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말씀으로 믿음을 얻다
중국 정란 그 안에는 같이 잡힌 자매들도 몇 명 있었는데, 저흰 매일 지정 시간을 넘어서 13시간 이상 계속 일을 했어요. 간수가 기분 안 좋으면 전기봉으로 지지거나 제 맘대로 때렸어요. 그 안에선 늘 긴장된 상태로 살았어요. 세뇌 교육을 받아야...
과거에 저는 정부 부처에서 일했고, 남편은 고등학교 교사였으며, 딸은 똑똑하고 귀여운데 학업 성적도 우수했습니다. 주변 이웃들은 모두 제가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을 가졌다며 부러워했습니다. 2005년 말, 저는 운 좋게도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였고, 전능하신 하나님이 바로 예수님의 재림이자, 진리를 선포하여 심판 사역을 하심으로써 사람을 정결케 하고 구원해 하나님 나라로 인도하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좋은 소식을 남편과 시어머니에게 전했고, 시어머니는 그 당시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였습니다. 남편은 복음을 받아들이지는 않았지만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데에 반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 당시 저는 매일 하나님 말씀을 읽고, 형제자매들과 함께 진리를 교제하며 본분을 이행하는 등 매일 충실하고 기쁜 나날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생활이 공산당의 핍박으로 인해 산산조각 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2006년 어느 날 오후, 제가 예배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을 때, 남편이 험악한 표정으로 저를 향해 말했습니다. “예전에 난 하나님을 믿는 것이 좋은 일이라고 생각했어. 그런데 오늘 인터넷에서 국가가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을 얼마나 심하게 핍박하는지 봤어. 특히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는 국가의 주요 공격 대상이라 한 번 잡히면 중형을 받고, 징역형에 처해질 수도 있대. 국가 공직자 가정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있으면 엄중히 처벌받아 공직에서 쫓겨나고, 모든 사회 복지가 박탈된다고 했어. 아이도 대학이나 군대에 못 가고, 공무원 시험도 볼 수 없게 된다고 말이야. 그러니까 오늘부터 당신이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건 절대 안 돼!” 말을 마친 남편은 분을 참지 못한 채 씩씩거리며 문을 쾅 닫고 나갔습니다. 저 또한 화가 나서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것은 단지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마시며 진리를 추구하고, 인생의 올바른 길을 걸을 뿐이야. 어떤 법도 어기지 않았고 질서를 어지럽힌 일도 없는데, 공산당은 우리를 체포하고 박해하려 한다니 정말 너무 사악해! 그들이 아무리 나를 핍박해도 난 전능하신 하나님을 따를 거야!’
다음 날, 본분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자, 시어머니는 얼굴이 새파랗게 질린 채 저에게 말했습니다. “왜 이제야 왔니? 지금 세상이 이렇게 위험한데, 아직도 믿으려고 하니? 오늘 인터넷에서 보니,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체포되어 징역형에 처해진다고 하더라. 나중에 아이도 대학에 못 가고, 너희도 공직에서 쫓겨난다고 하던데. 손녀의 밝은 미래를 위해 난 더는 하나님을 믿지 않기로 결심했어.” 그때 남편이 음험하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어머니를 좀 봐봐, 얼마나 현명하신지. 하나님을 믿으면 잡혀간다고 하니까 곧바로 믿지 않겠다고 하시잖아. 당신도 이제 그만 믿어! 당신이 계속 믿다가 잡히기라도 하면 우리 집안까지 봉변을 당해야 해. 그럼 당신은 이 집안의 죄인이 되는 거야. 잘 좀 생각해 봐!” 남편과 시어머니의 말에 저는 조금 걱정이 되었습니다. “내가 계속해서 하나님을 믿고 본분을 이행하다가 만약 잡히기라도 하면 남편은 직장에서 해고되고, 아이까지 피해를 입게 될 거야. 그렇게 되면 온 가족이 나를 죽도록 원망하겠지. 차라리 이 시기에는 예배에 나가지 않는 게 나을지도 몰라. 집안에 피해를 줄 순 없으니까.” 하지만 제가 이렇게 생각할 때 마음속이 평안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공산당의 체포를 피하려고 예배도 가지 않고 본분도 이행하지 않는다면, 그래도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까? 여전히 진리를 얻을 수 있을까?’ 그래서 저는 얼른 마음속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구했습니다. 그 순간, 이런 하나님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온 우주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 중에 내가 결정하지 않는 일은 단 하나도 없다. 내 손에 달려 있지 않은 일이 있느냐? 내가 말하면 그대로 이루어진다. 사람 중에 나의 뜻을 바꿀 수 있는 자가 있느냐?』(<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하나님이 전 우주를 향해 한 말씀ㆍ제1편>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니 제 마음이 환하게 밝아졌습니다. 사람의 운명은 모두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으며, 저와 남편이 직장에서 해고될지, 딸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는 모두 하나님께서 정하시는 것이지, 사람이 결정할 수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남편과 시어머니에게 말했습니다. “제가 하나님을 믿다가 잡혀갈지, 아이의 앞날이 영향을 받을지는 모두 하나님이 결정하세요. 사람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피조물이고, 하나님을 믿고 경배하는 것은 당연한 도리로 사람인 제가 해야 할 일이예요. 저는 당신들의 말을 따라 참도를 포기하지 않겠어요.” 제 말을 들은 남편은 화가 치밀어 올라 저를 깎아내리고 비꼬면서 말했습니다. “당신 좀 현실적으로 생각해 봐! 우리가 공산당 체제에서 이렇게 오랫동안 일했는데, 아직도 공산당의 정책을 모르겠어? 중국에서는 진정한 종교 신앙의 자유 같은 건 존재할 수 없어. 중국에서는 공산당만 믿어야 하고, 공산당이 정한 일은 누구도 어길 수 없다고! 6.4 천안문 사건을 봐봐, 그 학생들은 민주와 자유를 쟁취하려고 했을 뿐인데, 공산당에 진압당하고, 학생들이 반혁명 폭동을 일으킨다는 누명까지 씌웠잖아.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체포되어 처벌받고, 또 몇몇 학생은 탱크에 산 채로 깔려 죽기까지 했다고. 지금 생각만 해도 너무 무서워. 공산당이 학생들에게도 그렇게 하는데, 당신들 같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을 봐줄 거 같아? 지금 형세를 좀 제대로 보라고. 당신은 중국 국민이니까 공산당만 믿어야 해. 절대 하나님을 믿어서는 안 돼.” 남편의 말을 들으니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산당은 확실히 마귀처럼 너무 흉악해. 내가 끝까지 하나님을 믿으면 언젠가 체포될 테고, 그들은 분명 나를 죽도록 괴롭힐 거야.” 어느새 제 마음속에 두려움이 생겨났습니다. 그때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마 10:28) 하나님의 말씀이 저에게 믿음을 주었습니다. 모든 일과 만물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으며,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공산당도 저를 어찌할 수 없다는 확신이 마음을 채웠습니다. 설령 나중에 체포되어 맞아 죽거나 불구가 되더라도 그것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일이기에, 굳게 서서 증거하고 사탄을 부끄럽게 할 수만 있다면 제 인생도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남편의 그런 말에 얽매여, 남편처럼 사탄의 권세 아래에서 비겁하게 살 수 없고, 하나님께 의지하며 굳게 서서 증거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남편은 제가 하나님을 믿는 것을 포기하지 않자, 이후로 사사건건 트집을 잡고 저를 깎아내리며 꾸짖기 일쑤였습니다. 딸 앞에서도 제가 본업을 소홀히 한다며 끊임없이 잔소리를 퍼부었습니다. 시어머니 역시 저를 못마땅해하시며, 말끝마다 제가 배가 불러서 하나님을 믿느라 집안과 아이의 앞날은 돌보지 않는다고 욕하셨습니다. 가족 중 유일하게 딸만 저와 대화를 나누었고, 나머지 가족들은 마치 저를 군식구 취급하며 거들떠보지도 않았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제 마음도 조금은 연약해졌습니다. 저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하며 구했고, 그때 이런 하나님의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큰 붉은 용은 하나님을 핍박하는 하나님의 원수이므로 이 땅의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모욕을 당하고 핍박을 받는다. … 하나님이 큰 붉은 용의 땅에서 사역을 펼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오히려 이 ‘어려움’을 통해 한 단계의 사역을 행함으로써 그의 지혜와 기묘한 행사를 나타낸다. 또한, 그것을 기회로 이 사람들을 온전케 한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하나님의 사역이 사람의 상상처럼 그렇게 간단한가?>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저는 중공 정권이 바로 사탄 정권이고, 중공 정권은 하나님과 진리를 증오하기 때문에, 중국에서 하나님을 믿으면 반드시 공산당의 박해를 받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지혜는 사탄의 간계 위에 세워지며, 하나님은 공산당의 체포와 박해라는 열악한 환경을 이용해 우리의 믿음을 온전케 하십니다. 지금 남편은 공산당을 따라 저를 핍박하고, 가족들도 저와 단절했습니다. 비록 이런 고난과 수치를 받더라도, 이는 진리를 추구하고 인생의 올바른 길을 가기 위해 받는 고난이므로 충분히 받을 가치가 있는 고난이며, 이 때문에 부정적이거나 연약해져서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말고, 하나님을 위해 굳게 서서 증거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자, 제 마음이 그렇게 괴롭지 않았고, 믿음도 생겨났습니다.
그 후, 남편은 시어머니와 함께 번갈아 가며 저를 감시하며 제가 예배에 나가지도, 하나님의 말씀을 읽지도 못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들의 통제에 굴하지 않고 기회를 찾아 그들 몰래 예배에 나갔고, 밤에는 몰래 이불 속에 숨어서 손전등을 켜고 하나님의 말씀을 읽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제가 예배에 나가려고 외출하는 모습을 시어머니에게 들키고 말았습니다. 시어머니는 울먹이며 말했습니다. “얘야, 제발 더는 하나님을 믿지 말아 다오. 네가 잡혀가면 이 집안이 어떻게 되겠니? 우리 아들은 네가 하나님을 믿겠다고 계속 고집을 부리면 이혼하겠다고 하더구나. 넌 정말 좋은 며느리야. 나는 네가 정말 아깝고, 이 집안이 파탄 나는 건 차마 보지 못하겠다.” 눈물로 뒤덮인 시어머니의 얼굴을 보니 저도 마음이 찢어질 듯 아팠습니다. 시어머니는 전부터 저를 친딸처럼 대해주셨기에, 그렇게 괴로워하시는 모습을 보는 것이 너무 힘들어 이렇게 교제해 주었습니다. “어머니, 어머니도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셔서 하나님께서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인간을 지으셨다는 것을 알고 계시잖아요. 우리의 생명과 누리는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에요. 그러니까 하나님을 믿고 경배하는 것은 당연한 도리고요. 말세에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많은 진리를 선포하시어 우리를 죄악에서 구원하려고 하세요. 우리가 체포될까 두려워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면, 구원을 받을 기회를 놓치게 되요. 게다가 제가 하나님을 믿는 건 인생의 올바른 길을 가는 거예요. 만약 제가 체포되어 가정이 파탄 난다면, 그것은 공산당 때문 아닌가요? 공산당이야말로 모든 재앙의 근원이에요. 우리는 이런 환경에서도 굳게 서서 증거해야지, 하나님을 배반해서는 안 돼요.” 제 말에 시어머니는 화가 나서 말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이 좋은 건 나도 안단다. 하지만 공산당이 잡아가겠다고 하는데 어떻게 감히 믿을 수 있겠니? 네가 계속 하나님을 믿겠다면 나도 어쩔 수 없단다. 이 집안을 위해 우리 아들 편에 설 수밖에 없어.” 저는 시어머니께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머니, 하나님 믿는 것을 포기하시는 것은 어머니의 자유이시지만, 공산당을 따라 제가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방해하시거나 핍박하실 수는 없어요. 어머니도 제가 믿는 것이 참 하나님이고, 참도라는 것을 아시잖아요. 제가 잡혀 감옥에 간다 해도 저는 끝까지 하나님을 따를 거예요.” 제 말을 듣고 화가 나신 시어머니는 뒤돌아 침실로 들어가며 문을 ‘쾅’ 닫아버렸습니다.
남편은 퇴근 후 제가 예배에 다녀온 것을 알고 큰 소리를 내며 따졌습니다. “당신 정말 죽고 싶어? 인터넷에 나온 게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는 거야? 그건 국가 공안부 웹사이트에서 발표한 거야!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잡혀갔는지 알어? 어떤 사람들은 징역형을 받았고, 어떤 사람들은 맞아서 불구가 됐어. 심지어 맞아서 죽은 사람도 있다고. 당신이 하나님을 믿어서 우리 집까지 망하게 하지 마!” 남편은 미친 듯이 침실에 달려가 제 하나님의 말씀 책을 찾으려고 이리저리 뒤적였고, 제가 하나님의 말씀을 볼 때 쓰던 손전등을 바닥에 내동댕이치며 씩씩거렸습니다. “당신이 계속 내 말을 듣지 않고 하나님을 믿겠다면, 당신은 집에서 나갈 수밖에 없어! 당신이 하나님을 믿어서 내가 매일 얼마나 불안하지 알아? 당신이 잡혀가는 날에는 우리는 직장도 잃는다고. 알기나 해? 그리고 동료 부인이 내 앞에서 당신이 하나님을 믿는다는 얘기를 자꾸 꺼내서 내가 동료들 앞에서 얼굴을 들 수 없어. 당신 때문에 내 체면이 완전히 망가졌어! 오늘 당신이 대답해야 해. 하나님을 믿을 건지, 아니면 이 가정을 선택할 건지! 가정을 선택한다면 집에서 아무것도 하지 말고 편하게 지내도 돼. 내가 매달 주는 돈으로 마작이나 치러 다녀. 당신이 원하는 건 뭐든 들어줄게. 만약 당신이 하나님을 믿겠다고 고집한다면 우리는 이혼이야! 집안 재산은 한 푼도 나눠줄 수 없어. 아이도 만나지 못하게 할 거야.” 이렇게 무정한 남편의 모습을 보자, 저는 너무 슬퍼 눈가에는 눈물이 고이고 가슴이 미어지듯 아팠습니다. 그동안 이 집안을 위해 열심히 일하며 돈을 벌었고, 그 덕분에 집도 사고 인테리어까지 마쳤는데, 이제 남편은 자신의 체면과 미래를 위해 십여 년의 부부의 정도 저버리고 저를 집에서 내쫓으려 했습니다. 이런 결혼 생활은 이미 껍데기만 남은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이혼해서 아무것도 남지 않더라도 저는 하나님을 따르겠어요.” 남편은 듣자마자 사납게 소리쳤습니다. “당신이 하나님을 믿기로 선택했으니까, 나도 당신을 못 살게 해주지. 당신을 공안국에 넘길 거야. 어디 그들이 당신을 가만 두나 봐라!” 그러더니 인쇄된 문서를 꺼내 저에게 보여주었습니다. 그 문서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제 아내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있으며, 이미 구제불능 상태입니다. 제가 어떤 방법을 써도 아내를 통제할 수 없으니, 공안국에서 제 아내를 처벌해 주시기 바랍니다. 필요한 것이 있으면 적극 협조하겠습니다.” 그 문서를 보자 저는 분노가 치밀었습니다. ‘이게 내 남편이라고? 완전히 마귀잖아! 공산당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을 얼마나 악랄하게 대하는지 뻔히 알면서, 나를 공안국에 넘기겠다는 건 나를 죽음으로 몰아넣는 거 아냐?’ 남편이 이미 인성을 잃고 무슨 짓이든 할 것만 같은 모습에 저는 조금 걱정되었습니다. ‘정말 공안국에 넘겨지면 어떻게 하지? 거기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을 전문적으로 잔혹하게 박해하는 곳이잖아.’ 생각할수록 두려워졌고, 저는 간절히 마음속으로 하나님께 기도드리며 믿음과 힘을 더해 달라고 구했습니다. 기도 후, 제가 묵상 때 읽고 마셨던 하나님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너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마라. 어떤 고난이 찾아와도 내 앞에서 안정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그 무엇에도 방해받지 말고 내 뜻이 순탄하게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너의 본분이다. … 두려움을 떨쳐 버려라. 내가 네 뒤에서 호위하는데 누가 길을 가로막을 수 있겠느냐? 명심해라! 똑똑히 기억해라!』(<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그리스도의 최초의 말씀ㆍ제10편>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저에게 믿음과 힘을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 뒤에서 호위해 주시니 저는 두려울 것이 없었습니다. 저는 담담히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저를 공안국에 넘긴다 해도 저는 하나님을 믿을 거예요. 공산당이 내 육체를 학대하고 괴롭힐 수는 있겠지만, 제가 하나님을 따르려는 마음까지 꺾을 수는 없다는 것을 당신도 아셔야 해요. 아무리 박해를 받고 심지어 죽는다 해도 저는 하나님을 믿을 거예요!” 남편은 제가 하나님을 믿겠다는 의지가 굳건한 것을 보고 어쩔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저으며 말했습니다. “끝났어, 다 끝났다고. 이제는 구제할 방법이 없어!” 속수무책인 남편의 모습을 보며, 저는 마음속으로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제가 굳게 서있을 수 있도록 믿음을 더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저녁 식사 후, 침대에 앉아 낮에 일어난 일들을 떠올리며, 이 집에서는 더 이상 머물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생각에 잠기다 보니 조금 괴롭고, 미련도 남아,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남편은 제 눈물을 보고 다시 저를 유혹하며 말했습니다. “만약 당신이 하나님을 믿지 않겠다고 약속하면, 우리는 이혼도 하지 않을 거고, 당신을 공안국에 넘기지도 않을게. 우리 가족은 예전처럼 화목하게 지낼 수 있어.” 저는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진리를 선포하시며 심판하시어 사람들을 정결케 하는 사역을 하고 계세요. 우리는 모두 진리를 받아들여 하나님 앞에 나아가 회개하고, 하나님의 구원을 받아야 해요. 이것이 우리가 가야 할 유일한 길이에요. 지금 재난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데, 당신이 계속 공산당을 따라 제가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방해하고 핍박한다면, 큰 재난이 왔을 때 형벌을 받게 될 거예요!” 하지만 남편은 전혀 제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고, 눈에 핏발을 세우며 말했습니다. “내 앞에서 하나님을 믿는다는 소리는 꺼내지도 마! 전능하신 하나님이 진짜 하나님이라 해도 나는 안 믿을 거야! 당신이 계속 하나님을 믿겠다고 고집하면, 내일 당장 당신을 공안국에 넘기겠어!” 제가 그의 말을 듣지 않자 남편은 미친 사람처럼 저를 강제로 침대에 눕혀놓고, 따귀를 한 대 날리더니 또 제 목을 꽉 조르며 사납게 소리쳤습니다. “당신이 하나님을 믿어서 이 집안만 해친 게 아니라 나까지 망하게 생겼어. 내가 오늘 당신을 죽여버리겠어. 그래도 당신이 하나님을 믿나 보자!” 저는 필사적으로 발버둥 쳤습니다. 시어머니가 침실에서 저희가 싸우는 소리를 듣고 문을 열어 보시더니 큰소리로 저를 꾸짖었습니다. “네가 하나님을 믿어서 가정에 불화가 생기고, 우리 아들까지 망하게 생겼어.” 그 말에 너무 화가 나서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분명 당신들이 공산당에서 퍼뜨린 소문을 믿고 내가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핍박해서 가정에 불화가 생긴 거잖아. 그런데도 공산당을 미워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나 때문이라고 하다니 정말 말도 안 돼! 이렇게는 더 이상 살 수 없어.’ 저는 홧김에 일어나 창문으로 달려가 창문에서 뛰어내려 죽어버리려고 했습니다. 뜻밖에도 그때 시어머니가 저를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그럼 뛰어봐! 뛰어 보라고! 네가 창문에서 뛰어내려도 아무도 너 대신 죽어주지 않을 거야!” 시어머니의 말에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고, 하나님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너희는 이 마지막 때에 하나님을 증거해야 한다. 아무리 큰 고난이 닥쳐도 끝까지 가야 하며, 마지막 숨이 붙어 있을지라도 하나님께 충성을 다하고 하나님의 지배에 따라야 한다. 이것이 바로 진실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며, 굳세고 힘 있게 증거하는 것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고통과 시련을 겪어야 하나님의 사랑스러움을 알 수 있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자 제 눈물이 멈추지 않고 흘러내렸습니다. 비록 가족들은 저를 이해하지 못하고 저를 핍박했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저를 깨우쳐 주시고 이끌어 주시며 제가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저는 하나님께 의지하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지키며, 굳게 서서 증거해 사탄을 부끄럽게 해야 합니다. 하지만 저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고, 조금의 핍박에도 죽음으로 벗어나려고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사탄의 간계에 걸려든 것이 아닙니까? 저는 너무 어리석었습니다. 어디에 조금이라도 증거가 있습니까? 더 이상 사탄에게 우롱당하지 말고, 가족이 아무리 저를 핍박하더라도 열심히 살면서 계속 하나님을 믿고 본분을 이행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남편은 저를 막지 못하자, 또 그의 큰 외숙부를 불러왔습니다. 큰 외숙부가 저에게 말했습니다. “듣자 하니 네가 계속 하나님을 믿겠다고 하던데, 네가 붙잡히기라도 하면 온 가족이 다 피해를 입게 돼. 내 조카도 너랑 이혼할 거야. 그러니 오늘 밤 당장 하나님을 믿지 않겠다는 보증서를 써. 그래야 이 가정이 파탄 나지 않아.” 이어서 남편은 제 앞에 펜과 노트를 내밀며 보증서를 쓰라고 했습니다. 제 마음은 미친 듯이 흔들렸습니다. ‘만약 정말 이혼하게 된다면 아이는 어떻게 하지? 아이가 아직 어리니까, 옆에서 내가 보살피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 구박받지 않을까? 나중에 새엄마가 생기면 아이를 학대하지 않을까?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을까? 겉으로만 보증서를 써서 대충 때우고 몰래 하나님을 계속 믿으면 이 집안도 지킬 수 있고, 하나님을 믿을 수도 있어. 이러면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거 아닌가?’ 하지만 이렇게 생각했을 때 마음이 평안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께 기도하며,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지 구했습니다. 기도 후, 저는 보증서를 쓰는 것이 하나님을 배반하는 행위라는 생각이 들었고, 하마터면 또 사탄의 계략에 넘어갈 뻔했음을 깨달았습니다. 만약 제가 정말로 보증서를 쓴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배반하는 행위이며, 제 간증을 잃어버리기 때문에 절대 쓸 수 없었습니다. 제가 주저하며 보증서를 쓰지 않자, 큰 외숙부는 이를 부득부득 갈며 말했습니다. “네가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고 정말 죽기라도 하겠냐? 만약 네 큰 외숙모가 너 같이 행동하면 내가 그 팔과 다리를 몽땅 분질러버릴 거야. 그래도 하나님을 믿나 보자고!” 그 말을 듣는 순간 역겨움이 치밀어 올랐습니다. 이게 어떻게 사람이 하는 말입니까? 마귀가 하는 말과 다를 바 없지 않습니까? 저는 분노하며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저는 보증서를 쓰지 않겠어요!” 그때, 남편은 씩씩대며 미리 작성해 놓은 이혼 합의서를 꺼내더니, 전혀 주저함 없이 서명했습니다. 이혼 합의서에는 “집과 아이는 남편 측에 귀속되며, 아내 측은 어떠한 재산도 가질 수 없고, 아이를 만날 권리도 없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이전에 이혼에 대해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를 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상황이 닥치자 마음이 너무 약해졌습니다. 제가 수년간 고생하며 일궈온 가정인데, 이제 집도 잃고 아이와도 만날 수 없게 된다니, 이 집에 미련도 남고, 딸과 헤어지는 것도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남편의 계속된 압박에 저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진리를 위해 고통받아야 하고, 진리를 위해 헌신해야 하며, 진리를 위해 굴욕을 참아야 하고, 더 많고 많은 진리를 얻기 위해 더 많고 많은 고난을 참아야 한다. 이것이 네가 해야 할 일이다. 너는 가정의 화목을 누리기 위해 진리를 버리지 말고, 일시적인 향락을 위해 일생의 존엄과 인격을 잃지 마라. 마땅히 아름답고 선한 모든 것을 추구하고 더 의미 있는 인생길을 추구해야 한다. 그렇게 속되게 살며 추구하는 목표가 하나도 없다면 인생을 헛되게 보내는 것이 아니냐? 네가 무엇을 얻을 수 있겠느냐? 진리 하나를 위해 너는 모든 육적 향락을 포기해야 하며, 약간의 향락을 위해 모든 진리를 버려서는 안 된다. 이런 사람은 인격도 없고 존엄성도 없고 살아갈 의의도 없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베드로의 체험 ― 형벌과 심판에 대한 인식>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나서 저는 진리를 위해 고난을 받는다면, 이 고난은 가치 있고 의미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면 진리를 추구해야 하고, 그런 인생이야말로 의미가 있습니다. 만약 가정의 화목을 추구하고 육적인 편안함을 누리며 잘 살아간다 해도 하나님의 구원을 받을 기회를 놓친다면, 그것이야말로 평생 후회로 남을 것입니다. 딸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어떤 고난을 겪게 될지는 모두 하나님께서 정하시는 것입니다. 제가 아무리 딸 곁에서 보살핀다 해도 딸이 매일 건강하게 지낸다는 보장은 없고, 딸의 운명을 바꾸는 것은 더욱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저는 딸을 하나님의 손에 맡기고, 하나님의 주재와 안배에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깨닫자 제 마음속에 길이 보이기 시작했고, 더 이상 괴롭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또 하나님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자는 모두 원수이다. 즉, 이 흐름 안에 있든 밖에 있든 하나님의 성육신을 인정하지 않는 자는 모두 적그리스도라는 말이다! 사탄은 누구이고 마귀는 누구이며 하나님의 원수는 또 누구더냐? 바로 하나님을 믿지 않고 대적하는 그 무리들 아니더냐?』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은 본래 합하지 않고 서로 적대된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하나님은 사람과 함께 안식에 들어갈 것이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남편이 하나님을 믿으면 공산당의 체포와 박해를 받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부터 저를 핍박하기 시작했던 일들을 떠올렸습니다. 남편은 제가 하나님의 말씀을 읽지도 못하게 하고, 형제자매들과 접촉하지도 못하게 하며, 온갖 방법을 써서 하나님을 믿지 못하도록 방해했습니다. 심지어 저를 공안국에 넘겨 사지로 몰아넣으려고 했습니다. 이제는 또 하나님을 믿지 않겠다는 보증서를 쓰라고 강요하며, 제가 쓰지 않으면 저를 빈털터리로 만들어 이혼하겠다고 협박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니, 남편이 바로 하나님을 대적하고 진리를 증오하는 마귀 같았습니다. 남편은 공산당을 따라 하나님을 대적하지만 저는 하나님을 따라 올바른 길을 걷기를 추구하기에 우리가 가는 길은 전혀 달랐고, 함께 하면 고통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고 나니 담담한 마음으로 이 일을 마주할 수 있게 되었고, 이혼 합의서에 서명했습니다.
이번 핍박을 겪고 나서 저는 공산당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추악한 민낯을 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신 것과 같습니다. 『무슨 종교 신앙의 자유니, 국민의 합법적인 권익이니 하는 것들은 전부 죄악을 덮으려는 수법이다! … 어찌하여 하나님의 사역을 물샐틈없이 가로막는 것이냐? 어찌하여 갖가지 수법으로 하나님의 백성을 속이는 것이냐? 진정한 자유와 합법적인 권익이 어디에 있느냐? 공평이 어디에 있느냐? 위로가 어디에 있느냐? 따스함이 어디에 있느냐? 어찌하여 간계로 하나님의 백성을 속이는 것이냐? 어찌하여 하나님의 강림을 강제로 막는 것이냐? 어찌하여 하나님이 자신이 창조한 땅에서 마음대로 노닐지 못하게 하는 것이냐? 어찌하여 하나님을 머리 둘 곳도 없게 쫓아가 죽이려는 것이냐?』(<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사역과 진입 8> 중에서) 중공 정권은 사탄의 정권입니다. 그들은 독재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미친 듯이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께서 사람을 구원하시는 사역을 전력을 다해 방해하고 파괴합니다. 언론을 이용해 거짓 소문을 퍼뜨리고 하나님을 비방하며, 하나님을 정죄하고 모독합니다. 또한, 각종 방법으로 그리스도인들을 체포하고 핍박하며, 더 나아가 그리스도인의 가족들까지 선동하고 미혹하여 그들이 앞장서서 그리스도인을 핍박하고 공격하게 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가정이 깨지고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진실을 왜곡하며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가정을 버린다고 비난합니다. 정말 너무 비열하고 사악합니다! 이번 핍박들을 겪으면서 저는 남편이 진리를 증오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진짜 모습을 분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하나님만이 제가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분임을 더욱 진실하게 느꼈습니다. 제가 괴롭고 연약할 때 하나님의 말씀이 번번이 저를 깨우쳐 주시고 이끌어 주셨으며, 저에게 믿음과 힘을 더해 주셨습니다. 그 덕분에 저는 사탄의 간계를 꿰뚫어 보고, 핍박 속에서도 굳게 설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저는 진리를 추구하며 본분을 다해 하나님의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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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란 그 안에는 같이 잡힌 자매들도 몇 명 있었는데, 저흰 매일 지정 시간을 넘어서 13시간 이상 계속 일을 했어요. 간수가 기분 안 좋으면 전기봉으로 지지거나 제 맘대로 때렸어요. 그 안에선 늘 긴장된 상태로 살았어요. 세뇌 교육을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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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엔젤(Angel)2020년 8월의 어느 날, 저는 페이스북을 통해 티나(Tina) 자매를 알게 되었습니다. 자매는 주님이 이미 오셔서 많은 진리를 선포하고 말세의 심판 사역을 하셨다고 하면서, 주님이 다시 오시면 심판 사역을 하신다는 예언을...
중국 신징(辛靜)2015년 6월에 저는 한 교회의 복음 집사로 가게 됐습니다. 당시 리제(李杰)가 새 신자 양육을 담당했고, 저희는 본분 때문에 함께 협력할 때가 많았어요. 저희 둘은 나이도 비슷하고 생활 습관이나 성격도 비슷했죠. 특히 둘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