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제명 소식을 듣고
중국 아이이(艾依)2018년 10월의 어느 날, 리더로부터 부모님이 교회에서 제명되었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소식을 듣는 순간 어안이 벙벙하고, 제 귀를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죠. ‘부모님께 교회를 교란하는 태도가 있다는 건 전부터 알고...
지난 일 년여 동안 하나님께서는 거짓 리더를 분별하는 이 방면의 진리를 계속 교통해 주셨고, 저도 예배에서 제 나름의 이해와 인식을 교제했습니다. 하지만 현실 생활에서는 거짓 리더를 분별하지 못했고, 리더가 실제 사역을 하지 않는 모습을 볼 때면 저는 함부로 적용하고 맹목적으로 사람을 거짓 리더로 규정했습니다. 그 결과 교회 사역을 잘 지키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하마터면 교회 사역을 방해하고 교란할 뻔했습니다. 이번 실패를 통해 저는 조금이나마 공과를 배웠고, 거짓 리더를 어느 정도 분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교회에서 행정 사역을 맡고 있으며, 교회 물품과 도구들의 관리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본분을 이행하는 동안 저는 형제자매들이 물건을 수령할 때 발생하는 문제가 관리에 혼란을 초래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리더인 이진(李真) 자매를 만나 그녀에게 이러한 문제점을 보고했고, 정리를 조금 해서 사람들과 예배 중에 교제하면 좋겠다고 제안했습니다. 리더는 이 문제를 이해하고 나서 그렇게 하자고 말했습니다. 이후 저는 계속 리더가 예배에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리더가 예배에 오거나 이 사역을 챙기는 모습을 볼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 시선이 온통 리더에게 가게 되었고, 속으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왜 아직도 이 일을 챙기지 않는 거지? 이 문제를 리더에게 한두 번 말한 게 아닌데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어. 지금 하나님께서는 계속 거짓 리더를 분별하는 이 방면의 진리를 교통해 주시는데, 리더가 문제를 신경 써서 해결해 주지 않으니 이 리더는 거짓 리더가 맞아. 내가 바로 윗선 리더에게 이 리더의 문제를 보고하면 윗선 리더가 나보고 정의감이 충만하다고 생각할 거고, 나를 높이 평가해 줄지도 몰라!’ 그때 저는 이렇게 생각만 했을 뿐 보고하지 않았습니다. 그 후, 이전에 임대했던 하나님 말씀 서적을 보관하는 장소의 계약 만료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서적을 최대한 빨리 다른 곳으로 옮겨야 했습니다. 그러나 서적이 너무 많아 상자들이 무거웠고, 혼자서는 옮기기가 힘들어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았습니다. 저는 조금 조급해진 나머지 리더에게 몇 사람을 불러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리더는 매번 사람을 찾겠다고 말했지만 끝내 도움을 받지 못했습니다. 겨우 형제 두 명이 와서 한 번 옮겨 주고는 급한 일이 생겨서 바로 가버렸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저는 어쩔 수 없었습니다. “리더는 왜 몇 사람 더 찾아주지 않는 거지? 왜 이 사역을 챙기지 않는 거야? 이곳 현장에 와서 내 업무량도 확인해 보지도 않았어.” 저는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화가 났고, 말해 봤자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생각에 더 이상 리더에게 문제를 보고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 당시 저는 리더가 꼴도 보기 싫었고, 마주치게 되더라도 리더와 대화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사람 찾아주고 싶지 않으면 찾지 마. 내 일은 내가 해. 어쨌든 이런 태도는 내가 다 기억하고 있으니까, 나중에 윗선 리더에게 다 보고할 거야.’ 또 저는 거짓 리더를 분별하는 방면의 하나님 말씀을 떠올렸습니다. 『교회 사역에 나타나는 문제와 어려움에 대해서도 거짓 리더는 내버려두고 상관하지 않거나 그저 도리만 좀 이야기하고 구호를 좀 외치며 대충 넘긴다. 사역 현장 어디에서도 그들이 사역을 알아보고 점검하는 모습을 볼 수 없으며, 그들이 현장에서 진리를 교제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도 볼 수 없다. 그들이 현장에서 직접 사역을 지도하고 감독하여 사역에 허점과 오류가 생기지 않도록 방지하는 모습은 더더욱 볼 수 없다. 이것이 바로 거짓 리더가 건성으로 대충 사역하는 가장 뚜렷한 모습이다.』(<말씀ㆍ5권 리더 일꾼의 직책ㆍ리더 일꾼의 직책(4)> 중에서) 저는 리더의 이런 태도가 하나님의 말씀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제 사역의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고 해결하지 못하니, 이게 바로 거짓 리더 아닐까요?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니, 제가 문제를 발견했을 때 리더와 제대로 소통하지도 않았고, 진리를 깨달은 몇 명의 형제자매들을 만나 검증해 보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바로 단정 지어도 되는 것일까요? 아니면 제가 이 방면의 진리와 원칙을 좀 더 추구하고, 진리를 깨달은 형제자매들을 찾아 상의를 좀 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그러나 이게 다 하나님의 말씀에서 말씀하신 모습과 똑같은데, 더 이상 무엇을 추구할 수 있을까요? 저도 제가 본 게 맞는지 확신이 서지 않았고, 잘못 말할까 봐 두렵기도 했습니다. 저는 속으로 계속 갈등했습니다. 머릿속엔 온통 리더가 제게 문제를 해결해 주지 않은 한 장면 한 장면으로 가득했습니다. 이렇게 저는 더 이상 진리를 추구하지 않았고, 더는 하나님 교통의 배경을 묵상하지도 않았으며, 하나님 말씀의 뜻을 확실하게 이해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그중 한 마디와 한 가지 행동만 가지고 리더에게 맞추어 보며, 이진 자매가 거짓 리더라고 생각했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저는 행정 사역을 하는 다른 자매님으로부터 이진 자매가 자신의 사역을 좀처럼 챙기지 않고, 어떤 사역은 지연되기도 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이 말을 듣고 나니 이진 자매가 실제 사역을 하지 않고, 사역을 챙기지 않는다는 확신이 더욱 강해졌습니다. 이는 바로 하나님께서 드러내신 거짓 리더가 아닐까요? 최근 예배에서 계속 거짓 리더를 분별하는 이 방면의 진리를 교통하고 있는데, 오늘 만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저는 정의감을 발휘해 교회의 사역을 지키고, 거짓 리더를 폭로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윗선 리더를 만나 이 문제를 보고하려고 했을 때 마음이 편하지 않았습니다. 이진 자매를 만나 이 문제에 대해 교제한 적도 없고, 진리를 깨달은 형제자매들과 의논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행동하는 것이 너무 맹목적이고 독단적인 것은 아닌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때 저는 윗선 리더가 이진 자매를 만나 면담을 했고, 또 각 팀의 팀장을 만나 이진 자매의 본분 이행에 관한 상황을 확인하려 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 말을 듣고 나니 제 마음이 불안해졌습니다. ‘윗선 리더도 이진 자매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될 줄은 몰랐어. 그럼 이진 자매가 거짓 리더인 게 분명해. 안 되겠어. 서둘러 윗선 리더에게 이진 자매의 문제를 보고해야겠어. 더 이상 추구할 필요가 없어. 그렇지 않으면 윗선 리더가 상황을 다 파악한 뒤에 이진 자매를 교체하고 나서는 누가 이진 자매를 분별했고, 누가 이 리더의 문제를 알게 되었으며, 누가 정의감 있게 고발했었는지 얘기할 때 나는 해당이 안 되겠지. 그럼 어떻게 내가 분별이 있다는 걸 드러내지? 안 되겠다. 더 이상 기다릴 수는 없어!’ 저는 한시도 지체할 수 없어 윗선 리더인 주명(周明) 형제와 약속을 했고, 그에게 이진 자매의 문제를 고발했습니다. 저는 이진 자매가 리더로서 제 사역을 챙기지 않고, 제 사역 상의 문제도 파악하지 못하며, 제가 문제를 보고할 때마다 해결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거짓 리더를 분별하는 하나님의 말씀 한 구절을 찾아 하나님의 말씀이 밝히신 거짓 리더의 모습이 이진 자매의 모습과 똑같으니, 그녀가 거짓 리더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형제는 이 말을 듣고 말했습니다. “우리도 모두 확인했습니다. 이진 자매에겐 확실히 문제가 있더군요. 일부 사역도 제대로 챙기지 않고, 본분을 성의 없이 이행해서 훈계와 책망을 통해 스스로 반성하고 공과를 배울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하지만 또 알게 된 바로 이진 자매가 최근 몇 개월 동안 주로 양육 사역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새신자가 많이 들어왔고, 종교 목사들의 방해가 심해서 신속히 이 새신자들을 양육하는 일이 시급했습니다. 그들이 참도에서 기초를 잘 다질 수 있도록 말이죠. 이것은 현재 가장 중요한 핵심 사역이었고, 이진 자매는 이 사역에 온 힘을 쏟아부었습니다. 그러나 행정 사역은 상대적으로 덜 중요해서 일을 그르치지만 않는다면 진행 속도가 잠시 조금 더디더라도 큰 문제가 생기진 않습니다. 요즘 모든 사역이 한꺼번에 몰려 있고, 인력도 부족한 상황이라 우선순위를 따지면 행정 사역은 잠시 뒤로 미룰 수밖에 없습니다. 이진 자매는 이런 상황에서 제때 자매님의 사역을 챙기지 못했으나 그녀는 협력하는 형제자매들과 의논한 뒤에 이렇게 한 것입니다. 그 외에도 이진 자매가 예전에는 단일 사역을 맡았었는데, 이제 막 리더의 역할을 맡으면서 여러 가지 사역을 동시에 책임지다 보니 확실히 조금 벅찬 상황입니다. 챙겨주지 못하는 부분이 있더라도 형제자매님들이 많이 돕고 많이 소통해야 합니다.” 주명 형제는 이어 관련 원칙을 보내주었습니다. 저는 원칙을 보고 난 뒤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사역을 할 때는 우선순위를 잘 구분해야 합니다. 현재 양육 사역이 가장 중요한 사역이고, 양육 사역에 지장이 없도록 하면서 나머지 시간에 다른 사역을 처리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양육 사역을 그르치게 됩니다. 그것은 작은 것을 위해 더 큰 것을 잃는 상황이 아닌가요? 이진 자매가 일부 사역을 제대로 챙기지 못한 부분이 있는 건 맞지만, 주로 우선순위를 고려한 것이었지 전혀 실질 사역을 하지 않은 게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녀가 왜 사역을 챙기지 않는지, 왜 문제를 제기해도 해결하지 않는지 전혀 알아보지 않고, 편견만 가졌습니다. 시선을 이진 자매에게 집중하면서 실질 사역을 하지 않는다고 여겨 바로 거짓 리더라고 단정 지어버렸습니다. 이건 너무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 아닌가요? 이때, 주명 리더는 저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지금 이진 자매를 교체하면 교회에서 바로 그녀를 대체할 사람을 찾을 수 있을까요? 사역이 계속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까요?” 곰곰이 생각해 보니, 역시나 이진 자매가 리더를 이어 맡는 게 적합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주명 리더와 대화를 마친 저는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원래는 스스로 정의감이 충만한 줄로만 알았고, 관련된 하나님의 말씀을 찾고 진리를 추구한 뒤에 비로소 이진 자매의 문제를 보고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진리를 깨닫지 못하고 잘못 분별했을 줄은 몰랐습니다. 저는 도대체 어디에서 잘못한 걸까요?
진리를 추구하는 가운데 저는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거짓 리더나 거짓 일꾼으로 규정하려면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있어야 한다. 절대 한두 가지 일이나 과오를 근거로 규정해서는 안 되고, 일시적인 패괴 표출을 근거로 규정하는 일은 더더욱 있어서는 안 된다. 반드시 실질적인 사역을 할 수 있는지, 진리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근거로 규정해야 정확하다. 또한, 올바른 사람인지, 진리를 좋아하고 하나님에게 순종할 수 있는 사람인지, 성령 역사와 깨우침이 있는지를 근거로 결정해야 한다. 이 몇 가지 측면을 근거로 거짓 리더나 거짓 일꾼을 규정해야 올바르다. 또한, 이 몇 가지 측면이 바로 거짓 리더나 거짓 일꾼을 평가하고 규정하는 기준이자 원칙이다.』(<말씀ㆍ5권 리더 일꾼의 직책ㆍ리더 일꾼의 직책(20)>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저는 깨닫게 되었습니다. 거짓 리더를 분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그가 실제 사역을 할 수 있는지, 진리를 받아들이는지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상상한 대로 자기 본분에 문제가 생기기만 하면 리더가 반드시 해결해야 하고, 해결하면 참된 리더, 해결하지 않으면 실질 사역을 하지 않은 것이고 거짓 리더라는 식의 관점은 그릇되고 터무니없으며 진리에 부합하지 않습니다. 리더가 거짓 리더인지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그의 담당 범위 내의 모든 사역의 진행 상황과 현황을 제때 챙기고 이해하며 파악할 수 있는지입니다. 또한 형제자매들이 본분 이행 중에 부딪히는 문제, 어려움과 오류를 제때 발견하고 이해할 수 있으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형제자매들과 함께 진리와 원칙을 추구할 수 있는지입니다. 이런 기준에 따라 리더가 실질 사역을 하는지 판단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그가 진리를 받아들일 수 있는지, 옳은 사람인지를 봐야 합니다. 리더가 이해하지 못한 문제가 있을 때는 위로부터 진리를 추구할 수 있으며, 형제자매가 제안을 하거나 부족한 점을 지적한 경우엔 순종하여 진리를 추구하고, 자신을 반성하고 인식하며, 훈계와 책망, 실패와 좌절을 겪으면서도 공과를 배워 이후에 변화가 생긴다면, 진리를 받아들이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리더가 많은 사역을 담당할 때, 모든 사역을 직접 가서 할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각 본분에서 핵심 역할을 해서 교회 사역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합당한 자격을 갖춘 리더입니다. 반면 거짓 리더는 겉으로 바빠 보이나, 실제로는 약간의 사역만 대충 하고 있으며, 주요 사역은 제때에 잘 처리하지 못하고, 하루 종일 쓸데없이 뛰어다니고 바쁘기만 해서 일의 효율은 낮습니다. 진리와 원칙을 이해하지 못해 맡은 사역의 문제를 발견하거나 파악하지도 못하고, 어떻게 계획하고 안배해야 할지 모릅니다. 그저 몇 가지 도리나 빈말로 사람들을 대할 뿐, 실행할 길을 제시하지 못하며, 형제자매들이 본분을 이행하면서 마주하는 실제 문제를 전혀 해결하지 못합니다. 또한 그들은 일이 발생했을 때 진리를 추구하지 않고, 형제자매들의 조언과 도움을 받아들이지 않아서 결국 여러 사역이 순조롭지 진행되지 못하고 심한 경우 정지 상태에 처하기도 합니다. 이것이 바로 심각한 직무 태만이며 거짓 리더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한 사람이 거짓 리더인지 분별하려면 여러 측면에서 살펴보고 이해해야만 확실히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한순간의 행동이나 패괴 표출만 보고, 사건의 배경이나 원인, 그리고 회개하여 변화했는지를 고려하지 않은 채 무턱대고 단정 짓는다면, 사람을 쉽게 억울하게 만들거나 잘못 판단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라면 패괴 성품이 있고 부족하기 때문에 자신을 인식하고 회개하여 변화할 수 있다면 교회도 계속 나아지게 할 기회를 줄 수 있습니다. 진리와 원칙을 총화해서 다시 이진 자매의 태도를 평가한다면, 현재 그녀는 가장 중요한 몇 가지 사역에 줄곧 함께하고 있으며, 문제나 어려움이 발생했을 때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논의하여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보면 그녀는 여전히 실제 사역을 할 수 있고, 본분 이행에도 조금의 성과가 있었습니다. 단지 사역이 한꺼번에 몰리다 보니 제대로 고루 돌보지 못했고, 놓친 부분이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그녀가 본분을 이행하는 데 부족한 부분이니 조언과 도움을 줘야 합니다. 이러한 점을 깨닫고 보니 저는 진리 원칙을 깨닫지 못하고 사람을 공평하게 대하지 못했으며, 리더의 문제를 보고서도 소통하지 않았고, 다양한 측면에서 파악하지 않은 채 맹목적으로 그녀를 거짓 리더로 단정 지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전혀 없었던 것입니다.
이후 저는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형제자매들의 선출로 리더가 되거나 하나님 집에서 발탁되어 어떤 사역을 맡거나 어떤 본분을 이행하게 된 것은 그의 지위나 신분이 특수하다는 뜻이 아니고 그가 깨달은 진리가 다른 사람보다 많거나 깊다는 뜻도 아니다. 그가 하나님께 순종할 수 있고 하나님을 배반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은 더더욱 아니다. 물론 그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라는 뜻도 아니다. 사실상 그는 이런 것들에 다 이르지 못했다. 이는 그저 단순한 의미의 발탁과 양성일 뿐, 하나님이 정해 놓은 것이거나 검증한 것은 아니다. 그 발탁과 양성은 발탁만 된 것일 뿐, 양성된 게 아니다. 양성한 최종 결과가 어떨지는 그가 진리를 추구하는지, 진리 추구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따라서 한 사람을 교회에서 리더로 발탁하고 양성하는 것은 단순한 의미의 발탁과 양성일 뿐이지, 그가 이미 리더로서 소임을 감당할 수 있고 합당하다는 뜻이 아니고, 이미 리더의 일을 맡을 수 있거나 실제적인 사역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뜻도 아니다. 결코 그런 것이 아니다. 대부분 사람은 이런 일을 꿰뚫어 보지 못하고 그저 상상에 따라 그런 발탁된 사람을 우러러보는데,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발탁된 사람이 하나님을 믿은 지 얼마 됐든 상관없이 그가 정말 진리 실제를 갖추고 있겠느냐? 꼭 그런 것은 아니다. 그가 하나님 집의 사역지침을 시행할 수 있겠느냐?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그 사람에게 책임감이 있겠느냐? 충성심이 있겠느냐? 순종할 수 있겠느냐? 일이 닥쳤을 때 진리를 구할 수 있겠느냐? 그런 것은 모두 미지수다. 그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있겠느냐?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얼마나 크겠느냐? 일할 때 자기 뜻대로 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 하나님께 구할 수 있겠느냐? 리더 사역을 하는 동안 늘 하나님 앞에 나아와 하나님의 뜻을 구할 수 있겠느냐? 사람들이 진리 실제에 진입하도록 이끌 수 있겠느냐? 이런 것은 분명 해낼 수 없다. 훈련을 거치지 않고 체험이 너무 적기 때문에 이런 것을 해내지 못한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을 발탁하고 양성한다는 것은 그가 이미 진리를 깨달은 사람임을 뜻하지 않으며, 기준에 맞게 본분을 이행할 수 있다는 뜻도 아니다. 그렇다면 발탁과 양성의 의미와 목적은 무엇이냐? 그를 단독으로 발탁해 연습시키고 특수한 양육과 훈련을 거친 후 그가 진리 원칙, 각종 일을 하고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원칙과 방식 및 방법을 알게 하며, 또한 그에게 닥친 다양한 상황과 각 부류 사람을 어떻게 처리하고 다루어야 하나님 뜻에 부합하고 하나님 집의 이익을 지키는 건지 알도록 하는 것이다. 위의 몇 가지로 봤을 때 하나님 집에서 발탁하고 양성하는 인재는 발탁 및 양성 기간 혹은 그전에 충분히 사역을 담당하고 본분을 잘 이행할 수 있는 것이 맞느냐? 당연히 아니다. 따라서 이 사람들은 양성 기간, 피치 못하게 책망과 훈계, 심판과 형벌, 폭로 심지어 교체까지 겪게 될 것인데, 이는 아주 정상적인 일이다. 이것을 훈련이라 하고 양성이라 하는 것이다.』(<말씀ㆍ5권 리더 일꾼의 직책ㆍ리더 일꾼의 직책(5)>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깨달은 것은 한 사람이 리더 일꾼으로 선택되었다고 해서 그가 진리를 깨달았다거나 사역을 완벽히 이행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또한 모든 것을 다 알고 모든 사역을 철저하게 할 수 있다는 것도 아닙니다. 그들은 단지 어느 정도의 자질과 약간의 사역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진리를 받아들이고 추구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그들에게 양성하고 훈련할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사역을 하면서 계속해서 문제를 발견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결국 어느 정도 진리를 깨달아 사역에 원칙이 생기는 정도에 이르게 됩니다. 이 기간 동안 리더 일꾼은 단지 훈련 단계에 있을 뿐이므로 오류나 부족한 부분이 생기기 마련이며, 사역에 미흡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올바르게 대해야 하며 문제나 어려움에 부딪히면 리더와 함께 교제하고 해결해야 합니다. 이렇게 사역했을 때야 비로소 효과가 있습니다. 만약 리더에게 너무 높은 요구를 하며 문제가 발생하면 죄다 그들에게 줘서 해결하기를 바라고, 해결이 늦으면 거짓 리더로 단정 짓는 식으로 리더 일꾼을 대하는 것은 원칙이 없고 하나님의 마음에 뜻에 부합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나서 제가 리더 일꾼을 대할 때 진리와 원칙에 따른 것이 아니라, 자신의 관념과 상상에 따라 리더에 대한 요구가 너무 높고 너무 가혹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행하는 사역에서 리더가 잘 챙기지 못하고, 제 어려움과 문제를 제때 해결해 주지 않자 저는 이진 자매를 거짓 리더라고 단정 지었습니다. 또한 배경을 고려하지도, 그녀의 전반적인 사역 상황을 살피지도, 진리를 받아들이고 바로잡을 수 있을지도 보지 않았습니다. 그저 제가 보았던 몇몇 편면적인 정보에 따라 맹목적으로 거짓 리더로 단정 지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정의감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방해하고 교란하며 진리 원칙을 배반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저는 진리를 깨닫지 못했고, 리더 일꾼을 대할 때 원칙이 없었으며, 더욱 심각한 것은 제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리더의 작은 문제 하나만 보고 지나치게 확대 해석하며 함부로 정죄하고, 사람의 문제를 붙잡고 놓지 않으며, 사람의 본성과 실질, 그리고 실제 배경을 고려하지 않고 대해 자매에게 피해를 끼쳤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자 문득 두려웠고, 이 문제의 성질이 정말 심각하다는 것을 인식했습니다. 만약 윗선 리더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로 제 말을 듣고 자매를 교체했더라면 교회 사역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입니다. 그러면 제가 악을 저지른 게 된 것이고, 큰 과오를 남기게 되는 것입니다! 앞으로 이런 상황에 직면할 때 더 이상 제 상상으로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 되며, 진리 원칙을 많이 추구하고 하나님의 요구에 따라 공정하게 사람을 대하며, 일을 원칙 있게 처리해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이후에 이진 자매가 저를 찾아와서 그녀의 최근 상황과 사역에서의 문제를 이야기하며 바로잡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제 사역에서의 문제와 어려움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각 팀의 형제자매들과 함께 교제도 나눴습니다. 저는 이진 자매가 진리를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비록 사역하면서 허점이 있고 미처 챙기지 못한 부분이 있었지만,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알고 난 후엔 즉시 바로잡으려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분명 실질 사역을 하지 않는 거짓 리더가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원래 저는 이번 일에서 어느 정도 인식이 생겼다고 생각했습니다. 진리를 깨닫지 못하고 거짓 리더를 분별할 줄 몰라 이런 잘못을 저질렀다고 여겼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예배에서 형제자매들이 때때로 사람이 어떤 일을 할 때 단지 분별력이 부족하거나 진리를 깨닫지 못한 것 만을 성찰해야 하는 게 아니라, 그 일을 할 때 어떤 속셈이나 감정, 그리고 패괴 성품이 있는지도 성찰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저는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자신의 과오를 미성숙하거나 우매한 사람의 실수로만 간주하지 말라. 네가 진리를 실행하지 않는 것을 자질이 부족하여 실행에 옮기기 어렵다는 말로 변명하지 말라. 더욱이 너의 모든 과오를 단순히 잘 몰라서 한 행동으로 간주하지 말라. 만약 네가 스스로를 잘 용서하고 스스로에게 너그럽게 대한다면, 나는 너를 영원히 진리를 얻지 못하는 나약한 자라고 할 것이다. 또한 너의 과오가 끊임없이 너를 얽매어 영원히 진리의 요구에 이르지 못하고, 영원히 사탄의 충실한 동반자가 되게끔 할 것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과오는 사람을 지옥으로 끌고 갈 것이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저는 상황에 임했을 때 단순한 일로 여겨 넘기지 말고, 그 안에서 진리를 추구하고, 자신의 패괴 성품을 인정해야 변화가 일어나고 생명이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만약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늘 일시적인 실수로 여겨 별것 아니니까 다음에는 신경 쓰면 된다고 여기고, 항상 본인의 잘못을 쉽게 용서한다면, 영원히 자신에게서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고, 진리를 얻지 못합니다. 끝내 저지른 잘못이 쌓여 어떠한 변화도 일어나지 않으면 하나님께 버림받고 도태될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이 밝히신 것을 통해 저는 제가 이러한 상황에 임했을 때 마음속으로 도대체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떤 속셈이나 감정, 그리고 패괴 성품이 드러났는지 반성하기 시작했습니다. 반성을 하면서 저는 리더의 문제를 보았을 때 사실 제가 본 것이 맞는지 확실하지 않아서 하나님의 말씀을 좀 더 찾아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진 자매가 다른 행정 사역 인원을 전혀 챙기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윗선 리더도 이진 자매의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 저는 이진 자매가 어쩌면 거짓 리더일 수 있으니 서둘러 윗선 리더에게 보고해서 형제자매들에게 제 정의감과 분별력을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진리 원칙을 제대로 깨닫지 못한 상황에서 저는 계속해서 진리를 추구하지 않았고, 사건의 배경과 원인도 살펴보지 않았습니다. 제가 들은 정보 몇 가지만으로 맹목적으로 이진 자매를 거짓 리더로 단정 지었습니다. 또한 제가 정확하게 보았고, 아무런 문제가 없을 거라고 여겼습니다. 그런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당시 저는 너무 경솔했고, 속셈도 올바르지 않았습니다. 저는 스스로 반성했습니다. 왜 저는 진리 원칙을 깨닫지 못한 상황에서 리더를 고발했을까요? 문제의 근본 원인은 무엇일까요? 저는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은 어떤 일을 하든 전부 자기 생각대로 하고, 그 일을 아주 간단하게 생각한다. 또 진리를 구하지도 않고 원칙이 전혀 없으며, 어떻게 하나님의 요구에 따라 행할지, 어떻게 해야 하나님을 만족게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목을 꼿꼿이 세우고 자기 뜻대로만 일한다. 이런 사람은 마음속에 하나님의 자리가 전혀 없다. 어떤 이들은 “저는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만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그래도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러니 웬만한 일이 닥치면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해도 소용없으니까요.”라고 말하는데, 그런 사람은 마음에 하나님이 전혀 없다. 평소에 어떤 일을 하든 진리를 구하지 않고 그저 자기 뜻대로만 하는데, 그럼 그가 일을 처리할 때 원칙이 있겠느냐? 절대 없다. 그는 무슨 일이든 만만하게 생각해 누군가 진리 원칙을 교제해도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가 일할 때 전혀 원칙이 없기 때문에 마음속에 하나님 자리는 없고 오직 자기 자신뿐이다. 그는 자기 뜻도 훌륭하고, 악을 행하는 것도 아니며, 진리에 어긋난 편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는 자기 뜻에 따라 행하는 것이 당연히 진리를 실행하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 그는 그 일에 관해 진정으로 하나님께 구하거나 기도하지 않았다. 그저 열정으로 자기 뜻에 따라 마구 행동했을 뿐, 하나님의 요구대로 본분을 이행하지 않았으며, 하나님께 순종하는 마음도, 그런 바람도 지니지 않았다. 이것이 실행에 있어서 가장 큰 잘못이다.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마음속에 하나님이 없다면, 이는 하나님을 속이는 것 아니겠느냐? 이렇게 하나님을 믿는다면 무슨 결실이 있겠느냐? 과연 무엇을 얻을 수 있겠느냐? 이렇게 하나님을 믿는다면 또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제3부>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밝히신 것을 통해 저는 일에 임했을 때 진리를 추구하고 원칙에 따라 실행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으며, 제 뜻대로 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 마음에는 하나님의 지위가 없었으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도 없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은 일에 임했을 때 먼저 진리 원칙을 추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이런 일에 대해서는 어떻게 말씀하시는지 살펴보며, 하나님의 말씀과 진리에 따라 사람과 일을 바라봅니다. 마찬가지로 저는 거짓 리더를 분별해 내지 못하니 진리를 추구해야 해서 누가 거짓 리더인지, 거짓 리더는 어떤 행동을 하는지, 어떻게 한 사람이 거짓 리더라고 판단하는지 확실히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저는 자신의 상상대로 무턱대고 결론지었고, 리더가 저의 사역을 챙기지 않고 저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았으니 거짓 리더라고 여겼습니다. 비록 이 기간에 제도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지만, 묵상하며 이해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리더의 행동이 하나님 말씀의 구절과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 이진 자매를 거짓 리더로 단정 지었고, 스스로 제대로 보고 틀리지 않았다고 여겼습니다. 사실 저는 말의 일부분만 떼어 해석하고, 맹목적으로 규정을 끼워 맞춘 것이었습니다. 또한 이런 과정에서 제 마음은 계속 불안해서 한 번 더 진리를 추구하고 이진 자매와 소통해 보려는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모습이 너무나도 명확하다고 여겨 더 이상 추구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했고, 제 뜻대로 행동했습니다. 제가 너무 교만하고 독선적이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저는 제 인성이 좋지 않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진정으로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고, 교회의 사역을 지키려는 게 아니었습니다. 리더 사역에 문제가 있는 것을 보고도 그녀에게 조언하지 않았고, 윗선 리더에게 보고해 제가 분별력이 있다는 것을 드러내고 싶어 했습니다. 제 자신이 너무 비열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찔렸습니다. 제 자신이 이런 사람인 줄 몰랐습니다. 분명 진리 원칙을 깨닫지 못했으면서 이렇게 교만하고 비이성적이었다니요. 심지어 리더를 고발한 후에도 스스로 우쭐해 하며, 모두가 분별해 내지 못한 것을 저만 알아챘다고 역시 제가 진리 원칙을 깨달은 거라고 여겼습니다. 사실 저는 그 무엇도 깨닫지 못한 것이었고, 깨달은 거라고는 다 문자적인 이치에 불과했으며, 또 맹목적으로 규정을 끼워 맞췄습니다. 원칙에 따르지 않고 제멋대로 고발했으니 이건 교회 사역을 방해하는 것이 아닌가요? 이건 선행을 하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악을 저지른 것입니다!
이후, 저는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리더 일꾼을 대할 때의 원칙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발탁 및 양성하는 이들에 대해 높은 기대를 하거나 실제에 부합하지 않는 요구를 해서는 안 된다. 이는 불합리하고 그들에게 불공평한 일이다. 너희가 그들의 사역을 감독하는 것은 괜찮다. 그들의 사역에 문제가 있거나 원칙에 어긋나는 것이 있으면 제기하고 진리를 구해 해결해도 되지만 판단하고, 정죄하고, 공격하고, 배척해서는 안 된다. 그들은 단지 양성 기간에 있기 때문에 그들을 온전케 된 사람으로 봐서는 안 되고, 완전한 사람으로 봐서는 더더욱 안 되며, 진리 실제가 있는 사람으로 봐서도 안 된다. 그들도 너희와 같이 훈련하는 중이다. 너희와 다른 점은, 그들이 맡은 사역과 책임이 보통 사람보다 많고, 더 많은 사역을 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으며, 일반 사람보다 더 많은 대가를 치르고, 더 많은 고생을 하며, 더 많이 마음을 쓰고, 더 많은 문제를 해결하며, 그들에 대한 사람들의 더 많은 지적을 견뎌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힘도 더 많이 써야 한다. 본분을 이행하는 보통 사람보다 잠도 덜 자고, 좋은 것도 덜 누리고, 잡담도 덜 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그들의 특수성이다. 이것 말고는 다른 사람들과 같다. … 그렇다면 그들을 어떻게 대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겠느냐? 보통 사람으로 대해야 한다. 문제가 생겨서 구해야 할 때면 그들과 교제하며 서로 장점을 배워 단점을 보완해야 한다. 그 밖에, 모든 사람에게는 리더 일꾼이 실제적인 사역을 하고 진리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감독할 책임이 있다. 이는 리더 일꾼이 합당한지를 판단하는 기준이자 원칙이다. 만약 리더 일꾼이 일반적인 문제를 처리하고 해결할 수 있다면 그 직책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다. 만약 일반적인 문제조차 처리하거나 해결하지 못한다면, 그는 리더 일꾼 직책을 감당할 능력이 없는 사람이니, 하나님 집의 사역에 지장을 주는 일이 없도록 서둘러 파면하고 다른 사람을 뽑아야 한다. 하나님 집의 사역에 지장을 주면 자신에게도, 다른 사람에게도 해가 될 것이니, 누구에게도 이로울 것이 없다.』(<말씀ㆍ5권 리더 일꾼의 직책ㆍ리더 일꾼의 직책(5)> 중에서) 하나님 말씀을 보고 저는 리더 일꾼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교회에서 선출된 리더라고 해서 진리를 완전히 깨닫고 모든 면에서 쓸모 있는 것은 아니며, 각 방면의 사역을 모두 이해하고 다 잘 해낼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들 역시 훈련 기간에 있으며, 때로는 패괴 성품을 드러내거나 조금의 오류나 실수를 저지를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공정하게 사람을 대해야 하며, 그들에게 너무 높은 요구를 해서는 안 됩니다. 비이성적으로 그들에게 어떤 사역이든 모두 제대로 해야 하고, 오류나 허점을 드러내서는 안된다고 요구해서는 안 됩니다. 그보다는 이해하고 포용해야 하고, 그들과 조화롭게 협력해서 함께 교회 사역을 잘해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고, 이렇게 리더 일꾼을 대해야만 원칙에 부합한 것입니다. 그 밖에 우리는 리더의 사역을 감독할 책임이 있습니다. 리더가 진리에 부합하는 일을 할 때는 우리가 받아들이고 순종해야 하며, 리더가 진리 원칙에 부합하지 않은 일을 할 때는 우리가 즉시 문제를 꺼내 교제하고 도와주어 그들이 자신의 본분 이행 과정에서의 잘못을 제때 인식하고 신속히 바로잡도록 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그들의 생명 진입과 교회 사역에 모두 이롭습니다. 만약 원칙에 따라 실제 사역을 하지 않는 리더로 판단되면 즉시 보고하고 들추어내 고발해야 합니다. 여기까지 깨닫고 나니 제 마음이 밝아졌고, 앞으로 리더 일꾼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거짓 리더를 분별하고 고발하면서, 비록 잘못 고발했지만 거짓 리더를 분별하는 방면의 진리 원칙에 대해 어느 정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리더 일꾼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고, 자신의 패괴 성품에 대해서도 조금 인식하게 되었으며, 공과도 배우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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