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구원한 하나님의 심판

2022.5.28

베냉 플라비엔

2019년 9월에 전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게 됐어요. 예배드릴 때, 다들 저보고 교제도 잘하고 이해력도 좋다고 칭찬하더라고요. 나중에 전 소그룹 팀장으로 뽑혔고, 얼마 안 돼 복음 집사로 뽑혔어요. 그때부터 본분에 더 적극적으로 임했어요. 예배 인도하고 전도도 했는데, 다들 제 교제를 좋아했고, 교회 리더도 잘한다고 했어요. 그 말에 기분이 좋았고, 정말 제 자질이 뛰어난 것 같았어요. 그러니 더 높이 보이려고 말씀을 더 많이 보고, 하나님 집의 영화와 말씀 낭송도 많이 봤어요. 근데 그때는 그저 조금 알게 된 이치로 자랑만 했지 진리 실행을 중시하지는 않았어요. 예배드릴 때는 많이 아는 것처럼 보이려고 여러 방면으로 교제했어요. 사실 잘 깨닫지 못한 것도 교제를 했는데, 다 아는 것처럼 보이고 싶었어요. 게다가 리더한테도 좋게 보이고 싶어서 거짓으로 강한 척하기도 했어요. 사실 하나님 사역에 관념이 있었는데, 만약 그걸 말하면 리더가 제가 진리를 모른다고 볼 것 같았어요. 그래서 관념을 깊이 감추고 말하지 않았어요. 무슨 가면을 쓴 사람처럼 가식적인 모습만 보여 준 거죠.

몇 달 후엔 교회 리더로 뽑혀서 복음 사역을 맡게 됐어요. 그 사역을 하려면 자질이 있고, 분별력과 사역 능력이 있어야 했죠. 그러니 교회에서 저 말고는 합당한 사람이 없어 보였어요. 그 본분은 하나님이 정해 주신 것 같았죠. 계속 발탁되니까 왠지 전 남달라 보이고 제일 잘 추구하는 사람이고, 하나님이 중시하는 사람 같더라고요. 심지어 복음 사역을 책임진다는 건 하나님 집을 지키는 문지기가 돼 하나님 집에 들어오는 사람을 정하는 것 같았죠. 그렇게 갈수록 교만하게 변해 갔어요. 형제자매들이 저보다 못해 보였고 저는 명령자이고 다들 제 말을 따르는 집행자 같았죠. 교회 사역도 저 혼자서 모든 결정을 하고 싶더라고요. 전 사역 능력도 있는데다 원칙도 아니까 형제자매 의견은 필요 없다고 생각했어요. 또 무시도 했었고요. 어느 팀장은 자질이 평범했는데, 그 팀장의 본분 효과는 안 보고, 제멋대로 자르고 싶었죠. 게다가 늘 형제자매를 제 수하처럼 생각하고 함부로 책망도 했어요. 제가 예배 시간에 각자 복음 전한 과정을 말할 때, 보기에 합당치 않으면,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바로 그 자리에서 꾸짖었었죠. 한 자매는 본인에 맞게 본분을 했는데, 전 그게 아닌 거 같아서 원칙을 말도 안 하고 꾸짖기만 했어요. 나중에 말하더라고요. 힘들어서 저랑 협력하기도 싫었대요. 그 후에 예배드릴 때 리더가 힘든 게 없냐고 물으니까 그 자매가 제 문제점을 얘기하는데, 진리로 교제는 안 하고 책망만 하고 매번 심하게 꾸짖기만 한댔어요. 그러니 몇몇 형제자매도 제가 함부로 책망한다고 하고 말씀에 비춰 제 교만함을 폭로했어요.

사실 제 교만함이 구속을 준다고 한두 사람이 지적한 게 아니었어요. 어떤 사람은 사역 진도 확인할 때 너무 지나치다고 메시지도 보냈어요. 저보고 그렇게 말하는 건 아니라고, 다 소극적이 될 수 있댔죠. 어떤 사람은 제가 고압적이라고 형제자매와 동등한 위치에 선 것 같지 않다면서 누구는 저랑 말도 하기 싫어하고 누구는 구속받아 본분도 하기 싫댔어요. 형제자매들의 많은 지적과 책망으로 거만한 자존심에 타격을 받았어요. 전 제가 하나님이 중시하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형제자매들이 다 절 폭로하고 밀어내니 소극적이 됐어요. 좋은 이미지와 명성이 깨지니 본분할 의욕도 잃고 매일 형식적으로 통지만 했고 사역을 세세히 보거나 형제자매 본분을 체크하지 않고 문제점들을 해결할 생각도 안 했어요. 필요한 게 뭘지 신경도 안 썼고요.

나중에 제 영적 상태가 안 좋은 걸 보고 한 자매가 말씀을 보내줬어요.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인류가 사탄에 의해 패괴된 후 사람의 본성은 변질하기 시작하여 점차 정상인의 이성을 상실하게 되었다. 더는 사람의 위치에 서서 사람이 되려 하지 않고, 야심으로 가득 차 사람의 자리를 넘어섰으며, 더 높은 존재가 되려고 한다. 더 높다는 것은 무엇을 가리키겠느냐? 바로 하나님을 넘어서고, 하늘을 넘어서고, 모든 것을 넘어서려고 하는 것이다. 사람이 이럴 수 있는 근원은 무엇이겠느냐? 결국, 사람의 본성이 너무 교만하기 때문이다. ‘교만’이라는 단어는 부정적 단어이기에 그 누구도 이 말을 자기 머리에 이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러나 사실상 사람은 모두 교만하고, 패괴된 인류는 누구나 이러한 본질을 갖고 있다. 누군가는 말한다. “저는 조금도 교만하지 않습니다. 저는 천사장이 되려고 생각한 적 없고, 하나님을 뛰어넘으려는 생각이나 모든 것을 뛰어넘으려는 생각도 해 본 적 없습니다. 지금까지 아주 성실하고, 본분을 지키는 사람으로 살았습니다.” 그렇다고 볼 수 없다. 이 말은 틀렸다. 사람은 교만한 본성과 본질을 갖고 있으니 늘 하나님을 거역하고 대적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에 대한 관념이 생기며, 하나님을 배반하는 일을 저지를 수 있다. 또한, 자신을 높이거나 증거하는 일도 저지를 수 있다. 너는 자신이 교만하지 않다고 말하지만, 만약 너에게 교회 하나를 맡겨 혼자 이끌게 한 다음, 나도 너를 훈계하지 않고 하나님 집에서도 너를 책망하는 자가 없다면, 너는 일정 시간이 지난 뒤에는 사람들을 너의 발밑으로 데려와 너에게 순종하게 할 것이다. 어째서 네가 그렇게 할 수 있겠느냐? 그것은 본성에 의해 결정되는 것으로, 순전히 자연적으로 드러나는 것이다. 너는 일부러 다른 사람에게서 배울 필요도 없고, 또 다른 사람이 일부러 너에게 가르쳐 줄 필요도 없으며, 너에게 그렇게 하라고 명령하고 통제할 필요도 없다. 자연스럽게 상황이 형성되어 사람들이 모두 너에게 순종하고, 너를 숭배하고 높이고 증거하고, 다 너의 말을 듣게 할 것이다. 너에게 리더 본분을 맡기면 자연스럽게 그런 국면이 만들어져 바꿔 보려고 해도 안 된다. 그런 국면은 왜 형성되는 것이냐? 바로 사람의 교만한 본성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이다. 교만은 하나님을 거역하고 대적하는 행동으로 나타난다. 교만하고 잘난 체하거나 독선적인 사람은 독립 왕국을 세우고, 자신의 방식대로 행하며, 다른 사람들을 자기 손안으로, 자기 품 안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 사람이 그런 일을 저지를 수 있는데, 그런 교만한 본성의 본질이 곧 사탄이고 천사장이다. 사람은 어느 정도까지 교만하고 잘난 체하면, 천사장이 되고, 하나님을 한쪽에 제쳐 놓게 된다. 네게 이런 교만한 본성이 있다면 네 마음속에 하나님의 자리는 없을 것이다.(<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교만한 본성은 사람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근원이다> 중에서) 말씀을 보고 그동안 제가 한 행동을 생각해 봤어요. 하나님을 믿은 후로 다들 저보고 자질이 좋고 교제를 잘한다고 칭찬하고 격려해 주고, 또 계속 발탁되니까 전 제가 특별한 줄 알고, 뛰어난 줄 알았죠. 교만한 본성 때문에 전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중시하는 사람인 줄 착각하고 남다르고 한차원 높은 줄 알았어요. 그래서 높은 위치에 서서 훈계했고, 형제자매를 휘어잡아 복종시키려 했어요. 그건 천사장의 모습이잖아요. 전 자신을 너무 높이 봤어요. 형제자매들의 폭로와 책망을 받고 전 그렇게 완벽한 존재가 아니라 아주 교만하고 패괴된 사람이란 걸 깨달았어요. 전 하나님이 중시할 정도로 대단한 줄 알았는데, 다 상상이었더라고요.

며칠 후, 하나님이 적그리스도를 폭로하신 말씀을 봤어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적그리스도는 지위를 위해, 자신의 야심을 채우기 위해, 교회를 지배하고 하나님이 되겠다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그 어떤 대가도 치르려 든다. 밤을 지새우고 꼭두새벽에 일어나길 밥 먹듯 하며 온갖 노력을 기울여 밤낮없이 설교 연습을 한다. 바로 도리로 무장해 심오한 설교를 하기 위해서다. 그들은 심오한 설교를 하려면 어떤 하나님 말씀을 골라야 하는지, 하나님 선민의 탄복과 공감을 얻으려면 어떤 하나님 말씀을 외워야 하는지 날마다 고민한다. 그리고 어떻게 하나님 말씀을 해석해야 자신의 고명함과 높은 수준을 보일 수 있을지 고민한다. 학생이 대학 입시를 준비하듯 노력을 기울인다. 누군가 설교를 잘한다 하면 어떤 빛을 설교하며 어떤 이론을 설교하는지 모두 수집하고 정리해 자신의 설교로 바꿔 버린다. 적그리스도는 어떤 노력도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그가 이렇게 노력하는 배후에는 어떤 속셈과 동기가 있는 것이냐? 그에게는 동력이 있다. 바로 이런 말씀들을 설교하고, 이런 말씀들을 유창하게 떠들고 자유자재로 응용하면서 그가 다른 사람보다 더 영적이고, 하나님의 말씀을 더 귀히 여기며, 하나님을 더 사랑한다는 걸 보이려는 것이다. 그러면 그가 사람들 가운데서 일부 사람들의 숭배를 받을 수 있다. 적그리스도는 이렇게 하는 것이 가치가 있다고 여긴다. 어떤 노력을 하고 어떤 대가를 치르며 어떤 고생을 한다 해도 다 가치가 있다고 말이다.(<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진리를 멸시하고 공공연하게 원칙을 위배하며 하나님 집의 안배를 무시한다(7)> 중에서)적그리스도 부류의 사람이 일하는 본질은 끊임없이 각종 수단과 방식을 통해 지위를 점하며, 사람들을 농락하여 자신을 따르고 숭배하게 하는 목적을 달성하는 데 있다. 어쩌면 마음 깊은 곳에서는 하나님과 인류를 놓고 다투려는 의도가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한 가지는 분명하다. 바로 그들이 하나님과 인류를 놓고 다투지 않더라도, 사람들 가운데서 지위와 권세를 얻으려 한다는 것이다. 또 언젠가 자신이 하나님의 지위를 빼앗으려고 한다는 사실을 깨달아 삼갈지라도, 일부 사람들에게만 칭찬받고 인정받으면 정당한 명분을 얻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다른 온갖 방식을 동원해 교회에서 지위를 얻으려 할 것이다. 어쨌든 적그리스도의 모든 행동이 겉으로 보기에 충성스럽게 본분을 이행하는 것 같고 진실로 하나님을 따르는 사람이 되려 하는 것 같아도, 사실은 사람들을 통제하고 사람들 가운데서 지위와 권력을 얻으려는 야심은 바뀌지 않는다. 하나님이 무슨 말씀을 하고 어떤 일을 하든, 사람에게 어떤 요구를 하든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요구대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이행해야 할 본분을 이행하지 않는다. 또한, 그들은 하나님 말씀과 진리를 깨달았다고 해서 권력과 지위에 대한 추구를 포기하지 않는다. 야심이 늘 그들의 온 몸과 마음을 점령하고 있으며, 행위와 사상, 그리고 그들이 가는 길을 통제하고 좌우한다. 이것이 바로 적그리스도이다.(<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사람을 미혹하고 회유하고 위협하고 통제한다> 중에서) 하나님은 적그리스도가 사람들의 칭찬을 받기 위해서 고난받는 걸로 미혹한다고 하셨어요. 보니까 저도 그랬더라고요. 전 명예 지위만 추구했는데, 다 절 높이 보게 하려는 거였어요. 밤 늦게까지 말씀을 보면서 시간을 들였던 것도 도리를 조금이라도 더 알아서 뽐내기 위한 거였거든요. 비춰 보니까 하나님이 말씀하신 적그리스도의 행동이 저한테도 있는 거예요. 하나님께 정죄받는 느낌이 들면서 마음이 불안했죠. 그러면서도 형제자매한테 저를 보여주지 못하겠는 거에요. 혹시 적그리스도로 출교될까 겁났어요. 안 그래도 그때, 교회에 적그리스도가 나와서 출교됐거든요. 겉으론 하나님께 헌신하고 형제자매들한테 교제도 잘 해줬지만 본인은 말씀대로 행하지 않고 자기 관념에 안 맞으면, 부정적 역할을 하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부인하면서 많은 사람을 방해했어요. 보니까 저도 그런 모습이 있더라고요. 저도 자주 말씀을 찾아 교제해 줬지만 그 말씀대로 행하지 않았거든요. 어려움이 있을 때도 전 제 머리와 능력으로 해결하려고 했지 하나님 뜻을 구하고 진리를 행하지 않았죠. 저도 그 적그리스도랑 좀 비슷하고 또 하나님이 말씀하신 적그리스도의 모습에 제가 대조되더라고요. 그러니 더 적그리스도로 출교될까 겁났어요. 한동안은 최대한 제 불안감을 감추려고 했어요. 근데 마음은 너무 괴로웠죠. 사형 선고를 받은 느낌이었어요. 그러면서 제 속엔 경계하고 의심하는 게 심해졌어요. 전 본성이 좋지 않아서 쉽게 형제자매를 미혹할 수 있으니까 언젠가는 적그리스도처럼 사역을 방해할 것 같고 그런 생각에 두려움이 더 커졌어요. 그때는 적그리스도의 성품이 뭔지, 적그리스도의 실체가 뭔지 몰랐어요. 그런 상황을 주신 하나님의 뜻이 뭔지도 몰랐고요. 그냥 전 적그리스도처럼 도태될 사람 같기만 하고 복받을 가망이 없어 보였어요. 불평했죠.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본분을 이행했고 제 미래를 포기하고 타향에서 복음을 전하면서 많은 노력을 쏟았는데, 근데 지옥 가서 벌 받게 생겼으니 이런 결말을 알았으면 그렇게 헌신도 안 했을 거고 좀 더 편하게 지냈을 거예요. 그때는 제 종착지에만 관심 있었지 하나님 뜻은 생각 안 했어요. 그래서 하나님을 경계하고 오해하고 있었어요. 결국 리더 본분을 내려놨죠. 제가 계속 이렇게 중요한 본분을 맡고 있다가는 출교될 것 같더라고요. 그 뒤론 마음도 안 나눴어요. 모두 제 진짜 모습을 알면 책망할 것 같았거든요. 본분도 협력해 하지 않고 형제자매들과 점점 멀어졌어요. 나중엔 복음 전하러 간다는 구실을 대고 믿지 않는 가족한테 돌아갔죠. 가족의 핍박과 비판을 받으니 더 소극적이 됐어요. 예배는 계속 드렸지만 그냥 형식적이었어요. 맘은 약해질 대로 약해졌고 제가 막바지에 이른 것 같아서 하나님 집을 떠나기로 했죠.

교회를 떠나니까 너무 공허한 거에요. 온종일 방에만 있고 아무것도 안 하고 싶었어요. 가족들이 더 핍박도 안 하고, 육적으로도 편안했지만 마음은 너무 가책이 들고 두렵기만 했어요. 하나님을 배반해서 벌받을까 봐 겁이 났거든요. 지옥과 죽음이 두려워서 어떻게든 초조한 마음을 없애 보려고 과학에 관련된 책도 많이 봤었어요. 심령의 위안이 될 만한 걸 찾으려고 했었는데 소용 없었죠. 제 속의 괴로움을 달래 줄 수 있는 게 없었어요. 다가올 죽음을 기다리는 느낌이었죠. 하나님께 이 곤경에서 이끌어 달라고 기도했어요. 그리고 말씀 찬양을 듣거나 말씀을 봤는데, 말씀으로 절 깨워 주셨어요. 이 말씀을 봤어요. 『얼마간 적그리스도의 행동과 성품을 드러내지만, 동시에 진리를 받아들이고 인정하며, 또한 진리를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자는 구원받을 수 있는 대상이다.(<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자신을 높이고 증거한다> 중에서)많은 사람은 늘 하나님의 말씀 한마디에 소극적이 되고 연약해져 하나님이 자신을 포기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하나님을 계속 따르려고도 앞으로 나아가려고도 하지 않는다. 사실 너는 포기가 무엇인지도 모른다. 진정한 포기란 네가 스스로 자신을 포기하는 것이다. 가끔 하나님이 너에게 정의 내린 그 말씀은 단지 화가 나서 한 말씀이지, 결코 너를 규정하거나 정죄하는 것이 아니고, 최후의 종착지나 상과 무관하며, 최후에 내리는 벌은 더더욱 아니다. 그것은 단지 심판하거나 책망하는 말씀이고, 네가 훌륭한 사람이 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워하는 말씀이고, 너를 깨우치고 지적하는 말씀이다. 또, 하나님의 마음속 말씀이기도 하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그 심판의 말씀 한마디에 쓰러지거나 하나님을 저버리기도 한다. … 가끔 하나님이 너를 떠났다고 느끼겠지만, 사실 하나님은 너를 떠난 것이 아니다. 단지 너를 내버려 두고 네가 너무 혐오스러워 상대하고 싶지 않았던 것일 뿐, 정말 너를 포기한 것은 아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 집에서 힘만 쓰며 본분을 이행하지만, 그의 본질과 여러 가지 모습 때문에 하나님은 사실상 그를 포기하였다. 그는 진정으로 선택된 것이 아니라 그저 잠깐 봉사하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일부 사람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서든 징계하고, 채찍질하고, 심판한다. 사람의 관념에 맞지 않는 갖가지 방식으로 그들을 대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자신을 차갑게 대하고 상처를 주는 것으로 여긴다. 하나님 앞에서 사는 게 존엄도 없는 것 같고, 다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상하게 하고 싶지도 않다는 생각에 교회를 떠나 버린다. 또한, 자신이 그렇게 하는 것이 매우 이성적이라고 여기며 그렇게 하나님을 배반하여 저버린다. 사실 하나님은 그를 포기하지 않았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예민하게 받아들여 결국 하나님의 구원을 포기하고 마는데, 이것이 정말 양심적인 행동이냐? 하나님은 가끔 사람을 멀리하기도 하고, 반성하라는 의미에서 한동안 방임하기도 하지만, 진정으로 사람을 포기한 적은 없다. 이는 다 사람들에게 회개의 기회를 주는 것이지 진정으로 포기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진정으로 포기하는 것은 오로지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악인과 적그리스도뿐이다. 어떤 사람은 “저에게 성령 역사가 없는 것 같습니다. 오랫동안 성령의 깨우침이 없는데, 혹시 하나님께서 저를 포기하신 것은 아닙니까?”라고 한다. 이런 생각은 착각이다. 너는 하나님이 너를 포기하고 구원하지 않는다고 말하는데, 그렇다면 하나님이 너의 결말을 정했느냐? 네가 가끔 성령의 역사를 느낄 수 없어도 하나님은 말씀 읽을 너의 권리를 박탈하지 않았고, 네 결말을 정하지 않았으며, 네가 구원받는 길도 막지 않았다. 그런데 괴로울 게 뭐가 있느냐? 자신의 내적 상태가 좋지 않고 마음가짐과 생각, 관점에 문제 있으며 마음 상태가 비뚤어졌는데도 진리를 구하여 해결하지는 않고 늘 하나님을 오해하고 원망하며 책임을 다 하나님께 미룬다. 나아가 “하나님이 저를 원하지 않으시면, 저도 하나님을 믿지 않겠어요.”라고 말한다. 이는 억지를 부리는 것 아니냐? 공연한 트집을 잡는 것 아니냐?(<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관념을 해결해야 하나님을 믿는 정상 궤도에 진입할 수 있다(1)> 중에서) 제 생각을 짚어낸 말씀이었죠. 하나님은 절 정죄하고 도태시키지 않았고 결말을 정하신 것도 아니었어요. 사실, 하나님은 제가 얼마나 패괴됐는지 알고 계셨더라고요. 그래서 때에 맞춰 형제자매를 통해 폭로하시고 진리의 말씀으로 제 패괴된 성품과 잘못된 길을 드러내신 거죠. 그래야 제가 자신을 알 수 있으니까요. 제가 바뀔 수 있는 기회고요. 하나님의 심판과 형벌, 책망은 다 구원하는 거였어요. 근데 전 하나님의 뜻을 제 관념대로 곡해했고 하나님의 심판 형벌을 정죄하는 걸로 보고 도태됐다고 생각한 거에요. 하나님께서 저의 적그리스도 행동을 보고 절 버리셨다고 생각하고 멸하실 거라고 착각했죠. 사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제 행동은 당연한 거였어요. 제가 적그리스도 같은 성품과 행동을 보였지만 아직 적그리스도로 정해질 지경까지 간 건 아니거든요. 하나님이 적그리스도의 본질을 가진 자를 벌하시죠. 회개하지 않으니까요. 그들의 본성 실체는 사악하고, 진리를 싫어하고 증오해요. 그들은 어떤 잘못을 해도 인정할 줄 모르고 자기 명성과 지위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잖아요. 근데 전 자신이 깊이 패괴된 걸 깨닫고 잘못을 알았으니 회개할 기회가 있더라고요. 적그리스도의 성품만 있지, 진리를 거부하는 적그리스도는 아니죠. 근데 그때 전 하나님 뜻을 모르고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 성품도 몰라서 하나님이 절 버렸다고 생각돼 노력할 의미가 없어 보였어요. 그래서 육의 안락도 안 누리면 남는 것도 없어 보였죠. 제가 했던 걸 다시 돌이켜보면 정말 부끄럽기만 해요. 평생 하나님을 따르겠다고 수없이 맹세했지만 심판과 폭로에 직면하니 소극적이 되고, 하나님의 구원을 부인하고 믿음을 잃었어요. 심지어 망설임없이 세상에 돌아가 세상을 누리려 했죠. 얼마나 양심이 없어요?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니 희망이 보이더라고요. 죽음에서 살아난 것 같았죠. 전 다른 일 다 제쳐 두고 말씀을 묵상하면서 찬양도 부르고 말씀 낭송을 들으면서 하나님 뜻을 구했어요. 신앙을 첨부터 다시 시작한 느낌이었어요. 다시 한번 하나님의 긍휼과 함께하심을 느꼈어요. 서서히 마음의 안정과 기쁨을 찾았고 다시 교회로 돌아가고 싶은 소망이 생겼어요. 근데 다시 받아줄지 모르겠는 거에요. 하나님께 긍휼과 구원을 베풀어 달라고 기도했어요.

몇 주 후에 말씀을 보면서 하나님의 뜻을 좀 더 알게 됐어요.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과거 나쁜 짓들을 저질러 교회에서 출교당하고 형제자매로부터도 버림받았던 사람이 있었다. 뜻밖에도 그는 마음속으로 하나님을 완전히 떠나지는 않고 몇 년간 방황하다 다시 돌아왔다. 이는 좋은 일로, 아직 하나님께 구원받을 기회와 희망이 있는 것이다. 만약 도망가 버려 하나님을 믿지 않고 이방인과 같아지면 완전히 끝난 것이다. 다시 돌아올 수 있다면 희망이 있으며, 이는 귀한 일이다. 하나님이 어떻게 행하든지, 하나님이 사람을 어떻게 대하든, 미워하든, 혐오하든 상관없이 언젠가 사람이 돌아올 수 있다면 나는 무척 위안을 느낄 것이다. 그 사람의 마음에는 하나님의 자리가 조금이라도 있고, 사람의 이성을 완전히 상실하지 않았으며, 인성을 완전히 잃지 않고,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 밑으로 돌아오려는 뜻이 있는 것이다. 마음속에 정말로 하나님이 있는 사람이라면, 언제 하나님 집을 떠났다 하더라도 돌아올 수 있다면, 마음속에 하나님 집이 있다면, 나는 다소 그립기도 하고 위안도 받을 것이다. 하지만 끝내 돌아오지 않는다면 나는 안타까울 것이고, 돌아와 진심으로 회개할 수 있다면 나는 더없이 기쁘고 위로를 받을 것이다. 떠날 당시 너는 분명 소극적이고 내적 상태도 좋지 않았을 것이다. 지금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은 네게 아직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있음을 증명하지만 이후 네가 계속 나아갈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는 일이다. 사람은 너무 빨리 변하기 때문이다. 은혜시대에 예수는 사람에게 긍휼과 은혜를 베풀었다. 그는 양 백 마리 중 한 마리를 잃어버리면 아흔아홉 마리를 두고 그 한 마리를 찾으러 간다고 했다. 이는 기계적으로 적용되는 방식도, 규례도 아니라, 인류를 구원하려는 하나님의 절박한 마음,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보여 주는 것이다. 이는 방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이고, 마음이다. 따라서 어떤 사람이 떠난 지 반년이나 일 년이 흘렀든, 혹은 그가 얼마나 연약해지고 얼마나 오해를 했든, 나중에 깨우칠 수 있고, 깨달아 돌아설 수 있고,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올바른 길로 되돌아올 수 있으면, 나는 무척 위안을 얻고 소소한 기쁨을 느낄 것이다. 지금 이렇게 속된 세상과 사악한 시대에 사람이 바로 설 수 있고, 하나님이 있음을 인정할 수 있으며,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올바른 길에 들어설 수 있고, 돌아올 수 있는 것은 퍽 마음에 위안이 되는 일이고 감격스러운 일이다. 마치 자식을 키우는 것과 같다. 자식이 효자이든 아니든 그 자식이 부모를 몰라보고 집을 나가서 돌아오지 않는다면 네 마음은 어떠하겠느냐? 늘 마음속에서 자식을 놓아 보내지 못하고, 언젠가 자식이 돌아와 얼굴 한번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을 항상 품고 있을 것이며, 어쨌든 이런 자식이 있으니 자식을 아끼고 기른 것이 헛되지 않았다고 생각할 것이다. 늘 이런 생각을 품고 그날이 오기만을 기다릴 것이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런 마음인데, 하나님은 오죽하겠느냐? 길 잃은 자 바른길로 되돌아오고, 탕자가 돌아오길 더욱 바라지 않겠느냐? 지금은 사람의 분량이 작지만, 언젠가는 하나님의 뜻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내면에 진정으로 믿으려는 뜻이 전혀 없거나 불신파라면, 그런 자를 염려할 필요가 없다.(<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하나님께 늘 요구하는 자는 가장 이성적이지 못하다> 중에서) 이 말씀을 보고, 너무 감동이 됐어요. 하나님이 직접 제게 말씀하시는 것 같고 자식을 대하는 어머니 같았어요. 제가 절망에 빠졌을 때 하나님은 희망을 주셨고 하나님의 참된 사랑을 보여 주셨어요. 그때 알았죠. 하나님은 쉽게 사람을 치지 않으세요. 말세에 성육신하신 건 인류 구원을 위한 거잖아요. 하나님은 제 상상처럼 저를 버리신 게 아녔어요. 제가 패괴 성품으로 살고 잘못된 길을 가니까 심판하신 거였죠. 그건 하나님의 공의고, 절 변화시키려는 거였죠. 하나님은 회개를 바라시는데, 저는 하나님에 대해 오해만 했어요.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을 도태와 징벌로 여긴 거죠. 하나님의 뜻을 몰랐고 순종도 없었어요. 계속 저의 눈높이로 제 생각을 진리로 여겼던 거에요. 제가 그렇게 거역했는데, 하나님은 저한테 뭐가 부족한지, 제가 어디서 넘어질지를 아셨죠. 그래서 제가 이성을 회복할 때까지 절 이끌어 주셨어요. 하나님의 구원은 정말 진실해요. 하나님의 도와 이름을 버리지 않으면, 하나님은 구원을 해 주시죠. 하나님의 사랑은 너무도 크고 그분은 사람의 생명을 책임지시죠. 그때 진심으로 회개하면 늦지 않은 것 같더라고요. 패괴 성품이 변화되고 구원받을 기회가 있는 게 보였죠. 하나님 뜻을 깨닫고 오해하던 상태에서 나오게 됐어요.

그 후에 또 말씀을 보면서 심판 사역을 하시는 의미에 대해서 좀 알게 됐어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너희를 심판하고 형벌하고 정죄하지만, 그것은 너희 자신을 알게 하기 위한 것임을 알아야 한다. 정죄하고 저주하고 심판하고 형벌하는 것 모두 너 자신을 알게 하고 너의 성품을 변화시키기 위함이며, 더욱이 너의 몸값을 알게 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하나님의 모든 일은 공의롭고 그의 성품에 따라 한 것이며, 그의 사역의 필요에 따라 한 것이자 사람을 구원하는 그의 계획에 따라 한 것임을 깨닫게 하려는 것이다. 그는 사람을 사랑하고 사람을 구원할 뿐만 아니라 사람을 심판하고 형벌하는 공의로운 하나님이다. 네가 만약 자신의 지위가 낮다는 것과 자신이 패괴되었고 패역하다는 것만 알 뿐, 하나님이 지금 너에게 하는 심판과 형벌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을 나타내려 한다는 사실을 모른다면, 너는 체험할 수 없고 계속 나아갈 수도 없다. 하나님은 사람을 치거나 멸망시키려고 온 것이 아니라 심판하고 저주하고 형벌하고 구원하러 온 것이다. 6천 년 경륜이 끝나기 전, 즉 각 부류 사람들의 결말을 드러내기 전에, 하나님이 땅에 와서 하는 사역은 모두 구원을 위한 것이며, 그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철저히 온전케 하여 그의 권세 아래로 돌아와 복종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하나님이 어떤 방식으로 사람을 구원하든, 그것은 모두 사람에게 있는 사탄의 옛 성품을 벗어 버리게 함으로써 즉, 사람이 생명을 추구하게 함으로써 사람을 구원하는 것이다. 사람은 생명을 추구하지 않고서는 하나님의 구원을 받아들일 수 없다. 구원은 하나님이 하는 사역이고, 생명을 추구하는 것은 사람이 구원받기 위해 반드시 갖추어야 할 것이다.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구원은 하나님의 사랑이지만 형벌이나 심판, 저주가 하나님의 사랑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구원에는 반드시 긍휼과 자비가 있어야 하고, 더욱이 위로의 말씀도 있어야 하며, 하나님이 베풀어 주는 무궁한 축복도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하나님이 사람에게 축복과 은혜를 내려 감동시킴으로써 사람들이 자기 마음을 온전히 하나님께 드리도록 만들고 이를 통해 사람을 구원한다고 생각한다. 다시 말해, 사람을 감동시키는 것이 바로 사람을 구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구원은 거래적인 구원일 뿐이다. 하나님이 백배로 주는 전제하에서 사람이 하나님께 돌아와 그의 이름을 빛내고 영화롭게 하는 것은 전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하나님이 땅에 와서 사역을 하는 것은 패괴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 점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은 절대로 친히 사역을 하지 않을 것이다. 과거의 구원 방식은 하나님이 모든 긍휼과 자비를 다 베풀고 더 나아가 자신의 전부를 사탄에게 넘겨줌으로써 전 인류와 맞바꾸는 것이었다. 지금은 과거와 다르다. 지금은 너희를 구원함에 있어 각기 부류대로 나누는 마지막 때이므로 긍휼과 자비가 아닌 형벌과 심판의 방식으로 더 철저하게 인류를 구원한다. 따라서 너희는 형벌, 심판, 무자비한 매질만 받게 된다. 하지만 너희는 그 무자비한 매질 속에 징벌은 전혀 들어 있지 않음을 알아야 한다. 말씀이 아무리 엄할지라도 너희에게 임하는 것은 그저 무정해 보이는 말들뿐이며, 나의 분노가 아무리 클지라도 너희가 받는 것은 여전히 꾸짖는 말일 뿐, 너희를 해치려는 뜻도, 너희를 사지로 몰아넣으려는 뜻도 전혀 없다. 이 모든 것은 사실이 아니냐? 너희도 알다시피, 지금의 공의로운 심판이나 무자비한 연단과 형벌은 모두 구원을 위한 것이고, 지금 각기 부류대로 나누려고 하든 아니면 각 부류의 사람을 드러내려고 하든, 모든 말씀과 사역은 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한 것이다. 공의로운 심판은 사람을 정결케 하기 위한 것이고, 무자비한 연단도 사람을 정결케 하기 위한 것이며, 엄한 말씀이나 채찍질은 모두 정결케 하고 구원하기 위한 것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지위의 복을 내려놓고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한다> 중에서) 말씀을 보니까 전 하나님의 심판 사역을 몰랐더라고요. 말세 사역을 받아들였을 때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과 성령의 깨우침을 누리면서 은혜를 받는 것에 만족했어요. 그때 전 제가 하나님이 너무 아끼시고 사랑하는 자고 특별해서 하나님의 심판은 안 받아도 되는 줄 알았어요. 그래서 하나님의 엄한 심판이 임했을 때, 말씀 앞에서 저의 패역과 대적과 적그리스도의 성품이 다 폭로되니 전 하나님에 의해 도태되고 제 모든 노력이 수포가 되는 줄 알고 교회를 떠났던 거에요. 복을 바랐던 야심과 욕망과 무지함 때문에 하나님을 배반했죠. 이기심 때문에 하나님의 정죄하심만 보고 하나님의 구원의 뜻은 알지 못했어요. 은혜시대에 하나님은 무한한 긍휼과 용서를 주시고 전 인류의 죄를 속량해 주셨어요. 근데 사람은 사탄에게 패괴돼 하나님의 엄한 심판이 있어야만 그 패괴 성품이 변화되고 사탄의 권세에서 완전히 구원받을 수 있어요. 저도 깊이 패괴돼 사탄의 화신이 돼 버렸으니 하나님의 엄하신 심판만이 절 깨울 수 있었죠. 그러한 사역만이 사탄에 의해 패괴된 추한 자신을 볼 수 있게 하고 진정 자신을 증오하고 사탄을 버리게 하죠. 안 그럼 전 제가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완벽한 줄 알고 진리를 구하면서 반성하는 일이 없었을 거예요. 그냥 적그리스도의 길을 가다 죽겠죠. 전 고통을 전혀 안 받고 하나님의 총애만 받으면서 아기처럼 긍휼과 복만 누리려고 했어요. 그러면 어떻게 정결함을 받겠어요? 무지하고 이기적이라 하나님의 심판에 담긴 사랑과 축복을 보지 못하고 오히려 하나님을 오해하고 멀리하고 배반했어요. 제 무지와 이기심 때문에 뼈아픈 대가를 치른 거죠. 하나님의 심판 사역의 큰 의미를 알고 나니까 하나님 사역을 체험할 자신이 생겼어요. 하나님의 사역이 제 관념에 맞는 거든, 맞지 않는 거든 다 제 패괴를 정결케 하고 변화시키려는 거고 사탄 권세에서 구원하기 위함인 걸 알았으니까요.

그 후에 반성하면서 말씀을 보다 이 말씀을 봤어요. 『사람은 교만한 본성이 있어 하나님을 거역하고 대적하고, 하나님을 판단하고 배반하는 일을 저지를 수 있으며, 자신을 추켜세우거나 독립 왕국을 세우는 일을 저지를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국가에 수만 명이 하나님의 사역을 받아들였고, 하나님 집에서 너를 그곳에 보내 리더 본분을 맡아 하나님의 선민들을 목양하도록 하고, 너에게 권한을 주어 사역하도록 했다고 하자. 내가 너를 상관하지 않고 아무도 너를 간섭하지 않는다면, 몇 달도 되지 않아 너는 그곳에서 왕권을 잡고 권력을 독차지하여 혼자 결정권을 쥐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모든 선민이 너를 바라보고 숭배하며,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처럼 너에게 순종하게 될 것이다. 나아가 많은 사람이 너에게 무릎 꿇고 엎드리게 될 것이다. 또한, 입을 열 때마다 너를 칭찬하며 네가 설교를 잘한다고 하고 네가 말하는 것은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고 네가 그들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해 줄 수 있다고 한결같이 말하지만 ‘하나님’이란 단어는 찾아볼 수도 없다. 너는 어떻게 사역한 것이냐? 사람들의 이러한 반응은 네가 사역하면서 전혀 하나님을 증거하지 않고 너 자신을 증거하고 드러냈음을 증명한다. 어찌하여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것이냐? 어떤 사람들은 “제가 교제한 것은 진리입니다. 저는 저 자신을 증거한 적이 없습니다!”라고 말한다. 너의 그 태도와 자세는 패괴된 인류가 아닌 하나님의 위치에서 사람에게 교제하는 것이다. 네가 한 말은 모두 탁상공론이고 다른 사람에게 요구하는 것으로, 자신과 전혀 관계없다. 따라서 결과적으로 사람이 너를 숭배하고 부러워하고 칭찬하며 결국엔 너를 알고 증거하고 높이며 지나치게 추켜세우게 될 것이다. 그때면 너는 끝장이고 실패할 것이다! 너희가 가는 길은 이런 길이 아니냐? 만약 너에게 몇 천, 몇 만의 사람을 이끌도록 한다면 너는 흐뭇해하며 교만해지기 시작하고 하나님의 위치에 서서 손짓 몸짓 하며 말하게 되고, 무엇을 입고 먹고 어떻게 길을 걸어야 할지도 모를 것이다. 안일을 꾀하고 높은 위치에 서서 보통 형제자매들을 만나주기 싫어하며 완전히 타락하게 될 것이다. 결국, 드러나 도태되고 천사장처럼 쫓겨나게 될 것이다. 너희도 이렇게 될 수 있지 않겠느냐?(<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교만한 본성은 사람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근원이다> 중에서) 이 말씀을 보고 제 행동을 떠올려 봤어요. 본분을 시작하고 전 어느새 적그리스도의 길을 가게 됐죠. 형제자매들의 마음을 빼앗고 더 높은 명성과 권력을 손에 넣기 위해서 거짓된 모습으로 좋은 평가를 얻었어요. 게다가 계속 발탁된 뒤로는 제가 다른 사람들보다 뛰어난 것 같고 하나님이 관리자로 예정하신, 기뻐하는 사람이라고 여기고 교만하게 변해 갔어요. 귄위적으로 형제자매들을 복종시키려 했고 사람을 제 앞으로 이끌었어요. 본분할 때는 진리 원칙을 구하지 않았고 형제자매의 생각을 묻지도 않았어요. 다 저보다 못하다 생각했었죠. 예배 땐 사람들 앞에서 형제자매를 함부로 지적하고 본분에서 나온 오류와 잘못을 들춰냈어요. 결국 다 소극적이 됐고 저랑 협력하기 싫어했죠. 그러고도 절 본받아 제 방법대로 본분을 하라고 하고 진리의 원칙을 구하는 쪽으로 이끌지 않았어요. 폭로의 말씀이 없었다면 전 제가 교만한 줄 모르고 지위에 대한 욕망과 야심이 크다고 생각하지 않았을 거고 이미 적그리스도의 길을 가고 있다는 것도 몰랐을 거에요. 말씀으로 절 드러내지 않았다면 계속 적그리스도의 길을 갔을 거고 결국 용서받지 못하고 멸망됐을 거예요.

그 후에 또 이 말씀을 보게 됐어요.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창조된 인류의 일원으로서, 사람은 반드시 자신의 본위를 지켜야 하며, 성실한 사람이 되어 분수에 맞게 창조주가 맡긴 사명을 지켜야 한다. 도가 넘치는 일을 해선 안 되고, 자신의 ‘능력 범위’ 밖의 일을 해서도 안 되며, 하나님이 증오하는 일을 해서도 안 된다. 위인이나 초인, 고귀한 사람이 되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이 되려고도 하지 말아야 한다. 그런 것들은 사람에게 있어선 안 되는 ‘소망’이다. 위인이나 초인이 되고자 하는 건 허무맹랑한 일이고, 하나님이 되고자 하는 건 더더욱 파렴치한 일이자 혐오감을 불러오는 일이며 버림받아 마땅한 일이다. 반대로 진정한 피조물이 되는 것이야말로 귀한 것이고, 피조물이 가장 지켜야 할 바이며, 모든 사람이 추구해야 할 유일한 목표이다.(<말씀ㆍ2권 하나님을 알아 가는 것에 관하여ㆍ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 1> 중에서) 이 말씀에서 반성하고 자신을 알았어요. 전 제가 남다르다 생각했었어요. 특히 리더라는 지위를 얻게 됐을 때, 사탄의 본성이 적나라하게 드러났죠. 전 교만했고 자신을 드러내면서 모두가 제게 복종하게 하려고 했어요. 하나님이 주신 은사로 권력을 쥐려고 했으니 얼마나 무지하고 뻔뻔해요? 하나님 뜻은 제가 진정한 피조물이 돼서 하나님의 주재에 따라 저의 본분을 다하고 하나님을 알고 증거하라는 거죠. 근데 전 깊이 패괴돼 정상인의 이성을 잃고 피조물의 신분을 잊고 살았던 거에요. 착실하고 평범하게 살지 않고 뛰어나고 위대하고 숭배받는 존재가 되려고 했어요. 사실 저도 다른 형제자매들과 같아요. 하나님이 특별한 은사나 재능을 주셨어도, 리더의 자리를 주셨어도 그건 형제자매보다 높다는 게 아니잖아요. 다 똑같이 피조물이죠. 하나님은 은사와 재능을 뽐내라고 주신 게 아니니까 자기 본분을 다하고 참된 피조물로 살아가는 게 맞더라고요.

이걸 깨닫고 실행의 길이 보였고 마음도 홀가분해졌어요. 교회에 돌아가 본분하고 싶기도 했고요. 하나님을 따르고 본분하겠단 의지가 더 강해졌죠. 컴퓨터와 휴대폰의 세상적인 건 다 삭제하고 하나님만 따르겠다 다짐했죠. 며칠 후 교회로 돌아왔어요. 그리고 다시 복음을 전하게 됐어요. 아멘 이번에 형제자매들과 협력하려고 노력했어요. 문제가 생길 때마다 형제자매들의 생각을 물어보면서 함께 참여하게 했어요. 더는 저 혼자 결정하지 않고 더는 제 관점을 강요하지 않았어요. 그냥 제안만 하고 실행의 길을 같이 모색했어요. 또 자신을 뽐내서 높은 평가를 얻거나 그들을 통제하고 싶지 않았고 권력을 원치 않았어요. 오히려 같이 진리 원칙을 구하는 법을 배웠어요. 이렇게 실행하니까 마음이 너무 편하고 좋았어요. 처음 느껴보는 기분이었죠. 이제는 형제자매들과 훨씬 편해졌고 다들 저랑 협력하려고 해요. 다시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하나님 말씀만이 제 교만한 성품과 지위욕을 변화시킬 수 있고 피조물의 위치에서 형제자매와 조화롭게 본분하고 사람답게 살게 해 줘요.

이번에 엄한 심판과 형벌을 받으면서 하나님 사랑을 느꼈고, 제 패괴 성품을 조금 알게 됐고 하나님의 사역에 대해 분명히 깨닫고, 믿음을 더 갖게 됐어요. 하나님의 심판은 정죄하고 멸망하려는 게 아니에요.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죠. 『너는 하나님의 형벌과 심판이 빛임을, 바로 사람을 구원하는 빛이고, 사람에게 가장 좋은 축복이며, 가장 큰 은혜이자 가장 좋은 보호임을 알아야 한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베드로의 체험 ― 형벌과 심판에 대한 인식> 중에서) 전 본성이 교만하고, 야심이 크고, 사탄의 성품이 가득하니까 하나님의 엄한 심판과 형벌이 있어야 정결케 되고 변화되고 바른길로 갈 수 있더라고요.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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