸어 다리가 아플 때도 개의치 않았습니다. 저는 수년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본분을 이행하는 제 모습을 하나님께서 모두 지켜보고 계시며, 제가 본분에 충성하는 것을 보시고 분명 저를 지켜 주시고 축복해 주실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2019년, 제 다리 통증이 재발했습니다. 어떨 때는 조금만 많이 걸어도 무릎이 아파 구부릴 수가 없었고, 밤에 잘 때는 다리가 제대로 펴지지 않아 통증 때문에 잠에서 깨기도 했습니다.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으니 의사는 오른쪽 무릎관절을 교체하는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당시 집에는 치료받을 돈이 없었고, 저는 계속 본분을 이행하고 있었기에 속으로 ‘내가 본분을 잘 이행하면 하나님께서 언젠가 이 병을 없애 주실지도 몰라.’라고 생각하며 수술을 받지 않고 진통제를 먹고 파스를 붙이며 버텼습니다. 그 무렵 저는 밤에 통증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할 때가 있었고, 낮에는 조금만 오래 앉아 있다 일어나도 바로 걷지 못했습니다. 천천히 다리를 주물러 주고 나서야 조심스럽게 한 걸음씩 뗄 수 있었습니다.
2023년 8월, 아들은 제 다리 통증이 심한 것을 보고 저를 병원에 데려가 엑스레이를 찍고 검사를 받게 했습니다. 의사는 엑스레이 사진을 보더니 말했습니다. “왜 이렇게 심해질 때까지 그냥 두셨어요? 오른쪽 무릎관절은 이미 못 쓰게 됐고, 양쪽 발목관절도 이미 괴사했습니다. 약 먹거나 침을 맞는 건 소용이 없고,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은 발목관절과 무릎관절을 모두 교체하는 겁니다. 석 달에 하나씩 교체하면 1년이면 다 끝날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마비가 올 수도 있습니다.” 의사의 진단에 저는 거의 무너질 뻔했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다리 통증이 점점 심해져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결과가 이렇게 심각할 줄은 몰랐습니다. 정말 마비라도 되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제 마음은 나락으로 떨어졌지만, 저는 흐르는 눈물을 억지로 참았습니다. 집에 돌아오자 저는 바람 빠진 풍선처럼 사지에 힘이 풀린 채 침대에 주저앉았고, 눈물은 걷잡을 수 없이 흘러내렸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원망과 오해가 한꺼번에 터져 나왔습니다. ‘난 그때 아픔을 꾹 참고 산에 가서 개암을 따다 팔아 접대 본분을 했어. 아무리 힘들어도 불평 한마디 하지 않았고, 나중에는 팀 예배를 책임지며 비바람을 무릅쓰고 한 번도 본분을 거르지 않았어. 다리가 아파도 원망하지 않았는데, 하나님은 어째서 나를 지켜 주시지 않았을까? 이제 무릎관절까지 교체해야 하는데, 집에는 그렇게 큰돈도 없다고! 하지만 수술을 받지 않으면 마비가 될 텐데…’ 그 무렵, 저는 예전에 하반신이 마비되었을 때 겪었던 고통과 괴로움을 떠올릴 때마다 마음이 떨리고, 눈물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형제자매들이 건강하게 걸어 다니며 본분을 이행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나 부러웠습니다. 저는 왜 남들처럼 건강한 두 다리를 가질 수 없는 걸까요? 하나님을 믿으면 그분이 항상 지켜 주실 줄 알았는데, 이런 결과를 맞게 될 줄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제 상황을 알게 된 리더가 저와 교제해 주었습니다. “병고가 임하는 데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는 거예요. 하나님을 오해하면 안 돼요! 병고 속에서 우리가 어떤 패괴를 드러내고, 어떤 잘못된 속셈과 관점을 가졌는지 스스로 반성하고 공과를 배워야 해요.” 리더는 또 제 내적 상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하나님 말씀이 어느 편에 나와 있는지 알려 주며 많이 읽어 보라고 했습니다. 리더가 돌아간 후, 저는 서둘러 하나님의 말씀을 찾아 읽었습니다. 『하나님이 한 사람에게 질병 하나를 안배한다면 크고 작음을 떠나 그 목적은 네가 질병의 경과, 인간에 대한 질병의 해악, 인간에게 미치는 질병의 여러 불편과 고충 및 감각을 체험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다. 질병 속에서 질병을 체험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질병 속에서 공과를 배우고 하나님의 뜻을 모색하는 법을 배우게 하려는 것이다. 또한 사람이 병에 걸렸을 때 드러내는 패괴 성품과 하나님을 대하는 옳지 못한 태도를 인식하고 하나님의 주재와 안배에 순종하는 법을 배워 하나님께 진정으로 순종함으로써 굳게 서서 증거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다. 이것이 핵심이다. 하나님은 질병을 통해 너를 구원하고 정결하게 하고자 한다. 너의 무엇을 정결하게 하겠느냐? 하나님에 대한 너의 여러 사치스러운 욕망과 요구, 더 나아가 생존을 위해, 살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여러 계산과 판단 그리고 계획을 정결하게 한다. 하나님은 너 스스로 계획하고 판단하며 하나님에 대해 사치스러운 욕망을 품는 것을 금하고 오직 네가 순종하기를, 순종을 실행하고 체험하면서 질병을 대하는 자신의 태도와 하나님이 네게 준 이런 건강상의 조건에 대한 태도, 그리고 네 개인적 소원을 인식하기를 바란다. 이런 것들을 인식하면 너는 하나님이 네게 준 질병이라는 환경이나 신체 조건이 네게 무척 많은 이점이 있다는 것을 체득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네 성품의 변화, 네 구원, 네 생명 진입에 대단히 커다란 도움이 된다.』(<말씀ㆍ6권 진리 추구에 관하여ㆍ어떻게 진리를 추구해야 하는가(3)>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니 제 마음이 환해졌습니다. 병고가 임한 데에는 하나님의 아름다운 뜻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를 도태시키려는 것도 아니었고, 병고의 고통과 여러 감정을 체험하게 하시려는 것도 아니었으며, 수년간 하나님을 믿어 온 제 안의 불순물을 정결케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속으로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무엇을 정결케 하시려는 걸까?’ 저는 줄곧 은혜를 구하며 하나님을 믿었고, 건강한 몸으로 평생 평안하게 살기만을 바랐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처음에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셨을 때 저는 무척 기뻤고, 하나님을 믿고 헌신하는 데에도 의욕이 넘쳤습니다. 하지만 지금 류머티즘이 심해져 마비될 위기에 처하자, 저는 하나님께 따지며 왜 저를 지켜 주시지 않냐고 원망했습니다. 저는 제가 하나님을 믿는 것이 종교인들과 똑같이, 하나님께 은혜와 축복을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지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고 진리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기까지 인식하자 저는 죄스럽고 자책하는 마음이 들어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수년간 하나님을 믿으면서 제가 추구했던 관점과 걸어온 길이 틀렸습니다. 하나님께서 병고를 허락하신 데에는 당신의 아름다운 뜻이 있음을 압니다. 저는 진리를 구하며 제 자신을 잘 반성하기 원합니다.”
그러던 중, 저는 하나님 말씀을 보고 제 내적 상태에 대해 어느 정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많은 사람이 그저 질병을 치료받기 위해 나를 믿고, 많은 사람이 그저 나의 능력을 빌어 자기 몸에 있는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기 위해 나를 믿는다. 또 많은 사람이 그저 평안과 기쁨을 얻기 위해 나를 믿고, 많은 사람이 그저 내게서 더 많은 물질적 부를 얻어 내기 위해 나를 믿는다. 많은 사람이 오직 이생을 무사히 보내고 내세에 무탈하기를 바라면서 나를 믿고, 많은 사람이 지옥의 고통을 피하고 천국의 복을 얻기 위해 나를 믿는다. 또 많은 사람이 내세에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일시적인 편안함을 위해 나를 믿는다. 내가 사람에게 분노해 원래 사람에게 있던 기쁨과 평안을 거두어 가자 사람은 모두 의심하였다. 내가 천국의 복을 거두고 지옥의 고통을 주자 사람은 분노하였다. 사람이 내게 병을 고쳐 달라고 할 때 내가 외면하고 혐오하자, 사람은 내게서 멀리 떠나 더러운 무당을 찾아갔다. 사람이 내게서 얻어 낸 것을 내가 다 거두어 가자 사람은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다. 그러므로 나는 사람이 나를 믿는 것은 나의 은혜가 매우 많기 때문이며, 나를 믿으면 이로운 점이 아주 많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것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믿음’에 대해 너는 어떻게 알고 있느냐> 중에서), 『사람과 하나님의 관계는 노골적인 이익 관계, 그러니까 복을 받는 자와 복을 베푸는 자의 관계에 불과하다. 솔직히 말하면, 이는 피고용인과 고용인의 관계다. 피고용인의 수고는 오직 고용인이 주는 품삯을 받기 위함이다. 이런 이익 관계에는 애정은 없고 거래만 있으며, 사랑을 주고받는 것은 없고 베풂과 연민만 있다. 또 이해는 없고 어쩔 수 없이 참는 것과 기만하는 것만 있으며, 친밀한 관계는 없고 영원히 넘을 수 없는 깊은 골만 있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부록 3 사람은 하나님의 경영 안에 있어야 구원받을 수 있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자 제 가슴이 찔리는 듯 아팠습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얼굴을 마주하고 저를 심판하시며 제 내적 상태를 낱낱이 드러내시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하나님을 믿고 본분을 이행한 것은 하나님께서 저를 지켜 주셔서 평생 평안하고 건강한 몸을 갖게 해 주시기를 바랐기 때문이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밝히신 말씀 그대로였습니다. 『많은 사람이 그저 질병을 치료받기 위해 나를 믿는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믿음’에 대해 너는 어떻게 알고 있느냐> 중에서) 돌이켜 보면, 주 예수님을 믿고 병이 나은 후부터 저는 마치 생명줄이라도 잡은 듯, 하나님은 사람에게 복을 주시는 분이라고 마음속으로 확신했습니다. 제가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고 고생하며 헌신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저를 지켜 주셔서 건강하고 평생 질병이나 재앙 없이 평안하게 살게 해 주실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인 후, 저는 더욱 열심히 헌신했습니다. 본분을 이행하기 위해 집을 떠나 방을 얻어 형제자매들을 접대했고, 나중에는 팀 예배를 책임지며 아무리 먼 길도 비바람을 무릅쓰고 다녔습니다. 하나님께서 제가 책임감을 갖고 충성스럽게 본분을 이행하는 것을 보시고 분명 제 평생의 평안을 지켜 주실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에 병이 심해 마비될 위기에 처하자 저는 하나님께 바로 태도를 바꿨습니다. 분하고 창피한 마음에 하나님을 원망했고, 제가 그동안 버리고 헌신한 것을 가지고 하나님께 따지며 계산하려 들었습니다. 마치 하나님 말씀에서 다음과 같이 폭로하신 것처럼 말입니다. 『인간성이 없는 자는 결코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없다. 그들은 편안한 환경에 있거나 취할 이익이 있을 때는 하나님께 고분고분 순종하지만, 일단 자신의 욕망이 좌절되거나 결국 깨지게 되면 즉시 일어나 반항한다. 심지어는 만면에 웃음이 가득하던 ‘착한 사람’이 하룻밤 사이에 험상궂은 망나니로 돌변한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하나님의 사역과 사람의 실행> 중에서)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실 때는 제가 온전히 순종하다가, 잠시라도 제 마음이 만족하지 않으면 바로 하나님을 원망했으니, 제게 어떻게 조금의 양심이라도 있겠습니까? 저 같은 믿음으로 하나님께 축복을 받고 천국에 들어가고 싶어 했으니, 정말이지 부끄러운 줄도 몰랐습니다! 이번 병고는 저를 낱낱이 드러냈습니다. 저는 제가 수년간 하나님을 믿고 본분을 이행한 것이 결코 진심에서 우러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제 병을 고쳐주시고 복을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한 것이며, 저의 헌신과 수고를 이용해 하나님과 거래한 것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겉으로는 제가 하나님의 새로운 사역을 따라가는 것처럼 보였지만, 추구하는 관점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은혜시대처럼 은혜와 축복을 추구하는, 그저 떡으로 배를 채우려는 믿음이었던 것입니다. 예전에 저는 형제자매들에게 하나님은 더 이상 은혜시대의 사역을 하지 않으시고, 말세에 하나님은 사람을 심판하고 정결케 하는 사역을 하시며, 우리가 진리를 추구하여 생명 성품이 변화되어야만 구원받아 하나님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고 교제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저는 진리를 추구하지도, 성품 변화를 추구하지도 않으면서 그저 한결같이 은혜와 축복만을 구했습니다. 제가 이런 믿음으로 하나님에게서 무엇을 얻을 수 있었겠습니까! 결국 진리를 깨닫지 못하고 패괴 성품이 변화되지 않으면 멸망할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저는 또 바울이 생각났습니다. 그는 속셈과 불순물을 가지고 하나님을 믿었고, 자신의 헌신과 수고, 노력과 사역을 이용해 하나님과 거래하며 노골적으로 하나님을 협박하여 의의 면류관을 달라고 요구하다가, 하나님의 성품을 거슬러 그분의 공의로운 징벌을 받았습니다. 제가 이렇게 추구하는 것은 바울의 성질과 똑같지 않습니까? 하나님을 위해 뛰어다니며 헌신했으니 하나님께서 제 병을 고쳐주시고 건강을 지켜 달라고 요구하고, 하나님께서 제 뜻대로 해 주시지 않자 하나님께 따지고 소리쳤으니, 이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생각이 들자, 저는 마음이 너무 괴로워 후회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스무 살 때 두 달 넘게 하반신이 마비되었을 때 의사는 제 병을 고칠 수 없다고 했지만, 저는 다시 일어서서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줄곧 저를 지켜 주셨기 때문입니다. 비록 다리 통증이라는 병의 뿌리가 남긴 했지만, 저는 그 병 때문에 하나님 앞에 나아가 주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하나님께서는 형제자매를 통해 제게 복음을 전하게 하셨고, 저는 또다시 운 좋게 하나님의 말세 복음을 받아들여 하나님 말씀의 양육과 공급을 누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사랑은 너무나도 컸습니다! 그런데 지금 하나님께서 제 요구대로 병을 고쳐 주시지 않았다고 하나님을 거역하고 원망했으니, 저는 정말 양심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마음속으로 조용히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당신의 말씀이 저의 마비된 마음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제가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줄곧 당신과 거래해 왔다는 것을 이제야 인식했습니다. 저는 당신의 그 많은 말씀의 양육과 공급을 누렸으면서도 당신의 사랑에 보답할 생각은 하지 않고, 오히려 당신을 오해하고 원망했으니, 저는 너무 인성이 없었습니다! 하나님, 저는 회개하고 변화되기를 원합니다.’
그 후,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욥은 하나님과 거래를 하지 않았고, 하나님께 어떠한 요구도 하지 않았으며, 뭔가를 얻어 내려고 하지도 않았다. 욥이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했던 이유는 만물을 주재하는 하나님의 큰 능력과 권병 때문이지, 그 자신의 복이나 화 때문이 아니었다. 욥은 사람이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든 화를 입든 하나님의 큰 능력과 권병은 변함이 없으므로 어떤 상황에서든 하나님의 이름은 찬송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했다. 사람이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는 것은 하나님의 주재로 말미암은 것이고, 사람이 화를 입는 것 역시 하나님의 주재로 인한 것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큰 능력과 권병으로 사람의 모든 것을 주재하고 안배한다. 사람에게 수시로 임하는 화복은 모두 하나님의 큰 능력과 권병의 발현이며, 어떤 관점에서 보든 하나님의 이름은 찬송받아야 마땅하다. 이것이 욥이 일생을 통해 체험하고 깨달은 것이었다. 욥의 이러한 모든 생각과 행실은 하나님의 귀에 들어갔고, 하나님 앞에 이르렀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그의 생각과 행실을 중히 여겼으며, 그의 그러한 인식과 마음을 귀하게 여겼다. 그 마음은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의 명령을 기다리고 있었으며, 언제 어디서나 그에게 임하는 모든 것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욥은 개인적으로 하나님께 요구하는 바가 없었다. 그저 스스로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모든 안배를 기다리고, 받아들이고, 직면하고, 순종할 것을 요구할 뿐이었다. 이것이 바로 욥이 생각하는 자신의 책임이었고, 또한 하나님이 원하는 바였다.』(<말씀ㆍ2권 하나님을 알아 가는 것에 관하여ㆍ하나님의 사역과 하나님의 성품, 하나님 자신 2>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나니 저는 너무나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가 없었습니다. 욥은 하나님을 믿을 때 개인적인 속셈이나 불순물이 없었고, 자신이 복을 받는지 화를 입는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상을 주시든 거두어가시든 원망 한마디 하지 않고, 피조물의 위치에 서서 하나님께 순종하고 경배했습니다. 욥은 시련 속에서 막대한 재산을 잃고 자녀들도 잃었으며, 온몸에 악창까지 났으니 그 고통이 얼마나 컸겠습니까! 욥은 잿더미에 앉아 기왓장으로 몸을 긁으면서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고, 고통을 덜어 달라고 요구하지도 않았으며, 오히려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며 하나님을 위해 굳게 서서 증거했습니다. 인성과 이성이 있는 욥의 모습을 보니 저는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저는 수년간 하나님을 믿으면서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실 때는 기뻐하며 마음으로 감사하다가도, 다리 병이 심해지자 하나님을 원망하며 따지고 계산하려 들었습니다. 저의 이런 행동들을 생각하니 제 자신이 증오스러웠고, 하나님께 너무나 죄스럽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비록 제가 욥과는 하늘과 땅 차이이고, 욥과 같은 인성도, 그렇게 큰 믿음도 없지만, 저는 욥을 본받아 앞으로 제 몸이 어떻게 되든, 설령 마비가 되거나 죽게 되더라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제 본분을 다하여 하나님의 사랑에 보답하기를 원했습니다.
나중에 아들이 저를 베이징에 데려가 검사를 받게 했는데, 떠나기 전에 저는 하나님께 순종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감사드립니다! 당신께서 저를 긍휼히 여기시고 지켜주셔서 제가 오늘까지 살 수 있었습니다. 당신의 보살핌이 아니었다면 저는 벌써 죽었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양심도 없이 당신의 사랑에 감사하고 보답할 줄도 모르고, 수년간 당신과 거래하며 당신을 거역하고 대적했습니다. 하나님, 당신은 저를 제 과오대로 대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회개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저는 진심으로 회개하기를 원합니다. 이번에 베이징에 가서 진찰을 받을 때, 병세가 어떻든 저는 당신의 지배와 안배에 순종하겠습니다. 설령 마비되거나 죽는다 해도 그것은 당신의 공의이며, 당신께서 어떻게 안배하시든 다 좋은 것입니다.” 기도를 마치자 제 마음은 아주 평안하고 가벼워졌습니다. 베이징에 도착하니 의사는 제 병세가 아주 심각하다고 했습니다. 오른쪽 무릎 안쪽 뼈의 일부가 이미 검게 변해 괴사했고, 더 심해지면 골암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지금 수술하지 않으면 기회가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의사의 말을 들었을 때, 제 마음속에 예전과 같은 두려움은 없었고, 그저 하나님의 지배와 안배에 순종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수술은 부작용도 너무 크고 고생도 심할 것 같아 수술을 받지 않고 약만 좀 받아가지고 돌아왔습니다. 베이징에서 돌아온 그날 밤, 저는 침대에 앉아 다리를 주무르며 다리가 펴지는지 보려고 천천히 펴 보았습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하게 정말로 펴지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천천히 다시 구부렸다가 펴 보았는데, 또 펴졌습니다! 저는 너무나 기뻤습니다!
그 후 한동안 저도 모르는 사이에 다리 통증이 사라졌고, 걷는 것도 이전보다 한결 가뿐해졌습니다. 형제자매들은 저를 보고 허리가 전보다 곧아졌고 안색도 좋아졌다고 말했습니다. 비록 지금 제 다리가 다른 사람의 건강한 다리와는 비교할 수 없지만, 저는 아주 만족하며 마음속으로 하나님께 특별히 감사드렸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이 병고를 통해 제 믿음의 불순물을 정결케 하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너무나 강퍅했고, 수년간 줄곧 종교적 관점을 가지고 하나님을 믿으며 복과 은혜를 구하는 데만 급급하고 진리 추구는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믿은 지 여러 해가 지났지만 패괴 성품에도 별다른 변화가 없어 십여 년의 세월을 허송했습니다. 앞으로는 진리를 잘 추구해야지, 더 이상 하나님과 거래해서는 안 됩니다. 지금 교회가 다시 제게 팀 예배를 책임지라고 안배해 주셔서 저는 마음속으로 하나님께 무척 감사하며, 어떻게 하면 충성을 다해 제 본분을 잘 이행하고, 힘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 죄스러움과 후회를 남기지 않을지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을 겪은 후, 저는 이 병이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은혜이자 축복임을 체험했습니다. 이 병을 통해 저는 하나님 앞에 나아왔고, 또 이 병을 통해 하나님을 믿으며 복을 추구했던 저의 그릇되고 터무니없는 관점이 드러났습니다. 하나님 말씀의 폭로를 통해 저는 제 자신이 줄곧 떡으로 배를 채우려는 믿음을 가졌고, 저의 헌신과 수고는 하나님과 거래하는 것이었지 결코 진실한 믿음이 아니었음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말씀 덕분에 하나님을 믿는 저의 잘못된 관점을 조금이나마 변화되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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