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공의로우신 하나님
일본 장린 2012년 9월, 저는 교회 사역을 맡으면서 리더 옌주어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나중에 옌주어가 형제자매들에게 집마다 돌아다니며 복음을 전하라고 한 것을 알았습니다. 그것은 하나님 집의 복음 전파 원칙에 심각하게 어긋나는 안배였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가정 형편이 좋지 못했어요. 그래서 이웃들과 친척, 친구들한테 늘 무시당했죠. 그때부터 엄마는 늘 이런 얘기를 하셨어요. “너는 공부 열심히 해서 나중에 우리 집 기를 살려 줘야 해.” 저는 엄마의 말을 가슴 깊이 새기고 열심히 공부했어요. 나중에 좋은 학력에 좋은 직장을 얻어 집안 살림이 폈으면 싶었거든요. 한번은 골절 때문에 수술을 했어요. 발에 석고를 하다 보니까 제대로 걸을 수 없는 처지였는데, 엄마가 매일 저를 업고 학교에 데려다줬어요. 저는 아픔과 이상하게 쳐다보는 시선들을 참으면서 수업을 계속 이어갔어요. 학교를 다니는 동안 여러 번 사고를 겪었지만 학업을 포기하지 않았어요.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공부에 소홀히 한 적도 없었어요. 매일 아침 7시부터 밤 11시까지 밥 먹고 화장실 가는 시간 외에는 공부에 매달렸어요. 마침내 저는 원하는 대학교에 들어갔죠. 그리고 3학년부터는 대학원 시험을 준비했어요. 명문대 대학원에 가려고 거의 1년 동안 스스로 모든 걸 다 차단하고 매일 도서관에서 10시간 이상 대학원 응시 과정을 공략했는데, 조금의 느슨함도 허락하지 않았죠. 그렇게 원하는 명문대 대학원에 합격했고 졸업 후에는 모 공단 연구소에 들어갔어요. 그렇게 하루 7시간 근무를 하는 직장 생활을 시작했죠. 회사 복지도 좋았어요. 우리를 무시했던 친척들도 선물까지 사 들고 방문하기 시작했어요. 동창 모임에 가도 다들 칭찬이 자자했고요. 저는 그렇게 부모님의 자랑이 됐고 스스로도 뿌듯했어요.
하지만 직장 생활을 하면서 이상하게 허전한 감이 들었어요. 더구나 과학 연구 분야에 오래 있다 보니 연구를 거듭하면 할수록 이 세상에는 헤아릴 수 없는 미지의 것이 너무도 많다고 느껴졌죠. 그런 건 제가 평생 연구해도 얻게 되는 결과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했어요. 그런데 그걸 연구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나 싶었어요. 저는 뭘 더 추구해야 할지 모르겠고, 허전하고 막막한 느낌에서 어떻게 벗어나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운동도 해 보고, 달리기도 해 보고, 독서도 하면서 제 삶을 채워 봤지만, 그래도 소용없었어요. 조금이라도 여유가 생기면 엄청난 공허감이 저를 둘러쌌어요. 저는 더 알찬 삶을 살겠다는 마음에 해외 연수를 떠나기로 결정했어요. 그럼 앞으로 더 좋은 미래를 보장할 수도 있을 것 같았고요. 그 선택이 저한테 더 큰 스트레스가 될 거라는 걸 알았지만, 그래도 사람은 높은 곳으로 가고, 물은 낮은 곳으로 흐른다고, 삶이란 그런 거니 그게 정상이라며 위안을 삼았죠. 그렇게 제 목표를 위해 분발하려고 하던 시기에 우연히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복음을 듣게 됐어요.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나서야 사람은 하나님의 창조물이라는 사실과 태초에 지음 받은 인류는 패괴되지 않아 서로가 싸움 없이 화목하게 지냈다는 걸 알게 됐어요. 하지만 사람이 사탄에 의해 패괴된 뒤로 다양한 패괴 성품을 갖게 되었는데, 그로 인해 서로 싸우고 다투고 속이며 흑암과 고통 속에 살게 된 거였죠. 하나님은 사람을 구원하시고 사람에게 진리와 생명을 주시고자 율법시대, 은혜시대, 하나님나라시대라는 세 단계의 인류 구원 사역을 하셨어요. 지금은 하나님께서 마지막 단계의 사역을 하고 계시는데, 모든 진리를 인류에게 열어 주심으로써 사람을 사탄의 올무와 해악에서 건지고 사탄의 패괴 성품을 벗겨 버린 후에 아름다운 종착지로 인도하시는 거였어요. 하나님의 말씀을 볼수록 저는 더 깊이 매료됐고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삶의 의미와 비밀을 알게 되면서 처음으로 평안과 희락을 맛보게 됐죠.
한번은 하나님의 이 말씀을 보게 됐어요. 『인류에게 사회 과학이 생긴 이래, 과학과 지식은 인류의 마음을 차지했으며, 나아가 인류를 지배하는 도구가 되었다. 그로 인해 인류는 하나님을 경배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과 유리한 여건을 잃게 되었고, 인류의 마음속에서 하나님의 자리는 점점 사라졌다. 하나님의 자리가 없는 인류의 내적 세계는 어둡고 절망적이며 공허하다. 뒤이어 사회 과학자, 역사학자, 정치가들이 일어나 사회 과학론, 인류 진화론 등을 발표하여 하나님이 인류를 창조했다는 진리에 어긋나는 관점을 인류의 머리와 마음에 채워 넣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만유 창조를 믿는 사람은 점점 줄어들었고, 반대로 진화론을 믿는 사람은 점점 늘어났다. 또한 갈수록 많은 사람이 하나님 사역의 기록과 구약시대 하나님의 말씀을 신화나 전설로 대하기 시작했다. 사람의 마음속에서 하나님의 존엄과 위대함은 희미해졌고, 하나님의 존재와 하나님이 만유를 주재한다는 믿음도 아득해졌다. 사람은 더 이상 인류의 존망이나 국가와 민족의 운명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게 되었다. 인류는 먹고 마시고 즐기는 공허한 세상에서 살고 있다…. 하나님이 오늘날 어디에서 사역하는지, 인류의 종착지를 어떻게 주재하고 계획하는지를 적극적으로 찾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 과학, 지식, 자유, 민주, 즐김, 안락으로 사람이 얻는 것은 그저 일시적인 위안에 불과하다. 인류는 이런 것들이 있어도 불가피하게 계속 죄를 짓고, 사회의 불공평을 원망한다. 또한 이런 것들이 있어도 인류의 탐구하려는 갈망과 욕망이 멈추지는 않는다. 사람은 하나님이 창조했기에, 인류의 무의미한 희생과 탐구는 사람에게 점점 더 많은 고뇌를 안겨 줄 뿐이다. 그리하여 사람은 불안에 떨며 인류의 미래와 앞길을 어떻게 직면해야 할지 모르게 되었으며, 심지어는 과학과 지식을 두려워하고, 공허함을 더욱 두려워하기에 이르렀다. 네가 이 세상의 자유 국가에 있든, 인권이 없는 국가에 있든 너는 인류의 운명에서 단 한 발짝도 벗어나지 못한다. 네가 통치자이든, 통치를 받는 자이든 너는 인류의 운명, 비밀, 종착지를 탐구하고자 하는 욕망을 떨쳐 버릴 수 없고, 영문 모를 공허함을 떨쳐 버릴 수도 없다. 사회학자는 인류의 이러한 공통적 현상을 가리켜 사회 현상이라 말하지만, 나서서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위인은 한 명도 없다. 결국 사람은 사람인 것이다. 하나님의 자리와 하나님의 생명은 어떤 사람도 대신하지 못한다. 인류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히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사회, 모든 사람이 평등하고 자유로운 공정한 사회뿐만이 아니다. 인류에게는 하나님의 구원과 생명 공급이 필요하다. 인류는 하나님의 생명 공급과 구원을 얻어야만 필요와 탐구욕, 그리고 심적 공허함을 해결할 수 있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부록 2 하나님은 전 인류의 운명을 주재한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가슴에 와닿았어요. 그리고 깨닫게 된 게 있어요. 제가 추구했던 과학과 지식은 진리가 아니기 때문에 사람의 정신적 필요를 채워 줄 수 없었고, 삶의 궁금증을 해소해 줄 수도 없었던 거예요. 그러니 그걸 추구할수록 마음속은 과학 지식으로 채워지고, 하나님에게서 멀어질 수밖에 없었죠. 사람들이 보기에는 좋은 학력과 좋은 미래가 보장되어 있으니 행복하고 즐거워야 하는 게 맞거든요. 근데 저는 사실 즐겁지 않았고 오히려 미래에 대해 방황하고 막막했어요. 그 공허함과 막막함을 벗어 버리고자 운동이나 독서로 달래 보려고 했어요. 하지만 그런 것들로 제 마음의 공허함을 달랠 수 없었기에 저는 더 높은 인생 목표를 추구하도록 스스로를 설득했는데, 이제 삶의 방향이 생겼으니 공허함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게 오히려 더 큰 스트레스를 몰고 왔죠. 전 제가 평생을 과학 연구에 쏟아부어도 이 세상에 대해 알 수 있는 게 별로 없다는 걸 너무도 잘 알고 있었어요. 그리고 미지의 것에 대한 연구를 거듭할수록 이 세상에 대해 이해할 수 없고 곤혹스러웠죠. 책을 많이 읽고 아무리 많은 과학 지식을 배워도, 다른 사람이 보기에 전도유망해 보여도 소용없고, 그게 제 마음속의 공허함과 삶에 대한 의문을 해결해 줄 수 없었어요. 저는 또 왜 계속 공허함에서 벗어날 수 없는지도 알게 됐어요. 그건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었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명 진리를 공급받지 못해서였고, 삶의 비밀과 의미를 전혀 몰랐기 때문이었어요. 인류는 하나님의 피조물이기에 사람 생명에 필요한 건 하나님께서 공급해 주실 수 있어요. 오직 하나님만이 사람에게 필요한 게 뭔지를 알고 계시고, 또한 하나님께서 선포하신 진리만이 사람의 공허함을 해소할 수 있고요. 저는 해외 연수에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마시는 데 더 시간을 쏟기로 했어요. 그리고 국제 학교 교사로 일하는 게 좋아 보였어요. 기본 연휴도 제공되는 데다 여름ㆍ겨울 방학도 있고, 급여도 연구 기관보다 더 높았어요. 교사도 안정적이고 남들이 대단하게 생각하는 분야이기도 하기에 바로 학교로 직장을 옮겼어요.
어느 날, 하나님의 이 말씀을 보면서 본분 이행의 의미와 가치를 조금 깨닫게 됐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인류의 일원으로서, 그리고 경건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하나님의 부탁을 완수하기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칠 책임과 의무가 있다. 우리의 온몸과 마음은 하나님에게서 왔고 하나님의 주재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몸과 마음이 하나님의 부탁과 인류의 정의로운 사업을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영혼은 하나님의 부탁을 위해 순교한 사람은 물론이고, 우리에게 모든 것을 공급해 준 하나님을 마주할 면목이 없을 것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부록 2 하나님은 전 인류의 운명을 주재한다> 중에서), 『하나님은 하나님이 나타나기를 간절히 바라는 사람, 하나님의 말씀을 따를 수 있는 사람, 하나님의 부탁을 잊지 않고 그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치는 사람, 하나님 앞에서 아이처럼 순종하며 대적하지 않는 사람을 찾고 있다. 네가 어떤 세력의 방해도 받지 않고 하나님을 위해 헌신한다면, 너는 하나님의 마음에 들 것이고, 하나님이 베푸는 복을 받을 것이다. 네가 지위와 명성이 대단할지라도, 지식과 재물이 많고, 지지자들이 많을지라도 거기에 구애받지 않고 하나님 앞에 와서 하나님의 소명과 부탁을 받아 하나님이 맡겨 주는 일을 한다면, 네가 하는 일은 세상에서 가장 의미 있고 인류 가운데서 가장 정의로운 일이 될 것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부록 2 하나님은 전 인류의 운명을 주재한다> 중에서) 이 말씀을 보면서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됐어요. 말세 사역은 하나님이 사람을 구원하시는 마지막 사역이기에 하나님은 당신의 부탁을 받아들이는 사람이 더 많이 일어나 공허와 고통 속에서 사는 자들이 사탄의 해악과 패괴에서 벗어나서 구원받을 수 있게 하나님 앞으로 이끌기를 바라셨어요. 그건 인류의 가장 정의로운 일이자 우리 그리스도인의 책임과 의무이기도 했어요. 아무리 대단한 지위와 명망을 소유하고, 많은 지식과 자산을 가졌어도 그걸 내려놓고 하나님의 부탁을 받들어 피조물로서의 본분을 이행한다면 그게 하나님께 칭찬받는 일이었죠. 하나님을 믿기 전에는 허전함과 괴로움에 빠져 살면서 앞으로의 인생길을 어떻게 가야 할지 몰라 헤매고, 생활 속에서 난관에 부딪힐 때면 너무 괴롭고 막막했었는데, 하나님의 구원으로 저는 공허하고 막막한 삶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고 기댈 곳과 목표가 생겼어요. 하나님께서 저에게 먼저 당신의 음성을 듣게 하셨으니 제가 저처럼 공허함과 괴로움 속에서 사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진리를 깨달아 평안과 기쁨을 얻을 수 있게 복음을 전해야 하는 게 맞더라고요. 이런 생각이 들면서 본분에 더 많은 시간을 쏟고 싶었어요. 하지만 학교는 매일 수업이 꽉 차 있어 가끔 하나님의 말씀을 볼 시간적 여유도 없었어요. 형제자매들이 적극적으로 본분을 이행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다급해져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빼앗기는 이 일을 그만둘까 싶기도 했어요. 하지만 정작 내려놓으려니까 거의 20년을 힘들게 공부한 건 다 고학력과 좋은 일자리를 얻기 위한 거였고, 아직 일을 오래 한 것도 아니어서 부모님께 제대로 효도하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쉽게 내려놓아야 하나 싶기도 했어요. 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내적 갈등이 심했어요.
어느 날, 하나님 말씀 찬양을 듣는데, 많은 생각이 들었죠.
하나님을 믿는 것을 큰 일로 대하라
1. 네가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얻고, 하나님의 만족을 얻으려면, 고통받지 않고 공들이지 않고는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네가 이렇게 많은 도를 듣긴 했지만 들었다고 해서 이 도가 바로 네 것이 됐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 도를 흡수해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네 개인의 생명, 네 개인의 생활 속으로 가져가 이 말과 도가 네게 생존의 방향을 알려 주고, 네 생명에 생존의 가치와 삶의 의미를 불어넣게 해야 한다. 그러면 네가 이 말들을 들은 보람이 있는 것이다.
2. 내가 한 이 말들이 네 삶에 아무런 전환점을 가져다주지도 못하고, 네 생명에 존재의 가치를 불어넣어 주지도 못하면 이 말들은 헛들은 것이 된다. 너는 하나님을 믿는 일을 일생의 중대사로 삼고 대해야 한다. 먹고 입는 것보다, 네 인생의 어떤 일보다 중요하게 대하면 수확이 있을 것이다. 네가 늘 심심풀이로 믿고, 믿음에 전념하지 못하고, 늘 건성으로 믿으면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말씀ㆍ2권 하나님을 알아 가는 것에 관하여ㆍ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 10> 중에서
말씀을 여러 번 되새기면서 알게 됐어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진리를 얻고 참된 삶을 얻어야 하는데, 그건 결코 하나님의 말씀을 보면서 이치를 조금 깨닫게 된다고 얻을 수 있는 게 아니었어요. 하나님의 말씀을 실생활에 적용하여 실행하고 체험하면서 그 말씀으로 자신의 인생 추구를 바꿔야 했어요. 입술로만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고 모든 면에서 진리를 실행하거나 체험하지 않고 계속 세상적 미래를 삶의 목표로 여기고 추구한다면 평생 가도 진리를 얻을 수 없죠. 더구나 하나님께서 말세에 많은 진리를 선포하셨지만 저는 아직 보지 못한 말씀도 많은 데다 글귀와 도리조차 제대로 알지 못한 상황인데, 심심풀이로 하나님을 믿으면서 매일 수많은 시간을 제 생명에 전혀 유익이 되지 않는 일에 쓰고 있었지 하나님 말씀을 먹고 마시고 진리를 깨닫는 데 시간을 쓰지 못했어요. 계속 이런 식으로 신앙생활을 한다면 결국에는 진리를 깨달을 수 없게 되고 진리에 대한 참된 체험과 앎을 얻지 못하게 되잖아요. 이걸 깨닫게 되니까 계속 이렇게 심심풀이로 하나님을 믿다가는 구원에 이를 기회를 놓치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끊임없이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바른 선택을 할 수 있게 도와 달라고 간구했죠.
그리고 계속 생각해 봤어요. ‘하나님을 믿고 진리를 추구하는 게 참된 인생길이란 걸 분명 아는데, 난 왜 본분을 이행하기 위해 직장을 내려놓는 게 이렇게 힘들까? 내가 걱정하고 근심하는 게 과연 무엇일까?’ 생각해 보니 하나는 부모님을 내려놓지 못하는 거였어요. 제가 일을 못 해서 수입이 없으면 부모님께 제대로 효도하지 못할 거고, 그럼 저에 대한 그동안의 부모님의 기대와 희생에 부응하지 못하는 거라는 걱정이 앞섰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 하나님은 어떻게 말씀하셨는지 구하기 시작했는데, 이 말씀이 떠올라 얼른 찾아서 읽었어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갓난아기로 이 세상에 오는 순간부터 너의 직책을 이행하기 시작한다. 하나님의 계획과 예정으로 말미암아 네가 맡은 역할을 이행하고, 너의 인생 여정을 시작하는 것이다. 너의 배경이나 앞으로의 여정이 어떻든 하늘의 지배와 안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자신의 운명을 주관할 수 있는 사람 또한 아무도 없다. 이 같은 일은 오직 한 분, 즉 만물을 주재하는 이만이 할 수 있기 때문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하나님은 사람 생명의 근원이다> 중에서), 『하나님은 이 세상을 창조하였고, 그가 부여한 생명을 가진, 사람이란 생명체를 세상에 데려왔다. 그리하여 사람은 부모와 가족이 생기면서 외로움에서 벗어났다. 사람은 이 물질적인 세상을 본 후부터 하나님이 정한 운명에 따라 살아가게 되었다. 하나님의 생명의 기운이 생명체 하나하나를 밑받침해 주어 ‘어른으로 성장시킨’ 것이다. 이 과정에서 사람이 하나님의 보살핌으로 살아가고 ‘성장’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오히려 부모의 길러 준 은혜라고, 사람의 생명의 본능을 밑거름으로 하여 ‘성장’한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누가 자신의 ‘생명’을 부여했는지, 그것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모르며, 생명의 본능이 어떻게 기적을 일구는지는 더더욱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람은 그저 음식이 생명 연장의 근본이고, 의지력이 사람의 생명을 존재하게 하는 근원이며, 머릿속의 신념이 사람이 생존하는 데 필요한 밑천이라고 알 뿐이다. 하나님의 은혜와 공급에 대해서는 조금도 알지 못한 채 하나님이 부여한 생명을 이렇게 헛되이 허비하고 있다…. 밤낮으로 하나님의 보살핌을 받으면서도 자발적으로 하나님을 경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나님은 아무런 가망도 보이지 않는 사람을 위해 자신이 계획한 사역을 할 뿐이다. 그의 바람은 언젠가 사람이 꿈에서 깨어나 불현듯 생명의 가치와 의미를 깨닫는 것이다. 또한, 하나님이 사람에게 모든 것을 베풀면서 치른 대가와 사람이 마음을 되돌리기를 바라는 하나님의 간절한 마음을 깨닫는 것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하나님은 사람 생명의 근원이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마음이 많이 환해졌고 감동되었어요. 사람은 하나님께로부터 왔고 우리 생명의 숨결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니 우리가 부모에게 빚진 건 없었어요. 부모가 저를 키우고 공부시켜 준 것도 하나님의 주재와 안배 안에서 이루어진 거고 그분들은 그저 부모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한 거였죠. 제가 가진 학력도 하나님의 정하심에 따른 거지 부모님이 정한 게 아니었어요. 부모님이 저를 사랑하고 심혈을 기울인 것도 하나님께로부터 받아들여야 하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지나온 삶을 돌아보면 정말 어느 하나 제가 주관할 수 있는 게 없었어요. 어렸을 때 마을 또래 아이들 중에 여러 번 뜻밖의 사고로 수업에 많이 빠진 사람은 저뿐이었지만 저는 순조롭게 진학을 했어요. 그리고 어렸을 때 뜻밖의 사고를 당했지만 죽음의 문턱까지는 가지 않았고요. 저는 하나님의 보호하에서 지금까지 무사히 온 거였으니 제가 감사해야 할 대상은 하나님이었죠. 그리고 우리는 각자의 사명을 갖고 있는데, 저에게는 제가 이행해야 하는 본분과 책임이 있고, 하나님께서 정해 주신 인생길이 있었으니 오롯이 부모님의 기대만을 위해 살 수는 없더라고요. 부모님도 그들의 운명이 있으니까 제가 열심히 일해서 돈 벌어 드린다고 운명이 바뀌지는 않잖아요. 하나님께서 부모님께 좋은 여건에서 살 수 있는 운명을 주지 않으셨다면 제가 아무리 노력해도 부모님은 그걸 누릴 수 없는 거고요. 그러니까 저도 제힘으로 부모님을 행복하게 해 드리겠다고 애쓸 필요가 없는 거였어요. 더구나 이제 겨우 바른 인생길을 찾았고 하나님의 말씀에서 생명의 공급을 받았으니까 당연히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실행해야 했죠. 제 모든 것과 부모님을 하나님께 맡기고 진리를 잘 추구하는 게 맞더라고요.
전 직업을 내려놓고 풀타임으로 하나님께 헌신하고 싶었지만 제가 20 여 년간 미래를 위해 쌓아 온 걸 포기하려니 조금 아쉽기는 했어요. 그래서 더 찾고 구하며 되새기는 과정에서 제가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건 명리를 꿰뚫어 보지 못했기 때문이란 걸 알게 됐고, 여전히 출세해 남들보다 우월한 생활을 유지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고, 진리 추구의 의의를 모르기 때문이었다는 걸 알게 됐죠. 그래서 이 부분에 관한 진리를 더 찾고 구했는데, 하나님의 이 말씀을 보게 됐죠. 『이방의 수많은 가수와 영화배우들을 보아라. 무명 시절에는 고생도 할 줄 알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지만 일단 유명해지고 큰돈을 벌면 올바른 길을 걷지 않는다. 마약을 하는 자도 있고 자살하는 자도 있는데, 다 단명하고 만다. 왜 이렇게 되는 것이겠느냐? 물질적 향락을 과도하게 누리고 너무 안일하며 어떻게 누리고 어떻게 자극해야 하는지 몰라 어떤 이들은 더 큰 자극과 재미를 찾으려고 마약을 하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면 끊지 못하는데, 마약을 과다 복용하여 죽고 마는 이도 있고, 어떻게 벗어날지 몰라 아예 자살해 버리는 이도 있다. 이러한 사례가 너무나 많다. 네가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고 좋은 옷을 입고 좋은 집에 살아도, 아무리 좋은 것을 누리고 안일한 삶을 살아도, 너의 욕망이 아무리 충족되어도 마지막은 공허하고 공허할 뿐이며, 그 결과는 곧 멸망이다. 이방인이 추구하는 그 행복은 진정한 행복이겠느냐? 사실 그건 행복이 아니라 사람의 상상이고 타락하는 방식이며 사람을 타락시키는 길이다. 사람이 추구하는 소위 행복은 가짜이며 사실은 고통이다. 그것은 사람이 추구해야 할 목표도 아니고 사람이 살아가는 가치도 아니다. 사탄이 사람을 패괴시키는 방식과 수단 중 일부는 사람에게 육체를 만족시키고 정욕을 방종하는 것을 목표로 삼게 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사람을 마비시키고 유혹하며 패괴시켜 사람이 그것이 바로 행복이라고 느끼게 하고 그 목표를 추구하도록 한다. 사람은 그런 것들을 얻으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하여 전력을 다해 그 목표를 추구하지만 얻은 후에는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여전히 공허해하고 고통스러워한다. 이로써 그것은 올바른 길이 아니라 죽음으로 향하는 길이라는 것이 증명된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제3부> 중에서), 『사람은 평생의 에너지를 운명과 맞서 싸우는 데에 쓰고, 자기가 가진 모든 시간을 가족을 부양하고 명성과 재물 사이를 바쁘게 오가는 데 다 써 버린다. 사람들은 가족, 돈, 명예, 이익 등을 소중히 아끼고, 삶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것들이라 생각한다. 모두가 운명이 기구하다고 불평하면서도 ‘사람은 왜 사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삶의 가치와 의미는 무엇인가’처럼 사람이 꼭 알아야 하고 탐구해야 할 문제들은 뒷전으로 미룬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나날이 얼마나 되든 명성과 부만 좇다가 젊음을 보낸다. 머리가 세고 얼굴에 주름이 질 때까지, 명성이나 재물이 나이 드는 것을 막을 수 없고 돈이 공허한 마음을 채워 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될 때까지, 그 누구도 생로병사의 법칙과 정해진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이해하게 될 때까지, 그렇게 살아간다. … 평생을 들여 익힌 다양한 생존의 기술들은 충분한 물질적 안락함을 가져다줄 수는 있지만, 진정한 마음의 평안과 위안을 주지는 못한다. 오히려 자꾸만 방향과 통제력을 잃게 하고, 삶의 의미에 대해 알 수 있는 모든 기회를 끊임없이 놓치게 만들며, 죽음을 똑바로 대면하지 못하도록 근심을 가져다준다. 사람의 인생은 이렇게 망가진다. 창조주는 모든 사람을 공정하게 대하고, 모두에게 일생 동안 그의 주재를 체험하고 알도록 기회를 준다. 하지만 사람은 죽음을 마주했을 때, 곧 죽게 되었을 때에야 이를 깨닫기 시작한다. 하지만 때는 이미 너무 늦었다!』(<말씀ㆍ2권 하나님을 알아 가는 것에 관하여ㆍ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 3> 중에서)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깨달았어요. 사람이 물질적인 걸 아무리 잘 누리고 아무리 유명해지고 부를 쌓아도 참된 행복을 가질 수는 없었어요. 명리는 사람을 하나님께로부터 떼어 놓기 위한 사탄의 미혹 수단이죠. 제가 평생 돈과 명리를 보고 좇아가도 결국 그건 제 마음의 공허와 고통을 없애 줄 수 없고 오히려 진리를 얻을 기회를 놓치게 하고 제 삶을 망치게 하는 거였어요. 제가 지금의 직장을 아까워하는 것도 이 직업을 통해 넉넉한 보수를 받고 남들보다 우월하고 행복하게 살게 됨으로 아무도 우리 집을 무시하지 못하는 삶을 영위하고 싶은 마음 때문이었어요. 하지만 제가 그걸 얻는다고 정말 행복할까요? 20여 년을 투자해 고학력을 얻고 남들의 존경을 샀고, 주변 사람들의 부러움, 친척 친구들로부터 아부와 칭찬을 받긴 했어도 마음에는 그저 공허함과 막막함이라는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고 진정한 평화와 평안이 없었어요. 더구나 이렇게 추구할수록 스트레스만 커졌어요. 계속 남들과 비교하고 경쟁하는 삶을 살다 보니 졸업한 후에도 더 높은 학력을 추구하지 않으면 뒤처질까 봐 걱정해야 했죠. 제가 과학 연구를 전혀 좋아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우러러보는 시선 때문에 해외 연수까지 해야 한다는 강박 관념을 가졌고 그걸 위해 평생을 쏟으려고 했어요. 명리를 추구하는 건 끝이 안 보이는 구덩이처럼 만족이 없다는 걸 느꼈어요. 더구나 제 마음에 스트레스와 불안감만 가져다줄 뿐, 행복이라는 게 없었거든요. 사실 많은 유명한 작가나 스타들을 보면 명예도 있고 부도 있어서 물질적으로 누구보다 풍족하지만 결국에는 인생의 무상함을 느끼며 무엇을 추구해야 할지 몰라 마약에 손을 대거나 우울감에 빠져 자살하기도 하죠. 그게 바로 명리와 돈, 그리고 물질적인 즐거움은 사람에게 진정 행복한 인생을 가져다줄 수 없다는 증거죠. 하나님께서 저에게 진리를 추구하고 창조주를 알 수 있는 기회를 주셨는데도 제가 날마다 많은 시간을 일터와 명리를 좇는 데에 투자하느라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진리를 깨닫고자 추구할 시간을 빼앗긴다면, 그건 세상 사람이 가는 길을 좇아가는 것과 다를 게 없었어요. 그럼 결국 저도 돈과 명리의 노예가 되어 평생 마음의 공허와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없을 테니, 그건 헛된 일생을 사는 거잖아요? 이제 전 다행히도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여 삶이 뭔지, 세상이 뭔지를 알게 됐고, 삶의 가치와 의미가 뭔지 알게 됐잖아요. 그러니 더 많은 시간을 본분 이행과 진리를 얻고 하나님의 주재하심을 알고자 추구하는 데 투자하는 게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삶을 사는 거더라고요. 이걸 깨닫고 나니 제가 택해야 할 인생길이 뭔지 분명해졌고 많은 시간을 빼앗는 그 일을 내려놓기로 결단 내렸어요.
그 후에 하나님의 이 말씀을 보면서 더 큰 원동력이 생겼어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찬양 <모든 것을 주재하시는 그분>을 듣고 나서 마음속으로 무엇을 사색해야 하겠느냐? 인류가 왜 살아가고 왜 죽는 건지 알게 되면, 이 세상 만물의 주재자, 즉 이 모든 것을 주관하는 그분이 도대체 누구이며 어디에 있고 인류에게 그가 무엇을 요구하는지 안다면, 이런 일들을 모두 깨닫는다면 인류는 창조주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알게 된다. 창조주에게 어떻게 경배하고 순종해야 하는지 알게 되고 마음속에 의지할 곳이 생겨 평안하고 행복해지며 이렇게 괴롭고 고통스럽게 살아갈 필요가 없어진다. 결국 사람은 진리를 깨달아야 한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에는 길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살아가는 방식도 매우 중요하다. 사람이 어떻게 살아가고 어떤 길을 걷는지가 사람이 이 한평생 행복할지, 아니면 비통할지를 결정한다. 사람은 이를 깨달아야 한다. … 인류가 이 세상에서 아무리 바쁘게 지내고 사업이 아무리 성공했다 한들, 가정이 아무리 행복하고 가족이 아무리 대가족이라 한들, 지위가 아무리 높다 한들 인생의 올바른 길을 걸을 수 있겠느냐? 인류가 명리와 세상을 좇고 사업을 추구함으로써 하나님이 만유를 창조하고 인류 운명을 주재한다는 이 사실을 깨달을 수 있겠느냐? 이는 불가능하다. 사람이 무엇을 추구하든, 어떤 길을 걷든 만약 그가 하나님이 인류의 운명을 주재한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그가 걷는 길은 잘못된 길이고 올바른 길이 아니며 비뚤어진 길이자 사악한 길이다. 너의 정신적 지주가 만족스럽든 그렇지 않든, 너의 정신적 지주가 어디에 있든 그건 모두 진정한 신앙이 아니고 인생의 올바른 길이 아니다. 진정한 신앙은 무엇이겠느냐? 바로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을 받아들이고 하나님이 선포한 모든 진리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러한 진리들이 바로 인생의 올바른 길이며 사람이 추구해야 할 진리이자 생명이다. 인생의 올바른 길을 걷는 것은 바로 하나님을 따르고, 하나님 말씀의 인도하에 진리를 깨닫고, 선악을 분별할 줄 알고, 무엇이 긍정적인 사물이고 무엇이 부정적인 사물인지 알고, 하나님의 주재와 전능을 인식하는 것이다. 사람이 마음속으로 하나님이 천지 만물을 창조했을 뿐 아니라 우주 만유의 주재자라는 것을 진정으로 깨닫는다면 하나님의 모든 지배와 안배에 순종할 수 있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살아가며,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날 수 있다. 그러면 인생의 올바른 길에 들어선 것이다. 사람이 인생의 올바른 길에 들어서면 사람이 왜 살아가는지, 어떻게 살아가야 빛 속에서 사는 것이고 비로소 하나님의 인정과 축복을 받을 수 있는지 깨달을 수 있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제3부> 중에서), 『성경은 욥에 대해 “나이 늙고 기한이 차서 죽었더라”(욥 42:17)라고 기록하고 있다. 즉, 죽을 때가 된 욥은 어떠한 미련이나 고통 없이 자연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 욥이 살면서 어떤 일을 겪었든 그의 추구와 인생 목표는 고통스러운 것이 아닌 행복한 것이었다. 그가 행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창조주의 축복이나 칭찬을 받았기 때문만은 아니다. 더 중요하게는 그의 추구와 인생 목표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나는 것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창조주의 주재를 조금씩 깨닫고 실제로 느꼈기 때문이다. 더욱이 창조주의 주재를 경험함과 동시에 그의 놀라운 행사를 직접 체험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람이 하나님과 함께하고 그를 알아 가면서 느끼는 따뜻함과 잊지 못할 경험, 마음 깊이 새겨진 기억이 있었기 때문이다. 창조주의 뜻을 깨닫는 과정에서 위안과 기쁨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창조주의 위대함, 놀라움, 사랑스러움, 신실함을 경험하여 창조주에 대한 경외심을 가졌기 때문이다. 욥이 아무런 고통 없이 죽음을 맞이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세상을 떠나는 순간 창조주의 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또한, 평생 추구하고 얻은 것이 있었기에 편안하게 죽음을 받아들일 수 있었고, 창조주가 그의 생명을 거두어 가는 것에도 담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아무런 걱정 없이 성결하게 창조주와 마주할 수 있었다.』(<말씀ㆍ2권 하나님을 알아 가는 것에 관하여ㆍ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 3>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보면서 깨닫게 됐어요. 사람에게 주어진 삶의 기회는 한 번뿐이기에 어떤 인생길을 택하냐가 매우 중요했어요. 그게 자신이 행복하고 가치 있는 삶을 사냐 못 사냐를 결정하는 키였어요. 만약 인생의 많은 시간을 세상의 명리를 좇고 가정과 육을 위해 투자한다면 참된 인생길로 갈 수 없고 창조주를 알 수도 없고 사람은 왜 살아야 하는지도 모른 채 살아갈 테니, 결국 평생 공허와 고통 속에서 사는 인생이 되는 거죠. 오직 하나님을 따라가면서 자신의 모든 시간을 피조물의 본분을 이행하고 진리를 추구하며 하나님을 알고자 투자할 때 진정 가치 있는 삶이 되는 거였어요. 욥을 보면 그렇죠. 욥은 창조주의 주재하심과 안배하심에 대한 실질적인 체험이 있었어요. 욥은 창조주의 주재하심을 진정으로 체험하고 깨달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권병 아래 순종할 수 있었고 결국 “기한이 차서 죽었더라”(욥 42:17)와 같이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었죠. 욥처럼 추구해야 참으로 행복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거고 인생의 공허와 죽음에 대한 공포를 극복할 수 있는 거였어요. 저는 욥을 본받아 의미 있는 삶을 추구하기로 다짐했고, 이런 걸 깨닫게 된 뒤로 바로 사직했어요.
사직하고 나니 마음도 훨씬 자유로워졌어요. 더는 쓸데없는 공부를 하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할 필요 없고, 직장 내에서 서로 암투를 벌이고 속고 속이는 데 시달릴 필요가 없었어요. 이제는 형제자매들과 함께 예배드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마시며 본분을 이행할 시간이 훨씬 많아졌고 생명 진입에서도 조금 성장하게 됐죠. 하나님께서 주신 상황 속에서 저는 실패와 좌절, 책망과 훈계를 경험하면서 저의 교만하고 독선적인 패괴 성품을 조금 알게 됐고 피조물로서 제자리에 서서 이성적이고 성실하게 피조물의 본분을 이행하는 사람으로 살아야 하는 것도 알게 됐어요. 제가 직장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따르며 가치 있는 삶을 추구하게 된 건 온전히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이끌어 주시고 인도해 주신 덕분입니다.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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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장린 2012년 9월, 저는 교회 사역을 맡으면서 리더 옌주어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나중에 옌주어가 형제자매들에게 집마다 돌아다니며 복음을 전하라고 한 것을 알았습니다. 그것은 하나님 집의 복음 전파 원칙에 심각하게 어긋나는 안배였습니다....
이탈리아 선신웨이 2018년, 저는 교회에서 문서 번역 본분을 했습니다. 장 자매, 류 자매와 함께 협력했는데 합이 좋았습니다. 얼마 후 예배에서 거짓 리더 분별에 대해 교제하다가 거짓 리더에 대한 류 자매 평가를 들었습니다. “리더가 사람들을 원칙...
프랑스 둥언2019년, 저는 교회에서 리더 본분을 이행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제멋대로 일하면서 본분에 무책임했고, 인원 조정을 해야 하는데도 제대로 하지 않아 교회 생활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래서 매우 후회하며 다음에는 꼭 교회 사역을 잘하겠다고...
한국 융쑤이 최근에 교회 선거가 있었는데, 제가 리더로 뽑혔어요. 결과가 나왔을 때 좀 놀랍고, 믿어지지 않았어요. 제가 리더로 뽑힐 리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교회 리더는 진리로 형제자매의 생명 진입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전 어리고 생명 체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