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 있으라! 적그리스도는 가까이에 있다
아르헨티나 테레사 전 2021년 3월에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게 됐어요. 전능하신 하나님 말씀도 많이 보고, 형제자매랑 자주 예배도 드리곤 했죠. 얼마 안 돼 전 팀장이 됐어요. 교회에서 클라디아를 알게 됐는데, 자기는 전능하신 하나님 믿은 지 1년...
2019년에 교회에서는 저희 교회 사역을 담당하고 체크하는 일에 관신 자매를 배정했었습니다. 관신 자매는 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다시 만나서 보니 2년 전과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자매는 예배드릴 때 하나님 말씀에 대한 체험과 인식은 없고 늘 이론만 교제했습니다. 형제자매들이 본분을 하면서 어려움을 겪어도 진리 교제로 해결하는 대신 질책하고 꾸짖기만 했습니다. 그러면 형제자매들은 실행 길은 얻지 못하고 오히려 잔뜩 기가 죽었죠. 형제자매들이 좋지 않은 내적 상태를 바로 고치지 못하면 규정하고 야단쳐서 자매의 눈치를 보게 했습니다. 그리고 본인은 가정과 일을 포기하고, 수고하고 대가를 치렀다면서 늘 자신을 자랑하다 보니 하나님을 믿은 지 얼마 안 되고 분별력이 없는 형제자매들은 자매를 우러러봤죠. 그때는 교회의 여러 가지 사역 성과도 그렇고, 형제자매들의 내적 상태도 그렇고, 전부 좋지 않았습니다. 그 후에 저는 복음 집사 리샤오 자매가 본분에 부담이 없고, 실제적인 사역도 전혀 하지 않는 걸 보고 여러 번 교제하고 책망했었습니다. 그런데도 자매는 달라지지 않고, 오히려 소극적으로 변하고 대항했습니다. 그러는 동안 복음 사역이 지체됐기 때문에 자매를 교체하고 다시 사람을 뽑아야 했죠. 그래서 저는 이 문제를 관신 자매한테 알렸습니다. 그런데 자매는 복음 집사를 할 만한 사람을 찾기가 쉽지 않다면서 리샤오 자매를 교체하자는 의견에 끝까지 반대하며 저한테 소리까지 질렀습니다. “리샤오 자매한테서 문제가 있는 걸 알고 몇 번이나 사랑으로 도와줬나요? 책임을 다했나요? 그렇게 교만할 게 아니라 보다 나은 시선으로 사람을 봐야죠!” 그때 저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랑으로 도와주는 것도 진리를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한테나 가능한 거야. 아무리 교제해도 받아들이지 않고 달라지지 않으면 바로 교체하는 게 원칙에 맞지.’ 처음에 저도 제 생각을 밀고 나갔는데, 관신 자매가 끝까지 동의하지 않아서 결국 언쟁이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 있던 형제자매들이 저한테 오기 좀 그만 부리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눈치가 보였죠. ‘다들 관신 자매 말에 분별이 없는데, 내가 뜻을 굽히지 않고 끝까지 리샤오을 교체하자고 하면 다들 내가 교만하고 독선적이고 고집이 세서 교회 사역을 방해하고 교란한다고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에 더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나중에 교회에서 윗선 리더 선거가 있었는데, 저희에게 합당한 후보를 추천하라고 했습니다. 일부 형제자매들은 관신 자매를 추천하려고 했습니다. ‘관신 자매는 일할 때도 원칙을 구하는 게 아니라 자기 멋대로야. 형제자매들 실제 문제는 해결하지도 못하고 자나깨나 이론만 읊어 대는 사람은 후보가 되기에 부적절해. 형제자매들한테 교제하고 분별해 주는 게 좋겠어. 근데 전에 복음 집사를 교제하는 일로 관신 자매하고 다퉜을 때 다들 나보고 오기를 그만 부리라고 했는데, 지금 내가 관신 자매를 추천하는 게 합당하지 않다고 하면 내가 개인 감정을 앞세워 자매를 억압하려 한다고 하지나 않을까? 관두자. 괜히 일 만들지 말고. 뽑을 테면 뽑으라지 뭐. 나만 안 뽑으면 되니까.’ 그런데 평가를 쓰려고 하니까 또 고민이 됐습니다. ‘다들 관신 자매를 좋게 평가하는데 내가 사실대로 적으면 리더가 날 어떻게 생각하겠어? 관신 자매가 후보에 합당하지 않다는 걸 뻔히 알았으면 형제자매들한테 진리를 교제해서 합당한 후보를 추천해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다고 하겠지. 이건 교회 사역을 지키지 않은 거잖아. 리더가 앞으로 나를 양성시키지 않는 게 아닐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결국 다른 사람들에게 맞추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평가를 쓸 때 관신 자매의 좋은 점만 쓰고, 거기다 자매가 진리를 추구하고, 인성도 좋고, 사랑도 있고, 우리가 패괴를 드러내면 그에 관한 하나님 말씀을 찾아 도와준다면서, 마음에도 없는 말을 썼습니다. 다 적고 나니 양심에 가책을 받았습니다. 그 뒤로는 하나님 말씀을 봐도 깨우침과 빛 비춤도 없고, 본분을 이행하는 것도 힘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반성하지 않고 요행을 바라기까지 했습니다. ‘설마 그 많은 후보 중에 관신 자매가 되지는 않겠지? 관신 자매가 떨어지기만 하면 내가 평가를 사실대로 적지 않은 일도 그냥 묻힐 거야.’ 그런데 예상을 뒤엎고 관신 자매가 윗선 리더로 뽑혔습니다. 저는 정말 놀랐죠. 저희가 관신 자매를 너무 좋게 평가한 게 다른 사람들을 잘못된 길로 이끈 것 같아서 심란하기만 했습니다. 그치만 도저히 리더에게 사실대로 말할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관신 자매가 정말 리더에 합당하지 않다면 하나님도 드러내실 거라며 스스로를 위로만 했죠. 그렇게 생각해도 마음이 불편하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한 달 후, 리더한테서 관신 자매에 대한 평가서를 다시 써 달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자매가 윗선 리더가 된 다음 무슨 문제가 생겼음을 직감하고, 잔뜩 겁이 났죠. 리더가 편지에 하나님 말씀을 보냈더라구요. 『하나님의 도를 준행한다고 할 때, ‘하나님의 도’란 무엇이겠느냐? 바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나는 것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나는 것이란 무엇이겠느냐? 예를 들어, 네가 누군가를 평가할 때, 그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나는 것과 관계가 있다. 너는 어떤 식으로 평가하느냐? (정직한 사람이 되어 공정하고 공평하게 말해야 합니다. 감정에 치우쳐 말해서는 안 됩니다.) 생각한 것, 본 것을 그대로 말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정직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먼저, 정직한 사람이 되는 실행은 하나님의 도를 준행하는 것에 부합한다. 이는 하나님이 사람에게 가르친 것으로, 바로 하나님의 도이다. 하나님의 도란 무엇이더냐?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나는 것이다. 정직한 사람이 되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나는 것 중의 한 가지 아니겠느냐? 하나님의 도를 준행하는 것 아니겠느냐? (그렇습니다.) 네가 정직한 사람이 되지 않는다면, 네 입에서 나오는 말은 네가 본 것, 마음속으로 생각한 것과 다를 것이다. 누군가 “당신은 그 사람을 어떻게 보십니까? 그 사람은 교회 사역에 책임감을 갖고 있나요?”라고 물어봤을 때, 네가 “그 사람은 훌륭합니다. 저보다 책임감도 크고, 자질도 뛰어나죠. 인성도 좋고요. 성숙하며 진중한 사람입니다.”라고 말했다고 해 보자. 너는 마음속으로 정말 그렇게 생각했느냐? 사실 너는 그가 자질은 있지만 믿을 수 없으며, 간사한 편이고 꿍꿍이도 많은 사람이라는 것을 간파했다. 이것이 네 마음에 있는 말이지만, 너는 ‘진실을 말해 남에게 미움을 사지 말자.’라는 생각에 말꼬리를 돌려 듣기 좋은 말만 했다. 네가 한 말은 진심이라고는 한마디도 없는 거짓말, 가식적인 말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도를 준행하는 것이겠느냐? 그렇지 않다. 네가 행한 것은 사탄의 도, 마귀의 도이다. 하나님의 도는 무엇이더냐? 그것은 진리이자 사람으로서 살아가는 근거이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나는 도이다. 너는 사람을 상대로 말하지만 하나님 역시 듣고 있다. 하나님은 네 마음을 보고 감찰하고 있다. 사람들은 네가 한 말을 듣겠지만 하나님은 네 마음을 감찰한다. 사람이 다른 사람의 마음을 감찰할 수 있겠느냐? 기껏해야 네 말이 진실이 아니라는 것을 간파하고 표면적인 것만을 알아챌 수 있을 뿐이다. 오직 하나님만이 네 마음속 깊은 곳을 꿰뚫어 볼 수 있다. 네가 어떻게 생각하고 계산하는지, 네 마음속에 어떤 꿍꿍이와 수작이 들어 있는지, 어떤 여러 가지 생각이 있는지 오직 하나님만이 볼 수 있다. 하나님이 네가 한 말이 진실이 아님을 보았을 때 너에 대한 하나님의 견해와 평가는 어떤 것이겠느냐? 네가 그 일에서 하나님의 도를 준행하지 않았다고 할 것이다. 진실을 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요구대로 실행한다면 사실대로 “그 사람은 자질은 있지만 믿을 수 없습니다.”라고 말해야 한다. 네 평가가 그 사람의 실제 상황에 완전히 부합하든 그렇지 않든, 그것은 네 마음속 말, 진실한 말이며 네가 드러내야 하는 관점이자 입장이어야 한다. 하지만 너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러니 네가 하나님의 도를 준행한 것이겠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네가 진실을 말하지 않았으면서도 스스로가 하나님의 도를 준행하고 하나님을 만족게 하고 있다고 강조한다면 그게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하나님이 네가 외치는 구호를 보겠느냐? 네가 어떻게 외치는지, 얼마나 크게 외치는지, 얼마나 큰 의지를 갖고 있는지를 보겠느냐? 네가 몇 번이나 외쳤는지를 보겠느냐? 하나님은 그런 것들을 보지 않는다. 하나님은 오로지 네가 진리를 실행하는지, 일이 닥쳤을 때 어떻게 선택하고 어떻게 진리를 실행하는지를 본다. 만약 네가 선택한 것이 인간관계를 지키고 네 이익과 체면을 지키는 것으로, 전부 너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면 하나님은 일이 닥쳤을 때 네가 이런 관점과 태도를 보이는 것을 지켜보고 너에게 ‘하나님의 도를 준행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내릴 것이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제3부> 중에서) 그 말씀이 마음에 크게 와 닿았습니다. 지금껏 저는 평가서 작성을 중요한 일로 생각하지 않았고, 이 일에서 어떤 진리를 실행해야 하는지 구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평가서를 작성할 때 스스로가 그릇된 속셈과 패괴는 없었는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객관적으로 공정하게 사람을 평가했는지 성찰해 본 적도 없었죠. 평가서 작성은 그 사람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있는지, 교회 사역을 지킬 수 있는지와 관계가 있다는 걸 그제서야 깨달았습니다. 교회의 윗선 리더 선거는 여러 교회의 사역과 형제자매의 생명 진입에 관계된 중요한 일입니다. 평가서를 불공정하게 작성하거나 물타기한다면 사람들을 오해하게 만들 수 있죠. 그리고 일단 부적절한 사람이 선발되면 교회 사역이 교란되고, 형제자매의 생명에 손해를 주게 됩니다. 저는 관신 자매가 윗선 리더 후보가 되기에 부적절하다는 걸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형제자매들이 분별할 수 있게 교제해 줘야 합니다. 근데 관신 자매한테 보복하고, 자매를 억압한다는 소리를 듣는 게 싫어서, 제 체면과 지위를 지키려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평가서를 사실대로 작성해서 관신 자매의 진짜 상황을 보고할 수도 있었습니다. 근데 또 분별이 있는데도 형제자매들에게 교제해 주지 않고 교회 사역을 지키지 않았다고 리더한테 한 소리 들을 게 겁이 났죠. 리더가 저를 안 좋게 볼까 봐서요. 그러니 비뚤어진 생각이 고개를 들었습니다. 평가서를 작성할 때 저는 사실에 어긋난 말을 썼습니다. 관신 자매가 진리를 추구한다는 둥, 실제 사역을 할 수 있다는 둥, 죄다 마음에도 없는 말뿐이었죠. 전 정말 너무 교활하고 간사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정직한 사람이 되고, 사실에 부합하는 말을 하라고 하셨는데 저는 리더 선거와 같은 큰일에서 거짓말을 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전혀 없었던 거죠. 마귀는 처음부터 거짓을 말하는 존재입니다. 제가 사실을 저버리고 거짓말을 했으니 그 본질이 마귀의 본성인 거죠! 저는 교회 사역을 고려하지 않고 사실에 어긋난 평가서를 써서 형제자매들이 부적절한 사람을 뽑도록 잘못 이끌었습니다. 이건 교회 사역을 방해하고 교란한 것입니다. 그때 저는 너무 무서웠습니다.
그러다 나중에 저는 또 이런 말씀을 봤습니다. 『진리가 네게서 생명이 되었을 때, 만약 누군가 하나님을 모독하고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모습, 누군가 건성으로 본분을 이행하는 모습, 누군가 교회 사역을 방해하고 교란하는 모습을 보았다면, 진리 원칙대로 대할 수 있다. 분별해야 할 것은 분별하고, 폭로해야 할 것은 폭로할 것이다. 만약 진리가 네게서 생명이 되지 않고 네가 계속 사탄 성품으로 살아간다면, 악인이나 마귀들이 교회 사역을 방해하고 교란하는 것을 보았을 때, 보고도 못 본 척하고 듣고도 못 들은 척하고 양심의 가책을 전혀 받지 않으며 수수방관할 것이다. 심지어는 누가 교회 사역을 교란하든 너와는 무관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교회 사역과 하나님 집의 이익이 아무리 크게 손해 보아도 신경 쓰지 않고, 상관하지 않고, 양심의 가책도 받지 않는다면, 이런 자는 바로 양심과 이성이 없는 자요, 불신파, 힘쓰는 자다. 너는 하나님이 베푼 것을 먹고 마시고, 하나님에게서 온 모든 것을 누리지만, 하나님 집의 이익이 그 어떤 손해를 입든 모두 너와는 무관하다고 생각한다. 이는 팔이 밖으로 굽은 것으로, 배은망덕한 인간이다. 네가 하나님 집의 이익을 지키지 않고도 사람이냐? 이런 자는 바로 교회에 잠입한 마귀다. 하나님을 믿는 척하면서 하나님 선민을 사칭하여 하나님 집에서 밥이나 축내려 하고, 전혀 사람답지 않게 사는데, 불신파가 분명하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제3부> 중에서) 하나님이 폭로하신 말씀을 보니 정말 괴로웠습니다. 제가 바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팔이 밖으로 굽는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말씀을 먹고 마시고, 하나님이 주시는 공급을 누리면서도 교회 사역은 전혀 지키지 않고, 오로지 내 이익만 위해 행동했습니다. 매번 진리를 알면서도 실행하지 않아서 결과적으로 남들이 거짓 리더를 선출하도록 잘못 인도하고 말았습니다. 이건 교회 사역과 형제자매를 해친 거죠. 생각할수록 간사하고 비열한 저 자신이 더 미웠습니다. 자기 자신만 챙기고, 교회 사역은 나 몰라라 했으니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전혀 아니었습니다. 마음이 어둡고 가라앉아서 하나님 말씀을 먹고 마셔도 빛 비춤이 없고, 본분도 효과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제게서 얼굴을 돌리신 거죠. 제가 계속 이렇게 은혜를 저버리고 회개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하나님께 버림받고 도태되겠구나 싶었습니다. 하나님의 공의로운 성품은 사람이 거스를 수 없음을 절실히 느꼈고, 진리를 실행하지 않아 과오를 남긴 저 자신이 더욱 미웠습니다. 저는 회개하고 진리를 실행하겠다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나중에 이런 말씀을 봤습니다. 『본분을 이행하는 사람이 진리를 깨달은 정도가 깊든 얕든 상관없이, 진리 실제에 진입하기 위한 가장 간단한 실행 방법은 바로 어디서나 하나님 집의 이익을 생각하고, 자신의 사욕과 속셈, 동기, 체면, 지위를 내려놓는 것이다. 하나님 집의 이익을 첫자리에 놓는 것은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이다. 본분을 이행하는 사람이 이것조차 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본분을 이행한다고 할 수 있겠느냐? 그것은 본분을 이행하는 것이 아니다. 너는 마땅히 먼저 하나님 집의 이익을 생각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고 교회의 사역을 생각해야 하며 그것들을 첫자리에 놓아야 한다. 그다음 네 지위가 안정적인지, 다른 사람들이 너를 어떻게 볼지를 생각해야 한다. 두 단계로 나누어 절충하면 좀 쉬운 것 같지 않으냐? 그렇게 한동안 실행하면 너는 하나님을 만족게 하는 것이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느끼게 될 것이다. 이 밖에 너는 자신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본분을 이행하고, 사욕과 속셈, 동기를 내려놓으며,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고, 하나님 집의 이익, 교회의 이익, 그리고 자신이 당연히 이행해야 할 본분을 첫자리에 놓아야 한다. 그렇게 한동안 체험하다 보면,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 좋고 정정당당하게 사는 것이라 생각하게 될 것이다. 비열한 소인배처럼 나약하고 천하고 야비하게 사는 것이 아니라 광명정대하게 사는 것이라고, 이것이 바로 사람이 마땅히 살아 내야 할 모습이자 마땅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이다. 네 개인의 이익을 채우려던 욕망은 점차 천천히 작아질 것이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패괴 성품을 벗어 버려야 자유와 해방을 얻을 수 있다> 중에서) 하나님 말씀에서 실행길을 찾았습니다. 교회 사역은 언제든 최우선 순위에 놓아야 합니다. 개인의 이익과 교회 사역이 충돌할 경우, 자신을 배반하고 개인의 이익을 내려놓아 자신의 본분과 책임을 다해야 하죠. 이번에 평가서를 다시 작성하게 되었는데, 더 이상 남들 시선을 의식하고 자신을 보전할 게 아니라 사실에 근거해 평가서를 작성해서 정직한 사람이 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제가 이 일에서 드러낸 패괴함과 그에 대한 반성과 인식을 형제자매들에게 솔직하게 털어놓고 교제했습니다. 그리고 리더를 뽑을 때는 반드시 진리를 추구하고, 인성이 좋고, 실제 사역을 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는 원칙도 교제해 줬습니다. 그러니 다들 관신 자매의 행동을 여기에 대조해 보고 분별력이 생긴 거예요. 그리고 다시 원칙에 따라 관신 자매를 평가하고 평가서를 작성하기로 했고, 저도 자매의 일관된 태도를 사실대로 적었습니다. 이렇게 실행하니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그 후 리더로부터 관신 자매를 교체했다는 편지를 받았습니다. 관신 자매가 본분을 이행하는 동안 교만하고 독단적으로 행동하며 사람들과 협력하지 않는 바람에 여러 가지 교회 사역이 지장을 받았고, 그런데도 고자세로 사람들을 옭아매고 억압해서 형제자매들을 소극적으로 만들었다고 했습니다. 편지에 적힌 내용을 보면서 뺨을 한 대씩 맞는 기분이었습니다. 얼굴이 화끈거리고 머릿속이 하얘졌죠. 제가 정말 하나님께 죄를 지었고, 거짓 리더의 악행에 한몫 했다는 사실만 또렷이 생각났습니다. 사실 관신 자매는 전부터도 그런 태도를 보였고, 그때도 저는 어느 정도 분별이 있었습니다. 근데 자매를 폭로하고 고발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형제자매들이 자매를 윗선 리더 후보로 추천하는 걸 묵인하기까지 했죠. 교회 사역에 책임감이 없어서 거짓된 태도로 거짓 리더의 악행을 부추긴 것입니다. 제가 진리를 실행하지 않아 놓고는, 내가 보고하지 않아도 하나님이 드러내실 거라고 핑계를 댔습니다. 하나님은 정말 모든 걸 드러내십니다. 그래도 저는 제 본분을 다하고, 거짓 리더를 폭로해 교회 사역을 지켜야 하는데, 소극적이고 피동적인 태도로 기다리기만 하면서 책임과 본분을 다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교회 사역과 형제자매의 생명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고 말았죠. 생각할수록 미안하고 죄책감이 들었습니다. 제 잘못을 만회할 방법이 없다는 걸 알고 고통 속에서 다시 하나님 앞에 나아가 회개 기도를 드렸습니다. 왜 저는 무슨 일만 생기면 제 이익을 지키려 드는지, 그 문제의 근본 원인은 무엇인지 정말 궁금했습니다. 그러다 묵상 시간에 하나님 말씀을 봤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사역을 체험하고 진리를 깨닫기 전까지는 사탄의 본성이 사람의 내면에서 주도권을 잡고 사람을 지배한다. 그 본성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겠느냐? 예를 들어, 너는 왜 이기적으로 구는지, 왜 자신의 지위를 지키려 하는지, 왜 그렇게 정에 치우치는지, 왜 그 불의한 것과 악을 좋아하는지, 그러한 것들을 좋아하는 근거는 무엇인지, 그것들은 어디에서 왔는지, 너는 왜 그것들을 받아들이기 좋아하는지 등이 있다. 너희는 그것이 주로 사람의 내면에 사탄의 독소가 들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이제 알았다. 사탄의 독소는 무엇이냐? 어떻게 표현할 수 있느냐? 예를 들어, 네가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사람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합니까?”라고 물으면 사람들이 모두 “사람은 자기만을 위해 살아야 한다.”라고 대답할 것이다. 이 말은 문제의 근원을 보여 준다. 사탄의 철학이나 논리는 이미 사람의 생명이 되었다. 사람이 무엇을 추구하든 사실 모두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모두 자신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다. “사람은 자기만을 위해 살아야 한다.”라는 이 말은 사람의 생명 철학으로, 사람의 본성을 대변하기도 한다. 이 말은 이미 패괴된 인류의 본성이 되었다. 바로 패괴된 인류의 사탄 본성을 생생하게 묘사한 말인 것이다. 사탄의 본성은 이미 완전히 패괴된 인류의 생존의 토대가 되었다. 몇천 년간 패괴된 인류는 사탄의 이 독소에 의지해 오늘날까지 살아왔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어떻게 베드로의 길을 갈 것인가> 중에서) 하나님 말씀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하나님 말씀, 진리를 사람됨과 행동의 기준으로 삼지 않았습니다. 제 사람됨과 행동의 근거는 역시 “사람은 자기만을 위해 살아야 한다.”, “이익만 추구하다.”, “명철보신이 살길이다.”와 같은 이런 사탄의 관점이었습니다. 이런 사탄 독소에 의지해 살아가느라 자신을 먼저 챙기고, 자기 이익을 지킬 줄 아는 사람이 똑똑한 사람이고, 그만큼 손해도 덜 보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이번 교훈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저는 그런 사탄 독소에 의지해 살면서 잠깐은 자기 이익을 지켰을지 모르지만, 최소한의 사람됨을 포기하여 아주 이기적이고 간사해지고, 심지어 양심을 속여 가며 남을 기만했었습니다. 인격과 존엄이 없고 신뢰하지 못할 사람이 된 거죠. 그리고 결국 형제자매의 생명에 해를 입히고 교회 사역에 심각한 교란을 일으켜 만회할 수 없는 과오를 남겼습니다. 사탄에 의해 너무 깊이 패괴된 저 자신이 미웠습니다. 너무나 양심이 없어서 하나님 앞에서 살 자격도 없었죠! 이번 체험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제가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께서 모든 걸 감찰하신다는 사실을 믿지 않았던 것입니다. 오로지 사적인 원한 때문에 일부러 관신 자매를 억압한다고 형제자매들이 오해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뿐이었죠. 사실 하나님 집은 진리가 다스리고, 하나님은 모든 걸 감찰하십니다. 제가 바른 마음가짐을 가지고 진리 원칙을 기준으로 일한다면, 진리를 깨달은 형제자매는 저를 지지하고 인정해 줄 것입니다. 설령 당장은 오해를 받더라도 하나님께서는 제 마음을 감찰하고 계시기에 저는 마음에 전혀 부끄러울 게 없습니다. 이 점을 깨닫고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일이 생기면 반드시 원칙을 고수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나중에 저는 복음 집사 리샤오 자매가 계속 진리를 받아들이지 않고 본분에 부담이 없다는 게 떠올라 원칙에 따라 교체하기로 하고, 집사들에게 제 생각을 얘기했습니다. 그러니 집사들은 지금 리샤오 자매를 교체하면 교회에 당장은 합당한 사람이 없기 때문에 우선은 도와주고 붙잡아 주자고 했습니다. 근데 저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벌써 여러 번 도와주고 붙잡아 줬는데도 아예 받아들일 생각조차 없었어. 자매가 계속 복음 집사를 맡으면 사역이 더 지장받을 수밖에 없지. 그치만 당장 교회에 복음 집사를 할 만한 적합한 사람이 없는 것도 사실이야. 게다가 다들 동의하지 않는데 내가 계속 강경하게 밀고 나가면 너무 교만하고 고집이 세다는 소릴 듣지 않을까?’ 갑자기 저도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라서 하나님께 기도하며 구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제가 또 제 이익을 지키려 한다는 걸 알아차렸습니다. 본분을 이행할 때는 얼렁뚱땅 처리하는 게 아니라 진리 원칙을 견지해야 합니다. 원칙에 따라 판단했을 때, 리샤오 자매는 거짓 일꾼이 분명했습니다. 만약 계속 자리에 앉혀 쓴다면, 복음 사역이 지장을 받을 것이 불 보듯 뻔했죠. 사람들한테 교만하다는 소리를 들을까 봐 이 일을 그냥 넘길 수는 없습니다.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그래서 저와 동역자가 관련 진리를 함께 교제하니 다들 복음 집사를 교체하자는 의견에 동의했습니다. 그 후 윗선 리더는 다른 교회의 자매를 보내 복음 사역을 담당하도록 했습니다. 새로 온 자매는 본분에 부담도 있고, 원칙도 잘 알고 있어서 복음 사역이 점차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드디어 진리를 실행하게 되니 제 마음도 편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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