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만 있으면 정말 행복할까요?
제가 8살 때, 우리 가족은 한 차례의 변고를 겪게 되었어요. 그 후로 저와 어머니는 서로 의지하며 어머니의 고향으로 내려가 살게 되었어요. 그때 정말 우린 가도벽립 그 자체였어요. 남들은 다 아파트에 사는데, 우리 집은 형편이 어려워서 여전히 낡은 기와집에 살았죠. 전 다른 집들이 너무 부러웠어요. 그래서 나중에 크면 꼭 돈을 많이 벌어 엄마랑 같이 걱정 없이 살겠다고 다짐했죠. 돈을 벌기 위해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는 공부를 더 하지 않았어요. 그때에도 형제자매들은 교회 생활 참여를 권유했지만 저는 그걸 거부했어요. 아직 젊은 데다 나중에 결혼도 하고 생활을 계속하려면 돈이 필요할 텐데 예배드리면 돈벌이에 지장이 갈까 봐 걱정했거든요. 그렇게 저는 의연히 돈과 명예를 좇는 길을 걸었죠.
저는 건설 현장 잡부부터 운송일까지 해 봤는데, 나중에는 장사를 배워 친척과 사업을 시작했죠. 그렇게 시작한 사업이 조금씩 잘 되면서 작은 가게가 몇 년 사이에 자그마한 회사로 확장되었고, 직원도 10명 이상 두게 됐어요. 젊은 나이에 사장이 되고 돈도 조금 벌게 되면서 형편이 많이 좋아졌고 집도 사게 됐어요. 생계에 필요한 웬만한 지출은 다 감당이 되고 모든 상황이 흡족할 정도였어요. 물론 돈을 많이 벌수록 육의 생활은 만족스러웠지만 갈수록 즐겁지 않았어요. 전 매일 돈 때문에 고객들한테 억지로 웃음을 지어 보이고 아부를 해야 했는데, 결국 거짓말은 저의 일상이 돼 버렸어요. 그렇게 이득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제 모습을 보니까 정말 사람다운 모습이 없더라고요. 전에 정직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본 적이 있는데, 그 말씀을 생각할 때면 유난히 양심에 가책이 느껴졌어요. 게다가 매일 시간과 에너지를 온전히 사업에만 쓰다 보니 고객한테는 늘 기분 좋은 태도로 대하고 전화로 뭘 부탁하면 왕명을 받들듯이 해 줬어요. 근데 엄마가 가사를 좀 도와 달라거나 같이 얘기하고 싶어 할 때 저는 바쁘다는 핑계를 대고 방해하지 말라고 했죠. 저는 예배에 참석도 하지 않았고 기도도 거의 하지 않았어요. 저의 상태는 아예 신앙이 없는 이방인과 다를 게 없었어요. 저도 모르게 타락의 길로 빠지게 됐는데, 사업은 인맥이 중요하니까 어떻게든 거래처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려고 애썼어요. 상대가 어떤 사람이든 일단 저한테 이득이 되면 마음에도 없는 말로 기분을 맞춰 주면서 아첨을 했어요. 갈수록 솔직하지 못하고 간교하게 변했거든요. 정말 사람 보면 사람 소리하고, 귀신 보면 귀신 소리하는 격이었어요. 저는 저의 그런 행동이 정말 역겨웠어요. 갈수록 그런 제가 너무 싫었고 그런 삶의 방식도 너무 싫었어요.
그러다 몇 년 뒤에 코로나 사태가 터지는 바람에 저도 감염됐는데, 온몸이 너무 아파서 죽을 것 같았어요.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팔팔한 모습으로 사업 때문에 정신 없던 제가 한순간에 일어설 힘조차도 없는 상태가 됐죠. 누워 있는데도 온몸은 근육통으로 너무 힘들고 머리는 터질 것처럼 아팠어요. 게다가 열이 떨어지지 않으니 입술은 계속 마르고, 토하고 설사하고, 몸도 너무 아프니 죽음이 제 곁에 가까이 다가온 것만 같았어요. 그때 인간은 참으로 나약하고, 하찮다는 걸 피부로 느끼게 됐어요. 그제서야 저는 다시 돌아보게 됐어요. ‘난 무엇을 위해 이렇게 사는 걸까?’ 지난날 돈을 벌기 위해 심혈을 쏟았던 제 모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죠. ‘내가 목숨 걸고 돈 벌려고 이 세상에 온 건가? 나의 허영심과 체면을 살리기 위해 이렇게 사는 게 맞는 건가? 그냥 잘 먹고 잘사는 게 다인가? 이게 내가 사는 목표였던가? 내 삶은 그게 전부인가? 난 그냥 이렇게 살다 죽는 건가?’ 이런 생각을 하니 지난날 교회 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게 후회가 됐어요. 그러면서 이렇게 죽고 싶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때 전에 봤던 하나님의 이 말씀이 생각났어요. 『모든 재난이 연달아 닥치고 있다. 각국 각 지역에 재난이 일어나고 있으며, 전염병, 기근, 수해, 가뭄, 지진이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이미 한두 곳의 문제도, 하루 이틀에 끝날 문제도 아니다. 재난 지역이 점점 넓어지고 그 심각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 기간에는 각종 충해까지 연이어 발생하고, 사람이 사람을 잡아먹는 현상도 도처에서 나타날 것이다. 이는 모두 만국 만민에 대한 나의 심판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그리스도의 최초의 말씀ㆍ제65편> 중에서), 『사람들은 돈과 명리가 자신을 구해 주는 생명 줄이자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는 대상인 양 평생을 이것들을 좇는 데 쓴다. 이것들만 있으면 죽음도 피하고 영원히 살 수 있을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죽을 때가 되어서야 사람들은 깨닫게 된다. 돈과 명리란 게 얼마나 요원한 것인지, 죽음 앞에서 사람이 얼마나 연약하고 쉽게 부서지는지, 의지할 곳 하나 없이 얼마나 외롭고 무력한지를 말이다. 그리고 사람의 목숨은 돈이나 명리와 바꿀 수 없고, 아무리 재산이 많고 높은 자리에 있다 해도 모든 사람은 죽음 앞에서 똑같이 가난하고 하찮은 존재라는 것 또한 깨닫게 된다. 돈으로 목숨을 살 수 없고 명리로 죽음을 피할 수 없으며, 돈과 명리 중 그 어느 것도 사람의 수명을 1분 1초라도 연장해 주지 못한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이런 느낌이 들수록 살고자 하는 욕망은 더욱 강렬해지고, 다가오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한층 증폭된다. 그제서야 사람은 자신의 목숨과 생명은 자신의 것도, 스스로 지배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생과 사는 자기에게 결정권이 없을 뿐 아니라 그 누구도 주관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말씀ㆍ2권 하나님을 알아 가는 것에 관하여ㆍ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 3> 중에서) 사실 이 말씀은 한두 번 본 게 아니에요. 재난이 두렵기는 했지만 저한테 닥치지 않은 이상 멀게만 느껴졌죠. 그래서 여전히 돈을 좇고, 제가 원하는 생활을 좇았어요. 그랬던 제가 온몸이 아파서 드러누워 아무것도 못 하는 처지가 되니 그제야 돈은 인간에게 물질적인 향락을 가져다줄 수 있겠지만 전염병 앞에서는 무용지물이란 걸 알게 됐어요. 그리고 제가 정말 무지하고 눈먼 존재라는 걸 알게 됐어요. 전 너무 강퍅한 사람이었죠.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저는 하나님을 믿었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외면하면서도 돈과 명예를 좇는 일은 멈추지 않았어요. 그건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을 대하는 제 태도였죠. 그러다 전염병에 걸리고 나서야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됐어요. 그때 예수님의 이 말씀이 생각났어요.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마 16:26) 오늘에야 정말 돈으로 목숨을 살 수 없음을 실감하면서 예수님의 이 말씀을 피부로 느끼게 됐어요. 저는 힘들게 일어나 무릎 꿇고 기도했어요. “전능하신 하나님, 전 정말 미련하고 눈멀고 무지한 존재입니다. 지금 이 지경이 된 것도 다 제가 자초한 겁니다. 하나님은 저를 구원하시려고 형제자매들을 통해 계속 교회 생활을 하라고 권유해 주셨지만 저는 거부하고 당신의 구원을 밀어냈습니다. 하나님, 참 후회가 됩니다. 이제야 돈으로는 건강도, 생명도 살 수 없다는 걸 느낍니다. 지금까지 돈을 좇으면서 돈으로 더 나은 삶을 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돈 때문에 피로만 쌓이고 목숨까지 내놓을 뻔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이렇게 괴롭게 살고 싶지 않습니다. 이렇게 거짓말과 기만이 가득한 상황에 빠져 거짓되게 살고 싶지 않습니다. 하나님 저를 용서하시어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시고 저를 구원해 주십시오.” 그렇게 저는 뉘우치는 마음으로 기도를 했어요. 물론 몸의 고통이 줄어든 건 없었지만 마음은 정말 어른의 품에 안긴 아이처럼 따듯함이 느껴졌어요.
그리고 다음 날 엄마가 코로나에 걸린 걸 알고 저를 챙겨 주러 오셨죠. 그리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 주셨는데, 그때 이 말씀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사탄은 명예와 이익을 가지고 사람의 생각을 지배한다. 사람이 명예와 이익에만 사로잡혀 이를 위해 분투하고, 고생하고, 치욕을 참고, 명예와 이익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고, 이를 기준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고 결정하게 만든다. 이렇게 사탄은 사람에게 보이지 않는 족쇄를 채워 놓았다. 족쇄가 채워진 사람은 족쇄에서 벗어날 능력이나 용기가 없다. 사람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족쇄를 차고 힘겹게 한 걸음씩 나아간다. 인류는 명예와 이익을 위해 하나님을 멀리하고 배신하며, 갈수록 사악해지고 있다. 이렇게 한 세대 또 한 세대의 사람이 사탄의 명예와 이익에 넘어가 파멸한다.』(<말씀ㆍ2권 하나님을 알아 가는 것에 관하여ㆍ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 6> 중에서), 『“돈만 있으면 귀신도 부릴 수 있다”라는 말은 사탄의 철학으로, 인류에게서, 그리고 모든 사회에서 유행하고 있다. 모든 사람의 마음에 주입되어 자리 잡고 있으므로 풍조라고 할 수 있다. 처음에 이 말을 받아들이지 못했던 사람도 실생활에서 이 말을 접했을 때 차츰 묵인하게 되고 이 말이 사실이라고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 과정이 바로 사탄이 사람을 패괴시키는 과정 아니겠느냐? 이 말에 대한 이해도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거나 자신이 직접 겪은 일에 기반하여 각기 다른 정도로 해석하고 수긍한다. 그렇지 않으냐? 사람이 이 말을 얼마나 체험했는지는 차치하고, 이 말이 사람의 마음에 미친 부정적인 영향은 무엇이겠느냐? 너희 모두를 포함해 이 세상의 인류에게서, 성품을 통해 드러나는 것이 한 가지 있는데, 그것은 무엇이겠느냐? 바로 돈을 숭배하는 것이다. 마음속에서 이를 지우기가 쉽겠느냐? 쉽지 않을 것이다! 사탄이 사람을 참 심각하게도 패괴시켰다! 사탄은 바로 돈으로 사람을 유혹하여 사람이 돈을 숭상하고 물욕적인 것을 숭상하도록 패괴시킨 것이다. 사람이 돈을 숭상하는 것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느냐? 너희는 돈 없이는 이 세상에서 단 하루도 살 수 없다고 생각하지 않느냐? “사람은 돈을 많이 가질수록 높은 지위를 누리고 존귀해진다. 기를 펴지 못하는 가난한 사람과 달리 부자는 높은 지위를 누리고 거만을 떨며 큰소리를 치면서 오만 방자하게 살아갈 수 있다.” 이 말과 이런 풍조가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겠느냐? 많은 사람이 돈을 위해 어떠한 대가라도 기꺼이 치르지 않겠느냐? 더 많은 돈을 얻기 위해 존엄성과 인격을 잃게 되지 않겠느냐? 수많은 사람이 돈 때문에 본분을 이행할 기회와 하나님을 따를 기회를 놓치지 않겠느냐? 진리를 얻고 구원받을 기회를 놓치게 되는데, 이는 사람에게 가장 큰 손해 아니겠느냐? 사탄은 이런 방식, 이런 말로 사람을 이 정도로 패괴시켰다. 사탄의 속셈이 음흉하지 않으냐? 이는 아주 악랄한 수법이 아니더냐?』(<말씀ㆍ2권 하나님을 알아 가는 것에 관하여ㆍ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 5>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니까 정말 다 진리더라고요. 하나님의 말씀은 다 옳았고 저의 마음 깊은 곳을 찔렀어요. 하나님께서 폭로하신 것처럼 저는 정말 돈을 숭배하고 돈을 최고로 보는 마인드로 살았어요. 돈이 있으면 세상을 다 가진 것 같고 누구보다 나은 삶을 살 것 같고 또 내 마음대로 살 수 있고 사람들이 대단하게 바라봐 줄 거라 여겼지만 돈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하나님께서 폭로하신 말씀을 보면서 저는 사탄의 악독함과 비열한 속셈을 알게 됐어요. 사탄은 돈과 명예로 사람의 사상을 묶어 두고 그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게 했어요. 오직 돈을 삶의 추구 목표와 방향으로 정하게 만들어 하나님을 멀리하고, 배반하게 만들고 점점 더 간사하고, 사악하고, 탐욕스럽게 만들어 사탄과 함께 멸망되게 하려는 거죠. 그동안 저는 계속 사탄이 주입한 그 사상에 따라 오직 돈과 명예만 보면서 살았어요. ‘돈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면서 ‘돈이 있어야 더 나은 삶을 살고 사람들도 대단하게 봐 준다’고 생각했거든요. 사실 간단한 한 마디지만 저한테는 그 생각이 큰 멍에가 됐고 완전히 사탄의 손아귀에 잡혀 벗어날 수 없게 만들었어요. 그렇게 저는 사탄에게 놀아나고 패괴되어 갔죠. 돈과 명예를 얻으려고 저는 차가워졌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으며, 거짓말과 기만행위가 가득했는데, 정말 사람다운 모습이 없었어요. 돈을 번 뒤로 여행을 다니면서 괴로움을 덜어 내려고 해 봤지만 그것은 잠시 자기 자신을 마비시키는 것에 지나지 않았어요. 어떻게든 알차게 산다는 느낌을 받으려고 매일 모든 에너지와 시간을 일하는 데 쏟아부었지만 마음의 공허함은 도저히 걷어낼 수 없었어요. 그러던 중 하나님의 말씀이 저의 마음을 일깨워 주었어요. 저의 추구관을 다시 들여다보게 되면서 더는 돈과 명예를 좇지 않기로 했어요. 돈은 제가 생각했던 것처럼 만능이 아니었어요. 제가 누워 일어나지 못할 때, 모든 물질적 향락과 돈은 정말 보잘것없는 것으로 보여졌어요. 돈은 사람의 목숨을 구해 줄 수 없고, 사람이 생존할 수 있는 근본이 아니기에 고통에서 건져 줄 수 없죠.
그제서야 저는 ‘무엇을 추구해야 정말 값지고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을까?’ 하고 생각했어요. 그때 하나님의 이 말씀을 보게 되었어요. 『정상인으로서, 그리고 하나님 사랑하기를 추구하는 사람으로서 하나님나라에 들어가 백성이 되는 것이 참된 미래이고, 무엇보다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인생이다. 너희보다 복된 자는 아무도 없다. 어째서 그렇게 말하겠느냐? 불신자들은 언제나 육과 사탄을 위해 살지만, 오늘날 너희는 하나님을 위해, 그리고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기 위해 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너희의 인생은 가장 의미 있는 인생이라고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 택함 받은 이 사람들만이 가장 의미 있는 인생을 살 수 있다. 너희 외에는 세상에 있는 누구도 이렇게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인생을 살지 못한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하나님의 최신 사역을 알고 하나님의 발걸음을 따라가야 한다> 중에서), 『사람이 어떤 본분을 이행하든 그것은 가장 정당한 일이다. 이는 인류 가운데 가장 아름답고 정의로운 일이다. 피조물이라면 마땅히 자신의 본분을 이행해야 창조주의 인정을 받을 수 있다. 피조물은 창조주의 권세하에 살면서 하나님의 모든 공급과 하나님에게서 온 모든 것을 받아들이므로 마땅히 자신의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 이것은 당연한 것이고, 하나님이 예정해 놓은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봤을 때, 사람이 피조물의 본분을 이행할 수 있는 것은 이 세상에 살면서 행하는 그 어떤 것보다 더 정의롭고 아름다우며 고상한 일이다. 인류 가운데 어떤 일도 피조물의 본분을 이행하는 것보다 더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은 없으며, 지음 받은 사람이 더 의미 있고 가치 있게 살 수 있도록 하는 일은 없다. 땅에서 유일하게 진심으로 피조물의 본분을 이행하는 이 사람들이야말로 창조주께 순종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세상의 조류를 좇지 않고, 하나님의 인솔과 인도에 순종하며, 오로지 창조주의 말씀을 듣고, 창조주가 선포한 진리를 받아들이고, 창조주의 말씀대로 살아갈 뿐이다. 이는 가장 진실되고 힘 있는 증거요, 하나님을 믿음에 있어 가장 훌륭한 증거다. 한 피조물이 피조물의 본분을 이행하고 창조주를 만족게 할 수 있는 것은 인류 가운데서 가장 아름다운 일이며, 인류 가운데서 아름다운 이야기로 전해져야 할 일이다. 창조주가 피조물에게 어떤 일을 부탁하든, 피조물은 마땅히 아무 조건 없이 받아들여야 한다. 이는 인류에게 행복한 일이자 영광스러운 일이다. 피조물의 본분을 이행하는 모든 사람에게 있어 이는 무엇보다 아름답고 기념할 만한 일로, 긍정적인 사물이다.』(<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제9조(7)> 중에서) 이 말씀을 보면서 삶의 방향을 찾았고 피조물이라면 당연히 진리를 추구하기 위해 살아야 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흡족게 하고, 창조주께 인정받기 위해 살아야 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또 피조물이라면 당연히 자기 본분과 책임을 다해야 하고요. 그것보다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일은 없을 거잖아요. 사람이 사탄을 좇아 돈과 명예를 추구해서는 행복을 얻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더 이기적이고, 탐욕스럽게 변해 버리고 결국 사탄에 의해 완전히 사로잡혀 끝없는 고통 속에 빠지게 되는 거예요. 이제 하나님의 말세 사역은 곧 끝나 가는데, 교회 생활을 잘해서 이 좋은 기회를 잡지 않는다면 정말 미련한 거잖아요. 그래서 저는 더는 사탄에게 주입받은 사상에 시달리지 않고 이 고통의 삶에서 벗어나야겠다고 마음먹었죠. 그때가 누워 있은 지 3일째 되던 날이었죠. 여전히 열도 났지만 고통이 조금 덜했어요. 그래서 엄마한테 “예배드리고 싶어요.”라고 말했죠. 그러고 얼마 안 돼 교회 생활을 시작했는데, 다시 한번 하나님 집에 올 수 있게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드렸어요. 그래서 이 기회를 꼭 소중히 여겨 하나님의 마음을 저버리는 행위는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어요. 하지만 또 하나의 어려움이 있었어요. 사업을 좀 오래 하면서 고정 거래처가 있다 보니 전처럼 사업을 더 크게 확장하려고 힘쓰지는 않았지만 에너지를 사업에 쏟을 수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예배 시간에 집중하려고 해도 하나님 앞에 마음을 평온하게 하기가 어려웠어요. 예배가 끝난 뒤에 휴대폰을 열어 보면 항상 거래처의 부재중 전화와 메시지가 있었고 예배 시간이면 항상 많은 방해가 따랐어요. 한번은, 예배드리러 가는 길에 급하게 주문 요청이 들어왔어요. 예배 장소에 거의 다 도착했는데, 거래처의 압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형제자매들한테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겼다고 말하고는 그대로 발길을 돌렸어요. 계속 이렇게 하면 교회 생활에 너무 지장이 갈 것 같아 사업을 그만둘 생각도 했지만 내적 갈등이 생겼어요. 전에는 그 거래처를 확보하려고 정말 잠을 줄여 가면서 뛰어다녔는데, 지금 그걸 다 내려놓을 생각을 하니 공든 탑이 무너지는 느낌이 들어 정말 너무 아쉬운 거예요. 물론 예배에 참석하고 싶었지만 돈은 여전히 내려놓지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하나님께 길을 열어 달라고 기도했어요.
어느 날, 하나님의 이 말씀을 보게 됐어요. 『지금 너희 각자 앞에 돈을 얼마 놓아두고서 너희가 어떤 선택을 해도 정죄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너희 가운데 많은 자가 진리를 버리고 돈을 선택할 것이다. 그보다 좀 나은 자는 돈을 버리고 마지못해 진리를 선택할 것이고, 그 두 부류 중간에 있는 자는 한 손으로는 돈을 쥐고, 다른 한 손으로는 진리를 붙들 것이다. 그렇다면 너희의 참모습이 어떠할지 말할 필요도 없지 않겠느냐? 자신이 충성스럽게 대하는 모든 것과 진리 사이에서 너희는 모두 이런 선택을 할 것이고, 너희 태도 또한 이럴 것이다. 그렇지 않으냐? 너희 가운데 많은 자가 옳고 그름 사이에서 망설이지 않았느냐? 가정과 하나님, 자녀와 하나님, 화목과 파탄, 부와 빈곤, 지위와 평범함, 지지받는 것과 버림받는 것과 같은 모든 정(正)과 반(反), 흑과 백의 싸움에서 너희가 무엇을 선택하였는지 너희 스스로 모를 리 없지 않으냐? 가정의 화목과 파탄 사이에서 전자를 선택하는 데에 조금의 망설임이 없었고, 금전과 본분 사이에서 또 전자를 선택했는데, 이를 뉘우치고 바른길로 돌아서려는 의지조차 없었다. 사치와 빈곤 사이에서도 전자를, 자녀, 아내, 남편과 나 사이에서도 전자를, 관념과 진리 사이에서도 전자를 선택하였다. 나는 너희의 온갖 악행에 너무나 놀랐고, 너희에 대한 믿음을 완전히 잃었다. 너희의 마음이 그렇게도 누그러지지 않을 줄은 생각도 못 했다. 오랜 세월 심혈을 기울여 얻은 결과가 나를 포기하고 속수무책으로 구는 너희 모습이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나의 모든 날들을 이미 너희 앞에 펼쳐 보였기 때문에 너희에 대한 기대는 오히려 날로 커지고 있다. 하지만 너희는 지금도 어둡고 사악한 것을 추구하며 놓으려 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너희의 최후가 어떻게 될지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있느냐? 다시 한번 선택의 기회를 준다면 너희는 어떤 태도를 보이겠느냐? 그래도 전자를 택하겠느냐? 나에게 여전히 실망과 고통스러운 슬픔을 안겨 주겠느냐? 너희의 따뜻한 마음은 여전히 그렇게도 작을까? 어떻게 해야 나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을지 여전히 모르겠느냐? 지금 이 순간, 너희는 무엇을 선택하고 있느냐? 내 말에 순종하는 것이냐, 아니면 성가셔하는 것이냐?』(<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너는 도대체 누구에게 충성하는 사람이냐?>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보니까 제가 바로 한 손으로는 돈을 쥐고, 다른 한 손으로는 진리를 붙들려고 하는 사람이더라고요. 저는 돈으로 목숨을 구할 수 없다는 걸 알고 돈이 삶의 근본이 될 수 없으며, 돈이 고통에서 벗어나게 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저의 마음은 돈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있었어요. 저절로 굴러 온 돈과 예배 시간이 충돌할 때면 저는 여전히 돈을 우선순위에 두는 바람에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없었어요. 그건 정말 정신을 못 차린 거잖아요? 제가 바로 하나님께서 “하지만 너희는 지금도 어둡고 사악한 것을 추구하며 놓으려 하지 않는다.”라고 하신 이 말씀의 그 사람이었어요. 저는 정말 너무 강퍅하고 고집스러워서 하나님의 선한 고심을 너무 몰랐고 하나님께서 사람을 얼마나 애타게 기다리시는지를 깨닫지 못했어요. 하나님을 잘 믿고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지 않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분량이 너무 작다 보니 이 고비를 이겨 내지 못할 것 같아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어요. “하나님, 이런 삶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매일 돈벌이에 집중하느라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예배를 드리는 데 집중하지 못합니다. 이런 생활은 저의 교회 생활에 크게 지장을 주었습니다. 하나님, 제게 길을 열어 주십시오. 정말 바꾸고 싶습니다. 제가 이런 고통의 삶에서 벗어날 수 있게 믿음과 힘을 더해 주십시오.”
그러던 어느 날 예배 시간에 하나님의 말씀을 읽었는데, 정말 마음에 크게 와닿았어요. 하나님의 이 말씀입니다. 『젊은이는 간사함과 멸시로 가득한 눈빛을 지녀서는 안 된다. 파괴적이고 가증스러운 일을 행하는 사람이어서도 안 된다. 또한, 이상(理想), 기개, 힘차게 전진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을 갖추지 않으면 안 된다. 앞날에 대해 낙담하거나, 삶에 대한 희망이나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잃어서도 안 된다. 오늘날 자신이 선택한 진리의 도를 위해 꿋꿋하게 걸어갈 의지를 지녀야 하고, 나를 위해 일생을 바치겠다는 자신의 소망을 이루어야 한다. 젊은이는 진리가 없어서는 안 된다. 거짓과 불의를 감싸서도 안 되며, 마땅히 가져야 할 주관을 가져야 한다. 줏대 없이 남의 의견에 따라 행동하지 말고, 정의와 진리를 위해 과감히 헌신하며 노력하는 정신을 가져야 할 것이다. 젊은이는 흑암 세력의 압제에 무릎 꿇지 말고, 자신이 살아가는 의의를 바꿔 놓을 용기를 가져야 한다. 또한 역경에 순응해서는 안 되며, 허심탄회한 마음과 형제자매들을 용서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 젊은이는 사리를 분별하고, 정의와 진리를 찾겠다는 의지를 갖추지 않으면 안 된다. 너희는 아름답고 선한 모든 것을 추구하고, 모든 긍정적인 사물의 실제를 얻어야 한다. 또한, 자신의 삶에 책임을 져야지, 이를 하찮게 여겨서는 안 된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나이 든 자와 젊은 자들에게 전하는 말> 중에서), 『깨어나라, 형제들아! 깨어나라, 자매들아! 나의 날은 연기되지 않는다. 시간이 곧 생명이니 시간을 잡는 것이 생명을 구하는 것이다!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대학은 떨어져도 몇 번이고 다시 공부하면 되지만, 나의 날은 연기되지 않는다. 기억해라! 기억해라! 이는 좋은 말로 전하는 나의 충고다. 세상의 결말이 너희 눈앞에 펼쳐졌고, 대재난이 곧 닥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너희의 생명이 중요하겠느냐, 아니면 너희가 자고, 먹고, 마시고, 입는 것이 중요하겠느냐? 이제는 생각을 해야 한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그리스도의 최초의 말씀ㆍ제30편> 중에서) 이 말씀을 보면서 많은 걸 느꼈어요. 저는 이미 수차례 기회를 놓쳤는데, 지난 시간은 다시 되돌릴 수 없잖아요. 요즘 세상을 보면 곳곳에 지진, 전쟁, 전염병 등 여러 가지 천재와 인재가 끊이지 않잖아요. 그만큼 우리가 진리를 추구할 시간도 많지 않다는 거고요. 근데 이번에도 놓치면 다시는 기회가 없을 거잖아요. 내가 정말 죽을 때가 되어서야 하나님을 믿을 생각인가? 그때가 되면 늦지 않을까? 돈과 생명 중에 뭐가 중요할까? 이제는 정말 선택해야 할 순간이란 생각이 들었죠. 또 하나님의 말씀을 보면서 젊은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과 요구도 느끼게 됐어요. 『젊은이는 흑암 세력의 압제에 무릎 꿇지 말고, 자신이 살아가는 의의를 바꿔 놓을 용기를 가져야 한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나이 든 자와 젊은 자들에게 전하는 말>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믿음과 힘이 생겼어요. 더 이상 전처럼 고집 피우지 말고 돈과 명예를 추구할 게 아니라 하나님을 잘 믿으면서 진리를 추구하는 길로 가야 하니까 지난 삶을 완전히 끊어 내고 사업을 그만두기로 결심했어요.
그래서 친척에게 그 생각을 털어놨는데, 연말 보상을 더 많이 챙겨 주고 기본 급여에 상여금도 많이 챙겨 주겠다며 계속 잡더라고요. 그럼 저는 월 1만 위안 이상에 연말 보너스까지 하면 20만 위안 정도의 수입이 생기는데, 그건 저희 동네에서는 정말 높은 급여를 받는 거거든요. 저한테는 정말 큰 유혹이라 마음이 조금 흔들리기도 했지만 더는 돈과 진리를 함께 잡고 가려는 삶을 살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죠. 그 후, 하나님의 이 말씀을 보게 됐어요. 『네가 지위와 명성이 대단할지라도, 지식과 재물이 많고, 지지자들이 많을지라도 거기에 구애받지 않고 하나님 앞에 와서 하나님의 소명과 부탁을 받아 하나님이 맡겨 주는 일을 한다면, 네가 하는 일은 세상에서 가장 의미 있고 인류 가운데서 가장 정의로운 일이 될 것이다. 그러나 네가 지위나 개인적인 목적을 위해 하나님의 소명을 거부한다면, 네가 하는 모든 일은 하나님이 저주하고 심지어 증오하는 일이 될 것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부록 2 하나님은 전 인류의 운명을 주재한다> 중에서) 예전에는 육과 사탄을 위해 살다 보니 눈에는 돈과 명예만 보였어요. 그 결과는 점점 더 사악함과 패괴함으로 치닫고 하나님과는 멀어지고 매일 산송장처럼 살았어요. 근데 이제는 하나님을 열심히 따라가는 삶으로 바꾸고 싶어졌어요. 그 후에도 친척분이 여러 번 찾아와 설득하려고 했지만 그건 또다시 사탄이 제가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막으려는 수작이라는 걸 알고 있었으니까 길을 열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어요. “하나님, 더는 돈과 명예를 추구하는 잘못된 길을 가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인생을 살고 싶습니다. 그러니 이 사탄의 시험을 이길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고 믿음을 더해 주십시오.” 저는 친척의 설득은 사탄이 저를 유혹하고 잡아당기는 수단인 걸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웃으면서 대답했어요. “좋은 마음이신 거 잘 압니다. 근데 아직 젊을 때 좀 더 넓은 세상에 나가 일해 보고 싶습니다. 언제까지 친척 도움을 받을 수는 없잖아요. 저 이미 결심했습니다. 좀 더 큰 세상에 나가서 부딪혀 보려고요.” 친척은 제가 마음을 굳힌 걸 보시고 제 선택을 존중해 주겠다고 하셨어요. 저는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 주셨다는 걸 알았고 그 일을 내려놓을 기회를 잡았어요. 그 뒤로는 예배에 집중할 수 있게 됐고 본분도 이행하게 됐어요. 또 형제자매들과 함께 지내니까 사업할 때처럼 가식적으로 가면을 쓰고 살지 않아도 됐어요. 여기에서는 모든 짐과 가식을 벗어 버릴 수 있고 무슨 일이 있으면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터놓고 소통할 수도 있었어요. 그럼 또 다들 진심으로 도와주셨고요. 이때 저는 형제자매들의 진정성과 착함에 온기를 느꼈는데, 이건 처음 느끼는 감정이었어요. 저는 이런 삶에서 행복감을 느끼게 됐죠. 그건 정말 어떤 값으로도 살 수 없는 평안과 기쁨이었어요.
지금은 그냥 좀 쉬운 일자리를 찾았어요. 먹고 입을 게 있으면 충분하잖아요. 그러니까 이제는 진리 추구와 본분 이행이라는 가장 가치 있는 일에 시간과 에너지를 쏟을 수 있게 됐어요. 이번의 전염병을 통해 무감각했던 저의 영혼을 깨워 주시고 인생의 길과 방향을 명확하게 보여 주시고 가장 올바른 선택을 하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클릭하세요! 하나님에게서 온 기쁜 소식이 당신과 당신의 가족에게 임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