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분 이행에서 어려움이 생길 때 꿋꿋이 나아가지 못하는 이유
중국 리이찬(李依燦)2021년 11월에 저는 교회 리더로 뽑혔어요. 처음에는 이 본분을 맡으면 진리로 문제를 해결하는 훈련을 할 수 있고, 생명이 빨리 자라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제가 많이 부족해도 순종하는 자세로 이 본분을 받아들였어요....
2020년, 리더는 제게 디자인 방면의 사역을 맡으라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리더가 제 사역 진도를 자주 점검하고 사역 상황을 알아보는 것을 보고, 저는 사역의 허점이 발각되어 책망을 받거나 교체될까 봐 걱정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야근까지 해 가며 디자인을 공부하면서 업무 수준을 높였으며, 각 팀의 학습 진도와 작업 상황도 자주 점검하여 편차를 발견하면 즉시 형제자매들을 돕고 지도했습니다. 2021년이 되자 복음 사역이 점차 바빠졌고 저도 여러 사역에 익숙해지면서 리더도 초반처럼 그렇게 밀착하여 점검하지는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저 역시 점검하거나 감독하는 사람이 있든 말든 본분을 잘 이행해야 하며 잔꾀를 부리거나 건성으로 해서는 안 된다고 늘 스스로 일깨웠습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자 해야 할 사역이 비교적 많고, 각 사역에 문제가 생길 때마다 시간과 에너지를 들여 해결해야 하자 저는 다소 피로감을 느끼며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리더가 내 사역을 그렇게 깐깐하게 감독하거나 점검하지도 않잖아. 잘해도 알아주는 사람 별로 없고, 못해도 뭐라 하는 사람 없는데. 굳이 무리하지 말자. 어차피 잔꾀 좀 부려도 아무도 모를 텐데 뭐하러 그렇게 고생하겠어?’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 후, 저는 사역 점검에 조금 느슨하게 해서 일주일에 한 번 알아보던 것을 2, 3주에 한 번으로 줄었습니다. 나중에 저는 한 팀의 업무 학습 성과가 좋지 않은 것을 발견했습니다. 때로 제정한 학습 방향이나 정리한 편차가 대다수의 필요에 부합하지 않아 한동안 학습한 후에도 모두에게 별다른 성장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시간을 들여 해결하고 싶지 않아 문제를 팀장에게 떠넘기며 점검하고 해결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예상 밖에 팀장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요즘 자매님이 업무 학습 상황을 거의 알아보지 않으셨고 저도 부담이 부족했어요. 그래서 조별 학습이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형제자매들도 별로 성장하지 못했어요.” 저는 속으로 이치를 따졌습니다. ‘나도 이렇게 점검하고 있잖아? 당신 팀의 학습 성과가 뚜렷하지 않았던 책임은 팀장인 당신한테 있지.’ 그래서 저는 무심코 “그럼 우리 같이 바로잡아 진입하죠”라고 말하며 대충 넘겼습니다. 나중에 저는 또 사역 중에 몇 가지 문제를 잇따라 발견하게 되었고, 사역을 전체적으로 정리하는 자리를 마련해볼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총 정리 사역을 하려면 형제자매들이 업무상 겪는 어려움과 편차를 알아봐야 하고, 개선 방향과 길을 깊이 고민하려면 머리도 많이 쓰고 신경도 써야 한다는 생각이 들자, 어차피 이 일을 물어보는 사람도 없고, 한다고 해도 아무도 모를 테니 그냥 하지 정리하지 말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또 한동안 시간을 끌었습니다. 형제자매들이 디자인 작업을 할 때 나타나는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 것을 보며 저는 마음속으로 약간의 가책을 느꼈습니다. 문제를 발견했으면서도 귀찮다는 이유로 해결하지 않았으니, 이는 건성으로 임하며 실제 사역을 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제 최근의 내적 상태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관련 하나님의 말씀을 찾아보았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대충 건성으로 임하는 것은 본분을 이행할 때 절대 금물이다. 네가 대충 건성으로 임한다면 본분 이행에 합격할 수 없다. 본분을 충실히 이행하려면 대충 건성으로 임하는 문제부터 해결해야 하며, 대충 건성으로 임하는 현상을 발견하는 즉시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 얼렁뚱땅 넘어가면 늘 문제를 발견하지 못하고 늘 건성으로 임하며 형식과 절차에만 치중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본분을 제대로 이행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반드시 본분 이행에 마음을 다해야 한다. 사람에게 본분을 이행할 기회는 쉽게 주어지지 않는다. 하나님이 사람에게 주는 기회는 잡지 못하면 사라지고 그 후에 다시 잡으려 해도 그런 기회는 없을 것이다. 하나님의 사역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고 본분을 이행할 수 있는 기회도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 … 지금 본분을 이행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기회를 잘 잡아야 한다. 본분이 주어져 네가 힘을 들여야 할 때, 이는 네가 자신을 바치고 하나님을 위해 헌신하며 네가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때이다. 어떤 것도 숨기거나 잔꾀를 쓰거나 여지를 남겨서는 안 된다. 여지를 남기거나 요령을 피운다면 절대 그 일을 잘 해낼 수 없다. ‘아무도 내가 요령 피운 걸 못 봤어. 정말 다행이야!’, 이것은 대체 어떤 생각이겠느냐? 너는 사람을 속이고는 하나님까지 속였다고 생각하느냐? 사실 하나님은 알겠느냐, 모르겠느냐? 알고 있다. 사실, 너와 오랜 시간 함께 지내다 보면 누구든 네 패괴와 추악한 면을 발견하게 된다. 단지 입 밖으로 내뱉지 않을 뿐이지, 속으로 몰래 너를 평가하기 마련이다. 많은 이가 드러나 도태된 이유는 그를 아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그의 본질을 간파한 사람들이 그를 폭로하고 쫓아낸 것이다. 따라서 사람은 진리를 추구하고 말고에 관계없이 최선을 다해 본분을 잘 이행해야 하고, 양심에 따라 실제적인 일을 해야 한다. 네게 비록 결점이 있더라도 본분 이행에 효과가 있다면 도태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자기는 꽤 괜찮은 사람이니까 절대 도태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해 여전히 본인에 대한 반성도 인식도 하지 않고, 본연의 일도 하지 않으면서 계속 건성으로 대충 임한다면, 이를 보다 못한 하나님 선민들이 너를 폭로할 것이다. 그러면 너는 도태될 것이다. 사람들이 모두 너를 꿰뚫어 보았고 네가 네 존엄성과 인격을 모조리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사람이 아무도 너를 신뢰하지 않는데, 하나님이 너를 신뢰할 수 있겠느냐? 사람의 폐부를 감찰하시는 하나님은 절대로 그런 사람을 신뢰하지 않는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생명 진입은 본분 이행에서부터 시작된다> 중에서)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이 바로 제 상태였습니다. 저는 본분을 바로 이렇게 대했습니다. 누가 보고 있으면 힘을 좀 더 내고, 아무도 보지 않으면 잔꾀를 부리며 건성으로 했습니다. 예전에 리더가 제 사역을 자주 점검할 때를 돌아보면, 저는 실제 사역을 하지 않는 것이 리더에게 발각되어 교체될까 두려워 보다 적극적으로 본분을 이행했습니다. 각 팀의 사역을 자주 점검했고, 형제자매들이 디자인 작업의 효과를 개선하도록 자주 지도하고 도와주었습니다. 하지만 리더가 제 사역을 자주 점검하지 않게 되자 저는 건성으로 대충하기 시작했습니다. 게으름 좀 피워도 아무도 모를 것이고, 제 체면과 지위에도 별 손실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역을 점검하고 감독하는 데 신경 쓰지 않았고,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소홀히 하여 형제자매들이 본분을 이행할 때 나태해졌고 문제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팀장은 제가 사역을 거의 알아보지 않아서 문제가 생겼다고 일깨워 주었지만, 저는 스스로를 반성하기는커녕 오히려 문제를 팀장에게 떠넘기고 그녀가 본분을 건성으로 이행한다고 원망했습니다. 저는 정말이지 이성이 없었습니다! 저는 본분을 대할 때 잔꾀를 부렸습니다. 힘을 아낄 수 있으면 아꼈고, 게으름을 피울 수 있으면 피우면서 교회 사역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비록 당장은 리더를 속여 넘겼을지라도, 하나님은 모든 것을 감찰하시기에 저는 하나님을 속일 수 없습니다. 만약 제가 계속 이렇게 건성으로 한다면, 인격과 존엄성이 다 망가질 뿐만 아니라, 언젠가 실제 사역을 하지 않은 것이 드러나 교체될 것입니다. 그제야 저는 본분을 건성으로 대충 이행한 결과가 이렇게 심각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후, 저는 또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무엇을 가리켜 ‘본분을 지킨다’고 하겠느냐? 어떤 어려움이 닥치든 도망치거나 본분을 내팽개치거나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것, 이것을 가리켜 ‘본분을 지킨다’고 한다. 예를 들어, 네가 어떤 일을 맡았는데 지켜보는 사람도 독촉하는 사람도 없다고 해 보자.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본분을 지키는 것이겠느냐? (하나님의 감찰을 받아들이고 하나님 앞에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감찰을 받아들이는 것은 첫걸음이자 한 측면이다. 다른 측면으로는 마음과 뜻도 다해야 한다. 어떻게 해야 마음과 뜻을 다할 수 있겠느냐? 진리를 받아들이고 실행해야 한다. 즉, 하나님이 어떤 요구를 하든 전부 받아들이고 순종하며, 본분을 자신의 일로 여겨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남이 단속하고 지켜보고 점검하고 독촉하고 감독하지 않아도, 나아가 책망과 훈계가 없어도 마음속으로 이렇게 생각해야 한다. ‘이 본분을 이행하는 건 내 책임이고, 내가 마땅히 해야 하는 일이야. 이 일이 내게 주어졌잖아. 또 나는 원칙을 들었고 그 원칙에 관해 파악도 했어. 그러니 한결같이 열심히 해야 해. 최선을 다해 이 일을 제대로 해내야 한다고.’ 계속 그렇게 하면서 어떤 사람과 일, 사물의 통제도 받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 마음과 뜻을 다해 본분을 지킨다는 것이며, 사람이 마땅히 갖춰야 할 모습이다. 그럼 사람이 무엇을 갖춰야 마음과 뜻을 다해 본분을 지킬 수 있겠느냐? 먼저 피조물이라면 마땅히 가져야 할 양심이 있어야 한다. 이는 최소한의 기준이다. 이 밖에, 충성심이 있어야 한다. 사람으로서 하나님의 부탁을 받아들이면 충성심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께 일편단심으로 충성해야지, 딴마음을 품어서는 안 되며, 책임을 지지 않거나 자신의 취미나 기분에 따라 일을 처리해서도 안 된다. 이는 충성하는 것이 아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충성하는 것이겠느냐? 본분을 이행하는 동안 기분, 환경, 사람, 일, 사물 등으로부터 영향을 받거나 제약을 받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너는 스스로 이렇게 생각해야 한다. ‘나는 하나님으로부터 이 부탁을 받아들이겠어. 하나님께서 내게 맡기신 거야. 이건 내가 해야 할 일이야. 그러니까 이걸 내 일로 간주하고, 하나님을 흡족게 하는 것이 중요하니 어떤 식으로든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할 거야.’ 네게 이러한 내적 상태가 있으면 양심의 지배를 받을 뿐만 아니라 충성하는 마음도 있는 것이다. 효율과 효과를 따지지 않고 일을 끝내는 것에 만족하면서 그저 힘을 다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양심의 기준에 지나지 않으며 충성으로 간주할 수는 없다. 하나님께 충성하는 요구 기준은 양심의 기준보다 약간 높다. 이것은 단지 힘을 다하면 되는 것이 아니다. 마음까지 다해야 한다. 항상 본분을 자신이 해야 할 일로 여기고, 이 일에 대해 부담을 가지며, 사소한 실수라도 저지르거나 조금이라도 대충대충 하려는 내적 상태가 있으면 가책을 받고 ‘이런 사람이 되어서는 안 돼. 하나님께 정말 죄스러워.’라고 생각해야 한다. 진정으로 양심과 이성이 있는 사람은 누가 감독하든 안 하든 마치 자신의 일처럼 여겨 본분을 이행한다. 하나님이 그에 대해 기뻐하든 그렇지 않든, 그를 어떻게 대하든, 그는 항상 자신의 본분을 이행하고 하나님의 부탁을 완수하기 위해 스스로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다. 이것이 바로 충성심이다. 이는 양심의 기준보다 높지 않으냐? 양심의 기준은 많은 경우 외부적인 일의 영향을 받거나 혹은 그저 힘을 다하면 그만인 것이라 순결도가 그다지 높지 않다. 하지만 충성심을 얘기하자면, 충성스럽게 본분을 지킬 수 있는 것은 순결도가 높은 것으로, 이는 그저 힘만 들이는 것이 아니라, 전심전력을 다해야 하고 너의 몸과 마음을 모두 본분에 쏟아야 하는 것이다. 본분을 제대로 이행하려면, 때로는 육적으로 고통을 좀 겪어야 한다. 대가를 좀 치러야 하며, 본분 이행에 모든 생각을 집중해야 한다. 어떤 환경 속에서도 본분 이행에 영향을 주거나 본분 이행을 지체시키지 않고 하나님을 만족게 하려면, 대가를 치를 수 있어야 한다. 육적 가정, 개인사, 개인의 이익을 모두 버려야 하고, 자신의 허영심, 감정, 육적 즐거움, 심지어 청춘, 결혼, 장래, 운명 등등 이런 것들을 모두 내려놓고 버려야 하며, 기꺼이 본분을 제대로 이행해야 한다. 그러면 충성심이 있는 것이고, 이렇게 살면 사람다운 모습을 갖게 되는 것이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제3부>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저는 무척 부끄러웠습니다. 이전에는 제가 본분을 이행하며 고난을 받고 대가를 치를 수 있다고 늘 생각했지만, 이번에 드러난 환경을 통해 비로소 제 과거의 충성심이 모두 거짓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누군가 제 사역을 점검하고 감독했기 때문에 제가 본분을 잘 이행하지 못하면 책망과 훈계를 받고 심지어 교체까지 당할까 두려워 스스로 보전하기 위해 마지못해 약간의 충성심을 보였던 것입니다. 아무도 제 사역을 검사하거나 점검하지 않자 저는 건성으로 대충하고 잔꾀를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진정으로 본분에 충성하는 사람은 본분을 자신의 책임으로 여기고, 본분을 이행하며 하나님의 감찰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위 환경이 어떻게 변하든, 사역을 감독하고 점검하는 사람이 있든 없든, 온 마음과 뜻을 다해 사역을 잘 해낼 수 있습니다. 비록 지금 리더가 제 사역을 자주 점검하지는 않지만, 이런 환경은 제게 바로 하나의 시험입니다. 저는 더는 본분을 건성으로 대해서는 안 되며, 하나님의 감찰을 받아들이고 제 책임을 다해 이 사역을 진정으로 짊어져야 합니다. 현재 모든 팀에 문제가 조금씩 있고 형제자매들의 성장도 뚜렷하지 않은 것이 떠오르자 저는 빨리 사람들을 모아 편차를 정리하고 실행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형제자매들의 업무 수준이 향상되어야 본분을 이행할 때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그 후 저는 바로 팀장의 실제 어려움을 알아보고 발견된 문제들을 정리했으며 경험 있는 형제자매들과 함께 정리하여 해결의 길을 나누었습니다. 모두들 이렇게 정리하니 아주 좋고 수확도 조금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 후 저도 제때에 각 팀의 사역을 점검하고 알아보았으며 편차가 발견되면 즉시 바로잡았았더니 사역의 성과가 이전보다 조금 나아졌습니다.
저는 본분을 대하는 제 태도가 어느 정도 바로잡혔다고 생각했지만, 제 패괴 성품이 뿌리 깊게 자리 잡아 얼마 지나지 않아 저는 또다시 건성으로 대충하는 상태에 빠졌습니다. 2021년 9월, 교회는 저를 양육 사역의 책임자로 안배했습니다. 당시 저는 이 본분을 잘 이행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래서 사역의 세부 사항을 열심히 숙지하고 관련 원칙을 공부하며 종종 잠자리에 늦게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전에 이 사역을 맡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며칠간 숙지한 후에도 일부 사역은 여전히 갈피를 잡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저는 큰 압박감을 느꼈습니다. ‘리더가 사역을 파악하러 왔을 때 아무것도 대답하지 못하면 어떡하? 그러면 리더가 나를 어떻게 보겠어? 내가 이 사역을 감당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을까?’하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이 생각이 들자 저는 더욱 열심히 사역을 숙지하고 원칙을 예비했습니다. 리더는 사역을 파악하러 와서는 제가 이 사역을 막 맡았다는 것을 알고 그저 빨리 각 사역을 숙지하라고만 당부했을 뿐 저를 탓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자 마음속 큰 짐을 내려놓은 것 같았습니다. 리더가 제게 요구하는 것이 그리 높지 않으니, 저도 그리 급하게 사역을 숙지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꽤 힘들기도 했으니, 앞으로는 좀 쉬엄쉬엄해도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후 저는 더 이상 각 팀의 사역을 서둘러 알아보지 않았고, 원칙을 갖추는 데도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그저 사역에 참여하면서 천천히 알아보고 배우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여가 시간에는 찬송가를 듣거나, 심지어 이방인의 재미있는 짧은 동영상을 찾아보며 여유롭게 보냈습니다. 나중에 리더는 제가 맡은 몇몇 팀장이 실제 사역을 하지 않아 교회 사역을 지체했다는 사실을 잇따라 발견했지만, 저는 이런 문제들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 기간 동안 사역의 성과도 좋지 않았지만, 저는 어디가 문제인지 깊이 생각하지도 않았으며 다른 형제자매들에게 구하지도 않아 문제가 오랫동안 해결되지 못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저는 책임자의 사역을 끝내 감당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조정되었습니다. 당시 제 가슴은 텅 빈 것 같았고, 몹시 불안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비록 리더는 제게 제가 이 사역을 감당하지 못해서 교체된 것이라고 말했지만, 저는 마음속으로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지난 몇 달간 제가 본분을 건성으로 대충하고 실제 사역을 별로 하지 않았으니, 교체되는 것이 마땅했습니다. 이 생각이 들자, 제 마음에는 형언할 수 없는 괴로움이 밀려왔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부탁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는 매우 중요하고, 이는 심각한 일이다! 하나님이 네게 맡긴 부탁을 완수하지 못한다면 너는 하나님 앞에서 살아갈 자격이 없으며, 징벌을 받게 될 것이다. 하나님이 사람에게 맡긴 부탁은 당연히 완수해야만 한다. 이는 사람이 이행해야 할 가장 큰 책임으로, 목숨만큼 중요한 일이다. 만약 네가 하나님의 부탁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에 대한 가장 심각한 배반인 것이다. 그런 사람은 유다보다 더 비참한 자로, 반드시 저주받게 되어 있다. 사람은 하나님의 부탁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분명히 알아야 한다. 최소한 하나님이 사람에게 부탁을 했다는 것은 하나님의 높여 줌이자 특별한 은혜로, 가장 영광스러운 일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너는 모든 것을 포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심지어 목숨을 버릴지라도 하나님의 부탁을 완수해야 한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사람의 본성을 어떻게 알아야 하는가> 중에서) 이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자 마치 하나님께서 저를 마주하고 폭로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하나님 앞에서 살아갈 자격이 없으며, 징벌을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가장 심각한 배반’, ‘반드시 저주받게 되어 있다’는 말씀을 보았을 때, 이 단어들은 마치 날카로운 칼처럼 제 가슴을 찔렀고, 저는 엄청난 자책감을 느끼며 괴로웠습니다. 생각해 보면 교회가 저를 책임자로 안배한 것은 제게 훈련의 기회를 준 것이고, 또한 제 책임의 일부였습니다. 그러니 저는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 제 온 힘을 다해야 했고,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이 본분을 잘 이행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본분을 굉장히 소홀히 대했습니다. 리더가 사역을 알아볼 때 대답하지 못해 책망을 받거나 심지어 교체될 일을 면하기 위해 저는 여러 사역에 각별히 마음을 쏟아 숙지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리더가 그렇게 세세하게 알아보지 않는 것을 보고, 저는 그 틈을 타 잔꾀를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사역에 익숙해지려고 서두르지도 않았고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는 더더욱 신경 쓰지 않았으며, 본분을 이행할 때도 꾸물거리고 느긋하게 육적인 안일함만 탐했습니다. 저는 저와 마찬가지로 양육 사역을 맡은 류신(刘欣) 자매를 떠올렸습니다. 자매도 이전에 이 사역을 책임져 본 적이 없었지만, 늘 진지하고 책임감 있게 본분을 대했으며, 실제 문제를 알아보고 해결하는 데 신경을 써서 두 달 후에는 실제적인 사역을 좀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본분을 맡은 지 석 달이 지났는데도 사역에 익숙하지 않았고, 심지어 팀장이 실제 사역을 하지 않아 양육 사역을 지체하는 그런 심각한 문제조차 발견하지 못했으니, 저는 심각한 직무 유기를 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렇게나 많은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마셨고, 하나님의 높여 주심과 은혜를 입어 책임자까지 되었는데, 기회만 잡으면 잔꾀를 부리고 실제 사역을 하지 않아 교회 사역을 지체하고 방해했습니다. 예전에 책임자를 할 때도 잔꾀를 부리고 건성으로 대충했는데, 지금도 옛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생각할수록 자책감이 들었고 죄송한 마음이 커져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제가 본분을 잘 이행하지 못하고 교회 사역을 지연시켰습니다. 정말 후회스럽고, 더는 이러고 싶지 않습니다. 하나님, 제가 이번 실패에서 공과를 배울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십시오. 저는 회개하고 싶습니다.”
그 후 저는 마음속으로 수없이 되뇌었습니다. ‘나는 왜 항상 나도 모르게 하나님을 건성으로 대하고 속이는 걸까? 이것은 어떤 성품의 지배를 받는 것일까?’ 한번은 묵상하던 중 하나님의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줄곧 건성으로 대충 본분을 이행하는 것, 이는 무슨 문제이겠느냐? 이것은 인성과 관련된 문제이다. 양심과 인성이 없는 사람만이 일관되게 건성으로 대충 할 수 있다. 너희가 말해 보아라, 일관되게 건성으로 대충 하는 사람이 믿음직스럽겠느냐? (미덥지 못합니다.) 매우 미덥지 못하다! 건성으로 대충 본분을 이행하는 사람은 책임감 없는 사람이며, 일을 처리할 때 책임감이 없는 사람은 정직한 사람이 아니고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이다.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은 어떤 본분을 이행하든 건성으로 대충 한다. 인품이 좋지 않고 진리를 사랑하지 않으니 결코 정직한 사람이 아니다. 신뢰할 수 없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과연 부탁을 맡길 수 있겠느냐? 절대 불가능하다. 하나님은 사람의 심장과 폐부를 감찰하기에 절대 간사한 사람을 본분 이행에 쓰지 않는다. 하나님은 오직 정직한 사람만을 축복하며, 오직 정직하고 진리를 사랑하는 사람에게만 역사한다. 간사한 사람의 본분 이행은 다 사람이 안배한 것으로, 이는 사람의 잘못이다. 건성으로 대충 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양심과 이성이 없고 인성이 나쁘니, 신뢰할 수 없고 미덥지 못하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사람은 하나님 경륜의 가장 큰 수혜자이다> 중에서), 『본분 이행은 모든 사람을 드러낸다. 그 사람이 과연 정직한 사람인지, 간사한 사람인지는 본분을 이행해 보면 얼마 지나지 않아 드러난다. 진리를 사랑하는 사람인지 아닌지도 본분 이행을 통해 드러난다. 진리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진심으로 본분을 이행하고 하나님 집 사역을 지킬 수 있다. 진리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 집 사역을 전혀 지키지 않고, 본분 이행에도 책임감이 없다. 눈치 빠른 사람은 보기만 해도 금방 알 수 있다. 본분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는 사람은 진리를 사랑하는 사람도, 정직한 사람도 아니다. 이들은 모두 드러나 도태될 대상이다. 본분을 잘 이행하려면 책임감과 부담이 있어야 한다. 그러면 사역을 잘 해낼 수 있다. 제일 두려운 상황은 사람에게 부담과 책임감이 없어서 능동적이지 못하고 수동적이며, 건성으로 대충 하고, 문제가 생기면 책임을 떠넘겨 문제가 계속 해결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면 사역을 잘 해낼 수 있겠느냐? 그런 본분 이행이 성과를 거둘 수 있겠느냐? 어떤 일을 안배하든 하기 싫어하고, 다른 사람이 일하는 데 도움이 필요한 것을 보고도 아랑곳하지 않으며, 명령하고 바짝 몰아붙여야만 어쩔 수 없이 조금 한다. 이것은 본분을 이행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된 머슴이다! 머슴이 주인을 위해 일하면 하루 일하고 하루 품삯을 받고, 한 시간 일하면 한 시간 품삯을 받는다. 품삯을 받기만 기다리는 것이다. 일을 조금 해 놓고 주인이 못 봤을까 봐 걱정하고, 상을 받지 못할까 봐 걱정하며, 언제나 겉치레로만 일한다. 이는 충성심이 없는 것이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정직한 사람이 되어야 진정한 사람의 모습으로 살 수 있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제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저는 제가 본분을 이행할 때 늘 잔꾀를 부렸던 근본적인 원인이 바로 제 성품이 너무 간사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그저 묵묵히 고생하며 일하고 자신을 위해 생각할 줄 모르는 사람들은 요령도 없고 너무 고지식하다고 여겼습니다. 반면, 바쁜 와중에 짬을 내고, 잔꾀와 수단을 부려 남을 속이는 사람들이야말로 영리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본분을 이행할 때 그렇게 했습니다. 리더가 세세히 감독하고 점검하면 서둘러 본분을 이행하고, 아무도 감독하지 않으면 육적인 안일함을 탐하기 시작하며 해야 할 사역도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렇게 겉과 속이 달라 형제자매들을 모두 속여 제가 꽤 부담이 있는 사람이라고 여기게 했습니다. 사실 저는 뒤에서 육적인 안일함만 실컷 탐하고 실제 사역은 별로 하지 않았으니 저는 정말이지 너무나 교활하고 간사했습니다! 세상의 사람들을 생각해보면 그들은 사장 앞에서는 고생도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척하지만, 사장이 없으면 게으름을 피우고 잔꾀를 부립니다. 그들은 꼼수를 부려 기만하며 양심도 인성도 없이 오직 이익만 좇습니다. 제가 본분을 대하는 태도도 이와 같았습니다. 어떻게 본분을 잘 이행하여 하나님을 만족게 해 드릴지는 생각하지 않고, 늘 제 이익만 고려하고 잔꾀를 부려 체면치레만 하면서 사람을 속이고 건성으로 대했습니다. 중요한 사역에서 직무를 태만히 하는 바람에 결국 교회 사역을 방해하고 지체시켰습니다. 제 이런 모습은 본분을 이행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고용된 일꾼처럼 힘만 쓴 것입니다. 예전에는 뒤에서 잔꾀를 부리는 것이 꽤 똑똑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제야 저는 간사한 사람은 똑똑한 것이 아니라 비열하고 어리석으며, 간사한 성품에 의지해 본분을 이행하면 제가 점점 더 교활해지고, 점점 더 하나님을 거역하고 대적해서 정상 인성을 잃을 뿐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렇게 사는 것에는 조금의 인격과 존엄도 없습니다. 이제 와서 교체된 것도 제가 자초한 일입니다. 만약 제가 계속 회개하지 않는다면 결국 어떤 본분도 잘 이행할 수 없고, 어떤 진리도 얻지 못하며, 그저 하나님께 드러나 도태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 후 저는 제 문제에 관해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마시며 실행의 길을 구했습니다. 그러다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사람이 본분을 이행하는 것은 사실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다. 네가 하나님 앞에서 마음을 다하고 정직한 태도로 본분을 이행하고 하나님께 순종한다면 그 태도는 훨씬 더 올바른 것 아니겠느냐? 어떻게 해야 그런 태도를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겠느냐? ‘마음과 정직함으로 하나님을 경배하라’는 이 말이 네 실제가 되도록 해야 한다. 네가 대충 건성으로 하고 싶을 때, 꾀를 부리거나 게으름 피우고 싶을 때, 마음이 분산되거나 놀고 싶을 때, ‘이렇게 하면 신뢰를 줄 수 있을까? 이렇게 하는 게 마음을 다해 본분을 이행하는 것일까? 이렇게 하는 게 충성심이 없는 것 아닐까? 하나님의 부탁을 저버리는 것 아닐까?’라고 생각하며 자신을 반성해야 한다. 자신이 늘 건성으로 본분을 이행하고, 본분에 충성심도 없어서 하나님 마음을 상하게 했다는 사실을 인식했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너는 이렇게 말해야 한다. “당시에 속으로는 이 일이 좀 문제라고 느끼긴 했지만 진지하게 문제로 대하지 않고 얼렁뚱땅 넘겼어. 그리고 이제 와서야 그게 확실히 건성으로 대충 하고, 책임을 다하지 않은 것임을 알겠어. 난 정말 양심도 이성도 없어!” 문제를 발견하고, 자신에 대해 어느 정도 인식했다. 그러면 돌이켜야 한다! 과거에는 그릇된 태도로 본분을 이행했다. 본분을 그저 추가적인 일로 생각하며 대충 이행하고, 마음을 다하지 않은 것이다. 다시 이렇게 건성으로 본분을 대한다면 하나님께 징계와 채찍질을 내려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본분을 이행할 때 이런 의지를 지니고 있어야 진실로 회개할 수 있다. 양심이 편안해지고, 본분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져야 돌이킨 것이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늘 하나님 말씀을 읽고 진리를 묵상해야 실행할 길이 생긴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에서 저는 사람이 본분을 이행할 때 정직한 태도를 가져야 하며, 오직 정직한 사람만이 하나님께 충성할 수 있고, 신뢰를 받을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마치 노아처럼 말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부탁을 대할 때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과 정직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비록 그가 방주를 지을 때 많은 어려움에 직면했고 매우 힘들었지만, 그는 결코 자신의 이익을 고려하거나 득실을 따지지 않았고, 오로지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부탁을 빨리 완성할 수 있을지만 생각했습니다. 비록 그를 감독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지만, 그는 언제나처럼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 백이십 년간 본분을 굳게 지켰습니다. 노아야말로 진정으로 인성이 있는 사람입니다. 저는 노아에 비할 바가 되지 못하지만, 하나님의 말씀과 노아의 체험에서 저도 실행의 길을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저는 정직한 마음으로 본분을 이행하고, 본분을 이행하면서 늘 스스로 성찰하며, 건성으로 대충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으면 하나님께 기도하고, 의식적으로 자신을 배반할 것입니다. 제 사역을 감독하고 점검하는 사람이 있든 없든 저는 하나님의 감찰을 받아들이고 본분을 잘 이행할 것니다. 저는 또 만약 제가 또다시 건성으로 대충하고 속임수를 쓴다면 하나님께서 저를 채찍질하고 징계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나중에 저는 교회에서 새 신자를 양육했습니다. 팀장이 비교적 바빠 제 사역을 점검하지 못할 때면, 저는 또다시 건성으로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 신자를 양육하는 건 꽤 힘든 일이야. 각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말 몇 마디로 끝나는 일이 아니고, 꽤 많은 대가를 치러야 해. 어차피 팀장이 내 사역을 점검하지도 않으니 내가 게으름 좀 피워도 그들은 모를 거야. 시간 내서 좀 쉬자. 새 신자의 문제를 하루 이틀 늦게 해결한다고 해서 무슨 큰 문제가 있겠어.’ 이런 생각이 들자마자 저는 이런 마음가짐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비록 팀장이 제 사역을 점검하지 않더라도, 하나님은 모든 것을 감찰하고 계시니, 저는 더는 잔꾀를 부리고 속여서는 안 됩니다. 저는 정직한 마음으로 본분을 대하고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곧바로 정상적으로 예배드리지 못하는 새 신자들을 붙들어 주고 도왔으며, 새 신자가 제 메시지에 답장하지 않을 때도 여러 가지 방법으로 그들에게 연락을 시도했습니다. 그렇게 붙들어 주고 도와주자 점차 많은 새 신자들이 정상적인 예배를 회복했고, 제 본분의 성과도 이전보다 훨씬 좋아졌습니다. 이렇게 실행하니 마음이 무척 놓이고 평안했습니다. 앞으로 저는 본분을 이행하면서 자주 스스로 성찰하며, 마음과 정직한 태도로 본분을 잘 이행할 것입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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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이찬(李依燦)2021년 11월에 저는 교회 리더로 뽑혔어요. 처음에는 이 본분을 맡으면 진리로 문제를 해결하는 훈련을 할 수 있고, 생명이 빨리 자라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제가 많이 부족해도 순종하는 자세로 이 본분을 받아들였어요....
중국 팡후이(方慧)2021년 4월, 저는 교회에서 새신자 양육을 맡고 있었습니다. 처음 이 본분을 이행할 때는 부담감도 가지고, 원칙에 노력을 기울이며 집중했습니다. 모르는 문제가 생기면 기도하며 구했고, 형제자매들과도 자주 교제하면서 점차 몇 가지...
중국 양판2019년에 전 리더로 선출 됐어요. 본분을 잘 해야겠다 다짐했어요. 그때부터 매일 예배드리고 본분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사역 진도를 체크하는 데 집중했어요. 알차게 사는 기분이었죠. 얼마쯤 지나 사무적인 일을 처리해야 하면서 일도 늘어났고,...
한국 신춘(心純)2019년 말, 저는 교회에서 영상 사역을 담당했습니다. 영상 사역은 업무 기술이 요구되는 사역인데, 전에 접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당시 압박감이 무척 컸습니다. 잘 모르는 업무적인 일을 대해야 한다는 생각만 하면 커다란 돌덩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