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을 통해 얻은 수확

2022.2.5

미국 딩리

재작년 음, 여름 일인데요. 교회 리더 주 자매가 리 형제를 양육 집사로 세웠단 얘길 들었어요. 그 형제가 자질도 뛰어나고 교제하면 빛 비춤도 있다는 거에요. 그 얘기를 듣고 전 의아했어요. 제가 그 형제랑 협력해본 적이 있어서 어떤 사람인지 알거든요. 그 형제는 말주변이 좋아서 교제를 할 때면 막힘없이 잘하는데, 실제적인 문제는 해결하지를 못하고 거의 이론뿐이었어요. 그리고 성품도 많이 교만하고 고집도 세서 사역을 할 때면 의논도 없이 혼자 결정하곤 했는데, 결국 문제가 생겨서 하나님 집 사역에 지장을 줬구요. 책임자가 여러 번 지적해도 인정을 안하고, 나중에 바뀌지도 않았어요. 저도 그런 문제점을 짚어 줬는데 반성하거나 인식한 것도 없었고 변명만 늘어놓더라구요. 오랫동안 지내보니 그 형제는 글귀와 이론만 말하고 진리는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이었어요. 교회에서 리더 일꾼을 뽑는 원칙은 진리를 순수하게 깨닫는 사람을 뽑고 진리를 받아들이고 부담이 있는 사람을 뽑는 거죠. 또 양육 집사라면 진리로 문제점을 잘 해결하고 실제 사역을 할 수 있어야 해요. 근데 주 자매는 그 형제의 말주변과 자질만 보고 양육 집사로 세웠으니 원칙에 맞지 않는 거죠. 그러니 마음이 안 놓였어요. 그래서 리더한테 이걸 말하려고 했는데, 정작 말하려니 망설여졌어요. 알겠지만 저도 양육 집사 본분을 맡았다가 형제자매들의 어려움을 해결하지 못해서 막 교체됐는데, 그 상황에서 리더가 뽑은 사람을 적절하지 않다고 하면 절 나쁘게 볼 것 같았어요. 혹시라도 막 교체돼서 질투심에 다른 사람의 흠을 잡는다고 보지는 않을지, 그걸로 교회 사역을 방해했다고 본분 안 줄까 봐 걱정됐죠. 그래서 그냥 ‘됐다, 쓸데없이 참견하지 말자. 괜히 나섰다가 일이 커질 수 있어.’ 이런 생각에 목구멍까지 올라온 말을 다시 삼켰어요. 그 후에 리 형제랑 협력한 적이 있는 형제자매들도 같은 생각이란 걸 알게 됐어요. 그 형제는 부담이 없어서 집사라는 본분엔 합당치 않댔죠. 그런 얘길 듣고 제 견해가 맞다는 게 검증돼 그래, 사람을 잘못 써서 사역을 망치지 않게 주 자매한테 알려야겠다 생각했죠. 근데 그 형제를 뽑은 게 주 자매라 그걸 말하면, 그 자매를 흠잡는 게 되잖아요. 그 자매랑 협력해 봤는데, 굉장히 교만하고 독선적이고 독단적인 사람이었거든요. 그 부분을 지적해준 적 있는데, 받아들이긴커녕 제 내적 상태가 안 좋을 때 오히려 책망을 했죠. 근데 자매한테 사역의 문제를 지적하면 제가 자기한테 태클을 걸고 꼬투리 잡는다고 생각해서 절 괴롭힐까 봐 걱정됐어요. 몇 년 전에 어떤 자매랑 한 리더의 문제를 지적했다가 오히려 당을 짓고 리더를 공격하는 사람으로 낙인 찍혀서 교체됐었거든요. 물론 그 리더가 적그리스도로 드러나 출교됐지만 저는 적그리스도한테 억압 당해 오랫동안 본분도 못했어요. 그러니 주 자매도 안 받아들이고 구실을 찾아서 절 교체시킬까 봐 걱정됐죠. 이제 하나님 사역이 끝날 때라 본분을 이행할 중요한 시기인데, 이때 본분을 이행하지 못해서 선행을 예비하지 못하면 구원받을 기회를 놓치는 거고 손해인 거잖아요. 그래서 그냥 말하지 않기로 했어요.

나중에 형제자매들이 그러는데, 리 형제가 양육 집사가 되고도 예배에서 늘 글귀만 말하면서 실제적인 문제는 하나도 해결하지 못한댔죠. 본분에 부담도 없다고 했구요. 형제가 양육하는 새신자들이 공산당의 유언비어로 예배에도 안 오는데, 제때 가서 붙들어주지 않았대요. 그래서 몇 명은 잃었구요. 그제서야 전 이게 심각한 문제라는 걸 깨달았어요. 리 형제가 계속 양육 집사를 한다면 교회 사역에 더 큰 손해를 끼칠 거에요. 그럼 빨리 알렸어야 했는데…. 근데 전 리더한테 밉보여 피해 볼까 봐 정말 망설여졌어요. 알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알리자니 피해 볼 것 같고 안 하자니 마음에 계속 가책이 되고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고민됐죠. 이런 것들이 저를 얽매고 있으니 뭘 하든 계속 불안하기만 했죠.

어느 날 예배 때 팀장이 먼저 리더가 리 형제 발탁한 일에 대해서 생각이 있으면 써서 달라고 했죠. 그 소리에 너무 반가웠어요.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죠. 팀장이 나서서 우리 의견을 종합해 리더한테 주면 누가 쓴 건지 모르잖아요. 설사 조사해도 팀장이 막아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문제점을 써서 팀장한테 줬죠. 근데 글쎄 다음날 아침에 팀장이 저보고 제가 쓴 내용을 리더한테 보냈다는 거에요. 팀 의견으로 보낸 게 아니라고 하니 전 발끈했어요. 제가 쓴 내용을 어떻게 그대로 리더한테 갖다 줄 수 있냐고 했죠. 저의 과민 반응에 묻더라구요. 자기랑 다른 형제자매들 의견도 다 전달했다고 보이는 게 있으면 솔직히 말해야지 뭐가 걱정이냐구요. 그렇게 말하니까 전 말문이 막혔고 좀 당황스럽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했어요. 나중에 알았는데, 다른 분들은 리더한테 이 일을 말했더라구요. 다들 용기를 냈었는데, 전 솔직하게 말하지 못한 거에요. 그래서 기도하면서 내적 상태를 돌아봤어요. 그리고 말씀을 보게 됐어요. 『한 사람의 인성에 갖춰야 할 것은 바로 양심과 이성이다. 이는 가장 기본적이고 가장 중요한 것이다. 양심과 정상 인성의 이성을 갖추지 못한 사람은 어떤 사람이겠느냐? 개괄적으로 말하면, 인성이 없는 사람, 인성이 아주 나쁜 사람이다. 자세히 분석해 보자. 이런 사람에게 인성이 없다고 할 수 있는, 인성을 상실한 모습은 어떤 것이냐? 이 부류의 사람은 어떤 특징이 있느냐?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드러내느냐? 이런 사람은 일을 할 때 건성으로 하고, 자기와 무관한 일에서는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하며, 하나님 집의 이익을 생각하지도,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지도 않는다. 하나님을 증거하고 본분을 이행하는 데 있어서도 아무런 부담이나 책임감을 느끼지 않는다. … 또한, 어떤 이들은 본분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문제를 발견하고도 말하지 않으며, 방해하고 교란하는 사람을 보고도 막지 않는 등 하나님 집의 이익을 조금도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본분과 직책이 무엇인지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그저 자신의 허영과 체면, 지위, 이익, 명예를 위해 말하고 행하며, 앞에 나서고 공을 들이며 노력할 뿐이다. 그의 행동과 마음가짐을 모두가 똑똑히 보았다. 즉, 그는 앞에 나설 기회, 복을 누릴 기회만 있으면 바로 달려 나오고, 얼굴이 드러나지 않는 일이나 고생스러운 일을 보면 거북이처럼 목을 움츠렸다. 이런 사람에게 양심과 이성이 있겠느냐? 양심과 이성이 없는 사람이 이런 식으로 일을 하는 데 가책을 느끼겠느냐? 이런 사람의 양심은 어떤 역할도 하지 못한다. 그는 한 번도 가책을 느껴 본 적이 없는데 성령이 질책하고 징계한다고 한들 느낄 수 있겠느냐? 느끼지 못한다.』(<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하나님께 진심을 바치면 진리를 얻을 수 있다> 중에서) 딱 절 두고 하신 말씀이었어요. 리더가 원칙 없이 사람을 발탁한 것도 알고 리 형제가 실제적인 사역을 하지 않고 형제자매들의 생명 진입을 지체시킨 것도 아는데 그럼 당연히 이 문제를 알리고 교회 사역을 지켜야 되잖아요. 하나님 선민으로서 당연히 지켜야 할 의무죠. 근데 전 리더 눈밖에 나서 억압받고 본분이 정지될까 봐 겁쟁이처럼 뒷걸음치고, 보고도 못 본 척한 거에요. 또 의견을 써서 팀장한테 주긴 했지만 제가 피해를 볼까 봐 제가 쓴 걸 리더가 모르길 바랬어요. 절 보면 항상 자기 이해득실만 따지고 하나님 집의 이익을 수호하지 않았어요. 정말 양심이 없더라구요. 하나님의 말씀으로 많은 걸 공급받고도 하나님 집의 사역에 피해가 갈 때 자기만 챙기기 바쁘고, 충성심이 전혀 없었죠. 배은망덕한 사람인 거죠. 인성도 전혀 없구요. 그러니 자책감이 들어 이런 생각이 들었죠. 왜 난 이런 일이 있을 때 걱정하고 소심하게 행동할까? 솔직한 말도 제대로 못하는 걸까? 이건 어떤 성품에 지배받은 걸까?

나중에 하나님 말씀을 보면서 이 문제를 확실히 알게 됐어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많은 사람이 진리를 추구하고 실행하기를 원하지만, 많은 경우 그런 의지와 소망만 있을 뿐, 내면에서 진리가 생명이 되지 못했다. 그래서 사악한 세력과 악인, 못된 자들이 악행을 저지르거나 거짓 리더, 적그리스도가 원칙에 어긋난 일을 해서 하나님 집의 사역에 피해를 주고 하나님의 선민이 해를 입을 때, 용기 있게 나서서 말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 왜 용기가 없겠느냐? 담이 작아서, 말주변이 없어서, 또는 일을 꿰뚫어 보지 못해서 말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것이겠느냐? 다 아니다. 이런 경우, 몇 가지 패괴 성품에 통제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중 하나는 간사한 성품이다. ‘내가 말하면 무슨 이득이 되겠어? 괜히 말했다가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라도 하면, 앞으로 어떻게 함께 지내겠어?’라며 스스로를 먼저 생각한다. 이는 간사한 심리 아니겠느냐? 간사한 성품으로 인한 것 아니겠느냐? 또 다른 하나는 이기적이고 비열한 성품으로, ‘하나님 집의 이익에 해가 되든 말든 나랑 무슨 상관이야? 내가 왜 신경 써야 하지? 나랑 상관없는 일이니 보거나 들어도 신경 쓸 필요 없어. 그건 내 책임이 아닌걸. 내가 리더도 아니고.’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러한 것들은 네 내면에 있는데, 네가 잠깐 의식하지 못한 새에 튀어나온 것 같기도 하고, 네 마음속에 영원히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이것이 바로 사람이 지닌 사탄의 패괴 성품이다. 이러한 패괴 성품은 네 생각을 조종하고 네 손발을 속박하며 네 입을 통제한다. 그리하여 네가 말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아도 말을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한다. 설령 말을 한다고 해도 빙빙 돌려서 하며 여지를 남겨 둔다. 도통 확실히 말하지를 않으니 다른 사람이 끝까지 들어도 뜨뜻미지근한 느낌이 들고 문제가 해결되지도 않는다. 그러고도 너는 ‘어쨌든 나는 말했으니 양심에 가책이 없어. 책임을 다했다고.’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 너도 속으로는 알고 있다. 너는 해야 할 말을 전부 다 하지는 않았으며, 효과도 내지 못했고, 하나님 집의 사역은 해를 입었다는 사실을 말이다. 자신의 책임을 다하지 않고도 당당하게 자신은 책임을 다했다고, 혹은 그 당시에는 꿰뚫어 보지 못했다고 말하는데, 그런 말이 사실에 부합하느냐? 솔직한 말이냐? 이것이 사탄의 패괴 성품에 완전히 통제된 것 아니겠느냐? 설령 네가 마음속으로 생각하는 것, 옳다고 여기는 것이 긍정적인 사물이고 진리에 부합한다고 할지라도 네 입은 네 뜻대로 움직이지 않고, 네 입에서 나온 말은 늘 속마음과 다르며, 언제나 머리와 생각의 가공을 거친 후 튀어나올 것이다. 내뱉는 말은 죄다 거짓말이거나 사실에 위배되는 말, 자기를 위한 궤변, 자기에게 유리한 말뿐이다. 그래서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이 있으면 너는 네 말과 행동이 목적을 이뤘다고 생각해 무척 만족해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네 마음이고 네 성품이다. 너는 사탄 성품에 완벽히 통제되어 있다.』(<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진리를 실행하는 사람이라야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 중에서) 이 말씀의 폭로로 저도 알게 됐죠. 진리를 행하지 않고 교회 사역을 지키지 못한 건, 제 본성이 너무 간사하고 이기적이라서 그런 거였어요. 주 자매가 원칙 없이 리 형제를 발탁한 걸 알고 있었고 그 형제가 실제적인 사역을 안 해 교회 사역에 지장을 준 것도 분명하게 알고 있었거든요. 그리고 이런 문제를 알려야 사역에 이로운 것도 알면서 나서서 말할 용기를 내지 못했어요. 팀장이 나서니까 마지못해 문제점을 적었죠. 근데 팀장이 제 의견을 리더한테 준 걸 알고는 의견을 줬다고 팀장을 탓했어요. 제 생각부터 행동은 다 어떻게 하면 실수 안 하고 자신을 지킬 수 있는지만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형제자매들의 생명과 사역에 영향이 가는 걸 알고도 진리를 행하지 않고 문제를 알리지 않은 거에요. 제가 지킨 건 “사람은 자신만을 위해 살아야 한다” “내 일이 아니면 모른 척해라” “자기보신이 살 길이다” “모난 돌이 정 맞는다” 이런 사탄 철학이었죠. 이런 것들이 제 생각을 통제하고 절 꽉 묶고 있어서 간교하게 변한 거였어요. 하나님 말씀도 봤지만 제 마음엔 하나님의 자리가 없었어요. 그래서 솔직하게 사실을 말하는 것도 힘들어했는데, 사탄의 노예처럼 비굴하게 산 거에요. 이런 비열한 인성은 하나님도 혐오하시죠. 그때 크게 뉘우치면서 조용히 기도드렸어요. “하나님, 전 이기적이고 간사합니다. 문제를 보고도 무책임했고 하나님 집의 사역을 위해 진리를 행하지 못하고 가련하게 살았어요. 하나님, 더는 이렇게 살고 싶지 않습니다. 절 구해주세요. 진리를 실행하길 원합니다.” 기도하니 자신감이 생기면서 제가 쓴 의견을 보고 리더가 억압할까 봐 걱정하지 않았어요.

그 자매는 원칙을 어기고 사람을 발탁한 걸 반성하지 않고 리 형제의 본분도 바꾸지 않았어요. 게다가 다른 사역도 효과가 안 좋았는데, 그것도 해결하지 않았구요. 그 자매는 진리를 안 받아들이고 실제 사역도 하지 않아서 거짓 리더를 분별하는 원칙에 비춰보니 거짓 리더겠더라구요. 그래서 위에다 고발하려고 했죠. 근데 또 망설여졌어요. ‘내가 고발한 걸 그 자매가 알게 되면 날 어떻게 생각할까? 자매가 교체 안 되고 계속 리더를 하게 되면 나중에 날 억압하지는 않을까? 됐어! 실제 사역을 안 하고 안 고치는 건 본인 문제지 그냥 난 내 본분이나 잘하자.’ 결국 전 이 문제를 한쪽에 미뤄두고 흐지부지 넘어갔어요. 나중에 제가 용기를 얻게 된 계기가 있었는데 그때 정말 많은 걸 느끼게 됐어요.

얼마 안 돼, 다른 교회 리더가 적그리스도로 드러나 출교됐다고 들었어요. 그 사람이 리더를 하면서 많은 악행을 했는데, 형제자매들이 보고도 말을 못했고 고발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대요. 심지어 적그리스도로 드러나 출교됐는데도 그 악행을 감히 말하지 못했다는 거죠. 서로 모른다고 책임을 피하기 바빴고 적그리스도를 감싸주면서 하나님 성품을 거스른 거죠. 결국 전원 반성하라고 본분을 정지시킨 거에요. 그때 전 많은 걸 느끼게 됐고 또 말씀이 떠올랐어요. 『만약 어떤 교회에 진리를 실행하려는 사람과 하나님을 위해 굳게 설 수 있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면, 그 교회를 철저히 차단해 다른 교회와의 왕래를 끊어 버려야 한다. 이것이 사망을 묻어 버리고 사탄을 내치는 것이다. 어떤 교회에 불량배들이 존재하고 또한 분별력이 전혀 없는 ‘작은 파리들’까지 따르고 있는 경우, 교회의 사람들이 진리를 보고도 불량배들의 속박과 통제를 끊어 버리지 못한다면, 최종 결과는 그런 멍텅구리들도 다 도태되는 것이다. 작은 파리들은 큰 악행을 저지르지는 않지만 누구보다 간사하고 교활한 자들이다. 이런 유형에 속하는 자들은 하나도 남김없이 다 도태시킬 것이다! 사탄에 속하는 자는 사탄에게로 돌아가고, 하나님께 속하는 자는 필히 진리를 구할 것이다. 이는 사람의 본성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 사탄을 따르는 자들은 모조리 멸망하라! 그런 자들에 대해서는 조금도 안타까워할 필요가 없다. 진리를 구하는 사람들이 모두 공급을 받고,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하여라. 하나님은 공의로우니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다. 네가 마귀라면 진리를 실행하지 못할 것이고, 네가 진리를 구하는 사람이라면 절대로 사탄에게 끌려가지 않을 것이다. 이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진리를 행하지 않는 사람에 대한 경고> 중에서) 이 말씀에서 거스를 수 없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성품을 느끼게 됐고 진리를 행하지 않는 자에게 노하시는 걸 느꼈어요. 그 사람들도 외적으론 큰 악행이 없었지만 그들은 적그리스도의 악행을 보고도 고발하지 않았고 적그리스도가 하나님 집의 사역을 파괴하는 걸 보고도 외면하고 오히려 감싸줘서 사탄을 도와주게 된 거죠. 그건 적그리스도의 악행에 동참하고 하나님을 거스른 거에요. 그때 제 행위를 보니까 이 일과 다를 게 없더라구요. 저는 하나님 말씀을 통해 분별력을 좀 얻어서 리더가 원칙대로 일하지 않고 진리를 거부하고 실제 사역을 안 해 하나님 집 사역을 방해하는 거짓 리더란 걸 알고 있었지만 혹시 눈밖에 나고 억압 당할까 봐 그건 그 사람의 일이니까 저랑은 무관하다 생각해 외면했어요. 전 하나님이 주신 걸 누리면서 배은망덕하게 사탄 편에 선 거에요. 하나님 집의 사역이 피해 보는 걸 보고도 모른 척하는 건 사탄의 부류가 아니고 뭐겠어요? 본분은 이행하고 있다지만 제가 하는 걸 하나님이 다 보시잖아요. 계속 회개하지 않다가 하나님이 노하시면 도태되는 거죠. 그제서야 저도 두려움을 느끼게 됐고, 바로 회개하고 기도했죠. “하나님! 전 절 지키려고 사역을 방해하는 사람을 보고도 진리에 따라 고발하지 못하고 사탄의 노예가 됐어요. 정말 패역하고 가증스럽습니다. 하나님! 회개하기 원합니다. 제가 진리를 행할 수 있게 이끌어주세요.”

저도 그래서 생각해 봤어요. ‘난 왜 리더를 고발하는 걸 무서워하는 걸까? 뭐가 두려운 걸까?’ 찾고 구하면서 하나님 말씀을 보게 됐는데 그때 이 문제를 좀 알게 됐어요. 『리더나 일꾼을 대할 때는 어떤 태도를 취해야겠느냐? 그가 옳게 행동하면 따라도 되지만, 그릇되게 행동한다면 폭로하거나, 심지어는 반대하고 다른 의견을 제시해도 된다. 그가 실제적인 사역을 하지 않아 거짓 리더, 거짓 일꾼, 또는 적그리스도로 드러났다면 너는 그의 인도를 받아들이지 않아도 되며, 또한 그를 고발하고 폭로해야 한다. 하지만 어떤 하나님의 선민들은 진리를 깨닫지 못해 유달리 유약하며 그렇게 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 그들은 “리더가 저를 출교시키면 저는 끝입니다. 그가 모두를 선동해서 저를 들추어내거나 저버린다면 저는 하나님을 믿을 수 없게 되죠. 제가 교회를 떠나면 하나님도 저를 원치 않으시고 구원해 주지 않으실 것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을 대변하니까요!”라고 말하는데, 이런 생각이 이런 일을 대하는 태도에 영향을 주지는 않겠느냐? 설마 리더가 너를 출교시킨다고 해서 네가 구원받지 못하겠느냐? 네 구원 여부가 너에 대한 리더의 태도에 달려 있겠느냐? 어째서 많은 사람이 이렇게까지 두려워한단 말이냐?』(<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사람의 마음을 농락한다> 중에서) 『인류의 종착지를 염두에 둔 하나님의 사역이나 말씀은 모두 그 본질에 따라 적절하게 행해지므로 한 치의 오류도 털끝만큼의 실수도 존재할 수 없다. 오직 사람이 하는 일에만 사람의 감정이나 뜻이 섞이는 법이다. 하나님의 사역은 가장 합리적으로 이루어지므로 그 어떤 피조물도 억울하게 하지 않는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하나님은 사람과 함께 안식에 들어갈 것이다> 중에서) 이 말씀을 보고 알게 됐어요. 제가 리더의 문제를 고발하지 못한 건 잘못된 관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었어요. 리더가 제 미래를 결정하니까 리더한테 밉보여서 억압을 당하고 본분이 정지되면 구원받지 못한다고 여긴 거죠. 리더를 하나님보다 크게 생각한다는 건 하나님을 믿는 게 아닌 거고 불신파랑 다를 게 없죠. 운명은 하나님이 주관하시니 제가 구원받을 수 있느냐와 제 결말은 하나님이 정하시는 거지, 사람이 정하는 게 아니잖아요. 제가 전에 리더를 지적했다, 억압받기도 했지만 형제자매들이 그 리더가 적그리스도란 걸 분별해서 출교시켰거든요. 그리고 잠시 적그리스도의 억압을 받았다고 구원을 놓친 것도 없었죠. 오히려 적그리스도를 분별하게 됐고 공과도 배웠어요. 또 어떤 형제자매는 하나님 집의 사역을 지키려고 거짓 리더나 적그리스도를 고발해서 그 사람들한테 억압도 당하고 괴롭힘도 당하고 심지어 출교까지 됐지만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자기 본분을 지켜나가니 계속 성령의 역사와 인도를 받게 됐죠. 그리고 적그리스도가 출교된 뒤로 다시 교회로 돌아오게 됐구요. 그건 하나님의 공의로움과 모든 걸 하나님이 주관하신단 증거죠. 아까 그 교회는 적그리스도를 고발하지 않고 그 적그리스도의 악행을 모른 척하고 하나같이 외면하면서 멋대로 교란하게 방임했잖아요. 뭐 억압받지는 않고 교회에서 본분도 이행했지만 결국엔 적그리스도를 감싸주면서 하나님의 반대편에 서게 돼서 하나님께 혐오 받았어요. 깊이 생각해 볼수록 거짓 리더를 고발하지 않는 심각성을 알게 됐고 거스를 수 없는 하나님의 공의 성품도 알게 됐어요. 그러니 조금 두려웠고 또 제가 미워지니 진리를 행할 힘이 생겼죠. 또 말씀이 생각났어요. 『일을 할 때 언제나 자기 자신을 위해서는 안 되며, 자신의 이익이나 지위, 체면, 명예를 생각해서는 안 된다. 사람의 이익을 생각하지 말고, 먼저 하나님 집의 이익을 생각하고, 하나님 집의 이익을 제일 앞자리에 두며,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야 한다. 먼저 자신의 본분 이행에 불순물이 섞여 있지 않은지, 충성을 다했는지, 책임을 다했는지, 최선을 다했는지, 자신의 본분 그리고 하나님 집의 사역을 위해 몸과 마음을 다 바치고 있는지 이런 것들을 생각해야 한다.』(<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하나님께 진심을 바치면 진리를 얻을 수 있다> 중에서) 이 말씀에서 길을 찾았어요. 하나님 집의 이익을 중시하고 첫 자리에 두고 옳지 않은 마음은 의식적으로 버리고 이해득실을 따지지 말아야 하는 거죠. 그래서 제가 본 문제점을 정리해 고발하려고 했어요.

바로 그때, 다른 자매들도 저한테 그러는 거에요. 주 자매가 실제 사역을 안 하는 게 보인다고. 계속 합당한 사람이 없다는 핑계로 자질이 떨어지고 계속 본분을 건성으로 대하는 사람들을 교체하지 않는데, 결국엔 하나님 집 사역에 많은 손해를 줬다고 했죠. 또 교회의 문제들을 장기간 방치하고 있고 원칙을 어기고 멋대로 사람을 발탁하는데, 원칙에 따라 보면 주 자매는 거짓 리더랬어요. 그래서 자매들과 다 같이 투서를 넣었어요. 나중에 위의 리더가 사실 확인을 했는데, 주 자매는 늘 실제 사역을 하지 않고 아주 독단적이고 수차례 사역 지침을 어기면서 딴짓 하고 다른 사람을 속박했죠. 확실한 거짓 리더라서 교체를 했어요. 리 형제도 양육 집사에 합당치 않아 다른 본분으로 바꿨어요. 처리한 걸 듣고 나서 많은 걸 느끼게 됐어요. 하나님 집은 정말 그리스도가 통치한다는 걸 보게 됐고 진리를 실행할 자신과 용기를 얻게 됐고 하나님께도 정말 감사했어요. 하나님이 말씀으로 인도해 주셔서 조금씩 사탄 철학의 통제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진리를 행해 거짓 리더를 고발할 용기를 얻고 인격과 존엄을 찾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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