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 가는 길의 많은 걸림돌
인도 세넨(Senen)저는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부모님을 따라 주님을 믿었습니다. 늘 교회에 나가 예배를 드렸고 여러 교회 활동에도 참여했습니다. 그러다 2020년 3월의 어느 날, 페이스북에서 한 자매를 알게 되어 주님을 믿는 것과...
저에게는 원래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이 있었습니다. 남편은 저에게 잘해주었고, 주위의 이웃과 친구들도 모두 저희를 부러워했습니다. 1994년, 저는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고, 부모님과 시어머니, 시아주버니와 형님에게도 예수님의 복음을 전했는데, 그들도 모두 받아들였습니다. 남편은 사업으로 바빠 예배에 참석할 시간은 없었지만 제가 하나님을 믿는 것을 특별히 지지해 주었습니다. 2006년 10월, 어떤 분이 저에게 전능하신 하나님의 하나님나라 복음을 전해 주었습니다. 예배에 참석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며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바로 다시 오신 예수님이라는 것과 예수님 사역의 기초 위에서 사람을 심판하고 정결케 하는 사역을 하여 사람이 죄악에서 완전히 벗어나 구원받게 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기쁜 마음으로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였습니다. 그 후 저는 복음 전도를 훈련하기 시작하여, 하나님의 새로운 사역을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고 주님의 나타나심을 갈망하는 사람들에게 전했습니다. 처음에는 남편도 제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것을 반대하지 않았습니다. 형제자매들이 저희 집에 오면 남편도 따뜻하게 맞아주었고, 돈을 좀 더 벌면 그때 저와 함께 하나님을 믿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몇 달도 안 돼서, 남편은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를 정죄하고 먹칠하는 중공의 유언비어와 종교계 지도자들의 거듭된 선동을 듣고는 제가 하나님을 믿는 것을 막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예배에 나가는 것을 보기만 하면 핍박하고 막았습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2007년이 되었고, 저는 교회 리더의 본분을 이행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밤, 제가 본분을 마치고 돌아오니 밤 10시가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집에 들어서자마자 남편이 기세등등하게 제 앞으로 달려와 따져 물었습니다. “바른대로 불어, 왜 이렇게 늦게 돌아온 거야? 당신들이 믿는 전능하신 하나님은 국가에서 엄중히 단속하는 대상이야. 잡히면 정치범으로 처벌받고, 맞아 죽어도 개죽음을 당하는 거라고. 정신 좀 차려!” 남편은 또 험악하게 말했습니다. “잘 들어, 어제 고향집에 갔더니 삼촌이 그러시더라. 당신이 하는 짓은 계란으로 바위 치기라고 말이야. 약자가 어떻게 강자를 당해내겠어. 하나님 믿는 사람 자녀는 나중에 대학도 못 간대. 당신이 계속 이러면 아이들까지 피해를 볼 거라고! 삼촌이 그러셨어. 이번에 돌아오면 반드시 당신과 끝장을 보라고. 당신이 계속 믿으면 우린 이혼이야! 만약 안 믿겠다면, 전능하신 하나님을 안 믿겠다는 각서를 써. 어디 갈 생각 말고 집에 얌전히 있으라고. 또다시 내 눈에 띄면, 가만두지 않을 테니 원망하지 마!” 남편의 말을 들고 저는 속으로 분노가 치밀었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믿고 복음을 전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인데, 당신은 어째서 큰 붉은 용의 유언비어와 마귀적인 말에 대해 조금도 분별력이 없는 거지? 나더러 하나님을 안 믿겠다는 각서까지 쓰라니, 나 참 기가 막혀서!’ 하지만 남편이 이미 너무 깊이 세뇌되어 오늘 각서에 서명하지 않으면 분명 저와 이혼하려 할 것이라는 생각에, 어찌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너는 주위의 모든 환경이 다 내가 허락한 것임을, 또 내가 마련한 것임을 알아야 한다. 명심해라. 내가 네게 마련해 준 환경에서 나의 마음을 만족게 해야 한다. 아무것도 두려워할 것 없다. 만군의 전능하신 하나님이 반드시 너와 함께하며, 너희 뒤에서 호위하고 너희의 방패가 될 것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그리스도의 최초의 말씀ㆍ제26편>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에는 권병과 능력이 있어 제게 믿음을 주었습니다. 사탄이 온갖 계략을 이용해 제가 하나님 믿는 것을 포기하도록 핍박하더라도 저는 사탄과 타협할 수 없었습니다. 여기까지 생각하고 저는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오늘 분명히 말해 둘게요. 나는 이혼하고 싶지 않은데 당신이 중공의 유언비어와 마귀적인 말을 믿고 나와 이혼하려는 거예요. 당신이 정말 나 때문에 피해 볼까 봐 두렵다면, 이혼에 동의할게요. 내가 하나님을 믿는 것은 어떤 법을 어긴 것도 아니니, 당신에게 각서를 쓸 필요는 없어요. 나는 하나님을 끝까지 믿을 거예요!” 남편은 화가 나서 이를 갈며 말했습니다. “당신은 정말 구제불능이야. 만약 계속 하나님을 믿다가 걸리면, 그땐 나도 인정사정없을 테니 원망하지 마!”
2008년 6월쯤, 하루는 제가 복음을 전하고 돌아오는 길에 남편과 그의 삼촌이 오토바이를 타고 사방으로 저를 찾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저를 보자마자 제 앞으로 차를 몰고 왔고, 남편은 흉악한 얼굴로 제게 달려들어 제 뺨을 두 대나 후려쳤습니다. 제가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그는 또 주먹을 휘둘러 제 얼굴과 머리를 마구 때렸고, 저는 순식간에 바닥에 쓰러졌습니다. 남편의 삼촌은 제가 맞는 것을 보면서도 옆에서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저는 속으로 몹시 분개했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믿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인데, 당신들은 내가 하나님 믿는 것을 막기 위해 가족 간의 정마저 조금도 돌아보지 않다니, 인성이라고는 조금도 없잖아?’ 이어서 남편은 바닥에 쓰러진 저를 거칠게 일으켜 세우더니 또다시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차며 다그쳤습니다. “너 아직도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어?” 저는 마음속으로 하나님께 애타게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 가족의 이런 핍박 앞에서 제 분량이 너무 작아 이겨 낼 수 없을까 봐 걱정됩니다. 제가 굳게 설 수 있도록 지켜 주십시오.’ 저는 입가를 떨며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어요!” 그는 제가 타협하지 않는 것을 보고 화가 나서 이를 갈며 욕했습니다. “오늘 내가 너를 끝장내줄게, 네 하나님이 와서 널 구해 주나 보자!” 당시 바닥에 주저앉아 있던 저는 가슴이 답답하고 숨쉬기조차 힘들었습니다. 말할 수 없이 처량한 심정에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렸습니다. 그의 흉악한 기세를 보아하니, 만약 제가 계속 하나님을 믿겠다고 고집하면 그곳에서 그에게 맞아 죽을 것만 같았습니다. 저는 마음이 몹시 억울하고 또 두려웠습니다. 지난 2년을 돌이켜보면, 저는 예배에 참석하거나 본분을 이행하고 집에 돌아오기만 하면 남편에게 맞아야 했는데, ‘이런 생활이 언제나 끝날까?’ 싶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믿음은 외나무다리다. 죽음을 두려워하면 건너기 어렵고 목숨을 내걸면 편안히 건널 수 있다. 사람에게 겁나고 두려운 생각이 드는 것은 사탄의 우롱으로 인한 것이다. 사탄은 우리가 믿음의 다리를 건너 하나님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두려워한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그리스도의 최초의 말씀ㆍ제6편>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저는 정신이 들었습니다. 제가 그렇게 겁을 내고 두려워하는 것은 바로 사탄의 계략에 빠졌기 때문이었습니다. 남편은 보기에는 매우 흉악했지만, 그 역시 하나님의 손안에 있으니, 하나님의 허락이 없다면 저를 어찌할 수 없을 것이었습니다. 만약 제가 육적인 것을 염려하고 죽음이 두려워 남편과 타협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부인한다면, 그것은 바로 하나님을 배반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욥이 시련을 겪었을 때가 생각났습니다. 자식과 재산을 모두 빼앗기고 아내마저 그를 비웃으며 하나님을 저버리라고 했지만, 욥은 마음과 육신으로 이중의 고통을 겪으면서도 하나님의 이름을 부인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의 이름을 칭송하며 하나님을 위해 굳게 서서 증거했습니다. 그날 제가 남편에게 심하게 맞은 것은 단지 약간의 육체적 고통을 겪은 것일 뿐, 욥이 겪은 고통과는 비교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저의 생사를 모두 하나님의 손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살아남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죽는 한이 있어도 사탄과 타협하지 않고, 여전히 당신을 따르기로 선택하겠습니다. 제게 믿음을 더해 주십시오.’ 그때 마침 한 여인이 지나가다 제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더 때리면 안 돼요. 더 때렸다간 사람 잡겠어요!” 남편은 그제야 멈추었습니다. 저는 마음속으로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지켜 주시지 않았다면, 저는 정말 그에게 맞아 죽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날 밤, 남편은 여전히 저를 그냥 둘 생각이 없었는지, 저를 친정집으로 끌고 가 또다시 비난했습니다. 제가 온몸이 멍투성이인 것을 본 어머니는 마음이 아파 울음을 터뜨리며 남편에게 너무 비인간적이라고 욕했습니다. 그러자 아버지와 오빠, 그리고 새언니까지 제 앞으로 달려왔습니다. 둘째 새언니는 저를 향해 소리쳤습니다. “아가씨, 이렇게 고생하는 건 다 자업자득이에요! 공산당이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을 잡는다고 제가 진작에 말했잖아요. 교회에서 예수님을 믿으면 얼마나 좋아요, 정부에서도 안 잡아가고. 평안하게 사는 게 좋지 않겠어요? 지금 아가씨 꼴을 봐요. 기어이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겠다고 공산당과 맞서는 건 죽으려고 작정한 거나 다름없어요!” 아버지도 저를 향해 큰소리로 욕했습니다. “넌 맞아 죽어도 싸! 우리 집안은 명망 있는 가문에, 다들 체면 있는 사람들이야. 그런데 지금 네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것 때문에, 바깥 사람들이 내 등뒤에서 손가락질하고 있다고. 네가 우리 온 식구 얼굴에 먹칠을 했어! 계속 믿으면, 너 같은 딸은 없느 셈 칠 거다!” 그때 시댁 식구들도 모두 와서는 저를 비난했습니다. “나라에서 전능하신 하나님 믿는 사람들을 사방에서 잡아가고, 잡히면 감옥에 간대. 네가 지금이라도 돌이키지 않으면 이 멀쩡한 가정이 깨지고, 아이들도 네 믿음 때문에 피해를 볼 거야. 이런 평탄한 생활을 마다하고, 왜 사서 고생을 하는 거야?” 그들은 마치 죄인을 다루듯 저를 훈계했습니다. 저는 말할 수 없는 서러움과 함께 분노를 느꼈습니다. 가족들이 모두 주님을 믿으니 저를 이해해 줄 거라 생각했는데, 그들은 뜻밖에도 시비를 가리지 못하고 중공의 유언비어를 믿으며,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제 생사는 아랑곳하지 않고 그렇게 무정하게 굴었습니다. 저는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제 스스로 선택할 거예요. 전능하신 하나님을 끝까지 믿을 거라고요!” 제가 계속 타협하지 않자, 밤 12시가 넘도록 그들은 저를 그냥 두지 않았습니다. 너무 쇠약해져서 온몸에 힘이 빠진 저는 의자에 앉아 있다가 바닥으로 흘러내렸습니다. 어머니는 제가 정말 안 되겠다고 생각했는지, 그들을 향해 짐승 같은 놈들이라고 욕하며, 누구든 다시 저를 괴롭히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소리쳤고, 그제야 그 사람들은 돌아갔습니다. 저는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보호하심이었음을 알았습니다.
다음 날, 큰언니와 형부, 그리고 오빠와 새언니가 모두 와서, 다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지 않겠다는 각서에 강제로 서명하게 했습니다. 오빠는 또 말했습니다. “네가 이 각서에 서명하면, 나랑 네 새언니가 너를 우리 집에 데려갈게. 네가 원하는 건 뭐든지 주고, 평생 먹여 살려 준다고 약속할게. 하지만 오늘 서명 안 하면, 우리 관계는 이걸로 끝이야.” 거실에 있는 열 명 넘는 사람들이 모두 제가 서명하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을 보니, 마음이 몹시 괴로웠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믿기로 선택하면, 가족들은 나와 관계를 끊을 텐데, 그럼 늙어서는 어떡하지? 어디로 갈 수 있을까? 하지만 가족과 타협하면, 그건 하나님을 배반하는 거잖아.’ 저는 마음속으로 몹시 갈등했고, 무너져 내릴 것만 같았습니다. 저는 조용히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떠올렸습니다. 『네 안에는 내 담력이 더해져야 하고, 믿지 않는 가족 앞에서도 원칙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너는 또 나를 위해, 모든 흑암 세력에 굴복하지 말고 내 지혜에 의지해 완전한 도를 행하며, 사탄의 음모가 이뤄지지 않게 해야 한다. 네가 온갖 노력을 다해 마음을 내 앞에 내놓는다면 나는 반드시 너를 위로해 주어 평안함과 기쁨을 얻게 할 것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그리스도의 최초의 말씀ㆍ제10편> 중에서) 또 예수님께서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저를 부인하리라”(마 10:33)라고 하신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저는 깨달았습니다. 사탄은 혈육의 정과 육적인 앞날을 이용해 제가 하나님을 멀리하고 배반하게 하려는 것이니, 저는 그들의 계략을 간파해야 하고, 사탄의 세력과 타협해서는 안 되었습니다. 생각해 보니, 사람들에게 버림받는 것은 두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를 떠나서도 살 수 있지만, 만약 하나님께 버림받는다면 저는 살아갈 수 없을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사람을 구원하실 수 있습니다. 그들은 제가 체포되어 자신들의 앞날에 영향을 주고 체면을 구길까 봐 제 생사는 아랑곳하지 않고, 회유와 협박을 번갈아가며 저에게 하나님을 떠나고 배반하라고 강요했습니다. 저는 그들의 본질이 바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며, 우리는 근본적으로 같은 부류의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저는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아버지, 오빠, 왜 저더러 이 각서에 서명하라고 강요하시는 거예요? 우리가 애타게 기다리던 예수님께서 이미 성육신하여 돌아오셔서 심판하고 정결케 하는 사역을 하고 계신데, 여러분은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대적하고 정죄하면서, 저보고도 여러분처럼 하나님을 부인하고 대적하라고 하잖아요. 이것이 당초의 바리새인과 뭐가 달라요? 이 각서에는 절대 서명 안 할 거예요. 만약 제가 서명하면 그건 하나님을 배반하는 거예요.” 오빠는 제 말을 듣고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저를 의자에서 확 잡아끌어 일으키며 위협했습니다. “앞으로 우리 관계는 끝이야. 우리 집에 너 같은 사람은 없어!” 이 말을 들었을 때, 제 마음은 그다지 괴롭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사실들을 통해 저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그들의 진짜 모습을 똑똑히 볼 수 있었고, 저는 남편과 가족들이 어떻게 핍박하든 계속 하나님을 따라가겠다고 굳게 다짐했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 오빠와 새언니는 저희 집이 지나가는 길이라며 저를 데려다주겠다고 했습니다. 저희 집 문 앞에 거의 다다랐을 때, 오빠와 새언니는 강제로 저를 차에서 내리게 했고, 저는 사이드미러를 통해 시퍼렇게 멍이 든 제 얼굴과 퉁퉁 부어오른 눈을 보았습니다. 제가 절뚝거리며 그들 뒤를 따르자, 남편은 마치 죄수를 몰듯 계속해서 제 등을 손으로 밀며 빨리 걸으라고 재촉했습니다. 길 양옆에서 장사하던 많은 사람이 저를 보고 수군거렸고, 어떤 사람은 “누구한테 이렇게 맞은 거예요?”라고 묻기도 했습니다. 남편은 의기양양하게 저를 모함하는 말을 많이 했습니다. 오빠는 또 일부러 말했습니다. “다음에 또 네가 전능하신 하나님 믿는 걸 발견하면 바로 공산당에 넘겨서 한동안 감옥살이를 하게 만들 거야. 우리 얼굴에 먹칠하지 않게 말이야!” 새언니도 옆에서 저를 모욕했습니다. 그때서야 저는 이 모든 것이 그들이 미리 꾸민 일로, 저를 일찍 차에서 내리게 한 것은 저를 본보기로 거리에 세워 모든 사람이 저를 저버리고 욕하게 만들어 제가 하나님 믿는 것을 포기하게 하려던 속셈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집에 돌아온 후, 저는 마음이 너무나 고통스러웠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이 길이 너무나 힘들게 느껴져 가족과 타협하고 싶다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저는 침대에 엎드려 목놓아 울며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이 길을 걷는 게 너무나 고통스럽습니다. 아무도 저를 이해해주지 않아요. 저는 더 이상 버틸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기도 후, 하나님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하나님이 성육신하여 33년 반 동안 이 땅에 있었다는 자체가 이미 가장 고통스러운 일이다. 게다가 그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 그가 받은 가장 주된 고통은 극도로 패괴된 인류와 함께 살면서 사람의 온갖 조롱, 욕설, 판단, 정죄를 받았고, 악마에게 추적당하고 종교계로부터 버림받고 적대되어 누구도 메워 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받은 것이다. 이것이 고통스러운 일이다. 그는 극도의 인내심으로 패괴된 인류를 구원하며, 상처를 안고 사람을 사랑한다. 이것은 가장 고통스러운 사역이다. 인류의 흉악함과 대적, 정죄와 비방, 모함과 핍박, 추적과 살육으로 인해 하나님의 육신은 엄청난 위험을 무릅쓰고 이 사역을 한다. 그가 이렇게 고통받는데 누가 그를 이해해 주겠느냐? 누가 그를 위로할 수 있겠느냐?』(<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그리스도의 본질은 사랑이다> 중에서)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베푸신 사랑을 생각하니, 저는 마음 깊이 감동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두 번 성육신하시어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고통과 굴욕을 견디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온 인류를 구속하는 사역을 완성하시기 위해 세상 사람들에게 버림받고, 모욕과 비방을 당하셨으며, 병사들의 채찍질과 조롱을 견디시고 가시 면류관까지 쓰셨으며, 최종적으로는 십자가에 못 박혀 자신의 생명을 바치셨습니다. 말세에 하나님께서는 다시 육신을 입고 큰 붉은 용이 웅크리고 있는 땅에 오셔서 사람을 구원하는 사역을 하시며, 공산당의 추포와 정죄, 종교계의 배척과 비방을 당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묵묵히 모든 고통을 감내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너무도 사랑하시는 것입니다! 제가 다행히 말세에 하나님의 새로운 사역을 따라 복음을 전하고 본분을 이행하는 것은 진리를 얻어 구원받기 위함인데, 이까짓 핍박의 고통이 무어란 말입니까? 예전에 저는 어떤 핍박과 환난이 닥쳐도 하나님을 따라 길 끝까지 걸어가야 한다고 형제자매들과 늘 교제했습니다. 그런데 그때는 겨우 그 정도 환경에 처했으면서 어째서 체험할 믿음이 사라진 걸까요? 제 분량이 실로 너무나 작았습니다. 저는 하나님 앞에서 마음속으로 다짐했습니다. 앞으로 어떤 핍박과 비방, 조롱이 닥쳐도 저는 하나님을 위해 굳게 서서 증거할 것이고, 더 이상 그 어떤 사람에게도 속박당하지 않을 것이며, 영원히 하나님을 따르겠다고 말입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2008년 9월이 되었습니다. 남편은 제가 여전히 하나님을 믿고 복음을 전하는 것을 보고, 마침 광저우에 물건을 배달할 일이 생기자 강제로 저를 차 안으로 끌고 들어가 제 몸에 있던 돈을 모조리 빼앗았습니다. 당시 저는 몹시 긴장한 상태였고, 남편이 한눈파는 틈을 타 서둘러 하나님 말씀 책 한 권을 품속에 숨겼습니다. 그 후 남편은 저를 한 호텔에 연금하고, 여사장에게 저를 감시하게 했습니다. 저는 닷새 동안 갇혀 있으면서 마음이 몹시 고통스럽고 괴로웠습니다. 그곳에 연금되어 형제자매들을 만날 수도 없고, 본분도 이행할 수 없으니, 정말 하루가 일 년 같았습니다. 지난 몇 년간 남편의 핍박이 점점 더 심해진 것을 생각하니, ‘이런 생활이 언제나 끝날까?’ 싶었습니다. 앞으로 겪게 될 수많은 고통과 어려움을 생각하니, 점점 더 처량한 심정이 들어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 싶었습니다.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저는 남편이 잠든 틈을 타 몰래 하나님 말씀 책을 품에 안고 호텔을 빠져나와, 근처 정자로 가서 강에 투신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니 차마 하나님을 떠날 수가 없었습니다. ‘주님을 믿은 지 십수 년 만에 마침내 주님의 재림을 맞이했는데, 정녕 이렇게 하나님을 떠나야 한단 말인가? 하지만 이 현실적인 환경을 나는 도저히 이겨 낼 수가 없어.’ 저는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께 작별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저는 지금 몹시 연약하여 더 이상 이런 고통을 겪고 싶지 않습니다. 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당신의 말씀을 한 구절만 더 보고 싶습니다. 그러면 죽어도 마음이 편할 것 같습니다.” 기도 후, 저는 희미한 불빛 아래서 하나님 말씀 책을 펼쳤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현재 많은 이들은 알지 못해, 고난받는 것이 무가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에서 버림받고 가정은 평안하지 않으며 하나님 역시 기뻐하지 않으니 앞날이 막막하다고 말이다. 어떤 이들은 몹시 괴로운 마음에 죽고 싶어 하는데, 이는 진실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그런 자는 의지가 없고 나약하며 무능한 겁쟁이다! 하나님은 사람이 그를 사랑하길 간절히 바란다. 그러나 사람은 그를 사랑할수록 더 큰 고통과 시련을 겪게 된다. 네가 그를 사랑하면 갖가지 고난이 네게 닥치겠지만, 그를 사랑하지 않으면 모든 것이 순조롭고 주변 환경도 평화로울 것이다. 너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순간부터 주변의 많은 상황들이 늘 감당하기 힘들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자신의 보잘것없는 분량으로 인해 연단을 받고 하나님을 만족게 하지도 못한다고 느끼게 된다. 또한 하나님의 뜻이 너무나 높아 사람이 이를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된다. 이러한 일들로 인해 연단을 받고, 또한 자신의 내면에 연약한 부분이 많고 하나님의 마음을 만족게 하지 못하는 면이 많은 것으로 인해 연단을 받는다. 하지만 너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연단을 통해서만 정결함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 마지막 때에 하나님을 증거해야 한다. 아무리 큰 고난이 닥쳐도 끝까지 가야 하며, 마지막 숨이 붙어 있을지라도 하나님께 충성을 다하고 하나님의 지배에 따라야 한다. 이것이 바로 진실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며, 굳세고 힘 있게 증거하는 것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고통과 시련을 겪어야 하나님의 사랑스러움을 알 수 있다> 중에서) 이 말씀은 정말 너무나 좋았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저와 얼굴을 마주하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고, 마음속에 따뜻한 기운이 솟아올랐으며, 끊어진 실에서 떨어지는 구슬처럼 쉴 새 없이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제때에 저를 이끌어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동시에 저는 남편의 핍박을 견디지 못하고 강에 몸을 던져 목숨을 끊으려 했던 것이 너무나 후회스러웠습니다. 저는 너무나 나약하고 기개도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환경을 마련하신 것은 내 믿음을 온전케 하시고, 내가 환난과 고통 속에서 굳게 서서 증거하여 사탄에게 치욕을 안기게 하시려는 거야. 내가 만약 죽는다면 사탄의 웃음거리가 되지 않겠어?’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저는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앞으로 어떤 고난과 시련이 닥치더라도 저는 당신을 의지하여 걸어가겠습니다. 당신께서 제게 이 숨을 주셨으니, 저는 제대로 살아서 당신을 위해 증거하고, 더는 당신을 마음 아프게 하거나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고, 저는 다시 호텔로 돌아와 길을 열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다음 날 정오가 되자, 남편이 호텔로 돌아와 저더러 빨리 짐을 챙겨 집에 가자고 했습니다. 남편의 말을 듣고, 저는 속으로 몹시 감격스러웠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알았습니다.
2011년 10월, 교회에 급히 복음 전도 인원이 필요하게 되어 리더가 저를 외지로 보내 복음을 전하게 하려 했습니다. 저도 본분을 이행하여 하나님을 만족게 해 드리고 싶었지만, 일단 집을 떠나면 아이에게 온전하고 행복한 가정을 줄 수 없다는 생각에, 아이를 돌볼 사람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했습니다. 어느 날, 저와 딸이 방에서 하나님 말씀을 보고 있는데, 남편이 그것을 보고는 제 손에 있던 하나님 말씀 책을 확 낚아채며 험악하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기 시작한 후부터, 우리 둘의 결혼 생활은 끝났다는 걸 알았어. 하나님을 믿고 구원받고 싶다고? 어림없어! 나는 죽더라도 당신하고 같이 죽을 거야. 나는 당신 때문에 운송 사업도 전부 때려치웠어. 이번에는 내가 집에서 당신을 지켜볼 테니, 어디로 도망가나 보자고! 지금 다시 한번 묻지. 너, 계속 믿을 거야, 말 거야?” 제가 말했습니다. “그 누구도 내가 하나님을 믿을 권리를 빼앗을 순 없어요. 나는 영원히 하나님을 믿을 거예요.” 남편은 그 말을 듣자마자 책으로 제 얼굴을 세차게 후려쳤고, 손에 잡히는 대로 제 하나님 말씀 책을 창밖으로 던져 버렸습니다. 남편이 하나님 말씀 책을 던지는 것을 보니 저는 마음이 찢어질 듯 아팠습니다. 책을 주우러 뛰쳐나가려 하자, 그는 다가와 발길질로 저를 쓰러뜨렸고, 저는 다시 일어설 수 없었습니다. 딸이 나서서 따졌습니다. “아빠, 엄마가 하나님 믿는 게 무슨 법을 어겼다고 이렇게 매번 핍박하세요?” 남편은 마치 미친 사람 같았습니다. 그는 제 딸의 머리채를 잡고 딸의 얼굴에 마구 손찌검을 했고, 딸의 얼굴은 시퍼렇게 멍이 들고 부어올랐습니다. 저는 바닥에 누워 분노에 차 그를 욕했습니다. “이 짐승, 마귀 같은 놈!” 남편이 자신의 친딸마저 그냥 두지 않는 것을 보고, 저는 마음속으로 그를 더욱 증오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하나님 말씀 책이 언제든 훼손될 위험에 처해 있다는 걱정에, 마음속으로 끊임없이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바로 그때 남편이 갑자기 화장실에 갔고, 저는 딸에게 빨리 아래층으로 내려가 책을 찾아 자매님 댁에 맡기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믿은 지난 몇 년을 돌이켜보면, 남편은 저를 온갖 방법으로 막았고, 그의 구타와 모욕에 저는 마음이 몹시 고통스럽고 답답했습니다. 집을 떠나 본분을 이행하고 싶었지만, 막상 떠나려니 아이들을 차마 버릴 수 없어 늘 그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며칠 밤, 저는 괴로워서 잠을 이룰 수 없어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 후,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수천 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민족의 기개’는 사람의 내면 깊은 곳에 악영향과 봉건사상을 남겨, 조금의 자유도 없이 옭아매며, 이로 인해 사람들은 패기도, 의지력도, 진취심도 없이 소극적으로 뒷걸음질 치며, 노예근성에 깊이 젖어 버렸다. 이러한 객관적 요소들은 사람의 사상적 풍모, 개인의 이상(理想)과 도덕, 성품을 씻을 수 없는 더럽고 추한 몰골로 만들었다. 사람들은 모두 공포의 암흑세계에 갇힌 것처럼 누구도 벗어날 생각을 못 하고, 이상적인 세상도 생각지 못한 채, 그저 현실에 안분지족하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자녀를 낳아 기르고, 힘껏 땀 흘려 일하며, 안락하고 원만한 가정, 부부간 사랑, 자녀의 효도, 즐거운 노년과 편안한 여생 등을 꿈꾸면서 말이다. 사람은 수십 년, 수천 년, 수만 년 동안 심지어 지금도 이렇게 헛되이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아무도 가장 아름다운 인생을 만들어 내지 못했다. 그저 어두운 세상에서 서로 싸우고 죽이고, 명예와 이익을 다투며, 아귀다툼을 하고 있을 뿐이다. 이들 중 하나님의 뜻을 구한 자가 있더냐? 하나님의 사역에 신경을 쓴 자가 있더냐? 흑암 권세에 점령당한 사람의 이 모든 것들은 이미 고질화되었기에, 하나님의 사역은 전개하기가 매우 어려우며, 사람은 하나님이 오늘날 맡긴 부탁에 대해 신경 쓸 생각조차 없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사역과 진입 3>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저는 깨달았습니다. 제가 줄곧 이 가정을 내려놓지 못했던 것은 바로 ‘현모양처’, ‘화목한 가정’ 등과 같이 사탄이 사람에게 주입한 잘못된 사상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현모양처가 되기를 추구했고, 집을 떠나야 하는 본분이 주어졌을 때면 늘 앞뒤를 재며, 집을 떠나 본분을 이행하면 아이에게 온전하고 행복한 가정을 줄 수 없을까 봐 두려워했습니다. 이제야 저는 깨달았습니다. 사탄은 바로 이러한 그릇된 사상 관점을 이용하여 사람을 옭아매고 속박하여, 하나님을 멀리하고 배반하게 만들고, 최종적으로는 육적인 것을 생각하다 구원받을 기회를 잃게 한다는 것을요.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저는 끊임없이 자신을 반성했습니다. ‘나는 피조물인데, 나의 책임이 정녕 아이를 잘 돌보는 것뿐일까? 내 목숨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니, 나는 마땅히 진리를 추구하기 위해, 본분을 잘 이행하여 하나님을 만족게 해 드리기 위해 살아야 해. 만약 가정의 화목을 지키기 위해 본분을 거절한다면, 그건 하나님에 대한 심각한 배반이야! 나는 마땅히 하나님의 주재와 안배에 순종하고, 내 본분을 다해야 해. 그래야만 하나님의 칭찬을 받을 수 있어.’ 또다시 생각해 보니, 남편은 줄곧 공산당의 유언비어를 믿었고, 제가 하나님 믿는 것을 막기 위해 여러 차례 저를 심하게 때리고 욕했으며, 연금까지 했습니다. 결혼 초 몇 년간 남편이 저에게 잘해준 것은 저희 친정이 힘이 좀 있고, 제가 사업으로 돈을 벌 수 있었으며, 그를 위해 아이를 낳고 기르며 모든 집안일을 도맡아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하나님을 믿고 본분을 이행하기로 선택하자, 남편은 제가 체포되어 자신에게 피해를 줄까 봐, 또 아이의 앞날에 영향을 줄까 봐 두려워 저를 핍박하고 막기 시작했고, 저를 원수처럼 대했습니다. 이것이 어찌 부부의 정이 조금이라도 있는 것이겠습니까? 마치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았습니다.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는 이유는 무엇이냐? 아내가 남편을 사랑하는 이유는 또 무엇이냐? 자녀는 무엇을 위해 부모에게 효도하느냐? 부모는 또 무엇을 위해 자녀를 사랑하느냐? 사람의 본심은 어디에 있느냐? 모두 자신의 타산과 욕심을 충족시키는 데 있지 않으냐? 진정 하나님의 경륜에 있느냐? 하나님의 사역에 있느냐? 피조물의 본분 이행에 있느냐?』(<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하나님은 사람과 함께 안식에 들어갈 것이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에서 알 수 있듯, 사람과 사람 사이에 어찌 진정한 사랑이 있겠습니까? 부부 사이의 사랑 역시 이익을 기반으로 이루어진 것이었습니다. 남편의 핍박을 통해, 저는 진리를 증오하고 하나님을 증오하는 그의 악마 같은 본질 또한 똑똑히 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까지 깨닫고 나니, 제 마음은 환해졌고, 집을 떠나 본분을 이행하려는 의지도 생겼습니다.
그 후 남편은 이혼을 요구하며 저더러 빈손으로 나가라고 했습니다. 저는 몹시 분개했습니다. 모든 재산이 전부 그의 소유가 되고, 아이마저 저와 상관이 없게 되니, 늙어서는 기거할 곳조차 없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서명하지 않으면, 하나님을 믿는 저는 계속해서 그의 핍박과 통제를 받아야 했습니다. 저는 진퇴양난에 빠져 어떻게 선택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그 후,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너는 진리를 위해 고통받아야 하고, 진리를 위해 헌신해야 하며, 진리를 위해 굴욕을 참아야 하고, 더 많고 많은 진리를 얻기 위해 더 많고 많은 고난을 참아야 한다. 이것이 네가 해야 할 일이다. 너는 가정의 화목을 누리기 위해 진리를 버리지 말고, 일시적인 향락을 위해 일생의 존엄과 인격을 잃지 마라. 너는 마땅히 아름답고 선한 모든 것을 추구하고 더 의미 있는 인생길을 추구해야 한다. 그렇게 속되게 살며 추구하는 목표가 하나도 없다면 인생을 헛되게 보내는 것이 아니냐? 네가 무엇을 얻을 수 있겠느냐? 진리 하나를 위해 너는 모든 육적 향락을 포기해야 하며, 약간의 향락을 위해 모든 진리를 버려서는 안 된다. 이런 사람은 인격도 없고 존엄성도 없고 살아갈 의의도 없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베드로의 체험 ― 형벌과 심판에 대한 인식>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저는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이러한 핍박과 고통을 받는다면 그 고통은 가치 있고 의미 있다는 것을요. 저는 남편과 이혼하면 제 생활이 보장되지 않을까 늘 걱정하며 앞뒤를 쟀습니다. 이제 저는 알게 되었습니다. 육적인 즐거움이 아무리 좋아도 아무런 의미가 없으며, 오직 하나님만이 저의 의지처이고, 하나님의 보살핌과 보호만 있으면 충분하다는 것을, 그리고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대해서는 걱정하거나 염려할 필요가 없고, 제가 살아있는 한 마땅히 진리를 제대로 추구하고, 피조물의 본분을 다해야 하며, 이것이야말로 가장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인생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저는 베드로가 생각났습니다. 그가 하나님을 믿을 때 부모가 핍박하고 막자, 그는 집을 떠나 여기저기에서 복음을 전했고, 주님의 부르심을 들었을 때 단호하게 모든 것을 버리고 하나님을 따랐으며, 최종적으로 하나님께 온전케 되었습니다. 이런 생각들을 하니 마음이 자유로워졌고, 집을 떠나 본분을 이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후 저는 또 하나님의 말씀 한 단락을 보고, 딸에 대한 염려도 조금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의 배경이나 앞으로의 여정이 어떻든 하늘의 지배와 안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자신의 운명을 주관할 수 있는 사람 또한 아무도 없다. 이 같은 사역은 오직 한 분, 즉 만물을 주재하는 이만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태초에 인류가 생겨난 후로 계속 이렇게 사역을 해 왔으며, 이 우주를 경영하고 만물의 변화 법칙과 운행 궤도를 다스려 왔다. 사람은 만물과 마찬가지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조용히 하나님의 감미로움과 비와 이슬의 자양분을 공급받는다. 또한, 만물과 마찬가지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하나님의 지배 속에서 살아간다. 사람의 마음과 영은 하나님의 주관 속에 있으며, 사람의 모든 삶 역시 하나님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뤄진다. 네가 이 모든 것을 믿든 믿지 않든 상관없이, 모든 존재는 생명이 있든 없든 전부 하나님의 생각에 따라 움직이고 변화하고 새로워지며 사라진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만물을 주재하는 방식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하나님은 사람 생명의 근원이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저는 깨달았습니다. 딸이 장차 어떻게 될지, 어떤 고통을 겪어야 할지는 모두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것이고, 그녀가 앞으로 어디로 가야 할지는 하나님께서 이미 정해 놓으셨으며 제가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것은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의 주재와 안배에 순종하는 것임을, 그리고 그것이 제가 마땅히 가져야 할 이성임을 말입니다.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저는 집을 떠났고, 남편과의 결혼 생활을 끝냈습니다. 3년 후, 저는 딸에게서 편지를 받았는데, 딸이 하나님의 인도 아래 이미 오래전에 집을 떠나 본분을 이행하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편지를 받은 그 순간, 저는 마음속으로 크게 감동했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재 안에 있음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크나큰 사랑과 구원 앞에서, 저는 마음 깊이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이 길을 걸어오면서, 저는 비록 약간의 고통을 겪었지만, 그 고통은 가치 있고 의미 있는 것이었습니다. 남편과 가족들의 핍박을 통해, 저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그들의 사악한 본질에 대해 분별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남모르게 저를 보살피고 보호하시며 제가 여러 고비를 넘기게 하시고, 제게 믿음과 힘을 더해 주셔서, 제가 가족의 속박에서 벗어나 피조물의 본분을 이행하게 하셨음을 체험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올바른 인생길로 인도해 주셨으니, 저는 마음 깊이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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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세넨(Senen)저는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부모님을 따라 주님을 믿었습니다. 늘 교회에 나가 예배를 드렸고 여러 교회 활동에도 참여했습니다. 그러다 2020년 3월의 어느 날, 페이스북에서 한 자매를 알게 되어 주님을 믿는 것과...
에콰도르 죠슬린 전 2008년에 예수님을 믿었고 예배는 집 근처에 있는 교회에서 드렸어요. 나중에는 집사가 됐죠. 그땐 예배 때면 말씀을 열심히 보려고 했고, 하나님 뜻을 알고 싶었어요. 근데 시간이 갈수록 목사님의 설교에서 얻는 게 별로 없었고,...
중국 왕즈잉(王芝潁)과거에 저는 정부 부처에서 일했고, 남편은 고등학교 교사였으며, 딸은 똑똑하고 귀여운데 학업 성적도 우수했습니다. 주변 이웃들은 모두 제가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을 가졌다며 부러워했습니다. 2005년 말, 저는 운 좋게도 전능하신...
중국 링민(靈敏)교장이신 저의 아버지는 학교나 집에서 유물론에 대해 자주 이야기하시곤 했습니다. 또한, 아버지는 행복은 자신의 노력으로 쟁취하는 것이고, 오직 열심히 노력해야만 장차 훌륭한 사람이 되고 가문을 빛낼 수 있다고 항상 저희들을 가르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