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눈이 갑자기 아프게 되었을 때
중국 멍놘(夢暖)저는 2002년에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였어요. 그러고 나서 얼마 안 돼 복음 전도와 새 신자 양육을 시작했어요. 저는 믿음 충만으로 몇 년 동안 계속 열심히 본분을 이행했어요. 비바람이 불어도, 눈보라가 날려도 저는 본분...
2023년 4월, 교회에서 외지로 나가 본분을 이행하라는 안배를 받고, 저는 너무 기뻐서 얼른 짐을 싸고 출발을 기다렸습니다. 저에게는 여성 질환이 있었는데, 생각해 보니 타지에 가면 사람도 환경도 생소해서 진료 받기가 곤란할 것 같아서, 출발 전에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제 증상을 확인한 의사는 자궁 내막을 긁어 병리 검사를 하자면서, 시간을 끌면 암으로 발전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검사 결과가 어떨지 몰라서, 기다리는 동안 마음이 불안하고 초조했습니다. 며칠 후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검사지에 ‘자궁내막암으로 의심됨’이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순간 정신이 아찔했습니다. 잠시 후 정신을 가다듬고 물었습니다. “암이 의심된다는 거잖아요? 암이 아닐 수도 있다는 거죠?” 의사가 대답했습니다. “의사들은 다 직접적으로 암이라고 하지 않고 여지를 둡니다. 환자분의 경우는 좀더 검사해서 정확히 어떤 건지 봐야 해요. 그런 다음 거기 맞춰서 치료해야죠.” 머릿속이 하얘지면서 그 뒤로 의사가 뭐라고 하는지 하나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갑자기 찾아온 암 앞에서 저는 전혀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어쩜 암일 수 있지? 내가 어떻게 암에 걸릴 수 있지?’ 입으로는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는다고 하면서도, 속으로는 이 사실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았습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암에 걸린 건 하나님께서 나를 드러내고 도태시키신 걸까, 아니면 나를 연단하시는 걸까?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
집으로 돌아오자 커다란 공허가 밀려왔습니다. 머릿속에는 오직 암에 걸렸으니 얼마 살 날이 얼마 안 남았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오후에 자매와 나가서 본분을 이행하는데, 할 마음이 나지 않았습니다. 계속 마음이 다른 곳에 가 있고 의욕이 없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새파란 하늘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정말 아름답구나! 암에 걸렸는데 얼마나 더 살 수 있을까? 이 아름다운 하늘을 얼마나 더 볼 수 있으려나? 내가 죽으면 하나님나라 복음이 전례 없이 확산되는 그 놀라운 광경을 볼 수 없겠지.’ 그 후 저는 휴대폰으로 자궁암 관련 정보를 찾아보았습니다. 인터넷에서 보니, 50세에 자궁내막암에 걸리면 완치되는 경우도 있고,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었고, 말기 환자는 3~5년밖에 살지 못하고, 심한 경우 1년밖에 살지 못한다고 나와 있었습니다. 제가 몇 기인지, 얼마나 살 수 있을지 몰라서 볼수록 겁이 났습니다. 저녁에 자리에 누우니 생각이 끊이지를 않았습니다. ‘하나님 믿으면 구원받아서 죽지 않을 줄 알았는데, 암에 걸리면 죽는 것 아닌가? 내가 그동안 하나님 믿은 게 다 헛수고라는 건가? 차라리 믿지나 말 걸!’ 저는 그 순간 제 생각이 옳지 않다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배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도 결국 병에 걸리고, 나는 하나님을 믿어도 결국 병에 걸리는구나. 사람이 오곡백과를 먹으면서 병에 안 걸릴 수 있나? 게다가 나도 패괴된 사람인데 병에 걸리는 것이 정상 아닌가? 이왕 걸렸으니 하나님의 지배와 안배에 순종하자.’ 하지만 죽는 생각만 하면 마음이 괴로웠습니다. ‘하나님, 저는 죽고 싶지 않습니다. 그동안 가정도 일도 버리고 계속 본분을 이행했는데 결국 암에 걸린 것은, 당신께서 저를 원하지 않아서 도태시키려는 것입니까?’ 근심과 걱정으로 눈물이 뺨을 타고 흘러 내렸습니다. 저는 속으로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하나님, 저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 순간 하나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병이 찾아오면 어떻게 겪어야 하느냐? 하나님 앞에 와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 구해야 한다. … 대개 큰 병이나 희귀한 질병으로 크게 고통받는 경우, 그건 우연이 아니다. 네가 병이 나거나 건강한 것에는 모두 하나님의 뜻이 있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하나님을 믿음에 있어 진리를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중에서) 하나님 말씀은, 큰 병이 찾아오는 것은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있는 것이라고 저를 일깨워 주었습니다. 저는 속으로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제가 암에 걸린 데는 당신의 뜻이 있고, 제가 배워야 할 공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당신 뜻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를 깨우치고 이끌어 주십시오.’
그 후, 형제자매가 저에게 하나님 말씀을 보내 주었습니다. 『질병에 걸렸을 때 사람은 어떤 길을 걸어야 하고,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느냐? 근심, 염려, 걱정에 빠진 채 자신의 장래와 퇴로를 위해 고심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때일수록, 이런 특수한 환경과 배경에 있을수록, 그리고 이렇게 절실한 고충이 있을 때일수록 사람은 더욱 진리를 구해야 하고, 진리를 추구해야 한다. 그래야만 네가 예전에 들었던 설교와 깨달은 진리가 물거품이 되지 않고 제 역할을 할 수 있다. 네게 그런 고충이 있는 때일수록, 자기 뜻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지배에 순종해야 하는 때인 것이다. 하나님이 네게 그런 환경을 배치하고 그런 조건을 안배한 목적은 너를 근심, 염려, 걱정의 정서 속으로 몰아넣기 위한 것도, 네가 질병에 걸렸을 때 과연 하나님이 치료해 주는지 시험해 보고 실제 상황을 알게 하려는 것도 아니다. 하나님이 네게 그런 특수한 환경과 조건을 배치한 목적은 그런 환경과 조건에서 네가 실제적인 공과를 배우고 진리와 하나님에 대한 순종에 더 깊이 진입할 수 있게 하여 더욱 분명하고 정확하게 하나님이 사람과 일, 사물을 어떻게 지배하는지 알게 하려는 것이다. 사람의 운명은 모두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 사람이 느낄 수 있든 없든, 분명하게 지각할 수 있든 없든 사람이 마땅히 해야 할 것은 순종이지, 반항이나 거부가 아니며, 시험은 더더욱 아니다. 죽는 것은 마찬가지이지만, 네가 만약 반항하고 거부하며 시험한다면 마지막 결과는 불 보듯 뻔하다. 반대로 네가 만약 같은 환경과 조건에서 피조물이 창조주의 지배에 어떻게 순종해야 하는지 구할 수 있다면, 하나님이 임하게 한 환경에서 네가 어떤 공과를 배우고 자신의 어떤 패괴 성품을 인식해야 하는지를 구하고, 그로부터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네가 제대로 간증하여 하나님의 요구에 이를 수 있다면, 이것이 네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다. 하나님이 한 사람에게 질병 하나를 안배한다면 크고 작음을 떠나 그 목적은 네가 질병의 경과, 인간에 대한 질병의 해악, 인간에게 미치는 질병의 여러 불편과 고충 및 감각을 체험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다. 질병 속에서 질병을 체험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질병 속에서 공과를 배우고 하나님의 뜻을 모색하는 법을 배우게 하려는 것이다. 또한 사람이 병에 걸렸을 때 드러내는 패괴 성품과 하나님을 대하는 옳지 못한 태도를 인식하고 하나님의 주재와 안배에 순종하는 법을 배워 하나님께 진정으로 순종함으로써 굳게 서서 증거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다. 이것이 핵심이다. 하나님은 질병을 통해 너를 구원하고 정결하게 하고자 한다. 너의 무엇을 정결하게 하겠느냐? 하나님에 대한 너의 여러 사치스러운 욕망과 요구, 더 나아가 생존을 위해, 살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여러 계산과 판단 그리고 계획을 정결하게 한다. 하나님은 너 스스로 계획하고 판단하며 하나님에 대해 사치스러운 욕망을 품는 것을 금하고 오직 네가 순종하기를, 순종을 실행하고 체험하면서 질병을 대하는 자신의 태도와 하나님이 네게 준 이런 건강상의 조건에 대한 태도, 그리고 네 개인적 소원을 인식하기를 바란다. 이런 것들을 인식하면 너는 하나님이 네게 준 질병이라는 환경이나 신체 조건이 네게 무척 많은 이점이 있다는 것을 체득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네 성품의 변화, 네 구원, 네 생명 진입에 대단히 커다란 도움이 된다. 그러니 질병에 걸렸을 때 사람은 늘 벗어나려 하지 말고 도망치거나 거부하려고도 하지 마라.』(<말씀ㆍ6권 진리 추구에 관하여ㆍ어떻게 진리를 추구해야 하는가(3)> 중에서) 하나님 말씀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병고가 닥친 일에서 하나님의 뜻은 저를 근심 걱정 속에 살게 하시려는 것이 아닙니다. 병을 겪으면서 그 병의 인과 관계를 따져 보라는 것도 아닙니다. 그보다는 병을 통해 제가 공과를 배우고, 자신이 하나님을 믿을 때 어떤 불순물이 있는지, 하나님께 어떤 사치스러운 욕망이 있는지를 인식하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이 병을 통해 저를 정결케 하고, 변하시키고, 구원하시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암에 걸린 것을 알자 근심과 우려 속에 살면서, 오로지 병을 고치지 못할 것만 걱정하고, 죽으면 다시는 하나님 말씀을 보지 못하고 본분을 이행하지 못해서 구원받지 못할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이치를 따졌습니다. 오랜 시간 하나님을 믿으면서 가정도 일도 버려 가며 본분을 이행했고, 가족들이 핍박해도 하나님을 배반하지 않았으니까, 하나님께서 저를 암에 걸리게 두시면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죽음의 공포 속에 살면서, 하나님께도 믿음을 잃고, 본분에도 의욕을 잃었습니다. 드러난 사실을 통해 제가 양심과 이성도, 인성도 없고, 마음속에 하나님이 전혀 없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이런 점을 인식하니 제 병을 바르게 대할 수 있었습니다.
이틀 후, 의사에게서 검사 결과가 나왔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암 초기인데 일찍 발견해서 다행이라며, 얼른 입원해서 수술을 받자고 했습니다. 수술 전날 밤, 침대에 누워서 이리저리 뒤척이며 도무지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수술이 성공할지, 순조롭게 진행될지, 수술대에서 죽게 되지나 않을지 알 수가 없어서 조금은 불안하고 겁도 났습니다. 저는 조용히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내일 제가 수술을 받습니다. 수술이 성공할지 말지, 수술대에서 사망할지 말지 당신 손에 맡기고 당신 지배와 안배에 순종하겠습니다.’ 저는 하나님 말씀도 보았습니다. 『큰 병이든 작은 병이든 병세가 악화되거나 죽음이 닥치게 되면 한 가지만 기억하거라.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이다. 설사 그것이 말기 암이거나 사망률이 높은 병일지라도 죽음을 두려워하지 마라. 얼마나 큰 고통을 감내했든 네가 죽음을 두려워하면 순종이 없는 것이다. “당신의 말씀에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제게 더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죽음을 원한다면 좀 더 수월하게 지낼 수 있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어째서 죽음을 원하느냐? 죽음을 원하는 것은 극단적인 생각이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이성적인 태도이다. 그렇지 않으냐? (그렇습니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으려면 어떤 태도를 가지는 것이 적절하겠느냐? 이 병이 어느 정도 깊어지면 죽을 수도 있고, 나이를 떠나 이 병에 걸린 사람의 사망률이 무척 높으며 발병에서 사망까지의 주기가 무척 짧다면 네 마음에 어떤 생각이 들겠느냐? ‘죽음을 두려워해서는 안 돼. 누구든 한 번은 죽지만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야. 이런 병에 걸린 김에 순종하는 훈련을 해서 하나님의 지배와 안배에 순종하는 생각과 태도를 가져야겠다. 죽음을 두려워할 순 없어.’ 죽음은 삶보다 훨씬 쉬운 일이다. 고통이 어느 정도에 이르면 감각이 사라지고, 눈을 한번 감으면 숨이 멈춘다. 그리고 유체가 이탈하면서 생을 마감한다. 이것이 죽음의 과정으로, 이토록 단순한 것이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마땅히 가져야 할 한 측면의 태도이다. 또 네 병이 악화하지는 않을지, 완치되지 않으면 죽지는 않을지, 얼마 후면 죽을지, 죽을 때 어떤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지 걱정하지 말아야 한다. 이는 네가 걱정해야 할 바가 아니다. 그날은 반드시 올 것이니 어느 해, 어느 달, 어느 날이 되면 피하려 해도 피할 수 없으며 없애려 해도 없앨 수 없는데, 그것이 바로 네 운명이다. 네 운명이란 하나님이 이미 정해 놓고 안배한 것이다. 네 수명, 네가 죽을 나이와 시간을 하나님이 이미 정해 놓았는데, 네가 무엇을 걱정하느냐? 네가 걱정한들 그 어떤 사실도 바꿀 수 없으며, 그 사실이 발생하는 것도, 그날이 오는 것도 막을 수 없다. 그러니 네 걱정은 불필요한 것이고 네 병에 부담만 가중시킬 뿐이다.』(<말씀ㆍ6권 진리 추구에 관하여ㆍ어떻게 진리를 추구해야 하는가(3)> 중에서), 『죽음의 문제는 다른 일과 같은 성질을 갖고 있다. 죽음은 사람이 선택할 수도 없고, 더욱이 사람의 의지에 의해 바뀌지도 않는다. 죽음은 인생의 여타 모든 큰일과 마찬가지로 창조주가 정한 운명과 주재 아래 있다. 한 사람이 죽고 싶어 한다고 해서 꼭 죽는 것도 아니고, 살고 싶어 한다고 해서 반드시 사는 것도 아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주재와 정한 운명 아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권병과 공의로운 성품, 하나님의 주재와 안배로 인해 바뀌거나 결정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네가 중병에 걸리면 그 중병이 죽음을 불러올 수 있지만 꼭 죽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그 죽음은 누가 결정하느냐?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결정한다. 어차피 이 일을 사람이 결정할 수 없고 하나님이 결정하는데 사람이 염려하고 근심할 게 무엇이냐? 어떤 부모에게, 언제, 어디에서 태어날지 네가 선택할 수 없는 것처럼 말이다. 이 일에서 가장 현명한 선택은 바로 순리에 맡겨 순종하는 것이다. 선택하지 말고, 이에 대해 아무런 신경이나 힘을 쓰지 말며, 그 일로 염려하거나 걱정하지 마라. 어차피 선택할 수 없는데 그 일에 그토록 많은 힘과 신경을 쓰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미련한 짓이다. 사람이 죽음이라는 중대한 일에서 해야 할 것은 염려나 걱정, 두려움이 아닌 무엇이겠느냐? 기다리는 것이 맞느냐? (네.) 그런 것이냐? 기다린다는 것은 죽음을 기다린다는 말이냐? 죽음이 다가오면 죽기를 기다린다는 말이겠느냐? 그런 것이냐? (그렇지 않습니다. 적극적으로 마주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그렇다. 죽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다. 죽음이라는 것에 겁먹지 말고 이 일로 고민하는 데에 모든 힘을 쏟지도 말며, 온종일 생각하지도 마라. ‘내가 죽는 걸까? 언제 죽게 될까? 죽은 다음엔 어떡하지?’ 이 일을 생각하지 마라.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왜 생각하지 않나요? 죽음이 목전인데 왜 생각하지 말라는 건가요?” 왜냐하면 네가 죽을지 안 죽을지, 하나님이 너를 죽게 할지 말지는 미지수라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언제 어디서 몇 시에 죽을지, 죽을 때 네 몸이 어떤 느낌일지는 알 수 없는 것이다. 알 수 없는 일을 네가 생각하느라 그토록 애쓰고 고민하며 염려하고 걱정하니 어리석지 않으냐? 어리석은 짓이라면 그 일 때문에 애쓸 필요가 없다.』(<말씀ㆍ6권 진리 추구에 관하여ㆍ어떻게 진리를 추구해야 하는가(4)> 중에서) 하나님 말씀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사람의 생사는 모두 하나님이 예정하셨습니다. 설령 암에 걸렸다고 해도 죽지 않을 운명이면 죽지 않고, 사람의 수명이 다하면, 암이 아니더라도 죽기 마련입니다. 누군가 죽고 싶다고 죽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누군가 살고 싶다고 해서 오래 살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결정이고, 하나님께서 주재하고 안배하십니다. 생각해 보면, 저는 암에 걸린 사실을 안 뒤로 병이 완치될 수 있을지, 죽음에 이르지는 않을지, 수술 받다가 수술대에서 죽지는 않을지 걱정하며, 하루 종일 근심과 우려 속에 살았습니다. 평소에 입으로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주재하시고 사람의 생사는 다 하나님 손에 달렸다고 외쳤지만, 막상 병에 걸리자 제가 하나님의 전능과 주제에 대해 아무런 인식도 없고, 하나님께 참된 믿음도 없고, 순종은 더더욱 없었다는 사실을 드러냈습니다. 이 점을 깨닫고 무척 부끄러웠습니다. 저는 지금 받게 될 수술을 적극적으로 마주하기로 했고, 수술이 성공하든 실패하든 모두 하나님 손에 장악되어 있으니, 오늘 죽는다 해도 하나님의 지배와 안배에 순종하기로 다짐했습니다. 하나님 말씀이 저에게 커다란 믿음과 용기를 북돋워 주었습니다. 수술실로 실려 들어갈 때는 그렇게 두렵지 않았습니다. 수술은 여섯 시간만에 끝이 났습니다. 깨어난 순간, 제가 아직 살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정말 기뻤습니다. 다음날 회진을 나온 의사가 말했습니다. “수술은 아주 성공적이에요. 이후 특별한 상황이 없는 한 치료는 필요 없습니다. 며칠 후에 한번 검사해 보고, 결과 보면서 필요하면 방사선 치료를 추가로 진행하면 되니까, 큰 문제는 아닙니다.” 그 말을 듣고 저는 그것이 의사의 기술이 좋아서 덕분에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 모두 하나님의 주재와 안배임을 알았습니다.
나중에 저는 병실에서 몰래 하나님 말씀을 보았는데, 말씀 두 단락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믿을 때 추구하는 것은 다 나중에 복을 얻는 것이다. 이는 사람이 하나님을 믿는 목적으로, 모든 사람이 이러한 속셈과 기대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인간의 본성에 있는 패괴된 것들은 반드시 시련과 연단으로 해결받아야 한다. 사람의 내면에 정결케 되지 않은 부분이 있고 패괴 표출이 있다면 반드시 그 부분에서 연단을 받아야 한다. 이는 하나님의 안배이다. 하나님은 환경을 마련해 네가 그 환경 속에서 연단을 받으면서 자신의 패괴를 알게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마지막에는 죽음을 맞이한다고 할지라도 자신의 의도와 욕망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주재와 안배에 순종하게 한다. 그러므로 사람을 놓고 말하면 몇 년간의 연단과 어느 정도의 고난을 겪지 않는다면 사람은 생각과 마음속에서 패괴된 육체의 통제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사람이 사탄 본성에 통제되는 부분이 있고, 자신의 욕망과 요구가 있다면 그 부분에서 고난을 겪어야 한다. 오직 고난 속에서만이 공과를 배울 수 있다. 즉, 진리를 얻고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수많은 진리는 다 고난과 시련을 겪는 과정에서 깨닫게 된다. 편안하고 순탄한 환경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하나님의 전능과 지혜를 인식하고, 하나님의 공의 성품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제3부> 중에서), 『많은 사람이 그저 질병을 치료받기 위해 나를 믿고, 많은 사람이 그저 나의 능력을 빌어 자기 몸에 있는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기 위해 나를 믿는다. 또 많은 사람이 그저 평안과 기쁨을 얻기 위해 나를 믿고, 많은 사람이 그저 내게서 더 많은 물질적 부를 얻어 내기 위해 나를 믿는다. 많은 사람이 오직 이생을 무사히 보내고 내세에 무탈하기를 바라면서 나를 믿고, 많은 사람이 지옥의 고통을 피하고 천국의 복을 얻기 위해 나를 믿는다. 또 많은 사람이 내세에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일시적인 편안함을 위해 나를 믿는다. 내가 사람에게 분노해 원래 사람에게 있던 기쁨과 평안을 거두어 가자 사람은 모두 의심하였다. 내가 천국의 복을 거두고 지옥의 고통을 주자 사람은 분노하였다. 사람이 내게 병을 고쳐 달라고 할 때 내가 외면하고 혐오하자, 사람은 내게서 멀리 떠나 더러운 무당을 찾아갔다. 사람이 내게서 얻어 낸 것을 내가 다 거두어 가자 사람은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다. 그러므로 나는 사람이 나를 믿는 것은 나의 은혜가 매우 많기 때문이며, 나를 믿으면 이로운 점이 아주 많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것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믿음’에 대해 너는 어떻게 알고 있느냐> 중에서) 하나님 말씀은 제가 오랫동안 하나님을 믿어 온 속셈과 목적을 정확히 꼬집었습니다. 제가 본분을 이행하며 수고하고, 대가를 치르고, 버리고, 헌신한 것은 모두 복을 받기 위한 것이었고, 저는 그것을 죽지 않는 결말과 맞바꾸려 했습니다. 생각해 보면, 맨 처음 하나님을 믿었을 때는, 하나님 믿으면 구원을 받고 영생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적극적으로 하나님 말씀을 보고 본분을 이행했습니다. 가족들이 핍박하고 가로막아도, 남편에게 이혼당하면서도, 하나님을 배반하지 않았습니다. 교회에서 어떤 본분을 안배해도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한 번도 거절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암 진단을 받은 후, 그동안 하나님을 믿으면서 계속 버리고 헌신했는데도 결국 죽는다는 생각에, 암이 저에게 닥치면 안 된다고 생각하며 하나님께 따지기 시작하고, 심지어 하나님 믿은 일을 후회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드러낸 태도는 순전히 패역이고 배반입니다! 제가 가정도 일도 버리고 본분을 이행한 일은 진심으로 하나님을 위해 헌신한 것이 전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복 받기 위한 제 비열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것, 제 노력과 헌신을 이용해 천국에 들어가는 복과 맞바꾸려 한 것이고, 하나님과 거래한 것이었습니다. 피조물이 본분을 이행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자 사람의 책임이기에, 하나님께 어떠한 요구도 해서는 안 되는데, 저는 병에 걸리자 하나님께 따지고 원망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 제 병을 가져가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하나님께 일말의 경외심도 없었던 것입니다. 욥을 떠올리면, 그는 산을 가득 메우던 소와 양, 그리고 자식을 모두 잃고 본인도 온몸에 악창이 돋는 등 많은 고통을 받았지만, 하나님을 원망하기는커녕 오히려 하나님이 자신의 고통을 보는 것을 원치 않았고, 하나님이 슬퍼하고 괴로워하는 것을 원치 않았습니다. 차라리 자신을 저주할지언정 하나님을 버리지 않았고, 나아가 하나님의 이름을 칭송함으로써 결국 아름답게 하나님을 증거했습니다. 욥이 정직하고 선량한 인성을 지녔고, 하나님께 순종하고 그분을 경외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베드로도 하나님을 참되게 인식하고, 연단과 환난을 모두 받아들였습니다. 하나님에 대해 어떠한 오해도, 원망과 요구도 없이 하나님의 안배에 순종하고, 최후에는 십자가에 거꾸로 못 박혔습니다. 제 태도를 생각하니 정말 부끄러웠습니다! 제가 하나님을 믿고 본분을 이행한 것은 하나님을 인식하기 위한 것도, 진리를 추구하여 생명 성품의 변화에 이르기 위한 것도 아니었고, 복을 받아 죽지 않는 결말과 맞바꾸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바울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는 달려갈 길을 마치고 선한 싸움을 싸우면 공의의 면류관이 자신에게 남겨질 것으로 믿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과 거래하여 그것을 상과 면류관으로 맞바꾸기 위해 수고하고 대가를 치렀고, 결국 하나님 성품을 거슬러 하나님께 징벌을 받았습니다. 제가 하나님을 믿는 관점이 꼭 바울과 같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만약 병으로 저를 드러내지 않으셨더라면 저는 결코 그것을 인식하지 못했을 것이고, 또한 계속 그릇된 길을 걸어갔을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결국 도태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 순간 저는 이 병을 만난 것이 하나님의 구원임을 깨달았습니다.
그 후 저는 또 하나님 말씀을 보았습니다. 『전 세계 수십억 인구 중 그 누가 이토록 많은 하나님 말씀을 듣고 이토록 많은 인생의 진리와 비밀을 깨닫는 복을 받았더냐? 그 누가 하나님의 인도와 공급을 직접 받고, 하나님의 보살핌과 보호를 받았더냐? 누가 이런 복을 받았느냐? 몇 명 되지 않는다. 그러니 너희는 오늘 하나님 집에서 살고 하나님의 구원과 공급을 받아들였으니 당장 죽어도 헛된 삶이 아니다. 누린 복이 너무나 크지 않으냐? (그렇습니다.) 이런 점만 봐도 사람은 죽음이라는 것에 겁먹거나 속박받으면 안 된다. 비록 세상의 부귀영화를 누리지는 못했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긍휼을 받고 이토록 많은 하나님 말씀을 들었으니 행복하지 않으냐? (그렇습니다.) 몇 년을 살았든 네 인생은 아쉬움 없이 값진 것이다. 왜냐하면 네가 하나님의 사역에서 줄곧 본분을 이행했고, 진리와 인생의 비밀 그리고 인생에서 추구해야 할 길과 목표를 깨달았으며, 네가 너무나도 많은 것을 얻었기 때문이다. 네 삶은 가치 있는 것이다. 설령 네가 분명하게 말할 수는 없을지라도 네가 진리를 일부 실행할 수 있고 네게 어느 정도 실제가 생긴다면, 이는 네가 하나님의 사역에서 생명의 공급을 받았고 일부 진리를 깨달았으며 네가 받은 것이 무척 많고 풍부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얼마나 큰 복이겠느냐! 인간이 존재한 이래로 역대 사람들은 이런 복을 누려 본 적이 없다. 오직 너희만 누리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당장 죽어도 달갑지 않겠느냐? 이런 마음이라면 죽음에 대한 태도에도 진정한 순종이 생기지 않겠느냐? (그렇습니다.)』(<말씀ㆍ6권 진리 추구에 관하여ㆍ어떻게 진리를 추구해야 하는가(4)> 중에서) 하나님 말씀을 보고 나니 감동의 눈물이 흘렀습니다. 이 사악한 시대에, 수십 억에 달하는 사람 중에 저는 운 좋게도 하나님 집에 와서 하나님의 양육과 공급을 받을 수 있었고, 덕분에 많은 진리와 비밀을 깨달았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에게서 왔고, 사람의 생명은 하나님이 주신 것임을 알고,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을 경배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어떻게 정직한 사람이 되는지,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지 등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저는 추구 목표가 생기고 바른 인생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저는 몇 년간 하나님을 따르면서 너무나 많은 것을 얻었고, 정말 너무나 복 받았습니다. 설령 지금 죽는다고 해도 헛된 죽음이 아닙니다.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 후 또 검사를 받았는데, 의사가 현재로서는 암이 전이된 곳이 발견되지 않았으니 방사선 치료는 필요 없다면서, 3개월에 한 번씩 검사를 받으면 되니까 퇴원해도 좋다고 했습니다. 그 소식을 듣고 속으로 기뻐서 계속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그 뒤로 또 검사를 받았는데, 결과는 모두 정상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병을 겪으면서, 저는 하나님을 믿는 제 잘못된 추구 관점을 어느 정도 인식하고, 동시에 하나님의 전능과 주재도 인식했습니다. 사람이 평생을 살면서 겪게 될 일과 사람의 생로병사는 사람이 선택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이 예정하셨습니다. 저는 앞으로는 죽거나 사는 것에 관계 없이, 오로지 하나님의 지배와 안배에 순종하며, 진리를 추구하고 본분을 잘 이행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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