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재림을 맞이하는 길은 장애물로 가득했지만,하나님의 말씀으로 시험을 이겨 내다

2019.3.5

이탈리아 리핑(李萍)

…만사만물이 다 당신의 수중에 있고, 저의 운명도 당신의 수중에 있으며, 저의 일생은 더욱 당신의 수중에 장악되어 있습니다. 지금 저는 당신을 사랑하기를 추구하며, 당신이 저로 사랑하게 하시든 아니하시든, 사탄이 어떻게 방해하든, 저는 꼭 당신을 사랑하겠습니다….』(<어린양을 따르며 새 노래 부르네> 중에서) 이 찬양은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곡입니다. 쉴 때 온라인에서 듣거나 바쁠 때 작은 소리로 흥얼거릴 때면 항상 노래 가사에 감명받고 큰 힘을 얻곤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길에는 사탄의 시험이 곳곳에 넘쳐납니다. 하지만 사탄이 어떻게 방해하건 하나님께서는 항상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우리가 진리를 추구하고 모든 것을 바쳐 하나님을 위해 증거하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말씀으로 우리를 이끌어 주시고 인도해 주십니다. 그렇게 우리가 사탄의 계략을 간파하고 시험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이 찬양을 들을 때면 작년 겨울, 주님의 재림을 맞이하러 가는 길에 제가 사탄의 시험을 이겨낼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하나님이 떠오릅니다. 험난했던 8일 동안 제게 벌어졌던 일은 지금까지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재림에 뛸 듯이 기뻐하다

2017년 12월 어느 날, 저와 샤오양(小陽) 자매님은 인터넷에서 리훠이(李輝) 형제님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 우리는 함께 성경 이야기를 나누고 주님께서 어떤 방식으로 우리 앞에 나타나실지, 어떻게 하면 슬기로운 처녀가 될 수 있을지, 어떻게 하나님의 음성을 구분할 수 있을지 등 주님 말씀에 대한 깨달음과 인식을 나누었습니다. 형제님이 설명해 주신 성경은 신선했고 빛 비춤이 있어 모든 구절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저는 형제님이 교제하는 내용에 성령의 깨우침이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형제님의 이야기를 들을수록 마음이 밝아졌고 과거 성경을 볼 때 미처 알지 못했던 진리를 많이 깨우치게 되었으며 메말랐던 영혼은 공급을 받았습니다. 전 이런 교류가 너무 좋았습니다. 성탄 전야, 우리는 성경 공부를 위해 샤오양 자매님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때 리 형제님은 예수님께서 이미 돌아오셨고 그분이 바로 성육신으로 오신 전능하신 하나님이라고 알려 주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수백만 자에 달하는 말씀을 선포하셨고 하나님 집에서 시작되는 심판 사역을 행하셨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현현 사역은 성경의 예언이 모두 이루어진 것이었습니다.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마태복음 24:27),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나의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저를 심판하리라(요한복음 12:48), “하나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나니”(베드로전서 4:17) 오늘날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복음은 이미 세계 각지로 확장되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인터넷에 등재되어 알아보고 구하는 모든 이가 열람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각 종교와 교파, 다양한 업계에서 진리를 좋아하고 하나님의 나타나심을 간절히 바랐던 사람들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모두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권능과 능력이 있으며 모두 진리가 선포된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말씀이 곧 하나님의 음성임을 알아차린 사람들은 잇달아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돌아왔습니다. 세계 각지에서 모든 종교가 하나로 되고 만민이 이 산으로 모여드는 기쁜 장면을 나타낼 것입니다. 이어서 리 형제님은 <하나님의 나타남으로 새 시대가 열렸다>, <하나님의 심판과 형벌에서 하나님의 현현을 보다> 등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선포하신 말씀을 읽어 주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은 후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권능과 위력이 있고 그분의 말씀이 바로 하나님의 음성임을 느꼈습니다. 정말 기뻤습니다! 주님께서 정말 돌아오셨음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그날 저녁 저는 벅찬 나머지 한숨도 자지 못했습니다. ‘내가 살아있을 때 주님의 재림을 맞이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듣게 되다니. 정말 행운이야!’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끊임없이 하나님께 감사드렸고 계속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알아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첫 번째 시험, 하나님의 지혜를 알다

이튿날 아침, 머리가 조금 아픈 듯했으나 크게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아침을 먹은 후 저는 형제자매와 함께 전능하신 하나님 말씀을 교제했습니다. 리 형제님이 여호와 하나님께서 율법시대에 하신 사역, 예수님께서 은혜시대에 하신 사역, 그리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하나님나라시대에 하신 사역은 하나님께서 시대의 다름에 따라 하신 사역이며 시대별로 하나님께서 하신 사역과 나타내신 성품, 그리고 하나님의 이름이 모두 다르지만 한 분의 하나님께서 하신 사역임을 알려 주었습니다. 또한, 3단계 사역은 서로 상부상조하며 단계마다 높아지고 심화되었다고 했습니다…. 리 형제님의 교제를 듣고 저는 이와 관련된 진리에 대해 더 많은 빛을 얻었습니다. 진심으로 여호와, 예수님, 전능하신 하나님이 모두 한 분의 하나님이시며 전능하신 하나님이 바로 하나님 자신임을 확신했습니다. 이런 것들을 깨닫고 나자 저는 정말 기뻤습니다. 리 형제님과 계속 이야기를 이어가고 싶었지만, 머리가 점점 더 아팠고 마음이 평온해질 수 없었습니다. 형제자매님은 제게 이것이 바로 사탄의 괴롭힘이니 하나님께 의지하고 기도드려 시험을 이겨 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저 요즘 일이 바빠 제대로 쉬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면서 진심으로 하나님께 기도드리지 않았습니다. 곧이어 리 형제님은 제게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라고 했습니다. 두 번까지는 가까스로 읽었지만 세 번째 읽을 차례가 되었을 때는 눈앞이 흐릿해지고 안경을 썼음에도 글씨가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정신이 몽롱해졌고 마음이 복잡했으며 머릿속은 새하얘졌습니다. 너무 고통스러웠고 형제자매님이 뭐라고 교제하는지도 알 수 없었습니다. 이런 제 모습을 본 형제자매님은 함께 무릎 꿇고 하나님께 제가 시험을 이겨낼 수 있게 도와주십사 기도드렸습니다. 그때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팠고 오장육부가 뒤틀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고통스러운 나머지 저는 화장실로 달려갔고 거의 토할 뻔했습니다. 자매님들은 서둘러 저를 부축해서 방에 눕혔습니다. 그땐 정말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마음속으로 이 시험에서 이길 수 있게 도와달라고 하나님께 기도드렸고 형제자매님들도 저를 위해 기도해 주었습니다. 우리가 한마음 한뜻으로 기도드리자 두통도 가라앉았고 정신도 맑아졌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 덕분임을 알았습니다. 저는 진심으로 하나님을 찬미하며 감사드렸습니다.

잠깐 누워있으면서 어렵게 주의 재림이라는 소식을 얻었고 아직 모르는 진리가 많으며 형제자매님의 교제를 더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몸을 일으켜 형제자매들과 함께 계속 예배드렸습니다. 하지만 가시지 않는 의문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전능하신 분이신데 왜 사탄이 나를 괴롭힐 수 있는 거지? 난 진심으로 진리를 구하는데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긴 거지?’라는 생각이 맴돌았고 저는 제 생각을 형제자매에게 털어놓으며 구했습니다. 제 얘기를 들은 리 형제님이 이렇게 교제해 주었습니다. “사실 하나님의 새로운 사역을 받아들인 사람들은 누구나 크고 작은 사탄의 공격과 시험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지혜는 사탄의 계략 위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탄이 온갖 계략으로 우리를 시험대에 오르게 하고 괴롭히게 하도록 허락하신 데에는 하나님의 아름다운 뜻이 숨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사탄이 우리를 괴롭히도록 허락하신 걸까요? 여기에는 어떤 하나님의 뜻이 있는 걸까요? 성경 몇 구절을 보면 바로 아실 겁니다. 욥기 2장 3절에서 10절에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유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 네가 나를 격동하여 까닭없이 그를 치게 하였어도 그가 오히려 자기의 순전을 굳게 지켰느니라 사단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가죽으로 가죽을 바꾸오니 사람이 그 모든 소유물로 자기의 생명을 바꾸올찌라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뼈와 살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정녕 대면하여 주를 욕하리이다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를 네 손에 붙이노라 오직 그의 생명은 해하지 말찌니라 사단이 이에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서 욥을 쳐서 그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악창이 나게 한지라 욥이 재 가운데 앉아서 기와 조각을 가져다가 몸을 긁고 있더니 그 아내가 그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래도 자기의 순전을 굳게 지키느뇨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 그가 이르되 그대의 말이 어리석은 여자 중 하나의 말 같도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재앙도 받지 아니하겠느뇨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입술로 범죄치 아니하니라’라고 했습니다.”

성경을 읽은 후 왕(王) 자매님이 교제해 주었습니다. “사탄은 우리가 하나님께 은혜와 축복을 얻기 위해 하나님을 믿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일이 마음대로 풀리지 않거나 마음이 편치 않거나 혹은 육적으로 고통 받으면 하나님을 원망하고 심지어 하나님을 부정하며 배반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는 우리가 본 성경에서 알려 준 사실이죠. 그래서 사탄은 하나님과 내기하며 온갖 수단을 동원해 사람을 시험하고 괴롭히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갑자기 몸이 아프다거나, 일적으로 문제가 생긴다거나, 가족들이 막는다거나 핍박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가 하나님의 사역을 의심하고 하나님을 배신해 다시 사탄의 권세로 돌아오길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지혜는 사탄의 계략 위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탄의 시험과 괴롭힘을 통해 우리가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고 진리를 좋아하는지 점검하시고 사탄의 시험 속에서도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며 시험을 이겨 내고 하나님을 위해 증거할 수 있는지 점검하십니다. 사탄의 괴롭힘에도 굴하지 않고 육적인 이익을 우선시하지 않으며 뜻대로 풀리지 않아도 계속해서 참된 길을 향해 나아가고 하나님을 배신하지 않아야만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입니다. 욥은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얻거나 은혜를 입기 위해 하나님을 믿었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을 멀리했습니다. 그래서 사탄이 욥을 시험하며 온몸에 악창이 나게 했을 때도 욥은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하나님을 향한 충심을 지켜갔으며 피조물의 위치에서 하나님의 섭리에 순종했습니다. 그렇게 욥은 사탄의 시험을 이겨 내고 하나님을 증거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욥의 경외심과 순종이 바로 우리가 본받아야 할 부분입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얻고 육적인 편안함을 얻기 위해 하나님을 믿습니다. 그래서 사탄의 시험과 괴롭힘 앞에서 육적으로 괴로워지면 하나님을 원망하고 부인하며 심지어 하나님에게서 떠나가기도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사탄의 괴롭힘과 시험을 통해 드러내시려는 불신파와 거짓 신자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처럼 말입니다. 『그로 인해 정금에 속하는 것은 불사름 속에서 점차 나에게로 모일 것이다. 그때가 바로 각기 부류대로 나뉘어지는 때이다. 나는 각종 ‘금속’을 전부 종류별로 나누어 모두 자기 가족에게로 돌아가게 한다….』(<하나님이 전 우주를 향해 하신 말씀·제39편 말씀> 중에서)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사탄의 시험과 괴롭힘을 통해 우리에게 사탄의 비겁하고 사악하며 흉악한 민낯을 보여 주어 사탄의 사악한 본질에 대해 분별을 갖게 해 주십니다. 우리가 사탄의 사악함과 비겁함을 분별할 수 있게 되면 우리는 마음속으로 사탄을 증오하고 완전히 배반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께서는 영광을 얻게 되고 사탄은 치욕을 당하게 됩니다. 우리의 믿음과 사랑, 충성심 역시 하나님께서 온전케 만들어 주십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 사역의 지혜이며 하나님께서 사탄이 우리를 시험하고 괴롭히도록 허락하신 진정한 뜻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말씀과 형제자매의 교제를 통해 저는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탄이 저를 시험하도록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은 제가 진심으로 하나님의 발자취를 따르는 사람인지 알아보기 위함이자 제가 사탄의 계략을 꿰뚫어 보고 사탄을 증오하고 배반하여 마음을 온전히 하나님께 바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셨습니다. 욥은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믿음을 갖고 있었기에 육적인 고통으로 하나님의 뜻을 오해하거나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욥이 하나님의 점검을 거치면서 육적으로는 많은 고생을 했지만, 오히려 계속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을 멀리하는 길을 택해 하나님의 섭리를 따랐고, 마침내 시험을 이겨 내고 하나님을 위해 굳게 서 하나님의 칭찬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방식으로 사람을 드러내고 구원하십니다. 정말 실제적이고 지혜로우신 방법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나자 마음이 훨씬 편안해졌습니다. 그리고 욥처럼 어떤 병마의 고통을 받던 항상 하나님의 편에 서서 진리를 구하고 시험을 이겨 내며 사탄에게 치욕감을 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자신만만하게 형제자매님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탄이 두렵지 않아요! 계속해서 하나님 말세 사역을 알아보고 구하겠어요.” 제 얘기를 들은 형제자매님은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고 제게 더 많이 기도하고 하나님께 의지하라고 격려해 주었습니다. 리 형제님은 기도하는 방법과 관련된 찬양 <하나님을 사랑하기로 다짐했다네>를 틀어 주었습니다. 찬양을 들은 전 정말 감동했습니다. 특히 ‘사탄이 어떻게 방해하든, 저는 꼭 당신을 사랑하겠습니다.’라는 가사가 나올 때 하나님을 증거하고 사탄에게 치욕감을 주어야겠다는 제 마음은 더욱더 굳건해졌습니다. 그 후 저는 노래 가사처럼 계속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이렇게 실천으로 옮기고 나자 하나님께서 제게 믿음을 더해 주신다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머리도 예전처럼 아프지 않게 되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눈을 떴을 때 머리는 전혀 아프지 않았고 눈앞도 또렷하게 잘 보였습니다.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다시 출근하러 가야 했기에 새벽 5시 즈음 자매님이 제게 아침밥을 차려 주었습니다. 자매님들의 진심과 사랑을 보며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사탄의 시험과 괴롭힘으로 힘들긴 했지만, 사탄이 나를 시험하도록 허락하신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었어. 그리고 하나님께서 나를 지켜 주고 계신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지. 형제자매님에게서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된 사랑도 느낄 수 있었으니 정말 감동적이야! 앞으로 사탄이 어떻게 나를 괴롭혀도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계속 알아봐야 하겠어. 살아있을 때 하나님의 발자취를 따를 기회를 얻었으니 어떤 고통이 닥친다 해도 문제없어!’

다시 찾아온 시험, 하나님의 권능을 느끼다

저는 참된 길을 알아보려는 제 심지가 굳어진 이상 사탄이 다시는 저를 괴롭히고 시험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또 발생했습니다….

저는 평소 <하나님을 사랑하기로 다짐했다네>를 들으면서 일을 합니다. 첫 번째 들을 때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두 번째 들을 때 갑자기 귀에 물이 찬 것처럼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이어폰을 뺐더니 온몸에 힘이 빠지고 그대로 쓰러져 자고 싶은 생각으로 가득 찼습니다. 눈을 뜨려고 애썼지만 계속 꾸벅꾸벅 졸았고 그러다 보니 실수도 많이 했습니다. 사장님은 물론이고 손님들도 제게 화를 냈습니다. 억지로 오후까지 버텼지만, 졸음은 가시질 않았고, 그런 제 모습을 본 사장님은 들어가서 쉬라고 하셨습니다. 집에 돌아오자 저는 마치 풀 먹인 종이처럼 그대로 침대에 쓰러져 깊은 잠에 빠졌습니다. 저녁 9시가 넘었을 무렵, 저는 인터넷에 접속해 형제자매님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휴대폰을 들 기력조차 없었습니다. 제 증상은 과거 신경 쇠약에 걸렸을 때와 똑같았습니다. 고질병이 재발한 것은 아닌지 두려웠습니다. 과거 아팠던 기억을 떠올리자 마음이 약해졌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랐습니다. 그때 휴대폰을 통해 절 위해 기도하는 형제자매님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뜨거운 감동의 눈물이 흘렀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형제자매님이 읽어 주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도 듣게 되었습니다. 『나의 안에 안정하여라. 왜냐하면 나는 너의 하나님이고 너희의 유일한 구속주이기 때문이다. 항상 너희의 마음을 안정시켜 나의 안에 거해야 한다. 나는 너의 반석이고 너희의 후원자이다. 다른 마음을 품지 말고 일심으로 나를 의지해야 한다. 나도 꼭 너희를 향해 나타날 것이다. 내가 바로 너희의 하나님이다!』(<제26편 말씀> 중에서), 『믿음은 바로 외나무다리이다. 죽음을 두려워하면 건너기 어렵고 목숨을 내걸면 편안히 건널 수 있다. 사람에게 두려워하는 생각이 있는 것은 바로 사탄의 우롱인데, 사탄은 우리가 믿음의 다리를 건너 하나님 안에 들어갈까 봐 두려워한다.』(<제6편 말씀> 중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권능과 능력으로 가득해 두려움에 떨고 있는 제 마음을 굳건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특히 ‘나는 너의 반석이고 너희의 후원자이다.’라는 말씀은 제 마음을 흔들었고 제게 믿음과 힘을 주고 제 마음을 편하게 해 주셨으며 제게 위로가 되어 주셨습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제 앞에서 저한테 말씀하시는 듯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이 당신 손에 있으며 제 목숨도 하나님께서 주재하는 것이고 병이 재발할지 말지도 하나님께서 결정하시는 것이다.’라고 말씀해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사람의 근심, 걱정, 두려움은 모두 사탄에게서 온 것이고 사탄의 괴롭힘이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저는 저를 완전히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께 의지하여 시험을 이겨 내야 합니다. 이렇게 생각하자 자신감이 생겨났습니다. 저는 사탄에게 패해 쓰러질 수 없었습니다. 저는 시험을 이겨 내고 하나님을 위해 증거해야 합니다! 그때 제 머릿속에 똑똑히 ‘사탄은 반드시 패하고 전능하신 하나님은 반드시 승리한다’라는 말이 들려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온 힘을 다해 침대에 꿇어앉아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사탄은 반드시 패하고 전능하신 하나님은 반드시 승리한다’라고 외쳤습니다. 너무 피곤했던 나머지 저는 그대로 접속 종료하고 쉬었습니다. 예배는 드리지 않았지만 누워 있는 제 마음은 든든했고 편안했습니다. 그렇게 저도 모르는 사이 깊은 잠에 빠졌습니다.

이튿날 아침, 잠에서 깨어 보니 정신도 말짱하고 머리도 맑았으며 몸에는 힘도 들어가고 귀도 잘 들렸습니다.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어제와 완전히 다른 모습의 제가 되어 있었습니다. 어제 겪었던 일을 떠올려 보면 물론 사탄의 괴롭힘 때문에 너무 고통스러웠지만, 오히려 그 덕분에 전능하신 하나님 말씀의 권능과 위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제게 믿음과 힘을 주시어 제가 시험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하나님을 믿었던 긴 세월 동안 지금처럼 큰 믿음을 가진 적은 없었습니다! 저는 성령이 역사하고 이끌어 주신다는 것을 느꼈고 다시 한번 전능하신 하나님이 바로 예수님의 재림임을 확신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형제자매와 함께 예배드리고 교제하기로 했습니다.

치명적인 일격에 흔들리는 믿음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저는 최근 며칠 동안 고향 집에 연락하지 않아 집에 무슨 일이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저는 집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잠시 후 시어머니가 전화를 받았습니다. 시어머니는 제 목소리임을 알아차리자마자 다급한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금 애들이 둘 다 아파. 감기에 기침에 고열까지 난다고. 약을 먹이고 주사를 맞혔는데도 열이 내리지 않아. 축 늘어져서는 밥도 못 먹고 있어. 학교를 못 가는 건 말할 것도 없고. 애들이 아프니까 혹시 무슨 일이 생길까 나도 잠 한숨 못 자고 있단다….” 시어머니의 말에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습니다. 시부모님은 모두 일흔이 넘으셨습니다. 노인 두 분이 예닐곱 살 아이 둘을 돌보시는 것이 제 마음의 가장 무거운 짐이었습니다. 혹시라도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생겨 두 분이 쓰러지기라도 하신다면 어떻게 한단 말입니까?…. 이렇게 생각한 제 마음은 더욱 불안했습니다. 물론 겉으로는 시어머니께 애들은 자주 감기에 걸리는 거라고, 제때 약만 잘 챙겨 먹으면 금방 낫는다고 말씀드렸지만 제 마음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전화를 끊은 후 저는 외지에서 일하는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집으로 가 아이를 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남편도 몸이 안 좋아 목소리에 힘이 없었습니다. 집안사람들이 모두 병으로 고통받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저는 이 세상에 그 무엇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마음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고 하나님의 말씀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기도도 하기 싫었고 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해 의심이 싹텄으며 더는 하나님의 사역을 알아보고 싶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말씀이 이끌어 주시어 시련 속에서 성장하다

저녁 예배 시간, 자매님은 제 상황에 대해 따뜻하게 물어봐 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족들이 모두 아픈 일과 함께 의심이 싹튼 것까지 모두 말했습니다. 제 얘기를 들은 자매님은 제게 성경 몇 구절을 읽어 주었습니다. “사단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 주께서 그와 그 집과 그 모든 소유물을 산울로 두르심이 아니니이까 주께서 그 손으로 하는바를 복되게 하사 그 소유물로 땅에 널리게 하셨음이니이다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모든 소유물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정녕 대면하여 주를 욕하리이다”(욥기 1:9~11) 성경을 읽고 난 후 자매님은 인내심 있게 계속해서 제게 교제해 주었습니다. “이 성경에는 사탄이 욥에게 행한 참소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탄은 욥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을 멀리하는 이유가 많은 축복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죠. 그래서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복을 빼앗아 가면 욥이 하나님을 배반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폐부를 감찰하시며 욥이 완전한 사람이라고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사탄이 욥을 시험하도록 허락하셨습니다. 그 후 욥은 모든 재산을 빼앗기고 자녀들도 변을 당했으며 풍족한 삶을 누렸던 욥은 무일푼 신세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욥은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을 의심하거나 부인하지 않았고 하나님의 베푸심과 거두심에 순종했습니다. 그렇게 욥은 사탄의 시험을 이겨 내고 하나님을 위해 증거했으며 그 후 사탄이 욥을 참소하고 괴롭히는 일은 없었습니다. 우리는 욥이 겪은 두 번의 시련을 통해 욥이 하나님을 부인하게 만들기 위해 사탄이 욥의 모든 재산을 빼앗고 자식들을 다치게 했으며 심지어 욥까지도 육적인 고통을 당하게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정말 온갖 수단을 다 써서 괴롭혔죠. 마찬가지로 오늘날 사탄이 우리를 시험하고 괴롭힐 때도 온갖 방법과 수단을 가리지 않습니다. 우선 우리의 몸을 아프게 한 후 병마로 고통받게 하고 그렇게 우리가 하나님을 배신하게 만듭니다. 그렇지만 하나님 말씀이 이끌어 주신 덕분에 우리는 사탄의 계략을 꿰뚫어 볼 수 있고 시험을 이겨 내어 계속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알아볼 수 있었죠. 사탄은 자신이 실패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를 더 압박하기 위해 가족들까지 아프게 하는 것입니다. 가족들을 아프게 해서 우리의 마음을 괴롭히고 우리가 하나님의 앞으로 다시 돌아가지 못하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사탄은 사람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을 멀리하는 것을 가장 증오합니다. 그리고 사람이 하나님의 앞으로 가 하나님께 다가가는 것도 증오합니다. 그래서 사람이 참된 길을 받아들였을 때 사탄이 추악한 모습을 드러내 온갖 방법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앞으로 가지 못하게 막는 것입니다. 사탄은 우리가 다시 사탄의 진영으로 돌아오길 바라며 우리를 자신의 권세하에 옭아매어 함께 침륜하고 멸망하길 바랍니다. 사탄은 정말 음험하고 비겁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말이죠. 『하나님이 역사하고 누군가를 보살피고 감찰하면, 사탄은 바로 그 뒤를 따라간다. 하나님이 누군가를 마음에 들어 하면 사탄은 그 뒤를 쫓아가서 살펴본다. 그리고 하나님이 그 사람을 얻고자 하면, 사탄은 있는 힘을 다해 훼방 놓는다. 갖가지 사악한 방식을 동원해 시험하고 방해하며 하나님 사역을 파괴하여 오직 자신만 아는 숨겨진 목적을 이루려 한다. 사탄의 목적은 무엇일까? 사탄은 하나님이 어떤 사람도 얻지 못하게 하고, 하나님이 원하는 사람을 자기가 점령해서 통제하고 장악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을 경배하게 하고 함께 악행을 저지르게 하려 한다. 이것이 사탄의 음흉한 속내가 아니겠느냐?』(<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 4> 중에서) 만약 우리가 가족들이 병으로 고통받는다는 이유로 참된 길을 알아보는 것을 포기하고 하나님을 따를 기회를 포기한다면 그건 사탄이 비겁한 목적을 이루도록 도와주는 꼴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도 얻을 수 없게 됩니다. 우리는 사탄의 사악함을 구분해 내야 합니다! 그리고 집에 안 좋은 일이 닥쳤다고 해서 마음이 약해지고 소극적으로 변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보기도 싫고, 기도드리고 싶지도 않아지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 우리의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의미합니다. 그건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나 축복을 얻고, 건강하고 모든 일이 다 잘 풀리며 가족들도 무탈하고 아무 일 없길 바라면서 하나님을 믿었다는 것을 방증해 줍니다. 물론 우리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선포하신 말씀을 듣고 마음속으로 전능하신 하나님 말씀이 바로 하나님의 음성이라는 것을 확신했지만 복을 얻고자 하는 우리의 욕심이 너무 강하고, 가족들이 마음속에서 차지하는 자리가 너무 커 가족들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하나님을 의심하게 됩니다. 그리고 사탄은 바로 정감으로 우리의 마음이 나약해진 그 기회를 잡아 우리의 약점을 공격합니다. 우리가 육적인 이익이 손해 봤다는 이유로 하나님을 의심하고 부인하게 만들려는 속셈이죠. 우리가 겪게 되는 사탄의 시험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사실 좋은 일입니다. 여기에는 하나님의 지혜가 녹아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번 기회를 빌려 하나님을 믿는 우리의 생각을 정결케 하시고 복을 얻으려는 우리의 욕심을 내려놓게 하시며 그저 우리가 순수하게 진리를 추구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께 순종하기 위해 하나님을 믿게 하십니다.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에 적혀 있는 말씀처럼 말입니다. 『시련은 사람의 어떤 내적 상태에 초점을 둔 것일까? 그것은 하나님을 만족게 할 수 없는 사람 내면의 패역 성품에 초점을 두어 말한 것이다. 사람의 내면에는 많은 불순물과 외식하는 요소가 있다. 그러기에 하나님이 사람에게 시련을 주는 것은 시련으로 사람을 정결케 하려는 것이다.』(<하나님을 사랑해야 참되게 하나님을 믿는 것이다> 중에서), 『그러므로 하나님을 사랑하고자 한다면 쓰라린 대가를 치르고 고난을 받아야 한다. 겉으로 열성적으로 하고 고생하거나 책을 많이 보거나 많이 뛰어다닐 필요는 없다. 사치스러운 생각과 개인의 이익, 자신의 계획, 고정 관념, 속셈과 같은 사람 내면의 것을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이다.』”(<하나님을 사랑해야 참되게 하나님을 믿는 것이다> 중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과 자매님의 교제는 모두 실제적이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에게 품고 있었던 오해가 서서히 사라졌습니다. 그러면서 매우 부끄러웠습니다. 오랜 세월 하나님을 믿었음에도 제 영적 생명은 가여울 정도로 작고, 쭉정이처럼 분량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겉으로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하나님을 따르겠다고 했지만, 제 육적인 이익에 해가 되는 일이 생기자 의심했고 심지어 계속 하나님의 사역을 알아보려는 마음도 사라졌습니다. 과거 제가 아팠을 때는 이 악물고 버텨냈습니다. 하지만 아이와 남편이 아프다는 소식에 저는 억장이 무너지는 듯했습니다. 제 마음속에서 가족이 항상 최우선 순위였기 때문입니다. 사탄이 가족들을 이용해 저를 괴롭히자 제 마음은 흔들렸습니다. 하나님을 믿은 세월을 되돌아보면 제가 성경을 많이 보고 예배도 자주 드렸지만, 대부분은 가족들을 위해 고군분투했습니다. 하나님을 믿은 것도 하나님의 가호를 받아 가족이 평안하기 위해서였으며 진리를 추구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만족게 해 드리기 위함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정말 지혜로우십니다! 사탄의 시험과 괴롭힘이 없었다면 저는 하나님을 믿는 제 마음이 잘못되었다는 것도 깨닫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번의 드러내심을 통해 저는 진정한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옳습니다. 제게는 이런 시련을 통해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정결케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진리를 추구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만족게 하기 위해 하나님을 믿을 것입니다.

그때 자매님이 하나님의 말씀을 제게 보내왔습니다. 『사탄이 아무리 ‘재주가 뛰어나다’ 할지라도, 아무리 거만할지라도, 야심이 아무리 크다 할지라도, 사탄의 파괴력이 아무리 대단하다 할지라도, 사람을 미혹하고 타락시키는 재능이 탁월하다 할지라도, 또한 사람을 협박하는 수법과 권모술수가 아무리 뛰어나다 할지라도, 그것이 존재하는 방식이 아무리 변화무쌍할지라도 상관없다. 사탄은 지금까지 생명 있는 그 어떤 것도 만들어 내지 못했으며, 만물이 생존하는 법칙과 규율을 정할 수도 없었고, 생명이 있는 것과 생명이 없는 것을 주관할 수도 주재할 수도 없었다. 우주에 사탄에 의해 생기고 그것으로 인해 존재하는 사람이 없고 그것으로 인해 존재하는 그 어떤 것도 없다. 또한 사탄이 주재하고 주관하는 사람이나 어떤 것은 없다. 반대로, 사탄은 하나님의 권세 아래에서 존재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모든 지시와 명령에 순종해야만 했다.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땅 위의 물 한 방울, 모래 한 알도 함부로 만질 수 없다.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땅 위의 개미조차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으며, 하나님이 만든 인류에게는 더더욱 그럴 수 없다. 하나님의 눈에 사탄은 산속의 백합만도 못하고, 하늘을 나는 새들만도 못하며, 바닷속의 물고기만도 못하고, 땅 위의 구더기만도 못하다. 만물 가운데서 사탄의 역할은 만물과 인류를 위해 봉사하고, 하나님의 사역과 하나님의 경륜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다.』(<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 1> 중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의 권능 있는 말씀은 저를 깜짝 놀라게 했으며 그와 동시에 큰 위로와 격려를 해 주셨습니다. 세상만사는 모두 하나님께서 주재하고 관리하십니다. 우리 사람들의 목숨도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사탄은 주관할 수 없습니다. 사탄이 아무리 흉악하고 잔인할지라고 하나님께서 규정해 놓은 범위를 넘어설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사탄도 제 남편이나 아이를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저는 가족들을 하나님께 맡기고 싶어졌습니다. 앞으로 가족들의 병세가 어떻게 되던 저는 계속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알아볼 것입니다.

하나님의 힘으로 이겨 내고 곧은 심지로 하나님을 따라가다

그 후 저는 시간 날 때마다 형제자매와 함께 전능하신 하나님 말씀을 보았습니다. 며칠 동안 열심히 구하다 보니 하나님 3단계 사역의 취지, 성육신 하나님의 비밀, 하나님 이름의 의미를 알게 되었고 온전케 된 사람이 왜 연단을 받는지, 왜 성품이 변하지 않으면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인지, 어떻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께 순종하는지 등 다양한 진리에 대해 약간의 인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제 곤혹스러움을 해결해 주셨을 뿐만 아니라 제 타락한 성품이 정결케 되고 변화될 수 있는 길도 알려 주셨습니다. 저는 저도 모르게 엎드려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당신이 바로 저의 주님, 저의 하나님이십니다! 저를 선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생 당신을 따르겠나이다!’ 그 후 저는 기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였습니다.

8일에 걸친 영적 전투를 거친 후 저는 사탄의 계략을 어느 정도 분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지혜는 사탄의 계략 위에 세워져 있다’라는 말을 실제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사탄은 온갖 방법과 수단을 동원해 하나님 앞으로 가려는 저를 괴롭히고 가로막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이런 사탄의 괴롭힘과 방해를 이용하셔서 제게 진리를 보여 주셨고 제가 사탄의 계략을 꿰뚫어 보고 사탄의 사악한 본질을 볼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믿는 잘못된 관점과 속셈에 대해 알게 하였습니다. 그렇게 제 생각은 바뀌어 하나님을 믿는 이유가 더는 복을 위해서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정말 지혜로우시고 전능하십니다! 하나님의 가호와 제게 도움을 준 형제자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제가 8일의 위기를 무사히 넘기고 사탄의 공격에서 시험을 이겨 내고 하나님 앞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정말 기적적으로 제가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복음을 받아들인 지 이틀째 되던 날, 아이와 남편의 병세는 거의 호전되었습니다. 저는 마음속 깊이 하나님의 가호에 감사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정말 제 곁에서 항상 저를 지켜 주시고 이끌어 주시어 사탄이 저를 공격할 때 차근차근 시험을 이겨낼 수 있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다시 한번 굳게 다짐했습니다. 제 삶을 모두 하나님께 드리고 진리 얻기를 추구하며 진심으로 하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을 경배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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