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스스로를 높이고 드러내지 않겠습니다

2025.5.7

저는 2021년에 복음 사역 책임자를 맡았습니다. 예전에 복음을 전한 경험도 좀 있고, 복음 전도에서 성과도 좀 거두었기 때문에, 저는 제가 그 본분에 제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당시 몇몇 형제자매들이 이제야 막 전도 훈련을 시작한 것을 보고, 저는 이들을 지도하고 도와주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제가 몇 가지 종교 관념에 맞춰 관련된 일부 진리를 교제하자마자, 형제자매들이 저를 칭찬하기 시작했습니다. 제 설명이 알기 쉽고 명확하다면서요.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겨우 이 정도 설명으로도 큰 수확을 거두었다고 느끼는데, 앞으로 얘기를 좀더 많이 하면 나를 더더욱 달리 보겠는 걸.’ 그 후 리더도 저더러 어떻게 복음을 전했는지 소개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작성한 복음 전도 규칙을 형제자매들에게 주면서 참고하도록 했습니다. 그러자 저는 더더욱 스스로를 특별하게 느끼면서 절로 어깨가 으쓱했고, 제가 형제자매들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떤 때는 제가 아는 게 많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형제자매들에게 일부러 어려운 질문을 하고, 대답하지 못하면 제가 교제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형제자매들은 저를 더욱 우러러보기 시작했습니다.

한번은 예배 시간에 장제가 말했습니다. “다른 교파 사람들 중 관념이 많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교제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다른 형제도 말했습니다. “일부 종교계 사람들은 아직도 유언비어를 맹신해요. 저희가 반박할 수는 있지만 아무래도 명확하게 교제하기가 힘들죠.” 저는 형제자매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며 생각했습니다. ‘다들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구나. 관념은 교제하면 되고, 유언비어는 반박하면 되지. 그게 뭐가 어려워? 내가 전도한 경험을 좀 교제할 테니 다들 좀 보고 배우라고.’ 저는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복음 전도하다가 어려움을 만나야 우리에게 훈련이 돼요. 그러면 우리는 진리를 갖추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진리로써 각종 종교 관념을 해결하는 법을 배울 수 있죠. 게다가 복음을 전하려면 고생을 각오해야 해요. 고생하지 않고 어떻게 하나님의 축복을 볼 수 있겠어요? 한번은 복음을 전할 때, 미리 복음 대상에게 어떤 관념이 있는지 파악하고, 그런 다음 관련 하나님 말씀을 찾아 구하고 묵상했답니다. 실제로 수고하고 대가를 치른 덕분에 우리는 한 달여 만에 몇 백 명을 전도했죠. 정말로 하나님의 축복을 보고 너무 기뻐서, 정월 초하루에도 복음 대상자들과 예배드리고 교제드렸어요. 나중에 교파 지도자들이 사방에서 교란하자, 우리는 진리 교제로 복음 대상들을 양육하고 붙잡아 주었어요. 우린 교파 지도자들을 만나도 겁내지 않고 논쟁을 벌였죠. 결국 그 사람들은 다들 기가 죽어서 물러나고, 복음 대상들은 더욱 하나님 말세 사역을 확신하게 됐어요.” 형제자매들은 다들 눈을 반짝이며 진지하게 듣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 저를 칭찬했습니다. “한 달 만에 그렇게 많이 전도하시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형제자매들이 더욱 저를 우러러보고 특별하게 생각하도록 저는 또 자랑을 늘어놓기 시작했습니다. “또 한번은 어느 시장의 비서를 전도한 적도 있어요. 처음에는 신분과 지위가 높은 사람인데 내가 말을 하면 들을까 싶었죠. 그런데 전도할 때 안 사실이지만, 그 사람들은 신분만 높았지 진리가 없어서 제가 무슨 말을 하든 다 감탄하더라고요. 나중에 그 사람하고, 또 열 몇 명 되는 원 교파 소속 교우들이 전부 받아들였답니다!” 그 순간, 형제자매들은 모두 칭찬의 눈빛을 보냈습니다. 누군가가 말했습니다. “정말 대단하세요. 시장 비서까지 전도하다니, 저희는 안 돼요. 아직 멀었어요!” 또다른 누군가가 말했습니다. “언젠가는 우리도 자매님처럼 복음을 잘 전했으면 좋겠어요!” 얼마후 저는 몇몇 형제자매들이 복음 전도를 겁내지 않고, 교파에 속하는 복음 대상에게도 복음을 전하러 가는 것을 보고 기쁨과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그 뒤로 형제자매들은 복음을 전하다가 문제나 어려움을 만나면 저를 찾아왔고, 저는 일일이 답변해 주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형제자매들은 저에게 많이 의지했습니다. 한번은 형제자매들이 교파의 설교원과 마주친 적이 있었는데, 상대가 관념이 많아서 확실히 해결해 주지 못할까 봐 전도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몇 명이 일부러 차를 몰고 저를 찾아 와서 자기들과 같이 가 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생각했습니다. ‘나를 만나려고 이렇게나 먼 길을 일부러 운전해서 오다니, 내가 저들 마음속에서 특별한 지위를 차지하나 봐. 이게 과연 좋은 걸까, 나쁜 걸까?’ 저는 속으로 좀 불안했습니다. ‘사람들이 다들 나를 숭배하고 앙망하는 건가? 이런 식으로 가면 내가 형제자매들을 자기 앞으로 데려오는 거잖아? 만약 정말 그런 거라면 그건 하나님 성품을 거스르는 일이야!’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내가 데리고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다들 어떻게 할지를 모르는데, 이렇게라도 하는 것이 복음 사역에는 도움이 되지 않겠어?’ 이렇게 생각하는 순간, 마음속 불안이 눈 녹듯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형제자매들과 함께 그 설교원에게 복음을 전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차를 타고 하루 종일 돌아다녀도 설교원을 만날 수가 없었습니다. 인력과 물자를 전부 동원했는데도 결국 일이 하나도 성사되지 않은 것입니다. 한동안 복음 사역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저는 속으로 무척 움츠러들었습니다. ‘계속 이런 식이면 형제자매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이름만 책임자고 능력이 없다고 하지 않을까?’ 하지만 무엇이 문제인지 저도 알 수가 없어서 누군가와 얘기를 좀 해 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난 책임자야. 내가 형제자매들에게 내적 상태를 교제하면 다들 나를 어떻게 보겠어? 분량이 없다고 하지 않을까? 나까지 소극적이면 어떻게 사람들 사역을 점검하겠어? 그냥 얘기하지 말자. 나 혼자 하나님께 기도해서 해결하면 될 거야.’ 저는 이렇게 심적 부담을 억누른 채 형제자매들 앞에서 강한 척하며 계속 큰소리를 쳤습니다.

하루는 어떤 자매가 복음 대상 한 명을 알게 되었다며, 저더러 가서 전도해 달라고 했습니다. 또 어떤 자매는 자기가 아는 복음 대상이 하나님의 말세 사역에 대해 알아보고 싶어 한다면서, 저에게 언제 전도하러 갈 수 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저는 무척 기뻤습니다. ‘이 복음 대상들을 전부 전도하면 복음 사역 결과가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 그런데 한창 꿈에 부풀어 있을 때, 별안간 저를 접대하던 자매가 경찰에 잡혀가는 일이 발생했고, 저도 하마터면 잡힐 뻔했습니다. 한동안은 집에서 숨어 지내야 해서 밖에 나가 복음을 전할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밤이 되면 잠자리에서 몸을 이리 저리 뒤척이며 도무지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이번 일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거야. 혹시 내가 하나님 성품을 거슬렀나? 지금 형제자매들이 모두 나를 우러러보고 앙망하는데, 내가 설마 사람들을 정말 내 앞으로 데려온 건가?’ 그런데 채 반성도 하기 전에 저는 본분을 조정받아 문서 본분을 이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적그리스도 출교 자료 두 건을 보게 되었는데, 거기에는 저와 비슷한 모습이 많았습니다. 저는 그제서야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서둘러 하나님 앞에 가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그 적그리도들이 출교된 것이 저에게는 경고입니다. 스스로 철저하게 반성하겠습니다. 부디 제가 참되게 스스로를 인식하고 즉시 돌이킬 수 있도록 깨우치고 이끌어 주십시오.’ 저는 기도를 마치고 하나님께서 사람이 스스로를 높이고 증거하는 모습을 폭로하신 말씀을 찾아 보았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은 보통 어떻게 자신을 높이고 증거하느냐? 어떻게 남들이 자신을 우러러보고 숭배하게 하는 목적을 달성하느냐? 자신이 얼마나 많은 사역을 했고 얼마나 많은 고난을 겪었는지, 얼마나 많은 헌신을 했고 얼마나 많은 대가를 지불했는지 증거한다. 자신의 밑천을 내세우는 방식으로 스스로를 높여 사람들 마음속에 자신의 지위를 더 높게, 더 공고하게, 더 안정되게 만든다. 그는 그렇게 함으로써 더 많은 사람이 자신을 좋아하고 우러러보고 부러워하며, 심지어는 숭배하고 앙망하고 추종하게 한다. 사람은 이 목적을 위해서 겉으로는 하나님을 증거하는 것이나 본질적으로는 자신을 높이고 증거하는 일을 많이 저질렀다. 이렇게 하는 것이 이성적인 것이냐? 그것은 이성의 범주를 넘어선 일로, 염치없는 것이다. 즉, 염치도 모르고 자신이 하나님을 위해 무엇을 했고, 얼마나 많은 고통을 겪었다고 증거하며 심지어는 자신에게 어떤 은사나 재능, 특별한 기능, 어떤 경험이나 좋은 처세술, 남을 우롱하는 수단 등이 있다고 자랑하기까지 한다. 자신을 높이고 증거하는 수단은 자신을 뽐내고 남을 깎아내리는 것이며, 또한 자신을 위장하고 포장하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남들이 자신의 약점과 결점, 부족한 부분을 보지 못하게 하고, 영원히 자신의 빛나는 일면만 보게 한다. 심지어는 소극적이 되어도 남들에게 알리거나 마음을 열고 교제하지 못하며, 일을 잘못해도 애써 포장하고 숨긴다. 자신이 본분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교회 사역에 끼친 손실은 입에도 올리는 법이 없지만, 아주 작은 기여나 성과만 있어도 즉시 끄집어내 자랑한다. 자신이 얼마나 재능 있고 자질이 좋은지, 자신이 얼마나 남다르고 일반인보다 뛰어난지 온 세상 사람들에게 알리지 못해 한스러워한다. 이것이 자신을 높이고 증거하는 방식이 아니냐?(<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제4조 자신을 높이고 증거한다> 중에서), 『적그리스도가 사람을 미혹하고 통제하는 또 다른 수단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지속적으로 자신을 드러내어 남들이 그를 이해하게 하고, 더 많은 사람이 그가 하나님 집을 위해 했던 공헌을 알게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보자. 그는 “예전에 제가 복음 전파 방법을 좀 생각해 내서 복음 전파의 성과가 어느 정도 좋아졌습니다. 지금도 일부 교회들에서는 이런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요.”라고 말한다. 사실 각지의 교회들은 많은 복음 전파 경험을 종합했는데, 적그리스도는 끊임없이 자신이 했던 올바른 결정과 공로를 뽐내고, 모든 사람이 다 알게 될 때까지 여러 곳에서 이를 알리고 강조하고 반복한다. 그의 목적은 무엇이겠느냐? 바로 자신의 이미지와 명망을 세우고, 더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동조하고, 그를 옹호하고 앙망하고, 일이 생길 때마다 그에게 도움을 청하게 만들기 위해서이다. 이러면 적그리스도가 사람을 미혹하고 통제하는 목적을 이룬 것 아니겠느냐? 대부분의 적그리스도는 모두 이렇게 하는데, 사람을 미혹하고, 구슬리고, 통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어디에 있는 교회이든, 어떤 무리이든, 어떤 사역 장소이든, 적그리스도가 나타나기만 하면, 대부분의 사람은 자기도 모르게 그를 숭배하고 앙모하게 된다. 어려움에 부딪혀 어찌할 바를 모르고 누군가의 인도가 필요할 때, 특히 중요한 일을 결정해야 할 때, 많은 사람이 은사가 있는 적그리스도를 떠올리며 속으로 이렇게 생각한다. ‘그가 여기에 있으면 좋을 텐데. 그 사람만이 우리가 난관을 헤쳐 나갈 방도를 마련해 줄 수 있어. 그는 아이디어와 방법이 가장 많고, 경험이 가장 풍부해. 머리도 제일 잘 돌아가.’ 이들이 적그리스도를 이 정도로 숭배할 수 있는 것, 이는 적그리스도가 평소에 자기를 드러내고, 자랑하고, 연출한 것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지 않겠느냐? … 어쨌든 적그리스도는 사람을 통제하는 일련의 수단들을 지니고 있으며, 또한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쏟아부어 자신들의 지위와 사람들 마음속의 자신의 이미지를 경영한다. 그리하여 결국에는 사람을 통제하는 그들의 목적을 달성한다. 사람을 통제하는 목적이 달성되기 전, 적그리스도는 어떻게 하겠느냐? 그는 마음속으로 지위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가지고 있겠느냐? 단순히 좋아하고 부러워하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계획해 의도적으로 얻으려 한다. 그는 권력과 지위를 무척이나 중요시한다. 사람을 미혹하고 통제할 때 반드시 갖춰야 하는 조건이 지위이며, 지위만 있으면 모든 혜택을 저절로 누리게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적그리스도가 사람을 미혹하고 통제하는 것은 심혈을 기울여 경영해 이루는 것이지 결코 어쩌다가 이 길을 걷게 되는 것이 아니다. 그가 한 모든 일은 목적과 속셈이 있으며, 모두 오랫동안 계획한 것이다. 적그리스도가 권력을 얻어 사람을 통제하는 목적을 이루면, 그에게는 이것이 수확이다. 이는 적그리스도가 마음속으로 가장 보고 싶어 하는 성과이다. 그는 속셈, 목적, 의도를 가지고 권력과 지위를 추구하며, 또한 심혈을 기울여 이를 경영한다. 그가 말하고 행동할 때 목적성과 의도성이 무척이나 강하며, 목표가 매우 분명하다.(<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제5조 사람을 미혹하고 회유하고 위협하고 통제한다> 중에서) 하나님은 적그리스도가 사람들로부터 숭배와 앙망을 받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식으로 자신을 높이고 증거하며, 이로써 사람들을 미혹하고 장악하려는 목적을 이룬다고 폭로하셨습니다. 제 모습을 적그리스도와 비교하니 똑같았습니다. 저 역시 형제자매들 사이에서 위신과 명망을 세우고 좋은 이미지를 심어서 숭배와 앙망을 받으려 했습니다. 그래서 어디서나 기회만 있으면 복음을 전한 밑천과 공로를 뽐냈고, 제가 복음을 전하면서 얼마나 고생했는지, 얼마나 경험이 많고 사역 능력이 있는지, 교회 사역에 얼마나 큰 공헌을 했는지를 형제자매들에게 보려 주려 했습니다. 다같이 예배드릴 때는, 제가 아는 게 많다는 사실을 보여 주려고 형제자매들에게 어려운 질문을 던진 다음, 아무도 대답하지 못하면 제가 나서서 교제했습니다. 저는 이런 식으로 제가 진리를 깨달았음을 부각시켜서 형제자매들로부터 우러름과 앙망을 받았습니다. 어려움을 만난 형제자매들에게 제가 어떻게 고생하고 대가를 치렀는지, 전도해서 몇 사람을 얻었는지, 교파 지도자와는 어떻게 논쟁을 벌였는지 드러내는가 하면, 또 어떤 중요 인물을 전도했는지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제가 복음 사역에 공을 많이 세웠다고 느낀 형제자매들이 저를 더욱 숭배하기를 바랐습니다. 제 경험을 바탕으로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가르친 결과, 형제자매들은 문제나 어려움이 있으면 무조건 저를 찾았습니다. 심지어 먼 길을 찾아 와서 저에게 복음을 대신 전해 달라며, 꼭 제가 가야 한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마치 제가 아니면 복음을 전할 사람이 없는 것 같았죠. 이런 식이라면, 결국 사람들을 제 앞으로 데리고 온 게 되지 않을까요? 그건 적그리스도가 하는 짓이 아닌가요? 그러니 복음 사역에 성과가 없었던 것입니다. 진작부터 잘못된 길로 들어서서 하나님과 반대로 가고 있었는데, 어떻게 하나님의 축복과 이끄심이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진작부터 혐오하고 계셨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반성할 생각은 하지 않고, 움츠러들고 주눅들어서 형제자매들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지도 못했습니다. 형제자매들이 생각하는 저의 좋은 이미지가 훼손될까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저는 애써 태연한 체하며 나의 좋은 면만 사람들에게 드러내고, 안 좋은 면은 꽁꽁 감췄습니다. 정말 너무나 가식적이었습니다! 생각할수 두려웠습니다. ‘내가 어떻게 나도 모르게 적그리스도의 길을 걷게 된 것일까? 이건 과연 어떤 성품 때문일까?’ 저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 제 본성과 본질을 인식할 수 있게 당신께서 깨우치고 인도해 달라고 기도드렸습니다.

그런 다음 간증 영상을 한 편 보았는데, 영상에서 인용한 말씀 한 단락을 통해 제 패괴된 본성을 조금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인류가 사탄에 의해 패괴된 후 사람의 본성은 변질하기 시작하여 사람은 점차 정상인의 이성을 상실하게 되었다. 더는 사람의 위치에 서서 사람이 되려 하지 않고, 야심으로 가득 차 사람의 자리를 넘어섰으며, 그럼에도 더 높이 넘어서려고 한다. 더 높다는 것은 무엇을 가리키겠느냐? 바로 하나님을 넘어서고, 하늘을 넘어서고, 모든 것을 넘어서려고 한다는 것이다. 사람이 이런 성품을 드러낼 수 있는 근원은 무엇이겠느냐? 결국, 사람의 본성이 너무 교만하기 때문이다. … 사람은 교만한 본성, 교만한 본질을 갖고 있으니 늘 하나님을 거역하고 대적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에 대해 관념이 생기며, 하나님을 배반하는 일을 저지를 수 있다. 또한, 자신을 높이거나 증거하는 일도 저지를 수 있다. 너는 자신이 교만하지 않다고 말하지만, 만약 너에게 교회 하나를 맡겨 혼자 이끌게 한 다음, 내가 너를 훈계하지 않고 하나님 집에서도 너를 지적하거나 도와주는 자가 없다면, 너는 일정 시간이 지난 뒤에는 사람들을 너의 발밑으로 데려와 너에게 순종하게 할 것이다. 심지어 너를 우러러보고 앙망하게 할 것이다. 어째서 그렇게 할 수 있겠느냐? 그것은 본성에 의해 결정되는 것으로, 순전히 자연적으로 유로하는 것이다. 너는 일부러 다른 사람에게서 배울 필요도 없고, 또 다른 사람이 일부러 너에게 가르쳐 줄 필요도 없으며, 너에게 그렇게 하라고 명령하고 통제할 필요도 없다. 자연스럽게 상황이 형성되는데, 네가 하는 모든 것은 사람들이 너를 높이고 칭찬하고 숭배하고, 너에게 순종하게 하고, 모든 일에서 너의 말을 듣게 하는 것이다. 너에게 리더가 되게 하면 자연스럽게 이런 국면이 만들어져 바꿔 보려고 해도 안 된다. 그런 국면은 왜 형성되는 것이냐? 바로 사람의 교만한 본성에 의해 결정된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교만한 본성은 사람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근원이다> 중에서) 하나님 말씀을 통해, 사람이 자신을 높이고 증거하면서 하나님을 대적할 수 있는 것은 교만한 성품에 지배받은 결과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제 행동을 뒤돌아 보니, 저는 과거에 복음을 전해서 경험을 좀 쌓고, 형제자매들보다 성경 지식을 좀 더 안다는 이유로, 천지 분간을 못하고 스스로가 대단하다고 착각하며 뽐내고 으스댔습니다. 과거 복음 전도로 사람을 몇 명 얻어서 성과가 좀 생기니까, 눈에 뵈는 게 없을 만큼 교만하게 굴었습니다. 동네방네 떠벌리고 자랑하면서, 세상 사람들에게 알리지 못해 안달이었습니다. ‘난 왜 이렇게 이성을 잃을 만큼 교만하지?’ 진리는 하나님께서 선포하신 것입니다. 제가 형제자매과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 말씀을 교제할 때, 빛 비춤이 조금 있더라도 그것은 하나님이 깨우쳐 주신 것입니다. 그나마 전도 경험이 조금 있는 것도 하나님께서 환경을 마련하시고 제가 미리 훈련하고 경험을 쌓도록 해 주신 것이지, 제게 무슨 능력이나 재주가 있어서가 아닙니다. 또한 제가 가진 두뇌와 말주변 역시 하나님이 주신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저는 하나님이 사역을 통해 이룬 성과를 제 공로로 여기고 사방에 자랑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사람들이 저를 숭배하고 앙망하게 만들었습니다. 저는 정말 뻔뻔하고 자기 주제를 너무도 모릅니다! 생각해 보면 하나님께서 제가 책임자를 맡도록 은총을 베푸신 것은, 저더러 형제자매들이 진리 교제로 종교 관념을 해결하는 법을 익히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증거하는 법을 익히도록 도와주고, 진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더욱 많이 하나님 앞으로 데려오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저는 본분을 빌미로 자신을 높이고 드러내서 사람들이 저를 숭배하고 앙망하도록 만들었고, 그것으로 복음 사역을 심각하게 방해하고 교란했습니다. 이런 저의 행동은 정말이지 하나님께 저주받고 징벌받아 마땅합니다! 출교된 적그리스도들은 일관되게 자신을 높이고 증거하며 독립 왕국을 세운 탓에 하나님 성품을 심각하게 거슬러 교회에서 출교되었습니다. 저도 회개하지 않으면 적그리스도와 같은 말로를 맞이할 것입니다. 이것은 돌아올 수 없는 길이고, 하나님께 정죄되고 저주받는 길입니다. 이 점을 인식하고 나니, 갈수록 저 자신이 역겹고 증오스러웠습니다.

저는 또다시 하나님 말씀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신분, 하나님의 본질, 하나님의 성품은 위대하고 존귀하지만, 하나님은 한 번도 자신을 과시한 적이 없다. 하나님은 자신을 낮추고 감춤으로써 사람이 하나님이 어떤 일들을 했는지 보지 못하게 한다. 하나님은 이렇게 묵묵히 행하고 있고, 인류는 하나님에게서 끊임없이 공급받고, 양분을 얻으며, 인도받고 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안배한 것이다. 하나님은 한 번도 설명하지 않았고, 그런 일들을 언급하지 않았다. 이것이 낮춤과 감춤 아니냐? 하나님은 이런 일들을 할 수 있지만 이를 언급하지도 설명하지도 않고, 사람과 이런 일들을 논하지 않기 때문에 이것이야말로 낮춤인 것이다. 너는 이렇게 할 수 없는데 네가 무슨 낮춤을 논하겠느냐? 그런 일들은 네가 한 일이 아님에도 한사코 공을 가로채려 하니, 이를 뻔뻔하다고 한다. 하나님은 인류를 이끌며 이렇게 큰 사역을 하였고, 온 우주를 주관한다. 하나님의 권병과 능력은 그토록 크지만 하나님은 한 번도 “나의 능력은 비범하다.”라고 말씀한 적이 없다. 하나님은 만물 가운데 숨어서 이 모든 것을 주관하며 인류가 양분과 공급을 얻도록 하고, 온 인류가 대대로 이렇게 이어지게 한다. 예를 들어, 공기, 햇빛 그리고 인류가 땅에서 생존하는 데 필요한 물질적인 것들은 모두 끊임이 없다. 하나님이 사람에게 공급한다는 것은 조금도 거짓이 아니다. 그렇다면 사탄은 조금이라도 좋은 일을 하면, 이를 숨기고 이름 없는 영웅이 될 수 있겠느냐? 불가능하다. 교회에 있는 일부 적그리스도처럼 말이다. 그들은 다소 위험한 사역을 맡은 적이 있고, 버리고 고생한 적도 있으며, 심지어 옥살이한 적도 있다. 또한 하나님 집의 어떤 사역에 공헌을 한 자도 있다. 그들은 그 일들을 늘 되새기며 잊지를 않고, 이를 평생의 공로이자 평생의 자본으로 삼는다. 이는 사람이 얼마나 보잘것없는지를 말해 준다. 사람은 확실히 보잘것없고, 사탄은 염치가 없다.(<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제7조 사악함과 음험함, 그리고 간사함(2)> 중에서) 하나님 말씀을 보자 참으로 부끄러웠습니다. 성육신 하나님은 패괴된 인류 가운데서 스스로를 낮추고 감추신 채 조용히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사역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양육하고 사람에게 필요한 모든 진리를 공급하셨지만, 한 번도 인류에게 그것을 설명하거나 대가를 바라지 않으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아무것도 아니면서, 단지 복음을 전해서 사람을 몇 명 얻었다고, 겨우 그만한 전도 경험이 있다고, 글귀와 도리를 조금 얘기할 줄 안다고, 자신이 대단하다고 착각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평생의 공로와 밑천으로 여기며 여기저기 자랑하려 하고, 그것도 모자라 온 세상 사람들이 다 알아주기를 바랐습니다. 저는 정말 너무나 이성이 없고 염치가 없습니다!

그 뒤로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나 자신을 높이고 증거하지 않을 수 있을까?’ 묵상 시간에 하나님 말씀 두 단락을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자신을 높이고 증거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같은 일을 한다고 해도 만약 네가 자신을 드러내고 증거한다면 일부 사람들에게 우러름과 숭배를 받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 하지만 마음을 열고 솔직히 털어놓는 것으로 자신을 인식한다면 그것은 성질이 다른 것이다. 이것은 실제 상황이 아니냐? 마음을 열고 솔직히 털어놓으며 자신에 대한 인식을 얘기하는 것은 정상 인성에 갖춰져야 하는 것으로, 이는 긍정적인 사물이다. 만약 정말 스스로를 인식하여 자신의 내적 상태를 있는 그대로 정확하고 진실하게 말하며 완전히 하나님 말씀에 근거한 인식만을 이야기한다면, 그 얘기를 듣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유익이 된다면, 또한 하나님의 사역도 증거하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면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증거하는 것이다. 마음을 열고 솔직히 털어놓는답시고 자신의 장점을 늘어놓으면서 자신이 어떻게 고난을 겪고 대가를 치렀는지, 어떻게 굳게 서서 증거했는지를 떠들어 댄다면, 그 결과 사람들에게 우러름과 숭배를 받게 된다면, 이는 자신을 증거하는 것이다. 이 두 가지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시련이 닥쳤을 때 자신이 어떻게 연약해지고 소극적으로 변했는지, 그 후 어떻게 기도하고 진리를 구해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믿음이 생기고 굳게 서서 증거하게 됐는지 이야기한다면 이는 하나님을 높이고 증거하는 것이지, 자신을 드러내고 증거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자신을 드러내고 증거하는 것인지 아닌지를 알고 싶다면 주로 진실한 체험을 말하는지, 하나님을 증거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는지를 보면 된다. 또 체험 간증을 이야기하는 의도와 목적을 보면 분별이 쉬워진다.(<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제4조 자신을 높이고 증거한다> 중에서), 『하나님을 증거할 때에는 주로 하나님이 어떻게 사람을 심판하고 형벌하는지, 어떤 시련으로 사람을 연단하고 사람의 성품을 변화시키는지, 너희가 체험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패괴를 드러내고 얼마나 많은 고난을 겪었는지,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을 얼마나 많이 저질렀는지, 결국 어떻게 정복되었는지, 하나님의 사역에 대한 진실한 인식을 얼마나 갖게 되었는지, 어떻게 하나님을 증거하고 하나님의 사랑에 보답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이 말해야 한다. 너희는 이 부분에 대해 말할 때 공허한 이론을 말하지 말고 사실적으로 알아듣기 쉽게 말하며, 마음속 말을 솔직하게 해야 한다. 그렇게 체험하면 된다. 심오하고 공허한 이론으로 자신을 뽐내려 하지 마라. 그러면 너무 교만하고 비이성적으로 보인다. 실제 체험에 바탕을 둔 실제적인 말, 마음에 있는 말을 많이 해야 한다. 이는 사람에게 가장 크게 도움이 되고 사람들 보기에도 가장 적절하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진리를 추구해야 성품이 변화될 수 있다> 중에서) 하나님 말씀을 읽고 알게 된 것은, 자신을 높이고 증거하지 않기 위해서는 자주 솔직하게 털어놓고, 자신의 진실된 면을 사람에게 보여 주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자신이 어떤 패괴를 드러내고 어떤 연약한 점이 있었는지, 스스로를 어떻게 인식했는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떻게 진리를 실행하고 문제를 해결했는지를 사실대로 교제해야 합니다. 이런 것들을 모두 밝히고, 절대로 포장해서는 안 됩니다. 이런 점들을 인식한 뒤 저는 형제자매들에게 저 자신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전에 우리가 같이 본분을 이행했을 때, 저는 늘 자신을 높이고 드러내기만 했어요. 복음을 전해서 몇 명을 얻었고 복음 사역에 어떻게 공헌했다는 얘기만 하고, 여러분들이 그것 때문에 저를 우러러보고 숭배하기를 바랐죠. 이제 보니 그것은 결코 본분을 이행하는 것이 아닌, 악을 행하는 것이었어요! 진리는 하나님께서 선포하시는 거고, 저는 단지 제 인식과 이해를 교제할 뿐이지, 제가 자랑할 게 뭐가 있나요? 그런데도 저는 사람들이 저를 앙망하고 우러러보게 만들었어요. 지위욕이 너무 강하고, 너무나 교만했어요!” 그러자 한 자매가 말했습니다. “맞아요. 저희도 그때 정말 자매님을 무척이나 앙망했어요.” 전에 같이 협력하던 형제도 말했습니다. “당시는 자매님을 우러러보는 사람들이 많았죠. 저 역시 나는 아무것도 못한다고 생각했는 걸요.” 그 순간 마음이 조금 괴로워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때는 제가 너무 가식적이었어요. 사람들에게 좋은 면만 보여주었죠. 사실 성과가 없을 때는 저도 소극적으로 변했어요. 그치만 여러분들이 저를 얕잡아볼까 봐 말을 못했던 거예요.” 당시 저는 한참을 얘기했고, 말을 마치자 마음이 무척 홀가분했습니다. 그 뒤로 저는 형제자매들을 만날 때면, 열심히 제 속셈과 패괴를 성찰하기 시작했습니다. 자기 자랑이 하고 싶을 때는 서둘러 그 마음을 저버리고 바로잡는 한편, 의식적으로 하나님을 높이고 증거했습니다. 예배드리고 교제할 때도 더 이상 스스로를 포장하지 않고, 저의 진실된 면을 사람들에게 보여주었습니다. 형제자매들이 어떤 문제를 만났을 때도 하나님 말씀을 찾아 교제하려고 노력하면서, 형제자매들이 기도를 많이 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실행했을 때가 형제자매들에게도 더욱 도움이 되고 유익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저 자신도 마음이 평온하고 편안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적그리스도의 출교 자로가 아니었더라면 저는 아직도 스스로를 반성하고 인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환경을 마련하셔서 제 악행의 발걸음을 제때 막아 주신 것입니다. 앞으로는 범사에 하나님을 높이고 증거하도록 훈련하고, 진리를 추구하며 스스로를 반성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피조물의 자리에서 착실하게 제 본분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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