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으로 향하는 길에서는 바리새인의 누룩을 경계해야 한다

2019.2.11

미얀마     커무

편집자의 말: 2천년 전, 바리새인의 누룩을 방비하지 못한 유대인들은 바리새인이 퍼뜨린 그릇된 논리에 미혹되어 그들을 따라 예수님을 대적하였고 하나님의 구원을 잃어 징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2천년 후, 예수님께서 다시 돌아오신 중요한 시기에 우리는 어떻게 과거 사람들이 실패한 사례에서 교훈을 얻고 오늘날 바리새인의 누룩을 방비할 수 있을까요? 이와 관련해 커무(渴慕) 자매님이 직접 겪은 것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커무 자매님은 어떻게 바리새인의 누룩을 방비하고 하나님의 재림을 맞이할 수 있었을까요? 우리 같이 자매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런 희망이 없는 중병에 걸려 치료를 받으면서 저는 교회에 가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은 예수님께서 사람을 구속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고 말해 주었고 저는 주님의 사랑에 크게 감동했습니다. 그 후 목사님은 저를 위한 기도를 몇 차례 해 주었고 제 병은 기적처럼 호전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예수님이 바로 우리에게 생명을 베풀어 주신 유일하신 하나님이심을 믿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저는 직접 차를 몰고 그곳에서 유명했던 어(俄) 목사님과 함께 각지를 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간증을 했습니다. 그리고 매월 십일조를 어 목사님에게 바쳤습니다. 어 목사님이 집안일도 제쳐 두고 주님을 위해 사역하고 경비를 쓰며 헌신하는 모습을 보고, 저는 어 목사님에게 자주 교통비를 줬습니다. 어 목사님은 교회를 방문할 때마다 우리 집에서 지냈습니다. 저녁때 시간만 나면 우리 가족에게 성경을 읽어 주고 설교를 해주며 한 가족처럼 지냈습니다. 그때 저는 생각했습니다. ‘어 목사님은 하나님의 충실한 종이야. 많은 신자가 목사님을 숭배하고 앙망하지. 내가 어 목사님의 사역을 잘 도와주고 힘이 닿는 데까지 주님을 위해 헌신한다면 하나님의 칭찬을 받는 사람이 될 거야. 목사님과 함께 걷는 믿음의 길이라면 절대 틀릴 리가 없어!’

2018년 2월, 저는 운 좋게도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복음을 듣게 되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저는 하나님께서 하신 6천년 경륜의 비밀을 알게 되었고, 하나님께서 사람을 구원하시는 사역은 율법시대, 은혜시대, 하나님나라시대 이렇게 3단계로 나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단계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율법과 계명을 반포하셨습니다. 이를 통해 어떤 것이 죄인지를 알게 하셨고 율법을 거스르지 않는 방법, 다른 사람과 지내는 방법, 하나님을 경배하는 방법 등을 알려 주셨습니다. 두 번째 단계에서 예수님께서는 회개의 말씀을 가져오시어 사람을 구속하시는 사역을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죄를 자백하고 회개하면 사람의 죄는 사함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세 번째 단계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심판 사역을 하시고 이를 통해 우리 죄의 본질을 철저히 없애 주시는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말씀의 심판 형벌을 체험하면서 타락한 성품이 점차 정결케 되어 결국 하나님께 구원받고 온전케 되어 하나님의 축복과 약속을 이어받을 수 있는 자격이 생기게 됩니다. 하나님의 3단계 사역은 상부상조하는 것으로 단계마다 더욱 높아지고 심화하는 것입니다. 모든 단계의 사역은 지난 사역을 기반으로 행해집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구속만 받아들이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죄의 본질을 뿌리 뽑을 수 없어 우리도 모르게 하나님을 대적하게 됩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을 위해 아무리 많이 헌신하고, 고생해도 천국으로 들어갈 자격이 없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이고 심판 형벌의 체험을 통해 타락한 성품을 벗어버려야만 철저히 정결케 되고 변화되어 천국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제가 구원받을 기회를 얻도록 택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 후 저는 복음을 가족들에게 전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주님의 재림이라는 이 소식을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는 교회의 형제자매에게 전해 주고자 했습니다. 어 목사님도 떠올랐습니다. ‘어 목사님이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이고 사람들이 전능하신 하나님을 향해 갈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면 형제자매들도 하나님의 축복과 빛을 얻을 수 있을 거야. 하지만 어 목사님은 과거 몇 차례나 우리에게 ‘동방번개’를 알아보지 말라고 일러주었어. 그리고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형제자매와 접촉하지 말라고도 말했어. 그런 목사님에게 복음을 전하면 과연 목사님이 받아 줄까?’ 여기까지 생각한 저는 조금 고민되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생각을 바꿨습니다. ‘어 목사님도 하나님을 오랫동안 믿었고 하나님의 사역을 위해 많이 헌신했지. 이 모든 것이 바로 하나님의 재림을 기다렸기 때문이 아니겠어? 어 목사님에게 정확히 증거한다면 목사님도 분명 받아들일 거야!’ 그래서 저는 이 일을 위해 기도드렸습니다.

3월의 어느 날, 어 목사님이 우리 집으로 찾아왔습니다. 저는 어 목사님이 혹시나 하나님의 말세 복음을 거부하고 절 저지할까 봐 걱정되어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인 일을 직접 목사님에게 얘기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매일 온라인으로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형제자매와 예배를 했습니다. 5일째 되는 날 저녁, 어 목사님은 제게 왜 예전처럼 성경의 내용을 구하지 않느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저는 ‘내일이면 어 목사님도 떠나. 이번 기회에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간증하지 않은 채로 어 목사님이 떠난다면 한동안 또 못 뵐 거야. 그렇다면 형제자매가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구하고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낭비하게 돼.’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말했습니다. “목사님, 누가복음 17장 24절과 25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번개가 하늘 아래 이편에서 번뜻하여 하늘 아래 저편까지 비췸 같이 인자도 자기 날에 그러하리라 그러나 그가 먼저 많은 고난을 받으며 이 세대에게 버린바 되어야 할찌니라’ 또한 마태복음 24장 27절에도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 ‘인자’의 모습으로 나타나 시고, 다시 한번 이 세대에게 버림받으신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인자’라고 하심은 성육신 하나님을 뜻합니다. ‘다시’라는 것은 두 번째라는 뜻이죠. 즉, 하나님께서 말세에 다시 재림하실 때는 성육신의 형상으로 우리에게 나타나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경에도 정확히 ‘동방’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중국을 말하는 겁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세 재림은 육신을 입으신 모습으로 은밀하게 중국에 강림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어 목사님이 제 얘기를 듣고 잠시 생각하거나, 좀 더 구하려는 모습을 보일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목사님은 단번에 거부하며 큰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그럴리가요. 하나님께서는 구름을 타고 재림하시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다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성육신이라니요? ‘동방번개’를 믿기 시작한 건가요?”

저는 말했습니다. “어 목사님, 성경 곳곳에 하나님께서 은밀하게 강림하신다는 예언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꼭 구름을 타고 강림하신다고 적혀 있진 않았어요.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하매’(마태복음 25:6), ‘보라 내가 도적 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가 복이 있도다’(계시록 16:15) 여기서 언급하신 ‘밤중’, ‘내가 도적 같이 오리니’라는 구절은 하나님께서 은밀하게 재림하셔서 사역하심을 나타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재림은 두 절차로 나뉘어 있는 것입니다. 우선, 은밀히 강림하시어 한 단계 사역을 마치신 후 공개적으로 현현하시는 것입니다. 말세에 예수님의 재림, 즉 전능하신 하나님이 중국에서 역사하시는 것은 주님께서 은밀하게 강림하신다는 예언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선포하신 말씀의 심판은 하나님의 집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사역을 통해 중국에서 이기는 자들을 만드셨습니다. 그렇게 염소와 양, 가라지와 알곡이 각기 부류대로 나뉘었습니다. 이제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심판 사역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사람을 정결케 하시고 온전케 하시는 사역이 끝나면 대재난이 바로 닥칠 것입니다. 그 후 하나님께서는 구름을 타고 공개적으로 강림하시어 만국 만민 앞에 현현하실 것입니다. 그때가 되면 무릇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대적하고 정죄했던 사람들은 전능하신 하나님이 바로 예수님의 재림이며, 그들이 대적하고 정죄했던 분이 바로 하나님 자신임을 깨닫고 가슴을 치며 비통한 마음에 참회의 눈물을 흘릴 것입니다. 그리고 이 땅에는 많은 이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생겨나겠죠. 이는 계시록 1장 7절의 말씀이 이루어진 것이기도 합니다. ‘볼찌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터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

그런데 어 목사님은 제 이야기를 듣고 불같이 화를 냈습니다. “그만 하세요. 틀린 말은 아니지만 구름을 타고 오시는 예수님이 아니라면 전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겁니다. 죽어도 믿지 않을 거예요!”

어 목사의 태도에 전 너무 놀랐습니다. 정녕 기도를 드릴 때마다 고통의 눈물을 흘리며 예수님께서 빨리 오시길 바라던 그 목사가 맞단 말입니까? 예수님께서 돌아오셨다는 말에 구하려는 마음도 없이 오히려 거부한단 말입니까? 그래서 저는 간곡한 투로 말했습니다. “어 목사님, 주님의 재림을 맞이하는 일에 있어서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열심히 구해야지 단순히 성경 한 구절에 얽매여 다른 구절을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그랬다가는 주님의 재림을 놓쳐 천국으로 들어갈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게다가 우리의 관념과 상상으로 하나님의 사역을 규정한다는 것은 너무 교만한 것 아닐까요? 하나님의 지혜는 우리가 가늠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무슨 수로 주님께서 어떤 사역을 하실지 꿰뚫어 본단 말입니까?”

제 말이 끝나기도 전에 어 목사님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더니 얼굴이 시뻘게져서는 제 앞으로 성큼성큼 걸어와 삿대질하면서 말했습니다. “허! 내가 몇천 명한테 설교하고 세례를 줬는지 압니까? 천국에 제 면류관이 최소 다섯 개는 있을 겁니다. 그런 제가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니요?” 어 목사는 아예 제 얘기를 듣고 있지 않았습니다. 단지 제 말에 반박하고 정죄할 뿐이었습니다. 심지어 목사님은 이런 얘기까지 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예수님의 재림이시고 성육신으로 은밀하게 중국에 강림하셨다고 했죠. 제가 직접 보러 가도 되겠습니까? 눈으로 볼 수 있으면 믿죠.”

분별력이 없었던 제 남편은 옆에 앉아 있다가 어 목사님의 말을 거들었습니다. “그건 그래요.” 결론이 이렇게 나자 제 마음은 복잡해졌고, 어 목사님의 말에 어떻게 반박해야 할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게다가 어 목사에게 휘둘리는 남편의 모습을 보면서 어 목사가 퍼뜨리는 황당한 말에 더 깊이 미혹될까 봐 두려워 서둘러 주제를 돌렸습니다.

그 후 목사는 잔뜩 화가 나서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저도 서둘러 제 방으로 들어가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지금 마음이 너무 복잡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제가 어떻게 체험해야 할까요? 당신의 뜻을 알지 못합니다. 부디 제게 빛을 비춰주소서.’ 기도드린 후 저는 하나님의 말씀 낭독 영상을 봤습니다. 그중 이런 구절이 있었습니다. 『예수는 또한 도마의 일을 통해 이후의 사람들에게 권고하고자 했던 것이다. 바로 네가 예수를 믿으면서 그를 볼 수도 만질 수도 없지만, 진실한 믿음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을 수 있고, 진실한 믿음으로 말미암아 예수를 볼 수 있으며, 그러한 사람이 복이 있다고 알려 준 것이다…. 만약 네가 하나님을 따르면서도 도마처럼 주의 옆구리를 만져 보고 못 자국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하나님의 존재를 확정하고 입증하거나 추측한다면 하나님은 너를 떠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예수는 사람들에게 도마처럼 눈으로 확인해야만 믿는 그런 자가 되지 말고 순수하고 정직한 자가 되라고 요구했으며, 하나님을 의심하지 않고 오로지 믿고 따르기만 하는 자는 복되다고 했다. 이것은 사람에 대한 예수의 아주 작은 요구이고, 그를 따르는 사람에게 주는 교훈이다.』(<하나님의 사역과 하나님의 성품, 하나님 자신 3> 중에서) 맞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저희에게 순수하고 정직한 사람이 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현현하심과 하나님의 말씀 사역이 얼마나 우리의 관념과 상상에 맞지 않건, 우리의 깨달음과 관계없이 절대적인 믿음을 보여야 합니다. 말씀과 진리가 하나님에게서 나온 것이 확실하고, 성령의 역사만 있으면 구하고 받아들여야 하며 하나님을 시험하거나 의심하고 눈에 보이는 것만 믿으려고 해서도 안됩니다. 그래야만 하나님의 칭찬을 얻고 하나님의 축복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어 목사는 하나님의 현현 사역이 자기 관념과 맞지 않자 겸손하게 이를 구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직접 눈으로 성육신 하나님을 봐야만 믿겠다고 했습니다. 이런 그의 모습이 도마와 다를 게 무엇이란 말입니까? 도마는 하나님을 따르면서도 예수님이 그리스도인가에 대해 의심을 품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제자들 앞에 나타나셨을 때도 그 사실을 믿지 않고 직접 주님의 손에 있는 못에 찔린 상처를 만져 보고서야 믿었습니다. 이런 믿음은 하나님의 칭찬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주님 믿을 때를 생각해 봐도 하나님의 모습을 직접 눈으로 봤기 때문에 믿는 사람은 없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예수님의 말씀과 사역, 그리고 우리가 누린 성령의 역사에서 예수님께서 유일하신 참 하나님이심을 확신했고, 그렇게 하나님을 따르게 된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말세 하나님께서 다시 성육신으로 오셔서 사람을 구원하시는 모든 진리를 선포하시고, 진심으로 진리를 갈망했던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발하시는 음성을 듣고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알아차리고 진리를 받아들여 하나님을 따르는 사람만이 슬기로운 처녀입니다. 이로써 사람이 하나님의 사역을 받아들일 수 있는가의 여부는 진리를 좋아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알아들을 수 있는가에 달려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어 목사님이 말한 대로 꼭 성육신 하나님을 만나야만 믿는다면 과거 바리새인들은 왜 예수님의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도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예수님을 미친 듯이 대적하고 판단하고 모독해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을까요? 이것을 깨닫고 나니 제 마음속이 환해졌습니다. 어 목사님은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구하려는 마음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저 하나님을 시험하려고 했던 것뿐입니다.

그러나 한 가족처럼 같이 지냈던 어 목사님이 갑자기 남이 되고 원수가 되어 버린 현실 앞에서 제 마음은 씁쓸했습니다. 대체 왜 어 목사님이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이토록 대적하고 심지어 하나님의 역사를 정죄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조차 없는 건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구하던 중 예전 예배 때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형제자매들이 읽어 주었던 하나님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너희는 바리새인들이 예수를 대적한 근본 원인을 알고 싶으냐? 바리새인의 본질을 알고 싶으냐? 그들은 메시아에 대한 환상으로 가득했을 뿐만 아니라 메시아가 올 것이라는 것만 믿으며 생명과 진리는 추구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오늘날에 이르러서도 그들은 여전히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다. 이는 그들이 생명의 말씀을 알지 못하고, 진리의 말씀이 무엇인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이렇게 어리석고 완고하고 무지한 그들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겠느냐? 메시아를 볼 수 있겠느냐? 그들이 예수를 대적한 이유는 성령 역사의 방향을 알지 못했기 때문이고, 예수가 한 진리의 말씀을 알지 못했기 때문이며, 더욱이 메시아를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메시아를 본 적도, 메시아와 함께한 적도 없기에 메시아란 이름만을 헛되이 지키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메시아의 본질을 대적하는 잘못을 저질렀다. 또한 그 바리새인들의 본질은 완고하고, 교만하며, 진리에 복종하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 데 있어 그들의 원칙은 ‘당신의 말씀이 아무리 대단할지라도, 당신의 권능이 아무리 커도, 메시아로 불리지 않는다면 그리스도가 아니다’라는 것이었다. 너무나 황당하고 엉터리 같은 관점 아니냐?』(<네가 예수의 영체를 볼 때는 하나님이 이미 하늘과 땅을 새롭게 바꾼 후이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냉철하게 바리새인이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하나님을 대적한 본질을 드러내셨습니다. 바리새인의 본질은 교만하고 완고해 성령의 역사도 모르고 진리를 구하는 것도 전혀 모릅니다. 예수님께서 현현 사역을 하실 때 하나님의 말씀과 사역이 권능과 능력이 있는 걸 보고서도 구하거나 알아보지 않고 예수님이 메시아라고 불리지 않고,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다는 죄로 감히 주님을 판단하고 정죄하고 모독했습니다. 심지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히도록 만들었습니다. 예수님이 죽음에서 부활하신 사실은 온 유대를 뒤흔들었습니다. 예수님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졌고 바리새인은 더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따를까 봐 걱정했습니다. 바리새인을 따르는 사람이 없어지자 그들은 병사들을 매수해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감추려고 했습니다. 게다가 크리스천들을 체포하고 박해하며 미친 듯이 하나님을 적으로 대했습니다. 생각해 보니 어 목사의 모습이 바로 하나님께서 드러내신 바리새인의 모습과 같았습니다. 어 목사는 자신이 성경을 많이 보았고 성경 지식과 신학 이론을 조금 안다는 이유로 자신만의 관념과 상상에 사로잡혀 주님께서는 반드시 구름을 타고 오시지 절대 먼저 은밀하게 오시어 사역하신 후 공개적으로 모습을 나타내신다는 사실을 믿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성육신으로 오신다는 사실은 더욱 믿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어 목사의 말문이 막히도록 제가 반박을 했을 때도 어 목사는 자신의 생각에 사로잡혀 조금이라도 구하거나 알아보려는 마음이 없었습니다. 심지어 “구름을 타고 오시는 예수님이 아니라면 전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겁니다. 죽어도 믿지 않을 거예요”라는 말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저는 어 목사의 본성이 교만하고 완고하며 진리를 조금도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는 모습이 하나님의 말세 사역에서 드러낸 바리새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거 저는 어 목사와 함께한다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제서야 어 목사는 많은 신자를 이끌 수 있는 인솔자가 되기에 턱없이 부족한 사람임을 깨달았습니다. 그가 형제자매를 이끈다는 것은 소경이 소경을 이끄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모든 이를 구덩이에 빠지게 하는 것이지요. 이런 거짓 목자에게 저는 왜 미련을 갖는 걸까요? 저는 하나님의 편에 서서 그를 철저히 거절해야만 합니다. 그때 저는 진리를 증오하는 어 목사의 태도에 대해 약간의 분별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튿날 어 목사가 떠나려고 할 때 저는 어 목사에게 그 어떤 헌금이나 교통비도 주지 않았습니다. 어 목사는 불쾌한 표정으로 이곳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어 목사는 제 동생에게 문자를 보내 제가 잘못된 길로 가고 있고, 가족이 모두 저에게 속고 있다며 제가 다시 교회에 나오게 할 방법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어 목사가 우리 집에 오는 건 일 년에 두세 번뿐이니 다음에 어 목사가 올 때까지 몇 달이 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그가 어떻게 저를 다시 교회로 끌고 가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그 말을 별로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때부터 어 목사는 단체 채팅방에 메시지를 보내 신자들에게 ‘동방번개’를 믿지 말라고 했습니다. 삽시간에 현지 교회의 장로들 역시 교회의 문을 굳게 걸어 잠그고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저와 가족들이 ‘동방번개’를 믿기 시작했으니 저희와 멀리하라고 말하며 다녔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틈만 나면 저희 남편을 끌어들이고 미혹하려 했습니다. 결국 주님을 믿던 동네 형제자매와 친구들은 모두 저희와 멀어졌고 저희를 비난하기까지 했습니다. 심지어 가장 친한 제 친구마저도 길에서 저를 보고 못 본 척 지나치거나 돌아갔습니다. 가족처럼 정말 친하고 같이 주님을 믿었던 옆집 이웃도 그 후 우리 집을 다시 찾지 않았습니다. 제가 집 밖을 나서면 사람들이 손가락질했고 제 동생과 조카들마저 뒤에서 이런저런 말을 했습니다. 온 가족이 사람들에게 버림받고 고립되며 심지어 비난받는 모습을 본 남편은 답답하고 고통스러워했으며 믿음 또한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매일 저녁이면 알 수 없는 이유로 제게 화를 냈습니다.

가족같이 지냈던 형제자매가 모두 저를 버리고 가족들도 저를 이해 못 해주는 상황이 되자 저는 하나님을 믿는 일이 너무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매우 고통스러웠고 눈물이 마르지 않은 채로 종종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은 신실한 분이십니다. 제 기도를 들어주신 하나님은 저의 나약함을 동정해 주시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제게 깨우침을 주셨습니다. 『낙심하지 말고 연약하지 말라. 내가 너에게 나타낼 것이다. 하나님 나라의 길에서는 그렇게 순조로운 것이 아니다. 어디에 그런 공짜가 있겠는가! 손쉽게 복을 얻으려 하는데 그렇지 않으냐? 오늘은 사람마다 고통스러운 시련이 있다. 그렇지 않으면 나를 사랑하는 너희의 마음이 강화될 리가 없고 나에 대해 진정한 사랑이 있을 리도 없다. 설령 조그마한 환경이라 해도 사람마다 고비를 넘겨야 하는데 단지 정도가 서로 다를 뿐이다.』(<제41편 말씀>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할 때면 마음이 편안해졌고 고통의 의미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러한 고통을 주신 이유는 바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저의 마음과 하나님을 향한 저의 믿음을 온전케 하기 위함이셨습니다. 이 고통은 사실 모두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말입니다.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마태복음 5:11~12) 비록 제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기 시작하면서 친척과 친구, 목사와 장로, 그리고 다른 신자들의 버림을 받고 비난을 받았지만 저는 계속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따라가 하나님 앞으로 갈 기회를 얻었으며 하나님의 사역을 통해 정결케 되는 기회도 얻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가장 큰 저의 복입니다. 저는 그런 고통을 받았다고 해서 약해질 것이 아니라 더 기뻐해야 합니다. 어떤 상황에 놓여 어떤 고통을 받건 간에 하나님의 발자국을 따라 하나님을 위해 굳게 서야 합니다. 게다가 어떤 고난이 닥치건 하나님이 항상 제 곁에 계시며 이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는 것도 저는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이끌어 주어 저는 다시 맞설 수 있는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후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형제자매들이 우리 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진리를 나누었습니다. 한 달쯤 지나자 가족들도 하나님의 말세 사역이 사실임을 받아들이기 시작했고 목사와 장로들이 하나님을 대적한 본질에 대해서도 약간은 분별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자주 예배드리며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자신의 인식과 깨달음을 나누었습니다. 하나님 말씀의 달콤함과 행복한 삶을 누리면서 얼굴에는 과거의 웃음꽃이 다시 피어났습니다.

4월의 어느 날, 어 목사가 갑자기 제게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커무 자매님, 십일조 내실 생각 없으세요? 혹시 헌금 모아두신 거 없으신가요? 제가 선교를 하려고 하는데 좀 도와주시겠어요?’ 메시지를 본 저는 역겨웠고 혐오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싫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며칠 지나지 않아 어 목사는 또 메시지를 보내와 제게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지 말라고 말렸고 저는 목사의 메시지를 무시했습니다. 어 목사의 행동을 보고 있자니 하나님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대 예배당에서 성경을 읽는 사람들은 하루 종일 성경을 외우지만, 하나님의 사역 취지를 깨닫거나 하나님을 아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할 수 있는 사람은 더더욱 없다. 이들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소인배이고, 높은 곳에서 ‘하나님’을 가르치는 자들이며, 하나님을 내세우면서도 의도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이다. 이들은 하나님을 믿는다는 명목하에 사람의 살을 먹고 사람의 피를 마시는 자들이다. 이들은 사람의 영혼을 삼키는 악마이며, 사람이 올바른 길을 가지 못하도록 의도적으로 방해하는 마왕이자 하나님을 찾는 사람들의 걸림돌이다. 이들이 비록 ‘건장하고 튼튼’할지라도, 이들을 따르는 사람들이 어찌 이들이 사람들을 하나님을 대적하는 길로 이끌어 가는 적그리스도임을 알겠느냐? 어찌 이들이 전문적으로 사람의 영혼을 삼키는 산 귀신임을 알겠느냐?』(<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은 모두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람이다> 중에서)

하나님께서 정확히 드러내셨습니다! 어 목사는 성경을 자주 읽고 성경 지식과 신학 이론으로 저희에게 설교하며 큰소리쳤습니다. 스스로 주님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라고 착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어 목사는 하나님의 사역에 대해 조금도 아는 바가 없었습니다. 심지어는 진리를 대적하기까지 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에서도 어 목사는 조금도 구하려는 마음이 없었고, 본인이 받아들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정죄하고 대적했으며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알아보고 받아들이려는 신자들까지 막아섰습니다. 교회의 문을 걸어 잠그고 인터넷상으로 유언비어를 퍼트려 신자들이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를 막고 대적하게 했습니다. 저희가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이자 처음엔 유언비어로 저희를 미혹했고 주변에 있는 형제자매들이 저희를 끌어들이고, 고립시키고 버리도록 만들었습니다. 우리가 참 진리를 버리도록 만들기 위해서였습니다. 저는 그제야 어 목사가 여기저기 다니면서 설교한 것이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을 증거하여 신자들을 하나님의 앞으로 데리고 가려던 것이 아니라 신자들이 자신을 숭배하고 따르며 신자들을 손에 꽉 쥐고 돈과 재물을 바치게 하기 위해서였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완전히 자신의 지위와 밥그릇을 지키기 위한 행동이었습니다. 신자들이 모두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이자 자신의 지위와 밥그릇을 잃을까 봐 걱정되어 공공연하게 하나님께 맞서고 하나님의 양을 빼앗아 갔습니다. 이런 행동이 바로 하나님과 지위를 다투던 적그리스도의 모습이 아닙니까? 어 목사는 신자들을 하나님 앞으로 데리고 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어 목사와 함께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대적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 말세의 구원을 잃어버리게 만든 것입니다. 이런 행동이 사람을 집어삼키고 다치게 하는 악마의 모습이 아니겠습니까? 정말 현대판 바리새인이나 다름없습니다.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야 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일을 겪은 후 저는 진리를 혐오하고 하나님을 적으로 대하는 목사와 장로의 본질을 꿰뚫어 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그들을 철저히 버리고 다시는 따르지도 숭배하지도 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삼가 바리새인들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을 주의하라”(마태복음 8:15)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바리새인의 누룩은 바로 종교계 지도자들이 퍼뜨린 그릇된 논리입니다, 천국으로 향하는 길에 있어서 바리새인의 누룩을 주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만약 맹목적으로 사람을 숭배하고 따르며 진리를 구하거나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일을 바라보지 않는다면 쉽게 그릇된 논리에 미혹되어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잃고 천국으로 들어갈 수도 없게 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구원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말씀이 이끌어 주셨기에 저는 교계의 악한 종과 적그리스도의 미혹과 구속에서 벗어나 다시 하나님 앞으로 왔고 그렇게 생명수의 공급과 양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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