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 고통이 가져다 준 반성
중국 천제(陳杰)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인 후부터 늘 열심히 복음을 전하고 본분을 이행했으며, 비바람도 무릅썼고 한 번도 소홀히 한 적이 없었습니다. 나중에 교회 리더로 선출되었고, 형제자매들에게 어떤 문제나 어려움이 생기면 최선을...
2008년 7월, 이모가 제게 하나님의 말세 복음을 전해 주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며 저는 사람의 생명이 모두 하나님에게서 비롯되며, 제가 누리는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므로 마땅히 하나님을 믿고 경배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 저희 집은 양돈 농장을 하고 있었는데, 저는 매일 돼지에게 먹이를 주고 나면 하나님 말씀을 읽고 찬양을 들었으며, 정상적으로 예배에 참석했고, 때로는 복음을 전하러 나가기도 했습니다. 하루는 이웃이 자기 집 돼지가 기침을 하는데 열병에 걸린 것 같다고 했습니다. 저는 저희 집 돼지들도 감염될까 봐 걱정이 되어 기도하며 이 일을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신기하게도 저희 집 돼지는 한 마리도 감염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몇 달 후에는 돼지를 팔아 몇만 위안을 벌었습니다. 저는 무척 기뻤습니다. ‘양돈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돼 경험도 별로 없는데 돼지들이 아무 병도 안 걸리고 집안일도 다 순조로우니 하나님 믿는 게 좋긴 좋구나! 앞으로 하나님을 잘 믿고 본분을 이행해서 하나님의 사랑에 보답해야지.’
얼마 후, 리더가 제게 두 그룹의 예배를 책임지도록 안배했습니다. 저는 무척 기뻐하며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예배를 많이 드릴수록 깨닫는 진리도 많아질 거야. 본분을 더 많이 이행하면 하나님께서 우리 가족이 평안하도록 더 잘 지켜 주실 거야.’ 그 후로 저는 집안일이 아무리 바빠도 최대한 시간을 내어 본분을 이행했습니다. 2008년 연말,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어느 날 밤 12시가 넘어 오빠 부부와 남편이 일을 마치고 차를 몰아 집으로 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당시 날이 어둡고 비까지 내리는 데다 산길이 울퉁불퉁해서, 커브 길에서 차가 그만 깊은 도랑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남편은 머리를 차문에 부딪쳤는데, 깨진 유리에 맞은 얼굴은 온통 베인 상처투성이에 피범벅이 되고, 그 자리에서 의식을 잃었습니다. 남편은 과다출혈로 인해 병원에서 두 시간 동안 혼수상태에 빠져 있다가 겨우 깨어났습니다. 퇴원 후, 남편은 가벼운 뇌진탕을 앓고 이따금씩 헛소리를 했고, 이도 하나 빠졌습니다. 입가의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아 발음도 불분명했습니다. 멍한 남편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칼로 베는 듯 아프고 안절부절못했습니다. ‘멀쩡하게 일하러 나간 사람이 이 꼴로 돌아오다니, 다 오빠가 부주의하게 운전한 탓이야.’ 하지만 또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나는 하나님을 믿고, 예배도 드리고 본분도 이행하는데, 왜 이런 일이 생긴 거지? 하나님은 왜 남편과 오빠 부부를 지켜 주시지 않았을까? 남편에게 후유증이라도 남으면 앞으로 우리 집 생활은 어떡하지? 두 아들도 아직 어리고, 양돈장도 있는데, 누가 이 짐을 나누어 짊어질까?’ 며칠 동안 걱정하느라 밥도 넘어가지 않고 잠도 잘 오지 않았습니다. 걸을 때도 발걸음이 무거웠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보거나 찬양을 들을 마음도 생기지 않았고, 마지못해 예배 장소에 가서도 고개를 숙인 채 말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왕팡(王芳) 자매가 제 사정을 알고는 <사람은 범사에 하나님을 증거해야 한다>라는 하나님 말씀 찬양을 틀어 주었습니다. 『사람에게 하는 하나님의 각 단계 사역은 겉으로 보면 마치 사람이 사람과 접촉하는 것 같고, 사람의 안배나 교란에서 비롯된 것 같다. 하지만 그 모든 사역과 일의 뒤에는 사탄이 하나님 앞에서 한 내기가 있으므로 사람이 하나님을 위해 굳게 설 필요가 있다. 이는 욥이 시련을 받았을 때, 그 뒤에는 사탄이 하나님과 한 내기가 있었지만 욥에게 닥친 것은 사람의 행위요, 사람의 교란이었던 것과 같다. 너희에게 행하는 하나님의 모든 사역의 뒤에는 사탄이 하나님과 한 내기가 있고, 싸움이 있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하나님을 사랑해야 참되게 하나님을 믿는 것이다> 중에서) 왕 자매가 제게 교제해 주었습니다. “자매님, 우리 모두 욥의 체험을 알잖아요. 겉으로 보기에는 욥의 산을 가득 메우던 소와 양을 강도에게 빼앗긴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건 사탄의 시험이었죠. 사탄은 욥이 하나님께서 자신을 축복해 주셨기 때문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하나님께서 사탄이 욥을 시험하도록 허락하시자, 사탄은 욥을 공격하기 시작했어요. 강도를 통해 그의 낙타와 소, 양을 빼앗고, 또 손을 뻗어 그의 자녀들을 해치는가 하면, 나중에는 욥의 온몸에 악창이 나게 했죠. 사탄의 목적은 욥이 하나님을 원망하고 부인하게 만들려는 것이었어요. 하지만 욥은 하나님에 대한 참된 믿음이 있었어요. 그는 주시는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시는 이도 여호와시라고 믿으며 여전히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했고, 하나님을 위해 힘 있게 증거했죠. 우리가 하나님을 따르는 과정에서도 사탄이 우리를 참소하고 공격하기에 우리에게 시험이 닥치는 거예요. 자매님 댁에 이런 일이 닥친 것도 마찬가지예요. 사탄의 목적은 자매님이 하나님을 저버리고 하나님의 구원을 잃게 하려는 것이니, 우리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가져야지 사탄의 속임수에 넘어가면 안 돼요.” 왕 자매의 교제를 듣고, 저는 이 일이 닥친 것이 영적 전쟁이며 사탄의 교란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탄은 제가 하나님을 믿고 구원받는 것을 원치 않았기에 필사적으로 파괴하고 교란했습니다. 남편의 교통사고를 통해 하나님을 따르려는 제 결심을 흔들어 제가 하나님을 의심하고 믿지 않게 한 뒤, 결국 자기와 함께 멸망하게 하려 했던 것입니다. 사탄은 너무나 악독했습니다. 저는 사탄의 속임수에 넘어갈 수는 없었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남편이 사고를 당한 그날 밤은 날도 어둡고 비도 내렸습니다. 산길은 원래 울퉁불퉁하고 비가 와서 미끄럽기까지 한데, 오빠가 조심성 없이 운전하다가 도랑에 빠진 것이었습니다. 이 일은 제가 하나님을 믿지 않았더라도 닥쳤을 일인데, 저는 이 모든 순탄치 않은 일을 겪자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너무나 이성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을 원망하는 게 아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을 깨달은 후, 저는 계속해서 하나님을 믿고 따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한 남편을 하나님께 맡긴다고 기도드리고, 그가 언제 회복될지는 하나님께서 결정하실 일이니 순종하기로 했습니다. 그 후 저는 계속 하나님을 믿고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반년 후, 남편은 약을 먹고 요양한 끝에 점차 정신이 정상으로 돌아왔고, 사람이 생기를 되찾았으며, 후유증도 전혀 남지 않았습니다. 그 일을 통해 저는 하나님의 보호를 보았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도 조금 생겼습니다.
2011년 2월의 어느 날, 이웃이 자기 집 돼지 몇 마리가 구제역에 걸렸다며 저희 집 돼지는 괜찮냐고 물었습니다. 남편이 저희 집 돼지는 멀쩡하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지나지 않아, 새끼를 낳은 지 얼마 안 된 저희 집 어미 돼지 몇 마리가 구제역에 걸렸습니다. 젖을 먹은 새끼 돼지들도 모두 감염되었고, 결국 한 달여 만에 60마리가 넘는 새끼 돼지가 전부 죽고 말았습니다. 그 광경을 보니 마음이 칼로 베는 듯 아팠습니다. 특히 집에 있는 다른 수십 마리의 큰 돼지들마저 감염되면 본전과 이익을 모두 날릴까 봐 걱정이 됐습니다. 시아버지는 저를 원망했습니다. “네가 하나님을 믿어서 집안이 편치 않은 것이잖니. 네 남편은 교통사고를 당하고, 이제는 돼지들까지 병에 걸렸잖아.” 남편도 제가 예배에 나가지 못하게 했고, 온 가족이 앞다투어 저를 비난했습니다. 저는 마음이 몹시 괴롭고, 저도 모르게 하나님께 의심이 생겼습니다. ‘이번에 새끼 돼지가 이렇게 많이 죽은 게, 정말 내가 하나님을 믿어서 그런 걸까?’ 저는 소극적이고 연약한 상태에 빠져 두세 달 동안 예배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지난번 남편의 교통사고 경험을 떠올리고, 이 또한 사탄의 교란임을 알아차렸습니다. 하지만 또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나는 하나님 말씀도 먹고 마시고 본분도 이행했는데, 하나님의 보호가 있어야 하잖아. 하나님은 왜 나를 축복해 주시지 않는 거지? 하나님을 믿는 것과 믿지 않는 것이 별 차이가 없잖아!’ 이렇게 생각할수록 이 환경을 어떻게 겪어야 할지 더욱 알 수 없었습니다. 저는 무릎 꿇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희 집 새끼 돼지 수십 마리가 모두 죽었습니다. 이 일 앞에서 가족들이 모두 저를 공격하니, 더는 못 버티겠습니다. 부디 저를 깨우치고 이끌어 주시어 당신의 뜻을 깨닫게 해 주십시오.” 기도 후, 저는 왕 자매가 이전에 제게 교제해 주었던 욥의 체험을 떠올렸습니다. 사탄이 욥을 시험할 때, 욥은 막대한 재산을 강도에게 빼앗기고 자녀들도 모두 깔려 죽었으며, 자신도 온몸에 악창이 났습니다. 하지만 욥은 하나님의 주재를 알았고, 주시는 이도 하나님이시요 거두시는 이도 하나님이심을 알았습니다. 욥은 하나님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고, 여전히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며 굳게 서서 증거하여 사탄에게 치욕을 안겼습니다. 저희 집 새끼 돼지들이 병들어 죽은 것도 사탄의 시험과 교란이니, 저 역시 하나님을 위해 굳게 서서 증거해야 합니다. 욥은 그렇게 많은 소와 양, 막대한 재산을 모두 빼앗기고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는데, 저는 고작 새끼 돼지 수십 마리가 죽었다고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욥과 비교하면 저는 정말 너무나도 멀었습니다! 이 점을 깨닫고 저는 사탄이 어떻게 교란하든 하나님을 믿고 경배하겠다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 후, 저는 제 상태에 맞춰 하나님의 말씀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너는 하나님을 믿은 뒤 평안만 얻고자 한다. 자식에게 병이 없고, 남편에게 좋은 직업이 있고, 아들이 좋은 배우자를 찾고, 딸이 좋은 남자와 결혼하고, 너의 우마가 밭갈이를 잘하고, 한 해의 농사가 잘되길 바란다. 네가 추구하는 것들은 이런 것들이다. 너는 오직 편안하게 살기만을 바라고, 너의 집에 나쁜 일이 생기지 않길 바라며, 바람이 불어도 네 몸에는 불지 않고, 모래가 날려도 네 얼굴은 때리지 않으며, 홍수가 나도 네 집의 곡식은 잠기지 않고, 모든 재난이 너와 무관하길 바란다. ‘하나님의 품속’에서 살고 안락한 보금자리에서 생활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너처럼 육적인 것만 추구하는 못난 놈에게 마음이 있다고 할 수 있겠느냐? 영이 있다고 할 수 있겠느냐? 너는 짐승 아니겠느냐? 아무 대가도 없이 참도를 네게 베풀어 주었는데 너는 추구하지 않는다. 너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맞느냐? 진정한 인생을 베풀어 주었는데 추구하지 않는다. 그럼 너는 개돼지 따위가 아니겠느냐?』(<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베드로의 체험 ― 형벌과 심판에 대한 인식>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저는 하나님께서 사람이 복 받으려는 속셈으로 당신을 믿는 것을 혐오하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하나님을 믿으면서 하나님의 보호로 가족이 안녕과 건강을 누리고, 가축들이 새끼를 많이 낳아 돈을 많이 벌기를 바랐습니다. 집안이 순탄하고 아무 탈이 없을 때는 적극적으로 본분을 이행했고, 남편이 교통사고 후 정상을 회복했을 때도 마음속으로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하지만 새끼 돼지들이 연이어 죽자 하나님께서 우리 집을 지켜 주시지 않는다고 원망하며, 소극적으로 변해 하나님의 말씀조차 눈에 들어오지 않고, 두세 달 동안 예배도 나가지 않은 채 매일 돼지 병 때문에 근심하고 재산 손실을 염려했습니다. 제가 하나님을 믿은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기 위한 것이었으며, 하나님과 거래를 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정말 이기적이고 비열합니다! 개를 생각해보면, 개는 주인이 먹이를 주어도 집을 지키고, 주인이 먹이를 주지 않아도 여전히 주인을 위해 집을 지킵니다. 하지만 저는 개만도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축복해 주실 때는 감사드렸지만, 하나님께서 제 뜻을 조금 만족시켜 주시지 않자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잃었습니다. 심지어 가족들이 저를 몰아세울 때 그들의 말을 묵인하며 하나님을 의심하고 원망하기까지 하다니 정말 어리석었습니다! 원래 저는 양돈 경험이 부족하고, 돼지가 구제역에 걸려 죽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게다가 이웃집 돼지도 죽었고, 이는 양식업에서는 아주 정상적인 일인데, 저는 이를 올바르게 보지 못하고 오히려 하나님께서 지켜 주시지 않는다고 원망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억지를 부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나니, 마음이 많이 해방되었습니다. 저는 제 복 받으려는 욕망을 내려놓고 더 이상 하나님께 축복과 평안을 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지배와 안배에 순종하며 닥친 환경 속에서 공과를 배우기로 했습니다. 그 후 저는 계속해서 예배에 참석했고, 마음속에서 하나님과의 관계도 서서히 가까워졌습니다.
8월의 어느 날 아침, 돼지에게 먹이를 주러 갔다가 큰 돼지 두 마리가 기침을 하고 몸이 붉어진 것을 발견하고는, 서둘러 이웃에게 전화해 무슨 병인지 물었습니다. 이웃이 말했습니다. “지금 계절에는 돼지들이 열병에 잘 걸린다우. 옆집 돼지도 몇 마리 걸렸는데, 전염병이니까 얼른 예방약을 사다 놓으라고.” 병에 전염성이 있다는 말이 몹시 걱정되었습니다. ‘우리 집에서 곧 출하할 돼지가 마흔 마리가 넘는데, 만약 전부 열병에 감염되어 죽으면, 반년 동안 투자한 원금과 이익을 전부 날리는 게 아닐까?’ 저는 하나님께 기도하며 모든 것을 맡겼습니다. 나중에 하나님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사람의 마음과 영은 하나님의 주관 속에 있으며, 사람의 모든 삶 역시 하나님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뤄진다. 네가 이 모든 것을 믿든 믿지 않든 상관없이, 모든 존재는 생명이 있든 없든 전부 하나님의 생각에 따라 움직이고 변화하고 새로워지며 사라진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만물을 주재하는 방식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하나님은 사람 생명의 근원이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저는 생명이 있는 것이든 없는 것이든 모두 하나님의 손안에 있으며, 이 돼지들이 전염병에 걸릴지 여부도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약을 먹여 예방하는 것뿐이고, 살고 죽는 것은 하나님께서 결정하시는 일입니다. 저는 하나님의 주재와 안배에 순종하고 더는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 후 사료를 줄 때 예방약을 섞어 주었고, 이틀 뒤 그 두 마리 돼지는 나았으며, 다른 돼지들도 모두 정상이었습니다. 두 달 후, 다른 집 돼지들은 많이 죽었지만, 저희 집 마흔 마리가 넘는 돼지들은 모두 멀쩡했고, 비싼 값에 팔렸습니다. 이번에 돼지가 병들었을 때는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무척 다행스러웠고, 하나님의 보호에 또한 감사드렸습니다.
나중에 저는 또 하나님의 말씀 한 단락을 보고 실행의 길을 찾았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의 본분은 사람이 복을 받거나 화를 입는 것과 무관하다. 본분은 사람이 마땅히 이행해야 하는 천직이므로 보수나 조건을 따지지 말아야 하고 이유도 없어야 한다. 그래야만 본분 이행이라 할 수 있다. 복을 받는다는 것은 사람이 심판받은 후 온전케 되어 누리는 복을 말하고, 화를 입는다는 것은 사람이 형벌과 심판을 거친 후에도 성품 변화를 이루지 못해, 즉 온전케 되지 못해 받는 징벌을 말한다. 그러나 복을 받든 화를 입든 사람은 피조물로서 자신의 본분을 이행하는 동시에 자신이 해야 할 것과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 이것은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하나님을 추구하는 사람으로서 갖춰야 할 최소한의 것이다. 너는 복을 받기 위해 본분을 이행해서도 안 되고, 화를 입을 것이 두려워 본분 이행을 거부해서도 안 된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성육신 하나님의 직분과 사람의 본분의 구별>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저는 하나님을 믿고 본분을 이행하는 것은 사람의 천직이며 마땅히 해야 할 일이지, 보상을 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것이 사람이 가져야 할 이성입니다. 하나님을 믿으면서 하나님과 거래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축복하고 집안의 평안을 지켜 주실 때는 감사드리고, 집안에 순탄치 않은 일이 닥칠 때는 하나님을 원망한다면, 이런 믿음은 하나님께 인정받을 수 없습니다. 저는 하나의 피조물이며, 저의 운명과 재물은 모두 하나님의 손안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든 거두시든 저는 마땅히 하나님의 지배와 안배에 순종하고, 제 본분을 다해야 합니다. 이러한 일들을 겪으면서 저는 사탄의 간계에 대해 조금 분별하게 되었고, 하나님을 믿으며 복을 받으려던 제 속셈에 대해 조금 인식하게 되었으며, 하나님을 믿을 때의 저의 잘못된 관점도 조금은 바로잡았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은 마땅히 하나님께 순종해야 하고, 진리를 추구하며 성품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만큼이나마 인식과 수확을 얻게 된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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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말, 저희 아이가 계속 설사를 했습니다. 약을 많이 먹어도 듣지 않았는데, 제가 하나님을 믿은 지 며칠만에 아이의 병이 나았습니다. 얼마 후, 오랫동안 저를 괴롭히던 두통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좋아졌습니다. 저는 진심으로 하나님께...
중국 량신(梁欣)2005년, 저는 예순여덟이었습니다. 10월 초 어느 날, 친구가 제게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복음을 전해 주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먹고 마시면서,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야말로 인류를 구원하시는 유일하신 참하나님이심을 확신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