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고 돌아오신 주님을 영접하다

2018.8.3

미국 융위안

1982년 11월, 저희 일가족은 미국에 이민을 오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할아버지 때부터 온 가족이 천주교를 믿어 왔기 때문에 미국에 와서도 뉴욕의 차이나타운에서 화교 성당을 찾아 미사를 드렸습니다. 단 한 번도 미사에 빠진 적이 없었지요. 특히 어머니와 여동생은 시간이 날 때마다 성경을 읽으며 하느님의 보호가 함께하기를 구했습니다. 그 당시, 성당의 신부님은 늘 “주님께서 오시면 사람을 공개적으로 심판하여 다음과 같이 분류하실 것입니다. 먼저 진심으로 회개하고 죄를 자백하며 제대로 믿는 사람은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 또 죄를 지었지만 큰 죄를 짓지 않은 사람은 연옥의 고통을 겪은 후에 구원받아 천국에 갈 수 있고요. 하지만 주님을 믿지 않았거나 너무 큰 죄악을 많이 저지른 사람은 지옥에 떨어져 징벌받게 됩니다.”라고 말했고, 그 말은 낙인처럼 제 마음에 깊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더 열심히 하느님을 믿었고요. 일이 아무리 바빠도 성당에 가서 미사를 드리는 것을 게을리한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2014년이 되었습니다. 어느 날, 한 교우가 제게 불쑥 말했습니다. “너희 언니, 전능하신 하나님 믿는대….” 그러면서 그는 전능하신 하나님과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를 비방하고 정죄하는 많은 말을 했습니다. 갑작스러운 그의 말에 저는 신경이 곤두섰습니다. 언니가 잘못된 길에 들어선 것은 아닌지 몹시 걱정이 되었지요. 언니가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였다는 소문은 아주 빨리 성당 전체로 퍼져 나갔고, 신부님은 제게 언니를 멀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교우들 몇몇은 제 앞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을 비방하고 정죄하는 말을 했고요. 신부님과 교우들의 많은 ‘도움’ 덕택에 저는 그들의 말을 믿고 언니가 잘못된 길에 들어섰다고 단정 지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절대 언니의 말을 듣지 않겠다고, 기회가 생기면 언니를 다시 데려와 하느님께 회개하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집에 돌아간 후 오빠와 남동생에게 전화를 걸어 셋이 함께 언니를 설득했지만, 언니는 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아주 확고했습니다. 또 우리에게 전능하신 하나님이 바로 주님의 재림이라고 증거하면서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여 구원의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권하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제 마음은 이미 신부님과 교우들에게 주입된 부정적인 말들로 채워져 있었기에 언니가 어떻게 교제하고 증거하든 조금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 후, 언니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일로 저와 어머니는 언니하고 몇 번이나 논쟁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신부님과 인터넷을 통해 전해 들은 말을 철석같이 믿고 있었기 때문에 언니가 뭐라고 말하든 전능하신 하나님의 역사와 말씀을 찾아보거나 알아볼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우리의 논쟁은 늘 아무 결과 없이 끝나곤 했지요. 그런데 어머니가 조금씩 언니의 교제와 증거를 인정하더니 놀랍게도 언니와 같은 ‘편’에 서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다 나중에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이기까지 했습니다. 어머니까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게 되자 저는 더욱 걱정이 됐습니다. 정말 신부님과 교우들의 말처럼 집에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어쩌나 싶었지요. 마음이 조급해진 저는 다시 저, 그리고 언니와 모두 친한 쳰허(謙和) 자매님을 찾아가 언니와 어머니를 설득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뜻밖에도 언니와 어머니를 설득하기는커녕 자신마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쳰허 자매님은 정직하고 열심히 추구하는 사람이야. 그런 사람이 어떻게 언니랑 어머니를 설득하기는커녕 도리어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게 된 걸까?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정말 그렇게 큰 능력이 있는 걸까?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정말 사람에게 생명을 공급해 주는 건가?’ 하지만 전능하신 하나님을 공격하는 신부님과 교우들의 말, 그리고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를 대적하고 정죄하는 인터넷상의 말들을 떠올리자 두려움을 지울 수가 없었고, 더는 그들을 만날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 후 저는 어머니 집에 걸음을 줄였습니다. 어쩌다 가게 돼도 안부만 물은 후 급히 자리를 뜨며 언니나 어머니의 교제를 거부했고요. 그렇게 어머니, 언니와 1년 반 동안 ‘냉전’을 이어 나갔습니다.

그러던 중 2016년 3월의 어느 날이었습니다. 성당에서 꽤 높은 자리에 있는 분이 언니를 설득하러 갔다는 말을 들은 저는 언니에게 변화가 생겼는지 보고 싶어졌습니다. 언니를 만나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느냐고 묻자 언니는 “나는 이미 어린양의 발걸음을 따르고 있어.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참도라는 걸 확신했지. 그분이 바로 돌아오신 주님이셔. 그러니 무슨 일이 있어도 전능하신 하나님을 떠나지 않을 거야.”라고 대답하는 것이었습니다. 언니의 결연한 눈빛과 단호하고 힘 있는 대답은 제 마음을 흔들어 놓았고, 저는 호기심을 느꼈습니다. ‘언니는 우리 집에서 제일 열심히 추구하던 신자였어. 쳰허 자매님도 성당에서 꽤 열심히 믿고 분별력이 있던 사람이었고. 어머니 역시 하느님께 굳은 믿음을 갖고 있었잖아. 그런데 지금은 그들 모두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있어. 게다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은 후로 믿음이 점점 더 커지고 식견이 담긴 말을 하니 아무도 말리거나 반박하지 못하는 상황이지. 대체 무슨 힘이 많은 사람들의 반대 속에서 그렇게 큰 믿음을 갖게 하는 걸까? 설마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이 정말 참도인 걸까? 전능하신 하나님이 정말 돌아오신 주님이신 거야? 언니, 쳰허 자매님, 그리고 어머니가 전능하신 하나님의 사역을 받아들인 지 2년쯤 됐지. 그런데 지금까지도 모든 게 정상으로 보여. 인터넷에서 본 말과 신부님한테 들은 그 무시무시한 일들 중에 그들에게 벌어진 것은 하나도 없다고….’ 여기까지 생각하자 강퍅한 마음이 사라지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과 사역을 알아보고 싶어졌습니다. 이 생각을 언니에게 말하니 언니는 매우 기뻐하며 어머니 집에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자매님을 불러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교제하고 증거해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주말이 되자 저는 차를 몰고 어머니 집으로 향했습니다. 어머니 집에는 언니와 쳰허 자매님, 그리고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장샤오(張曉) 자매님이 모여 있었습니다. 쳰허 자매님은 제가 전능하신 하나님 말씀을 찾고 알아보려 한다는 말을 듣고는 몹시 기뻐했습니다. 그녀는 다음과 같이 교제해 주었습니다. “주님이 말세에 오신 이유는 말씀을 선포하여 사람을 심판하고 정결케 하는 사역을 하시기 위해서예요. 그렇게 해서 우리가 죄의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구원하시는 것이지요. 지금 은혜시대의 사람들은 모두 죄를 짓고 죄를 자백하는 상태로 살고 있어요. 열심히 미사를 드리고 성경을 읽고 신부님께 고해성사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또 늘 거짓말을 하고 남을 속이면서 교만과 탐욕, 이기심 등 패괴 성품으로 살게 되죠. 자기도 모르게 죄를 지으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거예요. 죄짓는 본성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죄를 자백하고 회개함으로써 거룩해진 사람도 없어요. 그러므로 말세에 다시 오신 주님이 행하시는, 사람을 심판하고 정결케 하는 사역을 받아들여야 해요. 그래야만 죄의 굴레에서 완전히 벗어나 정결케 되고 변화됨으로써 하나님께 구원받을 수 있지요.” 그 말을 들은 저는 곤혹스러움을 느끼며 물었습니다. “신부님은 늘 ‘지은 죄가 크지 않으면 주님이 오셔서 공개적으로 심판을 하실 때 연옥에 들어가 고난을 겪은 후에 천국에 갈 수 있다. 하지만 큰 죄를 지은 사람은 바로 지옥에 떨어져 징벌받게 된다.’고 말씀하셨잖아요. 그런데 자매님들은 왜 주님이 오셔서 하시는 심판 사역이 사람을 정결케 하고 구원하는 사역이라고 하는 거죠?” 쳰허 자매님이 말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신부님의 말을 믿었어요. 주님이 돌아오셔서 어떻게 심판 사역을 하실지에 대해 자매님과 같은 관점을 갖고 있었지요. 하지만 생각해 보세요. 신부님의 말이 성경에 부합하나요? 근거가 될 만한 하느님의 말씀이 있나요? 연옥이 있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적이 있나요? 작은 죄를 지은 사람은 연옥에서 고통을 겪은 후 천국에 갈 수 있지만 큰 죄를 지은 사람은 지옥에 떨어진다는 말씀을 하신 적이 있냐고요. 그렇지 않아요! 그럼 그 말들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요? 사람의 관념과 상상에서 온 사람의 추리, 추측이 분명하지요. 그런 것들은 하느님의 말씀에도, 하나님이 행하시는 실제 사역에도 전혀 부합하지 않아요. 그런 것을 고집해서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요?” 그녀의 교제를 들으며 저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쳰허 자매님은 계속해서 말했습니다. “지금 우리는 죄로 점철되어 있어요. 그 누구도 정결케 되지 못했지요. 만약 신부님 말처럼 주님이 돌아오셔서 공개적으로 만민을 심판하실 때 작은 죄를 지은 사람은 연옥에 가고, 큰 죄를 지은 사람은 지옥에 빠진다면, 우리는 모두 정죄되고 징벌받아 지옥에 떨어지지 않겠어요? 그럼 하나님의 인류 구원 사역은 수포로 돌아가는 것 아닐까요? 그렇게 된다면 주님이 돌아오신들 의미가 있을까요?” 자매님의 교제는 제 마음에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그래, 우리가 하느님을 믿기는 하지만 끊임없이 죄를 짓고 죄를 자백하기를 반복하고 있어. 우리 중 누구도 정결케 되지 못했지. 그러니 하느님을 뵐 자격도 없는 게 분명해. 만약 주님이 오셔서 공개적으로 사람을 심판하고 정죄하고 징벌하신다면, 모두가 지옥에 가야 할 거야. 아무도 구원받지 못한다고….’ 그제서야 저는 ‘주님이 돌아오셔서 공개적으로 만민을 심판하실 것이다. 큰 죄를 지은 사람은 바로 지옥에 떨어지고, 작은 죄를 지은 사람은 연옥에 가서 고난을 겪은 후에 천국으로 가게 된다.’는 말이 너무도 비현실적이라는 것을, 사람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뜻과도 정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때, 쳰허 자매님이 또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세 심판 사역에 대해 전능하신 하나님이 어떻게 말씀하셨는지 같이 볼까요? 전능하신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하나님은 사람을 치거나 멸망시키려고 온 것이 아니라 심판하고 저주하고 형벌하고 구원하러 온 것이다. 6천 년 경륜이 끝나기 전, 즉 각 부류 사람들의 결말을 드러내기 전에, 하나님이 땅에 와서 하는 사역은 모두 구원을 위한 것이며, 그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철저히 온전케 하여 그의 권세 아래로 돌아와 복종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하나님이 어떤 방식으로 사람을 구원하든, 그것은 모두 사람에게 있는 사탄의 옛 성품을 벗어 버리게 함으로써 즉, 사람이 생명을 추구하게 함으로써 사람을 구원하는 것이다. 사람은 생명을 추구하지 않고서는 하나님의 구원을 받아들일 수 없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지위의 복을 내려놓고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한다> 중에서 중에서)말세의 그리스도는 다방면의 진리로 사람을 가르치고 사람의 본질을 폭로하며 사람의 언행을 분석한다. 그런 말씀에는 다방면의 진리가 포함되어 있다. 예를 들면 사람의 본분, 사람이 하나님께 어떻게 순종하고 어떻게 충성해야 하는지, 사람이 어떻게 정상 인성으로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하나님의 지혜와 성품 등등이 있다. 이런 말씀은 다 사람의 본질과 패괴 성품을 겨냥한 것이다. 특히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을 저버렸는지를 폭로하는 말씀들은 사람이 원래 사탄의 화신이고 하나님의 적대 세력이라는 점을 더더욱 겨냥해 말한 것이다. 하나님이 행하는 심판 사역은 두세 마디 말로 사람의 본성을 다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장기간에 걸쳐 폭로하고 책망하며 훈계하는 것이다. 이런 다양한 방식의 폭로와 책망, 훈계는 일반적인 언어로 대체할 수 없으며, 사람에게 전혀 없는 진리로 대체하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이어야 심판이라 할 수 있고, 이러한 심판이어야 사람을 납득시킬 수 있으며, 사람이 하나님께 진심으로 탄복하고 하나님에 대해 진정으로 알게 할 수 있다. 심판 사역을 통해 사람은 하나님의 본래 모습을 알게 되고 패역의 진상에 대해 알게 된다. 심판 사역으로 인해 사람은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 사역의 근본 취지에 대해 많이 알게 되고, 사람이 알 수 없었던 비밀을 많이 이해하게 된다. 또한 사람의 패괴된 본질과 근원을 알게 되고, 사람의 추악한 몰골도 발견하게 된다. 이러한 사역 성과는 심판 사역으로 인해 생긴 것이다. 사실, 심판 사역은 본질적으로 하나님의 진리와 길과 생명을 하나님을 믿는 모든 사람에게 열어 놓는 사역이기 때문이다. 이 사역이 바로 하나님이 행하는 심판 사역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그리스도는 진리로 심판의 사역을 한다> 중에서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은 후 장샤오 자매님이 교제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말세 심판 사역의 의의는 무엇인지, 도대체 심판이란 무엇인지, 심판 사역이 사람에게서 이루려는 성과는 무엇인지 분명하게 설명하고 있어요. 하나님의 심판 사역은 우리의 관념이나 상상처럼 사람을 치고 징벌하는 게 아니에요. 말씀으로 사람의 생각과 언행, 하나님을 대적하는 깊이 뿌리박힌 사탄의 본성과 패괴 성품을 드러내는 것이지요. 그것을 통해 우리는 사탄에 의해 패괴된 자신의 본모습을 깨닫게 되는 한편, 하나님의 공의롭고 거룩한 성품에 대해서도 알게 돼요. 어느 정도 인식을 갖게 되면 스스로를 증오하게 되어 진실한 회개와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이 생겨나지요. 하나님 말씀의 심판 가운데서 깨닫고 얻은 진리가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진리로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면 사탄에게 속하는 것들을 조금씩 벗어 버리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할 수 있지요. 더는 하나님을 거역하거나 대적하지 않고 진실로 순종하게 되고요. 이것이 바로 구원받은 거예요. 우리는 사탄에 의해 패괴된 후 사람의 면모를 잃었어요. 정상인이라면 마땅히 갖춰야 할 양심과 이성을 잃어버리고 대신 교만과 독선, 이기심, 간사함 등 사탄의 성품이 그 자리를 가득 채웠지요. 각종 사물을 대하는 태도와 관점도 하나님의 마음에 부합되지 않게 되었고요. 일례로 하나님의 말세 심판 사역을 대할 때 서로 다르게 이해하는 것을 들 수 있어요. 모두가 자신의 관점을 고집하면서 근거가 되는 하나님 말씀이 있든 없든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고 맹목적으로 자기 생각이 옳다고 여기지요. 하나님이 우리의 관념이나 상상대로 사역하지 않으시자 하나님을 판단하고 부정하고 공격하고 정죄하지요. 이는 우리의 교만한 성품 때문에 벌어진 일입니다. 우리에게는 이런 사탄 본성이 있기에 하나님을 대적하기가 너무 쉬워요. 그러니 하나님이 오셔서 심판 사역으로 우리의 사탄 성품을 정결케 하고 변화시켜 주셔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패괴를 벗어 버리고 하나님께 구원받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예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과 자매님들의 교제를 듣자 마음이 확 트이는 기분이었습니다. 그 말씀들이 몹시도 좋다고 생각되었지요. 비록 이해가 안 되는 부분들이 있기는 했지만, 하나님의 역사는 너무도 지혜로우며, 사람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은 정말로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 저는 하나님이 사람을 심판하러 오신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사람은 지옥에 가거나 연옥의 고통을 겪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하나님의 심판 사역은 우리 상상처럼 그런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실질적으로 진리를 선포하시며 심판 사역을 하심으로써 사람을 정결케 하고 구원하시는 것이었지요. 하나님의 심판 사역에는 큰 의의가 있습니다. 또한 그것은 분명 우리, 패괴된 인류에게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제가 자매님들의 교제에 흠뻑 빠져 있을 때, 남편이 불쑥 전화를 걸어 차를 쓰겠다고 했습니다. 어머니는 그날따라 저와 말이 좀 통하는 것 같다고 생각했는지 제가 떠나기 전,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이라는 책을 한 권 주며, 거기 나오는 말씀은 모두 하느님이 직접 발하신 음성이니 돌아가서 많이 읽어 보라고 했습니다. 집에 돌아온 후 저는 시간이 날 때마다 그 책을 읽어 보곤 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많은 진리를 깨닫고 식견을 쌓게 되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이 사람의 폐부와 심장을 감찰하신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지요. 전능하신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제 마음속에 들어와 제 안의 패괴된 본성을 낱낱이 드러내 주었습니다. 때로 우리의 패괴를 드러내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 때면 하나님이 우리의 패괴를 몹시 증오하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치 우리에게 분노를 표출하시는 것 같았으니까요. 마비되어 무감각해진 제 마음은 그 말씀에 감동되었고, 하나님께 경외심을 갖게 됐습니다. 더는 예전처럼 그렇게 죄를 짓고도 두려움을 느끼지 못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계속되는 경험과 체험, 그리고 하나님 말씀의 깨우침과 인도로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심판 사역이 확실히 사람을 구원해 죄악에서 벗어나게 한다는 것을, 하나님의 사역과 말씀은 참으로 실제적이라는 것을 보았습니다. 지난 2년간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대적했던 제 모습을 돌아보니 너무도 후회되었고, 제 어리석음이 증오스러웠습니다. 주님이 돌아오신 이 중요한 일에 대해 구하지도, 알아보지도 않은 채 맹목적으로 헛소문만을 믿으며, 주님을 문전 박대하고 정죄하고 대적했으니까요. 그러다가 하마터면 하느님의 말세 구원을 잃을 뻔했으니 너무도 눈이 멀었던 것이지요! 이제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비방하고 판단하고 모독하고,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를 깎아내리는 말들이 모두 사탄의 거짓말임을, 전적으로 사람을 미혹하고 결박하여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이지 못하게 가로막는 사탄의 간계임을 깨달았습니다. 더 이상은 사탄의 헛소리를 믿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는 무슨 일을 마주하든 어떤 말을 듣든 하나님의 말씀과 사실에 근거하여 옳고 그름을 판단할 것입니다. 더는 사탄의 거짓말, 궤변을 듣지 않겠습니다. 그래야만 하나님의 뜻에 부합할 테니까요. 여기까지 생각하자 전능하신 하나님의 긍휼과 구원에 진실로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은 제 패역과 대적을 보시면서도 저에 대한 구원을 포기하지 않으셨고, 몇 번이나 사람을 안배하여 복음을 전해 주심으로써 하나님의 집으로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참으로 큽니다! ‘마음이 하나 되는 노래’의 뮤직비디오에서 “한 사람이 있네. 그는 육신을 입으신 하나님이라네. 그가 하는 말씀과 그가 하는 행사는 모두 진리라네. 공의와 지혜가 있어 나는 너무도 사랑한다네. 그를 만나고 그에게 순종할 수 있는 것은 실로 나의 복이라네.”라는 가사를 볼 때마다 제 마음은 더없는 감동과 격려를 받았습니다. 감사하게도 주님의 재림을 영접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마주 볼 수 있게 되었으니 참으로 크나큰 복이지요!

얼마 후,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교회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형제자매들과 함께 찬양하고 춤추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하나님 말씀을 읽었지요. 밖으로 드러난 패괴가 있으면 마음을 열고 교제했고, 모두 전능하신 하나님 말씀에 대한 체험과 인식을 털어놓았으며, 그 안에서 진리를 실행하고 진입하는 길을 찾았습니다. 이런 교회 생활로 저는 자유를 얻었고 공급을 받았습니다. 그곳이야말로 성령이 역사하시는 교회이자 하나님의 집, 제 인생의 고향이라는 것을 진실로 느낄 수 있었지요. 이제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바로 돌아오신 주님이심을 굳게 믿습니다.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따라 끝까지 걸어갈 것입니다!

다음: 돌아온 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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