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본분을 이행하는 법을 깨닫다
이탈리아 신청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은 본분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점점 변화하고, 또 그 과정에서 비로소 충성심이 나타난다. 그러므로 네가 자신의 본분을 이행할수록 더 많은 진리를 얻게 되고, 더 실제적으로 표현하게 된다. 그러나...
2023년 10월, 리더는 제게 특수 효과 제작을 맡겼습니다. 처음에는 비교적 기술 수준이 낮은 기초적인 조작법만 배웠는데, 배운 후 금세 몇 가지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더 좋고 실감 나는 효과를 내려면 더 많은 기술을 배워야 했지만, 마음속으로 좀 걱정이 되었습니다. 이런 특수 효과 기술은 꽤 어려워서 배울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교재를 보며 배우는 과정에서 어떤 조작법은 당시에는 기억했지만 나중에는 또 잊어버렸고, 어떤 때는 교재에서 설명하는 이론적인 부분을 이해하지 못해 배우는 데 애를 먹기도 했습니다. 한동안 배우고 나니 신경과 마음을 너무 많이 써야 해서 물러서고 싶었습니다. 그때 팀의 한 형제가 디자인 작업을 배우는 것을 보며 속으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임자는 왜 나를 디자인 작업에 배치하지 않았을까? 예전에 그 분야 업무를 배운 적이 있어서 기초가 있으니 디자인 작업을 하면 더 쉽게 익숙해질 수 있을 텐데. 그러면 내가 좀 더 편할 수 있잖아.’ 그래서 형제에게 제 생각을 말했지만, 형제는 지금 특수 효과 본분에 사람이 부족하니 그냥 특수 효과를 배우는 게 좋겠다고 조언했습니다. 저도 그 말이 맞는 것 같아 계속 특수 효과를 배우기로 했습니다. 두세 달이 지나 몇 가지 교재를 공부하고 나서 난이도 높은 특수 효과를 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려운 점이 생겼을 땐 마음을 써서 자료를 찾아볼 생각은 별로 하지 않고 바로 파트너 형제에게 물어봤습니다. 그러면 형제는 참을성 있게 설명해 주었고 문제는 금방 해결되었습니다.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어려운 일이 생기면 파트너 형제에게 해결해 달라고 해야겠다. 이렇게 하니 정말 편하고 골치 아프게 신경 쓸 필요도 없네.’ 그 후로는 기술을 연마하고 배우는 데 신경 쓰지 않았고, 평소에는 간단한 특수 효과만 제작하다 보니 기술이 느는 속도가 아주 더뎠습니다. 2024년 3월 말, 저희는 비교적 복잡한 특수 효과를 제작해야 했습니다.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이 특수 효과는 제작하기가 꽤 번거롭겠어. 커리큘럼을 배우는 데 대가를 많이 치러야 하고, 여러 방면으로 자료도 찾아봐야 하니 육적으로 고생을 좀 하겠는걸. 차라리 파트너 형제에게 맡기자.’ 나중에 파트너 형제가 이 특수 효과를 제작하면서 기술이 향상된 것을 보았지만, 저는 줄곧 아무런 발전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마음속으로 자책하고 후회했습니다. ‘원래 기술이 별로 좋지 않은데, 파트너 형제와 함께 복잡한 특수 효과를 파고들었다면 내 기술도 조금은 늘었을 텐데.’
그 후 저는 ‘왜 나는 본분을 이행할 때 늘 공을 들여 배우고 파고들어 어려움을 극복하려 하지 않을까?’ 하고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나중에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육적인 안일을 탐하는 것, 이 또한 심각한 문제 중 하나이다. 너희가 말해 보아라, 육적인 안일을 탐하는 모습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겠느냐? 너희가 체험을 통해 본 것 중에서 어떤 것들을 예로 들 수 있겠느냐? 지위의 복을 누리는 것이 포함되겠느냐? (포함됩니다.) 또 무엇이 있겠느냐? (본분을 이행할 때 몸을 사리고 늘 수월한 일만 골라 하려는 것입니다.) 본분을 이행함에 있어 늘 수월하고, 힘들지 않고, 몸이 고생하지 않아도 되는 것만 고른다. 이는 몸을 사리는 것이고, 육적인 안일을 탐하는 모습이다. 또 있느냐? (본분을 이행할 때 조금 힘들고 고생스럽고 대가를 치러야 할 경우 늘 불평을 합니다.) (평소에 먹고 입는 것, 육적인 즐거움을 중요시합니다.) 그러한 것들은 다 육적인 안일을 탐하는 모습이다. 너무 힘들고 위험 부담이 있는 일을 보면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고 자신은 편한 일만 한다. 그러면서 자신은 자질이 부족하고 사역 능력이 없어 그 일을 감당할 수 없다고 핑계를 대지만, 사실상 그것은 육적인 안일을 탐하는 데 목적이 있다. 무슨 일을 하든, 어떤 본분을 이행하든 고생하기 싫어한다. … 이 밖에도 본분을 이행하면서 어렵다고만 하고 열심히 노력하려고 하지 않고, 틈만 나면 쉬거나 잡담하거나 여가를 즐긴다. 사역이 바빠져서 생활 리듬과 규칙이 깨지면, 언짢아하면서 불만을 품고, 원망과 불평을 늘어놓는가 하면 건성으로 본분을 이행한다. 이는 육적인 안일을 탐하는 것 아니겠느냐? … 육적인 안일을 탐하는 사람이 본분 이행에 적합하겠느냐? 본분 이행에 관한 얘기만 꺼내면, 고생하고 대가를 치르는 얘기만 꺼내면 그는 한사코 고개를 젓는다. 어려움이 너무 많다며 불평을 가득 늘어놓으며 소극적으로 군다. 이런 부류의 사람은 쓸모가 없다. 그는 본분을 이행할 자격이 없으니 도태돼야 마땅하다.』(<말씀ㆍ5권 리더 일꾼의 직책ㆍ리더 일꾼의 직책(2)>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저는 깨달았습니다. 본분을 이행하면서 늘 어렵다고 하고 어려움을 만나면 물러서며, 편하고 수월한 일만 하려는 것은 편하고 쉬운 것만 하려 들고 힘든 것은 피하며 육적인 안락함을 탐하는 것으로, 조금의 고생도 대가도 치르려 하지 않아 실제적인 사역은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이런 사람은 쓸모없는 사람이라 도태될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바로 하나님께서 드러내신 이런 나태한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특수 효과 본분에 사람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 기술을 배우는 것이 너무 골치 아프고 힘들다는 이유로 조금만 어려워도 물러서고 싶어 했고, 고생하고 대가를 치르며 배우려 하지 않았습니다. 팀의 한 형제가 디자인 작업을 배우는 것을 보고 저는 예전에 그 분야 업무를 배운 적이 있어 기초가 있고, 디자인 작업의 난이도도 높지 않다는 생각이 들자, 특수 효과 본분을 피하기 위해 디자인 작업을 하고 싶어 했습니다. 나중에 좀 더 복잡한 특수 효과를 제작할 때, 어려운 기술적인 문제가 생기면 바로 파트너 형제에게 해결해 달라고 하고 스스로 적극적으로 배우고 파고들지 않아 기술 발전이 특히 더뎠습니다. 저는 본분을 이행할 때 쉬운 것만 골라서 했고, 편하고 수월하며 신경 쓸 필요 없는 일만 하려 했습니다. 조금만 어려워도 본분을 포기할 생각만 했을 뿐, 어려움을 극복하고 하나님을 만족게 해 드리려는 마음이 조금도 없었습니다. 이런 태도로는 어떤 기술도 배울 수 없고 본분을 잘 이행할 수는 더욱이 없으며, 결국 쓸모없는 사람이 되어 하나님께 도태될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더 이상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자발적으로 복잡한 특수 효과 기술을 배웠는데, 막상 해 보니 생각했던 것만큼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얼마 후, 제 업무 기술은 크게 향상되었고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했던 이론적인 부분도 이해하게 되었으며, 대부분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게 되어 마음이 무척 기뻤습니다.
하지만 얼마 후 저는 또다시 현재 상황에 만족했습니다. 가끔 파트너 형제가 복잡한 특수 효과 기술을 파고드는 것을 보면 속으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기술들을 익히는 건 쉽지 않아. 난 생소한 코드만 보면 머리가 아프던데. 배우려면 대가도 많이 치르고 신경도 많이 써야 할 텐데, 얼마나 힘들겠어! 지금 내 수준 정도면 괜찮아. 스스로를 너무 힘들게 하지 말자. 저런 어려운 기술은 파트너 형제에게 연구하라고 하고,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나 하자.’ 파트너 형제가 좀 더 난이도 있는 기술을 배울 생각이 있냐고 물었을 때, 저는 입으로는 시간이 나면 배우겠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전혀 배우지 않았습니다. 한번은 형제가 제가 아직도 예전 교재를 공부하고 있는 것을 보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매님이 이 본분을 맡은 지 벌써 8, 9개월이나 됐는데, 아직도 이 교재를 다 못 끝냈어요?” 형제의 말은 가시처럼 제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그의 말은 사실이었습니다. 사실 그 교재는 정상적으로 공부했다면 서너 달이면 끝낼 수 있었지만, 저는 기술을 조금 익히고 나서는 더 깊이 파고들어 배우는 데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다 끝내지 못한 것입니다. 이런 제 모습으로는 어떻게 발전할 수 있겠습니까? 본분을 이행할 때 늘 이런 상태인 제 자신을 보니 마음이 너무 괴로워, 저 자신을 알고 공과를 배울 수 있도록 이끌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게으른 사람은 아무 일도 하지 못한다. 이런 자를 두 글자로 요약하면 ‘폐인’이다. 바로 2급 장애인이다. 게으른 사람의 자질이 아무리 좋아도 그것은 장식에 불과하고, 자질이 좋아도 발휘하지 못한다. 그는 너무 게으르기에 자신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알면서도 하지 않고,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더라도 진리를 구해 해결하지 않으며, 어떤 고생을 해야 성과가 날지 아는데도 그 가치 있는 고생을 하지 않으려 한다. 그 결과 그는 어떤 진리도 얻지 못하고 어떤 실질적인 사역도 해내지 못한다. 그는 사람이 겪어야 할 고생을 겪지 않으려 하면서 그저 편안함을 즐기고, 즐겁고 여유로운 시간, 자유롭고 편한 삶을 누리는 것밖에 모른다. 그러면 아무 쓸모가 없지 않겠느냐? 고생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은 살아갈 자격이 없다. 언제나 기생충의 삶을 살고자 하는 자는 양심과 이성이 없는 자이며 바로 짐승이다. 이런 부류의 사람은 힘쓰는 것조차 자격이 없다. 그는 고생을 견디지 못하기 때문에, 힘쓰는 것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며, 진리를 얻고자 한다면 희망은 더더욱 없다. 고생을 견디지 못하고 진리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폐인이다. 힘쓰는 것조차 기준에 맞지 않으니 인성이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는 짐승이다. 이런 사람은 반드시 도태시켜야 하나님의 뜻에 맞다.』(<말씀ㆍ5권 리더 일꾼의 직책ㆍ리더 일꾼의 직책(8)> 중에서) 하나님께서 게으른 사람은 쓸모없는 사람이고 기생충이며 인성이 조금도 없다고 하시면서 하나님은 이런 사람을 특히 혐오하고 증오하신다고 폭로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제 본분 이행의 모습을 반성했습니다. 어려움을 만나면 늘 귀찮아하고 물러섰으며, 조금의 고생도 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파트너 형제가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파고드는 것을 보고도 저는 그 기술이 너무 어렵고 번거롭다고 느껴 배우려 하지 않았고, 지금 제 수준이면 괜찮으니 저에게 너무 높은 수준을 요구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구제 불능의 진흙과 같았습니다. 비록 본분을 이행하고는 있었지만, 업무에 공을 들이지 않고 새로운 기술을 파고들지 않아 복잡한 특수 효과는 제작할 수가 없었고, 원래 서너 달이면 다 배울 수 있는 교재를 아홉 달이나 걸려 배웠습니다. 저는 하나님 집의 밥을 먹고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면서도 고작 그 정도의 일만 하고도 마음 편해했으며, 어떻게 업무 수준과 효율을 높일 수 있을지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기생충과 같은 삶을 살았고, 인성이라고는 조금도 없었습니다. 바로 하나님께서 폭로하신 양심과 이성이 없는 짐승과 같았습니다. 제가 만약 열심히 배웠다면 분명 지금보다 기술이 좋았을 테지만, 저는 육적인 안락함을 탐하여 고생하며 대가를 치르려 하지 않았고, 늘 저의 안전지대에만 머물며 공을 들이려 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노동 성과만 누렸습니다. 결국 육체는 힘들지 않았지만 제 기술은 별로 늘지 않았고, 본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지 못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게으른 사람은 아무 일도 하지 못한다.”라고 말씀하신 것과 같았습니다. 제가 이렇게 본분을 이행하는 것은 똑똑한 것이 아니라 어리석은 것이었습니다!
나중에 저는 또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어떤 이는 본분을 이행할 때, 겉으로는 순종하는 모습을 보이며 상부에서 배치하는 대로 따르지만, “당신은 본분을 이행할 때 대충 건성으로 임하지는 않습니까? 원칙대로 하고 있나요?”라는 질문을 들으면 확실하게 대답하지 못하면서 “상부에서 시키는 대로 할 뿐입니다. 제멋대로 굴지는 않습니다.”라고만 한다. 또 그에게 책임을 다했느냐고 물으면 “어쨌든 제가 해야 할 일은 다 하고 있습니다.”라고 답한다. 보아라. 그는 늘 이런 태도로 본분을 이행한다. 서두르지 않고, 느릿느릿 행동하며, 안일하게 대한다. 막상 결점을 찾으려면 딱히 없지만, 진리 원칙대로 가늠해 보면 그가 이행한 본분은 비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불합격이다. 그런데도 그는 신경 쓰지 않고 계속 예전에 하던 대로 한다. 자발적으로 해야 할 일도 늘 그랬던 것처럼 하지 않으며 아무런 변화가 없다. 이는 구제 불능 아니겠느냐? ‘당신이 천 가지 묘책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내 생각은 변함없어. 60kg짜리 몸뚱이 하나밖에 없는 나를 당신이 어쩔 건데? 내 태도는 그냥 이거야!’라고 생각하며 줄곧 이런 태도를 고수하는 것이다. 그는 비록 심각한 악행을 저지르지는 않았지만, 선행도 그다지 많지 않다. 너는 그가 어떤 길을 걷고 있다고 보느냐? 하나님을 믿는 것과 본분 이행을 대하는 이런 태도가 좋으냐? (좋지 않습니다.) 성경에는 다음과 같은 하나님 말씀이 나온다.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더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내치리라”(계 3:16) 미지근한 물처럼 차지도 더웁지도 않은 이런 태도가 좋으냐? (좋지 않습니다.) 혹자는 이렇게 생각한다. ‘내가 악을 행하고 방해하면 금방 정죄되겠지. 하지만 적극적이고 주동적으로 임하면 고생스럽잖아. 게다가 만에 하나 실수라도 하면 책망받고, 심하면 교체될 수도 있다고. 그러면 얼마나 창피하겠어! 그러니 차지도 더웁지도 않게, 미지근하게 있으면서 시키는 것만 좀 하고 시키지 않는 건 절대 하지 말자. 그러면 힘들지도 않고, 남들도 흠을 잡을 수 없을 테니 얼마나 좋아!’ 이렇게 처신하는 것이 좋으냐? (좋지 않습니다.) 이러면 좋지 않다는 것을 안다면, 실행할 때 어떻게 변해야겠느냐? 만약 네가 시종일관 진리 추구의 길을 가고자 구하지 않고 사탄의 철학대로 살기를 고수한다면, 구원받을 희망이 없을 것이다.』(<말씀ㆍ7권 진리 추구에 관하여ㆍ어떻게 진리를 추구해야 하는가(11)> 중에서) 하나님께서는, 본분을 이행할 때 겉으로만 일하고 적극적으로 자기 책임을 다하지 않는 사람, 이렇게 미온적이고 미적지근한 태도로 본분을 이행하는 사람은 미지근한 물과 같아 결국 하나님께 도태된다고 폭로하셨습니다. 제 내적 상태가 매우 위험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저는 본분을 이행할 때 적극적인 태도가 없었고, 늘 정해진 절차에 따라 미온적으로 행하며, 방해하거나 교란하지 않고 그럭저럭 넘어가면 된다는 것에 만족했습니다. 본분에 별다른 발전이 없었고, 간단한 일만 하면서 어영부영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런 미지근한 태도로 본분을 이행하는 제가 바로 하나님께서 드러내신 고집 세고 말 안 듣는 사람이었습니다. 육적인 고생은 하기 싫고, 대충 힘만 써서 죽지 않을 결말만 얻으려고 했습니다. 제가 저 자신을 속일 수는 있어도 하나님을 속일 수는 없었습니다. 만약 회개하지 않는다면 결국 도태될 것입니다.
그 후 저는 ‘나는 왜 이렇게 게으르고 안락함을 탐할까? 근본적인 문제가 무엇일까?’ 하고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나중에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사람의 생존의 토대가 된 사상은 사람의 마음과 영혼을 좀먹어 사람을 간사하고 나약하며 비열하게 만들어 버렸다. 사람은 끈기도, 의지도 없을 뿐만 아니라 탐욕스럽고 거만하게 변했다. 자신을 초월하려는 의지는 전혀 찾아볼 수 없고, 이 흑암 권세의 압제에서 벗어나려는 용기는 더더욱 없다. 사람의 사상과 삶은 썩어 문드러졌고, 이로 인해 하나님을 믿는 관점 또한 추하기 그지없다. 심지어 사람이 하나님을 믿는 관점에 대해 말하자면 그야말로 듣기조차 민망할 정도다. 사람은 모두 나약하고 무능하며 비열하고 연약하다. 흑암 권세에 대해 어떤 증오심도 느끼지 못하고, 광명과 진리를 사랑하지도 않으며, 오히려 온 힘을 다해 그것을 쫓아낸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너는 왜 부각물이 되기 싫어하느냐?> 중에서) 사탄에게 패괴된 후 사람은 “세상을 사는 데는 먹는 것과 입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인생은 괴롭고 짧으니, 어찌 제때에 즐기지 않겠는가?”, “사람은 스스로를 아껴야 한다”와 같은 사탄의 독소에 의지해 살아가며, 육적인 즐거움을 추구해야 하는 목표로 삼고, 편안하고 안일하게 사는 것이 행복이고 인생을 즐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무슨 일을 하든 고생하며 대가를 치르려 하지 않습니다. 예전에 제가 작은 도시에서 일할 때 생활 리듬이 느리고 일도 비교적 편했는데, 저는 그런 느긋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좋아했습니다. 비록 월급은 좀 적었지만 신경 쓰지 않았고, 돈은 아껴 쓰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을 믿은 후에도 저는 여전히 그랬습니다. 본분을 이행할 때 발전을 추구하지 않고, 늘 미온적으로 현실에 안주했습니다. 특수 효과 본분을 이행하려면 고난도의 기술을 배워야 한다는 것을 알고는 어려움 속에서 발전을 추구하지 않았고, 대가를 치르면 배울 수 있는 기술도 배우려 하지 않았으며, 제자리걸음하며 현상 유지에 만족하고 하나님을 만족게 해 드리거나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려는 마음이 조금도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은혜를 베풀어 본분을 이행할 기회를 주신 것은 제가 본분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진리를 추구하고 패괴 성품을 벗어 버려 본분을 잘 이행하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늘 육적인 안락함을 탐하여 본분을 잘 이행하기 위해 고생하고 대가를 치르려 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여러 해 동안 본분을 이행했지만 어떤 업무도 능숙하게 익히지 못했고, 어떤 기술도 제대로 배우지 못해 홀로 일을 감당할 수 없었으니, 마치 쓸모없는 사람과 같았습니다. 제가 사탄의 사상 관점에 따라 살아가니 인격도 존엄도 없었고, 본분을 잘 이행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진리를 얻지 못해 하나님께 구원받을 수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탄의 독소는 사람을 미혹하여 타락시키는 부정적인 것입니다. 저는 더 이상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았고, 본분을 대하는 제 태도를 바로잡고 육을 저버리고 본분을 잘 이행하겠다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나중에 저는 또 노아가 어떻게 하나님의 부탁을 대했는지에 관한 하나님 말씀을 보고 몇 가지 실행의 길을 찾았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온갖 어려움, 곤경, 난관 앞에서도 노아는 물러서지 않았다. 때로는 고난도의 작업 과정에서 잦은 실패와 손해를 겪고 속으로 힘들고 조바심이 나기도 했지만, 하나님이 했던 말씀, 즉 하나님이 그에게 분부하면서 했던 모든 말씀과 하나님의 높여 줌을 떠올리면서 그는 마음속으로 크게 격려를 받곤 했다. ‘포기하면 안 돼. 하나님의 분부,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을 내버려둬선 안 돼. 이건 하나님의 부탁이야. 부탁을 받고 하나님 말씀과 음성을 들었으면, 하나님으로부터 받아들였으면 절대적으로 순종해야 해. 이건 사람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야.’ 따라서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어떤 조롱과 비방을 받아도, 육이 아무리 지치고 힘들어도 그는 하나님이 맡긴 일을 포기하지 않았고, 하나님이 말씀하고 분부한 내용 하나하나를 항상 가슴에 새겼다. 상황이 어떻게 변하고 얼마나 큰 어려움을 만나든 그는 이 모든 것은 지나갈 것이고, 오직 하나님 말씀만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하나님이 분부한 일만큼은 반드시 성취할 것이라고 믿었다. 노아는 하나님에 대한 참된 믿음, 그가 마땅히 가져야 할 순종의 자세를 유지하며 하나님이 만들라고 요구한 방주를 계속 만들었다. 하루 또 하루가 지나고 일년 또 일년이 지나면서 점점 나이를 먹었지만 노아의 믿음은 줄어들지 않았고, 하나님의 부탁을 완수하겠다는 그의 결심과 태도는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 비록 육이 간혹 지치고 피곤해서 병이 나고, 마음이 연약해질 때도 있었지만 하나님의 부탁을 완수하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겠다는 결심과 의지는 결코 약해지지 않았다. 긴 세월 방주를 만드는 동안 노아는 하나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순종했으며, 또한 하나의 피조물이자 평범한 사람은 하나님의 부탁을 완수해야 한다는 한 가지 중요한 진리를 실행했다.』(<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부록 3 노아와 아브라함은 어떻게 하나님 말씀을 따르고 순종하였는가(2)> 중에서) 노아는 방주를 지을 때 아무리 큰 어려움과 곤경에 처해도 어렵다고 말하지 않았고, 더더욱 물러서지 않았으며, 시종일관 하나님의 부탁을 잊지 않고 120년 동안 버텨 마침내 방주를 완성하고 하나님의 부탁을 완수한 것이 생각났습니다. 노아가 하나님의 부탁을 완수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려는 결심과 의지는 하나님의 칭찬을 받았습니다. 다시 제 자신을 보니, 저는 본분을 이행하다가 조금만 어려워도 물러서려 하고, 고생하고 대가를 치르려는 마음도 없었으며, 본분을 잘 이행하여 하나님을 만족게 해 드리려는 의지도 없었습니다. 사실 기술을 배우는 데는 이미 준비된 교재가 있고, 물어볼 수 있는 파트너 형제도 있었으며, 제가 전혀 못 배울 것도 아니었습니다. 단지 고생하고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이유로 배우고 싶지 않았던 것입니다. 제가 본분에 대해 조금의 충성심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만약 제가 방주를 짓는 일에 참여했다면 분명 진작에 도망가서 방주는 결코 완성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노아의 사례를 그렇게 자세히 교제해 주신 것은 우리가 노아가 하나님의 부탁을 대하는 태도를 본받기를 바라셨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본분에서 어려움을 만나면 더 이상 피하거나 물러서서는 안 되고, 편한 일만 하려고 육적인 안락함을 탐해서도 안 되며, 마땅히 해야 할 책임을 다하고, 업무상으로도 더 많은 대가를 치러 배워서 본분을 잘 이행해야 합니다.
그 후, 저는 시간을 내어 몇 가지 새로운 기술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2024년 10월 초, 저희는 새로운 특수 효과를 제작해야 했습니다.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이런 종류의 특수 효과는 예전에 다 파트너 형제가 제작했는데, 만약 내가 제작하다가 무슨 어려움이라도 생기면 또 머리 아프게 고민해야 하잖아. 너무 번거로워!’ 저는 제가 또 육적인 것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이번에는 더 이상 번거롭다고 물러서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며 말했습니다. “이 특수 효과는 제가 제작할게요.”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떠올렸습니다. 『원래는 네가 만약 하나님께 기도하고 진리를 구하여 성심성의껏 할 수 있다면, 네가 이렇게 협력할 수 있다면, 네가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하는 일이 자연스럽게 성사되어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하나님이 앞에서 너를 위해 모든 것을 예비해 놓는다. 네가 최선을 다해 협력할 때, 하나님은 너를 위해 모든 것을 안배해 놓는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제3부> 중에서) 본분이 임하면 하나님은 사람의 태도를 보십니다. 사람이 협력하려는 마음을 가지면 하나님께서도 길을 열어 주십니다. 비록 제가 예전에 이런 종류의 특수 효과를 만들어 본 적은 없지만, 하나님을 의지하여 협력해야 합니다. 그 후 하나님께 이끌어 달라고 기도하고, 제작할 때 자료를 찾아보니 금방 몇 가지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나중에 특수 효과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몇 가지 어려움도 있었지만, 연구하고 모색한 끝에 마침내 문제를 해결했고, 마음이 꽤 편안해졌으며 기술적으로도 약간의 발전이 있었습니다.
12월이 되자, 저는 특수 효과를 제작하는 새로운 방법을 연구하고 싶었습니다. 만약 성공하면 효율을 높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꽤 순조로웠지만, 중간에 기술적인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 보았지만 해결할 수 없었고, 파트너 형제도 와서 함께 연구했지만 당장은 좋은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이 문제는 현재 기술로는 해결할 수 없으니, 나중에 기술이 더 발전하면 다시 연구하자.’ 하지만 예전에 제가 본분을 이행할 때 늘 어려움을 보면 물러섰던 것이 떠오르자 이번에는 이렇게 쉽게 포기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께 이끌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다음 날 계속 연구했고, 반복적인 테스트 끝에 뜻밖에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저는 속으로 무척 기뻤고, 하나님의 인도에 감사했습니다. 마음을 다해 대가를 치르면 본분을 잘 이행할 수 있고, 기꺼이 하나님과 협력하려 하면 하나님께서 이끌어 주신다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지금 제 업무 기술은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저도 몇 가지 고난도의 기술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기술을 배울 때 저는 더 이상 어려움 속에 살지 않고, 기도로 하나님을 의지하여 본분을 잘 이행합니다. 이렇게 본분을 이행하니 하나님의 인도가 있어 정말 좋다고 느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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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신청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은 본분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점점 변화하고, 또 그 과정에서 비로소 충성심이 나타난다. 그러므로 네가 자신의 본분을 이행할수록 더 많은 진리를 얻게 되고, 더 실제적으로 표현하게 된다. 그러나...
린이 자매에게보내 주신 편지 잘 받았어요. 시간이 참 빠르네요. 눈 깜짝할 사이에 벌써 우리가 1년 가까이 만나지 못했네요. 편지에서 제게 본분 이행을 통해 무엇을 얻었는지 물어보셨죠. 한순간 어디서부터 말해야 할지 막막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한국 신춘(心純)2019년 말, 저는 교회에서 영상 사역을 담당했습니다. 영상 사역은 업무 기술이 요구되는 사역인데, 전에 접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당시 압박감이 무척 컸습니다. 잘 모르는 업무적인 일을 대해야 한다는 생각만 하면 커다란 돌덩이를...
중국 양판2019년에 전 리더로 선출 됐어요. 본분을 잘 해야겠다 다짐했어요. 그때부터 매일 예배드리고 본분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사역 진도를 체크하는 데 집중했어요. 알차게 사는 기분이었죠. 얼마쯤 지나 사무적인 일을 처리해야 하면서 일도 늘어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